세종네트웍스가 전남과 경기도 지자체에 인공지능(AI) 돌봄 서비스 네이버클라우드 ‘클로바 케어콜’ 지원을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세종네트웍스는 컨소시엄으로 진행되는 ‘AI 돌봄 관제 서비스’의 대표사업자로, 지자체와의 계약을 맺고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최근 전라남도 함평군 및 경기도 성남시, 여주시, 하남시와 신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로써 올해 10월 기준 전국 229개 시·군·구 가운데 절반이 넘는 130여곳에 클로바 케어콜이 도입돼 지역 내 사회안전망이 더욱 촘촘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호남권은 함평군과의 계약 체결로 전북 전체(14개 시·군)와 전남 순천 포함 총 16개 지역에 클로바 케어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함평군은 2023년 통계청 기준 인구 10만명당 100세 이상 인구가 55명으로, 전남에서는 고흥(78명)에 이어 두 번째로 고령인구 비율이 높은 곳이다. 최근 순천시에서 클로바 케어콜 서비스로 위기상황의 독거노인을 구한 사례를 바탕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보다 적극 해소하고자 진행됐다. 또한 세종네트웍스는 경기도 지역 이용자들의 접근성 제고 차원에서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경기똑D' 앱을 통해 클로바 케어콜 및 AI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경기똑D'는 도민을 위한 공공 마이데이터 기반 맞춤형 행정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이다. ‘AI 돌봄 서비스’ 신청 시, 공공 마이데이터와 통신·전력·수도 사용 이력을 분석, 이상징후 감지 시 담당 복지 공무원에게 알림 전송 및 적절한 조치를 받도록 돕는다. 강효상 세종네트웍스 통신사업본부 부사장은 “전체 사용자의 90% 이상이 클로바 케어콜을 통해 일상 안부를 나누고 있고 전국적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령 및 독거 인구들의 정서·신체 건강 케어를 위해 일상 돌봄 관제 서비스 지역을 더욱 확대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0-30 09:59:48[파이낸셜뉴스] 네이버클라우드가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인 ‘트라이 에브리싱 2024'에서 자사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AI 서비스 출시를 앞둔 5개 스타트업을 소개했다. 13일 네이버클라우드에 따르면 '트라이 에브리싱 2024'은 오는 11일과 12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창업 축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하이퍼클로바X’ 기반의 AI 서비스 출시를 앞둔 5개 스타트업을 포함, 네이버클라우드의 인프라를 활용한 스타트업까지 총 9개 기업의 서비스를 선보이는 부스를 마련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2017년부터 ‘그린하우스’ 프로그램을 통해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사용할 수 있는 크레딧과 분야별 전문가 기술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약 3000여 곳의 스타트업이 해당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았으며, 작년에는 네이버 프로젝트 꽃 사무국과 함께 SME를 대상으로 AI 기술 및 솔루션 전반의 이해를 높이고,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한 서비스 출시를 돕기 위한 'AI RIDE' 캠페인을 운영하기도 했다. 특히 AI 기술이 산업 전반에 걸쳐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함에 따라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한 스타트업의 혁신적인 AI 서비스 개발에 집중했다. 이를 통해 △온라인 비즈니스에 필요한 이커머스 마케팅 데이터 분석 플랫폼 판다랭크를 운영하는 '선데이띵커' △생성형AI 기반 광고 크리에이티브 및 상품사진 생성, 광고 자동 집행 솔루션을 제공하는 ‘드랩’ △음악 전문 제작사가 만든 한국적인 배경음악, 효과음 라이브러리 서비스 BGM팩토리를 운영하는 ‘리틀송뮤직’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와 예비 창업자 연결 플랫폼 마이프차를 운영 중인 '마이프랜차이즈' △커머스 기업의 구매 전환을 늘리는 AI 에이전트 젠투를 개발하는 ‘와들’ 등 5개사가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 윤희영 상무는 “네이버클라우드는 그린하우스 프로그램을 통해 초기 스타트업에게 인프라 및 기술 지원, 시장 검증, 공동 마케팅과 같은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해 초기 비용 부담 완화 및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에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 및 지원 혜택을 확장해 스타트업과 동반성장하는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9-13 09:44:13[파이낸셜뉴스] 네이버가 인공지능(AI) 안부 전화 서비스 ‘클로바 케어콜’이 전국 시군구 중 절반 이상에 도입됐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21년 11월 부산 해운대구 첫 도입 이래로 약 3년 만에 달성한 성과로, 네이버클라우드는 AI 기술을 통해 사회안전망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 클로바 케어콜은 돌봄이 필요한 독거 어르신, 중장년 1인 가구에 AI가 전화를 걸어 안부를 확인하는 서비스이다. 네이버의 초대규모 AI 기술을 적용해, 정서적 공감이 가능한 ‘자연스러운 대화’를 구현했으며 과거 대화를 활용하는 ‘기억하기’ 기능으로 연속성 있는 대화를 이어갈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정 업무를 수행하는 ‘목적성 안부 대화’ 기능으로, 재난 공지 안내 및 피해 사실 확인 등을 지원해 지자체 및 관계 기관의 업무 효율화를 돕고 있다. 올해 8월 기준 클로바 케어콜은 서울, 경기, 부산, 대구, 광주, 전북, 강원, 충남 등 전국 128곳 시군구에 도입돼 독거노인을 효과적으로 살피고 있다. 이는 AI 안부 전화 서비스 중 업계 최대 규모이다. 또 사용자 수 역시 국내에서 가장 많은 수준으로 작년 8월 대비 2배 증가해 3만명을 기록했다. 사용자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AI 돌봄 관제 운영 파트너(에버영피플, 행복이룸)의 연결 전화 포함 시 전체 사용자의 96%가 클로바 케어콜에 응답하며 일상 안부를 나누고 있으며, 자체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평균 약 90%의 높은 사용자 만족도를 나타내기도 했다. 클로바 케어콜이 위기 상황의 독거노인을 구한 사례도 발굴되고 있다. 최근 순천시에서는 복지 담당자가 클로바 케어콜을 통해 발화에서 건강 이상 징후 발견 후 빠르게 현장 방문을 결정해 응급 간경화 환자를 구할 수 있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관련 기능과 기술을 고도화해 ‘국내 대표 AI 안부 전화 서비스’의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지자체 및 관제기관의 업무 효율화를 한층 더 높일 수 있도록 운영 도구 기능을 지속 업데이트한 바 있으며, 향후 초대규모 AI 기술을 기반으로 일상 영역 외에도 치매 예방 대화, 만성질환자 관리 등 목적성 대화 시나리오의 다각화도 추진할 예정이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9-05 10:19:52네이버가 자체 거대 언어모델(LLM)인 '하이퍼클로바X'를 텍스트 뿐 아니라 이미지, 음성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멀티모달 인공지능(AI)으로 고도화한다. 하이퍼클로바X 기반 대화형 AI 챗봇 '클로바X'에도 멀티모달 기능을 탑재해 글로벌 AI 비서 경쟁에도 본격 참전할 방침이다. 네이버는 대화형 AI 에이전트(비서) 클로바X에 오는 27일 서비스 업데이트를 진행, 시각 정보 처리 능력을 새롭게 추가한다고 22일 밝혔다. 하이퍼클로바X에 이미지 이해 기능을 추가하면서 클로바X에도 해당 기능이 업데이트되는 것이다. 이용자들은 클로바X 대화창에 업로드한 이미지에서 추출된 정보와 입력한 질의를 바탕으로 AI와 대화할 수 있다. 기존에도 이미지 편집 기능 등을 일부 사용자에 제공하고 있었지만, 더 나아가 사진 속 현상을 묘사하거나 상황을 추론하는 등 다양한 지시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예컨대 이미지나 그림 형식으로 돼 있는 표나 그래프를 클로바X가 이해하고 분석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기존의 클로바X는 논리적 글쓰기, 코드 작성, 번역 등의 작업에 활발히 사용됐고, 이제 이미지 이해 능력을 기반으로 개인의 생산성 향상 도구로서 활용 범위가 더 넓어질 전망이다. 네이버에 따르면 대한민국 초·중·고등학교 검정고시 총 1480개 문항을 AI 모델에 이미지 형태로 입력하고 문제를 풀게 한 결과, 클로바X는 약 84%의 정답률을 기록하며 오픈AI의 GPT-4o(78%)보다 높은 정답률을 보였다.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X 기반 음성 AI 기술인 스피치X(Speech X)도 공개했다. LLM의 특징인 뛰어난 문맥 이해 및 지시문 해석 능력을 활용해 언어 구조 및 발음 정확도 개선은 물론 감정 표현까지 더한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하다. 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 AI 기술 총괄은 "하이퍼클로바X의 발전된 능력은 대화형 AI 에이전트 클로바X를 비롯한 여러 네이버 서비스에 도입해 새로운 사용자 가치를 창출하고, 기업용 AI 솔루션으로도 제공하며 하이퍼클로바X 생태계를 더욱 확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이퍼클로바X의 멀티모달화는 글로벌 AI 비서 경쟁에 따르기 위한 조치의 일환이다. 최근 글로벌 빅테크는 단순한 AI 모델 개발을 넘어 실질적인 비서 역할을 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 출시에 한창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클로바X의 정체성은 이미 AI 에이전트"라며 "AI 안정성 문제를 계속 확인하면서 클로바X에 멀티모달 기능을 탑재해 고도화된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8-22 18:20:39[파이낸셜뉴스] 네이버의 대화형 인공지능(AI) 에이전트 클로바X가 오는 27일 서비스 업데이트를 통해 시각 정보 처리 능력을 새롭게 추가한다. 또 네이버는 지난 20일 ‘클로바’ 공식 사이트의 기술 블로그를 통해 생성형 AI 기반의 음성 합성 기술도 공개하며, 기반 모델인 하이퍼클로바X를 텍스트 뿐 아니라 이미지, 음성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멀티모달’ AI로 고도화하며 생성형 AI 기술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목표다. 22일 네이버에 따르면 오는 27일 클로바X의 이미지 이해 기능 업데이트로, 이용자들은 클로바X 대화창에 업로드한 이미지에서 추출된 정보와 입력한 질의를 바탕으로 AI와 대화할 수 있다. 클로바X는 사진 속 현상을 묘사하거나 상황을 추론하는 등 다양한 지시를 수행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이미지나 그림 형식으로 되어 있는 표, 그래프를 클로바X가 이해하고 분석하는 것이 가능하다. 기존의 클로바X가 논리적 글쓰기, 코드 작성, 번역 등의 작업에 활발히 사용된 것에서 더 나아가 이미지 이해 능력을 기반으로 개인의 생산성 향상 도구로서 활용 범위가 더 넓어질 전망이다. 특히 네이버의 자체 거대언어모델(LLM) 하이퍼클로바X가 결합해 더 정확하고 신뢰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네이버에 따르면, 실제 대한민국 초·중·고등학교 검정고시 총 1480개 문항을 AI 모델에 이미지 형태로 입력하고 문제를 풀게 한 결과 클로바X는 약 84%의 정답률을 기록하며 오픈AI의 GPT-4o(78%)보다 높은 정답률을 보였다. 네이버는 기술 블로그를 통해 하이퍼클로바X 기반 음성 AI 기술도 공개했다. 기존의 음성 인식, 음성 합성 기술보다 한층 발전한 모델로 LLM의 특징인 뛰어난 문맥 이해 및 지시문 해석 능력을 활용해 언어 구조 및 발음 정확도 개선은 물론 감정 표현까지 더한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하다. AI 음성 기록 ‘클로바노트’, AI 안부전화 ‘클로바 케어콜’, AI 음성 합성 ‘클로바더빙’ 등 다양한 음성 AI 서비스를 운영해온 네이버는 음성 멀티모달 LLM 기술로 더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 AI 기술 총괄은 “거대 언어 모델로 출발한 하이퍼클로바X는 이미지 이해 능력을 더한 거대 시각 언어 모델(Large Vision Language Model), 나아가 음성 멀티모달 언어 모델로 발전하고 있다”며 “하이퍼클로바X의 발전된 능력은 대화형 AI 에이전트 클로바X를 비롯한 여러 네이버 서비스에 도입해 새로운 사용자 가치를 창출하고, 기업용 AI 솔루션으로도 제공하며 하이퍼클로바X 생태계를 더욱 확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X를 멀티모달 LLM으로 고도화하고 서비스에 적용하는 과정에서도 ‘AI 안전성’을 적극적으로 실천할 예정이다. 지난 6월 공개한 네이버의 AI 안전성 실천 체계 ‘네이버 ASF’로 AI 시스템의 잠재적 위험을 평가하고, 특히 음성 AI 기술은 보다 안전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다각도로 검토를 이어갈 방침이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8-22 08:24:44[파이낸셜뉴스]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세종네트웍스가 네이버 클로바 케어콜 기반 '인공지능(AI) 돌봄 관제 서비스' 고도화에 나선다. 세종네트웍스는 인슈어테크 기업 그레이드헬스체인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세종네트웍스의 AI 돌봄 관제 서비스에 그레이드헬스체인이 의료정보를 기반으로 개발한 건강등급 애플리케이션(앱) '로그(LOG)'를 연동한다. 이로써 세종네트웍스, 네이버클라우드, 행복이룸 컨소시엄으로 진행 중인 'AI 돌봄 관저 서비스'에 그레이드헬스체인까지 합류하게 됐다. 'AI 돌봄 관제 서비스'는 네이버 클로바 케어콜 및 인터넷 전화에 관제 기능까지 더한 돌봄 서비스다. 양사는 이를 통해 건강검진 기록, 처방 기록 등 건강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인별 중대질환 진단 및 파악 기능을 지원한다. 아울러 휴대폰 로그 기록(스크린타임, 접속 기록, 휴대폰 충전 이력) 등도 분석해 응급상황을 사전에 탐지하는 개인화된 맞춤 케어콜을 제공하는 등 고독사 예방 및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강효상 세종네트웍스 통신사업본부 부사장은 "AI 돌봄 관제 서비스 도입이 활성화되기 전부터 서비스를 진행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고위험군 질병, 신체 건강까지 긴밀하게 보살필 수 있는 차별화된 토탈 AI 관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ICT 기업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7-15 08:54:49[파이낸셜뉴스] 네이버클라우드가 한국통계정보원, 클라비와 함께 국가통계정보서비스의 디지털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3사는 통계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초거대 인공지능(AI) 통계 챗봇 서비스’를 구축하고 다양한 공공기관 및 자치단체에서 초거대 AI를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 창출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현재 국가통계포털을 통해 챗봇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지만 정확한 통계 용어를 사용하지 않으면 정확한 답변을 받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통계청의 ‘초거대 AI 통계 챗봇 서비스’는 어려운 통계 용어와 개념을 알기 쉽게 설명해줌은 물론, 일상 언어로 방대한 통계 정보를 검색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를 통해 전문가들만 활용할 수 있었던 방대한 통계청의 자료들을 일반 사용자 및 기업들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모인다. 클라비는 이를 위해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클라비의 클라리오(CLARIO) 솔루션과 연계한 모델 구축과 튜닝,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고, 한국통계정보원은 자체 개발 중인 메타데이터 구축 플랫폼을 통해 수집한 사회 경제, 산업 분야의 데이터를 제공할 예정이다. 임태건 네이버클라우드 전무는 "이번 통계청 AI 챗봇은 중앙행정기관의 첫 생성형 AI 도입 사례로 기존 챗봇과는 차별화된 서비스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AI를 활용한 공공기관의 디지털 혁신이 다양한 분야에서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5-30 09:06:13[파이낸셜뉴스] 현재 2000여 곳의 기업과 연구기관 등에서 네이버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솔루션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3일 1·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기업들이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로 특화 모델이나 AI 서비스를 구축하는 사례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최 대표는 이어 "금융, 교육, 법률, 유통, 게임 등 다양한 기업 및 기관들과 함께 하이퍼클로바X 기반 혁신 서비스 구축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생성형 AI 서비스 구현을 통해 금융과 조선 해운을 시작으로 다양한 산업군에 AI 기술을 접목한 서비스를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AI 분야 투자에 대해 김남선 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해와 올해에 케펙스(설비투자) 추세 총량에는 변화가 없다"면서도 "연간 장비에 투자하는 비용은 7000억원이 넘는다. 이중 그래픽처리장치(GPU) 구입을 위한 비용은 지난해보다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까지 케펙스 유지하면서 모델 성능 고도화와 차별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5-03 10:17:40[파이낸셜뉴스] 네이버가 초대규모 인공지능(AI) ‘하이퍼클로바X’의 신규 모델 ‘HCX-DASH’를 공개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 25일 AI 개발 도구 ‘클로바 스튜디오’를 통해 HCX-DASH의 첫 번째 버전인 ‘HCX-DASH-001’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클로바 스튜디오 고객사는 앞으로 기존 하이퍼클로바X 모델들뿐만 아니라 HCX-DASH-001을 활용해서도 맞춤형 AI를 제작할 수 있다. HCX-DASH는 하이퍼클로바X의 기존 모델(HCX-003)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 가능하다. 고객사는 클로바 스튜디오에서 기존 대비 5분의 1 수준의 가격으로 신규 모델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효율적인 컴퓨팅 자원 활용을 기반으로 속도를 개선한 것도 특징이다. 하이퍼클로바X는 대부분의 학습 데이터가 영어로 구성된 AI보다 더 적은 비용으로, 더 빠르게 한국어를 처리할 수 있어 이미 국내 사용자에게 상대적으로 우수한 비용 효율성 및 사용성을 갖추고 있었다. HCX-DASH는 이러한 장점을 한층 강화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향후 여러 종류의 하이퍼클로바X 모델들을 클로바 스튜디오에서 순차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사용자는 작업의 종류, 비용 등을 고려하여 가장 적합한 모델을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다. 특히 HCX-DASH는 문장 생성 및 변환, 분류, 요약과 같은 비교적 단순한 업무부터 보고서를 작성하거나 맞춤형 챗봇을 구현하는 데에도 뛰어난 성능을 보여 다양한 목적의 서비스에 접목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교하고 복잡한 작업을 더 완성도 높게 수행할 수 있는 모델, 텍스트뿐만 아니라 이미지나 오디오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모델도 공개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 AI기술 총괄은 “업계 전반에서 AI 도입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는 가운데, HCX-DASH가 생성형 AI 기술 적용에 대해 기업들이 느끼는 장벽을 낮출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AI로 수행하고자 하는 작업이 다양해지고 구체화되고 있는 만큼, 사용 목적에 가장 적합한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필요한 기능을 갖춘 하이퍼클로바X 모델들을 출시하며 AI 생태계를 확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8월 공개된 하이퍼클로바X는 전문 데이터 확보, 강화 학습 알고리즘 개선, 대화형 AI 서비스 ‘클로바X’의 사용자 피드백 데이터 기반 학습 등을 통해 고도화되어 왔다. 올해 1월부터는 정렬, 묘사, 요약, 추출, 설명, 구조화, 판단, 계획 등 주요 영역 전반에 걸쳐 수행 능력을 크게 향상시킨 하이퍼클로바X 모델인 ‘HCX-003’이 서비스되고 있다. 기업들이 하이퍼클로바X로 특화 모델이나 AI 서비스를 구축하는 사례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누적 2000여 곳의 기업, 연구기관 등에서 클로바 스튜디오를 활용했고, 금융, 교육, 법률, 유통, 게임, 소프트웨어 등 여러 분야 기업 및 공공기관과 하이퍼클로바X 기반 혁신 서비스 구축에 협력하고 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4-26 11:36:11[파이낸셜뉴스]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사학연금)은 4일 나주 본사에서 네이버클라우드와 AI 안부전화 서비스 '클로바 케어콜' 도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사학연금은 공공기관 최초로 인공지능기술을 활용한 안부전화 서비스 사업을 추진하여 고령의 연금수급자 및 교직원 부모에게 건강과 정서 관리와 같은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클로바 케어콜은 AI가 대상자에게 전화를 걸어 건강·식사·수면·운동 등의 안부를 묻고,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게 되며, 대상자와의 지난 대화를 기억해 개인 맞춤형 대화 서비스를 제공해 섬세한 정서 케어가 가능하다 또한 클로바 케어콜을 기반으로 전화 통화 중 건강 관련 위기 상황에 대한 징후를 포착해 119 호출, 병원 연계 등 돌봄 관제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서비스 대상은 사전 신청 받은 연금수급자 및 교직원 부모이며 사용자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대상 인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송하중 사학연금 이사장은 "고령의 연금수급자 및 1인 가구의 건강과 정서 관리를 위해 AI 케어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앞으로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고객 복지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4-04 15:0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