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클라우드 서비스 전문기업 클로잇이 네이버클라우드와 '하이퍼클로바X' C레벨 포럼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8월 방대해지고 있는 거대 언어모델(LLM)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혁신적인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자체 개발한 초대규모 인공지능(AI) 모델 하이퍼클로바X를 바탕으로 다양한 B2B(기업간 거래) 분야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올해에만 하이퍼클로바 및 하이퍼클로바X 기반의 업무협약을 20개의 기업과 체결하며 금융, 소프트웨어, 게임, 모빌리티, 교육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클로잇은 대규모 IT 서비스 수행 역량 및 업종 전문지식을 결합한 고객사 맞춤형 AI 서비스 공급에 주력하고 있다. 향후 네이버클라우드와의 AI기술 분야 협력을 통해 생성형 AI 시장에 본격 진출할 예정이다. 또 자사의 전문 클라우드 기술과 하이퍼클로바X 기술 융합에 대한 다양한 협력 방향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양사는 점차 확대되는 AI 분야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포럼은 각 기업의 C레벨(최고경영진)들에게 초거대 AI시대 대응 전략과 비전을 공유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LG유플러스, 두산, 메가커피 등 업종별 다양한 C레벨이 참석해 초거대 AI 적용 방향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임태건 네이버클라우드 상무는 “생성형 AI시장의 본격적인 전쟁터는 B2B시장”이라며 “기업의 업무 생산성 및 혁신을 강화하여 제조, 공공, 유통 등 다양한 산업에서 AI 트랜스포메이션을 이룰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수 클로잇 대표는 "이번 포럼에서 하이퍼클로바X를 통한 기업들의 비즈니스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증가하는 생성형 AI 솔루션 수요의 맞춤 대응을 소개했다"며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초대규모 AI, 클라우드, 로우코드 플랫폼 등 관련 첨단 기술을 활용해 클로잇만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10-12 13:23:52[파이낸셜뉴스] 올인원 클라우드 서비스 전문기업 클로잇이 노코드·로우코드(No Code Low Code: NCLC) 지역혁신 인재양성을 위해 한남대학교(총장 이광섭)를 비롯한 대전권 4개 대학과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재)대전테크노파크의 2023년도 지역협력 창업기업 사업화지원 사업의 일환으로써, 대전권 4개 대학의 LINC3.0사업단, 산학협력단 등 창업 활동에 참여하는 대학생 예비창업가 등과 지역 중소기업의 재직자들을 대상으로 NCLC 개발문화 확산과 취∙창업교육 인프라 제공을 위해 추진되었다. 노코드·로우코드 개발 툴은 웹페이지, 비즈니스용 앱 개발, 업무자동화, 데이터 베이스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코딩 없이 앱 개발을 가능하게 해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미래 일자리 교육을 통해 노코드·로우코드 개발 및 창업 인재 양성 필요성도 함께 증대되고 있다. 클로잇은 전 세계적으로 노코드·로우코드 개발 트렌드가 가시화 되면서 선도적으로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협력에서는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우수 강사진과 교육 체계를 구축하고 교육 대상자에게 최신 기술 트렌드 특강 및 인증형 실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을 이수한 수강생에게는 ‘아웃시스템즈 한남 부트 캠프’ 수료증이 발급되며, 향후 대전지역 중소기업과 대학생, 클로잇이 공동으로 진행 예정인 지역 중소기업 문제 해결형 캡스톤디자인, 현장실습 등을 통해 취·창업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클로잇은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EBS 등 공공 분야와 우리은행, BNK 부산은행을 비롯한 금융 분야와 함께 여러 산업에 걸쳐 클라우드 솔루션을 기반으로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로우코드 플랫폼 선도 기업 아웃시스템즈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면서 고객에게 보다 광범위하고 혁신적인 디지털 전환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클로잇 이영수 대표는 “노코드·로우코드 플랫폼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기업의 혁신을 주도하는 비용 효율적이고 지속가능한 솔루션이 될 것이다”며 “실습을 병행한 양질의 교육을 통해 지역 인재양성과 교육생 취업연계 등을 통해 노코드·로우코드 생태계를 구축하고 기업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8-02 15:14:41[파이낸셜뉴스] 아이티센이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의 구글 클라우드 MSP 사업에서 아이티센그룹의 클라우드 전문기업 클로잇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기대감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오후 1시 11분 현재 아이티센은 전 거래일 대비 15.26% 오른 44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 매체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새로운 MSP 파트너사로 클로잇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이는 삼성전자가 구글 클라우드의 대량 구매 할인 계약인 EDP(Enterprise Discount Program)를 체결하면서 이뤄졌다. 양사는 우선협상기간을 거쳐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CP) 공급에 관한 MSP 계약을 최종 체결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CSP)에 있어 아마존웹서비스(AWS)의 클라우드를 사용해왔다. 최근에는 각 업무 시스템마다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와 GCP 등을 함께 사용하는 중이다. 삼성전자의 GCP 사용 계약은 보통 2~3년 단위로 이뤄지며 연간 수백억원 규모로 알려져 있어 MSP 업계에서 빅딜로 여겨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클로잇은 아이티센그룹의 클라우드 전문 계열사로서 MSP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 2022년 아이티센그룹은 쌍용정보통신의 클라우드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자회사 클로잇을 신설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6-21 13:11:38[파이낸셜뉴스]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아이티센그룹은 12일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기업의 사회적 가치 구현과 환경·사회·투명(ESG) 경영 실천을 위한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은 장애인고용의무사업주가 장애인고용을 목적으로 발행주식 또는 출자총액의 50%를 초과 투자해 자회사를 설립하고 자회사에서 장애인을 고용한 경우 모회사에서 고용한 것으로 간주해 고용부담금을 감면해 주는 제도다. 이번 협약은 장애인들의 원활한 사회 진출을 돕고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아이티센그룹의 의지와 대기업과의 상생협력을 통한 표준사업장 설립으로 안정적인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하려는 공단의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추진됐다. 아이티센그룹은 올해 하반기 중 주요 계열사인 ㈜쌍용정보통신, ㈜콤텍시스템, ㈜클로잇 등 6개 계열사가 참여하는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을 설립·운영하고 이를 통해 35명의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중증장애인 고용 활성화 계기로 삼고 고용의무 달성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공단은 아이티센그룹의 사회적 가치 이행을 위해 장애인의 적합 직무를 분석해 고용모델을 제시하고 모집 대행과 직업훈련 등 다각적인 고용서비스 제공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조향현 공단 이사장은 "국내 최고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 전문 회사들로 구성된 아이티센그룹이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이끄는 리더로서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을 통해 장애인 고용 확대 노력을 하시는 것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아이티센그룹 신장호 ㈜쌍용정보통신 대표이사는 "장애인 고용을 통한 그룹의 경영철학 실천 및 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과 ESG 경영 추진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4-12 15:44:46[파이낸셜뉴스] 아이티센의 일본법인 아이티센 재팬은 일본 웹(Web)3 분야 대표 기업 중 하나인 긴코(Ginco)와 실물연계자산(RWA) 사업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긴코는 웹3 사업 개발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인프라 개발, 제공기업이다. 긴코가 개발한 월렛은 일본 내 거래소 및 금융기관 도입율 1위를 자랑한다. 최근에는 웹3 클라우드 플랫폼 개발 분야로도 사업 영역을 확장 중이다. 아이티센 재팬 측은 "이번 MOU가 ‘재팬 IT 위크 2024’ 참석과 동시에 발빠르게 체결됐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 토큰증권(STO) 분야뿐만 아니라 RWA 등 웹3 시장 진출을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사는 MOU 체결로 △투자자 대상 유연한 시장 진입 환경 제공 △웹3 핵심 인재 및 전문가 양성 협업 등을 추진하며 블록체인 투자상품 전환 및 상품 개발에도 힘쓸 예정이다. 아이티센 재팬은 아이티센그룹의 계열사이자 클라우드 전문기업인 클로잇과 함께 공공, 금융 등 다양한 영역에서 클라우드 네이티브 엔드 투 엔드(End-To-End)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혁근 아이티센 재팬 법인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RWA의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일본시장에 새로운 투자 환경의 접근성과 신뢰를 높이기 위해 긴코와의 협력을 추진했다”며 “긴코가 일본 웹3 주요 컨소시엄 중 하나인 프로그마(Progmat)에 웹3 대표 기술자문사로 들어가 있는 것을 고려하면 이번 협약은 뜻깊다”고 말했다. 한편 긴코는 최근 미쓰비시UFJ은행과 암호화폐 커스터디 서비스 제공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도 멀티체인 노트 서비스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1-31 14:37:39[파이낸셜뉴스] 쌍용정보통신이 장중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엔비디아가 대화형 인공지능(AI) 플랫폼 '코어에이아이(Kore.ai)'에 투자하면서 관계성이 부각된 결과로 풀이된다. 31일 오전 9시 25분 현재 쌍용정보통신은 전 거래일 대비 11.58% 오른 1012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주요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대화형 AI 플랫폼 코어에이아이에 투자한다. 엔비디아는 코어에이아이의 1억5000만달러 규모의 자본 투입에 참여하여 AI 분야 투자를 진행했다. 코어에이아이는 자금 조달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를 위한 더 많은 가상비서를 개발할 계획으로 관심을 끈다. 이 가운데 지난해 5월 클로잇이 코어에이아이와 전략적 협업 관계를 강화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한 사실이 부각되면서 모기업 쌍용정보통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쌍용정보통신은 클라우드 IT서비스 및 제품 판매업을 진행하는 클로잇을 지분 취득에 따른 종속회사로 두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1-31 09:32:33[파이낸셜뉴스] SK증권은 쌍용정보통신이 정부 공공클라우드 사업 확대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27일 SK증권 나승두 연구원은 "쌍용정보통신은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및 운영관리, 네트워크 인프라 솔루션 제공 사업 등을 영위 중"이라며 "2020년 2월 아이티센 그룹에 합류한 이후 매년 가시적인 외형 성장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다양한 공공기관 정보시스템 통합유지관리 사업 등을 수행하며 외형 성장 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실적 기반을 다졌고, 국방 부문에서의 경 쟁력도 인정 받았다고 평가했다. 올해 상반기 누적 기준 매출액은 187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9.8% 상승했으며, 영업이익 2억원을 기록했다. 나 연구원은 "IT기반의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들의 실적이 대부분 연말에 집중된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 달성도 매우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외형 성장의 중심으로는 클라우드 사업을 지목했다. 연결회사인 클로잇(CloIT)은 올해 상반기에만 427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작년 연간 매출액 218억원을 넘어섰다. 특히 현재 진행 중인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클라우드 기반 GMS 구축을 담당했으며, 2024 파리올림픽의 OVR 구축 및 운영에도 참여한다. 나 연구원은 "정부가 국정과제 중 하나로 추진 중인 공공 클라우드 전환 사업이 내년에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면서 "올해는 공공 클라우드 전환 사업 예산이 삭감되면서 전환 완료 시점도 2030 년으로 미뤄졌지만, 내년에는 올해보다 4배 증가한 예산을 신청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관급 사업 경험이 풍부한 아이티센, 쌍용정보통신 등의 수혜가 예상된다"면서 "준비는 지금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3-09-27 08:47:08[파이낸셜뉴스] KB증권은 17일 아이티센에 대해 금에 이어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사업에서 경쟁력을 보유했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은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아이티센은 한국금거래소 쓰리엠(지분율 67.2%)을 통해 금 거래 플랫폼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해 약 35만t의 금을 유통했다. 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최근 미국의 금리 인상, 긴축 강화 지속에 따른 후폭풍으로 미국의 실리콘밸리은행(SVB), 시그니처은행 파산, 크레디트스위스(CS) 위기 등 금융시장 불안감이 확대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이와 관련 미 국채 및 달러, 금 자산 등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기준 국제 금(4월물) 가격은 1온스당 1931.3달러로 6주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당분간 금융시장 불안 및 중국 리오프닝 기대감으로 금에 대한 매력이 증가할 전망이다. 아이티센은 또 누적된 IT 기술 노하우를 통해 클라우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LG히다찌, 클로잇을 인수하는 등 클라우드 역량을 강화하고 있는 것이다. 임 연구원은 "방송통신발전기본법 개정 등 데이터센터의 이중화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고, 데이터센터의 네트워크 인프라시장 성장 수혜가 전망된다"며 "종속회사 콤텍시스템과 쌍용정보통신은 AI, 클라우드 중심의 사업 강화 및 계열사간 시너지 확대를 통해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다"라고 설명했다. 신성장 동력인 AI 사업도 관심을 모은다. AI 학습을 위해 빅데이터가 필수이며 이와 관련 AI 스토리지시장 확대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임 연구원은 "변화하는 디지털시장에 AM(Application Modernization) 중심의 클라우드 MSP 사업 역량을 확보하는 등 향후 종합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으로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현재 금 거래 유통 사업의 기술, 경쟁력을 통해 향후 금 기반의 토큰증권(STO) 사업에 진출할 수도 있고, 실물인 금을 기반으로 한 원자재 STO 사업자로서 성장 가치도 부각된다"고 강조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03-17 08:3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