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시흥=노진균 기자】 경기 시흥시가 관내에서 발생하는 하수 찌꺼기, 음식물류 폐기물, 분뇨를 친환경적으로 처리하는 병합 처리시설 '클린에너지센터'가 준공됐다고 3일 밝혔다. 시흥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정왕권역의 악취 문제를 개선하고, 하수 찌꺼기 건조 시설의 증설 필요성과 노후화된 음식물 처리시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 방식으로 추진된 클린에너지센터의 성공적인 건립과 개관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는 임병택 시흥시장을 비롯해 조정식 국회의원, 김종배 도의원, 이동현 도의원, 한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경기도기후환경에너지국장과 윤대영 에이치에너지(주) 대표, 강용희 현대건설 토목사업본부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시는 2018년 5월 시흥시 클린에너지센터 민간투자 대상사업 지정 및 제3자 제안공고를 통해 같은 해 9월 현대건설 등이 참여한 컨소시엄 에이치에너지(주)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고, 2021년 3월 실시계획 승인됐다. 센터 건립에는 총사업비 903억원이 투입됐으며, 2021년 3월 31일부터 공사를 시작해 지난 6월 28일에 준공했다. 연면적 33,430㎡의 규모로 건설된 클린에너지센터에서는 하루에 하수 찌꺼기 540㎥, 음식물류 폐기물 145㎥, 분뇨 60㎥를 처리할 수 있다. 에이치에너지(주)는 앞으로 20년간 센터를 운영하게 된다. 시는 기존에 노후화된 음식물류 폐기물 자원화시설과 분뇨처리 시설을 대체하며, 시설을 지하화해 악취를 근원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유기성 폐기물을 감량해 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하는 동시에, 혐기성 소화를 통해 친환경 바이오가스를 생산, 판매함으로써 연간 약 34억 원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임병택 시장은 "탄소중립의 모델로서의 클린에너지센터는 처리시설의 지하화를 통해 악취 문제를 해결해 정왕권 주민 여러분에게 좀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센터가 그 목적과 의의에 맞게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달라"고 당부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7-03 15:42:04[파이낸셜뉴스] 현대건설이 국내 최초의 민간투자형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인 경기 시흥클린에너지센터 공사를 완료하고 바이오가스 생산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경기 시흥시 물환경센터에서 시흥클린에너지센터 준공식을 갖고, 자원순환형 바이오가스 생산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시흥클린에너지센터는 경기 시흥시 물환경센터 내 연면적 3만3430㎡ 규모로 조성된 하수찌꺼기·음식물류 폐기물·분뇨 통합처리시설이다. 시흥시에서 발생하는 하수찌꺼기 등 유기성 폐기물을 처리한 뒤 감량화 및 에너지화를 통해 바이오가스를 생산한다. 바이오가스는 정제설비에서 고질화를 거쳐 연간 약 460만N㎥의 도시가스를 생산한다. 이는 하루 약 8283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양으로 시흥시 전역에 공급된다. 현대건설은 향후 20년간 운영을 맡는다. 현대건설은 고농도 악취제거설비와 시설 지하화를 통해 밀폐형 처리환경을 조성해 지속적으로 대두됐던 악취 문제도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바이오가스 뿐만 아니라 수소, 탄소 포집·활용·저장기술(CCUS)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업계를 선도하는 경쟁력을 기반으로 차세대 에너지 시장을 이끌겠다.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7-03 11:05:48[파이낸셜뉴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27일(현지시간) 중국을 비난하고 나섰다. 중국이 태양광 패널을 비롯해 클린에너지 제품들을 전세계 시장에 덤핑 판매하면서 시장을 왜곡시키고 있고, 클린에너지 산업 성장을 방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장관 취임 뒤 두번째 중국 방문을 수일 앞 둔 옐런 장관은 이날 조지아주에서 열린 태영광에너지 제조업협회 연설에서 이같이 중국을 비난하고 나섰다. 이날 미 재무부가 공개한 연설문에 따르면 옐런은 '공평한 운동장'에서 경쟁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번에 중국을 방문하면 중국의 클린에너지 과잉생산설비에 관한 우려를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중국이 태양광 제품, 전기차, 리튬이온 배터리 등 클린에너지 제품들을 국제 시장에 덤핑 수출해 시장 질서를 어지럽히고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그는 중국 과잉설비가 클린에너지 뿐만 아니라 철강, 알루미늄 등 덤핑 수출로도 이어지면서 세계 경제에 해를 미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옐런은 "중국의 과잉설비는 글로벌 가격, 생산 패턴을 왜곡하고, 미 기업과 노동자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방중 길에서 중국에 "이 문제 해결을 위한 필요한 조처"를 취할 것을 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 재무부는 이미 다양한 경로를 통해 허리펑 중국 부총리를 비롯해 중국 정부 관계자들에게 클린에너지 제품 과잉설비에 대한 우려를 전달해왔다. 미국이 중국의 클린에너지 제품 덤핑수출을 강하게 비판하고 나선 것은 덤핑 제품들때문에 미국내 클린에너지 산업 육성 계획이 차질을 빚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은 중국에 대한 클린에너지 공급망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자국내 업체들에 대규모 세액공제와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동맹국들로부터 보호무역이라는 비판을 받으면서도 대규모 보조금을 지급해 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산 태양광 패널 등에 맥을 못 추면서 계획이 차질을 빚자 이제 중국을 걸고 넘어진 것으로 보인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03-28 03:57:28동아대학교 클린에너지 융합부품소재 사업단(단장 최정호)은 'RIS 클린에너지 Open Creative Lab' 개소식을 했다고 12일 밝혔다. 승학캠퍼스 공과대학 2호관에서 지난 8일 열린 행사에는 최 단장과 장상목 공과대학장, 임병찬(건축공학과 교수), 사업단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동아대는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RIS)사업'으로 클린에너지 융합부품소재 사업단이 'Open Creative Lab' 두 곳을 공대1호관과 2호관에 각각 한 곳씩 조성했다. 공대2호관에 위치한 'Open Creative Lab H'는 MZ세대에 친화적인 동영상 플랫폼 활용, 산학연 협업 기반 산업직무 맞춤형 비교과 프로그램 교육, 재직자 교육과 토론 공간 등으로 활용된다. 공대1호관에 자리 잡은 'Open Creative Lab E'는 창의 실험 오픈 공간으로 캡스톤 디자인 등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최 단장은 "융합 교육 인프라 구축을 통해 수요자 중심의 개방·공유 공간 확대라는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학생들이 수업 외 시간에도 조별 과제를 위한 토론 등 다양하게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3-12 18:54:10[파이낸셜뉴스] 동아대학교 클린에너지 융합부품소재 사업단(단장 최정호)은 'RIS 클린에너지 Open Creative Lab' 개소식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승학캠퍼스 공과대학 2호관에서 지난 8일 열린 행사에는 최 단장과 장상목 공과대학장, 임병찬(건축공학과 교수), 사업단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동아대는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RIS)사업'으로 클린에너지 융합부품소재 사업단이 'Open Creative Lab' 두 곳을 공대1호관과 2호관에 각각 한 곳씩 조성했다. 공대2호관에 위치한 'Open Creative Lab H'는 MZ세대에 친화적인 동영상 플랫폼 활용, 산학연 협업 기반 산업직무 맞춤형 비교과 프로그램 교육, 재직자 교육과 토론 공간 등으로 활용된다. 공대1호관에 자리 잡은 'Open Creative Lab E'는 창의 실험 오픈 공간으로 캡스톤 디자인 등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H'와 'E'는 각각 수소와 전기를 뜻한다. 최 단장은 "융합 교육 인프라 구축을 통해 수요자 중심의 개방·공유 공간 확대라는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학생들이 수업 외 시간에도 조별 과제를 위한 토론 등 다양하게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3-12 13:53:25동물 행동 분석 스타트업 '액트노바'와 클린에너지 글로벌 거래 플랫폼 '씨너지'가 나란히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12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액트노바는 최근 33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하나벤처스의 주도로 에이벤처스, 패스트벤처스가 참여했다. 앞서 회사는 지난 2022년 카카오벤처스로부터 5억원의 시드 투자를 받은 바 있다. 이로써 회사의 누적 투자액은 38억원이 됐다. 지난 2019년 설립된 액트노바는 카이스트 연구실 스핀오프 기업으로 업계 최초로 동물 행동 시험 분야의 인공지능(AI) 소프트형서비스웨어(SaaS) 솔루션인 '액트버스'를 개발했다. 현재 인공지능 기술 및 웹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치매 및 파킨슨병 등의 뇌질환 신약 개발 중 주로 수행되는 동물 모델의 행동 증상 시험을 분석하고 있다. 특히 복잡한 행동들을 머신러닝 기술을 통해 구체화하며 자동화 제품을 통해 육안으로 직접 기록하던 증상 진단 과정을 획기적으로 단축했다. 이를 통해 액트노바는 지난 2022년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에서 혁신상을 받았으며, 지난해 팁스(TIPS) 사업에 선정됐다. 또 한국뇌연구원 및 대구첨복 전임상센터와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신종 마약류의 중독 행동 분석 과제도 수행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액트버스의 글로벌 서비스 운영 토대를 쌓는다는 계획이다. 씨너지도 최근 3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2022년 진행된 프리시리즈A와 2025년 진행 예정인 시리즈A 사이 브릿지 라운드 성격이다. 투자에는 한화투자증권, 퀀텀벤처스코리아, SGC파트너스-DSN인베스트먼트,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지난 2020년 설립된 씨너지는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와 자발적 탄소배출권 같은 환경상품을 거래할 수 있는 클린에너지 거래 플랫폼인 '씨너지 플랫폼'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2022년 말 서비스를 개시한 이후 현재까지 약 60여개의 글로벌 고객사를 확보했다. 씨너지 플랫폼에서 중국, 인도, 태국, 베트남 등 전 세계 47개국의 REC와 자발적탄소배출권 거래 기반을 구축했다. 회사는 현재까지 4510GWh 규모의 REC 거래를 성사했다. 이는 약 210만t의 온실가스를 감축한 효과로 휘발차 46만대가 1년간 배출하는 가스량과 맞먹는 수준이다.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회사는 올해 100여개 회사를 고객사로 추가 확보하고, 매출 규모를 월 15억원·연간 200억원 이상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진용남 씨너지 최고경영책임자(CEO)는 "확보된 투자금을 활용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아시아 지역의 기반을 확실히 다지겠다"며 "미국 및 유럽 시장으로의 확대, 서비스 고도화를 통한 사업의 성장을 가속하겠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2-12 17:59:36[파이낸셜뉴스] 아퀼라 클린 에너지 APAC(Aquila Clean Energy APAC, 이하 ACE APAC)이 국내 기업인 알파자산운용과 국내 프로젝트 개발사인 센트럴이엔지와 공동으로 한국에서 30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PV) 프로젝트를 개발하기 위한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ACE APAC은 아태지역 전역에서 태양광 발전, 풍력 및 배터리 저장장치 등과 같은 청정에너지 프로젝트를 위한 투자자산운용, 개발, 건설 및 사업시설 운영을 수행하는 청정에너지 플랫폼 기업이다. ACE APAC은 전 세계적으로 149억 유로(한화 21조7000억원)의 자산운용과 13.9GW의 청정에너지 발전 용량을 보유하고 있는 독일 함부르크에 본사를 둔 아퀼라 그룹(Aquila Group)의 계열사이다. 19일 ACE APAC에 따르면 이번 태양광 발전 투자 협약은 ACE APAC이 2022년 9월, 한국 법인을 설립한 이후 한국 시장에 대한 첫 번째 투자이다. 이 회사는 그린필드(Greenfield) 프로젝트 개발사로서의 핵심 역량은 물론, 주요 아태지역 시장 및 유럽 전역에서 구축한 풍부한 투자 및 자산운용 경험을 활용하여 이번 프로젝트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주력할 방침이다. ACE APAC은 국내 인허가를 전담하게 될 센트럴이엔지와 협력하여 프로젝트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ACE APAC의 알렉산더 렌즈(Alexander Lenz) CEO는 “한국 정부는 청정에너지 목표 달성을 위해 2030년까지 청정에너지원 비중을 에너지 수요의 20%까지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이번 태양광 투자는 이러한 목표를 뒷받침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특히 원활한 에너지 전환을 위한 정부의 지원 정책이 예상되는 한국 시장에서 ACE APAC이 기반을 마련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한국의 현지 파트너들과 더 많은 태양광, 풍력 및 에너지 저장장치 사업 개발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ACE APAC의 핵심 시장인 한국의 청정에너지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아퀼라 클린 에너지의 한국 대표인 김지홍 대표는 “한국에서 우리의 사업 전략은 지역사회와 파트너를 위한 가치를 창출하고, 한국의 청정에너지 목표 달성을 지원하기 위해 알파자산운용 및 센트럴이엔지와 같은 국내 전문 업체들과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개발하는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알파자산운용 및 센트럴이엔지와 우리의 전문지식을 상호 보완함으로써 계속해서 국내 청정에너지 산업의 중요 기회를 포착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기대했다. 알파자산운용의 이주행 상무도 “이번 협약에 참여하게 된 결정적 요소는 아퀼라 클린 에너지의 국내 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는 물론, 관련 Global 청정에너지 발전 산업 분야에 대한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중요하게 작용했다”며 “이 회사는 청정에너지 관련 Global 투자 및 자산운용 분야에서 이미 검증된 실적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한국에서 청정에너지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개발하는데 중요한 개발 노하우를 갖춘 팀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는 이번 협약이 미래의 청정 에너지 개발 프로젝트의 좋은 선례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ACE APAC은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한국을 비롯한 호주, 뉴질랜드, 일본, 대만 등의 주요 시장에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남태평양 지역에 완벽한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팀을 확장하기 위해 데니스 프리드먼(Dennis Freedman)을 호주 및 뉴질랜드 총괄 책임자로 임명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9-19 09:29:51SK㈜ 머티리얼즈가 3억달러를 투자해 탄소 포집·저장·활용(CCUS) 기술을 보유한 미국의 8리버스 경영권을 인수한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 이사회는 지난 6일 SK㈜ 머티리얼즈가 8리버스 경영권 확보를 위해 3억달러를 투자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SK㈜ 머티리얼즈는 2022년 3월 8리버스에 1억달러를 투자해 12%의 지분을 확보했다. 오는 7월까지 3억달러 추가 투자를 통해 경영권을 확보하게 된다. 8리버스를 자회사로 편입한 뒤 SK㈜ 머티리얼즈는 8리버스의 CCUS 기술을 기반으로 미국 시장에서 클린 에너지 사업을 선도해 나갈 방침이다. 2008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설립된 8리버스는 혁신적 방식과 저비용으로 99% 이상의 CO2가 포집된 클린 전기와 블루 수소를 생산하는 특허 기술을 갖고 있다. CCUS는 산업에서 배출하는 CO2를 제거해 탄소 중립을 앞당기는 핵심기술이다. SK㈜ 머티리얼즈는 정책적으로 CCUS 사업에 최적화된 환경과 인프라를 보유한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클린 사업을 추진해 상업화 기술을 완성한 후 글로벌 무대로 시장을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3-03-07 18:19:16KB자산운용이 지난해 10월에 출시한 KB STAR 글로벌클린에너지S&P 상장지수펀드(ETF)는 최근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태양광·풍력·수소 등 신재생에너지와 클린에너지 산업의 글로벌 핵심 기업에 분산투자한다. 올해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이 부각된 가운데 관련 섹터에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하는 투자자들이라면 틈새 투자처로 눈여겨볼 만하다는 설명이다. ■분산투자·위험관리에 최적화 27일 제로인에에 따르면 KB STAR 글로벌클린에너지S&P ETF의 연초 이후 성과(23일 기준)는 13.92%를 기록했다. 최근 1개월, 6개월간 성과는 각각 10.33%, 17.52%에 달한다. 펀드 운용역인 차동호 ETF솔루션운용본부장은 "글로벌 증시에 상장된 주식 가운데 태양광·풍력·수소·전기차 등 광범위한 친환경 에너지 관련기업에 투자한다"며 "시가총액, 유동성, 산업 관련도 등을 고려해 선별된 주식에 투자하고 있다. 국가별 넘버원 친환경 에너지기업 위주로 구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펀드의 최대 강점은 분산투자와 위험관리다. 중국 등 특정 국가나 기업에 치우치지 않고 글로벌 기업에 투자하기 때문에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낮다. 친환경 에너지 중에서도 대표적인 에너지원에 주로 투자하기 때문에 특정 에너지원에 집중된 ETF보다 변동성이 낮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이 펀드의 주요 편입종목은 △인페이즈 에너지 8.48% △이베르드롤라 6.10% △콘솔리데이티드 에디슨 5.90% △베스타스 윈드 시스템 5.57% 등이다. 차 본부장은 내년 목표수익률과 관련 올해와 같이 두 자릿수가 넘는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내년부터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 개시되고 글로벌 정책 모멘텀이 지속된다는 가정 하에 내년에도 좋은 성과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친환경 에너지주 실적 순항 향후 운용 계획과 관련해선 기본적으로 기초지수(S&P Global Clean Energy Index)를 추종하면서 종목 정기변경 등 이벤트 발생시 적극적인 대응으로 성과 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차 본부장은 "내년 이 펀드의 주가 흐름은 글로벌 정책 모멘텀이 지속되면서 긍정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며 "최근 친환경 에너지 테마에 부담으로 작용했던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원의 다수당 지위를 유지함에 따라 IRA 훼손 우려가 완화됐다"고 설명했다. 내년부터 천문학적인 보조금이 반영되면 친환경 에너지 관련 테마주의 실적 개선과 함께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는 것이다. 내년에 예상되는 악재로는 인플레이션 금리 등 경제 상황을 들었다. 일부 친환경 관련 테마주는 적자를 기록하고 있어 금리 상승기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내년에 유망한 글로벌 클린에너지 섹터로는 수소를 첫손가락에 꼽았다. 클린에너지 테마가 전반적으로 긍정적이나 향후 상승 여력 측면에선 수소가 우위에 있다는 판단이다. 차 본부장은 "그린수소의 가격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열위에 있어 플러그파워, 블룸에너지 등 수소 대표주들은 아직 적자"라며 "하지만 미국 IRA 및 수소 생산에 대한 세액공제로 그린수소는 그레이수소와 패리티를 이뤄 가격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다. 이는 수소 대표주들의 실적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추세 상승이 가시화된 사례처럼 수소 대표주들이 흑자기업으로 전환하면서 나타날 수 있는 업사이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클린에너지 테마는 중장기 모멘텀이 존재하는 유망 테마임에도 종목 선정의 어려움 및 개별 종목의 높은 변동성으로 개인투자자가 접근하기 쉽지 않다. 그는 "글로벌 클린에너지에 관심이 있는 투자자라면 관련주에 분산투자하는 ETF 투자를 고려해 볼 만하다"며 "액티브펀드 대비 테마 ETF의 장점은 장내에서 거래되기 때문에 매수 및 매도가 편리하고, 기초지수를 추종하기 때문에 매매 빈도가 상대적으로 낮아 비용 측면에서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차 본부장은 "ETF의 경우 주식처럼 쉽게 사고팔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너무 빈번하게 거래하게 되는 것이 단점"이라며 "친환경 테마처럼 장기적으로 인류가 가야 하는 길이라면 장기적인 관점에서 자산의 일부를 분할매수하는 방식으로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11-27 18:56:05[파이낸셜뉴스]KB자산운용이 지난해 10월에 출시한 KB STAR 글로벌클린에너지S&P 상장지수펀드(ETF)는 최근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태양광·풍력·수소 등 신재생에너지와 클린에너지 산업의 글로벌 핵심 기업에 분산투자한다. 올해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이 부각된 가운데 관련 섹터에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하는 투자자들이라면 틈새 투자처로 눈여겨볼 만하다는 설명이다. ■분산투자·위험관리에 최적화 27일 제로인에에 따르면 KB STAR 글로벌클린에너지S&P ETF의 연초 이후 성과(23일 기준)는 13.92%를 기록했다. 최근 1개월, 6개월간 성과는 각각 10.33%, 17.52%에 달한다. 펀드 운용역인 차동호 ETF솔루션운용본부장은 "글로벌 증시에 상장된 주식 가운데 태양광·풍력·수소·전기차 등 광범위한 친환경 에너지 관련기업에 투자한다“며 ”시가총액, 유동성, 산업 관련도 등을 고려해 선별된 주식에 투자하고 있다. 국가별 넘버원 친환경 에너지기업 위주로 구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펀드의 최대 강점은 분산투자와 위험관리다. 중국 등 특정 국가나 기업에 치우치지 않고 글로벌 기업에 투자하기 때문에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낮다. 친환경 에너지 중에서도 대표적인 에너지원에 주로 투자하기 때문에 특정 에너지원에 집중된 ETF보다 변동성이 낮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이 펀드의 주요 편입종목은 △인페이즈 에너지 8.48% △이베르드롤라 6.10% △콘솔리데이티드 에디슨 5.90% △베스타스 윈드 시스템 5.57% 등이다. 차 본부장은 내년 목표수익률과 관련 올해와 같이 두 자릿수가 넘는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내년부터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 개시되고 글로벌 정책 모멘텀이 지속된다는 가정 하에 내년에도 좋은 성과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친환경 에너지주 실적 순항 향후 운용 계획과 관련해선 기본적으로 기초지수(S&P Global Clean Energy Index)를 추종하면서 종목 정기변경 등 이벤트 발생시 적극적인 대응으로 성과 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차 본부장은 "내년 이 펀드의 주가 흐름은 글로벌 정책 모멘텀이 지속되면서 긍정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며 ”최근 친환경 에너지 테마에 부담으로 작용했던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원의 다수당 지위를 유지함에 따라 IRA 훼손 우려가 완화됐다“고 설명했다. 내년부터 천문학적인 보조금이 반영되면 친환경 에너지 관련 테마주의 실적 개선과 함께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는 것이다. 내년에 예상되는 악재로는 인플레이션 금리 등 경제 상황을 들었다. 일부 친환경 관련 테마주는 적자를 기록하고 있어 금리 상승기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내년에 유망한 글로벌 클린에너지 섹터로는 수소를 첫손가락에 꼽았다. 클린에너지 테마가 전반적으로 긍정적이나 향후 상승 여력 측면에선 수소가 우위에 있다는 판단이다. 차 본부장은 “그린수소의 가격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열위에 있어 플러그파워, 블룸에너지 등 수소 대표주들은 아직 적자”라며 “하지만 미국 IRA 및 수소 생산에 대한 세액공제로 그린수소는 그레이수소와 패리티를 이뤄 가격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다. 이는 수소 대표주들의 실적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추세 상승이 가시화된 사례처럼 수소 대표주들이 흑자기업으로 전환하면서 나타날 수 있는 업사이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클린에너지 테마는 중장기 모멘텀이 존재하는 유망 테마임에도 종목 선정의 어려움 및 개별 종목의 높은 변동성으로 개인투자자가 접근하기 쉽지 않다. 그는 “글로벌 클린에너지에 관심이 있는 투자자라면 관련주에 분산투자하는 ETF 투자를 고려해 볼 만하다”며 “액티브펀드 대비 테마 ETF의 장점은 장내에서 거래되기 때문에 매수 및 매도가 편리하고, 기초지수를 추종하기 때문에 매매 빈도가 상대적으로 낮아 비용 측면에서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차 본부장은 “ETF의 경우 주식처럼 쉽게 사고팔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너무 빈번하게 거래하게 되는 것이 단점”이라며 “친환경 테마처럼 장기적으로 인류가 가야 하는 길이라면 장기적인 관점에서 자산의 일부를 분할매수하는 방식으로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11-24 16: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