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KB자산운용이 지난해 10월에 출시한 KB STAR 글로벌클린에너지S&P 상장지수펀드(ETF)는 최근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태양광·풍력·수소 등 신재생에너지와 클린에너지 산업의 글로벌 핵심 기업에 분산투자한다. 올해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이 부각된 가운데 관련 섹터에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하는 투자자들이라면 틈새 투자처로 눈여겨볼 만하다는 설명이다. ■분산투자·위험관리에 최적화 27일 제로인에에 따르면 KB STAR 글로벌클린에너지S&P ETF의 연초 이후 성과(23일 기준)는 13.92%를 기록했다. 최근 1개월, 6개월간 성과는 각각 10.33%, 17.52%에 달한다. 펀드 운용역인 차동호 ETF솔루션운용본부장은 "글로벌 증시에 상장된 주식 가운데 태양광·풍력·수소·전기차 등 광범위한 친환경 에너지 관련기업에 투자한다“며 ”시가총액, 유동성, 산업 관련도 등을 고려해 선별된 주식에 투자하고 있다. 국가별 넘버원 친환경 에너지기업 위주로 구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펀드의 최대 강점은 분산투자와 위험관리다. 중국 등 특정 국가나 기업에 치우치지 않고 글로벌 기업에 투자하기 때문에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낮다. 친환경 에너지 중에서도 대표적인 에너지원에 주로 투자하기 때문에 특정 에너지원에 집중된 ETF보다 변동성이 낮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이 펀드의 주요 편입종목은 △인페이즈 에너지 8.48% △이베르드롤라 6.10% △콘솔리데이티드 에디슨 5.90% △베스타스 윈드 시스템 5.57% 등이다. 차 본부장은 내년 목표수익률과 관련 올해와 같이 두 자릿수가 넘는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내년부터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 개시되고 글로벌 정책 모멘텀이 지속된다는 가정 하에 내년에도 좋은 성과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친환경 에너지주 실적 순항 향후 운용 계획과 관련해선 기본적으로 기초지수(S&P Global Clean Energy Index)를 추종하면서 종목 정기변경 등 이벤트 발생시 적극적인 대응으로 성과 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차 본부장은 "내년 이 펀드의 주가 흐름은 글로벌 정책 모멘텀이 지속되면서 긍정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며 ”최근 친환경 에너지 테마에 부담으로 작용했던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원의 다수당 지위를 유지함에 따라 IRA 훼손 우려가 완화됐다“고 설명했다. 내년부터 천문학적인 보조금이 반영되면 친환경 에너지 관련 테마주의 실적 개선과 함께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는 것이다. 내년에 예상되는 악재로는 인플레이션 금리 등 경제 상황을 들었다. 일부 친환경 관련 테마주는 적자를 기록하고 있어 금리 상승기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내년에 유망한 글로벌 클린에너지 섹터로는 수소를 첫손가락에 꼽았다. 클린에너지 테마가 전반적으로 긍정적이나 향후 상승 여력 측면에선 수소가 우위에 있다는 판단이다. 차 본부장은 “그린수소의 가격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열위에 있어 플러그파워, 블룸에너지 등 수소 대표주들은 아직 적자”라며 “하지만 미국 IRA 및 수소 생산에 대한 세액공제로 그린수소는 그레이수소와 패리티를 이뤄 가격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다. 이는 수소 대표주들의 실적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추세 상승이 가시화된 사례처럼 수소 대표주들이 흑자기업으로 전환하면서 나타날 수 있는 업사이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클린에너지 테마는 중장기 모멘텀이 존재하는 유망 테마임에도 종목 선정의 어려움 및 개별 종목의 높은 변동성으로 개인투자자가 접근하기 쉽지 않다. 그는 “글로벌 클린에너지에 관심이 있는 투자자라면 관련주에 분산투자하는 ETF 투자를 고려해 볼 만하다”며 “액티브펀드 대비 테마 ETF의 장점은 장내에서 거래되기 때문에 매수 및 매도가 편리하고, 기초지수를 추종하기 때문에 매매 빈도가 상대적으로 낮아 비용 측면에서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차 본부장은 “ETF의 경우 주식처럼 쉽게 사고팔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너무 빈번하게 거래하게 되는 것이 단점”이라며 “친환경 테마처럼 장기적으로 인류가 가야 하는 길이라면 장기적인 관점에서 자산의 일부를 분할매수하는 방식으로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11-24 16:10:17KB자산운용의 'KB STAR글로벌클린에너지S&P 상장지수펀드(ETF)'가 최근 1개월(12일 기준) 수익률 18.04%를 기록하며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16일 KB운용에 따르면 이 상품은 지난해 10월 국내 최초로 상장된 클린에너지 ETF다. 태양광, 풍력, 수력, 수소 등 신재생에너지, 수소·연료전지 등 그린 모빌리티, 탄소 포집 및 활용 등 그린산업 등 클린에너지 산업을 영위하는 글로벌 핵심기업에 분산투자한다. 글로벌 최대 클린에너지 ETF인 'iShares Global Clean Energy'와 동일한 기초지수(S&P Global Clean Energy Index)를 추종한다. 금정섭 KB운용 ETF마케팅본부장은 "변동성이 높은 클린에너지 테마의 특성상 단기보다는 장기·거치식보다는 적립식 투자가 유리할 수 있다"며 "연금저축계좌, 퇴직연금계좌 등 세제 혜택이 가능한 계좌에서 매수해 절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최근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이 부각되며 클린에너지 관련주들이 긍정적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안은 또 하나의 정책 모멘텀이 될 것으로 보인다. KB운용 관계자는 "클린에너지 테마는 중장기 모멘텀이 존재하는 유망 테마임에도 종목 선정의 어려움 및 개별 종목의 높은 변동성으로 개인투자자가 접근하기 쉽지 않다"며 "글로벌 클린에너지에 관심이 있는 투자자라면 관련주에 분산투자하는 ETF 투자를 고려해볼 만하다"고 했다. KB운용은 KBSTAR 글로벌클린에너지S&P 이외에 'KBSTAR 글로벌수소경제Indxx' 'KBSTAR Fn수소경제테마' 등 국내외 친환경 테마 ETF를 다수 운용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8-16 18:05:01[파이낸셜뉴스] KB자산운용의 ‘KB STAR글로벌클린에너지S&P 상장지수펀드(ETF)'가 최근 1개월(12일 기준) 수익률 18.04%를 기록하며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16일 KB운용에 따르면 이 상품은 지난해 10월 국내 최초로 상장된 클린에너지 ETF다. 태양광, 풍력, 수력, 수소 등 신재생에너지, 수소·연료전지 등 그린 모빌리티, 탄소 포집 및 활용 등 그린산업 등 클린에너지 산업을 영위하는 글로벌 핵심기업에 분산투자한다. 글로벌 최대 클린에너지 ETF인 ‘iShares Global Clean Energy’와 동일한 기초지수(S&P Global Clean Energy Index)를 추종한다. 금정섭 KB운용 ETF마케팅본부장은 “변동성이 높은 클린에너지 테마의 특성상 단기보다는 장기·거치식보다는 적립식 투자가 유리할 수 있다”며 “연금저축계좌, 퇴직연금계좌 등 세제 혜택이 가능한 계좌에서 매수해 절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최근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이 부각되며 클린에너지 관련주들이 긍정적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안은 또 하나의 정책 모멘텀이 될 것으로 보인다. KB운용 관계자는 "클린에너지 테마는 중장기 모멘텀이 존재하는 유망 테마임에도 종목 선정의 어려움 및 개별 종목의 높은 변동성으로 개인투자자가 접근하기 쉽지 않다"며 "글로벌 클린에너지에 관심이 있는 투자자라면 관련주에 분산투자하는 ETF 투자를 고려해볼 만하다"고 했다. KB운용은 KBSTAR 글로벌클린에너지S&P 이외에 'KBSTAR 글로벌수소경제Indxx' 'KBSTAR Fn수소경제테마' 등 국내외 친환경 테마 ETF를 다수 운용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8-16 08:31:49[파이낸셜뉴스] 삼성자산운용은 중국과 미국의 대표 친환경 테마에 투자하는 상품인 ‘KODEX 차이나 2차전지MSCI(합성) ETF’와 ‘KODEX 미국 클린에너지 나스닥 ETF’를 22일 상장한다고 밝혔다. 2차전지와 클린에너지 산업은 향후 10년 이상 꾸준히 성장할 수 있는 메가트렌드로 최근 투자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우선 ‘KODEX 차이나 2차전지MSCI(합성) ETF’는 중국의 2차전지 대표 기업에 집중투자하는 상품이다. 중국은 작년 기준으로 2차전지 국가별 점유율 49%( Global Cathode &Li, Co, Ni, Mn Shipment Tracker, SNE리서치)로 세계 1위이다. 이 상품은 4차산업혁명의 필수 소재이자, 친환경 미래차인 전기차의 핵심테마인 2차전지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MSCI China all shares IMI Select Batteries Index(PR)’를 기초지수로 하고, 총보수는 연 0.25%이다. 포트폴리오는 글로벌 배터리 1위 업체인 CATL(닝더스다이), 중국 배터리 2위이자 전기차 1위 업체인 BYD(비야디)등으로 구성 될 예정이다. ‘KODEX 미국 클린에너지 나스닥 ETF’는 고성장 초입기에 진입한 메가트렌드인 클린에너지 관련 미국 시장에 상장된 핵심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신재생에너지뿐 아니라 전기차, 차세대 반도체, 첨단소재 분야의 유망기업까지 포함하여 투자매력을 높였다. 기초지수는 ‘NASDAQ Clean Edge Green Energy Index’로 주요 투자 기업은 미국과 중국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인 테슬라(Tesla), 니오(Nio)외에도 글로벌 리튬 1위 기업인 앨버말(Albemarle) 등이고 총보수는 연 0.45%이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이번에 선보이는 2가지의 상품은 장기투자에 유효한 테마로, 개인계좌, ISA계좌는 물론 연금계좌에서도 투자가 가능하다”며 “최근 투자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해외 테마형 ETF 라인업을 꾸준히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3-22 09:09:51[파이낸셜뉴스] KB자산운용이 지난 21일 국내 최초로 클린에너지에 투자하는 ETF를 상장시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2일 KB운용에 따르면 KBSTAR 글로벌클린에너지S&P ETF는 탄소중립이라는 메가트렌드에 가장 필요한 투자상품이다. 상장규모는 약 80억 수준이며 상장 첫날 약 5억원 수준의 거래가 이루어졌다. 이번에 상장된 KBSTAR 글로벌클린에너지S&P ETF는 미국에 상장된 ESG 투자상품 중 가장 대표상품인 iShares Global Clean Energy (티커:ICLN, 설정규모 : 7조 5,597억원 2021.10.20기준)와 동일한 기초지수인 S&P Global Clean Energy 지수를 추종하는 ETF다. 미국을 비롯한 유럽(덴마크, 스페인)의 글로벌 친환경 기업뿐 아니라 한화솔루션, 두산퓨얼셀, 씨에스윈드 등 국내 친환경 관련 기업도 담고 있다. KB자산운용 ETF전략실 금정섭 실장은 “클린에너지 ETF는 이미 국내투자자에게 친숙한 상품으로, 미국 상장 ETF 중 투자금액 상위 12위에 해당된다”며 “금번 상장된 KBSTAR 글로벌클린에너지S&P ETF를 통해 국내 거래소에서 환전 없이 간편하게 매매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클린에너지는 탄소배출이 없는 친환경 에너지가 공통개념 요소로 신재생에너지인 풍력, 해양에너지, 태양광, 지열 등과 그린모빌리티인 수소와 연료전지 그리고 그린산업인 탄소 포집 및 활용의 친환경 산업 등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미국의 경우 트럼프 전 대통령이 취임 후 파리협약에서 공식 탈퇴했지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취임과 동시에 복귀하게 됨으로써 전세계적으로 탄소 배출 감축 과정에서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클린에너지 산업의 관심이 높아진 상황이다. 여기에 글로벌 연기금 및 자산운용사는 투자자산 평가 시 탄소배출량 등의 기준을 반영하고 있고, 직접 탄소배출과 관련된 기업이 아닌 빅테크 기업들도 태양광, 풍력 발전소와 친환경 에너지 장기 구매 계약을 늘리는 점도 클린에너지 시장 확대에 긍정적인 모습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10-22 08:43:54교보생명은 지난 66년간 생명보험 한길을 걸어오며, 한국 보험 시장을 이끈 대표적인 생명보험사다. 회사 설립 이후 대주주가 바뀐 적이 없고, 외부 지원 없이 독자적으로 성장해 왔다. 교보생명은 1958년 '국민교육진흥'과 '민족자본형성'이란 창립이념 아래 설립된 후 '모든 이해관계자와의 공동발전을 추구한다'는 신창재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의 지속가능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을 펼치고 있다.■지속가능경영철학 바탕 차별화된 ESG 경영 10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지난 2022년 환경부와 교보생명은 지속가능한 미래 실현을 위한 환경교육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맺고 사회 전반에 환경교육을 활성화하고 탄소중립 실천을 확산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에는 △환경 지구본 공모전 △환경 북콘서트 △환경 숏폼 공모전 △지구하다 페스티벌 등 네 차례 대국민 환경교육 캠페인을 개최하는 등 환경문제 인식 전파와 환경보호 실천에 공을 들였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환경부가 주최한 '제19회 대한민국 환경교육 한마당 기념식'에서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환경부장관 환경교육 유공자 표창을 받았다. 올해는 친환경 수소차량을 활용해 서울, 인천 지역 초·중·고교, 지역아동센터 등을 직접 찾아가는 '꾸미와 함께하는 푸름이 이동환경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교보생명 사회공헌 캐릭터인 꾸미와 함께 연말까지 2만여 명의 청소년들에게 체험 중심의 환경교육을 제공하며,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일상 속에서 환경보호를 실천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교보생명은 지난 2022년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 1호 최고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ESG 경영 기반 구축 본격화 교보생명은 2010년 국내 보험사 중 처음으로 세계 최대의 기업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인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했다. 이를 통해 UNGC의 핵심가치인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분야의 10대 원칙을 경영활동에 반영함으로써 지속가능경영의 토대를 마련했다. 또한 2012년 주주총회에서 정관을 개정해 '이해관계자 간의 장기적인 공동발전을 추구하는 기업'이라고 명시함으로써 지속가능경영 의지를 천명했다.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체계적인 ESG경영 체제를 구축하기도 했다. 교보생명은 이사회 내에 ESG 경영의 최종의사결정기구인 지속가능경영ESG위원회를 두고, 주요 경영진이 참여해 ESG 전략과 주요 추진계획을 수립하는 ESG협의회, ESG 과제 실행을 위해 현업 부서장이 참여하는 ESG실무협의회를 유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기업의 지속 성장과 주주 등 이해관계자의 균형 있는 권익 증진을 위해 안정적이고 투명한 지배구조 정착에 힘쓰고 있다. 이사회의 과반수 이상이 사외이사로 구성돼 있으며, 사외이사들이 경영의 주요 의사결정에 실질적으로 참여해 기업 경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있다. ESG경영이 사회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점도 눈길을 끈다. 교보생명은 지난 2021년 5월 전 세계적 탄소 중립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금융 계열사와 함께 탈석탄 금융을 선언했다. 2022년에는 유엔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UNEP FI)의 지속가능보험원칙(PSI)에 서명했으며, 환경경영시스템 국제 표준인 ISO 14001,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 표준인 ISO 37001 인증을 차례로 획득했다. 지난해에는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인 ISO 45001과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인 ISMS-P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ESG 투자체계 구축 앞장 교보생명은 ESG 관련 투자체계 구축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금까지 사회간접자본(SOC)과 친환경 시설 등 ESG 투자 규모는 9조 원이 넘고, 해외 ESG ETF 및 펀드에도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2010년부터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에 발빠르게 투자하기 시작했으며, 현재도 국내외 신재생에너지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2021년에는 생명보험사 최초로 4700억 원 규모의 'ESG 인증 신종자본증권(지속가능채권)'을 발행했으며, 이에 대한 ESG 매칭 투자를 3개월여만에 마무리하기도 했다. 한국기업평가로부터 ESG 인증을 받은 녹색·사회적사업분야 사업에 전액 투자했다. 또한 2022년과 2023년에도 각각 5억 달러와 5000억 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지속가능채권 형태로 발행했으며, 조달된 자금은 친환경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사업에 사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환경 보호와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자금 지원을 확대함으로써 '선제적 자본 확충'과 'ESG경영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를 얻었다. 이해관계자와의 동반 성장을 통해 새로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점도 눈에 띈다. 교보생명은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ESG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임팩트업 프로젝트'를 통해 아동, 청소년 등 미래 세대를 위한 사회·경제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투명한 거래관행을 확립하기 위한 '클린계약제', 공정하고 투명한 경쟁문화 정착을 위한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등을 시행해 공정경쟁은 물론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실천해 오고 있는 것도 눈에 띈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 받아 교보생명은 지난해 보험업계 최초로 '대한민국 지속가능성지수(KSI)' 생명보험부문 14년 연속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교보생명은 '모든 이해관계자와의 공동발전을 추구한다'는 지속가능경영철학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ESG 경영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을 통해 고객, 투자자와 협력업체, 정부와 지역사회 등과 상생하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06-10 19:08:01테슬라 적정주가를 놓고 전문가들의 의견이 극단적으로 갈리고 있다. 주당 14달러가 적당하다는 비관론이 나오는가 하면, 2000달러까지 뛸 것이라는 예상도 나왔다. 헤지펀드 클린에너지트랜지션의 파트너인 페르 레칸데르는 3일(현지시간) CNBC에 "테슬라 거품이 꺼질 수 있다"면서 주가가 14달러까지 추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레칸데르는 지난 2020년부터 테슬라의 주가 하락에 베팅하고 있다. 앞서 테슬라는 1·4분기 38만6810대를 출하했다고 밝혔다. 분기 출하 감소는 2020년 이후 처음이자 창사 이래 두 번째다. 레칸데르는 이에 대해 "거품 붕괴의 시작"이라면서 "테슬라는 증시 역사상 가장 거품이 많이 낀 종목"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테슬라는 더 이상 '성장주'가 아니다"면서 "현재 미래 순익 예상치 대비 58배 수준인 주가수익비율(PER)이 10배로 떨어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반면, 테슬라 낙관론자 중 하나인 '돈나무 언니' 캐시 우드는 2000달러 전망을 재확인했다. 아크인베스트 창업자인 우드는 "테슬라가 오는 2027년 연간 1000만대를 출하할 것"이라며 이 같이 주장했다. 배런스는 그러나 2000달러 역시 '비관적인 전망'이라고 짚었다. 2022년 1500달러를 제시했던 우드가 2023년 2000달러 전망을 내놓은 뒤 아직 주가 전망을 상향 조정하지 않고 있어서다. 이는 테슬라의 성적이 기대에 못 미친다는 점을 시사한다. 낙관론자들 사이에서는 테슬라의 주가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와 '모델2'에 달렸다는 얘기가 나온다. 웨드부시증권 댄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머스크가 다시 테슬라 경영에 집중하면 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 주가 반등을 재촉할 수 있을 것"고 전했다. 상장지수펀드(ETF) '퓨처펀드ETF'의 공동 창업자 개리 블랙은 "대당 2만5000달러 밑으로 가격이 책정될 모델2가 출시되면 테슬라가 전기차 시장을 다시 주도할 것"으로 판단했다. 테슬라의 주가는 이날 1.05% 오른 168.38달러에 마감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04-04 18:11:56[파이낸셜뉴스] 테슬라 적정주가를 놓고 전문가들의 의견이 극단적으로 갈리고 있다. 주당 14달러가 적당하다는 비관론이 나오는가 하면, 2000달러까지 뛸 것이라는 예상도 나왔다. 헤지펀드 클린에너지트랜지션의 파트너인 페르 레칸데르는 3일(현지시간) CNBC에 "테슬라 거품이 꺼질 수 있다"면서 주가가 14달러까지 추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레칸데르는 지난 2020년부터 테슬라의 주가 하락에 베팅하고 있다. 앞서 테슬라는 1·4분기 38만6810대를 출하했다고 밝혔다. 분기 출하 감소는 2020년 이후 처음이자 창사 이래 두 번째다. 레칸데르는 이에 대해 "거품 붕괴의 시작"이라면서 "테슬라는 증시 역사상 가장 거품이 많이 낀 종목"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테슬라는 더 이상 '성장주'가 아니다"면서 "현재 미래 순익 예상치 대비 58배 수준인 주가수익비율(PER)이 10배로 떨어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반면, 테슬라 낙관론자 중 하나인 '돈나무 언니' 캐시 우드는 2000달러 전망을 재확인했다. 아크인베스트 창업자인 우드는 "테슬라가 오는 2027년 연간 1000만대를 출하할 것"이라며 이 같이 주장했다. 배런스는 그러나 2000달러 역시 '비관적인 전망'이라고 짚었다. 2022년 1500달러를 제시했던 우드가 2023년 2000달러 전망을 내놓은 뒤 아직 주가 전망을 상향 조정하지 않고 있어서다. 이는 테슬라의 성적이 기대에 못 미친다는 점을 시사한다. 낙관론자들 사이에서는 테슬라의 주가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와 '모델2'에 달렸다는 얘기가 나온다. 웨드부시증권 댄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머스크가 다시 테슬라 경영에 집중하면 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 주가 반등을 재촉할 수 있을 것"고 전했다. 상장지수펀드(ETF) '퓨처펀드ETF'의 공동 창업자 개리 블랙은 "대당 2만5000달러 밑으로 가격이 책정될 모델2가 출시되면 테슬라가 전기차 시장을 다시 주도할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그는 "모델2가 일러도 내년 말에나 출시가 가능하기 때문에 그동안 매출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광고를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테슬라의 주가는 이날 1.05% 오른 168.38달러에 마감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04-04 06:24:13[파이낸셜뉴스] 암호화폐 비트코인이 14일(이하 현지시간) 시가총액 1조달러를 탈환했다. 2021년 후반 이후 2년여 만에 처음이다.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역시 2년 여만에 처음으로 5만1000만달러를 돌파했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범이 초기 부진을 딛고 비트코인 가격 상승세 모멘텀으로 확실하게 자리잡은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은 미국의 현물 비트코인 ETF 출범 이후 투자자들의 관심이 다시 몰리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CNBC는 코인메트릭스를 인용해 이날 오전 비트코인이 5만2079.00달러까지 오르며 2021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뚫었다고 전했다. 비트코인은 이후 상승폭이 좁아져 5% 상승한 5만1929.89달러에 거래됐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2021년 후반 이후 처음으로 1조달러를 넘어섰다. 비트코인 현물 ETF 출범은 당초 큰 기대를 모았지만 그레이스케일비트코인ETF(GBTC)에서 자금이 빠져나가면서 역풍을 맞은 바 있다. 이때문에 암호화폐 겨울이 당분간 풀리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았다. 그러나 신규 ETF 출범이 줄을 잇고, 시장에 신규자금도 쏟아져 들어오면서 사정은 달라졌다. 코인셰어즈 리서치 책임자 제임스 버터필은 "어제 하루에만 6억5100만달러가 새로 유입됐다"면서 "이는 ETF 출범 이후 하루 유입규모로는 최대"라고 말했다. 버터필은 "게다가 어제 비트코인 발행업체들의 수요는 1만2000코인에 이르렀다"면서 "하루에 만들어지는 비트코인이 고작 900개"라는 점을 감안할 때 심각한 수요초과라고 지적했다. 그는 "수요가 신규 공급 물량을 압도하고 있다는 사실을 투자자들이 깨닫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지난달 11일 비트코인 현물ETF가 거래되기 시작한 뒤 비트코인 시장에 약 95억달러 신규자금이 유입됐다. 비트코인 급등세로 관련 종목들 주가도 덩달아 뛰었다.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는 11% 폭등했고, 비트코인 채굴업체 아이리스에너지와 클린스파크는 각각 17%, 14% 폭등했다. 비트코인은 지난해 이미 현물ETF 출범 기대감으로 157% 폭등해 지난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승인에 따른 추가 상승에 반신반의하는 이들이 많았다. 막상 현물ETF 승인이 실질적으로 가격 상승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할 수도 있다는 비관적 전망으로 가격이 급락하기도 했다. 이같은 비관을 뒤집은 계기는 지난달 후반에 시작된 '반감기' 랠리다. 비트코인이 4월부터 생산규모가 절반이 되는 반감기에 들어설 예정이어서 공급 감축 전망에 따른 가격 상승세가 촉발됐다. 비트코인은 4년마다 반감기를 거친다. 한편 비트코인 역대 최고가는 2021년 11월 10일 기록한 6만8982.20달러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02-15 02:52:04【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다음주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상장지수펀드) 출시 승인을 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비트코인 값이 반등하며 다시 4만5000달러에 근접했다. 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승인 결정은 이르면 다음 주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SEC는 오는 10 일까지 글로벌 자산운용사 아크(Ark) 21쉐어즈가 신청한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에 대한 승인이나 거부를 결정해야 한다. 4일(현지시간) 코인마켓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한국 시간 5일 오전 11시) 현재 비트코인은 4만3989.10달러에 거래중이다. 24시간 전보다 3% 이상 상승한 수준이다. 비트코인 값은 지난 3일(현지시간)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되지 않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면서 전날 대비 6%까지 하락했다. 비트코인 서비스 회사 스완 비트코인의 수석 애널리스트인 샘 캘러한은 "오늘 비트코인 값 반등은 레버리지 포지션이 건전하게 청산된 후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반등은 올해와 향후 수년간 비트코인 가격에 큰 촉매제가 될 여러 비트코인 현물 ETF의 임박한 승인에 대비한 투자자들의 움직임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비트코인 값 반등은 다른 가상자산의 가격도 끌어올렸다. 이날 이더리움은 24시간 전 대비 2.5% 상승했고 솔라나의 SOL 토큰은 3% 상올랐다 가상 자산 관련주도 이날 일제히 상승했다. 코인베이스와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주가는 각각 3%와 4% 올랐다. 가상자산 채굴 기업인 라이엇과 클린스파크, 아이리스 에너지 주가도 각각 4% 상승했고 마라톤(Marathon) 은 7% 가까이 급등했다. CNBC는 "미국에서의 비트코인 현물 ETF의 출시가 새로운 투자자들의 가상자산 시장 유입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단기적으로 비트코인 값이 하락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고 전했다. 한편,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는 지난해 여름부터 비트코인 값을 좌지우지하는 주요 재료였다.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호재로 지난해 비트코인값은 연초대비 157% 상승했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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