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수입협회가 키르기스스탄과 무역 확대에 앞장선다. 4일 한국수입협회는 이날 키르기스스탄과 양국 무역확대를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MOU체결식은 키르기스스탄 사디르 자파로프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산업통상자원부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한국수입협회 김병관 회장, 키르기스스탄 경제통상부 다니야르 아망겔디예프 장관 등 고위급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MOU를 통해 양 기관은 한국-키르기스스탄 간 무역 및 교류 활성화를 위해 핵심광물, 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협력하고, 양국 기업간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다니야르 아망겔디예프 장관은 "이번 MOU를 통해 한국과 키르기스스탄 기업간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보다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병관 회장은 "양국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 체결을 계기로, 양 기관이 협력하여 무역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12-04 15:38:11[파이낸셜뉴스] 산림청은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국과 키르기스스탄 양국 정상이 참석한 가운데 임상섭 산림청장과 아지케예프 보벡(Boobek Azhikeev) 키르기스스탄 비상사태부 장관이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산림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키르기스스탄은 최근 건조한 기후 및 방목에 따른 산림훼손과 산불발생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어 산림복원 등 국제 산림협력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산림청은 이번 키르기스스탄과의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산림복원, 종자보전, 산림재난 대응역량 강화 등 기후변화에 대응해 협력분야를 확대하고 한국의 선진 산림기술을 전수해 나갈 계획이다. 아지케예프 보벡 키르기스스탄 비상사태부 장관은 "산림보호와 지속 가능한 산림경영에 대한 공동의 목표를 공유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이번 양해각서는 양국 간의 관계를 한층 더 강화하고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의지를 담고 있다"면서 "산림분야의 국제사회 현안을 해결하고 다음 세대에 더 나은 환경을 물려 줄 수 있도록 키르기스스탄과 혁신적인 해결책을 함께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12-03 15:37:17[파이낸셜뉴스] 티웨이항공이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 현지 학교를 방문해 재능기부 교육 봉사활동 'Fly Together with Kyrgyzstan'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티웨이항공 임직원 자원봉사단과 비슈케크 현지 지점 임직원들은 지난 21일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 지역 학교 두 곳을 방문해 스포츠 시설 기부 및 항공사 직업 체험 강의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먼저 비슈케크 마나스 공항 인근에 위치한 '앗바시 학교'를 방문했다. 이 학교는 유아부터 고등학생까지 키르기스스탄 14개 마을에 거주하는 1000여명의 학생이 공부하는 곳으로, 한국어 교육반을 운영할 정도로 한국 문화에 관심이 높다. 티웨이항공은 축구공과 배구공, 농구공을 기부하고 농구장 등의 체육시설을 설치했다. 자원봉사단은 학생들과 함께 농구와 탁구, 배구 등을 하며 땀 흘리는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곳은 학생 수에 비해 열악한 학교 시설로 지속적인 교육 환경 개선이 필요한 곳이며, 앞으로도 스포츠 시설 설치를 비롯한 학교 숲 조성, 직업 강의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후 한국교육청 산하 한국교육원과 협약을 맺은 '비슈케크 2번 학교'를 방문해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은 14~18세 10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직업 체험 강의 봉사도 펼쳤다. 운항승무원과 객실승무원, 정비사, 공항 운송직으로 구성된 티웨이항공 자원봉사단이 각각 업무 소개와 함께 직업에 대한 강의를 이어갔으며, 학생들은 강의 내내 적극적인 모습으로 궁금한 점들을 질문하며 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강의 후에는 학생들과 직접 농구 등의 체육활동을 하며 정서적 유대감을 쌓기도 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티웨이항공 임직원 자원봉사단 분들의 재능기부 봉사활동은 한국문화에 관심 많은 현지 청소년들에게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중앙아시아 취항 지역에서 더욱 활발한 교류를 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국내 항공사 중 단독 취항지인 비슈케크 지역에 도심숲 조성 사업과 더불어 임직원들의 재능기부를 활용한 교육 봉사활동 및 학교 시설 개선 작업을 꾸준히 이어 나갈 예정이다. 한국 문화에 관심 많은 중앙아시아 청소년이 늘어남에 따라 한국-키르기스스탄 양국 간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10-30 09:37:35[파이낸셜뉴스] 티웨이항공이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키르기스스탄 정부와 함께 '키르기스스탄 천년의 숲 만들기' 프로젝트로 글로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나섰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20일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 마나스 공항 활주로 인근에서 '천년의 숲 만들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봉사활동에는 티웨이항공 임직원 자원봉사단과 비슈케크 지점, AFoCO 관계자, 이스마일로브 키르기스스탄 산림청장 등이 참석했다. 티웨이항공은 비슈케크 마나스 공항 활주로 인근 조림지 1헥타르(㏊)에 총 1천여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아시아산림협력기구의 자문으로 현지 환경에 적합한 소나무와 느릅나무, 노간주나무를 조림했다. 앞으로 2년간 총 2㏊의 도심숲 조성을 통해 친환경 관광지를 개발하는 것은 물론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휴식처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비슈케크 지역은 국내 항공사 중 티웨이항공이 단독 취항하고 있다. 공원 숲길 조성이 완료되면 비슈케크 시내에 또 다른 도심숲 조성 사업으로 친환경 활동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이외에도 티웨이항공 임직원 자원봉사단은 알라 아르차 국립공원 에코길 탐방에서 만년설이 뒤덮인 산길을 오르며 화재진화도구(소방포)를 설치하는 등의 환경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총 3박 5일간의 일정에 임직원 자원봉사단 분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적극적 봉사활동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활동으로 중앙아시아 취항지역 교류가 활발해짐은 물론 아시아의 알프스라 불리는 비슈케크 지역의 도심 숲 조성으로 항공업과 연계된 ESG 전략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10-28 12:10:22[파이낸셜뉴스] 티웨이항공은 지난 19일 키르기스스탄 유소년을 위한 축구공 1004개의 화물 운송을 지원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축구공 전달 프로젝트는 사단법인 통일문화가 주관하는 축구공 전달 사업으로, 티웨이항공은 축구공의 화물 운송을 지원함으로써 의미 있는 사회공헌 활동에 동참했다. 축구공 전달식은 지난 19일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의 알라투 광장에서 열린 '김치 페스티벌' 행사 중에 진행됐다. 축구공은 NGO단체 등을 통해 현지 유소년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키르기스스탄 유소년의 꿈을 응원하는 이번 프로젝트에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티웨이항공은 안전 운항과 더불어 앞으로도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사회를 지원하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6월 국적 항공사 최초로 인천∼비슈케크 노선에 취항한 이후, 현재 주 2회(화·토) 운항 중으로, 중앙아시아 지역 여행객 및 상용 고객들의 수요를 충족해왔다. 최근에는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와 키르기스스탄 산림청과 협력해 현지에서 '키르기스스탄 천년의 숲 만들기' 나무 심기 봉사활동에도 참여하며 양국 간 교류와 협력을 강화해 오고 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10-22 11:54:26'걸어서 세계속으로'가 세계 한인의 날 특집 편을 선보였다. 5일 방송한 KBS1 시사교양 프로그램 '걸어서 세계속으로'는 키르기스스탄에서 K-문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만났다. 키르기스스탄 수도 비슈케크의 세종학당을 방문한 '걸어서 세계속으로' 제작진. 비슈케크 세종학당 학생들은 K-팝을 따라 부르거나, 사물놀이부터 부채춤까지 한국과 관련한 다양한 문화를 즐기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비슈케크 세종학당은 2013년 개원 이후 현재 7천여 명의 현지 수강생을 배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비슈케크 세종학당의 교원 베김아이의 사연도 특별함을 더했다. 비슈케크 세종학당의 학습자였던 그는 한국 정부 초청 장학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그는 비슈케크 세종학당으로 돌아와 정식 교원으로 한국어를 가르치게 됐다고. 베김아이는 "(현재) 학생들 보니까 실력이 너무 대단하다. 교사로서 앞으로 더 열심히 가르쳐야겠다"며 한국어 교육에 대한 남다른 의지를 전했다. 베김아이의 이야기는 K-문화를 향한 글로벌적인 관심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었다. 이밖에 '걸어서 세계속으로'는 키르기스스탄 대자연과 명소를 보여줘 시청자들을 감탄하게 만들었다. 넓이 6,200㎢, 깊이 702m의 이식쿨 호수, 키르기스스탄의 그랜드 캐니언이라고 불리는 스카즈카 협곡 그리고 러시아 탐험가 니콜라이 프르제발스키를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박물관과 금박을 입힌 돔으로 화려함을 자랑하는 삼위일체 성당까지. '걸어서 세계속으로'는 키르기스스탄의 곳곳을 소개하며 색다른 재미를 안겼다. 한편, '걸어서 세계속으로'는 세계의 다양한 도시를 방문해 여행자의 시각에서 본 그들의 역사와 문화, 삶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다음주는 한글날 특집으로 12일 토요일 오전 9시 40분 KBS1에서 방송한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KBS1 '걸어서 세계속으로'
2024-10-05 12:31:26【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는 지난 9일 키르기스스탄 수도 비슈케크에서 추이주와 교류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체결은 지역 간 협력을 강화하고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주요 사항은 △투자유치 및 무역 증진 △에너지 관련 분야 협력 △농업기술 전수 및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확대 △자매결연 및 대학 간 인적 교류 확대 △정기노선 개설 협력 등이다. 이철우 지사는 "도와 추이주 간 우호 교류협정 체결은 양 지역 간의 관계를 돈독히 하고, 여러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면서 "앞으로도 양측 간의 협력과 교류를 통해 상호 발전을 도모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투자유치 및 무역 증진 분야는 양 지역의 상품 및 서비스 교역 확대, 농업·광업·관광업 등 분야의 투자유치를 협력하기로 했다. 또 에너지 관련 분야 협력은 신재생에너지, 수력·풍력·태양광 등 개발을 서로 돕기로 했다. 농업기술 전수 및 ODA 사업 확대 분야는 농업기술 연구 인력 교류, 농업인과 민간 차원의 인적 교류, 농기계 수출 및 농산물 수입 등에 대해 서로 힘쓰기로 했다. 자매결연 및 대학 간 인적 교류 확대 분야는 양 지역의 대학 간 자매결연과 우수 학생 유학 기회 확대, 학생 교환 및 편입학 절차 간소화, 인재 양성 교육, 한국어·경북학 교육 확대 등을 담고 있다. 특히 정기노선 협력 분야는 대구경북 신공항 개항에 맞춰 양 지역 간 정기노선 개설과 항공물류 활성화 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현재 한국과 키르기스스탄 간 직항 노선을 티웨이 항공에서 주 3회 운항하고 있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키르기스스탄 정부 청사에서 자파로프 아킬베크 우센베코비치 총리, 토로바예프 바키트 에르게셰비치부총리 겸 농림부 장관, 켄디르바예바 독두르쿨 샤르셰브나 교육과학부 장관 등과 면담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올해 12월 사디르 자파로프 키르기스스탄 대통령의 방한과 관련해 의견을 나누고, 양측의 우호 교류와 상호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키르기스스탄 정부 측은 도 차원의 자국에 대한 지원 방안에 대해 제안을 요청했다. 이에 도는 ODA, 새마을운동 사업, 농업기술 전수 등 분야에서 지방정부로서 지원할 방안을 찾아보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9-10 08:20:36[파이낸셜뉴스] 임기근 조달청장(왼쪽)과 키르기스스탄 칼디바예프 재무부 차관이 지난 30일(현지시간) 키르기스스탄에서 한국형 전자조달 시스템 수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악수하고 있다. 양국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한국형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의 키르기스스탄 내 수출 및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5-31 11:35:47[파이낸셜뉴스] 한국형 전자조달 시스템인 나라장터가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에 진출한다. K-조달을 대표하는 나라장터의 키르기스스탄 진출은 중앙아시아 및 독립국가로서는 첫 사례다. 조달청과 키르기스스탄 재무부는 30일(현지시간) 한국형 전자조달 시스템 수출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맺었다고 밝혔다. 양국은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형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 나라장터의 키르기스스탄 내 수출 및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또한, 전자조달 지식 공유 및 역량 강화 등 양국 간 선진화된 전자조달 시스템 구축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전 세계 9개국에 수출돼 기술력을 인정받은 나라장터가 디지털 정부 사업을 추진 중인 키르기스스탄에 도입, 본격 운영되면 투명성 개선과 효율성 강화 등 공공조달 선진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키르기스스탄에 구축될 나라장터는 앞으로 국내기업의 해외 공공조달시장 진출 가교 역할은 물론 개발도상국의 전자조달 투명성 강화 및 반부패 문화 확산 역할을 하게 된다. 양국은 올해 70억원 규모로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몽골 등 17개국에서 추진 중인 혁신제품에 대한 실증사업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키르기스스탄에서는 경제통상부를 실증기관으로 로봇기술 기반 원격재활 이용 비대면 재활치료 혁신제품을 시범 사용해 공공서비스 개선과 우리 기업 판로를 지원할 예정이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전 세계적으로 우수성이 인정된 한국의 나라장터를 키르기스스탄에 수출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 중앙아시아 및 독립국가연합(CIS)에 우리의 우수한 조달 경험을 널리 전파할 수 있도록 키르기스스탄 및 역내 국가들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5-30 10:46:00[파이낸셜뉴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6일 구세군과 함께 키르기스스탄 플라자호텔에서 해외 심장병 어린이를 위한 위문 행사를 진행했다. 공사의 대표적인 해외 사회공헌활동으로 1998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48억원을 모금해 몽골, 필리핀 등 7개국, 429명의 심장병 어린이들의 치료비를 지원했다. 올해는 12명의 키르기스스탄 어린이에게 새 생명을 선물할 예정이다. 위문 행사에서 한국도로공사 및 구세군 임직원들이 심장병 수술받은 어린이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제공.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5-13 13: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