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키움증권은 22일 SK하이닉스에 대해 낸드 경쟁 심화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2만원에서 21만원으로 낮췄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키움증권 박유악 연구원은 "전방 수요 부진과 푸젠진화반도체(JHICC), 키오시아(Kioxia) 등과의 경쟁 심화로 인해 범용 메모리의 판매 가격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며 "실적에 대한 시장 기대치가 낮아져야 할 때"라고 말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4·4분기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은 7조4000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밑돌 전망이다. 내년도 1·4분기 역시 매출액 15조9000억원, 영업이익 5조4000억원을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박 연구원은 "수요 비수기 진입에 따른 출하량 감소와 판매 가격 하락이 아쉬운 실적으로 나타날 것"이라며 "1·4분기 단기 판매량과 실적이 우리의 예상치를 넘어설 수도 있어보이지만, 우려보다 빠르게 악화되고 있는 낸드의 업황 흐름에 집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범용 디램(DRAM) 및 고대역폭메모리(HBM3e)의 업황 호조는 이어질 것이라는 시각이다. 박 연구원은 "HBM3e의 GB당 가격이 HBM3 대비 20% 이상 상승하고, 범용 디램의 가격도 내년도 2·4분기부터 반등하며 SK하이닉스 디램 부문의 실적 성장세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11-22 09:00:32[파이낸셜뉴스] 올해 키움증권의 실전투자 왕중왕을 가리는 ‘24 키움영웅결정전’이 5일부터 12월 20일까지 34거래일 동안 진행된다. 7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키움영웅결정전은 월별로 진행되고 있는 영웅전 정규전 수상자만 참가할 수 있는 왕중왕전 성격의 대회다. 올해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5개 자산그룹에서 국내주식 부문은 상위 200위 이내, 해외주식 부문은 상위 100위 이내 순위를 기록한 총 1만8000명이 참가한다(연습대회 제외). 총 상금은 5억9000만원이다. 국내주식, 해외주식 1억대회 1위를 공동 수상할 경우 개인 최고 상금은 2억원으로 올해 키움증권에서 진행된 실전투자대회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키움영웅결정전은 선발된 인원만 경기를 치르는 올림픽과 같은 대회지만 관전자가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상금 5000만원이 걸린 ‘엔빵이벤트’는 슈퍼고래전 1위의 수익금을 맞추는 이벤트다. 수익금 1위의 수익 규모와 부문을 맞춘 정답자들은 상금 5000만원을 나눠 가질 수 있다. 응모권으로 경품에 응모하는 경품 이벤트도 열린다. 영웅결정전에 출석체크하면 출석일마다 응모권이 부여되며 국내주식 거래대금 100만원 당 1장, 해외주식 거래대금 50만원 당 1장씩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이벤트는 영웅전 정규전 참가자만 응모 가능하며 키움증권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앱 영웅문S#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2024 키움영웅결정전에는 국내주식, 해외주식 통합 수익금 대회인 ‘슈퍼고래전’이 추가돼 눈길을 끈다. 평가자산 등락을 반영한 대회기간 수익금 규모로 1위를 가르는 슈퍼고래전은 18,000명의 결정전 참가자들이 자동 참가 한다. 지난해 키움영웅결정전에는 수익금 대회가 없었으나, 해당 대회에 대한 고객들의 요청과 단기간에 얻을 수 있는 수익 규모에 대한 관심도 컸기 때문에 새로 신설됐다. 공식 대회는 아니었지만 지난해 키움영웅결정전 최고 수익금은 원화 환산 기준 8억9987만원이였으며 해외주식 결정전 참가자가 기록했다. 월별 정규전을 통해 실력을 검증 받은 투자고수가 참여하는 만큼 대회 첫날 수익률도 높았다. 첫 순위가 공개된 지난 6일, 국내주식 1억대회 수익률 1위는 26.16%, 해외주식 1억대회 수익률 1위는 14.05%를 기록했다. ‘슈퍼고래전’ 1위는 수익 9315만원으로 국내주식 1억대회 참가자가 기록 중이다. 수익률 순위는 국내주식 부문은 오전 9시, 해외주식 부문은 오후 1시에 반영한다. 슈퍼고래전 순위는 오전 9시, 오후 1시 두 번 업데이트한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11-07 11:24:14[파이낸셜뉴스] 풍산그룹과 키움증권, 롯데렌탈 등이 우수 인재 확보에 나섰다. 19일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에 따르면 △풍산그룹 △키움증권 △SK오앤에스 △롯데렌탈 △제네시스BBQ그룹 등이 인턴과 신입, 경력사원을 채용 중이다. 풍산그룹은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풍산홀딩스는 정보기술(IT) 분야 사원을 모집하며, 풍산은 △인사 △건설관리 △국내영업(신동) △해외영업(방산) △원가관리(방산) △기획원가(방산) △기술관리 △생산관리 △공정관리 △R&D(신동, 신관, M&S 탄도기술, M&S 전산해석, 드론SW, 드론기계HW, 드론전자HW, 탄두, 화공품, 화약) 등에서 채용한다. 학사 기졸업자 또는 내년 졸업 예정자, 관련 전공자, 해외영업은 영어 능통자면 지원할 수 있다. 다만 인사와 국내영업, 해외영업은 전공과 무관하게 지원 가능하다.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 △인·적성검사 △1차면접 △2차면접 △신체검사 순이다. 오는 29일 오후 5시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하면 된다. 키움증권은 고졸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이와 관련 △영업지원 △창구 △손익관리 △예산관리 등 업무 지원 전반 분야에서 모집한다. 고등학교 졸업자 또는 내년 2월 졸업 예정자면 지원할 수 있다.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 △1차면접 △2차면접 △채용검진 △최종합격 순이다. 오는 23일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원서 접수가 가능하다. SK오앤에스는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 모집 분야는 △무선망 △교환망 △통신전력 △AI·DT 등이다. 기졸업자 또는 내년 2월 졸업 예정자로 내년 1월 입사가 가능한 자, 관련 전공자, 운전면허 보유자로 운전 경력 1년 이상인 자면 지원할 수 있다. 관련 자격증 소지자 등은 우대한다.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 △SKCT △실무·인성면접 △임원면접 △채용검진 △결과발표 순이다. 오는 27일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할 수 있다. 롯데렌탈이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모집 부문은 △자금기획 △회계 △오토렌탈영업(강남지점) △보험대차영업이다. 부문별 지원 자격 및 우대조건이 상이하므로 지원 전 공고를 확인해야 한다.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 △1차면접 및 인성검사(온라인) △2차면접 △처우협의 및 평판조회 △채용검진 △최종합격 발표이다. 오는 22일까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 제너시스BBQ그룹은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모집 부문은 △슈퍼바이저 △점포개발(가맹점영업) △전략기획 △마케팅 △마켓센싱 △상품개발 △글로벌 △직영매장이다. 4년제 학사 이상 학위 소지자로 내년 1월 치킨대학 입소 가능자, 슈퍼바이저 및 점포개발은 운전면허 소지자면 지원 가능하다. 다만 직영매장은 경력자도 지원할 수 있으며, 학력과 무관하게 지원이 가능하다.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 △AI역량검사 △실무면접 △치킨대학 교육 △최종합격(입사) 순이다. 오는 29일까지 사람인 온라인 입사지원 또는 채용 홈페이지에서 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10-19 13:22:54[파이낸셜뉴스] 키움증권이 싱가포르에서 자산운용사를 설립할 수 있게 됐다. 1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지난 11일 싱가포르통화청(MAS)으로부터 현지 자산운용사 설립 본인가를 획득했다. 키움증권은 해당 자산운용사(Kiwoom Asset Management Asia Pte. Ltd.)에 총 1000만 싱가포르달러(약 103억원) 규모 자본금을 납입할 계획이다. 지분 100% 키움증권 소유다. 해당 운용사는 헤지펀드와 사모펀드 운용에 나선다. 싱가포르는 해외 유입 자급이 풍부하고, 운용 인프라가 우수해 아시아 지역의 투자 요충지로 부상했다. 키움증권은 성장 잠재력이 큰 자산운용시장이자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싱가포르에 관심을 기울여왔다. 키움증권은 지난해 3월 이사회에서 ‘싱가포르 현지 자산운용사 설립’ 안건을 의결하고 인가 획득 준비에 돌입했다. 지난해 11월에는 MAS에 자산운용사 인가 신청을 마무리했고, 이달 초 예비인가를 취득한 바 있다. 이르면 이달부터 본격적인 펀드 운용에 나설 예정이다. 안정적인 펀드 운용을 위해 싱가포르 현지의 운용역을 영입했다. 키움증권은 테마섹(Temasek) 투자 기금을 운용했던 베테랑 매니저를 법인장으로 내정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아시아 금융허브로 성장하고 있는 싱가포르를 기반으로 해외 비즈니스를 확장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10-14 15:57:31[파이낸셜뉴스] 키움증권은 2일 그린플러스에 대해 2025년 해외 스마트팜 매출 성장에 기반한 사상 최대 매출액 달성이 기대되고 호주 스마트팜 추가 수주 역시 기대 요인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그린플러스는 스마트팜 설계, 자재 제작, 시공, 운영 등 모든 영역을 아우르는 스마트팜 종합 기업이다. 알루미늄 압출, 가공 사업도 영위하고 있어 스마트팜 자재 생산을 내재화했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풍부한 시공 및 자재 공급 실적(국내 30만평 이상, 일본 65만평) 역시 보유하고 있다. 키움증권 오현진 연구원은 "동사 스마트팜 사업부 실적은 국내 정책과 예산에 많은 영향을 받기에 정부 주도의 스마트팜 혁신밸리 사업 종료 후 외형 축소가 불가피했다"라며 "앞으로는 해외 민간 기업용 수주가 확대됨에 따라 국내 정책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감소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그린플러스는 지난달 23일 호주 퓨어그린과 253억원 규모의 스마트팜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 오 연구원은 "추후 비슷한 규모의 추가 계약도 예상되는데, 퓨어그린이 대형 농산물 유통기업과 10년간 딸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점에서 가시성이 높아 보인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그는 "2025년 스마트팜 사업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3% 오른 775억원으로 예상한다"라며 호주를 비롯한 해외 스마트팜 매출액을 450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또 "스마트팜 혁신밸리 사업이 진행됐던 2021~2022년에 기록한 400억원대의 매출을 큰 폭으로 넘어설 전망이다"라면서 내년 매출액을 1295억원, 영업이익을 128억원으로 전망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10-02 10:36:56▲ 정현순씨 별세· 김기만(키움증권 상무) 선영 선희 선미 기웅씨 모친상· 김예린 나린 용찬 용준 채영 범준씨 조모상=28일 여의도성모병원, 발인 10월 1일 오전 7시. (02)3779-1526
2024-09-29 12:25:15[파이낸셜뉴스] 키움증권의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잔고가 1조원을 돌파했다. 1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금융투자협회 공시 자료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중개형ISA 가입자는 460만명, 가입금액은 15조3000억원을 넘었다. 고객당 투자금액은 평균 332만원으로 추정된다. 키움증권의 중개형ISA 고객당 평균 투자금액은 888만원으로 업계 평균 대비 높은 수준이다. 잔고도 빠르게 늘어났다. 중개형ISA 계좌는 작년 말 대비 잔고 129%, 유잔고 고객 수 112% 증가했. 키움증권 고객들은 중개형ISA 계좌를 제대로 활용하며 투자하는 진성 고객들로 풀이된다. 최근 키움증권은 금융상품 경쟁력과 공격적인 마케팅을 앞세워 중개형ISA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 지난 5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중개형ISA 계좌 전용 특판ELB(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에는 매주 평균 10% 이상의 중개형ISA 신규 고객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또한, 중개형ISA 신규 계좌개설 및 500만원 이상 순증 고객들을 대상으로 최대 200만원 현금을 지급하는 이벤트 (각 9명 추첨)를 시행하고 있다. 토스 앱을 통해 중개형ISA 신규 계좌를 개설하는 고객에게는 현금 1만원과 최대 200만원 현금 지급 이벤트 혜택을 동시에 제공하고 있다. 중개형ISA는 국내 상장 주식뿐만 아니라 다양한 금융상품을 개인이 직접 운용해 세제혜택까지 받을 수 있는 계좌다. 지난 7월 발표된 정부의 2024년 세법개정안에 따르면 납입 한도와 비과세 한도 확대 등 혜택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금융투자소득세 시행 가능성에 따라 중개형ISA가 반사적인 이익을 받고 있다는 해석도 있다. 금융투자소득세가 시행되면 주식, 펀드, 채권, 파생상품 등 금융투자상품으로 실현된 모든 소득에 대해서 세금이 부과 된다(기본공제 5000만원). 반면에 중개형ISA는 계좌에서 발생한 이익과 손실을 통산한 후 200만원(농어민은 400만원)까지 비과세, 초과금액에 대해서는 9.9% 분리과세를 적용 받는다. 국내 상장주식에서 발생한 매매차익에 대해서도 한도 없이 전액 비과세 된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키움증권 중개형ISA 투자자들은 주식, 상장지수펀드(ETF)와 다양한 금융상품을 키움증권의 모바일 플랫폼 영웅문S#에서 손쉽게 거래할 수 있다”며, “매주 발행하는 중개형ISA 계좌 전용 특판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와 펀드 선취판매수수료 무료의 혜택도 같이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연말이 다가올수록 중개형ISA 가입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여 4·4분기에는 중개형ISA 신규고객 등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9-10 11:58:34[파이낸셜뉴스] 한국정보인증의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정치권에서 토큰증권(STO) 법제화 작업을 이달 재개하면서 관련 시장 확대 및 성장성 수혜 여부가 관심을 끄는 것으로 풀이된다. 3일 오후 1시 58분 현재 한국정보인증은 전 거래일 대비 8.17% 오른 41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지난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은 토큰증권 법제화를 위한 자본시장법 및 전자증권법 개정안을 내주 중 대표 발의할 예정이다. 해당 법안은 지난 21대 국회에서 발의됐으나 임기 종료로 자동 폐기됐다. 이번 22대 국회에서 이번 법안에 대한 여야 이견이 없는 상황으로, 빠른 시일 내에 법안 통과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토큰증권은 분산원장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자산 형태로 발행하는 증권이다. STO를 이용하면 미술품, 부동산 등 특정 자산을 기초로 조각투자할 수 있다. 삼일PwC경영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조각투자 토큰증권 시장의 시가총액은 올해 34조원에서 오는 2030년 367조원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이 같은 소식에 토큰증권 관련주로 분류된 한국정보인증에 장중 기대감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정보인증은 앞서 토큰증권과 관련해 키움증권, 페어스퀘어랩과 발행 및 유통 플랫폼 구축 협력을 맺은 바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9-03 13:59:58[파이낸셜뉴스] 키움증권이 ‘목동 옛 KT부지 개발사업’ 브릿지론에 6100억원을 단독 투자한다. 최근 부동산 경기가 얼어붙으면서 본PF로 전환하지 못하는 사업장이 속출하고 있으나, 키움증권은 대규모 자금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에 투자한 것이다. 2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양천구 목동 924번지 일원에 지하6층~지상48층, 3개동, 주거형 오피스텔 658실과 근린생활시설을 짓는 걸 골자로 한다. 서울 핵심 주거지역의 희소한 대형 개발 사업으로 주목받는 사업임에도 PF 자금 경색 여파로 사업 진행 속도를 못 내고 있었다. 키움증권의 이번 투자로 기존 KT전산센터를 철거 후 2025년에 PF로 전환될 예정이다. 이번 빅딜은 옥석가리기를 통해 대형 시공사가 참여하는 우량 PF사업장을 발굴하고 딜을 완결하는 키움증권의 역량이 십분 발휘됐다는 평가다. 키움증권은 올해 부동산 PF에 과감한 투자를 주문하며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엄주성사장 체제 이후 부동산금융 관련 수수료 수익은 올 상반기 약 8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배가량 많은 수익을 올렸다. 이는 우량부동산 빅딜에 선택과 집중하는 투자 전략이 주효했기 때문이다. 투자은행(IB)의 견조한 실적상승을 통한 사업다각화로 키움증권은 초대형 IB로의 성장 기반을 견고히 하고 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최근 15년간 신축 공급이 전무했던 목동 중심에 전용 34평 이상의 신축으로 공급되는 알짜 사업”이라며, “추진력과 딜을 선별해내는 역량이 조합된 결과”라고 말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8-28 16:00:41[파이낸셜뉴스] 키움증권의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 국내 주식 수수료는 감소했지만, 해외주식 수수료가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수익이 늘어났다. 키움증권은 올해 2·4분기 영업이익이 3123억원(이하 연결기준)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월31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2.68% 증가한 수준이다. 다만 직전 분기 대비로는 13.73%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4% 늘어난 2조2805억원이며, 당기순이익은 74.01% 증가한 2321억원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누적으로 보면 누적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4.1% 늘어난 6500억원, 누적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2.0% 오른 4770억원을 기록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2·4분기 국내주식 수수료 수익은 886억 원으로 전년 동기(951억원) 대비 6.8% 감소했지만 해외주식 수수료 수익이 146억원, 57.9% 증가하면서 전체 수수료 수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주식시장 리테일 시장점유율은 30%대를 회복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29%대로 하락했지만 올해 2·4분기 30.5%로 올랐다. 회사 관계자는 이어 "우량 프로젝트파이낸싱(PF)딜 확대를 통해 관련 수익이 증가하고 자기자본 대비 우발부채 비중도 감소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2·4분기 구조화·PF 수익이 474억원으로 전분기(351억원)와 전년동기(186억원)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고, 자기자본 대비 우발부채 비중도 1·4분기 49.0%에서 2·4분기 41.8%로 감소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7-31 09:4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