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블록체인 포인트 통합 플랫폼 밀크가 카카오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과 협업을 본격화한다. 6일 밀크 운영사인 블록체인 전문 기업 키인사이드는 금일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카카오 블록체인 전문자회사 그라운드X의 한재선 대표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한재선 사외이사는 카이스트 대학원에서 전기 및 전자공학 박사학위를 받은 뒤 동 대학원에서 정보미디어 경영대학원 겸임 교수직을 역임했다. 넥스알 창업자 및 최고경영자, KT 넥스알 최고경영자, 퓨처플레이 공동창업자 및 최고기술경영자 등을 거쳐 현재는 카카오 그라운드X의 대표이사로 재직중이다. 키인사이드와 그라운드X는 NFT(Non-Fungible Token, 대체불가늫한토큰) 서비스 공동 개발부터 블록체인 포인트 통합 서비스 협업까지 다방면으로 공동 비즈니스를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키인사이드 조정민 대표는 “빅데이터, 클라우드, 블록체인 등 다방면의 IT 서비스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한재선 사외이사와 함께 실용적인 서비스를 만드는데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그라운드X와 보다 긴밀하고 구체적인 협업 방안을 실행할 계획”이라 말했다. 한편 앞서 키인사이드는 그라운드X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이는 그라운드X가 외부 기업에 지분투자를 진행한 첫 사례로, 키인사이드와 그라운드X는 단순 제휴 관계를 넘어 상호간 실질적인 블록체인 기반 공동사업 개발 및 기술 협력을 이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2021-05-06 14:25:05[파이낸셜뉴스] 배의 키를 조종하는 조타실을 직접 보고, 군함 위에서 족구까지 해보는 이색체험을 한강에서 할 수 있다. 서울시는 망원한강공원에 있는 서울시 최초 함상공원 '서울함공원'에서 오는 1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가족과 함께 즐기는 '제4회 2023 서울함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군함 3척 중 가장 규모가 큰 군함인 서울함은 1900t으로, 1985년 취역해 30년간 해양수호 임무를 수행 후 지난 2015년에 퇴역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군함 위에서 생활하는 해군들의 일상을 체험하는 프로그램 △태권도, 비보잉, 퓨전 타악 퍼포먼스 등 특별공연 △서울함공원에서 영화를 감상하는 서울함 무비나잇 △시민 참여 전시·프로그램 등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서울함 조타실에서 쌍안경·방탄헬멧·구명의 등 장비를 착용하고 상관에게 직접 적군의 상황을 보고하는 견시(見視) 체험을 할 수 있다. 적도를 통과할 때 함정의 안위를 비는 제사를 바다 위에서 재현하는 ‘적도 통과제’, 해군이 휴식과 운동을 겸해 배 위에서 공이 떨어지지 않게 줄을 묶고 진행하는 이색 스포츠 '함상 족구' 등에도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에게는 모형 거북선, 판옥선 등 기념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별공연에서는 '2023년 성남 세계태권도 한마당' 태권체조 시니어 부문 세계 1위팀인 태권코레오의 공연, 국내 대표 비보잉팀인 플라멘웍스의 브레이킹 댄스를 볼 수 있다. 퓨전 타악 퍼포먼스 그룹 잼스틱의 리듬연주도 만나볼 수 있다. 특별공연 모두 서울함공원 광장 무대에서 열리며, 오후 3시 30분부터 시작한다. 서울함공원 광장에서 저녁 6시 30분에 시작하는 서울함 무비나잇에서는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을 상영한다. 지난달 9월 서울함공원 사진 공모전의 수상작 및 국방부 유해발굴단 사진 및 유품을 특별전시한다. 서울시는 서울함 페스티벌에 매년 수천명의 시민이 방문하는 만큼 방문객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지하철 2·6호선 합정역에서 마을버스 16번을 이용하거나 6호선 망원역에서 마을버스 9번을 이용해 '망원한강공원, 서울함공원'에서 하차하면 된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선선한 가을날 온 가족이 함께 '2023 서울함 페스티벌'에서 해군 일상을 체험하고 다양한 문화 공연도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당초 14일 개최 예정이었으나, 우천 예보로 하루 연기해 15일에 개최한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3-10-12 14:22:51[파이낸셜뉴스] SK E&S가 소통 강화를 위한 공식 커뮤니케이션 채널 ‘SK E&S 미디어룸’을 신규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 SK E&S 미디어룸은 일반 공중을 포함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SK E&S의 주요 사업을 소개하고 에너지 업계의 최신 이슈와 트렌드에 대해 정확하고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진 공간이다. SK E&S는 미디어룸을 통해 탄소 중립 에너지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 필요한 ‘친환경 에너지’라는 주제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SK E&S 미디어룸은 크게 △INSIDE E&S(인사이드 E&S) △ENERGY+(에너지플러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PRESS ROOM(프레스룸) 등 4가지 영역으로 구성된다. 인사이드 E&S에서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SK E&S가 추진하고 있는 그린 포트폴리오 사업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에너지플러스에서는 에너지를 주제로 한 각종 지식 정보 콘텐츠를 제공하며 ESG에서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SK E&S가 환경, 사회, 지배구조 영역에서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활동을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프레스룸에서는 보도자료, 이미지, 브로슈어 등 각종 회사 소개 자료를 편리하게 찾아볼 수 있도록 검색과 다운로드 기능을 제공한다. SK E&S는 이날 미디어룸 오픈을 기념해 진행한 유정준 SK E&S대표이사 부회장과의 특별 인터뷰 전문도 공개했다. 유 부회장은 인터뷰에서 “에너지 기업으로서 ‘넷제로(Net Zero)’ 달성에 기여하겠다”며 “넷제로의 방향성과 부합하면서도 현실성이 있는 대안은 천연가스”라고 했다. 이번 특별 인터뷰에서는 유 부회장이 직접 소개하는 SK E&S의 미국 에너지솔루션 사업 법인 ‘패스키(PassKey)’ 대표와 SK그룹 북미 대외협력 총괄로서의 근황 및 사업 추진 계획 등도 확인할 수 있다. 김혜진 SK E&S 커뮤니케이션본부장은 “SK E&S 미디어룸은 ‘책임 있는 에너지 기업’으로서 당사가 추진 중인 친환경 에너지 사업과 다양한 활동들을 전하는 대표 소통 채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2-07-04 09:29:08현대자동차가 12일 코나의 연식 변경 모델 '2022 코나'(사진)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주 고객층이 선호하는 선택 사양을 트림별로 기본화해 상품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기본 트림인 스마트에 △버튼시동&스마트키 △스마트키 원격시동 △인조가죽 시트 △앞좌석 열선시트 △가죽 스티어링 휠(열선포함) △가죽 변속기 노브 △전방 주차거리 경고 △메탈페인트 인사이드 도어핸들이 포함된 베이직 패키지와 △8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 △후방모니터(조향 연동) △폰 프로젝션 등이 포함된 디스플레이 오디오 패키지를 기본화해 상품의 경쟁력을 높였다. 모던 트림에는 △10.25인치 내비게이션(블루링크, 폰 프로젝션, 블루투스 핸즈프리, 현대 카페이) △내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 △후방모니터(조향 연동, 주행 중 후방 뷰) 등이 포함된 내비게이션 패키지를 기본 적용해 상품성을 향상시켰다. 아울러 모던 트림 기본 사양에 △전방 충돌방지 보조(자전거 탑승자) △고속도로 주행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정차 및 재출발 기능 포함) 등 지능형 안전 기술과 △앞좌석 통풍시트 △현대 디지털 키 △스마트폰 무선충전 등 편의 사양을 더한 '모던 초이스' 트림을 신설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최상위 트림인 인스퍼레이션에는 고객 만족도가 높은 10.25인치 클러스터를 기본화했다. 또 앞좌석과 뒷좌석의 각종 편의사양으로 구성된 패밀리 패키지를 시트플러스 1(운전석 전동시트 및 1열 통풍시트 등)과 시트플러스 2(동승석 전동시트 및 2열 열선시트 등)로 세분화하는 등 옵션 패키지를 고객 사용도가 높은 품목으로 재구성해 구매 매력을 높였다. 김병덕 기자
2022-04-12 18:17:36[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가 12일 코나의 연식 변경 모델 '2022 코나'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주 고객층이 선호하는 선택 사양을 트림별로 기본화해 상품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기본 트림인 스마트에 △버튼시동&스마트키 △스마트키 원격시동 △인조가죽 시트 △앞좌석 열선시트 △가죽 스티어링 휠(열선포함) △가죽 변속기 노브 △전방 주차거리 경고 △메탈페인트 인사이드 도어핸들이 포함된 베이직 패키지와 △8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 △후방모니터(조향 연동) △폰 프로젝션 등이 포함된 디스플레이 오디오 패키지를 기본화해 상품의 경쟁력을 높였다. 모던 트림에는 △10.25인치 내비게이션(블루링크, 폰 프로젝션, 블루투스 핸즈프리, 현대 카페이) △내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 △후방모니터(조향 연동, 주행 중 후방 뷰) 등이 포함된 내비게이션 패키지를 기본 적용해 상품성을 향상시켰다. 아울러 모던 트림 기본 사양에 △전방 충돌방지 보조(자전거 탑승자) △고속도로 주행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정차 및 재출발 기능 포함) 등 지능형 안전 기술과 △앞좌석 통풍시트 △현대 디지털 키 △스마트폰 무선충전 등 편의 사양을 더한 '모던 초이스' 트림을 신설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최상위 트림인 인스퍼레이션에는 고객 만족도가 높은 10.25인치 클러스터를 기본화했다. 또 앞좌석과 뒷좌석의 각종 편의사양으로 구성된 패밀리 패키지를 시트플러스 1(운전석 전동시트 및 1열 통풍시트 등)과 시트플러스 2(동승석 전동시트 및 2열 열선시트 등)로 세분화하는 등 옵션 패키지를 고객 사용도가 높은 품목으로 재구성해 구매 매력을 높였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2-04-12 08:44:26[파이낸셜뉴스] 편파판정 등 각종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이번엔 도핑 스캔들이 덮쳤다. 러시아 언론들은 일제히 '피겨천재' 카밀라 발리예바(16·러시아)가 금지약물 양성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러시아는 지난 7일 피겨스케이팅 단체전에서 1위를 했으나 피겨스케이팅 단체전 시상식은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다. 러시아 일간 코메르산트와 RBC는 9일(현지시간) "발리예바의 도핑 샘플에서 문제가 생겼으며, 트리메타지딘이 검출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협심증 치료에 사용되는 트리메타지딘은 흥분제로도 이용될 수 있다는 이유로 2014년부터 도핑 불법 약물 목록에 올랐다. 도핑 의혹은 전날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피겨스케이팅 단체전 시상식이 '법적인 문제'로 지연됐다고 밝히면서 처음 불거졌다. 러시아는 지난 7일 여자싱글 발리예바를 앞세워 피겨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했다. IOC는 법적인 문제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하지 않았지만, 올림픽 관련 소식을 전하는 영국매체 인사이드더게임즈는 러시아 선수들의 도핑 의혹을 제기했다. 곧이어 이 매체는 "발리예바가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 전 진행한 도핑 검사에서 문제를 보였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일각에서는 발리예바의 도핑 스캔들 배후로 스승 에테리 투트베리제(48) 코치를 지목했다. SNS에서 피겨 전문 콘텐트를 제공하는 미국의 '스케이팅 레슨'은 "미성년자인 발리예바는 금지약물 투여 사실조차 몰랐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 미국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일부 피겨 팬들은 발리예바를 가르치는 에테리 투트베리제(48) 코치를 이번 사건의 배후자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투트베리제 코치는 최근 러시아 피겨 여자 싱글 부흥의 선봉장으로 유명해졌다. 그의 제자로는 2018년 평창 겨울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에서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딴 알리나 자기토바, 예브게니아 메드베데바가 있다. 비지니스인사이더는 투트베리제 코치가 17세까지만 가능한 4회전 점프 기술을 위해 여자 선수들의 신체적 변화를 막는 약물을 투입한다는 이야기가 나돌았다. 사춘기 때 키가 급격히 자라고, 가슴이 커지는 등 신체변화를 겪으면 점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IOC와 국제빙상연맹(ISU) 등이 도핑 위반에 관한 공개를 미루고 있는 이유는 발리예바가 아직 만 16세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WADA 규정에따라 발리예바에 대한 처벌수위가 낮아질 수 있다. 실격이나 메달 박탈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관련 규정에 따라 WADA는 반도핑 규정 위반 사실을 확인하면 즉시 해당 선수 이름을 공개해야 한다. 단, 해당 선수가 만 18세 미만일 때는 예외다. 이때는 친권자 동의가 있어야만 해당 정보를 공개할 수 있다. 발리예바는 이날 서우두 실내경기장에서 공식 연습 일정을 소화했지만 취재진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은 채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한편 러시아는 국가적인 차원에서 도핑을 저지른 혐의로 이번 올림픽에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라는 이름으로 출전하고 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2-02-11 07:11:10[파이낸셜뉴스]카카오그룹이 가상자산 플랫폼 ‘밀크(MiL.K)’ 운영사인 밀크파트너스 인수가 임박했다는 소식에 인터파크가 강세다. 밀크코인(MLK)을 인터파크 포인트로 바꿔 여행이나 쇼핑 등 인터파크 결제에 쓸 수 있게 됐다. 6일 오전 10시 20분 현재 인터파크는 전 거래일 대비 220원(4.50%) 오른 558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밀크파트너스 인수를 추진 중이며 빠른 시일 내에 본계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지분 100% 인수가격은 약 1000억원 이상으로 전망된다. 밀크는 블록체인 기반 포인트 통합 플랫폼으로, 조정민 대표가 이끄는 밀크파트너스가 제공하는 서비스다. 올 4월 카카오의 블록체인 개발 회사인 그라운드X는 밀크파트너스 모회사 키인사이드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카카오의 자체 블록체인 클레이튼의 실사용 사례를 넓히는 데 밀크를 활용하기 위해서였다. 카카오와 밀크파트너스는 이전에도 다양한 전략적 협력방안을 논의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조 대표는 카카오페이 출신이기도 하다. 한편 블록체인 기반 포인트 통합 서비스 밀크 운영사 밀크파트너스는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서비스 인터파크를 운영하는 인터파크와 포인트 연동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국내 대표 전자상거래 서비스 인터파크는 현재 300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고, 쇼핑과 도서, 티켓, 투어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밀크 고객들은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밀크코인 또는 파트너사 포인트를 인터파크 포인트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인터파크 고객들은 보유한 아이포인트를 밀크코인이나 밀크 얼라이언스에 속해 있는 여러 기업의 포인트로 바꿔 상품 및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1-12-06 10:22:44코로나19의 전세계 확산으로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대체불가능한토큰(NFT, Non-Fungible Tokens)의 유행이 이어지고 있다. 예술은 물론, 스포츠, 유통업 등 다양한 분야에 NFT가 적용되면서 블록체인 기술의 대중화도 선도하고 있다. ■예술+기술 스타트업 자금조달 활발19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코로나19가 다양한 산업계에 NFT 등 최신 기술의 적용을 앞당기고 있다. 예술 분야가 가장 대표적인데, 예술 분야에서 혁신을 육성하는 엑셀러레이터인 퓨얼아츠에 따르면 예술 분야에 최신 기술을 접목한 사업모델을 내세우는 스타트업들이 지난 해 초부터 현재까지 3억8000만달러(약 450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코로나19 사태 전 20년 간 관련 스타트업이 조달한 총 6억4000만달러(약 7500억원)의 절반이 넘는 규모를 2년도 채 되지 않아 조달한 셈이다. 실제 코로나19로 인해 미술품 판매업자와 수집가들은 디지털 공간으로 이동했다. 퓨얼아츠의 데니스 벨케비치 설립자는 "전시회가 온라인에서 열리고, 미술 갤러리는 가상현실(VR) 기술을 습득했다"며 "그 결과 미술업계에서 혁신에 대한 요구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예술·스포츠·유통 등 널리 적용국내에서도 NFT 서비스가 확산되고 있다.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자회사 그라운드X는 지난 7월 카카오톡 내 가상자산 지갑인 클립(Klip)에서 한정판 디지털 작품을 전시하고 유통하는 '클립 드롭스(Klip Drops)'를 선보였다. 국내 최정상 아티스트 총 24명의 작품 특별전을 개최해 성황리에 마쳤다. 배우 하정우의 디지털 아트 작품 '더 스토리 오브 마티 팰리스 호텔' 작품이 경합 끝에 경매 시작가의 약 2배에 달하는 가격에 낙찰되기도 했다. 블록체인 전문 기업 키인사이드는 지난달 엔터테인먼트 기업 노느니특공대엔터테인먼트와 NFT 작품 활동을 희망하는 아티스트들을 지원하기 위한 NFT 아트 전문 레이블 아트네틱을 공식 출범했다.미국프로농구(NBA) 경기 장면을 NFT로 파는 'NBA탑샷'은 6개월 동안 2억달러(약 23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최근에는 현역 최고 선수 중 한명으로 꼽히는 르브론 제임스의 슬램덩크 영상이 21만9000달러(약 2억6000만원)에 팔렸다. 또 신세계그룹의 통합 온라인 쇼핑몰 SSG닷컴은 그라운드X의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을 기반으로 명품의 디지털 보증서를 발급하는 'SSG 개런티' 서비스 운영에 나섰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1-10-20 18:05:08[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의 전세계 확산으로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대체불가능한토큰(NFT, Non-Fungible Tokens)의 유행이 이어지고 있다. 예술은 물론, 스포츠, 유통업 등 다양한 분야에 NFT가 적용되면서 블록체인 기술의 대중화도 선도하고 있다. ■예술+기술 스타트업 자금조달 활발19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코로나19가 다양한 산업계에 NFT 등 최신 기술의 적용을 앞당기고 있다. 예술 분야가 가장 대표적인데, 예술 분야에서 혁신을 육성하는 엑셀러레이터인 퓨얼아츠에 따르면 예술 분야에 최신 기술을 접목한 사업모델을 내세우는 스타트업들이 지난 해 초부터 현재까지 3억8000만달러(약 450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코로나19 사태 전 20년 간 관련 스타트업이 조달한 총 6억4000만달러(약 7500억원)의 절반이 넘는 규모를 2년도 채 되지 않아 조달한 셈이다. 실제 코로나19로 인해 미술품 판매업자와 수집가들은 디지털 공간으로 이동했다. 퓨얼아츠의 데니스 벨케비치 설립자는 "전시회가 온라인에서 열리고, 미술 갤러리는 가상현실(VR) 기술을 습득했다"며 "그 결과 미술업계에서 혁신에 대한 요구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예술·스포츠·유통 등 널리 적용국내에서도 NFT 서비스가 확산되고 있다.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자회사 그라운드X는 지난 7월 카카오톡 내 가상자산 지갑인 클립(Klip)에서 한정판 디지털 작품을 전시하고 유통하는 '클립 드롭스(Klip Drops)'를 선보였다. 국내 최정상 아티스트 총 24명의 작품 특별전을 개최해 성황리에 마쳤다. 배우 하정우의 디지털 아트 작품 '더 스토리 오브 마티 팰리스 호텔' 작품이 경합 끝에 경매 시작가의 약 2배에 달하는 가격에 낙찰되기도 했다. 블록체인 전문 기업 키인사이드는 지난달 엔터테인먼트 기업 노느니특공대엔터테인먼트와 NFT 작품 활동을 희망하는 아티스트들을 지원하기 위한 NFT 아트 전문 레이블 아트네틱을 공식 출범했다.미국프로농구(NBA) 경기 장면을 NFT로 파는 'NBA탑샷'은 6개월 동안 2억달러(약 23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최근에는 현역 최고 선수 중 한명으로 꼽히는 르브론 제임스의 슬램덩크 영상이 21만9000달러(약 2억6000만원)에 팔렸다. 또 신세계그룹의 통합 온라인 쇼핑몰 SSG닷컴은 그라운드X의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을 기반으로 명품의 디지털 보증서를 발급하는 'SSG 개런티' 서비스 운영에 나섰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1-10-20 16:15:37블록체인 포인트 통합 서비스 밀크를 운영하는 키인사이드가 최근 대체불가능한토큰(NFT, Non-Fungible Tokens) 아트 전문 레이블 아트네틱을 공식 출범했다. 오픈시 같은 NFT 마켓 플레이스처럼 NFT 거래 플랫폼이 아닌 NFT 레이블이라는 다소 생소한 사업모델이다.키인사이드 조용현 최고마케팅책임자(CMO·사진)는 18일 파이낸셜뉴스와 인터뷰에서 "'레이블'이란 용어가 생소하지만 아티스트의 콘텐츠 제작 및 유통, 저작권 등을 매니지먼트해주는 것이라 이해하면 된다"며 "현재 아트네틱에는 찰스장 작가, 고상우 작가, 이세현 작가, 김영성 작가, 노준 작가 등 글로벌 유명 아티스트가 포진해 있다"고 밝혔다.아트네틱은 별도 법인은 아니고 키인사이드 내 브랜드로 운영한다. 김형석 작곡가가 이끄는 종합 콘텐츠기업 노느니특공대엔터테인먼트와 공동 프로젝트로 출범했다. 노느니특공대는 아티스트 발굴과 작품 기획, 제작 지원 등을 맡았다. 키인사이드는 마켓 플레이스와의 사업 제휴, 유통 인프라 구축, 홍보 등을 담당한다. 조 CMO는 "블록체인 기술로 새로운 예술 트렌드를 창조할 수 있는 가치 있는 분야라고 생각해 아트네틱 프로젝트를 지난달부터 시작했다"며 "특히 NFT 사업은 창의적이고 차별화된 디지털 아트 작품을 창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아트, 음악, 기술, 그래픽 등 분야에서 내로라하는 유능한 인재를 보유하고 있는 노느니특공대와 협력하게 됐다"고 강조했다.아트네틱은 소속된 아티스트들이 작품에 집중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원스톱 지원을 하고 있다. 아트네틱과 소속 아티스트의 동반성장을 추구하는 '공생'과 '상생'에 가치를 두고 있다는 설명이다. 조 CMO는 "NFT 작품 활동을 하고 싶지만 산재된 정보와 기술적 진입장벽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양한 분야의 창작자에게 전문화된 노하우를 알려주고, 새로운 형태의 창작물을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제작한 NFT를 판매할 때도 홍보와 마케팅은 물론 아티스트와 팬 간에 쌍방향 유대관계를 형성하도록 소통공간을 마련하는 등 통합 매니지먼트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키인사이드는 향후 아트네틱과 밀크의 시너지도 염두에 두고 있다. 밀크는 소멸기한이 얼마 남지 않거나, 금액이 적어 사용하기 쉽지 않은 자투리 포인트를 한데 모아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밀크(MLK) 코인을 활용해 각 파트너사의 포인트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도 있다. 그는 "밀크는 90만명이 실사용하는 블록체인 포인트 통합 서비스로 아트네틱과 결합할 경우 빠른 속도로 NFT 대중화의 기틀을 잡을 수 있는 시너지가 날 수 있다"며 "다만 아직 사업 초기 단계라 구체적인 사항을 말하긴 어렵다"고 전했다.현재 아트네틱은 함께할 아티스트를 영입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다양한 장르의 작가들이 협업할 수 있도록 지원해 양질의 콘텐츠가 나오도록 하고, 성공모델을 축적해 시장에서 인정을 받겠다는 전략이다. 조 CMO는 "아트네틱은 NFT 시장에서 아티스트의 차별화된 작품이 다양한 마켓 플레이스에 공급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생산자 역할을 한다"며 "아트네틱의 수익모델은 작품 판매에 따른 일부 수수료이며, 향후 다양한 방향에서 사업모델을 개발해 아트네틱과 아티스트 모두를 위한 윈윈 모델을 추가적으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1-10-18 17:5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