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영국의 한 키즈 카페에 '시체 봉투'가 전시돼 논란이 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영국 스카이뉴스, 가디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잉글랜드 남서부 글로스터셔주에 위치한 키즈카페는 다가오는 핼러윈을 맞아 놀이공간 그물 뒤 기둥에 검은 봉투를 매달아 놨다. 문제는 검은 봉투가 사람 모양을 하고 있으며, 일부 봉투에는 ‘주의’, ‘위험’이라고 적힌 테이프가 붙어 있어 진짜 시체처럼 보이게 해놨다. 12세 이하 어린이들을 위한 키즈카페에 등장한 시체 봉투를 본 부모들은 경악했다. 한 학부모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아이에게 그게 뭔지 설명하고 싶지 않았다. 다른 부모들도 나만큼 충격받았다”고 말했다. 논란이 일자 해당 키즈카페 관계자는 “누군가가 우리에게 문제를 제기한 게 이번이 처음이다. 당연히 치울 것”이라며 “불편을 끼치려는 의도가 아니었다. 불쾌감을 느끼게 한 것에 대해 사과한다"고 해명했다. 이 시설은 2022년 트래블러스 초이스 어워드를 수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홈페이지에는 “재미에 중점을 두고 안전하고 깨끗하며 자극적인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시설을 소개해놨다. 어린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다양한 놀이 공간이 있고 부모는 구내 카페를 즐길 수 있다. 어린이 한명당 5.75파운드(약 1만 3000원)에서 11.75파운드(2만 1000원)의 이용료를 받는다. 이 사건을 접한 한 누리꾼은 “무섭다”, “실제로 눈에 잘 띄지 않는 곳에 숨은 지역 연쇄 살인범의 행동일 수 있다. 더 자세한 조사가 필요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10-22 21:26:54[파이낸셜뉴스] 키즈카페를 20%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전용 상품권 ‘서울형키즈카페머니’ 사용처에 5개 신규 키즈카페가 추가돼 총 49개소로 확대된다. 734㎡ 규모의 대형 키즈카페부터 소규모 체험형 키즈카페까지 다양한 키즈카페가 동참해 아이들과 양육자의 선택이 폭이 커졌다. 서울시는 여름방학을 맞아 아이들이 무더위를 피해 실내 키즈카페에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서울형키즈카페머니’ 사용처를 이와 같이 확대하고, 상품권도 추가로 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추가 발행 규모는 13억 5500만원이다. 올해 총 발행규모는 50억원으로 시는 앞서 두 차례에 걸쳐 35억 원 규모로 ‘울형키즈카페머니를 발행한 바 있다. 지금까지 2만6000명 이상의 시민이 28억원을 구매해 20% 할인 혜택을 받았다. 서울형키즈카페머니는 민간 키즈카페를 2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전용 상품권이다. 서울시는 ‘서울형’ 민간 키즈카페에 참여를 원하는 키즈카페를 모집해 20% 할인 구매가 가능한 서울형키즈카페머니의 사용처로 지정해오고 있다. 작년 참여 사업주 만족도 조사에서는 95.2%가 "매출증대 등 키즈카페 운영에 도움이 됐다"고 답할 정도로 양육자와 참여 사업주들 사이에서 호응이 좋다. 서울형키즈카페머니는 서울사랑상품권 결제 앱인 '서울페이+'에서 1인당 월 2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보유한도는 1인당 50만원이다. 구입한 상품권은 구매일로부터 2년 이내에 사용할 수 있다. 서울형키즈카페머니 상품권 사용이 가능한 키즈카페에 방문하기를 원하는 시민들은 서울시 도시생활지도인 '스마트서울맵'에서 위치와 주소를 확인할 수 있고, 상품권 구매앱인 '서울페이+' 앱의 배너 또는 공지사항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또한 서울형 키즈카페 예약 사이트인 '우리동네키움포털'에서도 해당 키즈카페를 안내할 계획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무더운 여름 시원한 키즈카페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서울형키즈카페머니’ 사용처와 발행액을 확대했다"며 "여름방학을 맞아 아이와 어디에서 시간을 보낼지 고민하는 양육자들의 부담을 덜 수 있기를 바란다. 앞으로 양육가정의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서울형키즈카페머니 사용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8-06 09:23:00[파이낸셜뉴스] 유사 무인키즈카페에서 한 초등학생이 발바닥에 상처를 입는 일이 발생했다. 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15일 대구 수성구 황금동 한 공간대여업장에서 일어났다. 초등학교 1학년생 A군은 이날 부모와 함께 해당 시설을 찾았다가 바닥에서 튀어나온 6㎝가량의 나무 조각에 발바닥이 5㎝가량 긁히는 찰과상을 입었다. 이후 병원에서 발바닥에 박힌 나무 조각을 빼냈고, 경과를 지켜보기 위해 반깁스를 해야 했다. 유사 무인키즈카페·키즈풀은 사업자 신고만 하면 영업이 가능한 '공간대여업'으로 분류돼 있다. 문제는 안전점검을 받지 않아도 영업할 수 있어 법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것이다. A군 부모는 해당 시설 관리자에게 피해 사실을 알렸다. 하지만 "환불을 해줬으니 도의적인 책임은 다했고, 더 이상 구두로 대응하지 않을 테니 문제 제기를 원하면 법적 조치하라"는 답변을 들었다. A군 부모는 관할 수성구에도 조치와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이번에도 불가능하다는 설명을 들었다. A군 부모는 "피해 본 입장에서 민사소송으로만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이 상황이 황당하다"며 "심지어 물놀이시설도 공간대여업으로 영업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관련 법이 빨리 보완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수성구 관계자도 "최근 비슷한 민원이 많이 들어오고 있지만 관련 법이 없다"며 "구청 차원에서 도와드릴 수 있는 방법이 없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유사 무인키즈카페·키즈풀에서 어린이가 다치는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7월 인천 서구에서 무인 키즈풀을 이용하던 2세 아동이 물에 빠져 숨지는 일도 있었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지난 5월 '2024년 어린이 안전 시행 계획'을 발표하고 상반기 내에 무인키즈카페 등 신종·유사 놀이시설에 대한 안전 관리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상황. 관계자는 "7월 초까지는 대략적인 대책이라도 발표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6-26 07:52:19KT가 '서울형 키즈카페'에 대한 멤버십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KT와 서울시가 '아동 놀이권 보장 및 가치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따른 것이다. 서울형 키즈카페는 생활권 근거리에서 미세먼지와 날씨 등의 제약 없이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도록 조성한 실내놀이터다. KT 멤버십으로 입장료와 돌봄 비용을 포함해 총 금액의 20%를 할인 받을 수 있다. 향후 서울형 키즈카페는 올해 130개소, 2026년까지 400개소로 확대될 예정이다. 서울형 키즈카페 이용 고객은 KT 키즈랜드에서 제공하는 교육 콘텐츠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KT 고객경험혁신본부장 이병무 상무는 "KT 멤버십은 공공이나 민간의 키즈카페뿐 아니라 쇼핑과 테마파크 등 키즈 혜택을 늘려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6-23 18:23:25KT가 ‘서울형 키즈카페’에 대한 멤버십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KT와 서울시가 ‘아동 놀이권 보장 및 가치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따른 것이다. 서울형 키즈카페는 생활권 근거리에서 미세먼지와 날씨 등의 제약 없이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도록 조성한 실내놀이터다. KT 멤버십으로 입장료와 돌봄 비용을 포함해 총 금액의 20%를 할인 받을 수 있다. 향후 서울형 키즈카페는 올해 130개소, 2026년까지 400개소로 확대될 예정이다. 서울형 키즈카페 이용 고객은 KT 키즈랜드에서 제공하는 교육 콘텐츠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반응형 디지털 콘텐츠와 도레미프렌즈 캐릭터 학습지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KT는 공공 키즈카페 외에도 통신사 최초로 ‘플레이타임중앙’과의 제휴를 통해 키즈카페 입장권 할인 혜택을 선보인 바 있으며, 테마파크와 아쿠아리움 입장권 할인, 키즈놀이앱과 키즈 의류 플랫폼 쇼핑지원금 등 가족 고객 대상 혜택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KT 고객경험혁신본부장 이병무 상무는 “KT 멤버십은 공공이나 민간의 키즈카페뿐 아니라 쇼핑과 테마파크 등 키즈 혜택을 늘려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저출생 극복이라는 사회적 문제 해결 동참을 위해 영유아 가족의 가계 부담은 줄이고 아동의 안전하고 즐거운 놀이 환경을 보장하는 멤버십 혜택을 지속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6-23 10:33:32[파이낸셜뉴스] 맞벌이 가구가 증가하고 경제력 있는 베이비부머 세대가 조부모가 되면서 키즈카페와 반찬가게를 이용하는 60대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고물가, 인구구조 변화 등의 환경 속에서 새로운 가족상에 적응하며 육아와 집밥에 대한 기준이 달라지고 이에 따른 소비 역시 변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는 2019년 대비 지난해 10∼12월 신한카드의 반찬 업종 이용자 구성 중 60대가 10.1%에서 14.1%로 늘어났다고 4일 밝혔다. 이 기간 신한카드의 반찬 업종의 가맹점수는 27%, 이용건수는 22%, 매출은 37% 증가했다. 20·30대 이용 비중은 44.4%에서 39.7%로 40대는 26.8%에서 25.5%로 줄어든 반면, 50대는 18.7%에서 20.7%로 60대는 10.1%에서 14.1%로 늘어났다. 경제력 있는 베이비부머 세대가 조부모가 되면서 육아를 협업하는 ‘요즘육아’의 일상도 확인됐다. 60대 이상 고객이 키즈카페를 이용한 건수는 2019년 동기 대비 2023년 1∼9월에 80% 증가했는데 소아과, 학습지 업종도 각각 59%, 115% 늘었다.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 관계자는 "가족 구성원의 역할이 재정립되며 따로 살지만 함께 육아와 살림을 챙기는 '새로운 가족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60대를 포함한 전 연령층에서 사 먹는 반찬을 통해 효율적인 방식으로 '집밥을 모듈'하는 방식이 정착되고 휴식과 여가 시간을 위해 ‘슬림 다이닝’을 추구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신한카드가 소셜 미디어와 빅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가족에 대한 언급량이 2015년 대비 2023년 2배 증가했고,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을 '미안하다', '서운하다' 같은 부정적인 표현이 아닌 '신나다', '행복하다'와 같은 긍정적인 연관어로 표현한 비중은 2019년 45.3%에서 2023년 54.5%로 늘어났다. 신한카드로 연 30만원 이상 반려동물 관련 지출을 하는 고객 비중은 2020년 21.7%에서 2023년 24.2%로 증가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06-04 15:08:09[파이낸셜뉴스] 키즈카페 직원이 자신의SNS에 아이들의 사진과 저주 글을 올린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5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현재 논란 중인 키즈카페 직원 인스타(그램) 스토리’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학부모라고 소개한 A씨는 최근 아이가 다니는 어린이집에서 소풍 겸 키즈카페에 다녀왔다고 한다. 그는 우연히 키즈카페에서 일하는 직원이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남긴 글을 봤다며 관련 내용을 공개했다. 스토리는 인스타그램에 사진, 영상 등을 올리고 24시간이 지나면 사라지는 단발성 게시물이다. 공개된 게시물에는 키즈카페에서 아이들이 노는 모습과 키즈카페 직원이 적은 것으로 보이는 문구가 담겼다. 키즈카페에서 단체복을 입고 놀고 있는 아이들 사진위로 ‘개xx 저출산 맞냐고 xx 저주할 거야’라는 글이 적혀있다. 이 직원은 또 키즈카페 예약 일정을 올려두고는 ‘110명 예약 가보자고~ ㅋㅋ오다가 교통사고 나라‘라고 적기도 했다. A 씨는 “너무 화가 나서 어떻게 해야 할지 여쭙는다”며 “(직원은) 당연히 아기들 얼굴 모자이크 처리하지 않은 상태로 SNS에 올려놨으며 제가 올리는 사진은 모자이크 처리 직접 한 거다”라고 했다. 해당 게시물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순식간에 퍼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누리꾼들은 “애가 싫으면 키즈카페에서 일을 안 하면 된다” “아무리 철이 없어도 그렇지 저런 말을” “하소연이나 투정을 넘어선 악담 아닌가” “애들 상대로 화풀이하지 말고 때려치워라”, “정신 나간 거 아닌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논란이 커지자 해당 키즈카페 측은 ”학부모들께 죄송하다“고 밝혔다. 해당 글을 올린 직원은 현재 연락두절인 것으로 알려졌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5-05 08:25:07[파이낸셜뉴스] 키즈카페에서 놀던 세 살 아이가 놀이 기구에 손이 끼이는 사고를 당했다. 문제는 해당 기구가 석 달 전 안전검사를 통과했다는 것이다. 11일 SBS '8뉴스' 보도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달 21일 경기 시흥시 한 키즈카페서 일어났다. 이날 공개된 폐쇄회로(CC)TV에는 어린이집에서 체험활동을 나온 아이들이 공을 발사하는 기구 주변에서 놀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잠시 뒤, 기구 뒤에서 놀던 한 남자아이가 기계에 손을 넣더니 놀란듯 뒷걸음질을 쳤다. 호스가 떨어져 생긴 구멍에 손을 넣었다 사고를 당한 것. 해당 사고로 3살 A 군은 손가락 3개가 부러지고 찢어져 뼈와 피부 이식이 필요한 큰 부상을 당했다. A 군 부모는 호스 이음새 부분에 테이프가 여러 겹 감겨 있었다며 이미 여러 차례 떨어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 키즈카페는 석 달 전 정기 점검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무엇보다 사고 당시 60여 명의 아이가 카페에 있었지만 안전관리자는 고작 3명밖에 없었다. 사고 당일 오전 한 자체 검사에서도 이상은 발견하지 못했고, 안전관리자는 어린이집 교사들이 있던 점 등을 고려해 안전관리자를 배치했다는 게 업체 측 입장이다. 문제는 키즈카페에 안전관리자를 어떻게 배치해야 하는지에 대한 규정조차 없다는 것이다. 또 놀이 기구별로 안정성과 적합성을 판정하는 담당 부처도 다르다. 사고가 난 기구와 트램펄린 등은 놀이공원용 유기기구로 분류돼 문체부가 담당하며, 미끄럼틀과 시소 등은 어린이 놀이기구로 분류돼 행안부가 담당한다. 경찰은 사고가 난 키즈카페 업주를 입건, 시설 관리를 제대로 했는지 등을 조사 중이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3-12 07:11:29KT가 가족고객 혜택 강화를 위해 멤버십 제휴를 키즈카페로 확대한다. 2월부터 KT 멤버십 고객이라면 어린이 실내놀이터 ‘플레이타임중앙’의 전국 58개 직영점 키즈카페 입장권을 멤버십 등급에 따라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1일 KT에 따르면 이번에 KT 멤버십 제휴에 추가된 플레이타임중앙은 도심형 실내 키즈 테마파크로 △챔피언 △상상스케치 △플레이타임 등 총 20여개 키즈 놀이공간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복합 쇼핑몰, 백화점, 대형마트 등에 주로 위치해 있어 접근성과 편의성이 높다. KT 멤버십 VVIP 고객이라면 플레이타임중앙 키즈카페의 어린이 평일 이용권을 월 1회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일반 멤버십 고객은 월 2회 입장료 할인(어린이 평일 5000원, 주말 3000원, 보호자 2000원)을 받을 수 있다. VVIP초이스 혜택으로 어린이 무료입장권을 받더라도 추가 입장권에 대해 멤버십 할인 혜택을 동시에 적용할 수 있다. 할인 예매 시 할인 금액만큼의 멤버십 포인트가 차감되며 무료 입장권은 1만 포인트가 차감된다. KT 멤버십 앱에서 예매도 가능하다. 앱에서 ‘키즈카페예매’를 선택하면 원하는 지점을 지정해 예매할 수 있다. 이후 매장에서 입장권 바코드를 제시하거나 플레이멤버스 앱에 이용권 번호를 등록 후 플레이오더로 입장하면 된다. 국내 통신사 중 키즈카페 할인 혜택에 예매 기능까지 제공하는 곳은 KT 멤버십이 유일하다. KT는 키즈카페 신규 제휴를 기념해 키즈카페 예매 고객 대상으로 경품 추첨 이벤트를 진행한다. 다음달 3일까지 추첨을 통해 2000명에게 하리보 런치박스 세트를 증정한다는 계획이다. KT 고객경험혁신본부 이병무 본부장은 “KT는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연령층이 계속 낮아지는 만큼 미래 세대의 마음을 잡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고객 경험과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특색 있는 멤버십 혜택을 지속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2-01 10:09:17[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올해 다양한 콘셉트의 '서울형 키즈카페'를 추가로 개관해 기존 49곳에서 연내 총 130곳까지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출범 1년 6개월여만에 이용자 10만명을 돌파할 정도로 호응을 얻으면서 더 많은 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겠다는 취지다. 서울시에 따르면 2022년 5월 1호점인 종로점을 개관한 이후 지난해 말까지 총 10만2000여명이 서울형 키즈카페를 방문했다. 만족도와 재방문 희망도 역시 각각 97.6%와 96.9%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이 같은 인기를 반영해 시는 올해 '뚝섬 자벌레', 보라매공원, 강서 거점형 키움센터 등에 저마다의 콘셉트를 가진 시립 서울형 키즈카페를 추가로 개관한다. 뚝섬 자벌레점엔 한강을 모티브로 한 놀이기구를 도입하고, 보라매공원점엔 공원과 조화를 이루는 등의 방식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 25개 자치구에서 운영하는 구립 서울형 키즈카페도 올해 안에 54개소 추가로 문을 열 예정이다. 또 민간과의 상생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서울형 키즈카페 인증제도 추가로 모집할 계획이다. 시는 민간 키즈카페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 '서울형키즈카페머니'도 50억원 규모로 발행해 20% 할인 혜택을 시민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주말 운영횟수도 기존 3회에서 5회로 확대한다. 또 회차별 수용인원도 140% 늘려 운영한다. 서울형 키즈카페가 인기를 얻으면서 주말 예약이 어렵다는 이용객들의 호소를 반영했다. 주말 운영횟수가 늘어남에 따라 운영 종료시간도 현재 오후 6시에서 오후 8시로 연장된다. 운영시간 확대가 적용되는 주말 예약은 내달 1일부터 가능하고, 같은 달 17일부터 이용이 가능하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울형 키즈카페에 10만 명 넘는 발길이이어진 것은 이런 공간이 정말 필요했다는 방증"이라며 "서울시는 신속하게 서울형 키즈카페를 확충하고 운영시간을 개편해 아이들의 놀이권을 보장하고, 아이와 양육자가 모두 행복한 서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24-01-24 10: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