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휴대폰 사달라고 노래를 불러서 키즈폰 알아봤는데.. 선택이 은근히 어렵네요" (직장인 A씨) 최근 새학기를 앞두고 휴대폰을 사달라는 아이들의 요구에 학부모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이에 통신 3사에서 신학기를 맞아 자녀의 안전을 걱정하는 부모들의 수요를 겨냥해 키즈폰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23일 업계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에 따르면 만 10대 미만의 스마트폰 보유율은 지난 2018년 30.7%에서 2022년 57.8%로 4년 사이에 두 배 가까이 급증했다. 요즘 학교에서 공지사항을 카카오톡으로 전달하는 경우가 늘고 맞벌이 부부의 증가로 아이들을 관리하고자 하는 욕구가 커진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어린 자녀에게 스마트폰을 사주는 부모들이 가장 먼저 찾는 스마트폰은 키즈폰이다. 키즈폰은 아이들에게 특화된 서비스도 많고 위치 추적 등 아이들의 행동을 통제하기 쉬운 기능들이 탑재돼 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아이의 편의성보다는 부모의 자녀 관리에 좀 더 초점을 둔 제품이다. 게다가 보통 삼성전자 갤럭시 보급형 라인업을 기반으로 하다 보니 성능이 좋은 편은 아니다. 고사양 게임 등은 원활히 돌아가지 않다 보니 자녀의 스마트폰 과몰입을 우려하는 부모들에겐 제 격이다. 다만 이 과정에서 자녀들에게 '갤럭시는 안 좋은 폰'이라는 인식이 생기면서 이것이 10대들의 아이폰 선호로 이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도 이런 의견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플래그십에서 썼던 기능을 중저가 라인업에서도 쓸 수 있도록 최대한 힘써보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안다"며 "삼성전자는 키즈폰이라고 따로 명명하지도 않고 통신사에서 중저가 라인업을 어떻게 키즈폰으로 포장하느냐의 문제"라고 말했다. 부모들도 이 같은 여론을 알고 갤럭시S24나 아이폰15 같은 플래그십(최고급) 모델을 사줄까 싶다가도 가격이 부담된다. 또 어린 아이가 휴대폰을 떨어뜨리거나 잃어버릴 위험이 큰 것도 감안해야 한다. 그렇다고 샤오미 같은 중국 스마트폰을 사주자니 아이가 놀림을 받을까 걱정된다. 당근마켓 같은 곳에서 두 세대 이상 지난 플래그십을 중고로 구입할까 싶다가도 제품 상태가 의문이다. 그러다 보니 결국 돌고 돌아 키즈폰에 정착하는 경우도 있다. 통신 3사는 어린이 고객이 미래 잠재 고객이 될 것으로 보고 각종 캐릭터와 특화 기능을 앞세운 키즈폰을 선보이고 있다. 더 나아가 LG유플러스는 키즈폰 성능에 아쉬움을 느낄 법한 아이들을 겨냥해 '갤럭시 패밀리 폰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갤럭시S24를 구매·개통한 고객이 기존 사용하던 플래그십 제품을 자녀 명의로 개통한 뒤 삼성전자 아동계정을 생성하면 배터리 교체 쿠폰을 제공 받는 형태다. KT도 가족이 쓰던 단말기에 유심을 꽂아 이용하면서 KT 패밀리박스 앱에서 '가족폰 이어쓰기' 신청을 하면 12개월간 매달 데이터 2000MB를 추가로 준다. 업계 관계자는 "보호자와 함께 가입하는 어린이 고객 특성상 한 번 고객으로 유치하면 성인이 될 때까지 장기 고객이 되는 '락인효과'도 있다"고 설명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1-23 18:21:51"아이가 휴대폰 사달라고 노래를 불러서 키즈폰 알아봤는데.. 선택이 은근히 어렵네요" (직장인 A씨) 최근 새학기를 앞두고 휴대폰을 사달라는 아이들의 요구에 학부모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이에 통신 3사에서 신학기를 맞아 자녀의 안전을 걱정하는 부모들의 수요를 겨냥해 키즈폰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23일 업계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에 따르면 만 10대 미만의 스마트폰 보유율은 지난 2018년 30.7%에서 2022년 57.8%로 4년 사이에 두 배 가까이 급증했다. 요즘 학교에서 공지사항을 카카오톡으로 전달하는 경우가 늘고 맞벌이 부부의 증가로 아이들을 관리하고자 하는 욕구가 커진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어린 자녀에게 스마트폰을 사주는 부모들이 가장 먼저 찾는 스마트폰은 키즈폰이다. 키즈폰은 아이들에게 특화된 서비스도 많고 위치 추적 등 아이들의 행동을 통제하기 쉬운 기능들이 탑재돼 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아이의 편의성보다는 부모의 자녀 관리에 좀 더 초점을 둔 제품이다. 게다가 보통 삼성전자 갤럭시 보급형 라인업을 기반으로 하다 보니 성능이 좋은 편은 아니다. 고사양 게임 등은 원활히 돌아가지 않다 보니 자녀의 스마트폰 과몰입을 우려하는 부모들에겐 제 격이다. 다만 이 과정에서 자녀들에게 ‘갤럭시는 안 좋은 폰’이라는 인식이 생기면서 이것이 10대들의 아이폰 선호로 이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도 이런 의견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플래그십에서 썼던 기능을 중저가 라인업에서도 쓸 수 있도록 최대한 힘써보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안다”며 “삼성전자는 키즈폰이라고 따로 명명하지도 않고 통신사에서 중저가 라인업을 어떻게 키즈폰으로 포장하느냐의 문제”라고 말했다. 부모들도 이 같은 여론을 알고 갤럭시S24나 아이폰15 같은 플래그십(최고급) 모델을 사줄까 싶다가도 가격이 부담된다. 또 어린 아이가 휴대폰을 떨어뜨리거나 잃어버릴 위험이 큰 것도 감안해야 한다. 그렇다고 샤오미 같은 중국 스마트폰을 사주자니 아이가 놀림을 받을까 걱정된다. 당근마켓 같은 곳에서 두 세대 이상 지난 플래그십을 중고로 구입할까 싶다가도 제품 상태가 의문이다. 그러다 보니 결국 돌고 돌아 키즈폰에 정착하는 경우도 있다. 통신 3사는 어린이 고객이 미래 잠재 고객이 될 것으로 보고 각종 캐릭터와 특화 기능을 앞세운 키즈폰을 선보이고 있다. 더 나아가 LG유플러스는 키즈폰 성능에 아쉬움을 느낄 법한 아이들을 겨냥해 ‘갤럭시 패밀리 폰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갤럭시S24를 구매·개통한 고객이 기존 사용하던 플래그십 제품을 자녀 명의로 개통한 뒤 삼성전자 아동계정을 생성하면 배터리 교체 쿠폰을 제공 받는 형태다. KT도 가족이 쓰던 단말기에 유심을 꽂아 이용하면서 KT 패밀리박스 앱에서 '가족폰 이어쓰기' 신청을 하면 12개월간 매달 데이터 2000MB를 추가로 준다. 업계 관계자는 "보호자와 함께 가입하는 어린이 고객 특성상 한 번 고객으로 유치하면 성인이 될 때까지 장기 고객이 되는 ‘락인효과’도 있다”고 설명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1-23 14:56:19[파이낸셜뉴스]하나은행이 LG유플러스와 키즈폰 이용 자녀를 위한 ‘아이부자’ 앱 제휴 이벤트를 실시한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모바일을 통해 용돈을 주고받으면서 자녀들이 금융습관을 키울 수 있도록 하는 '페어런트 테크(Parent Tech)' 서비스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말까지 하나은행은 아이부자 앱을 올해 말까지 LG유플러스 키즈폰(춘식이1, 춘식이2) 기본 앱으로 제공한다. 하나은행은 "자녀의 올바르고 즐거운 금융습관 형성을 지원하고 용돈 마련의 기회까지 제공하기 위해 서비스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하나은행 아이부자 앱은 2021년 6월 서비스 출시 후 130만명 이상의 자녀와 부모들이 이용 중인 체험형 금융 플랫폼이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모바일을 통해 용돈을 주고받으며, 자녀 스스로 용돈을 모으고 쓰고 불리고 나눌 수 있도록 여러 금융활동을 지원한다. 하나은행은 "건강한 금융습관 형성을 도와주는 국내 최초 금융 페어런트 테크"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벤트 기간 중 LG유플러스 키즈폰 이용 자녀가 아이부자 서비스에 신규 가입하고, 아이부자 앱에서 ‘유플러스 안심 이벤트’ 미션에 참여하면 최초 1회에 한해 1000원 용돈을 제공한다. 충전형 선불 용돈카드인 아이부자카드를 LG유플러스 키즈폰 회원 전용 ‘무너카드’로 신규 가입하면 5000원 용돈을 추가로 제공한다. 용돈은 아이부자 앱의 ‘내 지갑’에 일괄 지급된다. 하나은행 디지털채널본부 관계자는 “스마트폰에 친숙한 알파세대 자녀들이 아이부자 앱을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금융활동과 더불어 금융습관까지 키울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하나은행은 자녀세대가 어릴때부터 부모와 공감하며 즐겁게 금융을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지속하겠다”라고 말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1-09 11:32:07[파이낸셜뉴스] LG유플러스가 카카오 인기 캐릭터 '춘식이'를 접목한 신규 어린이 전용 스마트폰을 출시한다. 블루라이트 차단 기능, 어린이 전용 금융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LG유플러스는 아동 전용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춘식이2'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선보인 'U+키즈폰 with 춘식이'에 이어 올해도 키즈폰에 '라이언'과 '춘식이' 테마를 적용했다. 출고가는 39만6000원이다. 춘식이2는 삼성전자 갤럭시A24 모델을 기반으로 한 LG유플러스의 일곱번째 키즈폰이다. 갤럭시A24에 탑재된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는 블루라이트 기능을 강화했다. 이외 6.5인치 FHD 대화면 디스플레이, 최대 5000만 화소 트리플 카메라, 손떨림방지기능(OIS), 128GB 내장메모리, 4GB 램, 5000mAh 대용량 배터리 등을 탑재했다. LG유플러스는 U+키즈폰에 탑재돼 있는 키위플레이+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실시간 위치 조회, 유해 콘텐츠 방지 기능, 부모-자녀 간 소통 및 보상 기능 등을 제공한다. 자녀가 스스로 용돈 및 지출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하나은행 제휴 금융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키위플레이+는 LG유플러스가 스테이지파이브와 협업해 제작한 LG유플러스 전용 자녀 보호 앱이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이번 춘식이2에 키즈 전용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키즈토피아'를 기본적으로 제공한다. 키즈토피아는 지난해 12월 국내외 가입자 20만명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는 오는 10일부터 공식 온라인몰 '유플러스닷컴'을 통해 춘식이2를 판매할 예정이다. 박준수 LG유플러스 디바이스담당은 "지난 7년 간 키즈폰을 운영하면서 파악해 온 부모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미디어 사용시간과 용돈을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강화했다"며 "향후 유익하고 재미있는 요소를 풍부하게 추가해 부모와 자녀 모두의 만족도가 높은 키즈폰으로 지속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1-09 09:26:46[파이낸셜뉴스] KT가 금융 관리 애플리케이션(앱)과 SOS 버튼 기능을 기본으로 탑재한 신규 키즈폰을 출시한다. 아울러 중저가 라인업 갤럭시A25 5G도 함께 선보인다. KT는 어린이 전용 스마트폰 '시나모롤 키즈폰'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출고가는 32만100원이다. 시나모롤 키즈폰의 기본 사양은 5.8인치 디스플레이, 두께 8.5㎜, 무게 162g 등이다. KT는 키즈폰 특성에 맞춰 이번 신제품에 KT 안심박스와 연결되는 SOS 버튼과 금융 애플리케이션(앱) '퍼핀'을 기본으로 탑재했다. 퍼핀은 자녀의 용돈 생활을 자동으로 기록·관리·분석해 자녀가 스스로 소비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기획된 앱이다. KT는 공식 온라인몰 KT닷컴을 통해 키즈폰 전담 상담센터를 운영한다. 키즈폰 구매자 편의를 높이기 위해서다. 이외에도 KT는 중저가폰 갤럭시A25 5G도 출시했다. 출고가는 44만9900원이다. 갤럭시A25 5G는 6.5인치 대화면 디스플레이, 5000만 화소 후면 트리플 카메라, 13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5000mAh 대용량 배터리 등이 탑재됐다. KT는 오는 6월 30일까지 갤럭시A25 5G 구매자에게 마이크로소프트(MS) 365 베이직 6개월 혜택 등을 제공한다. 김병균 KT 다비아스본부장(상무)은 "다양한 연령대가 좋아하는 시나모롤, 초등학생에게 꼭 필요한 퍼핀 등과 협업을 통해 어린이들이 정말 좋아할 수 있는 단말을 제공할 수 있었다"며 "고객의 구매 부담을 줄이면서 다양한 연령대 고객들이 좋아할 수 있는 단말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1-04 14:46:08SK텔레콤은 키즈용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ZEM폰 포켓몬에디션2(AT-M130S)’를 5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ZEM폰 포켓몬에디션2’의 출고가는 31만9000원이며 전작에서도 반응이 좋았던 포켓몬 캐릭터를 활용해 더욱 풍성한 패키지를 구성했다. 패키지 박스는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레디백이며, ‘내가 꾸미는 DIY 액세서리’를 콘셉트로 포켓몬 캐릭터를 활용해 꾸밀 수 있는 투명 케이스, 캐릭터 키링과 이니셜 파츠, 스티커 등이 포함돼 있다. 모든 제품은 KC인증을 받아 어린이들이 유해물질 걱정없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번 단말은 고객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어린이 고객에게 최적화됐다. 어린이 손에 꼭 맞는 5.8인치 HD+ 디스플레이, 3350mAh 배터리, 5000만+500만 화소 후면 듀얼 카메라, 6GB 램과 128GB 저장공간, IP68 방수방진 지원 등을 지원했다. 또한 어린이와 부모 모두 안전에 대한 우려를 덜 수 있는 안심 케어 기능이 탑재돼 있다. 측면에 위치한 버튼을 5초 이상 길게 누르면 ZEM앱을 통해 등록된 보호자에게 위치가 전송되는 SOS 기능과 연락처에 없는 번호나 별도 설정한 번호의 전화와 문자를 차단하는 수신 차단 기능 등이 있다. 이를 통해 어린이 고객이 보이스피싱, 광고 메시지 등에 노출되는 우려를 차단할 수 있다. 이 밖에도 ZEM폰 포켓몬에디션2에는 스마트폰, 일상 생활, 금융, 어학 등 다양한 방면에서 아이의 올바른 습관을 만들어가는 서비스들이 장착돼 있다. 먼저 ‘ZEM앱’을 통해 아이의 스마트폰 전체 사용시간 및 사용 가능 앱과 사용시간을 맞춤 관리할 수 있고 부모-자녀간 소통하며 바른 생활 습관도 만들어 갈 수 있다. 실시간 아이 위치 조회, 유해 콘텐츠 차단 및 스몸비 방지 등 안심 케어 기능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양치질을 통해 포켓몬을 수집해 도감을 채우며 즐겁게 양치 습관을 길러 나갈 수 있는 ‘포켓몬스마일’, 카카오뱅크와 제휴해 만 7세부터 아이들의 첫 금융이자 용돈 서비스로 활용할 수 있는 ‘카카오뱅크 mini’, 다양한 언어를 학습하는 데에 용이한 ‘네이버 사전’, ’단어퀴즈’ 등도 선탑재돼 있다. ZEM폰 포켓몬에디션2를 구매해 오는 12월 31일까지 카카오뱅크 mini에 첫 로그인 시 5000원을 지급한다. 또한 3월 31일까지 보호자 동의 절차를 진행하는 고객 보호자에게도 5000원을 주는 신학기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SKT 유철준 Smart Device CT 담당(부사장)은 “어린이 고객에게 딱 맞는 단말과 액세서리, 부모님까지 만족할 수 있는 안심 기능과 서비스로 패키지를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는 스마트폰을 지속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1-04 08:15:05[파이낸셜뉴스] LG유플러스가 카카오 대표 캐릭터 '춘식이'를 테마로 적용한 어린이 전용 스마트폰(키즈폰)을 선보인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U+키즈폰 위드 춘식이'를 오는 27일 단독 출시한다. '아이부자', 'U+키위플레이' 등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 습관 형성 등을 도와주는 것이 핵심 기능이다. 춘식이 지식재산권(IP)이 바탕화면 및 테마에 적용된 이번 키즈폰은 삼성전자 '갤럭시 엑스커버(XCover) 5' 모델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출고가는 32만2000원이다. 상품 패키지는 △전용 케이스 2종 △숄더 스트랩 △액정보호필름 △색칠놀이용 컬러링 페이퍼 2장 △키링 등으로 구성됐다. 색상은 화이트와 민트 2종이다. 또 하나은행의 아이부자 앱이 탑재, 어린이 스스로 금융 생활을 경험하고 올바른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준다. 대표적으로 △모으기(용돈/미션/저축) △쓰기(결제/송금/ATM출금) △불리기(주식투자체험) △나누기(기부) 등 4가지 기능이 있으며, 부모도 함께 사용하며 자녀와 소통할 수 있다. U+키위플레이는 LG유플러스가 '키위플러스'와 협업해 만든 자녀 보호 앱이다. 새롭게 업데이트한 U+키위플레이는 사용자인터페이스(UI)·사용자경험(UX)을 직관적으로 개선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자녀의 이동 경로 표시 △앱 사용 시간대 모니터링 △유해 콘텐츠 차단 기능 등을 개선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3-01-26 09:03:45이동통신 3사가 미취학 아동 및 초등학생을 겨냥한 새 키즈폰을 동시에 선보이며 '생애 첫 스마트폰' 고객 확보에 나섰다. 휴대폰 사용 연령이 점점 낮아지고, 코로나19여파로 재택 수업 등 집에 있는 시간이 늘면서 어린이에게 스마트폰은 필수품으로 자리 잡는 추세다. 이에 이통사들은 자녀보호 기능 서비스를 확대하고 무료 교육 콘텐츠, 키즈 전용 요금제 등 특화 서비스로 키즈폰 시장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16일 이통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이 이번에 공개한 'ZEM 꾸러기 폰'은 자녀 케어용 소프트웨어인 'ZEM' 앱을 기본 탑재했다. 부모는 자녀와 ZEM 앱을 연결하고 스마트폰 사용 앱 리스트와 사용시간 관리, 자녀 위치 조회, 미세먼지 정보 조회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KT는 '신비키즈폰2'을 선보였다. KT 신비 키즈폰2에는 자녀의 공부 습관에 도움이 되는 '신비공부친구' 앱이 추가됐다. 자녀가 아바타를 만들고 가상의 공간에서 캐릭터와 함께 책 읽기 및 숙제하기 등의 학습을 진행하면 결과에 따라 칭찬 스티커가 발급돼 자녀의 스스로 학습 습관을 키울 수 있다. KT는 만 12세 이하 어린이 전용 요금제인 '5G/LTE 주니어 요금제' 3종도 출시했다. 기존 KT 고객 간에만 적용되던 무제한 음성 통화 혜택을 타 통신사 통화에도 확대 제공해 보호자의 통신사와 상관없이 무제한 음성 통화가 가능해졌다. LG유플러스는 자녀안심 기능을 강화한 'U+키즈폰 with 리틀카카오프렌즈폰5'를 내놨다. 이번 신제품 패키지에는 자녀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태그'가 포함됐다. 부모는 자녀가 스마트폰을 지니고 있지 않거나 잃어버리더라도 가방 및 소지품에 부착된 스마트태그를 통해 위치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통사들이 키즈폰 시장에 뛰어드는 것은 키즈폰 이용자를 장기 가입자로 묶어두는 '락인 효과(lock-in)'를 기대할 수 있다고 판단해서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에 따르면 만 10세 미만 아동의 스마트폰 보유율은 51.0%으로 2019년(47.1%)보다 3.9%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이통사들도 자녀의 위치 추적, 유해 미디어 차단 등 '안전'을 위한 서비스를 강화하고 공부 습관을 잡는데 도움이 되는 교육용 콘텐츠 등을 도입 등이 차별화된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이동통신업계 관계자는 "키즈가 성장하면서 계속 고객으로 남는 경우가 많아 생애 첫 통신사로 유치하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판단, 중요한 시장으로 생각하고 있다"면서 "스마트폰 이용 습관을 길러주는 기능 등 키즈폰 구매자 '부모'와 사용자인 어린이가 만족할 수 있는 방향으로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2-01-16 13:16:48[파이낸셜뉴스] KT는 ‘신비아파트’ 시리즈 캐릭터를 적용한 어린이 전용 스마트폰 ‘KT 신비 키즈폰2’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KT 신비 키즈폰2는 물기와 먼지가 많은 환경에도 사용 가능한 IP68 방수방진 기능을 적용했다. 아이들의 부주의로 인한 단말 파손 우려를 줄이고 전용 케이스와 목걸이 스트랩을 기본 제공해 단말 분실에 대한 위험도 낮췄다. 기존의 ‘신비’, ‘금비’ 캐릭터에 신규 캐릭터 ‘주비’ 테마를 추가해 아이들이 선호하는 캐릭터 선택의 폭을 넓혔다. KT 신비 키즈폰2에는 자녀의 공부 습관에 도움이 되는 ‘신비공부친구’ 앱이 새롭게 추가됐다. 자녀가 아바타를 만들고 가상의 공간에서 캐릭터와 함께 책 읽기 및 숙제하기 등의 학습을 진행하면 결과에 따라 칭찬 스티커가 발급되어 자녀의 스스로 학습 습관을 키울 수 있다. 단말기 출고가는 29만7000원이다. KT는 이날 단말 출시와 함께 만 12세 이하 어린이 전용 요금제인 ‘5G/LTE 주니어 요금제’ 3종을 출시했다. 기존 KT 고객 간에만 적용되던 무제한 음성 통화 혜택을 타 통신사 통화에도 확대 제공하여 보호자의 통신사와 상관없이 무제한 음성 통화가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5G 주니어’ 요금제는 월정액 3만 8000원(VAT 포함)으로 기본 데이터 5GB(소진 이후 1Mbps 속도제공)와 음성/문자를 무제한으로 제공하고, ‘5G 주니어 슬림’과 ‘LTE 주니어 슬림’ 요금제는 월정액 2만 8000원(VAT 포함)에 기본 데이터 3GB(소진 이후 400Kbps 속도제공)와 음성/문자를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부모가 KT 5G 10만 원 이상 요금제를 사용하면서 자녀가 신규 주니어 요금제 3종에 가입하는 경우 매월 8800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2-01-14 10:35:32[파이낸셜뉴스] 신학기를 맞아 자녀 스마트폰 구매를 고민하는 부모들이 늘고 있다. 이에 이동통신업계는 학부모와 아이들 성향 반영한 기존 키즈폰에 인기 캐릭터까지 더해 선택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27일 SK텔레콤이 분석한 가입자 이용 패턴에 따르면 지난해 초등학생 가입자의 데이터 사용량은 약 1.8G로 전년 대비 20% 가량 증가했다. 지난해 코로나19 이후 초등학생 대다수가 온라인 수업을 받은 영향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들어 초등학교 1학년생이 가족 간 데이터 선물하기 기능으로 받은 데이터양은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했으며 초등학생의 영상통화 이용량은 전년 대비 약 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초등학생들의 스마트폰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주로 사용하는 모델 역시 키즈폰을 넘어 다양해지고 있다. 지난해 만 12세 이하 가입자 중 60만원 이상 고가 단말을 구매한 비율은 14%로 전년 대비 4%P 높아졌다. 40만원 이하 저가 단말 비중은 73%로 전년(72%)과 비슷했지만 40만~60만원의 중가 단말 비중이 18%에서 13%로 낮아졌다. 이같은 시장 성장에 힘입어 최근에는 이통업계도 기존 키즈폰에 애니메이션 캐릭터 및 인기 캐릭터를 활용한 제품을 선보이며 입학과 개학 시즌 고객확보를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KT는 CJ ENM 투니버스 신비아파트와 함께 어린이 전용 스마트폰 KT 신비 키즈폰을 출시해 초등학생 신학기 인기 선물로 주목 받고 있다. KT 신비 키즈폰은 국내 최초 호러 애니메이션인 CJ ENM 인기 애니메이션 신비아파트 캐릭터가 적용된 어린이 전용 스마트폰이다. 신비아파트는 도깨비 신비와 친구들이 힘을 합쳐 귀신의 원한을 풀어주는 이야기로 2014년 말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첫 선을 보인 후 매 시즌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있다. KT 신비 키즈폰에는 언제 어디서든 인기 애니메이션 신비아파트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신비아파트 공식 애플리케이션(앱)부터 신비아파트 캐릭터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앱 롤키, 올레 tv 키즈랜드까지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요소가 기본으로 탑재됐다. 자녀의 안전과 학습을 관리할 수 있는 신규 안심 부가서비스 KT 안심박스(월 이용료 3300원)도 기본 설치돼 있다. KT 안심박스는 새로 출시한 키즈 전용 요금제 이용시 무료로 제공하며 △자녀 실시간 위치 정보 조회 △유해 웹앱 접근 방지 △열공모드 △보호가이드 등을 제공해 부모가 자녀의 안전을 확보하는데 도움을 준다. 열공모드의 경우 통화, 문자, 카메라, 갤러리 기본 앱 4종 이외에 이용이 불가능하며 앱지정 차단 기능을 통해 별도 차단 앱을 지정할 수 있다. 눈길을 사로잡는 디자인과 유용한 기능으로 부모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KT 신비 키즈폰은 삼성전자 중저가형 스마트폰 갤럭시A10E를 베이스로 제작됐으며 스펙은 램2G 저장공간 32G 전후방 카메라 800만 화소를 지원한다. 화이트 1종으로 출시됐으며 가격은 22만7700원이다. 이 외에도 LG유플러스 키즈폰의 카카오키즈폰4, SK 키즈폰의 갤럭시A21S 잼폰 등 다양한 초등학생폰들이 판매 되고 있다. 지난달 15일 출시된 LG유플러스의 자녀 보호기능을 강화한 초등학생 전용 스마트폰 U+카카오리틀프렌즈폰4는 U+카카오리틀프렌즈폰3에 이어 1년여만에 선보이는 후속 모델로 보호자용 앱을 통해 자녀 단말과 페어링하면 자녀 위치조회, 자녀 휴대폰 사용 관리 등 자녀 보호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초등학생을 겨냥한 제품인만큼 자녀 보호 기능을 강조했으며 LG유플러스에서는 초등학생 학습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신규 요금제를 출시했다. 안심지역 설정, 자녀위치 확인 등 기존 위치조회 서비스의 강화와 함께 자녀 이동 감지 시 보호자 알림, 자녀 이동경로 확인 기능이 추가됐으며 로드뷰 기능을 통해 보호자가 자녀의 위치를 시각적으로 쉽게 파악할 수 있게 했다. 자녀 휴대폰 원격 관리도 추가와 함께 어린이 특화 교육 콘텐츠 앱으로 교육도 돕는 U+초등나라(월 2만2000원), DK, 펭귄랜덤하우스, 옥스포드 등 세계 유명 출판사의 영어 도서와 한국어로 된 뽀로로, 과학도서 등 3D 증강현실(AR)도 추가했다. SK 키즈폰 갤럭시A21S 잼은 6.5인치, 전면카메라 13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4800만화소인 고품질 쿼드 카메라를 탑재했고 스케줄 관리와 위치확인 자녀 앱 안전모드 등 다양한 편의성을 지원하며 신학기 키즈폰 경쟁은 더욱 더 치열한 경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1-02-27 11:5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