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신영자산운용이 15일 타깃데이트펀드(TDF) 상품을 출시했다. 이번 출시된 상품은 신영TDF증권투자신탁(채권혼합), 신영TDF2030증권투자신탁(혼합-재간접형), 신영TDF2040증권투자신탁(혼합-재간접형)이다. TDF는 고객의 은퇴 시점을 목표 시점으로 설정해 운용된다. 선진국 주식부터 이머징마켓의 채권까지 다양한 자산에 분산 투자하며 투자자의 생애 주기에 맞춘 자산 배분 전략을 수행하도록 설계됐다. 운용 초기에는 위험자산의 비중을 높게 하고 목표 시점에 가까워질수록 안정성에 초점을 맞춘 자산의 비중을 높이는 구조다. 신영자산운용은 효율적인 TDF 운용을 위해 글로벌 1위 외부위탁운용(OCIO) 기관인 머서(MERCER)와 자문 계약을 체결했다. 머서는 다양한 국가의 TDF 설계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인의 생애주기에 적합한 글라이드패스(Glide path)를 설계했다. 글라이드패스란 투자자의 은퇴시기에 맞추어 연령대별로 최적화된 투자자산 리밸런싱 시점을 이어놓은 자산배분 곡선을 가리킨다. 머서는 투자 대상 자산군 별로 특화된 하위운용사를 평가, 선정해 위탁운용을 수행하고 있다. 신영자산운용의 TDF는 머서에서 운용하는 상품을 재간접 형태로 편입한다. 허남권 신영자산운용 대표는 “신영자산운용이 항상 강조한 것이 장기투자, 분산투자"라며 "그런 점에서 이번에 출시하는 TDF 상품은 은퇴 시점을 목표 시점으로 해 투자자들이 장기투자 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신영TDF는 다양한 운용사의 다양한 상품을 편입하는 상품이며 국가별, 자산별 충분히 분산된 포트폴리오로 운용되므로 분산투자 효과도 클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신영TDF 상품은 이날부터 신영증권을 통해 가입이 가능하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1-02-15 08:57:24은퇴시기에 적합한 맞춤형 상품을 고민하는 투자자들이라면 한화자산운용의 '한화Lifeplus 타깃데이트펀드(TDF)'에 관심을 가질 만하다.지난 4월 출시된 '한화Lifeplus TDF'는 투자자의 생애주기와 은퇴시점에 따른 자산별 투자비중을 자동으로 조절해 주는 상품이다. 은퇴시점이 먼 청년기에는 주식 등 위험자산의 비중을 높인다. 은퇴시점이 다가올수록 서서히 위험자산의 비중을 줄이고, 안전자산의 비중을 높여 안정적 수익을 확보한다. 고객의 은퇴시점에 따라서 2020, 2025, 2030, 2035, 2040, 2045 등 총 6개의 펀드로 출시됐다.■투자자산별로 다른 환 전략 구사26일 KG제로인에 따르면 '한화LifePlusTDF2045증권투자신탁(혼합-재간접형)종류C-f'의 최근 3개월 성과(23일 기준)는 1.92%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국내주식형 유형평균(-8.74%), 해외주식형 유형평균(-6.46%)과 비교할때 견조한 성적표다.최순주 한화자산운용 연금컨설팅팀장은 "연금자산을 직접 관리하는 개인 대부분은 자산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국내외 시장환경에 대응하고 시장흐름에 맞게 투자하기 어렵다"며 "이 같은 관점에서 TDF는 투자자의 은퇴시점을 목표시점으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펀드 내에서 알아서 포트폴리오와 비중을 조절해주는 똑똑한 상품"이라고 말했다.'한화Lifeplus TDF'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고객의 은퇴자산을 고려해 만든 만큼 은퇴자산에 최적화된 상품이라는 최 팀장의 설명이다. 실제 이 펀드는 미국 TDF시장 상위권 운용사인 JP모간의 자문을 받아 글로벌 우수한 펀드에 분산투자한다. 또 액티브 운용방식과 패시브 운용방식을 병행해 투자 효율성을 추구하는 점도 특징이다. 액티브운용은 적극적 탐방이나 리서치를 통해 추가 수익을 만들 수 있는 신흥국이나 선진국 중소형주에 사용한다. 반면, 효율적이 시장이 형성되어 있어 리서치를 해도 추가 수익이 어려운 선진국 대형주 시장에선 비용을 절감하는 패시브 전략을 구사한다.■글로벌 운용사 JP모간과 협업'한화Lifeplus TDF'는 JP모간 뉴욕의 TDF팀으로부터 연간 생애주기(Glide Path) 관련 자문을 받고, JP모간 홍콩으로부터 월간 자산배분 관련 자문을 받고 있다. JP모간의 다양한 투자 노하우와 한화자산운용의 자산배분 역량을 활용해 운용하는 셈이다.최 팀장은 "국내에서도 연금에 최적화된 상품인 TDF에 고객들의 관심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제도적인 지원과 함께 국내 TDF 시장은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이어 "특히 '한화Lifeplus TDF'는 개인이 장기간 스스로 하기 힘든 글로벌 분산투자 △포트폴리오조절 △위험자산과 안전자산과의 투자비중조정을 통해 리스크관리를 한 번에 해결해주는 연금자산관리 특화상품"이라며 "이율보증형 중심으로 은퇴자금을 관리해 직접적인 펀드관리가 어려운 투자자나 펀드투자는 하고 있지만 펀드분산 및 변경시점을 정하기 어려운 투자자분들에게 권한다"고 말했다.현재 TDF를 선보이는 국내 운용사와 협업을 맺은 해외 파트너들의 운용펀드 성과를 살펴보는 것이 좋은 TDF를 고르는 노하우다. 국내 TDF 상품은 운용사별로 액티브운용전략TDF, 패시브운용전략TDF, 투자자산별로 액티브와 패시브 운용 차별화로 투자효율을 추구하는 TDF 등 다양하게 나와 있다. 글로벌 자산배분펀드인 만큼 환헤지 전략도 TDF마다 차이가 있다.
2018-08-26 16:07:09KB자산운용은 지난 7월 말 출시한 'KB온국민타깃데이트펀드(TDF)'가 설정액 500억원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TDF는 투자자의 은퇴 시점에 따라 자동으로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 펀드다. 장기투자 상품으로 비용 차이가 성과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KB온국민TDF'는 세계 1위 TDF 운용사인 뱅가드의 저보수 상장지수펀드(ETF)와 인덱스 펀드를 활용해 업계 최저 수준의 비용을 자랑한다. 피투자 펀드의 총 보수(10월 기준)는 업계 평균보다 낮은 0.11%다.주식 비중은 'KB온국민TDF2020'펀드가 33.06%로 가장 낮고, 은퇴시점이 멀어질수록 주식 편입비중이 높아져 'KB온국민TDF2050'펀드의 경우 79.62%에 달한다.'KB온국민TDF2020'펀드의 수익률은 1개월 0.61%, 3개월 1.45%이며, 연간 수익률로 환산 시 5% 중반을 기록하고 있다. 주식 편입비중이 가장 높은 'KB온국민TDF2050'펀드의 연환산 수익률은 12%다. ethica@fnnews.com 남건우 기자
2017-11-01 17:19:06삼성자산운용이 지난 4월 출시한 한국형 타깃데이트펀드(TDF, Target Date Fund)가 수탁고 600억원을 돌파했다. 이 펀드는 급변하는 국내외 시장 상황에 일일이 대응하기 어려운 투자 환경에서 생애주기에 맞춰 자동으로 글로벌 자산배분하는 타깃데이트펀드다. 캐피탈그룹이 운용하는 11개 펀드에 재간접 형태로 분산 투자한다. 미국, 유럽, 아시아, 이머징시장의 주식 및 채권펀드 등이 망라돼 글로벌 자산에 분산투자가 가능하다. 타깃데이트펀드는 미국에서는 이미 1000조원 이상 판매된 연금상품이다. 투자자의 은퇴시점을 타깃데이트로 상정해 생애주기에 맞춰 자동 자산배분 프로그램(Glide Path)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조정한다. 가입자 본인의 판단으로 스스로 운용을 해야 하는 기존 연금상품과 달리 은퇴 시점을 정하면 자산배분 프로그램에 의해 펀드가 스스로 주식과 채권 비중을 조절해 운용되는 것이다. 삼성한국형TDF는 한국인 생애주기에 맞게 자동 자산배분 프로그램(Glide Path)을 적용해 투자 편의성을 높였다. 삼성자산운용 오원석 연금영업팀장은 "최근 글로벌금융시장이 트럼프 당선을 계기로 급격한 변화를 보이고 있다"며 "연금은 장기투자라는 기본에 더 충실해 글로벌 자산배분과 적절한 리밸런싱, 생애주기를 감안한 투자를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16-11-21 15:14:47[파이낸셜뉴스]JP모건자산운용은 주식과 채권에 6대 4 비율로 투자하는 '포트폴리오'가 연평균 약 6.4%의 수익률을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JP모건운용은 14일 서울 여의도에서 한화자산운용과의 공동 주최 '2025년 장기자본시장가정(LTCMA)' 세미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LTCMA는 글로벌 자산투자의 장단기 수익성과 위험을 예측하는 연구 결과로, 한화자산운용은 JP모건 측과의 협업을 통해 이 전망 자료를 연금 상품 운용에 활용한다. 이번 수익률은 작년 발표치(7.0%)보다는 0.6%p가 줄었다. 캐리 크레이그 JP모간운용 글로벌마켓전략가는 "연간 예상 수익률이 작년보다 소폭 하락했지만, 장기 평균을 상회할 것"이라며 "적극적 운용과 대체 자산 편입을 통해 이런 전망을 개선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주식의 수익률은 6.7∼8.1%, 채권의 경우 10년 미국 국채의 연평균 수익률이 3.9%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시중 금리 하락과 자금 회수 환경의 개선 덕에 사모주식의 투자 매력이 높아진 점에 주목했다. 또 실물 자산 중에서는 미국의 신흥 지역 등 '비핵심' 부동산이 높은 수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JP모건운용은 내년 경기침체 위험이 낮게 유지되고 세계 경제가 계속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특히 크레딧 채권에 주목한다며 기업의 채권 불이행 위험성이 줄고 스프레드(위험채권과 무위험 채권의 금리 격차)가 완만해지면 이자 수익의 매력도가 올라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식은 현금 창출력을 감안할 때는 미국 주식을 선호하고, 재평가 잠재력을 봤을 때는 일본 종목들이 긍정적이라고 평했다. 한화운용은 이날 세미나에서 "공모펀드 시장이 연금 중심으로 전환하고 있다"며 DB형(확정급여형) 퇴직연금,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TDF(타깃데이트펀드) 분야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화운용은 또 퇴직연금을 AI(인공지능)가 관리하는 '투자일임 로보어드바이저'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해당 사업에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4-11-14 14:03:25[파이낸셜뉴스] 삼성자산운용 타깃데이트펀드(TDF)가 지난달 국내 자산운용사 중 가장 많은 자금 유입을 이뤄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삼성 TDF 시리즈 수탁고(10월31일 기준)는 1조9498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월 말(1조8997억원) 대비 501억원 증가한 수치다. 이 기간 국내 TDF 운용사 중 가장 많은 금액이다. 해당 시리즈는 ‘삼성 한국형TDF’, ‘삼성 ETF를 담은 TDF’ 등 공모펀드와 KODEX TDF 상장지수펀드(ETF) 3종을 통칭한다. TDF는 투자자의 은퇴 시점을 목표 시점으로 생애주기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알아서 조절해주는 글로벌 자산배분 펀드다. 이 같은 자금 유입세는 업계 최다 라인업을 구축한 가운데,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고 있는 영향으로 분석된다. 실제 ‘삼성 한국형TDF2050(UH)’ 최근 3년 수익률은 23.46%로 동일 빈티지 TDF 중 1위다. KODEX TDF액티브 시리즈(2050·2040·2030)는 지난 2022년 출시 이후 각각 38.3%, 32.9%, 26.3%의 성과를 냈다. 삼성자산운용은 TDF 전략과 관련된 주요 사항을 결정하고 관리하는 투자위원회를 통해 운용 철학과 기준을 일관되게 유지하고 있다. 신재광 삼성자산운용 멀티에셋운용본부 상무는 “고객의 다양한 성향에 맞춰 투자할 수 있도록 업계 최다 TDF 라인업을 갖춰 운용 중”이라며 “대표 은퇴준비 상품인 TDF를 통해 재정적 안정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11-06 13:30:40[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신탁운용 타깃데이트펀드(TDF)가 전 빈티지에서 설정 이후 2년 수익률 선두를 차지했다. 30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 시리즈의 설정 이후 수익률(29일 기준)은 29.97~39.01%(퇴직연금 온라인 클래스 기준)로 집계됐다. 8개 빈티지 모두 국내 전체 TDF 중 수익률 1위에 올랐다. 특히 2060(혼합-재간접형, C-Re클래스)이 39.01%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같은 기간 국내 전체 TDF 평균 수익률 25.78%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 시리즈는 최근 순자산 2000억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해당 시리즈엔 한투운용이 지난 2023년 국내 자산운용사 최초로 발표한 장기자본시장가정(LTCMA)이 적용됐다. LTCMA는 40년 이상의 경제 지표를 토대로 자산군별 기대수익률, 변동성, 상관관계 등을 분석해 자산 조합을 찾는 방법론이다. 이를 통해 환노출 글로벌 주식과 국내 채권 조합이 최적의 전략이라는 결과를 도출해 이를 펀드 운용에 반영했다, 그리고 이번 성과로 이 포트폴리오 효과를 증명한 셈이다. 올해 LTCMA에는 ‘골든 그로스(Golden Growth)’ 전략을 써 대체자산까지 유니버스를 확대했다. ‘금’을 추가하면 크로스 매칭 전략보다 변동성은 줄어들고, 수익률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외 미국 성장주, 국내 주식과 채권, 미국 하이일드 채권 등으로 구성된다. 샤프지수(위험 조정 수익률)도 우수하다. 샤프지수는 위험 관리 능력을 의미하는 지표로 1이라는 위험을 감수할 때 얻을 수 있는 초과수익을 측정한 수치다. 이 지표가 높을수록 위험 대비 우수한 운용 성과를 의미한다. 해당 TDF 설정 이후 샤프지수는 1.82~2.06으로 국내 전체 TDF 중 1위다. 박희운 한투운용 솔루션본부 전무는 “자체 리서치를 통한 효과적인 자산 배분 전략과 엄격한 리스크 관리 영향”이라며 “상장지수펀드(ETF)로 운용하는 만큼 보수가 낮고 효율적인 분산투자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박 전무는 이어 이“퇴직연금은 길게는 30년까지 투자하는 초장기 상품이기 때문에 최적화된 자산배분 포트폴리오를 통해 저비용으로 가져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10-30 09:09:51하나금융그룹이 시니어 특화 브랜드 '하나 더 넥스트(HANA THE NEXT)'를 내놓고 시니어 세대에 특화된 토탈케어 서비스에 나선다. 22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하나은행, 하나증권, 하나생명보험 등 그룹 내 관계사들이 협업해 은퇴설계, 상속·증여, 건강관리 등 금융과 비금융 분야 전반에서 시니어 시대의 웰 리빙(Well-living), 웰 에이징(Well-aging), 웰 다잉(Well-dying)을 아우르는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규 브랜드 '하나 더 넥스트'에는 시니어들이 살아온 특별한 시간에 대한 존중과 앞으로 살아갈 활력 넘치는 삶에 대한 응원이 담겼다. 넥스트(NEXT)는 'New' 'Energetic' 'eXtraordinary' 'Timeless'에서 따왔다. 고객층은 '뉴시니어'로 은퇴를 앞두고 있거나 은퇴 이후 삶에 대한 준비에 관심 있는 대상까지 확대됐다. 하나금융은 '하나 더 넥스트' 출범에 맞춰 시니어 세대를 위한 전문 서비스 채널 '하나 더 넥스트 라운지' 1호점을 서울 중구 하나은행 을지로금융센터에 마련했다. 라운지에는 전문 상담인력 '하나 더 넥스트 매니저'를 배치했다. 투자상품 및 연금 특화 포트폴리오 설계에 대한 연수를 수료한 시니어 전문가로, 내부 공모를 통해 선발했다. '하나 더 넥스트 라운지'는 △은퇴 필요자금 분석 및 미래 자산 포트폴리오 설계 △유언대용신탁을 활용한 스마트한 자산 이전 준비 △건강관리 및 비금융 시니어 특화 콘텐츠 등 시니어 전문가가 제안하는 노후 준비 솔루션을 제공한다. 을지로 1호점을 시작으로 향후 서울 선릉역과 마포, 영등포 등 주요 거점 지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하나 더 넥스트'의 시그니처 상품도 출시한다. 하나은행은 생애주기별 맞춤형 투자상품인 타깃데이트펀드(TDF)를 활용한 'TDF 신탁'을 선보일 예정이다. 분할인출 기능을 더한 'TDF 신탁'은 은퇴 후 소득절벽이 발생하는 시기에 연금처럼 현금흐름을 보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미래 현금흐름 확보를 위한 하나자산운용의 월 지급식 상장지수펀드(ETF) △치매 예방과 조기 발견에 기여하도록 설계된 하나손해보험의 치매 간병보험 등도 주요 상품으로 나온다. 시니어 세대를 위한 자산관리는 하나금융의 '하나 패밀리오피스 원 솔루션' 조직이 담당한다. 하나은행 자산관리(WM)컨설팅센터 및 리빙트러스트센터 전문가와 하나증권의 리서치, 투자은행(IB) 등 전문인력 60여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자산운용, 해외투자, 절세 및 가업승계 등 밀착형 상담이 필요한 분야를 중심으로 가족 단위 관리까지 지원한다. 하나금융은 지난달 이승열 하나은행장을 의장으로 하나증권, 하나생명보험, 하나손해보험 등 사장단과 주요 임원들로 구성된 '하나 더 넥스트 협의체'를 구성해 전사적 지원에 나섰다. 산하에 하나은행 등 관계사 임직원으로 조직된 시니어전문 태스크포그(TF)를 별도로 꾸려 그룹의 미래 핵심사업으로 시니어 시장을 조직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하나 더 넥스트'를 통해 금융으로 준비하는 미래 설계는 물론 건강관리 등 비금융 분야에 이르기까지 라이프케어 전반에서 새로운 경험을 누릴수 있을 것"이라며 "시니어 세대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10-22 18:08:52[파이낸셜뉴스] 하나금융그룹이 시니어 특화 브랜드 '하나 더 넥스트(HANA THE NEXT)'를 내놓고 시니어 세대에 특화된 토탈케어 서비스에 나선다. 22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하나은행, 하나증권, 하나생명보험 등 그룹 내 관계사들이 협업해 은퇴설계, 상속·증여, 건강관리 등 금융과 비금융 분야 전반에서 시니어 시대의 웰 리빙(Well-living), 웰 에이징(Well-aging), 웰 다잉(Well-dying)을 아우르는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규 브랜드 '하나 더 넥스트'에는 시니어들이 살아온 특별한 시간에 대한 존중과 앞으로 살아갈 활력 넘치는 삶에 대한 응원이 담겼다. 넥스트(NEXT)는 'New' 'Energetic' 'eXtraordinary' 'Timeless'에서 따왔다. 고객층은 '뉴시니어'로 은퇴를 앞두고 있거나 은퇴 이후 삶에 대한 준비에 관심 있는 대상까지 확대됐다. 하나금융은 '하나 더 넥스트' 출범에 맞춰 시니어 세대를 위한 전문 서비스 채널 ‘하나 더 넥스트 라운지' 1호점을 서울 중구 하나은행 을지로금융센터에 마련했다. 라운지에는 전문 상담인력 '하나 더 넥스트 매니저'를 배치했다. 투자상품 및 연금 특화 포트폴리오 설계에 대한 연수를 수료한 시니어 전문가로, 내부 공모를 통해 선발했다. '하나 더 넥스트 라운지'는 △은퇴 필요자금 분석 및 미래 자산 포트폴리오 설계 △유언대용신탁을 활용한 스마트한 자산 이전 준비 △건강관리 및 비금융 시니어 특화 콘텐츠 등 시니어 전문가가 제안하는 노후 준비 솔루션을 제공한다. 을지로 1호점을 시작으로 향후 서울 선릉역과 마포, 영등포 등 주요 거점 지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하나 더 넥스트'의 시그니처 상품도 출시한다. 하나은행은 생애주기별 맞춤형 투자상품인 타깃데이트펀드(TDF)를 활용한 ‘TDF 신탁’을 선보일 예정이다. 분할인출 기능을 더한 ‘TDF 신탁’은 은퇴 후 소득절벽이 발생하는 시기에 연금처럼 현금흐름을 보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미래 현금흐름 확보를 위한 하나자산운용의 월 지급식 상장지수펀드(ETF) △치매 예방과 조기 발견에 기여하도록 설계된 하나손해보험의 치매 간병보험 등도 주요 상품으로 나온다. 시니어 세대를 위한 자산관리는 하나금융의 ‘하나 패밀리오피스 원 솔루션’ 조직이 담당한다. 하나은행 자산관리(WM)컨설팅센터 및 리빙트러스트센터 전문가와 하나증권의 리서치, 투자은행(IB) 등 전문인력 60여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자산운용, 해외투자, 절세 및 가업승계 등 밀착형 상담이 필요한 분야를 중심으로 가족 단위 관리까지 지원한다. 하나금융은 지난달 이승열 하나은행장을 의장으로 하나증권, 하나생명보험, 하나손해보험 등 사장단과 주요 임원들로 구성된 ‘하나 더 넥스트 협의체'를 구성해 전사적 지원에 나섰다. 산하에 하나은행 등 관계사 임직원으로 조직된 시니어전문 태스크포그(TF)를 별도로 꾸려 그룹의 미래 핵심사업으로 시니어 시장을 조직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하나 더 넥스트’를 통해 금융으로 준비하는 미래 설계는 물론 건강관리 등 비금융 분야에 이르기까지 라이프케어 전반에서 새로운 경험을 누릴수 있을 것"이라며 "시니어 세대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10-22 09:56:28KB자산운용 타깃데이트펀드(TDF) 시리즈에 올해만 3000억원이 유입됐다. 21일 KB자산운용에 따르면 'KB온국민TDF'와 'KB다이나믹TDF'가 올해 들어서만 수탁고를 합산(17일 기준) 3021억원 이상을 늘렸다. 각각 1394억원, 1627억원이다. 전자는 저보수로 복리 효과를 극대화하길 원하는 보수적 투자자에게 후자는 적극적 시장 대응을 원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이에 따라 지난 17일 기준 KB자산운용 전체 TDF 수탁고는 약 1조5000억원이다. 지난해 말 12.5%였던 시장 점유율도 13.4%로 0.9%p 끌어올렸다. TDF 업계 상위 5개 자산운용사 중 이 기간 유일하게 점유율을 높였다. 변동성 장세에서도 꾸준한 성과를 낸 결과로 풀이된다. 'KB온국민TDF 2055' 연초 이후, 최근 1년 수익률은 각각 19.67%, 25.14%로 집계됐다. 'KB온국민TDF'는 패시브형 펀드로, 보수가 저렴하고 변동성이 낮아 장기 투자 시 높은 복리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성장주 비중을 높게 가져가면서 변동성 장세에서도 견조한 성과를 유지 중이다. 'KB다이나믹TDF'는 시장 변동성에 적극 대응하는 액티브형으로, 시장 상황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 부동산과 원자재 등 다양한 자산에 투자한다. 강달러 시기에 환헤지 비중을 낮추고 자산배분 전략을 펼치고 있다. 지난 8월엔 2060년 은퇴를 목표로 하는 가입자를 위한 'KB온국민TDF 2060(H)/(UH)'과 'KB다이나믹TDF 2060' 등 총 3종을 신규 출시하기도 했다. 이석희 KB자산운용 연금WM본부장은 "자체 리서치 역량으로 최적화한 자산배분펀드 운용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업계 최저 수준 보수와 특화된 운용 노하우를 지닌 온국민·다이나믹 TDF를 활용하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과 자본차익을 동시에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KB자산운용은 TDF 시리즈 외에도 'KB디딤다이나믹자산배분', 'KB온국민평생소득TIF', 'KB타겟리턴OCIO' 등 다양한 연금 상품을 갖추고 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10-21 18:2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