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신영자산운용이 15일 타깃데이트펀드(TDF) 상품을 출시했다. 이번 출시된 상품은 신영TDF증권투자신탁(채권혼합), 신영TDF2030증권투자신탁(혼합-재간접형), 신영TDF2040증권투자신탁(혼합-재간접형)이다. TDF는 고객의 은퇴 시점을 목표 시점으로 설정해 운용된다. 선진국 주식부터 이머징마켓의 채권까지 다양한 자산에 분산 투자하며 투자자의 생애 주기에 맞춘 자산 배분 전략을 수행하도록 설계됐다. 운용 초기에는 위험자산의 비중을 높게 하고 목표 시점에 가까워질수록 안정성에 초점을 맞춘 자산의 비중을 높이는 구조다. 신영자산운용은 효율적인 TDF 운용을 위해 글로벌 1위 외부위탁운용(OCIO) 기관인 머서(MERCER)와 자문 계약을 체결했다. 머서는 다양한 국가의 TDF 설계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인의 생애주기에 적합한 글라이드패스(Glide path)를 설계했다. 글라이드패스란 투자자의 은퇴시기에 맞추어 연령대별로 최적화된 투자자산 리밸런싱 시점을 이어놓은 자산배분 곡선을 가리킨다. 머서는 투자 대상 자산군 별로 특화된 하위운용사를 평가, 선정해 위탁운용을 수행하고 있다. 신영자산운용의 TDF는 머서에서 운용하는 상품을 재간접 형태로 편입한다. 허남권 신영자산운용 대표는 “신영자산운용이 항상 강조한 것이 장기투자, 분산투자"라며 "그런 점에서 이번에 출시하는 TDF 상품은 은퇴 시점을 목표 시점으로 해 투자자들이 장기투자 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신영TDF는 다양한 운용사의 다양한 상품을 편입하는 상품이며 국가별, 자산별 충분히 분산된 포트폴리오로 운용되므로 분산투자 효과도 클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신영TDF 상품은 이날부터 신영증권을 통해 가입이 가능하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1-02-15 08:57:24은퇴시기에 적합한 맞춤형 상품을 고민하는 투자자들이라면 한화자산운용의 '한화Lifeplus 타깃데이트펀드(TDF)'에 관심을 가질 만하다.지난 4월 출시된 '한화Lifeplus TDF'는 투자자의 생애주기와 은퇴시점에 따른 자산별 투자비중을 자동으로 조절해 주는 상품이다. 은퇴시점이 먼 청년기에는 주식 등 위험자산의 비중을 높인다. 은퇴시점이 다가올수록 서서히 위험자산의 비중을 줄이고, 안전자산의 비중을 높여 안정적 수익을 확보한다. 고객의 은퇴시점에 따라서 2020, 2025, 2030, 2035, 2040, 2045 등 총 6개의 펀드로 출시됐다.■투자자산별로 다른 환 전략 구사26일 KG제로인에 따르면 '한화LifePlusTDF2045증권투자신탁(혼합-재간접형)종류C-f'의 최근 3개월 성과(23일 기준)는 1.92%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국내주식형 유형평균(-8.74%), 해외주식형 유형평균(-6.46%)과 비교할때 견조한 성적표다.최순주 한화자산운용 연금컨설팅팀장은 "연금자산을 직접 관리하는 개인 대부분은 자산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국내외 시장환경에 대응하고 시장흐름에 맞게 투자하기 어렵다"며 "이 같은 관점에서 TDF는 투자자의 은퇴시점을 목표시점으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펀드 내에서 알아서 포트폴리오와 비중을 조절해주는 똑똑한 상품"이라고 말했다.'한화Lifeplus TDF'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고객의 은퇴자산을 고려해 만든 만큼 은퇴자산에 최적화된 상품이라는 최 팀장의 설명이다. 실제 이 펀드는 미국 TDF시장 상위권 운용사인 JP모간의 자문을 받아 글로벌 우수한 펀드에 분산투자한다. 또 액티브 운용방식과 패시브 운용방식을 병행해 투자 효율성을 추구하는 점도 특징이다. 액티브운용은 적극적 탐방이나 리서치를 통해 추가 수익을 만들 수 있는 신흥국이나 선진국 중소형주에 사용한다. 반면, 효율적이 시장이 형성되어 있어 리서치를 해도 추가 수익이 어려운 선진국 대형주 시장에선 비용을 절감하는 패시브 전략을 구사한다.■글로벌 운용사 JP모간과 협업'한화Lifeplus TDF'는 JP모간 뉴욕의 TDF팀으로부터 연간 생애주기(Glide Path) 관련 자문을 받고, JP모간 홍콩으로부터 월간 자산배분 관련 자문을 받고 있다. JP모간의 다양한 투자 노하우와 한화자산운용의 자산배분 역량을 활용해 운용하는 셈이다.최 팀장은 "국내에서도 연금에 최적화된 상품인 TDF에 고객들의 관심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제도적인 지원과 함께 국내 TDF 시장은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이어 "특히 '한화Lifeplus TDF'는 개인이 장기간 스스로 하기 힘든 글로벌 분산투자 △포트폴리오조절 △위험자산과 안전자산과의 투자비중조정을 통해 리스크관리를 한 번에 해결해주는 연금자산관리 특화상품"이라며 "이율보증형 중심으로 은퇴자금을 관리해 직접적인 펀드관리가 어려운 투자자나 펀드투자는 하고 있지만 펀드분산 및 변경시점을 정하기 어려운 투자자분들에게 권한다"고 말했다.현재 TDF를 선보이는 국내 운용사와 협업을 맺은 해외 파트너들의 운용펀드 성과를 살펴보는 것이 좋은 TDF를 고르는 노하우다. 국내 TDF 상품은 운용사별로 액티브운용전략TDF, 패시브운용전략TDF, 투자자산별로 액티브와 패시브 운용 차별화로 투자효율을 추구하는 TDF 등 다양하게 나와 있다. 글로벌 자산배분펀드인 만큼 환헤지 전략도 TDF마다 차이가 있다.
2018-08-26 16:07:09KB자산운용은 지난 7월 말 출시한 'KB온국민타깃데이트펀드(TDF)'가 설정액 500억원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TDF는 투자자의 은퇴 시점에 따라 자동으로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 펀드다. 장기투자 상품으로 비용 차이가 성과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KB온국민TDF'는 세계 1위 TDF 운용사인 뱅가드의 저보수 상장지수펀드(ETF)와 인덱스 펀드를 활용해 업계 최저 수준의 비용을 자랑한다. 피투자 펀드의 총 보수(10월 기준)는 업계 평균보다 낮은 0.11%다.주식 비중은 'KB온국민TDF2020'펀드가 33.06%로 가장 낮고, 은퇴시점이 멀어질수록 주식 편입비중이 높아져 'KB온국민TDF2050'펀드의 경우 79.62%에 달한다.'KB온국민TDF2020'펀드의 수익률은 1개월 0.61%, 3개월 1.45%이며, 연간 수익률로 환산 시 5% 중반을 기록하고 있다. 주식 편입비중이 가장 높은 'KB온국민TDF2050'펀드의 연환산 수익률은 12%다. ethica@fnnews.com 남건우 기자
2017-11-01 17:19:06삼성자산운용이 지난 4월 출시한 한국형 타깃데이트펀드(TDF, Target Date Fund)가 수탁고 600억원을 돌파했다. 이 펀드는 급변하는 국내외 시장 상황에 일일이 대응하기 어려운 투자 환경에서 생애주기에 맞춰 자동으로 글로벌 자산배분하는 타깃데이트펀드다. 캐피탈그룹이 운용하는 11개 펀드에 재간접 형태로 분산 투자한다. 미국, 유럽, 아시아, 이머징시장의 주식 및 채권펀드 등이 망라돼 글로벌 자산에 분산투자가 가능하다. 타깃데이트펀드는 미국에서는 이미 1000조원 이상 판매된 연금상품이다. 투자자의 은퇴시점을 타깃데이트로 상정해 생애주기에 맞춰 자동 자산배분 프로그램(Glide Path)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조정한다. 가입자 본인의 판단으로 스스로 운용을 해야 하는 기존 연금상품과 달리 은퇴 시점을 정하면 자산배분 프로그램에 의해 펀드가 스스로 주식과 채권 비중을 조절해 운용되는 것이다. 삼성한국형TDF는 한국인 생애주기에 맞게 자동 자산배분 프로그램(Glide Path)을 적용해 투자 편의성을 높였다. 삼성자산운용 오원석 연금영업팀장은 "최근 글로벌금융시장이 트럼프 당선을 계기로 급격한 변화를 보이고 있다"며 "연금은 장기투자라는 기본에 더 충실해 글로벌 자산배분과 적절한 리밸런싱, 생애주기를 감안한 투자를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16-11-21 15:14:47최근 퇴직연금 시장에서 실적배당형 상품의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단순히 원금 보장 상품만으로는 만족스러운 노후 자금 마련이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된 영향이 커 보인다. 삼성자산운용은 실적배당형 상품인 타깃데이트펀드(TDF) 시리즈가 지난 6월 한달 동안 561억원(28개 상품 총합)이라는 자금을 끌어 모으며 국내 전체 운용사 TDF 중 자금 유입 1위를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 TDF는 투자자의 은퇴 시점을 목표 시점으로 생애주기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알아서 조절해주는 글로벌 자산배분 펀드다. 은퇴 시점에 따라 2020년부터 2060년까지 5년 단위로 다양한 상품이 구성돼 있다. 최근 투자자들 사이에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하려는 움직임이 강화되는 가운데 장기적으로 노후를 대비하기 위한 대표 상품인 TDF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삼성TDF 시리즈에 지난 한달 동안 가장 많은 자금이 유입된 것은 높은 수익률 덕분으로 분석된다. 삼성한국형TDF(H) 시리즈는 전 빈티지 연초 이후 최상위 수익률을 유지해오고 있다. 특히 은퇴 시점을 기준으로 빈티지 2020부터 2060까지 8개 가운데 2035와 2055 빈티지는 수익률 2위이며 나머지 6개는 연초 이후 수익률 1위를 기록하는 압도적인 성과를 올렸다. 변동성이 높은 시장 환경에도 일관된 운용 철학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안정적이면서도 경쟁력 있는 성과를 지속적으로 제공해왔다는 평가다. 삼성자산운용이 현재 업계 최다인 28개의 다양한 TDF 라인업을 보유한 점도 자금 유입을 가속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신재광 삼성자산운용 멀티에셋운용본부 상무는 "편리한 연금 투자의 대안으로 떠오른 삼성TDF 시리즈는 투자자의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은퇴 자금 마련을 위한 최적의 대안"이라며 "대표 은퇴준비 상품인 TDF를 통해 고객의 은퇴 이후 재정적 안정을 지원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TDF 상품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7-03 18:16:17[파이낸셜뉴스] 최근 퇴직연금 시장에서 실적배당형 상품의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단순히 원금 보장 상품만으로는 만족스러운 노후 자금 마련이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된 영향이 커 보인다. 삼성자산운용은 실적배당형 상품인 타깃데이트펀드(TDF) 시리즈가 지난 6월 한달 동안 561억원(28개 상품 총합)이라는 자금을 끌어 모으며 국내 전체 운용사 TDF 중 자금 유입 1위를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 TDF는 투자자의 은퇴 시점을 목표 시점으로 생애주기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알아서 조절해주는 글로벌 자산배분 펀드다. 은퇴 시점에 따라 2020년부터 2060년까지 5년 단위로 다양한 상품이 구성돼 있다. 최근 투자자들 사이에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하려는 움직임이 강화되는 가운데 장기적으로 노후를 대비하기 위한 대표 상품인 TDF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삼성TDF 시리즈에 지난 한달 동안 가장 많은 자금이 유입된 것은 높은 수익률 덕분으로 분석된다. 삼성한국형TDF(H) 시리즈는 전 빈티지 연초 이후 최상위 수익률을 유지해오고 있다. 특히 은퇴 시점을 기준으로 빈티지 2020부터 2060까지 8개 가운데 2035와 2055 빈티지는 수익률 2위이며 나머지 6개는 연초 이후 수익률 1위를 기록하는 압도적인 성과를 올렸다. 변동성이 높은 시장 환경에도 일관된 운용 철학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안정적이면서도 경쟁력 있는 성과를 지속적으로 제공해왔다는 평가다. 삼성자산운용이 현재 업계 최다인 28개의 다양한 TDF 라인업을 보유한 점도 자금 유입을 가속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신재광 삼성자산운용 멀티에셋운용본부 상무는 “편리한 연금 투자의 대안으로 떠오른 삼성TDF 시리즈는 투자자의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은퇴 자금 마련을 위한 최적의 대안”이라며 “대표 은퇴준비 상품인 TDF를 통해 고객의 은퇴 이후 재정적 안정을 지원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TDF 상품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7-03 09:01:57[파이낸셜뉴스] 삼성생명은 퇴직연금 전용 ‘삼성생명 실속있는 타깃데이트펀드(TDF)’(이하 실속있는 TDF) 펀드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실속있는 TDF는 은퇴 시점에 맞춰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의 투자비중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실적배당형 펀드상품이다. 국내 투자자들의 투자목적과 특성을 고려한 생애주기 자산배분 프로그램(Glide Path)를 활용해 주식, 채권, 대체자산을 포함하는 글로벌 대표 자산 상장지수펀드(ETF)에 분산 투자한다. 또한 운용기간이 긴 퇴직연금의 특성을 고려해 운용보수를 연 0.38%로 낮춰 장기 투자의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실속있는 TDF 시리즈는 △TDF 2040 △TDF 2050 △TDF 2060 세 가지 펀드상품으로 구성된다. 각 숫자는 은퇴 목표 시점을 의미하며 가입자는 본인의 퇴직 시기에 맞는 상품을 선택해 운용할 수 있다. 삼성생명은 오는 7월 31일까지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OX퀴즈’와 ‘상품가입’ 이벤트 두 가지로 구성되며, 추첨을 통해 총 700명의 참여자에게 경품을 지급한다. OX퀴즈 이벤트에서 정답을 맞춘 참여자 중 300명에게는 ‘스타벅스 커피 교환권’을 제공한다. 상품 가입 이벤트의 경우, 상품매수 금액 구간에 따라 △상품매수 금액 10만원 이상 100만원 미만 시 ‘스타벅스 모바일 상품권 1만원권’(100명) △상품매수 금액 100만원 이상 500만원 미만 시 ‘스타벅스 모바일 상품권 2만원권’(100명) △상품매수 금액 500만원 이상 시 ‘스타벅스 모바일 상품권 3만원권’(200명)을 제공한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은퇴자산의 수익률과 안정성을 함께 고민하는 퇴직연금 가입자에게 안성맞춤”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고민을 덜어줄 수 있는 양질의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5-06-13 10:09:12최근 원화 강세 기조가 이어지며 달러 가치가 하락하자, 환율 변동성 위험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환헤지형(H) 투자 상품들이 연금 시장의 새로운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대표적인 퇴직연금 상품인 타깃데이트펀드(TDF)에서도 환헤지형(H)은 이러한 시장 흐름 속에서 고객 자산을 안정적으로 보호하고 성장시키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대표 연금 상품인 '삼성한국형TDF 환헤지형(H) 2020(3.52%), 2030(4.38%), 2040(4.5%), 2050(4.54%), 2060(4.58%) 빈티지의 수익률이 빈티지별 기준으로 각각 연초 이후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또한 3개월 수익률도 각 빈티지별 1위를 달성했으며, 이는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도 효율적인 자산배분과 선제적 위험관리 전략이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미국의 관세 정책 변화 등 다양한 요인으로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글로벌 주식, 채권, 환율 등 자산 시장 전반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다.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3월말부터 삼성한국형TDF 시리즈의 위험자산 비중을 선제적으로 축소하고, 환헤지 비중을 높이는 전략을 구사했다. 실제로 4월 이후 달러화가 약세로 전환되면서 환율 변동에 노출된 상품들이 어려움을 겪을 때 삼성한국형TDF(H) 시리즈는 환헤지 전략을 통해 환율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방어하며 상대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단순히 위험을 회피하는 것을 넘어 시장 반등의 조짐이 포착되자 빠르게 투자 비중을 재조정하며 수익률을 끌어올리는 액티브한 자산배분의 결과다. TDF는 은퇴 시점에 맞춰 자동으로 자산 배분 전략이 조정되는 생애주기형 상품이다. 최근처럼 불확실성이 큰 시장에서는 글로벌 자산에 대한 폭넓은 분산 투자와 더불어 환율 변동성까지 관리할 수 있는 환헤지형(H) TDF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신재광 삼성자산운용 멀티에셋운용본부 상무는 "연초 이후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삼성한국형TDF 시리즈는 위험자산 비중 조절과 환헤지 전략 강화를 통해 시장 충격을 효과적으로 방어했다"며 "은퇴 이후 재정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수익성과 함께 낮은 변동성 또한 핵심 요소인 만큼, 앞으로도 안정적인 성과를 최우선 목표로 운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6-09 18:38:36[파이낸셜뉴스] 최근 원화 강세 기조가 이어지며 달러 가치가 하락하자, 환율 변동성 위험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환헤지형(H) 투자 상품들이 연금 시장의 새로운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대표적인 퇴직연금 상품인 타깃데이트펀드(TDF)에서도 환헤지형(H)은 이러한 시장 흐름 속에서 고객 자산을 안정적으로 보호하고 성장시키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대표 연금 상품인 ‘삼성한국형TDF 환헤지형(H) 2020(3.52%), 2030(4.38%), 2040(4.5%), 2050(4.54%), 2060(4.58%) 빈티지의 수익률이 빈티지별 기준으로 각각 연초 이후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또한 3개월 수익률도 각 빈티지별 1위를 달성했으며, 이는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도 효율적인 자산배분과 선제적 위험관리 전략이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미국의 관세 정책 변화 등 다양한 요인으로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글로벌 주식, 채권, 환율 등 자산 시장 전반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다.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3월말부터 삼성한국형TDF 시리즈의 위험자산 비중을 선제적으로 축소하고, 환헤지 비중을 높이는 전략을 구사했다. 실제로 4월 이후 달러화가 약세로 전환되면서 환율 변동에 노출된 상품들이 어려움을 겪을 때 삼성한국형TDF(H) 시리즈는 환헤지 전략을 통해 환율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방어하며 상대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단순히 위험을 회피하는 것을 넘어 시장 반등의 조짐이 포착되자 빠르게 투자 비중을 재조정하며 수익률을 끌어올리는 액티브한 자산배분의 결과다. TDF는 은퇴 시점에 맞춰 자동으로 자산 배분 전략이 조정되는 생애주기형 상품이다. 최근처럼 불확실성이 큰 시장에서는 글로벌 자산에 대한 폭넓은 분산 투자와 더불어 환율 변동성까지 관리할 수 있는 환헤지형(H) TDF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신재광 삼성자산운용 멀티에셋운용본부 상무는 “연초 이후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삼성한국형TDF 시리즈는 위험자산 비중 조절과 환헤지 전략 강화를 통해 시장 충격을 효과적으로 방어했다”며 “은퇴 이후 재정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수익성과 함께 낮은 변동성 또한 핵심 요소인 만큼, 앞으로도 안정적인 성과를 최우선 목표로 운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6-09 08:54:26"기본적으로 중장기적인 은퇴자산을 굴리기엔 셀프운용 상품인 ETF 대비 TDF가 낫다." 5일 김종협 키움투자운용 멀티에셋운용본부장(사진)은 다른 연금 투자자산 대비 타깃데이트펀드(TDF)의 강점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TDF는 가입자가 정한 은퇴 시점에 맞춰 주식과 채권의 비중을 자동으로 조절해 주는 상품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더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로 변화하게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낮은 보수와 매매의 편리성 때문에 퇴직연금 시장에서도 상장지수펀드(ETF)를 활용해 직접 자산을 운용하려는 고객이 늘고 있다. 김 본부장은 "ETF는 기본적으로 투자자가 스스로 판단하고 움직여야 하는 '셀프운용' 상품"이라며 "어떤 자산을 언제 사고팔지, 시장이 오를지 내릴지를 본인이 계속 판단해야 하는데 문제는 이런 방식이 장기투자에 오히려 불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실제 행동재무학 연구에 따르면 투자상품을 자주 사고파는 사람일수록 수익률이 떨어진다는 결과를 보인다. 또한 ETF로 운용하다가 손실을 입을 경우 그 손실을 회복하는 일이 생각보다 훨씬 어렵다는 점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부연했다. 반면 TDF는 투자자가 별도로 판단하지 않아도 은퇴 시점에 맞춰 포트폴리오가 자동으로 조정되며, 장기투자에 최적화된 설계로 미국과 영국·호주와 같은 연금 선진국에서는 이미 기본적인 연금자산 운용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우리나라에서도 TDF는 디폴트옵션 대표 상품으로 채택될 만큼 그 안정성과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 키움투자운용에서 멀티에셋운용본부장을 맡고 있는 그는 글로벌주식운용, EMP운용, 국내 퀀트운용을 담당 중이다. 올해 가장 주력으로 삼는 계획을 묻자 그는 TDF 운용성과를 꼽았다. 김 본부장은 "당사에서 TDF를 운용한 기간이 길기 때문에 이미 운용 프로세스는 잘 잡혀 있다"며 "그러나 시장이 점점 더 빠르게 변하고 있고, 시장의 트렌드도 예전보다 훨씬 더 급격히 변하기 때문에 위험자산의 운용성과를 개선할 수 있다면 장기적으로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는 환경으로 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키움투자운용 멀티에셋운용 본부는 글로벌 액티브와 퀀트 운용역량을 TDF에 접목하여 장기성과를 개선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설명이다.타사 대비 키움투자운용만의 TDF, 연금 상품운용의 강점과 관련해 김 본부장은 "키움키워드림TDF는 자사 상품에만 편중되지 않고 전 세계 유수 운용사의 ETF를 선별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며 "블랙록, 뱅가드, JP모건, 인베스코 등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상품을 기반으로 구성된 만큼 비용 효율성과 운용 안정성을 모두 잡을 수 있었고, 이는 장기 수익률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퇴직연금은 단거리 경주가 아닌 마라톤이기 때문에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 그런 점에서 저는 개인 투자자분들께 TDF 중심의 포트폴리오 구성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6-05 18:37: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