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엘컴텍이 장중 강세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이 지상전 양상으로 치닫는 등 장기화 양상을 보이면서 금 값이 급등한 데 따른 영향이다. 30일 오후 1시 4분 현재 엘컴텍은 전 거래일 대비 7.58% 오른 1532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동 지역 긴장감이 고조됨에 따라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 현물 가격이 지난 5월 이후 처음으로 1온스당 2000달러를 돌파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 금 선물시장(COMEX)에서 금 현물 가격은 전날보다 1.2% 상승한 온스당 2016.30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20년에 기록한 온스당 사상 최고치인 2075달러에 근접한 수치다. 엘컴텍은 몽골 현지에서 금이 매장된 광구 탐사권을 보유하고 있어 금 관련주로 분류돼 왔다. 금 값이 사상 최고치에 근접하는 등 강세를 이어가면서 엘컴텍의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엘컴텍의 최근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의 연결대상 종속회사는 몽골 울란타바르시 'AGM MINING LLC.'이며 주요 사업은 자원 개발이다. 지분율은 54.86%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10-30 13:05:10[파이낸셜뉴스] 미국 유명 배우 안젤리나 졸리의 좀비를 자처하며 'SNS 스타'로 떠올랐다가 체포된 이란 여성 사하 타바르를 둘러싸고 구명운동이 시작됐다. 17일 BBC 등은 이란의 유명 저널리스트인 마시 알리네자드가 타바르에 대한 구명운동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타바르는 자신이 안젤리나 졸리의 좀비라고 주장하며 관련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다가 2019년 10월 명예훼손 등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이후 타바르는 지난해 12월 이슬람 혁명재판소에서 '신성모독죄'를 적용 받고 10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히잡을 느슨하게 착용한 채 성형한 얼굴을 드러냈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알리네자드는 사법당국의 과도한 처벌을 지탄하는 구명운동에 나섰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졸리에게 요청한다"며 "화장과 포토샵 기술을 이용해 자신을 졸리로 바꿨다는 이유만으로 10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은 이 소녀를 도와달라"고 말했다. 그는 "이란은 여성이 차도르나 히잡을 벗고 모델 활동을 하거나 이번처럼 포토샵을 이용한 것만으로도 체포한 역사가 있다”고 지적했다. jo@fnnews.com 조윤진 인턴기자
2021-01-18 07:0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