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KT그룹의 고객서비스 전문기업 KTis가 연내 타운보드 미디어 광고 시장 확장을 통해 올해 매출 5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연내 디스플레이 7만대 공급에도 도전한다. KTis는 28일 안다스 서울 강남에서 제1회 '2024 타운보드 데이'를 개최하고 이 같은 목표를 밝혔다. 타운보드는 아파트, 공공기관, 입시학원 등에 미디어 광고와 입주민 네트워킹 기회 등을 제공하는 광고형 미디어 플랫폼이다. 설치 대수는 전국 5만3000여대에 이른다. 타운보드는 현재 반포 래미안원베일리, 잠실 리센츠, 서초 그랑자이 등 전국 3000여개 대단지 아파트에 설치돼 있다. 500만명 이상의 입주민과 소통하는 한편, 모니터 크기, 송출 콘텐츠 등을 고객 니즈에 맞게 맞춤화가 가능한 '구축형 타운보드'는 무주군청, 아토스터디, 입시학원 등지에서도 활용되고 있다. KTis는 지난 2022년 KT로부터 1만여대의 디스플레이와 함께 사업을 인수한 후 공격적인 확장 전략을 통해 20여개월 만에 설치 대수를 5배 넘게 끌어올렸다. 매출도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KTis 타운보드 매출은 2022년 120억원, 2023년 300억원을 기록했다. 2024년 KTis의 타운보드 성장 목표는 디스플레이 7만대, 매출 500억원이다. KTis는 이날 행사에서 타운보드 사업 계획 외 파트너사와의 협력에 따른 성과도 소개했다. KTis는 KT, 나스미디어, F&T홀딩스, 매일신문, 카카오모빌리티, BGF네트웍스 등 협력사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KT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광고사업 역량과 타운보드 디지털전환(DX) 솔루션을 결합해 효율성이 높은 공동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선주 KTis 부사장은 "타운보드가 3년 남짓한 단기간에도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파트너사들 덕분"이라며 "타운보드의 엘리베이터TV 시청률, 광고 효과 측정 솔루션, 파트너사 결합상품 등을 통해 정교하고 고도화된 광고매체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2-28 10:18:36[파이낸셜뉴스] KT그룹의 대표 고객서비스 전문기업 KTis가 KT의 엘리베이터 광고서비스 '타운보드TV' 사업 인수를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디지털 사업 성장 본격화 및 신규사업 개발을 통한 지속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타운보드TV는 엘리베이터 안에 부착된 모니터를 통해 광고와 각종 정보 콘텐츠를 제공하는 엘리베이터 광고 서비스다. 신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단지 내 커뮤니케이션을 원활하게 하는 소통매체로 인식되며 인지도 상승이 두드러져 설치수요가 지속 증가하는 추세라는 설명이다. KT는 KTis가 우선번호안내사업 운영을 통해 이미 광고서비스 역량과 현장 유통망 인프라를 보유한 점, KTis의 공격적인 투자와 사업확장이 필요한 시기라는 점 등을 고려해 KTis와 타운보드TV 사업 양수도를 준비해 왔다. 기존 타운보드TV 사업은 KT가 직접 영위해 왔다. 이번 사업양수도 결정으로 KTis가 성장성이 높은 디지털광고사업을 운영하게 되면서 더욱 건실한 사업구조를 갖출 수 있게 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아울러 본격적인 사업확장과 회사의 질적 성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 KTis는 현재 1만대 수준으로 운영 중인 모니터를 단기간 내 3만대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동시에 100억원 수준 매출을 300% 이상 성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기존 중점 영업 대상이었던 아파트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확장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아울러 광고주와 입주민, 아파트와 입주민과의 소통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와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KT의 우수한 통신, 보안 서비스를 함께 제안하는 등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아이템을 준비 중이다. 이를 통해 사업 성장 가속화를 꾀하겠다는 전략이다. KTis 윤경근 대표는 "KT 그룹의 역량과 자원을 공격적으로 투입해 타운보드TV 사업의 혁신과 성장을 이루고자 한다"며 "아파트로 대표되는 거주공간과 함께 상업, 이동 등 모든 공간을 아우를 수 있는 공간매체 전문 디지털 광고사업자로 거듭나겠다"고 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2-03-20 12:37:57수도권 레저 복합 리조트 베어스타운은 오는 23일부터 11월 1일까지 사계절 스키로 알려진 '피스랩(PIS LAB) 2020 시즌’을 오픈한다. 봄, 여름, 가을 시즌으로 나눠 운영되며, △봄 시즌은 5월 23일부터 7월 5일 △여름 시즌 7월 6일부터 8월 23일 △가을 시즌 8월 24일부터 11월 1일까지다. 피스랩 2020 시즌 오픈을 기념해 23일~24일 리프트 및 렌탈 50% 할인 이벤트 및 기념 패키지 상품을 선보인다. 베어스타운의 피스랩은 특수 플라스틱 매트를 기존 스키장 슬로프에 설치해 스키, 보드를 이용하는 사계절 슬로프다. 지난 2019년 7월 27일 국내 최초로 사계절 내내 스키와 보드를 즐길 수 있는 슬로프 '피스랩'을 도입해 스키어와 가족 동반 고객에게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지역 명소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이용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가능하며, 이용 시간은 요일별로 상이하다. 피스랩 2020 시즌 오픈을 기념해 23일부터 8월 31일까지 ‘피스랩 올인클루시브 패키지’를 선보인다. 이번 패키지는 탁 트인 야외 공간에서 피스랩 경험과 함께 하얀 슬로프를 배경으로 낭만 가득 바비큐 파티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0-05-22 10:26:43[파이낸셜뉴스]iM뱅크가 24일 강원도 원주지점이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iM뱅크가 첫 거점점포를 강원도 원주로 삼은 배경으로는 지방은행이 없다는 점이 꼽힌다. 지난 1970년 문을 연 강원은행은 조흥은행에 합병되어 현재 신한은행 강원영업부로 편입됐다. iM뱅크 관계자는 “지난 5월 시중은행 전환인가 이후 주력 영업지역이던 대구·경북 외 지역의 거점 점포 개점을 검토한 바, 1호 점포 지역으로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를 정했다”며 “신규 진출 지역에서의 영업력 강화를 위해 강원지역 사정에 밝은 베테랑 금융전문가인 외부 출신 지점장을 영입하는 등 지역밀착을 위한 준비를 갖췄다”고 말했다. iM뱅크 원주지점은 기존 영업점과 달리 6개의 창구를 전부 개별 상담실 형태로 운영한다. 시중은행의 개인영업이 고액자산가를 상대로 하는 자산관리(WM)부문에 초점을 맞추는 트렌드에 발 맞췄다. iM뱅크 원주지점은 원주시 능라동길 70 10층에 자리했다. 일반적으로 건물 1~2층에 자리한 다른 시중은행과 차별화 전략이 성공할 수 있을지 업계의 이목이 쏠린다. iM뱅크 관계자는 상담 시 고객의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하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개인정보 유출 위험이 낮은 '밀실' 상담을 선호하는 고객들의 요구를 반영했다. 황병우 iM뱅크 행장은 “강원 권역으로 영업망을 확대하고, iM뱅크의 강점을 살려 중소기업 금융지원 확대 등 향토은행이 없는 강원지역에 지역밀착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이번 원주지점 개점을 iM뱅크의 전국구 영업망 확대의 시작으로 하여 앞으로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든든한 금융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iM뱅크는 원주점 개점을 기념해 강원권역 전반에서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연다. 개점 당일 DGB금융그룹과 한국지방행정연구원 공동 주최로 ‘지역 경제와 금융의 역할’ 포럼을 열었다. 최대 연10% 고금리 적금도 출시했다. 강원 지역 360여개 아파트 타운보드 광고와 iM뱅크 원주지점에 비치된 지류 쿠폰과 곳곳에 노출된 옥외 시설물의 큐알코드를 통해 접속해 쿠폰을 내려받으면 최대 연 10% 금리의 적금에 가입할 수 있다. 오는 9월30일까지 신규 고객 1만명만 가입할 수 있다. iM뱅크 관계자는 “월20만원 1년 납입 후 최대 13만원의 이자(세전)를 받을 수 있는 강원지점 개점 기념 특판상품은 별도의 복잡한 우대금리 조건 없이 ‘고객 정보 알림 푸시 동의’ 이후 월 납입 자동이체가 가능하도록 편의성을 높였다”며 “휴가철을 고려해 원주 뿐 아니라 강원도 곳곳을 찾는 피서객들이 찾아보고 참여할 수 있도록 해 강원지역에 진출한 iM뱅크를 널리 알리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강원 지역 경제 포럼 개최, 하반기 중 지역 명소 여행과 금리 우대를 결합한 디지털 전용 상품 ‘iM핫플적금’의 2호 상품을 대구·경북 지역에 이어 출시할 예정이다. 손대권 iM뱅크 상무는 “시중은행 전환 이후 첫 역외지역 진출 영업점인 만큼 중요성과 의의가 크다고 생각해 파격적인 혜택의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07-24 15:31:52【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iM뱅크가 시중전환 후 첫 역외지역 영업점인 원주지점을 개점하고, 원주시·강원신용보증재단과 '중소기업∙소상공인 상생금융지원' 양해각서(MOU) 체결, 고객 이벤트 등 광폭 행보를 펼치고 있다. iM뱅크는 시중은행 전환 이후 첫 역외지역 영업점인 원주지점 개설을 기념하고, 강원 지역에서 iM뱅크를 만나는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이벤트는 강원도 지역 곳곳의 오프라인은 물론 온라인을 통해서도 참여할 수 있다. 고금리 적금 출시, 강원 지역 이디야 이벤트, 추후 강원 지역 명소 관련 상품 출시 등 신규 진출 지역 고객과 접점을 확대하고자 하는 iM뱅크의 적극적 의지를 반영했다. 강원 지역 진출을 기념해 출시하는 '연 10% 고금리 더쿠폰적금'은 쿠폰을 통한 고금리 적용이 가능한데, 이를 강원도 지역의 오프라인 접점 및 비대면을 통해 폭넓게 고객과 만나는 창구로 활용하고자 한다. 강원 지역 360여개 아파트 타운보드 광고와 iM뱅크 원주지점(강원도 원주시 능라동길 10층)에 비치된 지류 쿠폰, 곳곳에 노출된 옥외 시설물의 큐알코드를 통해 접속해 쿠폰을 내려받을 수 있다. 오는 9월 30일까지 신규 고객 1만명에 한해 선착순 가입되는데, 단, 본인명의의 휴대폰을 통해 첫 로그인 인증을 해야 해 본인명의 휴대폰이 필수다. iM뱅크 관계자는 "월 20만원 1년 납입 후 최대 13만원의 이자(세전)를 받을 수 있는 강원지점 개점 기념 특판상품은 별도의 복잡한 우대금리 조건 없이 '고객 정보 알림 푸시 동의' 이후 월 납입 자동이체가 가능하도록 편의성을 높였다"라고 말했다. 앞서 iM뱅크는 이날 강원도 원주지점을 개점하고 개점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원주지점(강원본부장 겸 지점장 정병훈)은 원주시 대표 번화가인 무실동에 위치해 있다. 기존 영업점과 차별화된 독립된 구성이 돋보인다. 6개의 창구를 전부 개별 상담실 형태로 운영한다. 이는 상담 시 고객의 프라이버시를 강화하고 완성도 높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취지다. 개점에 앞서 원주지점에서 원주시 및 강원신용보증재단과 '원주시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 협약은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원주시 소재 지역기업에 대한 신속한 자금지원을 통한 상생금융 실현 목적으로 마련됐다. 황병우 은행장은 "대구경북 지역의 든든한 동반자로 반세기 동안 성장해온 iM뱅크가 시중은행으로 성장하는 발걸음에 강원지역과 함께해 뜻 깊다"면서 "이를 시작으로 iM뱅크는 강원도 지역경제 활성화 및 경기 회복을 위해 함께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7-24 15:07:25[파이낸셜뉴스] 임베디드 솔루션 전문기업 MDS테크는 케이티아이에스(KT IS, 대표이사 이선주)에 원격지원 솔루션 애니데스크(AnyDesk)를 공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케이티아이에스의 엘리베이터TV ‘타운보드’에 탑재될 예정이다. 케이티아이에스는 애니데스크를 도입해 유지보수 작업에 소요되던 시간과 비용아 대폭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빌딩,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설치된 단말기에 장애 발생 시 기술자가 직접 방문해 문제를 해결해야 했다. 애니데스크 도입으로 출장방문 없이 원격으로 신속하게 수만대의 장비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유지보수해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MDS테크 관계자는 “당 사는 애니데스크의 한국 총판으로 IoT 관련 기술 역량과 원격지원 솔루션 공급, 전문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고객사가 원활하게 원격지원 솔루션을 운영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솔루션 ‘애니데스크’는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본사를 둔 동명의 전문 소프트웨어 기업 애니데스크에서 개발했다. 이 솔루션은 컴퓨터 원격지원, 제어, 데스크톱 공유, 파일 전송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복합 기능을 지원하면서도 5MB에 불과한 초경량 소프트웨어로 저사양 디바이스나 네트워크 환경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대량의 디바이스 관리에 탁월한 솔루션으로 알려져 있다. 애니데스크는 윈도우, 맥, 리눅스 기반의 시스템과 더불어 안드로이드, iOS 기반의 스마트 기기에서도 폭넓게 활용이 가능하다. 비교적 고가인 타사 원격지원 솔루션 대비 동시 접속자 수, 관리장치 수에 따라 다양한 라이선스 옵션을 제공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솔루션을 적용할 수 있다. 또 보안에 민감한 금융, 의료, 공공 사업자를 위해 온프레미스 환경에서도 서비스 구축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MDS테크 이창열 대표는 “최근 비대면 서비스의 확대에 따라 원격지원은 필수불가결한 기능”이라며 “각 기업에서 사용하는 노트북, 컴퓨터 뿐만 아니라 키오스크, 주차관제 시스템 등 다수의 장비를 원격지원 하는 시장의 요구에 맞는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케이티아이에스는 22년 3월 엘리베이터TV ‘타운보드’를 출시해 엘리베이터TV를 통한 디지털 옥외광고 사업을 시작했다. 초기 1만대로 시작한 타운보드 사업은 빠른 속도로 확장을 거듭해 현재 전국 5만대 이상을 운영 중이다. 엘리베이터TV ‘타운보드’는 반포 래미안원베일리, 잠실 리센츠, 서초 그랑자이 등 전국 3,000여개 대단지 아파트에 설치돼 있다. 모니터 크기, 송출 컨텐츠 등을 고객 니즈에 맞게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구축형 타운보드'는 무주군청, 아토스터디, 입시학원 등에서도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3-29 09:09:29[파이낸셜뉴스] KT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의, 통신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KT는 해당 대회의 공식 후원사다. 오는 19일부터 14일 간 진행되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는 80여개국 1900여명이 참가한다. 컬링, 스피드 스케이팅 등 15개 종목에서 81개의 메달을 두고 경쟁을 펼친다. 동계청소년올림픽이 아시아 지역에서 개최도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T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른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번 대회의 대회통신망, 방송중계망, 이동통신망 등 주요 통신 인프라를 지난 15일 구축 완료했다. 개회식이 진행되는 이달 19일부터는 일 단위 현장 점검을 통해 통신망 안정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KT는 대회 기간 중 과천 네트워크관제센터와 4개의 현장 거점 통신센터(강릉, 평창, 횡성, 정선)로 구성되는 '올림픽 종합상황실'을 마련했다. 올림픽 종합상황실은 통신망을 24시간 집중 감시하고, 비상상황 시 10분 이내 출동해 대응하는 긴급 복구 체계를 운영한다. 해당 공간에는 이동기지국, 이동발전차량 등 긴급복구 물자도 배치했다. 아울러 KT는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단의 연령이 데이터 사용이 많은 청소년임을 감안해 공항에서 선수촌까지 셔틀버스 차량에는 와이파이(WiFi)를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기존 와이파이6 대비 트래픽 수용 용량을 50% 이상 개선한 '트라이밴드(TRI-BAND)'를 도입한다. 이 기술은 3개 주파수 대역을 동시에 서비스할 수 있다. 기존 와이파이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유지하면서도 1500명 이상의 이용자를 하나의 와이파이 장비(AP)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트라이밴드 와이파이 장비는 대회 기간 중 선수단과 관람객이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올림픽 메인 스타디움, 선수촌, 미디어센터 등 100여곳에 설치될 예정이다. 오택균 KT 네트워크운용본부장(상무)은 "전 세계에서 방문한 선수단과 관람객들이 대한민국의 차별화된 와이파이 서비스를 비롯해 통신 서비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그간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비롯한 수 많은 국제대회에서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철저하게 준비한 만큼, 안정적인 대회 통신망 운영으로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를 공식 후원하는 KT그룹의 고객 서비스 전문기업 KTis는 전국 대단지 아파트 등에 설치된 타운보드를 통해 대회 홍보 영상 및 대회 지식재산권(IP) 기반의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1-17 10:50:22[파이낸셜뉴스 시흥=노진균 기자] 경기 시흥시가 아동의 놀이권 증진과 놀이 혁신을 활성화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8일 시흥시에 따르면 시는 이달 7일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이 JW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에서 개최한 '놀이혁신 선도지역 공모사업 성과보고회'에 참가해 지역사회 놀이혁신 활성화 유공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대한민국 아동의 여가문화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 지자체를 선정해 수여하고 있다. 올해 시흥시를 포함한 전국 5곳의 지자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는 지역사회에 건강한 놀이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공공형 실내놀이공간(숨쉬는놀이터) 3곳(ABC행복학습타운, 시흥어울림국민체육센터, 시흥국민체육센터 부지)을 조성해 운영해왔다. 이를 거점으로 하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놀이문화사업으로, 시민 놀이활동가(플레이스타터) 양성, 팝업놀이터 운영, 자체 놀이 매뉴얼 개발 및 도서 발간 등 놀이를 통해 전 세대의 신체 및 정신 건강을 증진해 건강도시를 조성하는 데 집중했다. 특히 올해는 아동권리보장원에서 개발한 아동권리 보드게임 교구를 활용해 지역내 공공형 실내 놀이공간(숨쉬는놀이터)에서 시민 놀이활동가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에 아동의 올바른 놀 권리에 대한 인식개선 도모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권역별로 ‘골목골목 팝업놀이터’를 운영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자유롭게 놀이를 즐길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많은 시민에게 건강한 놀이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여러 기관과 네트워크 구축과 협업을 통해 내실 있는 놀이문화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12-08 08:35:36[파이낸셜뉴스] 포스코가 대박을 터뜨린 '판타스틸 광고 캠페인'이 2023년 대한민국광고대상을 수상했다. 광고 슬로건인 '판타스틸(FANTASTEEL)'은 판타지(Fantasy)와 철(Steel)의 합성어다. 기업 홍보캠페인 전형적 틀 깼다 6일 포스코는 한국광고총연합회가 주관한 대한민국광고대상 에서 크리에이티브 전략(Creative Strategy)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포스코의 판타스틸 광고는 전형적인 기업 홍보 형식을 탈피한 새로운 시도와 노력으로 브랜드를 재정의하고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30회째를 맞은 대한민국광고대상은 매년 2000여편의 작품들이 출품되는 국내 최고 권위의 광고상이다. 판타스틸 광고 캠페인은 포스코가 게임회사 넥슨이 협업한 이색 광고다. 게임 시네마틱 영상을 보는 듯한 화려한 영상미와 몰입도 높은 스토리를 보여준다. 지난 8월 1편, 10월 2편이 공개된 이후 유튜브 누적 조회수가 6600만회를 넘었다. 기업 광고로는 이례적인 기록이다. 포스코가 판타스틸 광고를 만든 것은 포항제철소 1기 종합준공 50주년이라는 특별한 해를 맞아 철의 가치와 소중함, 친환경성을 새롭게 조명해보자는 취지에서다. 포스코 관계자는 "판타지가 의미하는 환상·이루고 싶은 꿈처럼 지난 50년간 대한민국에서 제철 기술로 업적을 세우고 새로운 50년을 향해 나아가는 포스코의 비전을 광고에 담았다"고 했다. 포스코는 판타스틸 왕국이라는 가상 세계를 설정하고 포스코의 제철기술을 전수받아 악의 무리를 물리치고 지속가능한 미래 세상을 만들어간다는 독특한 스토리를 만들어 재미를 더했다. 지난 8월 론칭한 1편 '신철기시대의 서막'에서는 패색이 짙었던 판타스틸 왕국 가상세계에서 인류의 위대한 승리를 이끈 것이 포스코의 우수한 철강 제품과 기술력 덕분이라는 내용이다. △초고강도 강판 기가스틸 △고강도·경량화를 위해 이종 소재를 결합한 멀티머티리얼 △내식성이 우수한 포스맥 기반의 불연컬러강판 △영하 165도 극저온에서도 우수한 강도를 유지하는 고망간강 등이 게임 속 아이템으로 등장한다. 이어 지난 10월 공개한 2편 '그린스틸이 만든 미래'는 전쟁의 상흔으로 황페해진 세상을 포스코의 친환경 제철기술로 복원해 나간다는 스토리다. 포스코의 탄소중립 마스터브랜드 그리닛, 수소로 철을 만드는 기술 하이렉스 등 녹색지구를 만들어 나가는 포스코의 탄소중립 추진 노력과 의지를 자연스럽게 녹여냈다. "아이디어 자유롭게, 결정은 과감하게..조직문화 인상적" 이인희 경희대학교 미디어학과 교수는 "판타스틸 광고는 방대한 세계관을 가진 판타지 드라마 같다"며 "1·2편 모두 압도적인 스케일과 퀄리티 높은 CG로 영상에 몰입하게 하고, 광고 슬로건 '철에는 판타지가 있다, 우리의 미래는 판타스틸하게'가 강렬한 인상을 남기게 한다"고 말했다. 이번 광고캠페인 제작에 참여한 인소민 그랑몬스터 대표는 "포스코의 기업 PR 광고를 준비하면서 기존과는 차별화된 과감하고 독특한 크리에이티브들을 제안했다"며 "전통 제조업 기반의 기업문화에 대한 편견과는 달리, 다양한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개진할 수 있는 분위기와 과감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포스코의 조직문화가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유연하면서 창의적인 조직문화 형성을 위해 다양한 사내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경영층에게 직접 개선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반영하는 영보드·타운홀 미팅 △업무수행의 자율성 및 효율성을 높이는 선택적근로시간제도 △구성원 개개인의 개성과 창의성을 존중하는 자율복장제도 △장거리 출퇴근 직원들의 업무 몰입도를 높이는 거점오피스제도 등이 대표적이다.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은 "기업문화는 지속가능한 내일을 만들어 나가는 원천"이라며 "철강업의 구조적 변혁 시기, 조직문화 혁신으로 자율과 창의에 기반한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끊임없이 소통하며 일하기 좋은 직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2023-12-06 14:41:01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 캠퍼스타운 사업단은 지난 6일 국민대학교 제로원디자인센터에서 진행한 ‘2023 DCT Campus-preneur 창업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이번 캠프는 창업 기업 육성을 위해 예비창업자, 기창업자를 대상으로 지난 7월부터 11월에 걸쳐 진행됐다. 교육의 전체 과정은 △기업가정신 교육 △디자인 씽킹 교육 △사업화 역량 강화 교육 △소셜 벤처 창업 교육 △멘토링이 진행됐다. 또한 참가자들은 브랜드 로고 제작, 상세 페이지 디자인을 지원받고 관련 분야에서의 전문가에게 집중적인 멘토링의 혜택을 받는 등 사업 아이디어 구체화 및 비즈니스 모델 개발 방법 등에 대해 심도 있게 진행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그동안의 교육을 바탕으로 11월 6일 국민대학교 제로원디자인센터 3층 캠퍼스타운 오픈스페이스에서 △IR 데모데이와 함께 △모의 크라우드 펀딩이 진행됐다.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 △플레이매치(스포츠 팬 단체관람 모임 플랫폼) △리디퍼(게이미피케이션 적용 ‘문해력 보드게임 정기배송 서비스’) △OWNS(제스처 기반 반응형 영상 콘텐츠 기술 디지털 굿즈 플랫폼)이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총 500만원 상당의 시상금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24명의 교육 우수 참여자에게 국민대학교 총장 명의의 수료증을 전달하며 약 5개월간의 창업 교육을 마무리했다. 오하령 캠퍼스타운 사업단장(LINC 3.0 사업단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다수의 창업가들이 사업자 등록, 특허등록 및 상표출원 등 지식재산권 확보를 했으며, 타 지원사업 선정, 수상 등의 결과를 얻었다.”라고 밝히며 “앞으로도 국민대학교 캠퍼스타운의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고도화 및 개발해 창업자들의 많은 성장과 발전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국민대학교 캠퍼스타운 사업단은 내년 1월에 ‘2024년도 국민대학교 캠퍼스타운 창업경진대회’를 통해 창업지원시설에 입주 할 기업을 모집한다. 자세한 내용 및 국민대학교 캠퍼스타운의 지원 프로그램은 국민대학교 캠퍼스타운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3-11-10 13:3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