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내 웹3(Web 3.0) 산업 청사진을 담은 보고서가 나왔다. 실물자산토큰화(RWA)와 엔터테인먼트가 웹3 시장에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웹3 에코시스템 빌더인 팩트블록이 설립하고 블록체인 투자사 해시드가 공동 주최하는 글로벌 블록체인·웹3 페스티벌 ‘코리아블록체인위크 2024(KBW 2024)’가 웹3 전문 리서치업체 타이거리서치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타이거리서치가 KBW 2024의 리서치 파트너로서 작성한 ‘한국 시장 지도(Korea Market Map)’ 보고서는 국내 웹3 거래소, 거래대금, RWA, 게임, 엔터테인먼트 등 웹3 프로젝트 현황 및 규제 등을 다뤘다. 타이거리서치 측은 “웹3 산업에서 한국 위상은 큰 의미가 있다”며 “가상자산 거래량은 글로벌 수준에서도 상위권을 차지하며 법정화폐 거래량을 기준으로 달러와 대적하는 법정화폐는 한국 원화가 유일하다”고 전했다. 이어 “많은 프로젝트들이 한국에 진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웹3 산업을 통제와 관리감독의 대상으로 바라보는 경향이 있어 발전 속도가 다소 더딘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RWA와 관련, 규제 불확실성 해소를 최우선으로 제시했다. 타이거리서치 측은 “한국의 RWA 시장은 주로 토큰증권(STO) 시장으로 불리며 규제 샌드박스 제도에서 제한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카사코리아 등 조각투자 사업자들이 샌드박스 승인을 받아 사업을 하고 있지만 이들은 수익증권, 투자계약증권 등의 형태로 자산을 잘게 나눠 판매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어 진정한 의미의 토큰화 단계에는 아직 이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다만 증권사를 중심으로 많은 기업이 시장 진출을 시도한 경험이 있어 산업 이해도는 높은 편이므로 향후 명확한 법적 프레임워크가 마련된다면, 국내 시장의 급속한 성장과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KBW 메인 컴퍼런스 ‘임팩트(KBW 2024: IMPACT)’는 오는 9월 3~4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서울에서 열린다. 전선익 팩트블록 대표는 “팩트블록은 2018년 KBW를 설립한 이래 글로벌 블록체인 커뮤니티가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이번 보고서가 KBW와 함께 ‘웹3 에코시스템’ 구축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서준 해시드 대표도 “웹3 시장은 이제 인프라 개발 초기 단계를 넘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으로의 접목을 앞두고 있다”며 “타이거리서치와 함께 국내 블록체인 산업의 현황과 가능성에 대한 산업계 이해도가 증진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08-23 09:45:42[파이낸셜뉴스] 아시아 웹3 전문 리서치·컨설팅사 타이거리서치가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분석업체 카이코(Kaiko)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25일 블록체인업계에 따르면 타이거리서치와 카이코의 협력은 세계적인 수준의 가상자산 시장 리서치 콘텐츠를 현지화해 아시아 시장에 제공함으로써 아시아 기업의 효과적인 사업 전략 구사를 돕고 암호화폐 시장의 성장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카이코는 프랑스 소재의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 데이터 분석 및 리서치 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API와 분석 체계를 기반으로 유수의 글로벌 웹3 기업에 산업 평가, 규제 준수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전 세계 100여 개 가상자산 거래소로부터 데이터를 수집하여 신뢰도 높은 분석 리포트를 제공한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타이거 리서치는 카이코의 암호화폐 시장 데이터 분석 리포트를 번역하여 국내에 유통한다. 여기에는 카이코에서 분기별로 발행하는 암호화폐 거래소 건전성 지수 리포트를 비롯해 기관 투자자 및 기업을 위한 산업 평가와 규제 준수 리포트가 포함된다. 카이코의 그로스 총괄 아나스타시아 멜라크리노스(Anastasia Melachrinos)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아시아 웹3 커뮤니티에서 카이코의 주요한 가상자산 시장 연구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질 것”이며, “타이거리서치의 아시아 시장에 대한 전문성과 카이코의 시장 분석력이 결합되어 아시아 웹3 시장이 성장하는 데 필요한 깊이 있는 통찰과 지침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규진 타이거리서치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한 양사의 전문성의 결합은 전통 금융 기관 수준에 준하는 통찰력 제공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며 “급변하는 디지털 자산 시장을 파악하기 위한 산업 규제 준수 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아시아 가상자산 시장의 혁신을 지원할 것"이라고 파트너십의 취지를 밝혔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6-25 11:09:50'크립토 윈터'가 끝나면서 블록체인·가상자산 리서치 분야가 주목받고 있다. 중앙화된 플랫폼 기반 웹2 기업이 탈중앙화된 웹3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블록체인·가상자산 리서치 측에 자문을 구하는 한편 해외 웹3 기업들이 국내에 진출할 때도 리서치센터를 주요 창구로 활용하고 있어서다. 최근에는 증권가에서도 가상자산 분야 애널리스트 활약이 뚜렷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과 홍콩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승인, 일본의 웹3 산업 육성, 비트코인 반감기 등 다양한 이슈가 몰리면서 리서치업계가 분주한 모습이다. 국내는 코빗리서치센터, 쟁글리서치, 해시드오픈리서치(HOR) 등이 활약하고 있으며, 국내외 주요 리포트는 쟁글 플랫폼에서 실시간으로 유통되고 있다. 이들의 주요 목표는 24시간 전 세계에서 거래가 이뤄지는 가상자산 및 관련 이슈 분석은 물론 생태계 참여자 간의 정보비대칭성을 해소하는 것이다. 대형 가상자산 거래소 중 유일하게 리서치센터를 운영하는 코빗은 2021년 11월 출범 직후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분석기업 메사리(Messari)와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매월 자체 보고서를 발간하는 한편 메사리의 콘텐츠를 정기적으로 번역 제공하면서 글로벌 관점의 가상자산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쟁글 리서치도 웹3 분야에서 싱크탱크 역할을 하고 있다. '쟁글 오리지널 리서치'를 통해서는 자체 발간한 보고서를, '파트너 리서치'에서는 코빗리서치와 해시드오픈리서치(HOR)는 물론 고팍스리서치, 타이거리서치, 한국금융연구원 등의 다양한 리포트를 제공한다. 쟁글 리서치 관계자는 "쟁글 오리지널 리서치는 웹3 비즈니스 관련 의사결정권자들이 즉각적으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웹3 도입 전략과 케이스스터디(사례연구) 등에서 강점이 있다"고 전했다. 쟁글은 리서치 분야 리더십도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블룸버그터미널과 에프앤가이드(FnGuide) 등에도 쟁글 오리지널 리서치가 게재되고 있다"며 "해외 플랫폼에 실린 쟁글 오리지널 보고서를 보고 해외 프로젝트가 쟁글과 협업을 요청해 오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쟁글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월간이용자지수(MAU) 등을 기반으로 쟁글 오리지널 보고서의 질과 양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쟁글 리서치 관계자는 "쟁글 리서치센터의 특장점인 비즈니스 영역에서의 웹3 도입 관련 내용이 더 많은 이해관계자에 전달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현재 블록체인 비즈니스의 실제 효용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고, 웹3 대중화 관련 관심이 돌아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용범 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대표를 맡고 있는 해시드오픈리서치(HOR)도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한국어는 물론 영어와 일본어 등으로 리서치를 발간 및 유통하고 있으며, 정책 세미나 운영도 활발하다. 해시드오픈리서치는 최근 일본정부의 웹3 산업 정책 동향을 심층 인터뷰로 정리해 호평을 받기도 했다. 증권가에서도 가상자산 분야 애널리스트들이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NH투자증권 홍성욱 연구원은 오는 5월 16일 '가상화폐(가상자산) 현황과 비트코인 반감기 대응전략' 관련 세미나를 개최한다. 홍 연구원은 "비트코인 상승세 및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기대감 등 다양한 이벤트로 인해 가상자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04-22 18:36:55#OBJECT0# [파이낸셜뉴스] ‘크립토 윈터’가 끝나면서 블록체인·가상자산 리서치 분야가 주목받고 있다. 중앙화된 플랫폼 기반 웹2 기업이 탈중앙화된 웹3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블록체인·가상자산 리서치 측에 자문을 구하는 한편 해외 웹3 기업들이 국내에 진출할 때도 리서치센터를 주요 창구로 활용하고 있어서다. 최근에는 증권가에서도 가상자산 분야 애널리스트 활약이 뚜렷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과 홍콩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승인, 일본의 웹3 산업 육성, 비트코인 반감기 등 다양한 이슈가 몰리면서 리서치업계가 분주한 모습이다. 국내는 코빗리서치센터, 쟁글리서치, 해시드오픈리서치(HOR) 등이 활약하고 있으며, 국내외 주요 리포트는 쟁글 플랫폼에서 실시간으로 유통되고 있다. 이들의 주요 목표는 24시간 전 세계에서 거래가 이뤄지는 가상자산 및 관련 이슈 분석은 물론 생태계 참여자 간의 정보비대칭성을 해소하는 것이다. 대형 가상자산 거래소 중 유일하게 리서치센터를 운영하는 코빗은 2021년 11월 출범 직후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분석기업 메사리(Messari)와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매월 자체 보고서를 발간하는 한편 메사리의 콘텐츠를 정기적으로 번역 제공하면서 글로벌 관점의 가상자산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쟁글 리서치도 웹3 분야에서 싱크탱크 역할을 하고 있다. ‘쟁글 오리지널 리서치’를 통해서는 자체 발간한 보고서를, ‘파트너 리서치’에서는 코빗리서치와 해시드오픈리서치(HOR)는 물론 고팍스리서치, 타이거리서치, 한국금융연구원 등의 다양한 리포트를 제공한다. 쟁글 리서치 관계자는 “쟁글 오리지널 리서치는 웹3 비즈니스 관련 의사결정권자들이 즉각적으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웹3 도입 전략과 케이스스터디(사례연구) 등에서 강점이 있다”고 전했다. 쟁글은 리서치 분야 리더십도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블룸버그터미널과 에프앤가이드(FnGuide) 등에도 쟁글 오리지널 리서치가 게재되고 있다”며 “해외 플랫폼에 실린 쟁글 오리지널 보고서를 보고 해외 프로젝트가 쟁글과 협업을 요청해 오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쟁글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월간이용자지수(MAU) 등을 기반으로 쟁글 오리지널 보고서의 질과 양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쟁글 리서치 관계자는 “쟁글 리서치센터의 특장점인 비즈니스 영역에서의 웹3 도입 관련 내용이 더 많은 이해관계자에 전달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현재 블록체인 비즈니스의 실제 효용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고, 웹3 대중화 관련 관심이 돌아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용범 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대표를 맡고 있는 해시드오픈리서치(HOR)도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한국어는 물론 영어와 일본어 등으로 리서치를 발간 및 유통하고 있으며, 정책 세미나 운영도 활발하다. 해시드오픈리서치는 최근 일본정부의 웹3 산업 정책 동향을 심층 인터뷰로 정리해 호평을 받기도 했다. 증권가에서도 가상자산 분야 애널리스트들이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NH투자증권 홍성욱 연구원은 오는 5월 16일 ‘가상화폐(가상자산) 현황과 비트코인 반감기 대응전략’ 관련 세미나를 개최한다. 홍 연구원은 “비트코인 상승세 및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기대감 등 다양한 이벤트로 인해 가상자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04-22 16:08:18[파이낸셜뉴스] "아시아에서 가장 유망한 나라는 단연코 한국이다. 한국은 게임과 엔터테인먼트 등 압도적인 콘텐츠 강국으로 웹3.0 시대의 킬러 콘텐츠가 한국에서 나올 수 있다." 아시아 전문 리서치·컨설팅기업 타이거리서치의 김규진 대표가 최근 파이낸셜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블록체인 시장이 전 세계에서 가장 유망하다고 밝혔다. 국내 코인거래소 거래량은 전 세계 최상위 수준으로, 높은 트렌드 민감도와 탄탄한 정보기술(IT) 인프라가 뒷받침돼 있다. 실제로 글로벌 블록체인 업계는 한국 시장이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한 요충지라는 전략으로 한국 시장에 속속 진출하고 있다. 日 대표 프로젝트, 韓 진출 본격화 일본의 대표적인 게임 특화 블록체인 오아시스(Oasys)는 최근 한국 진출에 시동을 걸고, 국내 기업들과 협력에 나섰다. 한국 게임산업은 전 세계 점유율 4위 규모인데다, 한국 게임 유저들은 1인당 평균 결제 금액(RPU)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 P2E(돈버는게임)에 특화된 시장이라 평가를 받는다. 이미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웹3 게임 개발에 적극적으로 뛰어든만큼, 협업을 위한 인프라가 마련되어 있는 것도 한국 시장 진출에 힘을 싣는 이유다. 컴투스, 넥슨, 네오위즈, 위메이드를 비롯한 다수 게임사들은 오아시스 블록체인의 노드 밸리데이터(검증인)로 참여 중이다. 지난 2월에는 국내 모바일 게임 기업 컴투스는 일본 시장에 다양한 국내 게임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번 협업을 바탕으로, 컴투스와 블록체인 메인넷 엑스플라(XPLA)는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워킹데드: 올스타즈' 등 자사의 프리미엄 게임 콘텐츠(IP)를 오아시스버전으로도 제공하게 된다. 한국 담당 전문인력 채용도 일본 대표 블록체인 프로젝트 ‘아스타 네트워크(Astar)’는 지난해 10월 이상현 아스타 네트워크 한국 총괄을 선임하고, 국내의 웹3.0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는 등 한국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아스타 네트워크는 지난 1월 국내 웹3 컨설팅 기업 디스프레드와 동아시아 주도 웹3.0 산업 조성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 메타 출신 개발진이 만든 레이어1 블록체인 프로젝트 수이(SUI)도 한국 진출에 힘쓰고 있다. 수이는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난해 3명이었던 한국 상주 직원도 7명으로 늘렸다. 수이는 현재 국내 상장 게임사, 지적재산권(IP) 기업 등 20곳 이상의 기업과 협업 방안을 논의 중이며, 국내 대학과도 손잡고 블록체인 교육 분야로도 사업을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반대로 국내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글로벌 프로젝트의 지원군을 자처하기도 한다. 가상자산 지갑 플랫폼 ‘빗썸 부리또 월렛’을 운영하는 로똔다는 국내에 진출하고자 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들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2월 런칭 이후 현재까지 40개 이상의 해외 블록체인 프로젝트와 파트너십을 맺고 마케팅을 비롯한 공동 협업을 진행 중이다. 국내 유저 활성화에 어려움을 겪는 파트너사를 위한 지원 시스템도 구축했다. 빗썸 부리또 월렛은 이달 중 국내외 프로젝트를 위한 마케팅 지원 프로그램 ‘부리또 파트너스’를 정식 런칭할 예정이다. 타이거리서치 김규진 대표는 "올해 넥슨의 '메이플스토리', 크래프톤의 '오버데어' 등 웹3 게임들이 출시 예정이고, 선거를 통해 다양한 규제 완화도 기대하고 있다"며 "우리나라 웹3.0 산업에 있어서 올해는 가장 중요한 해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3-08 09:25:18"웹2.0 시대는 실리콘밸리가 주도한 게 사실이다. 하지만 웹3.0 시대는 아시아가 주도한다. 아시아는 웹3 시대의 가장 경쟁력이 있지만 가장 저평가돼 있는 대륙이다." 아시아 전문 리서치·컨설팅기업 타이거리서치의 김규진 대표(사진)가 타이거리서치를 하는 이유이자, 아시아 블록체인 사업에 대한 비전이다. 김규진 대표는 4일 아시아 블록체인 시장이 왜 '저평가 우량주'인 지를 이렇게 분석했다. ■"베트남·필리핀 입지 달라져" 우선 '중간자적 입지'가 가장 큰 강점이라는 김 대표의 설명이다. 북미·유럽의 선진국, 중남미·아프리카의 개발도상국 중간에 있는 점이 블록체인 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는 원동력이라는 얘기다. 웹2.0 시대를 주도한 북미와 유럽은 웹3.0에 대한 효능감이 적다. 또 이미 촘촘해진 금융·기술 규제가 블록체인 사업의 발목을 잡는다. 이는 한국과 일본도 비슷한 상황이다. 반대로 웹3.0 기술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중남미와 아프리카의 개발도상국들은 사실상 무법지대와 같고, 소득이나 교육수준, 국가 성장에 대한 의지가 강하지 않다. 김 대표는 "아시아 국가들은 정치·경제적 안정성이 높지만 젊고 열망이 있는 유저들, 개발자도 많다"며 "미국 등지의 글로벌 프로젝트가 아시아 시장에 관심을 갖는 이유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두 번째는 국가별로 '특화된 강점'이 있다는 대목이다. 웹3.0 시대에 국가 위상이 가장 많이 달라진 나라는 베트남이다. 김 대표는 "이전까지 베트남은 개발도상국 중 하나였으나 웹3.0 시대에는 '블록체인 개발자 공장'이라는 별명이 생길 정도로 주요한 플레이어로 올라섰다"며 "베트남 게임사인 스카이마비스가 개발한 '엑시 인피니티(AXS)'와 '로닌' 생태계의 성공은 베트남의 젊은 개발자들에게 동기부여를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필리핀은 블록체인 게임 커뮤니티가 전 세계에서 가장 활성화된 국가이고, 말레이시아는 코인게코와 이더스캔 등의 프로젝트를 배출했다. 싱가포르는 크립토 친화적인 규제로 동남아시아 블록체인의 허브로 이미 자리 잡았다"며 "인도네시아 유저들은 돈버는게임(P2E), 외환송금·트레이딩 등 블록체인 기술을 받아들이는데 적극적"이라고 덧붙였다. ■"올해가 韓 블록체인에 가장 중요" '아시아에서 가장 유망한 나라'를 묻는 질문에 김 대표는 "단연코 한국"이라고 했다. "웹3.0 시대의 킬러 콘텐츠가 한국에서 나올 수 있다"는 설명이 붙었다. 그는 "한국은 게임과 엔터테인먼트 등 압도적인 콘텐츠 강국"이라며 "웹3도 콘텐츠 산업 위주로 커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어렵지만 미국이나 동남아 등 해외 진출을 꾸준히 시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 열기가 높은 것도 웹3.0 시대에서는 큰 강점이다. 김 대표는 일본과 비교하며 우리나라 시장을 설명했다. 그는 "일본은 마운트콕스와 코인체크에서 10억달러(약 1조3000억원)의 대규모 해킹을 겪은 후 웹3.0에서 '잃어버린 10년'을 보냈지만 최근 정부 주도로 규제를 풀어주면서 전통 금융권, 기관 투자자들의 투자가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프로젝트 단위에서는 글로벌 선도기업을 찾아보기 힘들다"고 짚었다. 이어 "한국에서는 이른 시기 금융당국의 규제 때문에 전통 금융권의 움직임은 아직 약하지만 개별 게임사들의 프로젝트,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 성향이 열성적"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올해 넥슨의 '메이플스토리', 크래프톤의 '오버데어' 등 웹3 게임들이 출시 예정이고, 선거를 통해 다양한 규제 완화도 기대하고 있다"며 "우리나라 웹3.0 산업에 있어서 올해는 가장 중요한 해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3-04 18:27:12[파이낸셜뉴스] "웹2.0 시대는 실리콘밸리가 주도한 게 사실이다. 하지만 웹3.0 시대는 아시아가 주도한다. 아시아는 웹3 시대의 가장 경쟁력이 있지만 가장 저평가돼 있는 대륙이다." 아시아 전문 리서치·컨설팅기업 타이거리서치의 김규진 대표( 사진)가 타이거리서치를 하는 이유이자, 아시아 블록체인 사업에 대한 비전이다. 김규진 대표는 4일 아시아 블록체인 시장이 왜 '저평가 우량주'인 지를 이렇게 분석했다. ■"베트남·필리핀 입지 달라져" 우선 '중간자적 입지'가 가장 큰 강점이라는 김 대표의 설명이다. 북미·유럽의 선진국, 중남미·아프리카의 개발도상국 중간에 있는 점이 블록체인 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는 원동력이라는 얘기다. 웹2.0 시대를 주도한 북미와 유럽은 웹3.0에 대한 효능감이 적다. 또 이미 촘촘해진 금융·기술 규제가 블록체인 사업의 발목을 잡는다. 이는 한국과 일본도 비슷한 상황이다. 반대로 웹3.0 기술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중남미와 아프리카의 개발도상국들은 사실상 무법지대와 같고, 소득이나 교육수준, 국가 성장에 대한 의지가 강하지 않다. 김 대표는 "아시아 국가들은 정치·경제적 안정성이 높지만 젊고 열망이 있는 유저들, 개발자도 많다"며 "미국 등지의 글로벌 프로젝트가 아시아 시장에 관심을 갖는 이유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두 번째는 국가별로 '특화된 강점'이 있다는 대목이다. 웹3.0 시대에 국가 위상이 가장 많이 달라진 나라는 베트남이다. 김 대표는 "이전까지 베트남은 개발도상국 중 하나였으나 웹3.0 시대에는 '블록체인 개발자 공장'이라는 별명이 생길 정도로 주요한 플레이어로 올라섰다"며 "베트남 게임사인 스카이마비스가 개발한 '엑시 인피니티(AXS)'와 '로닌' 생태계의 성공은 베트남의 젊은 개발자들에게 동기부여를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필리핀은 블록체인 게임 커뮤니티가 전 세계에서 가장 활성화된 국가이고, 말레이시아는 코인게코와 이더스캔 등의 프로젝트를 배출했다. 싱가포르는 크립토 친화적인 규제로 동남아시아 블록체인의 허브로 이미 자리 잡았다"며 "인도네시아 유저들은 돈버는게임(P2E), 외환송금·트레이딩 등 블록체인 기술을 받아들이는데 적극적"이라고 덧붙였다. ■"올해가 韓 블록체인에 가장 중요한 해" '아시아에서 가장 유망한 나라'를 묻는 질문에 김 대표는 "단연코 한국"이라고 했다. "웹3.0 시대의 킬러 콘텐츠가 한국에서 나올 수 있다"는 설명이 붙었다. 그는 "한국은 게임과 엔터테인먼트 등 압도적인 콘텐츠 강국"이라며 "웹3도 콘텐츠 산업 위주로 커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어렵지만 미국이나 동남아 등 해외 진출을 꾸준히 시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 열기가 높은 것도 웹3.0 시대에서는 큰 강점이다. 김 대표는 일본과 비교하며 우리나라 시장을 설명했다. 그는 "일본은 마운트콕스와 코인체크에서 10억달러(약 1조3000억원)의 대규모 해킹을 겪은 후 웹3.0에서 '잃어버린 10년'을 보냈지만 최근 정부 주도로 규제를 풀어주면서 전통 금융권, 기관 투자자들의 투자가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프로젝트 단위에서는 글로벌 선도기업을 찾아보기 힘들다"고 짚었다. 이어 "한국에서는 이른 시기 금융당국의 규제 때문에 전통 금융권의 움직임은 아직 약하지만 개별 게임사들의 프로젝트,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 성향이 열성적"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올해 넥슨의 '메이플스토리', 크래프톤의 '오버데어' 등 웹3 게임들이 출시 예정이고, 선거를 통해 다양한 규제 완화도 기대하고 있다"며 "우리나라 웹3.0 산업에 있어서 올해는 가장 중요한 해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3-04 16:07:19우여곡절 끝에 '네카오 코인'이 하나가 됐다. '카카오 코인'으로 불리는 '클레이튼(KLAY)'과 '네이버(라인) 코인'으로 불리는 핀시아(FNSA)의 통합이 결정됐다. 핀시아재단과 클레이튼재단이 공동으로 발의한 '핀시아-클레이튼 네트워크 통합'이 두 재단의 의사결정그룹(거버넌스) 투표에서 15일 최종 가결됐다. 핀시아 95%, 클레이튼 90%의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라인과 카카오라는 아시아 대표 플랫폼을 기반으로 성장한 핀시아와 클레이튼은 약 420개 디앱 서비스와 45개 이상의 거버넌스 운영 회원사를 확보했다. 아시아 최대 블록체인 생태계로, 웹3 대중화를 향해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김치코인을 대표하는 클레이튼과 핀시아가 하나가 되면서 시가총액 1조4000억원에 달하는 국내 최대 코인이 탄생하게 됐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클레이튼의 시가총액은 1조906억원, 핀시아의 시가총액은 3313억원이다. 클레이튼은 전 세계 코인 중 시가총액 88위(코인마켓캡 기준)지만 통합 후 '위믹스(WEMIX)' 등을 제치고 전 세계 70위, 국내 1위로 올라선다. 재단 관계자는 "클레이튼과 핀시아는 하나의 신규 코인으로 통합 발행된다"며 "유통되지 않는 물량은 제거하고, 투명성 강화를 위해 거버넌스 위임과 커뮤니티 참여도 확대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통합 재단은 핀시아재단이 있는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에 설립될 예정이다. 블록체인 통합과 통합 재단 설립을 위해 올해 2·4분기까지 태스크포스(TF)를 운영카로 했다. 핀시아재단 고영수 의장은 "아시아 시장을 대표하는 블록체인이 부재한 상황에서 핀시아와 클레이튼은 블록체인 필수 인프라와 프로덕트 자산을 구축해왔다"며 "통합 과정에서 제기된 다양한 의견들을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여전히 차가운 시선이 존재한다. 통합이 확정된 후 클레이튼 가격은 전일 대비 2.70% 하락한 311.70원, 핀시아는 3.24% 내린 4만3610.35원을 가리켰다. 메인넷 통합에 대한 지적이 가장 많다. 클레이튼과 핀시아는 메인넷(이더리움·코스모스)과 언어(솔리디티·러스트)가 다르게 조성된 생태계다. 가상자산 전문 리서치기업 타이거리서치의 제이 조 연구원은 "서로 다른 문화와 비전, 기술 인프라를 가진 두 재단이 단기간에 통합하는 것은 매우 복잡하다"며 "생태계가 신뢰를 잃고 (파트너사들이) 이탈할 가능성도 있다"고 짚었다. 재상장 리스크도 있다. 조 연구원은 "단순 기반 네트워크 변경이 아니라 새로운 거버넌스, 생태계가 출범하는 것이어서 상장 심사가 새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는 견해도 있다"고 말했다. 사법 리스크도 남아 있다. 지난해 9월 김범수 전 카카오 의장과 클레이튼 초기 임원들이 클레이튼과 관련해 배임·횡령 혐의로 검찰에 고발된 상태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2-15 18:38:56[파이낸셜뉴스] 우여곡절 끝에 '네카오 코인'이 하나가 됐다. '카카오 코인'으로 불리는 '클레이튼(KLAY)'과 '네이버(라인) 코인'으로 불리는 핀시아(FNSA)의 통합이 결정됐다. 핀시아재단과 클레이튼재단이 공동으로 발의한 '핀시아-클레이튼 네트워크 통합'이 두 재단의 의사결정그룹(거버넌스) 투표에서 15일 최종 가결됐다. 핀시아 95%, 클레이튼 90%의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라인과 카카오라는 아시아 대표 플랫폼을 기반으로 성장한 핀시아와 클레이튼은 약 420개 디앱 서비스와 45개 이상의 거버넌스 운영 회원사를 확보했다. 아시아 최대 블록체인 생태계로, 웹3 대중화를 향해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김치코인을 대표하는 클레이튼과 핀시아가 하나가 되면서 시가총액 1조4000억원에 달하는 국내 최대 코인이 탄생하게 됐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클레이튼의 시가총액은 1조906억원, 핀시아의 시가총액은 3313억원이다. 클레이튼은 전 세계 코인 중 시가총액 88위(코인마켓캡 기준)지만 통합 후 '위믹스(WEMIX)' 등을 제치고 전 세계 70위, 국내 1위로 올라선다. 재단 관계자는 "클레이튼과 핀시아는 하나의 신규 코인으로 통합 발행된다"며 "유통되지 않는 물량은 제거하고, 투명성 강화를 위해 거버넌스 위임과 커뮤니티 참여도 확대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통합 재단은 핀시아재단이 있는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에 설립될 예정이다. 블록체인 통합과 통합 재단 설립을 위해 올해 2·4분기까지 태스크포스(TF)를 운영카로 했다. 이사진은 같은 의석으로 리더그룹을 구성해 공동운영 체제를 공고히 한다. 핀시아재단 고영수 의장은 “아시아 시장을 대표하는 블록체인이 부재한 상황에서 핀시아와 클레이튼은 블록체인 필수 인프라와 프로덕트 자산을 구축해왔다”며 “통합 과정에서 제기된 다양한 의견들을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여전히 차가운 시선이 존재한다. 통합이 확정된 후 클레이튼 가격은 전일 대비 2.70% 하락한 311.70원, 핀시아는 3.24% 내린 4만3610.35원을 가리켰다. 메인넷 통합에 대한 지적이 가장 많다. 클레이튼과 핀시아는 메인넷(이더리움·코스모스)과 언어(솔리디티·러스트)가 다르게 조성된 생태계다. 가상자산 전문 리서치기업 타이거리서치의 제이 조 연구원은 "서로 다른 문화와 비전, 기술 인프라를 가진 두 재단이 단기간에 통합하는 것은 매우 복잡하다"며 "생태계가 신뢰를 잃고 (파트너사들이) 이탈할 가능성도 있다"고 짚었다. 재상장 리스크도 있다. 조 연구원은 "단순 기반 네트워크 변경이 아니라 새로운 거버넌스, 생태계가 출범하는 것이어서 상장 심사가 새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는 견해도 있다"고 말했다. 사법 리스크도 남아 있다. 지난해 9월 김범수 전 카카오 의장과 클레이튼 초기 임원들이 클레이튼과 관련해 배임·횡령 혐의로 검찰에 고발된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클레이튼은 이미 실패를 맛봤고, 핀시아는 확장성 부족이 확인됐다"며 "라인과 카카오의 '면피 통합'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최화인 에반젤리스트는 "어떤 서비스와 사업을 하겠다는 비전 없이 통합된 코인이 얼마나 효용성이 있을지 의문"이라며 "'새 코인을 발행해 다가올 불장에 편승하려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받는 이유"라고 지적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2-15 16:25:38[파이낸셜뉴스] 디티앤씨 바이오그룹이 유럽 전시회 참가를 통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섰다. 14일 디티앤씨 바이오그룹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사흘 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바이오 유럽 2023'에 참가했다. 바이오 유럽은 유럽 최대 규모 제약 바이오 전시회다. 올해는 64개국 총 2075개 기업에서 5700여명이 참가했다. 디티앤씨 바이오그룹은 △디티앤씨알오 △디티앤사노메딕스 △세이프소프트 △휴사이언스 등 4개 계열사가 참가해 비임상부터 허가와 후기 임상까지 풀서비스가 가능한 점을 강조했다. 우선 디티앤씨알오를 통해 GLP 독성시험 등 비임상시험을 협의하기 위해 연내 경기 용인 본사를 방문, 미국 식품의약국(FDA) 비임상 실험을 시작하기로 했다. 또한 독일 임상 CRO와의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 식약처 신약 승인 정보를 공유하고 독일 업체 국내 임상을 디티앤씨알오와 협의하기로 합의했다. 이 밖에 국내 바이오 벤처기업들과 10건 이상 프로젝트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 바이오 USA 전시회를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관계를 이어온 칼리시, 광주과학기술원 등과의 미팅도 있었다. 디티앤씨 바이오그룹은 미국 뉴로코어와 CDA 협약을 계획 중이다. 이를 통해 30억원 규모의 GLP 독성시험 관련 프로젝트를 기대한다. 아울러 타이거메드, 아마렉스 클리니컬 리서치, 메디커버 인테그레이티드 클리니컬 등 업체들과도 업무 협약을 추진 중이다. 박채규 디티앤씨그룹 회장은 "바이오 유럽 전시회는 디티앤씨 바이오그룹이 한국 CRO로서 비임상·임상 프로세스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알릴 수 있는 기회였다"며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참가는 디티앤씨 바이오그룹이 바이오 품목 시장화를 위한 모든 분야를 아우르는 토종 CRO 선두주자가 되기 위한 첫 걸음"이라고 덧붙였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3-11-14 13:4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