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의 아들 찰리 우즈가 US오픈 골프 대회 예선에서 고배를 마셨다. 찰리는 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웰링턴 골프클럽에서 열린 US오픈 지역 예선에서 3오버파 75타를 기록, 출전 선수 84명 중 공동 33위에 머물렀다. 최종 예선 진출 티켓은 상위 5명에게 주어졌으며, 찰리는 4언더파를 기록한 선수들과 7타 차이를 보이며 아쉽게 탈락했다. 2009년생인 찰리는 작년에도 US오픈 예선에 도전했지만, 지역 예선 통과에 실패한 바 있다. 타이거 우즈는 19세였던 1995년 US오픈에 데뷔했으나, 2라운드 도중 손목 부상으로 기권했다. 한편, 올해 US오픈은 6월 12일부터 나흘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오크몬트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5-10 15:55:21[파이낸셜뉴스] 골프계의 전설 타이거 우즈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 며느리였던 바네사와 사귀고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우즈는 24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에 바네사와 다정하게 찍은 사진과 함께 "당신과 함께하면 사랑이 가득하고 인생은 더 나아진다. 우리는 함께 인생을 살아가는 여정을 기대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바네사는 모델 출신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맏아들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2005년에 결혼해 다섯 자녀를 낳았지만, 2018년 이혼한 바 있다. 우즈가 공개적으로 연애 사실을 인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미 두 사람의 관계는 여러 매체를 통해 알려졌었다. 특히, 바네사의 딸 카이 트럼프는 최근 타이거 우즈 재단이 주최하는 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프로암에 참가했으며, 최종일에는 우즈와 같은 차량을 타고 대회장에 모습을 드러내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카이는 또한 우즈의 아들 찰리와 같은 고교 골프부에서 선후배 관계로 알려져 있다. 한편, 우즈는 2004년 엘린 노르데그렌과 결혼하여 아들 찰리와 딸 샘을 얻었으나 2010년 이혼했다. 이후 스키 선수 린지 본과 공개 연애를 했으나 결별했고, 자신의 레스토랑 지배인 에리카 허먼과도 법적 분쟁 끝에 헤어진 상태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3-24 13:51:19[파이낸셜뉴스]'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50)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 며느리인 바네사 트럼프(48)와 교제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의 전 부인이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13일(현지시간) 우즈와 바네사의 골프장 데이트 장면을 공개하며 둘이 지난해 추수감사절부터 열애 중이라고 알렸다. 둘과 가까운 한 소식통은 데일리메일을 통해 "우즈와 바네사는 지난해 추수감사절 직전부터 만나고 있다"며 "함께 살고 있진 않지만 바네사가 일주일에 몇 번씩 와서 지내고 간다"고 했다. 두 사람은 모두 플로리다주 남부 팜비치에 거주하고 있고, 서로의 집은 차로 20분 거리다. 우즈의 자녀 샘(17), 찰리(16)와 바네사의 장녀 카이(17)는 인근 학교에 함께 다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바네사의 전 남편인 트럼프 주니어도 둘의 교제를 축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즈는 2010년 이혼한 모델 출신 엘린 노르데그렌 사이에 두 자녀를 두고 있다. 과거 배우와 모델로 활동했던 바네사는 트럼프 주니어와 사이에 다섯 자녀를 뒀다. 2018년 이혼했다. june@fnnews.com 이석우 기자
2025-03-15 06:31:18[파이낸셜뉴스] 타이거 우즈와 로리 매킬로이가 합작해 만든 신기술 기반 스크린 골프 투어 TGL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클럽디 청담에 공식 시뮬레이터인 '풀스윙'이 설치돼 주목을 받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스포츠 시뮬레이터 제조업체 풀스윙은 TGL의 공식 기술 파트너사다. 이번 대회에서 소프트웨어, 레이더 기반 런치 모니터, 그린존 작동 기술 등은 풀스윙 시스템을 통해서 진행된다. 국내 유일 밸류업 플랫폼 기업 이도(YIDO)가 운영하는 클럽디 청담은 국내 최초로 타이거 우즈가 개발에 참여한 풀스윙 시뮬레이터를 사용하는 강남의 복합 골프 문화 공간이다. 클럽디 청담 지하 1층에 마련된 골프 & 비스트로 '클럽디 카브(CLUBD CAVE)'에서는 골프와 음식을 함께 즐길 수 있다. TGL 리그에서 사용 중인 풀스윙 시뮬레이터는 Pebble Beach, TPC Saw grass, St. Andrews 등 해외 명문 골프 코스를 스크린으로 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풀스윙의 독보적인 그래픽 기술이 라운드의 생동감을 더해주며 다양한 연습모드로 치핑과 피치샷을 실제 골프 코스 상태에 맞게 설정하여 연습이 가능하여 프로들과 일반 골퍼들에게 인기가 많다. 클럽디 청담 레스토랑의 음식은 스타 셰프 강민구·송하슬람 셰프의 레시피가 적용된 메뉴로 운영된다. 2층에는 36개의 퍼팅 그린을 자유롭게 설정해서 퍼팅 연습이 가능한 TGL에서 적용된 시스템과 똑같은 버추얼 그린 시설이 마련됐다. HD 터치스크린으로 그린을 누구나 쉽게 오르막, 내리막, 왼쪽 브레이크, 오른쪽 브레이크, 언덕 및 계곡 등 다양한 퍼팅 그린 설정이 가능하다. 또 실외 휴게공간 함께 벙커샷 연습장도 마련돼 있어 숏게임 연습도 가능하며, 단체 레슨도 할 수 있다. 현재 클럽디 청담에선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PGA 주니어 골프 프로그램이 국내에서 유일하게 운영되고 있다. 이밖에 3층에는 유명 프로에게 체계적인 레슨을 받을 수 있는 풀스윙 시스템이 적용된 프라이빗 레슨룸과 클럽 피팅 공간이 국내 최초로 마련됐으며 국내외 통산 15승의 최나연 프로가 참여해 레슨도 실시하고 있어 이용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1-17 10:44:21[파이낸셜뉴스] '골프 황제'로 불리는 타이거 우즈(미국)가 아들 찰리의 실력 성장에 자부심을 드러냈다. 우즈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PNC 챔피언십 기자회견에서 "9홀 경기를 하면 아들이 나를 이긴다"고 말하며, "아직 18홀에서는 내가 앞서지만 이제 그런 날도 머지않았다"고 밝혔다. PNC 챔피언십은 프로 골프 선수와 가족이 한 팀을 이루어 경쟁하는 이벤트 대회로, 올해 대회는 22일 개막한다. 우즈는 이번에도 아들 찰리와 함께 출전한다. 그는 "18홀 경기에서 패하는 날이 최대한 늦게 오길 바라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무엇보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전했다. 우즈는 올해 만 49세가 되며, 그의 아들 찰리는 2009년생으로 현재 만 14세이다. 두 사람은 지난 PNC 챔피언십에서 준우승(2021년)과 5위(2022년)를 기록한 바 있다. 올해 우즈는 주요 메이저 대회를 제외하고 정규 투어 참가를 줄였다. 그는 지난 디오픈 이후 허리 수술을 받았으며, 이번 대회가 그 이후 첫 공식 무대가 된다. 그러나 우즈는 여전히 완전한 회복에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2021년 교통사고로 다쳤던) 다리가 여전히 문제이고, 올해 허리 통증까지 겹쳐 정규 대회 경쟁력은 부족하다"고 말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12-21 10:35:27[파이낸셜뉴스] 제네시스가 신개념 스크린 골프리그를 후원한다. 제네시스는 투머로우 스포츠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스크린 골프리그 'TGL presented by SoFi'(TGL)를 파운딩 파트너로서 공식 후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선수와 관계자를 위한 제네시스 차량을 지원하고, 대회장 내 '제네시스 '라운지'를 설치해 브랜드를 알릴 계획이다. 투머로우 스포츠는 세계적인 골프 선수인 타이거 우즈, 로리 맥길로이 등이 설립한 기술 벤처 회사다. TGL은 일반 스크린 골프에서 사용되는 스크린의 20배 크기인 가로 19.5m, 세로 14m 규격의 초대형 스크린 화면이 설치된 2000명 이상의 관람객을 수용할 수 있는 전용 대회장에서 진행되는 신개념 스크린 골프리그다. 경기는 매치 플레이 방식으로 단체전과 개인전이 각각 진행된다. 50야드(약 45미터) 이상 거리는 스크린 골프 형식으로, 50야드 이하 거리는 경기장 내 실제 그린에서 진행된다. 그린은 경사도 조절이 가능하여 매 홀마다 지형이 달라지는 것이 특징이다. TGL은 타이거 우즈와 로리 맥길로이의 주도 하에 내년 본격 출범할 예정이며, 톱 프로골퍼들로 구성된 6개 팀이 출전해 경쟁을 펼치게 된다. 첫 시즌은 내년 1월부터 4월까지 미국 플로리다 소재 소파이 센터에서 진행되며, 정규리그 15경기와 플레이오프 및 챔피언 결정전이 열린다. 상금은 2,000만 달러로 우승팀에게 전액 부여된다. 타이거 우즈, 로리 맥길로이를 비롯 '2024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챔피언 마쓰야마 히데키 등 PGA 투어 최상위권 선수들이 참가하며, 한국의 김주형 선수도 출전할 예정이다. 송민규 제네시스사업본부장 부사장은 "럭셔리 모빌리티 분야에서 새로운 가치 제공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는 제네시스와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분야를 개척해 나가고 있는 TGL의 파트너십은 선수와 골프 팬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을 드리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4-06-26 15:22:50[파이낸셜뉴스] 김주형이 제124회 US오픈 골프대회(총상금 2천150만 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9위에 올랐다. 김주형은 15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 리조트 앤드 컨트리클럽(파70·7천519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 합계 1언더파 139타가 된 김주형은 잰더 쇼플리(미국) 등과 함께 공동 9위로 3라운드를 시작하게 됐다. 5언더파 135타로 단독 1위인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와는 4타 차이다. 지난해 US오픈 공동 8위, 디오픈 공동 2위로 메이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냈던 김주형은 이번 대회에서 다시 한번 상위권 입상을 바라보게 됐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전날 4오버파에 이어 2라운드에서도 3타를 더 잃고 컷 탈락했다. 우즈는 이날 버디 1개와 보기 4개를 기록해 7오버파 147타, 공동 88위에 머물렀다. 컷 기준선인 5오버파와는 2타 차이가 났다. 우즈는 올해 4월 마스터스는 3라운드 진출에 성공했지만, 컷 통과 선수 가운데 최하위인 60위에 머물렀고, PGA 챔피언십과 이번 대회에서는 연달아 컷 탈락했다. 우즈의 최근 메이저 대회 '톱10' 성적은 우승을 차지한 2019년 마스터스다. 한국 선수로는 김성현이 1오버파 141타로 공동 21위, 김시우는 3오버파 143타로 공동 37위에 올랐다. 9오버파의 강성훈, 10오버파 임성재, 12오버파 안병훈은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이 대회가 끝난 뒤 세계 랭킹을 기준으로 올해 파리올림픽 출전 선수가 정해지는데 한국 선수 가운데 세계 랭킹 상위 2명인 김주형(22위)과 안병훈(23위)이 파리행 티켓의 주인공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30위 임성재는 컷 탈락했고, 45위 김시우의 남은 3, 4라운드 결과가 변수가 될 수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6-15 17:21:40[파이낸셜뉴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3일(한국시간) 미국골프협회(USGA) 밥 존스 어워드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상은 USGA가 빼어난 스포츠맨십을 보인 선수에게 주는 상으로 USGA 주관 시상 가운데 최고 영예로 인정받고 있다. 1920∼1930년대 메이저 대회에서 통산 13승을 거둔 보비 존스(미국)의 이름을 따서 1955년부터 시상하고 있다. 우즈가 이 상을 받은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마이크 완 USGA 대표이사는 "이 상은 단순히 경기력뿐 아니라 골프의 이미지를 바꾸고, 골프의 성장에 기여한 사람의 여정이 남긴 영향력을 인정하는 의미"라고 올해 우즈를 수상자로 선정한 배경을 설명했다. 우즈는 2022년 골프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고, 2019년에는 당시 미국 대통령이었던 도널드 트럼프로부터 자유의 메달을 받았다. 우즈에 앞서 아널드 파머(1971년), 잭 니클라우스(1975년), 미키 라이트(2010년), 벤 호건(1976년),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2008년) 등이 이 상을 받았고 한국인으로는 박세리가 2020년 수상자로 선정됐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3-03 12:15:44[파이낸셜뉴스] 골프 전설 타이거 우즈(48)가 나이키와 27년에 걸친 파트너십을 종료했다. 우즈는 8일(이하 현지시간) 소셜미디어 X에 올린 글에서 나이키의 그동안 후원에 감사한다면서 계약 종료 사실을 알렸다. 나이키의 얼굴마담 역할을 했던 우즈와 계약이 끝났지만 나이키 주가는 큰 타격은 없었다. 나이키와 계약 종료 앞서 우즈 대리인 마크 스타인버그는 CNBC에 우즈가 나이키와 계약갱신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나이키와 우즈의 계약 종료는 수개월에 걸쳐 의혹이 무성했지만 아직까지는 공식화되지 않았다. 나이키도 이날 우즈와 계약이 끝났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나이키는 성명에서 "나이키는 27년 동안 타이거 우즈의 파트너가 되는 영광을 누렸다"면서 "우즈는 역대 가장 위대한 선수 가운데 한 명"이라고 극찬했다. 나이키는 우즈의 건승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나이키와 계약을 끝낸 우즈의 다음 행보는 미지수다. 일부에서는 우즈가 스위스 스포츠 브랜드 '온 러닝'과 계약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온러닝은 2019년 테니스 스타 로저 페더러가 나이키와 계약을 끝내자 곧바로 그를 낚아챈 곳이다. 그러나 온러닝 공동 최고경영자(CEO) 마르크 마우러는 "그 소문을 들었다"면서 우즈가 새로운 파트너를 찾겠지만 우리가 아니라는 점은 분명하다며 소문을 부인했다. 2017년부터 우즈와 계약하고 있는 골프장비 업체 테일러메이드도 후보 가운데 하나다. 15차례 메이저대회 우승자인 우즈와 전방위적인 협력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 나이키, 주가 소폭 상승 얼굴마담을 잃었지만 나이키 주가는 별 영향이 없었다. 지난 수개월간 우즈가 나이키를 떠난다는 소문이 무성했던 터라 이미 주가에 반영된 상태이기 때문이다. 나이키 주가는 되레 소폭 상승했다. 오후장에서 0.6% 상승했다. 투자은행 에드워드존스의 나이키 담당 애널리스트 브라이언 야브로프는 나이키에서 우즈가 떠났지만 여전히 나이키에는 세계 최고 선수들이 몸담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당분간은 이같은 최고 선수들과 계약으로 나이키가 브랜드 명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골프는 사실 나이키에는 그리 매력적인 시장은 아니다. 나이키는 지난 수년 간 은밀히 골프 비중을 축소해왔다. 2016년에는 나이키골프 생산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5억달러 홍보효과 한편 우즈는 나이키와 27년 계약 기간 동안 5억달러 홍보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됐다. 에이펙스마케팅 창업자 에릭 스몰우드는 우즈가 4라운드를 돌면 나이키 홍보효과가 200만~400만달러에 이른다고 추산했다. 2023마스터스 대회에서 우즈가 나이키 대신 풋조이 신발을 신고 등장했을 때에는 풋조이 홍보 효과가 320만달러에 이른 것으로 추산됐다. 스몰우즈는 우즈의 홍보효과가 농구스타 르브론 제임스보다 높았다면서 농구는 빠르게 진행돼 장비 브랜드가 잘 보이지 않지만 골프는 느릿느릿 걷는 덕에 브랜가 화면에 집중적으로 노출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때문에 골프선수들이 홍보효과라는 측면에서 장수한다고 강조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01-09 03:12:49[파이낸셜뉴스] 배우 정태우가 심하게 파손된 자신의 차량을 공개하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정태우는 지난 12일 자신의 SNS에 파손된 차량 사진을 공개하며 “제네시스가 타이거 우즈도 살렸지만 나도 살렸다”라며 “문짝은 날아갔지만 저는 멀쩡하다”고 전했다. 정태우가 공개한 사진에는 조수석 차량 문짝이 떨어져 나가고, 앞유리와 옆창문이 심하게 파손된 모습이 담겼다. 한 눈에 봐도 큰 사고가 있었음을 짐작케 하지만 정확한 사고 경위나 원인은 밝히지 않았다. 앞서 타이거우즈 역시 지난 2021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제네시스의 SUV인 GV80을 몰던 중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차량이 상대적으로 크게 파손되지 않고 자신 역시 생명에 큰 지장이 없어 화제가 됐다. 당시 현지 언론은 LA 경찰 발표를 인용해 “차량 내부가 대체로 손상되지 않아 일종의 쿠션 역할을 했다”면서 “우즈가 살아남은 것은 행운”이라고 전한 바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12-13 18: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