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의 콘텐츠 전문 스튜디오 STUDIO X+U가 음악 콘텐츠 ‘타이니 데스크 코리아’를 관객과 함께 하는 콘서트 형태로 새롭게 단장해 공개하며 콘텐츠 라인업 강화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미국 유명 공영 라디오 방송인 NPR이 제작한 ‘타이니 데스크 콘서트’의 공식 라이선스를 확보해 제작한 ‘타이니 데스크 코리아’는 도서관을 배경으로 뮤지션과 밴드 세션이 함께 라이브 공연을 펼치는 모습을 담는 콘텐츠다. 올해부터는 추첨을 통해 U+멤버십 등 자사 고객 일부를 초청하는 사실상 ‘소규모 라이브 콘서트’ 방식을 도입했다는 점도 특징이다. 아티스트들은 LG유플러스 용산 사옥 1층에 마련된 작은 도서관에서 관객 50여명과 함께 호흡하며 원테이크로 촬영을 진행한다. ‘타이니 데스크 코리아 2024’는 회당 15~30분 분량의 미드폼 형식으로, 격주 금요일 오전 10시 U+모바일tv에서 공개되며 유튜브에서는 격주 월요일 오후 5시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지난달 12일 촬영을 진행한 아티스트 ‘이무진’ 편은 12일 오전 10시 U+모바일tv에서 시청할 수 있다. 앞서 지난해 진행한 ‘타이니 데스크 코리아 2023’에는 김창완밴드, 방탄소년단(BTS) 멤버 뷔, 윤석철 트리오 등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가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타이니 데스크 코리아 2023’은 7월 기준으로 유튜브 채널 누적 조회수 1156만회를 기록했다. LG유플러스 이상진 콘텐츠IP사업담당은 “LG유플러스만의 차별화된 멤버십 혜택으로, 그리고 아티스트와 관객이 실제 촬영 현장에서 공연을 통해 소통하는 콘텐츠로 ‘타이니 데스크 코리아’를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며 “촬영이 진행될수록 ‘타이니 데스크 코리아’만의 감성에 젖어드는 아티스트와 관객들의 모습을 담아내며 보다 다양한 한국의 아티스트와 음악을 글로벌 시장에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7-11 08:58:43LG유플러스는 콘텐츠 전문 스튜디오인 스튜디오 X+U가 자체 제작한 음악공연 콘텐츠 ‘타이니 데스크 코리아(TDK)’를 25일 첫 공개한다고 밝혔다. 스튜디오 X+U는 이날부터 TDK 콘텐츠를 매주 금요일 LG유플러스 모바일 TV인 ‘U+모바일tv’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콘텐츠당 뮤지션 1팀이 출연하며 약 15~20분 분량이다. U+모바일tv는 이용하고 있는 통신사 관계없이 회원가입 후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처음 공개하는 TDK는 한국 음악계 ‘리빙 레전드’로 알려진 김창완 밴드가 포문을 열었다. 김창완 밴드는 50년 가까이 건재한 한국의 대표 락밴드다운 관록을 보이며 ‘아리랑’,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동화의 성’, ‘모자와 스파게티’, '너의 의미' 등 5곡을 선보인다. 김창완은 “'타이니'라는 말이 예뻐서 출연하게 됐다”며 “우리가 잊고 사는 작은 것 중에 소중한 것들이 얼마나 많은 지 생각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최근 김창완 밴드는 ‘2023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헤드라이너로 피날레 무대를 장식하며 MZ 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TDK는 미국 ‘타이니 데스크 콘서트’ 프로그램 진행자이자 프로듀서인 밥 보일런의 NPR 사무실 책상 앞에서 공연이 진행됐던 미국 오리지널 콘텐츠와 달리 LG유플러스 용산사옥 내 도서관을 배경으로 설정한 것이 특징이다. 도서관에 채워진 인문학 도서와 음악 전문 도서들과 같이 TDK 역시 향후 제작되는 콘텐츠를 축적해 음악 아카이브 역할을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스튜디오 X+U는 세계 최초로 공식 라이선스를 확보한 만큼 한국만의 차별화된 콘셉트를 구축해 관객에게 자연스러운 현장감과 새로움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도서관이 음악 공연을 진행하기 낯설고 불편한 공간일 수 있지만 이를 통해 뮤지션에게는 새로운 도전을, 관객에게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앞서 스튜디오 X+U는 지난 11일 TDK 공식 인스타그램에 김창완 밴드, 선우정아, BTS 뷔, 윤석철 트리오, 권진아 등 TDK 아티스트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는 일주일 만에 좋아요 1만개, 댓글 600개 이상을 기록하는 등 TDK 팬뿐 아니라 음악을 사랑하는 팬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았다. 스튜디오X+U는 TDK 론칭을 기념해 오는 26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콘텐츠의 철학과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TDK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쇼케이스에는 이센스, 나잠 수, 효도앤베이스 등 아티스트 3팀의 공연과 Minje, 구민현 등 디제이셋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강소연 LG유플러스 IP사업2팀 PM은 “타이니 데스크 코리아를 시청하는 고객들이 수많은 노래, 플레이리스트들 중 내가 좋아하고 좋아하게 될 음악을 다시 발견하는 경험을 했으면 한다”며 “한국의 작은 책상 앞에서 펼쳐지는 끝없는 음악의 세계를 만들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8-25 10:49:19[파이낸셜뉴스] LG유플러스가 기존 임직원에게만 개방해 온 콘서트형 콘텐츠 '타이니 데스크 코리아'를 유플러스 가입자에게도 본격적으로 개방한다. LG유플러스는 멤버십 가입자 중 7월 한 달 간 '유플투쁠 PLAY' 이벤트에 참여한 이들 중 100여명을 추첨해 타이니 데스크 코리아 방청권을 증정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콘텐츠 구성 개편을 거쳐 다시 돌아온 타이니 데스크 코리아는 7월 콘텐츠(방영 기준, 촬영기준은 6월)부터 일부 가입자들을 실시간 공연에 초청하기 시작했다. 이를 멤버십 가입자 혜택으로 확장한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타이니 데스크 코리아 방청은 LG유플러스 임직원 및 관계자에게 제한됐었다. 이달 진행되는 추첨에 당첨된 가입자는 내달 열리는 가수 엔믹스(NMIXX), 씨엔블루(CNBLUE), 크리스토퍼(CHRISTOPHER), 거미의 실시간 공연에 참석할 수 있다. 방청 신청은 월 정기 멤버십 혜택 프로그램 '유플투쁠'에서 쿠폰을 다운로드하고 챌린지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초대권은 한 아티스트당 25명의 가입자에게 제공된다. 1인 2매로 하루 최대 100명이 방청에 참여할 수 있다. 타이니 데스크 코리아는 LG유플러스의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 스튜디오X+U(STUDIO X+U)가 지난해부터 미국 공영 라디오 방송 NPR의 '타이니 데스크 콘서트' 라이선스를 확보해 비슷한 형태로 제작 중인 콘서트형 콘텐츠다. 매번 다른 가수들이 LG유플러스 용산 사옥을 방문해 작은 콘서트를 개최하는 구성이다. LG유플러스는 8월 한 달 간 총 200명의 멤버십 가입자를 타이니 데스크 코리아 라이브 콘서트에 초대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올해부터 처음으로 고객경험 강화를 위해서 타이니 데스크 코리아 실시간 공연을 오픈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7-19 15:43:36LG유플러스가 통합 혜택 플랫폼 ‘U+멤버십’을 통해 지난 4월 선보인 월 정기 혜택 프로그램 ‘유플투쁠’의 누적 이용 고객이 출시 두 달 만에 80만명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유플투쁠은 매월 특정일 오전 11시에 MZ세대 취향에 맞춘 다양한 제휴처의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혜택 프로그램이다. 고객은 ‘U+멤버십’에서 매월 정해진 날짜에만 제공되는 할인 쿠폰을 다운로드 받아 월말까지 사용할 수 있다. 4월 론칭한 유플투쁠은 첫 달 이용자 30만명을 넘어선 데 이어 5월 말 기준 누적 이용 고객 수 80만명을 돌파했다. 유플투쁠의 인기에 힘입어 ‘U+멤버십’ 앱 이용 고객 수(MAU)도 지속 늘어 5월 말 기준 335만명을 기록했다. 특히 새로운 유플투쁠 혜택이 오픈되는 날 오전 11시 ‘U+멤버십’ 이용고객은 평소 대비 50%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다. 유플투쁠의 가장 큰 장점은 높은 할인율이다. VVIP 등급 기준 고객이 5월 한 달간 누린 최대 할인 혜택은 70만원에 달한다. VIP, 일반 고객까지 더하면 총 318억원 상당 혜택이다. 배스킨라빈스, GS25, 다이소 혜택은 각 혜택을 제공한 당일 2시간 만에 완판됐다. 6월에는 이디야(생과일주스 1잔), 메가커피(아이스커피 1잔), 파스쿠찌(젤라또 1개), 쉐이크쉑(바닐라쉐이크 1잔) 등 무료 혜택부터 배스킨라빈스(최대 9000원), 파리바게뜨(최대 5000원), CU(최대 50%) 등 할인 혜택까지 총 38종을 마련했다. 매달 마지막 목요일 2년 이상 U+모바일을 이용하는 장기고객 대상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는 ‘장기고객 데이’도 신설했다. 고객은 던킨도너츠(최대 7000원 할인), 아모레퍼시픽(최대 1만원 포인트 할인) 혜택을 이용할 수 있으며 LG생활건강 비건 인증 클린 뷰티 ‘비욘드 토탈 베이직 세트(1000명)’를 증정하는 이벤트에도 응모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보다 많은 고객에게 유플투쁠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유플투쁠 혜택 이용 후 해시태그와 함께 SNS 인증 시 ‘타이니 데스크 코리아’의 폴킴∙다이나믹듀오편 현장 초대권(50명), 도미노피자∙콜라 세트(50명), CGV 영화관람권 2매(100명)를 증정한다. 또 검색 포털에서 멤버십 관련 키워드를 검색한 뒤 SNS 인증 시 맥북에어(1명), CGV 씨네드쉐프 2인 식사권(10명), 배스킨라빈스 쿼터(100명), 다이소 1000원 쿠폰(1000명)을 제공한다. 유플투쁠 혜택 이용을 원하는 U+고객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U+멤버십’ 또는 ‘당신의U+’ 앱을 다운로드 받아 이용할 수 있다. SNS 인증 이벤트는 이용 중인 통신사와 관계없이 누구나 U+멤버십 앱을 다운받아 가입하면 참여할 수 있다. 장준영 LG유플러스 마케팅전략담당(상무)은 ”MZ들이 선호하는 제휴 브랜드 중심으로 혜택을 확대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성을 지속 개선해 고객들의 자발적인 입소문이 실제 높은 참여율로 이어지고 있다”며 “향후 고객들의 혜택 이용 패턴을 고려해 문화, 공연 등 경험형 혜택 영역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6-04 08:55:10"스튜디오X+U에서 제작하는 작품·콘텐츠의 영역을 다양하게 펼쳐 나갈 계획이다. 이 중 음악 콘텐츠는 소비자에게 더 쉽고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는 영역이라고 생각한다. 음악을 비롯한 다양한 IP를 축적하다 보면 콘텐츠 경쟁력뿐 아니라 좋은 사업모델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고 믿는다." 27일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만난 이상진 LG유플러스 스튜디오X+U 콘텐츠IP사업담당(상무·사진)은 최근 6회차에 접어든 스튜디오X+U의 음악 지식재산권(IP) '타이니 데스크 코리아(TDK)'를 이같이 비유했다. TDK는 미국 공영방송 NPR뮤직이 제작한 유명 음악프로그램 '타이니 데스크 콘서트'를 한국판으로 재해석한 콘텐츠다. 매주 금요일 콘텐츠를 공개하는 TDK는 약 15~20분 분량으로, NPR 사무실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무대와 비슷하게 스튜디오X+U는 LG유플러스 용산사옥 내 도서관을 리모델링해 활용하고 있다. 지금까지 김창완밴드, 방탄소년단(BTS) 멤버 뷔, 선우정아, 권진아, 윤석철 트리오 등의 아티스트가 출연했다. 이 상무는 "음악은 언어의 장벽과 상관없이 소화하기 좋은 장르인 동시에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면서도 새로운 소비자를 만나고 팬덤화할 수 있다"며 "국내 아티스트·제작사들에는 TDK가 성공적으로 해외로 나갈 수 있는 하나의 마케팅 도구로도 쓰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TDK 콘텐츠는 LG유플러스 채널뿐만 아니라 800만 구독자(유튜브 기준)를 확보한 NPR 채널에도 별도 카테고리로 업로드된다. 스튜디오X+U는 향후 TDK에서 제공하는 음악 콘텐츠·IP를 축적해 나갈 방침이다. 이 상무는 TDK를 통한 당장의 수익성보다 화제성을 우선적으로 형성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그는 "이익을 내는 방법도 고민하지만 그 단계가 되기 전에 얼마나 좋고 다양한 음악 IP를 갖고 있는지, 글로벌 팬들과 만날 수 있는 채널을 만들어 가는지도 중요하다"며 "TDK가 온라인에서 디지털 콘텐츠·브랜드·유통채널로서의 가치 및 신뢰가 높아진다면 페스티벌 등 2·3·4차 사업으로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상무는 2021년 LG유플러스에 입사하기 전 CJ ENM, 삼성전자, 하이브 등에서 콘텐츠 마케팅부터 기획, IP 사업 등 콘텐츠 분야에서만 20년 가까이 근무한 전문가다. 이 상무는 LG유플러스에서 키즈·웹툰·웹소설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 제작사와 제휴를 맺는 데 일조해 왔다. 그는 "작년과 올해까지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틀을 짜는 데 집중해 왔다면 내년부터는 결과물을 좀 더 명확하게 보여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예능, 미드폼, 키즈 등 다양한 영역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파트너들과의 협업은 언제든 고려할 수 있다"고 전했다.한편 지난해 10월 신설된 스튜디오X+U는 올 하반기 공개 예정인 '밤이 되었습니다' '하이쿠키' 등을 비롯해 10개 내외의 IP를 확보했다. 이 상무는 "디지털 네이티브하면서도 사회에 어젠다를 던지고 화제성을 이끌 수 있는 콘텐츠들을 고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3-09-27 16:31:39[파이낸셜뉴스] "스튜디오X+U에서 제작하는 작품·콘텐츠의 영역을 다양하게 펼쳐 나갈 계획이다. 이 중 음악 콘텐츠는 소비자들에게 더 쉽고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는 영역이라고 생각한다. 음악을 비롯한 다양한 IP를 축적하다 보면 콘텐츠 경쟁력뿐 아니라 좋은 사업모델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고 믿는다." 27일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만난 이상진 LG유플러스 스튜디오X+U 콘텐츠IP사업담당(상무)은 최근 6회차에 접어든 스튜디오X+U의 음악 지식재산권(IP) '타이니 데스크 코리아(TDK)'를 이같이 비유했다. TDK는 미국 공영 방송 NPR뮤직이 제작한 유명 음악 프로그램 '타이니 데스크 콘서트'를 한국판으로 재해석한 콘텐츠다. 매주 금요일마다 콘텐츠를 공개하는 TDK는 약 15~20분 분량으로, NPR 사무실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무대와 비슷하게 스튜디오X+U는 LG유플러스 용산사옥 내 도서관을 리모델링해 활용하고 있다. 지금까지 김창완 밴드, 방탄소년단(BTS) 멤버 뷔, 선우정아, 권진아, 윤석철 트리오 등의 아티스트가 출연했다. 이 상무는 "음악은 언어의 장벽과 상관없이 소화하기 좋은 장르인 동시에,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면서도 새로운 소비자를 만나고 팬덤화할 수 있다"며 "국내 아티스트·제작사들에게는 TDK가 성공적으로 해외로 나갈 수 있는 하나의 마케팅 도구로도 쓰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TDK 콘텐츠는 LG유플러스 채널뿐만 아니라 800만 구독자(유튜브 기준)를 확보한 NPR 채널에도 별도 카테고리로 업로드된다. 스튜디오X+U는 향후 TDK에서 제공하는 음악 콘텐츠·IP를 축적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 상무는 TDK를 통한 당장의 수익성보다 화제성을 우선적으로 형성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그는 "이익을 내는 방법도 고민하지만, 그 단계가 되기 전에 얼마나 좋고 다양한 음악 IP를 갖고 있는지, 글로벌 팬들과 만날 수 있는 채널을 만들어 가는지도 중요하다"며 "TDK가 온라인에서 디지털 콘텐츠·브랜드·유통채널로써의 가치 및 신뢰가 높아진다면 페스티벌 등 2·3·4차 사업으로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상무는 2021년 LG유플러스에 입사하기 전 CJ ENM, 삼성전자, 하이브 등에서 콘텐츠 마케팅부터 기획, IP 사업 등 콘텐츠 분야에서만 20년 가까이 근무한 전문가다. 이 상무는 LG유플러스에서 키즈·웹툰·웹소설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 제작사와의 제휴를 맺는 데 일조해 왔다. 그는 "작년과 올해까지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틀을 짜는 데 집중해 왔다면 내년부터는 결과물을 좀 더 명확하게 보여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예능, 미드폼, 키즈 등 다양한 영역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파트너들과의 협업은 언제든 고려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신설된 스튜디오X+U는 올 하반기 공개 예정인 '밤이 되었습니다', '하이쿠키' 등을 비롯해 10개 내외의 IP를 확보했다. 내년에는 이선균, 김무열 배우 등이 출연하는 드라마 대작 '노웨이 아웃'을 통해 콘텐츠 저변을 한층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 상무는 "디지털 네이티브하면서도 사회에 어젠다를 던지고 화제성을 이끌 수 있는 콘텐츠들을 고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3-09-27 03:39:03[파이낸셜뉴스] LG유플러스가 미국 인기 음악 공연 콘텐츠를 한국판으로 재생산한다. LG유플러스의 콘텐츠 전문 스튜디오 STUDIO X+U(스튜디오X+U)는 '타이니 데스크 콘서트'를 '타이니 데스크 코리아'로 재생산한다고 20일 밝혔다. 미국 유명 공영 라디오 방송인 NPR뮤직이 제작한 타이니 데스크 콘서트는 매회 새로운 뮤지션이 참여해 소규모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 804만명, 누적 조회수 약 26억뷰 등을 기록한 인기 콘텐츠다. 타이니 데스크 콘서트의 공식 라이선스를 확보한 LG유플러스는 오리지널 시리즈의 형식을 따르면서도 한국만의 차별화된 콘셉트를 반영해 도서관을 배경으로 뮤지션과 밴드 세션이 함께 라이브 공연을 펼치는 모습을 영상에 담을 예정이다. 타이니 데스크 코리아는 회당 15~30분 분량의 미드폼 형식으로 제작된다. 올 8월부터 매월 3~4회의 신규 에피소드를 선보일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타이니 데스크 코리아를 통해 U+모바일TV의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글로벌 진출도 검토한다. 이상진 LG유플러스 콘텐츠IP사업담당은 "글로벌 팬들에게 케이팝을 비롯한 한국 음악의 다양성을 알릴 수 있는 타이니 데스크 코리아를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한국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한국 음악의 우수성을 선보임으로써, 고객들의 시청 경험을 혁신할 것"이라고 전했다. 고든신 NPR 사업협력 수석 이사는 "LG유플러스와 협력해 타이니 데스크 콘서트의 인기 브랜드를 새로운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형식으로 선보일 수 있게 돼 자랑스럽다"고 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3-07-20 10:30:34트로트 신성' 신승태는 '트롯 전국체전'의 왕좌에 오를 수 있을까. 가수 신승태는 오는 20일 밤 9시 15분 방송하는 KBS2 '트롯 전국체전' 대망의 결승 무대에 올라 신곡과 명곡, 두 번의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세계적 명성의 민요 록 밴드 '씽씽' 출신의 신승태는 지난해 말 싱글 '사랑불'을 발매하며 트로트 가수로 정식 데뷔했다. 그리고 '트롯 전국체전'에 출사표를 던지며 세간의 관심을 모았다. '트롯 전국체전'에서 매회 경연마다 전문 평가단의 극찬을 받으며 '트로트계의 신성'으로 떠오른 신승태. 그의 결승전 무대가 기대되는 이유를 차근차근 짚어본다. # 국악인 출신의 트로트 가수 '미스트롯' 송가인 이후 국악 전공 트로트 가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이다. 특히 국악과 트로트가 '사촌지간'(?)이라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로, 트로트 프로그램 속 국악 전공 가수들의 활약을 심심치 않게 만날 수 있다. 신승태 역시 국악인이라는 점에서 비상한 관심을 받았다. 그는 단국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 출신으로, 전국 경기소리 경창대회 명창부 대상을 수상했다. 또 MBC 대학가요제에 '코리아 소리'로 참여해 동상을 받았으며, 대한민국 대학국악제에서 동상과 인기상을 품에 안은 실력파 소리꾼이다. 이렇게 국악으로 다져진 신승태는 '트롯 전국체전'에 출전해 경기민요와 트로트를 결합한 본인만의 장르를 구축해 냈다. 특히 한을 토해내는 듯한 창법과 감성은 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리며 그의 결승 무대를 고대하게 했다. # 트르토계의 독보적 실력파 아티스트 음악계에서 '아티스트'라는 호칭을 얻기는 쉽지 않다. 단순히 인기와 경력만이 아닌 본인만의 확실한 색깔과 탄탄한 음악적 내공이 필요한, 소위 말하는 '진입장벽'이 꽤 높은 수식어이기 때문이다. 신승태가 보컬로 활약했던 퓨전 국악 밴드 '씽씽'은 미국 공영방송 NPR '뮤직 타이니 데스크 콘서트'에 우리나라 최초로 출연한 바 있다. '뮤직 타이니 데스크 콘서트'는 실력은 물론 수많은 아티스트 중에서도 돋보이는 차별점이 있어야지만 출연할 수 있다는 프로그램. 신승태는 바로 이곳에서 우리나라 전통 민요와 랩, 재즈 등 다양한 장르를 결합한 노래를 선보이며 전 세계적인 화제를 모았다. 이처럼 오랜 음악적 내공과 독보적인 색깔이 신승태를 트로트계의 '아티스트'로 불리게 한 원동력이라는 평가. 그리고 이는 신승태의 매 무대를 '트롯 전국체전'의 동료 출연자들과는 조금 다른, 특별한 기대감을 안고 기다리게 만들었다. # 감탄을 부르는 무대 장악력과 표현력 사실 '트롯 전국체전' 초반 신승태를 향한 응원은 물론 결승행을 점치는 사람도 찾기 힘들었다. 그저 오디션 프로 초반에 등장하는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쯤으로 치부됐던 것. 심지어 익숙하지 않은 방송 무대로 인해, 첫 예선에서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매 경연이 치러질수록 신승태의 눈빛도, 그 무대를 보는 전문 평가단의 눈빛도 달라졌다. 신승태가 노래를 시작하면 첫 마디에 감탄이, 경연 후에는 찬사가 이어졌다. 특히 그의 농익은 감정선과 표현력, 압도적인 무대 장악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 전문 평가단은 물론 경쟁자들마저 넋 놓고 바라보게 만들다. 더욱이 신승태는 지난 '트롯 전국체전' 준결승에서 '트로트계의 신성'이란 극찬까지 이끌어내며 확실히 눈도장을 찍었다. 신승태는 매회 전문 평가단으로부터 최고점을 받으며 1위와 2위를 오갔지만, 낮은 대중적 인지도와 시청자 투표 점수로 인해 빈번히 순위가 밀리는 비애를 겪었다. 하지만 포기는 없었다. 그는 거대한 팬덤도, 극적인 반전 드라마도 없이 오직 실력만으로 결승 무대에 오르는 저력을 보여줬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신승태의 결승 무대가 특별히 기다려지는 이유다. 한편, 정상을 눈앞에 둔 '트로트 신성' 신승태의 결승 무대는 오는 20일 밤 9시 15분 KBS2 '트롯 전국체전'에서 확인할 수 있다. /slee_star@fnnews.com fn스타 이설
2021-02-19 11: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