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지우가 타이베이 팬미팅을 성료했다. 송지우는 지난 25일 오후 6시 타이베이 클래퍼 스튜디오(CLAPPER STUDIO)에서 첫 단독 팬미팅 '더 퍼스트 레터(The First Letter)'를 개최하고 현지 팬들과 만났다. '더 퍼스트 레터'는 송지우가 대만 팬들에게 전하는 첫 번째 진심 어린 편지를 의미하는 팬미팅 타이틀로, 첫 팬미팅 무대가 팬들과의 새로운 정서적 연결의 시작점임을 상징한다. 이날 송지우는 자신의 애창곡인 아이유의 '내 손을 잡아' 라이브를 선보이며 '더 퍼스트 레터'의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 "정말 너무 반갑다"라며 처음으로 가까이서 만난 현지 팬들에게 반가운 인사를 전한 것에 이어 오프닝곡에 대해서는 "곡 제목과 가사가 제 마음을 대변하는 것 같다"라고 소개했다. 송지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사진들을 보고 이야기를 나누며 그 속에 담긴 다양한 추억과 감정을 공유했다. 또한 팬들이 사전에 작성한 질문을 읽고 답하는 '올 어바웃(All About) 지우' 코너를 통해 팬들의 궁금증을 시원하게 해소했다. 이 외에도 송지우는 객석의 모두가 함께 참여, A와 B 두 가지 제시어 중 하나를 선택하며 텔레파시가 통한 최후의 1인을 선정하는 '소울메이트 찾기'로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어 '댄스 위드(Dance with) 지우'를 통해 수많은 곡의 댄스 챌린지를 선보이며 숨겨둔 댄스 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송지우는 현지 팬들과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에 등장한 전통놀이인 제기차기, 비석치기, 딱지치기 대결을 펼치기도 했다. 그뿐만 아니라 드라마 '상견니'의 OST '네가 보고 싶어' 라이브까지 선보이는 센스를 뽐내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 송지우는 공연이 끝난 후에도 팬들과 1:1로 사진을 촬영하고, 하이바이 이벤트를 통해 팬들의 귀갓길을 배웅했다. 처음으로 가까이서 만난 현지 팬들과 일일이 눈을 맞추고 따뜻한 미소와 함께 감사 인사를 전하며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 현지 팬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타이베이 첫 단독 팬미팅 '더 퍼스트 레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송지우는 소속사 빌리언스를 통해 "대만 팬분들을 실제로 만나뵙게 돼 너무 감사하고 행복했다. 큰 사랑 보내 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평생 잊지 못할 순간으로 남을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2019년 드라마 '용왕님 보우하사'로 데뷔한 송지우는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최혜정의 어린 시절을 싱크로율 높게 그려내며 강렬한 임팩트로 글로벌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강남 비-사이드'에서는 강남 클럽에서 일해 온 오진영 역으로 분해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선보였다.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에서는 196번 참가자 강미나 역을 맡아 독보적인 존재감을 재차 각인시켰다. 극 중 타노스(최승현 분)의 플러팅 상대로, 첫 번째 게임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에서 몸에 앉은 벌을 쫓으려다 가장 먼저 탈락의 비극을 맞는 강미나를 섬세한 연기로 그리며 '대세 신스틸러' 활약을 입증했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빌리언스
2025-05-26 11:21:39【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관광재단은 도내 관광업계와 함께 오는 26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2025 타이베이 국제 관광박람회에서 관광 해외 홍보마케팅을 본격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 참가에는 강원자치도를 비롯한 17개 시군 및 유관기관이 공동 참여해 다양한 강원 관광 콘텐츠를 선보이고 협업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박람회 기간 강원자치도와 재단은 소비자를 위한 홍보부스 운영뿐만 아니라 현지 여행업계와의 비즈니스 상담회, 광고창작자 콘텐츠 교류, 지역관광설명회 등 다양한 마케팅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대만 관광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특히 대만은 올해 1분기 기준 방한 외국인 및 강원 방문 외국인 모두 3위를 기록한 주요 관광 시장으로 한류에 대한 높은 관심, 자연 친화 여행 선호도, 지역관광에 대한 높은 수용성 등으로 인해 홍보 효과가 큰 시장으로 평가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재단이 현지 여행업계 관계자들과 관광상품 기획 및 판매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며 강원의 사계절 관광지, 지역 축제, 음식, 전통문화 등 다양한 매력을 집중 홍보해 강원 관광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행사 기간에는 현지 여행사, 항공사, 언론 등 150여 명의 관계자를 초청해 강원관광설명회도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강원자치도의 대표 관광자원과 계절별 여행 콘텐츠를 소개하고, 중화권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 전략과 중장기 비전을 공유할 계획이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강원 방문의 해를 맞아 이번 박람회 참가가 강원 관광의 대만 시장 공략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중화권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전략적 마케팅을 강화해 강원자치도가 글로벌 관광수도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해외 홍보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5-23 10:09:12[파이낸셜뉴스] 데이터센터 반도체 전문기업 파두가 오는 23일까지 대만 타이베이 난강 전시관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정보통신(IT) 박람회 '컴퓨텍스 2025'에 참가해 차세대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컨트롤러 기술을 선보였다고 22일 밝혔다. 1981년 대만 컴퓨터 제조·조립 회사들의 부품 전시회로 출발한 컴퓨텍스는 최근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으로 위상이 격상한 아시아 최대 규모 IT 기술 박람회다. 올해는 'AI 넥스트'를 주제로 엔비디아와 퀄컴, 인텔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신기술을 공개했다. 파두는 컴퓨텍스를 통해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주요 파트너사들과 전략적 관계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데이터센터 전력 효율성이 경쟁력 핵심으로 떠오르는 AI 시대에 발맞춰 전력 최적화 기술을 집중 소개하며 아시아 시장 확대 발판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파두는 행사에서 글로벌 SSD 모듈 분야 2위 기업인 에이데이터와 의미 있는 협력 성과를 공개했다. 지난 4월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양사는 'PCIe Gen5' 기반 SSD 솔루션을 시작으로 향후 Gen6 기업용 SSD 제품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러한 전략적 협업의 일환으로 에이데이터는 AI 및 데이터센터 분야에서의 고성능 스토리지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신규 기업용 SSD 브랜드 '트러스타'를 현장에서 공개했다. 양사 경영진은 컴퓨텍스 회동을 통해 그동안 협력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파트너십 강화와 비즈니스 창출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파두는 전시장 인근 호텔에서 '파두 쇼룸'을 운영해 주요 파트너사들을 초청하고 전략제품을 소개했다. Gen5 SSD 제품군 및 컨트롤러를 주축으로 신규 고객사를 발굴하는 한편 내년 출시 예정인 Gen6 SSD 컨트롤러의 상세 기술과 청사진을 공개해 잠재 고객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파두의 Gen6 컨트롤러는 이전 세대 대비 성능과 전력 효율을 2배 이상 높여 AI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파두는 이번 기술 공개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자사 기술력 인지도를 높이고 글로벌 데이터센터 공급망을 갖춘 대만 주요 IT 기업들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파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글로벌 IT 기업들과의 적극적인 네트워크 확대를 추구하는 동시에 산업 동향을 파악하고 다양한 협업 기회를 모색하며 시장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컴퓨텍스를 통해 단기적인 비즈니스 확대뿐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고객 기반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지효 파두 대표는 "컴퓨텍스는 파두가 보유한 혁신적인 SSD 컨트롤러 기술력을 세계 무대에 알리고 글로벌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중요한 행사"라며 "급증하는 전력 효율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춘 자사의 차별화한 기술력으로 데이터센터 반도체 시장에서 리더십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5-05-22 08:02:49일본 가수 겸 배우 호시노 겐이 아시아를 달군다. 29일 소속사 아뮤즈에 따르면 호시노 겐은 오는 8월부터 'Gen Hoshino presents MAD HOPE Asia Tour'를 개최한다. 이번 투어는 8월 30일 타이베이를 시작으로, 9월 13일 서울, 그리고 아직 상세 발표되지 않았지만 상하이까지 세 도시에서 진행된다. 호시노 겐은 2019년 'POP VIRUS World Tour'에 이어 타이베이와 상하이에 두 번째로 방문하며, 서울에서는 처음으로 공연을 예고한 만큼, 반가운 내한 소식에 국내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호시노 겐은 내달 14일 오리지널 앨범 'Gen'을 발매하고 글로벌 리스너들의 감성을 정조준할 전망이다. 한국 인기 래퍼 이영지가 피처링 아티스트로 참여한 것은 물론, 수록곡 'Star'를 선공개하며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는 가운데, 그가 오랜만에 선보일 신보를 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호시노 겐은 메가 히트곡 'Koi(恋)'를 통해 전 세계 음악 팬들에게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그는 연기와 집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탄탄한 팬층을 형성, 꾸준한 인기를 구가 중이다. 약 6년 반 만에 16개의 트랙으로 채워진 오리지널 앨범으로 돌아오는 호시노 겐. 발매와 함께 아시아 투어 개최 소식까지 전하며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그는 글로벌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Gen Hoshino presents MAD HOPE Asia Tour'는 8월 30일 타이베이를 시작으로 서울, 상하이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아뮤즈
2025-04-29 11:15:15가수 규현이 타이베이를 뜨겁게 달궜다. 규현은 지난 22~23일 양일간 타이베이 NTSU Arena에서 솔로 데뷔 10주년 기념 아시아 투어 'KYUHYUN 10th Anniversary Asia Tour 'COLORS' IN TAIPEI'를 개최했다. 이날 공연은 소속사 안테나 후배인 밴드 드래곤포니가 오프닝을 장식해 의미를 더했다. 이어 무대에 오른 규현은 'Restart'를 시작으로 '투게더 (Together)', '기지개 (Journey)', 'Last Poem' 등의 곡으로 공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규현은 '화려하지 않은 고백', '깊은 밤을 날아서 (Flying, deep in the night)'에서는 객석으로 이동해 팬들과 눈을 맞추며 함께 노래를 부르는 특별한 이벤트를 펼쳤다. 특히, 규현은 무대에서 가장 먼 2층 객석까지 찾는 등 남다른 팬사랑을 보여줬다. 투어 지역마다 현지 인기 뮤지션과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꾸미고 있는 규현은 타이베이에서는 831밴드를 초청했다. 규현은 831밴드의 대표곡을 함께 가창하며 공연장을 열기로 가득 채웠다. 앙코르 세션에서 솔로 데뷔곡 '광화문에서 (At Gwanghwamun)'와 중화권 메들리 무대를 보여준 규현은 벅찬 감성의 '지금 여기, 너 (Wishes)'로 밝은 에너지를 전하며 엔딩을 장식했다. 이렇듯 규현은 솔로 10주년을 총망라한 무대는 물론, 현지에 특화된 세트리스트로 팬들과 뜨겁게 호흡했다. 규현은 발라드부터 팝, 뮤지컬 넘버를 연상시키는 대곡 등으로 폭넓은 장르 스펙트럼을 보여준 것은 물론, 정교한 보컬 운용으로 완성도 높은 공연을 만들었다. 한편, 타이베이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규현은 오는 3월 5~6일 요코하마를 거쳐 방콕, 마카오, 마닐라 등을 순차적으로 찾아 투어 열기를 잇는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안테나
2025-02-24 15:56:03【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가 자매도시 대만 타이베이를 찾아 글로벌 관광도시를 향한 첫걸음을 뗐다. 대구시는 (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하 진흥원)과 공동으로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타이베이시를 방문해 현지의 높은 호응 속에 대만 관광객 유치 마케팅을 적극 펼쳤다고 4일 밝혔다. 2일 타이베이시가 주관해 오는 16일까지 개최하는 '2025 타이베이 등불축제'에 초청 받아 개막식에 참석, 자매도시로서의 우의를 공고히 하고 축제 참관객을 대상으로 대구 관광 홍보 마케팅을 펼쳤다. 특히 시티투어, 앞산전망대, 83타워, 서문시장, 치맥축제 등으로 대만인이 좋아하는 테마로 꾸민 대구시 홍보등(燈)은 인기가 많아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또 홍보등 옆에서는 타 자매도시와 차별되는 대구 관광 홍보부스 운영과 길거리 마케팅으로 현지인은 물론 이번 축제를 찾은 외래관광객들에게까지 대구를 널리 알렸다. 3일 타이베이시청을 방문해 대구시(문화체육관광국)와 타이베이시(관광전파국)간의 관광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 도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관광 교류 활성화와 상호 방문객 증가를 목표로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4일 한국관광공사 타이베이지사의 도움으로 진흥원과 대만 주요 5대 여행사인 연상, 웅사, 오복, 백위, 콜라투어와 대만 관광객 대구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행사를 가졌다. 특히 여행사들은 5월 11일 개최되는 '파워풀 페스티벌'과 연계해 새로운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대만 관광객들이 비경연 퍼레이드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재성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타이베이 방문을 통해 대만과의 관광 교류를 강화하고, 대구의 매력을 해외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대만을 포함한 여러 국가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관광도시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립해 나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2024년 11월 기준 외국인 관광객의 대구 방문객 수는 37만3832명으로 전년도 33만3155명 대비 12% 증가했다. 또 대구 방문 전체 외국인 관광객 중 대만 관광객이 12만9334명으로 35%의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주력 시장으로, 지속적인 유치를 위한 다각적인 마케팅이 필요하다. 한편 시와 진흥원은 2025년 해외관광객 유치 목표 45만명 중 15만명을 대만 관광객 유치 목표로 잡고 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대만여행사 및 미디어 초청 팸투어, 대만 현지 관광홍보사무소 운영, 박람회 참가, 여행사 세일즈콜 및 관광홍보설명회, 온·오프라인 홍보 등을 통해 대만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2-04 15:07:24[파이낸셜뉴스] 서울 김포국제공항과 제주국제공항을 잇는 노선이 올해 전 세계에서 가장 바쁜 노선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항공편 이용 승객 수가 1420만명을 기록했다. 2위 노선인 사우디아라비아 제다-리야드 노선 승객수 870만명을 압도했다. 가장 승객수가 많은 국제선 1위 노선은 홍콩과 대만 타이베이 노선으로 이용 승객수가 678만명이었다. 인천국제공항과 일본 도쿄 나리타 공항 노선은 국제선 3위(541만명), 인천공항과 일본 오사카 공항 노선은 국제선 5위(498만명)를 기록했다. CNBC는 17일(현지시간) 항공정보 업체 OAG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OAG에 따르면 홍콩-타이페이 노선은 팬데믹 이전에 비해 여전히 좌석 수가 15% 적었지만 2019년 이후 5년 만에 1위로 올라섰다. 가장 붐비는 국제노선 10곳 가운데 7개가 아시아태평양 노선이었다. 아태 노선들도 대부분 좌석 수는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다. 팬데믹 이전에 비해 좌석수가 늘어난 노선은 딱 두 개 노선이다. 인천-나리타 노선이 그중 하나다. 올해 이 노선 승객 수는 541만명으로 팬데믹 직전에 비해 68% 폭증했다. OAG 수석 애널리스트 존 그랜트는 다양한 이유 가운데 우선 중국 국제 항공 시장 회복세가 더딘 가운데 항공사들이 항공기들을 다른 시장으로 돌리고 있는 것이 그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랜트는 이어 일본이 현재 매우 인기 있는 종착지라는 점도 이유라고 덧붙였다. 전 세계에서 일본으로 가는 이들이 허브 공항 인천을 경유해 일본으로 가고 있다는 뜻이다. 그랜트는 여기에 더해 한일 양국 간 노선에 신생 항공사들이 가세한 것도 이유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 시장에 이스타 항공, 에어 재팬 등 신생 항공사들이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그랜트는 마지막으로 하네다 공항이 사실상 풀가동되면서 늘어나는 항공편은 나리타로 갈 수밖에 없었다는 점도 인천-나리타 노선 승객 수가 폭증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올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붐비는 국제노선인 이집트 카이로와 사우디 제다를 연결하는 노선도 승객 수가 팬데믹 이전에 비해 큰 폭으로 늘었다. 이 노선 올해 승객 수는 547만명으로 팬데믹 직전인 2019년에 비해 62% 폭증했다. 한편 미국 뉴욕 JFK 공항과 영국 런던 히스로 공항을 잇는 노선은 승객 수가 401만명으로 10위를 기록하며 서구권 노선 가운데 유일하게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12-18 03:01:02그룹 드리핀(DRIPPIN, 황윤성, 이협, 주창욱, 김동윤, 김민서, 차준호)이 타이베이 팬들의 사랑을 만끽했다. 드리핀은 지난 8일(현지시간) 타이베이 웨스타(WESTAR)에서 '드리핀 타이베이 팬콘서트 '플레이 : 드리핀 어드벤처'(DRIPPIN TAIPEI FAN CONCERT 'PLAY : Drippin Adventure')'를 개최하고 오후 2시와 6시 2회 공연으로 팬들과 만났다. 앞서 드리핀은 지난달 서울에서 '플레이 : 드리핀 어드벤처'를 개최하고 국내 팬들과 먼저 만나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타이베이 공연 또한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일시 중단한 주창욱을 제외한 다섯 멤버가 함께했다. 이날 드리핀은 시크한 카리스마를 담은 '빌런(Villain)'과 '제로(ZERO)'를 연달아 열창하며 타이베이 팬콘서트의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 미리 준비한 현지어로 인사를 전하는 센스를 뽐내며 팬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 외에도 드리핀은 '더 원(The One)', '뷰티풀 메이즈(Beautiful MAZE)', '프리 패스(Free Pass)', '위켄드(Weekend)', '겟 라우드(Get LOUD)', '사일런스(Silence)', '노스탤지아(Nostalgia)', '홈(HOME)', '웬 아임 위드 유(When I’m With You)' 등 글로벌 팬들에게 사랑받은 수많은 곡들을 선보이며 분위기를 후끈하게 달궜다. 또한 강렬한 에너지와 섹시함을 느낄 수 있는 세븐틴의 '핫(HOT)'의 커버 무대까지 선보였고, 드리핀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색다른 무대로 팬들을 더욱 열광하게 만들었다. 드리핀은 오랜만에 가까이서 만나는 타이베이 팬들을 위해 다양한 코너를 준비해 즐거움을 더했다. 팬들이 사전에 작성한 질문에 답하는 Q&A를 통해 궁금증을 시원하게 해소하는가 하면, 멤버별 역대 활동 사진을 보며 팬들과 함께 최고의 샷을 꼽아보는 '드리밍 픽!' 코너를 통해 웃음을 안겼다. 현지 팬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 타이베이 팬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드리핀은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오랜만에 타이베이에 와서 드리밍(드리핀 공식 팬클럽명)들과 함께할 수 있어 행복했고, 2024년을 즐겁게 마무리할 수 있을 것 같다. 팬콘서트에 와줘서 너무 고맙고, 드리밍이 주신 사랑과 응원에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2024-12-09 16:12:58[파이낸셜뉴스] 진에어는 지난 2일부터 무안발 △오사카 △나리타 △타이베이행 국제선 신규 운항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이를 기념해 무안국제공항 여객청사 2층에서는 취항식이 열렸다. 행사는 박병률 진에어 대표,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김산 무안군수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해 △테이프 커팅 △꽃다발 증정 △기념 촬영 순서로 진행됐다. 또한 신규 노선 항공권을 첫 구매한 고객에게는 국내선 항공권 1매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열렸다. 진에어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방발 국제선 노선 네트워크 확대에 힘써 지역민의 항공 여행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신규 노선에는 189석 규모의 B737-800 항공기가 투입되며, 주 7회 일정으로 운영된다. △무안~오사카 노선은 오전 8시 25분 출발해 오전 9시 55분(이하 현지시간)에 도착하며, △무안~나리타 노선은 오후 5시에 출발해 오후 7시에 도착한다. △무안~타이베이 노선은 오후 11시 30분 출발해 다음 날 새벽 0시 40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2024-12-03 10:04:39[파이낸셜뉴스] 진에어는 오는 12월 2일부터 무안에서 나리타, 타이베이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고 17일 밝혔다. 무안~나리타 노선은 오후 5시, 무안~타이베이 노선은 오후 11시 30분에 출발하는 일정으로 2개 노선 모두 주 7회 운항한다. 돌아오는 항공편은 나리타 공항에서 오후 8시, 타이베이 공항에서는 현지 시간 오전 1시 40분에 출발한다. 2개 노선에는 189석 규모의 B737 항공기가 투입되고 탑승객에게는 다른 노선과 마찬가지로 무료 위탁 수하물 15㎏이 기본 제공된다. 진에어는 이번 국제선 신규 취항에 따라 지역 경제 발전에도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에어 관계자는 “무안공항 이용객들의 해외여행 선택 폭이 넓어지게 됐다”며 “합리적인 운임과 안전 운항으로 승객을 편안하게 모실 것”이라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10-17 13:38: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