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위메이드가 타이베이 게임쇼 2024에 참가해 '나이트 크로우'와 '판타스틱4 베이스볼'을 소개했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게임은 올해 3월 글로벌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위메이드는 단독 부스를 마련해 게임 시연과 홍보 영상을 선보였다. '나이트 크로우' 대표 캐릭터 코스튬 플레이와 올해 대만프로야구리그(CPBL)에 새로 합류한 TSG 호크스의 치어리더 팀 ‘윙스타즈’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 행사도 진행했다. 윙스타즈는 유명 치어리더 ‘안지현’이 활동 중인 팀이다. '나이트 크로우' 개발사 매드엔진 이정욱 대표와 '판타스틱4 베이스볼' 개발사 라운드원스튜디오 이건희 대표가 무대에 올라 게이머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정욱 매드엔진 대표는 “'나이트 크로우'는 언리얼 엔진5로 개발된 최초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로 매드엔진만의 노하우가 더해져 최고 수준 비주얼을 즐길 수 있다”며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재미와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이건희 라운드원스튜디오 대표는 “'판타스틱4 베이스볼'을 개발하며 야구의 본질을 살리고, 선수들의 얼굴과 타격폼을 리얼하게 구현하기 위한 고민이 많았다”며 “대만 야구 리그가 시작될 때 '판타스틱4 베이스볼'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1-29 14:47:37[파이낸셜뉴스] 위메이드가 타이베이 게임쇼 2024(Taipei Game Show 2024)에 참가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 2003년부터 개최된 대만 최대 규모 국제 게임 전시회인 타이베이 게임쇼는 올해 1월 25일부터 28일까지 난강 전시 센터에서 열린다. 위메이드는 매드엔진의 MMORPG '나이트 크로우'와 라운드원스튜디오의 야구 게임 '판타스틱4 베이스볼'을 단독 전시 부스에서 공개하고 게임 시연과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두 게임 모두 올해 1분기 중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나이트 크로우'는 언리얼 엔진5 기반 MMORPG로, 작년 4월 서비스를 시작한 한국에서 주요 앱 마켓 인기 및 매출 순위 1위를 달성하며 흥행했다. 글로벌 버전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고도화된 토크노믹스를 구현했다. 오는 11일부터 글로벌 사전 예약이 진행된다. '판타스틱4 베이스볼'은 뛰어난 그래픽으로 구현한 실사 캐릭터를 조작해 즐기는 리얼 야구 게임이다. CPBL(대만 프로야구 리그) 등 다양한 리그에서 활약 중인 유명 선수들로 나만의 팀을 만들 수 있다. 시연 버전은 싱글 플레이, 홈런 더비 등 콘텐츠로 구성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1-09 10:34:51[파이낸셜뉴스] 넷마블은 내달 6일부터 9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최되는 ‘2020 타이베이 게임쇼(TGS 2020)에 참가해 자사의 대작 타이틀 ‘일곱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등 2종을 대만 시장에 처음으로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 타이베이 게임쇼는 지난 2003년 시작해 올해로 18회를 맞는 대만 최대 규모 게임쇼다. 넷마블은 이번 TGS 2020에 60 부스 규모의 전시관에 모바일 게임에 최적화된 100여대의 시연 및 체험용 기기를 마련해 참가한다. 또, 대형 LED 스크린과 오픈형 무대를 통해 다양한 행사도 진행한다. 넷마블은 이번 행사에서 각각 올해 1·4분기와 상반기 글로벌 출시를 앞둔 ‘일곱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와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넷마블이 지난해 6월 한국과 일본에 선출시한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는 원작의 감성을 재현한 최고 수준의 그래픽과 차별화된 전투 시스템, 애니메이션을 연상시키는 화려한 필살기 연출 등을 내세워 한국과 일본 앱스토어 매출 순위 1위를 석권하는 등 성공을 거뒀다. 이 게임은 선출시된 한국, 일본 및 일부 국가를 제외한 175개국 이상에 출시되며 13개 언어를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대만을 포함한 글로벌 사전 등록이 진행 중이며, 정확한 출시 날짜는 추후 공개된다.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은 고품질 3D 그래픽으로 원작 ‘블레이드&소울’의 아트 스타일을 재현하고, 특유의 연계무공과 합격기 중심 조작체계를 모바일에서 쉽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대만에서도 원작의 인지도가 높아 큰 관심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게임은 출시 당일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 달성, 이튿날 구글 플레이 매출 2위를 달성했으며, 2019 대한민국 게임대상 '우수상' 수상, 구글플레이의 ‘2019 올해를 빛낸 경쟁 게임’ 및 ‘2019 올해의 베스트 게임’으로 선정된 바 있다. 올해 상반기 중 선출시된 한국, 일본 및 일부 국가를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 출시될 계획이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20-01-16 10:31:10펄어비스는 ‘검은사막 모바일’과 ‘검은사막 온라인’이 ‘타이베이 게임쇼 2019'에서 각각 ‘Game Star Award’ 온라인 부문 은상과 모바일 부문 10대 인기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로 17회를 맞는 TGS는 매년 온라인, 콘솔, PC, 모바일 등 부문에서 이용자의 투표로 ‘Game Star Award’ 시상식을 진행하고 있다. ‘검은사막 온라인’은 화려한 그래픽과 박진감 넘치는 액션의 재미로 이용자들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를 빠르게 적용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펄어비스 부민 대만 지사장은 “대만 현지 이용자들의 손으로 직접 뽑아주신 상을 PC와 모바일에서 모두 받게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이용자들의 의견에 더욱 귀 기울이고 소통하면서 발전해 나가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펄어비스는 TGS B2C관에 ‘검은사막’ 전용 부스를 선보이며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다. 부스에서는 ‘검은사막 온라인’의 배틀로얄 콘텐츠 ‘그림자 전장' 및 ‘검은사막 모바일’의 ‘월드보스 레이드’ 콘텐츠 시연 등을 진행하고 있다. 현지 유명 인플루언서와 함께하는 PVP, 검은사막 캐릭터 코스튬플레이 등 다양한 이벤트와 부스 방문객들을 위한 검은사막 캐릭터 상품점도 마련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19-01-25 14:41:35【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에서 첨단 영상, 애니메이션, 캐릭터, 게임, 증강현실(AR)·가상현실(VR)·확장현실(XR) 등 세계를 사로잡은 한류 대명사인 문화콘텐츠 산업을 망라한 콘텐츠 전시회가 열린다. 광주광역시는 국내 최대 규모 문화콘텐츠 종합전시회인 '2024 광주에이스페어(Asia Content & Entertainment Fair in Gwangju)'를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광주에이스페어'는 콘텐츠 관련 전시 행사 중 유일하게 세계전시연맹(UFI), 한국전시산업협회의 인증을 획득한 국내 최대 문화콘텐츠 전시회다. 'IP의 변주와 다양한 콘텐츠의 탄생(Seeding IP, Digging Content)'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광주관광공사,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광주디자인진흥원,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가 주관한다. 특히 올해는 세계 30개 국가에서 400개 기업(국내 359, 해외 41)이 503개 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국내에선 대표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하이브(HYBE)가 방탄소년단, 세븐틴, 투모로바이투게더 등 소속 K팝 아티스트의 콘서트, 드라마, 다큐멘터리를 해외 바이어에게 선보인다. 또 대표 방송기업인 LG헬로비전, SK브로드밴드, CJ ENM이 참가한다. 해외 기업으로는 대만 타이베이멀티미디어제작협회(TMPA), 인도 미디어엔터테인먼트기술위원회(MESC), TVAGA, 홍콩의 치어스미디어컴퍼니(Cheers Media Company), 브라질 시리엘라프로덕션(Seriella Productions) 등 세계 방송·애니메이션·캐릭터 기업들이 참가해 바이어들에게 콘텐츠를 소개하고 수출 상담회를 진행한다. 특히 광주지역 기업으로는 디자인숨, 스튜디오버튼, 핑고엔터테인먼트, 아이스크림스튜디오 등 38개사가 캐릭터·애니메이션 부스를 운영한다. GIST(광주과학기술원) 한국문화기술연구소는 프랑스 대표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인 다쏘시스템과 공동부스를 설치해 인공지능(AI) 기반 가상화 기술,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기술을 선보인다. 올해는 K-콘텐츠 인기에 힘입어 국내·외 30개국에서 해외 바이어 190여명이 광주를 찾는다. 광주시는 지역 기업들이 개발한 콘텐츠의 글로벌 상품성을 확인하고 유망 상품을 발굴해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비즈니스 수출 상담회를 지원한다. 특히 중국의 CCTV 애니메이션(Animation), 망고 티브이(Mango TV), 텐센트 비디오(Tencent Video), 브라질 TV방송사 글로보(Globo) 인터내셔설, 멕시코 텔레비전 메트로폴리타나(Metropolitana-Canal 22) 등 아시아권과 중남미권의 빅바이어 16개사가 참여한다. 여기에 참여 기업이 요청한 바이어 초청도 이뤄져 에이스페어 비즈니스 성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더욱이 이번 행사에서는 '비즈니스 수출 상담회(26~27일)', '2024 광주 콘텐츠 투자유치 IR(26~27일)', '한-중 애니메이션 비즈니스 교류회(27일)', '투자진흥지구 팸투어(25일)' 등이 잇따라 열려 지역 콘텐츠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디딤돌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관광공사와 코트라(KOTRA)가 주관하는 '비즈니스 수출 상담회'에서는 26개국 87개사(국내 63개사, 해외 24개사)가 참가해 900건의 수출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밖에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의 재미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지역 대표 게임기업인 지니소프트는 자체 제작한 게임 '더스트더비'를 관람객들에게 선보인다. '더스티더비'는 최대 32명이 접속할 수 있는 온라인 멀티게임으로, 행사장에서는 최대 15명의 관람객이 참여하는 이스포츠 형식으로 진행된다. 더불어 광주시 가을축제 통합 브랜드 'G-페스타 광주' 프로그램인 '비어페스트 광주', '광주 사운드파크페스티벌', '렛츠플로피'가 같은 장소에서 동시에 열려 드로잉 쇼, 보드게임, 일러스트레이션, 코스프레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만끽할 수 있다. 김성배 광주시 문화체육실장은 "올해 광주에이스페어는 최근 문화콘텐츠 산업의 새로운 동향과 전문가들의 통찰력을 공유하고 관련 기업·기관 간 비즈니스 교류 활성화에 중점을 뒀다"면서 "이번 행사가 광주시민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콘텐츠 축제로 성장하는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9-23 13:55:39최근 국내 게임들이 세계적인 시상식에서 잇따라 수상에 성공했다.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기술 뿐만 아니라 예술성과 완성도도 높이면서 K-게임의 위상이 높아졌다는 평가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네오위즈의 자체 개발작 'P의 거짓'이 국내외 어워드에서 트로피를 잇따라 거머줬다. P의 거짓은 28회 웨비 어워드에서 게임 3개 부문 '피플스 보이스 위너'를 수상했다. 웨비 어워드는 미국 뉴욕의 '국제 디지털 예술 및 과학 아카데미'가 1996년부터 매년 주최하는 세계적인 디지털 시상식으로, 게임, 웹·모바일, 비디오, 광고, 소셜, 인공지능(AI) 등 총 9개 분야에서 최고의 작품을 뽑는다. 각 분야의 전문가 평가와 전 세계 이용자들의 온라인 투표로 최종 수상작을 선정하는데, 'P의 거짓'은 게임 분야에서 △액션·어드벤처 △아트 디렉션 △음악·사운드 디자인 부문을 모두 석권하며 3관왕을 달성했다. 액션 게임의 재미를 살린 전투 시스템은 물론 벨 에포크 시대 고증을 통한 세련된 디자인과 연출, 수준 높은 음악 등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았다고 네오위즈측은 설명했다. 넥슨의 해양 어드벤처 게임 '데이브 더 다이버'는 BAFTA 게임 어워즈 2024에서 게임 디자인 부문을 수상했다. 'BAFTA 게임 어워즈'는 영국 영화 텔레비전 예술 아카데미(BAFTA)에서 매년 주최하는 게임 분야 시상식으로, 이 시상식에서 한국 게임이 상을 받은 것은 데이브가 처음이다. 데이브는 올해 1월 스팀 어워드 2023에서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게임'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아울러 출시된 지 10년이 흘렀음에도 펄어비스 '검은 사막'은 1월에 열린 '타이베이 게임쇼 2024'에서 '게임스타 어워드 2023' PC게임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용자 투표로만 수상작이 결정되는 이 시상식에서 총 99개의 경쟁작을 제친 결과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 게임이 글로벌 시상식에서 수상하는 것은 사실 이례적"이라며 "한국 게임도 게임성이나 예술성을 해외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다는 점은 고무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4-28 18:31:12[파이낸셜뉴스] 최근 국내 게임들이 세계적인 시상식에서 잇따라 수상에 성공했다.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기술 뿐만 아니라 예술성과 완성도도 높이면서 K-게임의 위상이 높아졌다는 평가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네오위즈의 자체 개발작 'P의 거짓'이 국내외 어워드에서 트로피를 잇따라 거머줬다. P의 거짓은 28회 웨비 어워드에서 게임 3개 부문 '피플스 보이스 위너'를 수상했다. 웨비 어워드는 미국 뉴욕의 ‘국제 디지털 예술 및 과학 아카데미'가 1996년부터 매년 주최하는 세계적인 디지털 시상식으로, 게임, 웹·모바일, 비디오, 광고, 소셜, 인공지능(AI) 등 총 9개 분야에서 최고의 작품을 뽑는다. 각 분야의 전문가 평가와 전 세계 이용자들의 온라인 투표로 최종 수상작을 선정하는데, 'P의 거짓'은 게임 분야에서 △액션·어드벤처 △아트 디렉션 △음악·사운드 디자인 부문을 모두 석권하며 3관왕을 달성했다. 액션 게임의 재미를 살린 전투 시스템은 물론 벨 에포크 시대 고증을 통한 세련된 디자인과 연출, 수준 높은 음악 등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았다고 네오위즈측은 설명했다. 넥슨의 해양 어드벤처 게임 '데이브 더 다이버'는 BAFTA 게임 어워즈 2024에서 게임 디자인 부문을 수상했다. ‘BAFTA 게임 어워즈’는 영국 영화 텔레비전 예술 아카데미(BAFTA)에서 매년 주최하는 게임 분야 시상식으로, 이 시상식에서 한국 게임이 상을 받은 것은 데이브가 처음이다. 데이브는 올해 1월 스팀 어워드 2023에서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게임'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아울러 출시된 지 10년이 흘렀음에도 펄어비스 '검은 사막'은 1월에 열린 '타이베이 게임쇼 2024'에서 '게임스타 어워드 2023' PC게임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용자 투표로만 수상작이 결정되는 이 시상식에서 총 99개의 경쟁작을 제친 결과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 게임이 글로벌 시상식에서 수상하는 것은 사실 이례적"이라며 "한국 게임도 게임성이나 예술성을 해외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다는 점은 고무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4-25 15:55:30글로벌 공략을 강화하고 있는 국내 게임사들이 올해 첫 글로벌 게임쇼인 대만 타이베이 게임쇼에서 해외 이용자들과 만났다. 글로벌 10위 규모인 대만 게임 시장은 중화권 시장 테스트베드로 국내 게임사들의 주요 공략지 중 한 곳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타이베이 게임쇼 2024'는 오는 28일까지 난강 전시 센터에서 열린다. 타이베이 게임쇼는 올해로 21주년을 맞는 대만 최대 규모의 국제 게임 전시회다. 지난해의 경우 총 25개국에서 275곳의 업체가 참여했고 3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았다. 올해는 26개국 300여개 업체가 참가했다. 국내 업체는 위메이드, 그라비티 등 10여개 업체가 참여한다. 우선 위메이드는 3월 글로벌 출시를 앞둔 MMORPG '나이트 크로우'와 야구게임 '판타스틱4 베이스볼'을 단독 전시 부스에서 공개했다. 두 게임 모두 올해 1·4분기 글로벌 출시가 예고됐다. 메드엔진과 손잡은 '나이트 크로우'는 언리얼 엔진5 기반 MMORPG로, 지난해 4월 한국 출시 이후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흥행작이다. 글로벌 시장에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고도화된 토크노믹스를 구현한 버전으로 출시한다. 11일부터 시작된 글로벌 사전 예약에선 NFT 컬렉션 'The Night is Coming' 총 341종이 당일 전량 매진되면서 흥행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이다. 라운드원스튜디오와 손잡은 '판타스틱4 베이스볼'은 뛰어난 그래픽으로 구현한 실사 캐릭터를 조작해 즐기는 리얼 야구 게임이다. 위메이드의 타이베이 게임쇼 참가는 지난 2017년 이후 7년 만이다. 대만 게임시장은 중화권 시장의 테스트베드로 주목받았지만, 최근 몇 년간 자체 매력도도 커졌다. 특히 한국 MMORPG에 대한 높은 선호도 등 국내 게임시장과 비슷한 성격에 업계는 주목하고 있다. 한국에서 성공하면 대만 시장에서도 통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실제로 엔씨소프트 '리니지M'의 경우 대만에서 약 3년 만에 8500억원 가량의 매출액을 올리는 등 흥행에 성공했다. '오딘: 발할라 라이징'으로 대만 시장에서 재미를 본 카카오게임즈도 글로벌 동시 서비스를 앞둔 신작 MMORPG '롬'의 미디어쇼케이스를 한국과 대만 공동으로 열고 시장공략을 강화했다. 23일부터 시작된 '롬'의 글로벌 베타 테스트 지역 10개국에도 대만이 포함됐다. 위메이드는 MMORPG인 '나이트 크로우' 게임 시연과 다양한 이벤트로 출시 전 대만 관람객에게 눈도장을 찍는 한편, 현지 유저들의 반응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미리 확인해 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라비티도 대만지사인 그라비티 커뮤니케이션즈를 통해 게임쇼에 부스를 꾸렸다. 그라비티 커뮤니케이션즈는 2022년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에 출시한 '라그나로크 오리진'과 지난해 대만에 첫 선을 보인 스크린 골프 브랜드 '골프 몬스터즈' 외에도 본사 및 해외 지사에서 발굴한 PC, 콘솔 타이틀 등 총 17종을 출품했다. 업계 관계자는 "대만은 한국 게임 시장과 유저들의 성향 등이 비슷해 매력적인 공략 시장"이라며 "올해 게임쇼도 관람객이 몰리는 등 분위기가 상당히 좋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1-25 18:15:18[파이낸셜뉴스] 글로벌 공략을 강화하고 있는 국내 게임사들이 올해 첫 글로벌 게임쇼인 대만 타이베이 게임쇼에서 해외 이용자들과 만났다. 글로벌 10위 규모인 대만 게임 시장은 중화권 시장 테스트베드로 국내 게임사들의 주요 공략지 중 한 곳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타이베이 게임쇼 2024'는 오는 28일까지 난강 전시 센터에서 열린다. 타이베이 게임쇼는 올해로 21주년을 맞는 대만 최대 규모의 국제 게임 전시회다. 지난해의 경우 총 25개국에서 275곳의 업체가 참여했고 3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았다. 올해는 26개국 300여개 업체가 참가했다. 국내 업체는 위메이드, 그라비티 등 10여개 업체가 참여한다. 우선 위메이드는 3월 글로벌 출시를 앞둔 MMORPG '나이트 크로우'와 야구게임 '판타스틱4 베이스볼'을 단독 전시 부스에서 공개했다. 두 게임 모두 올해 1·4분기 글로벌 출시가 예고됐다. 메드엔진과 손잡은 '나이트 크로우'는 언리얼 엔진5 기반 MMORPG로, 지난해 4월 한국 출시 이후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흥행작이다. 글로벌 시장에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고도화된 토크노믹스를 구현한 버전으로 출시한다. 11일부터 시작된 글로벌 사전 예약에선 NFT 컬렉션 ‘The Night is Coming’ 총 341종이 당일 전량 매진되면서 흥행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이다. 라운드원스튜디오와 손잡은 '판타스틱4 베이스볼'은 뛰어난 그래픽으로 구현한 실사 캐릭터를 조작해 즐기는 리얼 야구 게임이다. 위메이드의 타이베이 게임쇼 참가는 지난 2017년 이후 7년 만이다. 대만 게임시장은 중화권 시장의 테스트베드로 주목받았지만, 최근 몇 년간 자체 매력도도 커졌다. 특히 한국 MMORPG에 대한 높은 선호도 등 국내 게임시장과 비슷한 성격에 업계는 주목하고 있다. 한국에서 성공하면 대만 시장에서도 통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실제로 엔씨소프트 '리니지M'의 경우 대만에서 약 3년 만에 8500억원 가량의 매출액을 올리는 등 흥행에 성공했다. ‘오딘: 발할라 라이징’으로 대만 시장에서 재미를 본 카카오게임즈도 글로벌 동시 서비스를 앞둔 신작 MMORPG '롬'의 미디어쇼케이스를 한국과 대만 공동으로 열고 시장공략을 강화했다. 23일부터 시작된 '롬'의 글로벌 베타 테스트 지역 10개국에도 대만이 포함됐다. 위메이드는 MMORPG인 '나이트 크로우' 게임 시연과 다양한 이벤트로 출시 전 대만 관람객에게 눈도장을 찍는 한편, 현지 유저들의 반응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미리 확인해 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라비티도 대만지사인 그라비티 커뮤니케이션즈를 통해 게임쇼에 부스를 꾸렸다. 그라비티 커뮤니케이션즈는 2022년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에 출시한 ‘라그나로크 오리진’과 지난해 대만에 첫 선을 보인 스크린 골프 브랜드 ‘골프 몬스터즈’ 외에도 본사 및 해외 지사에서 발굴한 PC, 콘솔 타이틀 등 총 17종을 출품했다. 업계 관계자는 "대만은 한국 게임 시장과 유저들의 성향 등이 비슷해 매력적인 공략 시장"이라며 "올해 게임쇼도 관람객이 몰리는 등 분위기가 상당히 좋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1-25 14:39:24연초부터 게임업계의 물량공세가 뜨겁다. '창사 이래 최대 규모'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올해 신작들이 쏟아진다. 다양한 게임으로 시장에서 승부를 보겠다는 전략으로, 지난해 부진을 떨치고 실적 개선에 성공하겠다는 강한 의지가 읽힌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 카카오게임즈 등 주요 게임업체들이 올 초부터 신작 라인업을 공개하며 시장 공략을 시작했다. 상반기에만 각 업체당 3개에서 7개의 신작 출시를 예고했다. ■연초부터 대규모 물량공세 돌입 넷마블은 올 상반기 7종을 비롯해 올해 총 10종의 신작을 출시한다. 신작 흥행이 절실한 넷마블의 올해 실적 전망은 긍정적이다.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를 비롯해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레이븐2',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가 기대작이다. 이 중 최고 기대작인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의 원작인 웹툰의 경우, 전 세계 누적 조회수 143억회를 넘어서는 메가 히트를 기록했다. 넥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다작 기조를 이어간다. 올해 흥행 기대작은 넥슨게임즈의 '퍼스트 디센던트'로 여름 출시가 확정됐다. '낙원 라스트 파라다이스', '아크레이더스'도 올해 출시 가능성이 높다. 엔씨는 지난해 말 출시한 TL을 시작으로 상반기와 하반기 각각 '배틀크러쉬', '프로젝트 BSS'와 '프로젝트 G' 등의 신작 게임을 준비 중이다. 다만 엔씨가 11년 만에 야심차게 내놓은 PC MMORPG인 쓰론앤리버티이 기대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쉬운 부분이다. 카카오게임즈도 상반기 '롬' '가디스오더' '프로젝트 V' 등 3개 작품을 선보인다. 위메이드 그룹의 위메이드커넥트와 위메이드플레이도 올해 각각 7종과 5종의 신작을 선보인다. 위메이드커넥트가 스스로 '창사 이래 최대 규모'라 밝힌 올해 신작들은 자체 개발과 퍼블리싱, 외부 및 자체 IP 활용 등 다양한 배경의 작품들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컴투스는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 'BTS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을 올해 공개한다. ■게임쇼·CES…해외마케팅 전개 게임사들은 올해 출시되는 신작들의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해외 게임쇼 등을 다양한 마케킹을 전개하고 있다. 위메이드는 25일부터 3일간 대만에서 열리는 '타이베이 게임쇼 2024'에서 '나이트 크로우', '판타스틱4 베이스볼'를 공개한다. 두 게임 모두 올해 1·4분기 중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다. 펄어비스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2년 연속 삼성디스플레이와 함께 북미 이용자들을 만났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게임 업황이 안 좋았기 때문에 올해는 소수 정예보다는 다작으로 흥행을 시도하는 것 같다"며 "다만 기대작들이 실제 성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라고 전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1-17 18:4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