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오는 23일 모터 컬처 패션 브랜드 '슈퍼패스트'와 협업해 제작한 2024년 FW(가을·겨울) 의류 제품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FW 시즌 컬렉션은 한국타이어의 모터 컬처 브랜드 '드라이브'가 지난 5월에 이어 두 번째로 슈퍼패스트와 진행한 협업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다. 1990년대 F1 스폰서 '로스만 레이싱' 로고를 슈퍼패스트와 한국타이어의 팀 심볼로 재해석해 빈티지하게 표현한 캔버스 로고캡과 1950~1960년대 '몬테카를로 랠리'의 플레이트 디자인을 활용한 윈드브레이커, 1920년대 모터스포츠의 최강자였던 부가티 실루엣 스탬프가 인쇄된 플란넬 체크셔츠를 비롯 스웨트셔츠, 치노 팬츠 등의 다양한 의류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모터 컬처라는 공통의 지향점을 추구하는 모빌리티와 패션 브랜드의 결합으로 시너지 효과를 발생시켜 소비자들의 오감을 자극하고 한층 친밀감 있게 소통하는 기회를 만들기 위한 시도"라고 설명했다. 한편, 드라이브는 한국타이어가 소비자들과의 감성적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선보인 모터 컬처 브랜드다. 이동이라는 타이어의 본질적 의미를 넘어 '현재와 미래를 이어주는 이동'이라는 새로운 메시지를 담아 한국타이어만의 브랜드 가치를 전달한다. 예술, 음악, 패션, 식음료(F&B) 등 문화·예술 콘텐츠를 결합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모터 컬처 브랜드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4-09-20 13:07:31[파이낸셜뉴스] 넥센타이어는 기아의 대중 전기차 EV3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 기아 EV3에 장착되는 '엔페라 슈프림 S'는 흡음재와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제품으로 전기차뿐만 아니라 고성능, 프리미엄 차량을 위한 플래그십 사계절 타이어다. 넥센타이어는 특화 기술이 적용된 흡음재를 부착해 주행 시 발생하는 공명음(소음)을 감소시켰다. 아울러 AI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저소음 트레드 패턴 형상 설계 및 실내 유입소음 저감 효과를 향상시켜 승차감을 개선했다. 사이프(타이어 표면의 미세한 홈)와 그루브(타이어 표면의 굵은 세로 홈) 최적 설계를 통해 타이어가 50% 마모돼도 초기 패턴 형상을 유지하고, 하중 분산 기술이 적용돼 고성능·고하중 차량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또 공기 저항을 낮춰 연비 효율도 높였다.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한다는 것은 완성차 제조사로부터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 받았음을 뜻한다. 넥센타이어는 2012년 최초로 해외 완성차 제조사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시작한 이후 지속적으로 공급을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2016년부터는 포르쉐를 시작으로 폭스바겐, 스텔란티스,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공급사로 자리매김 했다. 또 국산 전기차 중 11개 차종에 공급하며 국내 타이어사 중 가장 많은 국산 전기차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유수의 글로벌 브랜드의 전동화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전기차 차종에 대한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4-09-19 09:44:47[파이낸셜뉴스] 고속도로를 주행하던 중 갑자기 대형 타이어가 날아와 아찔한 사고를 겪었다는 한 차주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2일 JTBC '사건반장'에 지난달 19일 경부고속도로에서 타이어 빠짐 사고를 당했다는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당시 경부고속도로를 달리고 있던 A씨의 차량으로 갑자기 타이어가 날아와 충돌했다. 다행히 타이어는 운전석이 아닌 조수석 쪽으로 충돌했고, 차량을 몰던 A씨는 급제동했다. 에어백이 바로 작동돼 A씨는 복부 쪽에 가벼운 타박상만 입었으나 사고가 난 차량은 전손 처리돼 결국 폐차하게 됐다고 한다. A씨 차량을 덮친 대형 타이어는 반대 차선에서 달리던 화물차 타이어로 예비 타이어가 아닌 달리던 화물차 타이어가 빠져 벌어진 사고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해당 화물차 운전자는 A씨에게 "그런 일이 벌어질 줄 몰랐다"며 "크게 안 다친 것 같아 다행"이라고 사과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9-13 09:42:51[파이낸셜뉴스] 임금 인상 등으로 갈등을 겪던 금호타이어 노사가 잠정 합의안을 가결했다. 이에 따라 금호타이어 노조는 유보했던 파업을 철회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금호타이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잠정 합의안은 조합원 1959명의 동의를 얻어 가결됐다. 5일과 6일 투표 참석자는 전체 3546명 가운데 3257명으로 참여율은 91.85%다. 양측은 지난 2일 16차 교섭을 통해 기본급 3% 인상과 격려금 500만원 지급 등이 담긴 잠정 합의안을 냈다. 잠정 합의안은 중단했던 명절·근로자의날·생일 선물 등의 지급을 내년 1월부터 재개하고, 광주공장 주차장 증설·건강검진 연령 확대 등의 내용도 포함됐다. 이들은 앞서 예고한 총파업을 철회하고 10일 임단협 조인식을 가질 예정이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9-07 10:28:49[파이낸셜뉴스] 한국앤컴퍼니그룹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패턴 디자인을 개발한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지난 5일 경기도 소재 본사 테크노플렉스에서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마키나락스와 ‘타이어 패턴 디자인 생성 AI 모델 개발’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들은 최신 AI 기술을 활용, 타이어 개발 프로세스 혁신에 협력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7월 한국앤컴퍼니그룹 사내 AI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한 ‘생성형 AI를 통한 타이어 제품 및 디자인 인사이트 활용’을 고도화한 것이다. 타이어 제품별 목표 성능을 유지하면서 디자이너가 추구하는 심미적 요소를 갖춘 패턴 디자인 개발이 목표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타이어 패턴의 성능 및 디자인 요소 정의를 시작으로 패턴 이미지 표준화 및 정량화 작업, 외부 데이터 수집 기술 개발 등 AI가 타이어 패턴 디자인을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R&D), 디자인, 마케팅 등 부문별 현업 담당자들이 제품 개발 단계에서 정보를 쉽고 간편하게 획득할 수 있도록 ‘패턴 통합 데이터 베이스’도 구축한다. 마키나락스는 한국앤컴퍼니그룹이 제공한 데이터 소스를 기반으로 생성형 AI와 복합 인공지능 등을 활용한 패턴 디자인 생성형 AI 모델을 개발한다. 복합 인공지능은 다양한 AI 모델이 결합된 형태로 단일 모델 대비 복잡하고 정교한 작업이 가능하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해당 AI 모델이 기존 공정 대비 패턴 디자인 개발 소요 기간을 최대 50% 단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진 한국앤컴퍼니그룹 디지털전략실장은 "사업 경쟁력, 기업 생산성 극대화 등을 목표로 AI 접목 서비스를 지속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9-06 10:30:23[파이낸셜뉴스] 금호타이어는 한국교통안전공단과 교통사고 피해 유자녀 지원 사업을 통해 미래 역량 강화 멘토링을 진행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앞서 지난 2021년부터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교육방송공사(EBS)와 ‘교통사고 유자녀 진로개발 및 교육’ 등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국내 최초로 교통사고 유자녀를 대상으로 멘토링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자동차 사고로 사망하거나 중증 후유 장애를 입은 가정에서 사고에 따른 경제적 손실 및 외상 후 정서적 불안을 경험하는 유자녀들을 대상으로 정서적 안정감을 도모하고 학습 의욕 및 삶의 주체성을 향상시키는 게 목표다. 금호타이어는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선발한 30명의 초, 중학생에게 미래역량 강화를 위해 소프트웨어(SW) 코딩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SW 코딩 기초 개념 이해 및 로봇 조립 등 코딩 실습 작업을 6회 커리큘럼에 나눠 온라인으로 실시한다. 차수마다 멘토링을 통해 SW 코딩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콘텐츠에 대한 피드백도 준다. 금호타이어는 SW 코딩 프로그램 이외에도 진로발달검사, 개인 학습유형 파악을 통한 진로 컨설팅 등을 제공한다. 강진구 금호타이어 경영지원팀장은 “지난 3년 동안 156명의 아동, 청소년들이 멘토링을 통해 올바른 가치관 형성과 건강한 정신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며 "지속적으로 미래 성장을 이끌어나갈 청소년들을 위해 사회공헌활동을 기획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8-22 15:52:55[파이낸셜뉴스] 최근 전기차 화재가 잇따라 발생, 공포감이 확산하고 있다. 17일 MBC 보도에 따르면 이번엔 테슬라 차량에 불이나 인근 가게에 있던 손님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화재는 전날 저녁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한 도로에서 발생했다. 이날 공개된 CCTV 영상에는 가게 앞 주차된 검은색 테슬라 차량에서 갑자기 흰 연기가 나는 모습이 담겼다. 불길은 차량 앞바퀴 부근에서 솟구쳤고, 운전자가 황급히 소화기를 가져다 뿌려보지만 소용없었다. 점점 거세지는 불길에 가게 안에 있던 사람들이 황급히 대피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불길을 잡는데만 3시간 10분, 완전히 끄는데는 4시간이 넘게 걸렸다. 전기차 특성상 한 번 불이 붙으면 끄기가 쉽지 않아 질식소화덮개와 이동식 수조를 이용해 꺼야 했기 때문이다. 불이 난 차종은 테슬라 모델 X로 일본 파나소닉 배터리가 사용됐다는 게 테슬라 측 설명이다. 운전자는 "타이어 바람 빠지는 소리마냥 그런 소리가 났었는데 운전석 앞바퀴 쪽에서 하얀 연기가 올라오더라"며 (차량) 문제는 전혀 없었다. 잘 타고 다녔었고 전조 증상이 있었으면 대비라도 했을 텐데…"라고 허탈해했다. 경찰은 국과수에 해당 차량에 대한 감정을 의뢰, 화재 원인과 함께 차량 결함이 있었는지 등을 살필 계획이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8-18 10:38:38[파이낸셜뉴스] 지난해 하반기 대기업 집단 중 하도급 대금 지급 기한을 가장 자주 넘긴 곳은 '한국타이어'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하반기 하도급대금 결제조건 공시점검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지난해 하반기 공시대상 원사업자의 현금결제비율은 평균 85.7%였다. 현금과 수표, 만기 60일 이하의 상생 결제 및 어음대체결제수단까지 포함한 현금성 결제 비율은 평균 98.5%로 나타났다. 기업집단별로는 한진, 카카오, 네이버, 에쓰오일, 장금상선 등 23개 집단의 현금 결제 비율이 100%였다. 반면 DN(7.3%), 하이트진로(25.9%), 엘에스(35.6%) 등은 현금 결제 비율이 낮았다. 현금성 결제 비율이 낮은 집단은 KG(50.4%), 아이에스지주(72.9%), 셀트리온(74.0%) 순이었다. 하도급대금 지급 기간의 경우 15일 이내에 지급한 대금의 비율이 평균 70.1%, 30일 내 지급한 대금의 비율이 평균 87.6%였다. 기업집단별로 엠디엠(97.5%), LG(92.8%), 대우조선해양(90.6%) 순으로 15일 내 지급 비율이 높았다. 반면 법정 지급 기간인 60일을 초과해 대금을 지급하는 비율은 한국타이어(9.9%), 이랜드(5.9%), KT(2.3%) 순으로 높았다. 공시 대상 원사업자는 매 반기별로 지급 수단별 지급 금액과 지급 기간별 지급 금액, 분쟁 조정기구 관련 사항 등을 공시해야 한다. 공정위는 하도급 거래를 미공시하거나 공시 기한을 넘겨 지연 공시한 19개 사업자에 대해 과태료 25만∼400만원을 각각 부과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4-08-12 15:59:01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세계 2위 전기차 열관리 시스템 업체인 한온시스템 인수 기류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최근 전기차 시장 침체와 한온시스템 주가 하락 등으로 이사회를 중심으로 '신중론'이 힘을 얻는 것으로 파악됐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국타이어 이사회 내부에서는 한온시스템 인수에 대해 부정적 분위기가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국타이어는 지난 5월 3일 이사회를 열고 사모펀드 운용사 한앤컴퍼니가 보유한 지분 25%와 유상증자를 통해 발행하는 신주 12.2% 등 한온시스템 지분을 총 1조7330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최근 국내외 공장 실사까지 마친 한국타이어가 인수에 급제동을 건 것은 한온시스템의 인수 가격이 너무 높다는 시각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유상증자를 통해 발행하는 신주 인수가가 발목을 잡았다는 게 중론이다. 한국타이어가 인수 발표 당시 합의한 신주 인수금액은 총 3651억원이다. 구체적으로는 한온시스템이 채무상환 및 운영자금 확보를 목적으로 발행한 6514만4960주를 1주당 5605원에 사들이는 것이다. 하지만 당시 1주당 6490원이던 한온시스템 주가는 지난 7일 종가 기준 4005원까지 38.3% 급락했다. 신주 인수가를 4005원으로 단순 계산하면 한국타이어가 1000억원 정도를 더 떠앉는 셈이다. 한온시스템의 올해 2·4분기 영업이익도 지난해 동기 대비 50.1% 하락하는 등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전기차 시장 부진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이런 가운데 한국타이어가 지난 3일까지 예정됐던 유상증자 대금을 납입하지 않은 것도 인수 기조 변화에 무게를 더하고 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대금 미납 이유를 확인해 주기 어렵다"고 전했다. 전기차 수요가 지속적으로 줄고 있는 상황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전기차 열관리 시스템 세계 2위 기업과의 시너지를 노렸던 한국타이어 입장에서는 인수 매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한국타이어 이사회가 인수 의지를 굳히더라도 연내 딜이 마무리될지도 미지수다. 이사회 결정 이후 본계약 체결 및 대금 납부, 양수도 계약 체결이 남은 데다 해외 경쟁당국의 승인도 남아 있어서다. 지난해 기준 한국타이어가 진출한 주요 국가는 미국, 유럽, 중국, 인도네시아, 헝가리 등이다. 가장 먼저 승인을 한 건 유럽연합(EU)이다. 업계 관계자는 "전기차 시장이 언제까지 침체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한국타이어가 노렸던 시너지 효과가 안날 수 있다는 우려가 기류 변화로 나타난 것 같다"며 "한국타이어 내부에서 상당한 고민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한국타이어는 연결 기준 올해 2·4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69.2% 늘어난 420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8-08 18:13:26[파이낸셜뉴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연결 기준 올해 2·4분기 영업이익이 42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69.2% 늘었다고 8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2.4% 증가한 2조3178억원이다. 한국타이어는 고물가·고금리 기조 장기화에 따른 어려움에도 선제적 연구개발(R&D), 전기차 타이어 시장 선도, 고부가 제품 집중 등에서 성과를 거두며 성장세를 지속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2·4분기 승용차 및 경트럭 타이어 매출 중 18인치 이상 고부가가치 타이어 비중은 지난해 동기 대비 2.8%p 늘어난 46.3%다. 해당 타이어 판매 비중은 중국이 63%로 가장 높았고 한국 55.3%, 북미 54.6%, 유럽 37.8%로 뒤를 이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포르쉐, 벤츠, BMW, 아우디, 테슬라, BYD 등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를 중심으로 신차용 타이어 공급 파트너십을 지속 확대해 현재 약 50개 브랜드 280여개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며 "지난 2022년 세계 최초 풀 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 출시 이후 포트폴리오를 지속 다변화해 16인치부터 22인치까지 236개 규격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타이어는 국내외 마케팅 활동 강화를 통해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한국타이어는 세계 최고 전기차 레이싱 대회 ‘국제자동차연맹(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과 람보르기니 주관 레이싱 대회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의 레이싱 타이어 독점 공급사이자 오피셜 파트너로 활약하고 있다. 유럽 프로축구 상위팀들이 참가하는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독일 명문 축구 구단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등 인기 스포츠도 후원한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판매 채널 확대 등 유통 인프라 강화를 기반으로 진출 지역에 최적화된 판매 전략을 전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8-08 15:3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