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국가로 취항하는 터키항공이 지난 1일(현지시간) 인도 델리에서 열린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연례 총회에서 타이항공과 공동사업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계약은 타이항공의 방콕~이스탄불 노선 공동운항이 주 내용이다.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사인 두 항공사는 터키항공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타이항공이 동남아 영향력을 결합해 더 자유로운 세계 여행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아흐멧 볼랏 터키항공 회장은 "터키항공과 타이항공의 기존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이번 계약은 튀르키예와 태국의 관광 잠재력을 개발하는 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두 지역 간 연결성을 강화하며 양사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고객들에게 더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국 민간항공당국은 상호 주당 최대 42회까지 여객 운항 횟수를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공동사업계약을 통해 튀르키예와 태국의 관광 산업을 더욱 활성화하고 내국인 및 환승 여객 수요 증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6-05 09:33:07[파이낸셜뉴스] 태국 정부가 보유증인 타이항공 지분 3.17%를 조만간 매각한다. 태국 정부가 매각하는 타이항공의 지분 매각가는 약 6억5000만바트(2300여억원)으로 추산된다. 태국 국영기업인 타이항공은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19일 법정관리를 신청했고 이를 위한 절차가 현재 진행중이다. 22일 더네이션타일랜드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태국 재무부가 국영기업 민영화 지원 등을 목적으로 설립된 기금인 바유팍 펀드(Vayupak Fund)에 타이항공 지분 3.17%를 매각할 계획이다. 재무부와 바유팍 펀드는 정부 보유 타이항공 지분 가격을 15~20% 낮춰 거래하기로 합의했다. 지분 매각금액은 6억 5400만바트(2325억원)에 이를 전망이라고 더네이션타일랜드는 태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와 관련, 우타마 사바나야나 태국 재무장관은 "다음 주 안에 정부 지분매각을 마쳐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태국 정부는 타이항공 지분을 51.03%를 소유하고 있는데 3%가 넘는 지분을 매각하게 되면 타이항공은 국영항공사 지위를 내놓을 수 밖에 없다. 태국 정부는 타이항공의 지분비율을 47%까지 낮추는 방안도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타이항공의 법정관리 진행이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일부에서는 타이항공의 성공적인 법정관리 졸업 가능성을 낮게 봤다. 그동안 태국에서 법정관리에 돌입한 기업이 성공적으로 법정관리를 벗어난 적이 없다는 전례를 들면서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에서 항공사 투자는 위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실제로 태국에서 지난 1997년 금융위기 이후 52개 기업이 법정관리에 돌입했지만 23개 기업만 법정관리를 졸업했다. 52개 기업중 9개 기업은 20년이 지난 현재도 법정관리중이다. 이와 관련, 태국 티스코증권 관계자는 "법정관리에 돌입한 기업의 회생에는 평균 7년이 걸렸다"고 말했다. 한편, 태국 타이항공은 2만여명의 직원 중 30%인 6000명을 해고할 예정이다. 해고되는 직원은 10개월치 월급 위로금으로 지급받게 된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0-05-22 10:32:27[파이낸셜뉴스] 태국 정부가 태국 국영항공사인 타이항공 지분을 50% 미만으로 낮춰 민영화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태국정부가 보유한 타이항공 지분은 51.03%다. 세계 항공사 순위 10위의 동남아 대표 항공사인 태국 국영항공사의 몰락을 지켜보며 다른 동남아 국적항공사들도 불안해하고 있다. 20일 더네이션타일랜드 등 태국 현지매체에 따르면 태국 교통부는 태국 중앙파산법원에 제출할 타이항공 회생 계획안을 작성하기 위한 위원회를 구성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또 태국 교통부는 타이항공의 법정관리인 선정도 진행하고 있다. 싹싸얌 치드촙 태국 교통부 장관은 다음주까지 타이항공의 법정관리 경영을 맡을 15명의 법정관리인 후보리스트를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에게 제출할 예정이다. 그는 "항공산업에 경험이 있는 몇몇 후보자들과 이미 접촉을 시작했다"고 더네이션타일랜드를 통해 말했다. 아울러 태국 내각은 태국정부가 보유한 타이항공 지분을 50% 미만으로 낮추는 방안도 결정했다. 태국 정부의 구체적인 지분매각 작업 등은 향후 법정관리에 돌입하면서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전날 태국 내각은 타이항공 파산과 540억달러(약 2조822억원)지원, 법정관리돌입 등 세가지 안 중에 법정관리를 선택했다. 이에 따라 타이항공이 회생 신청을 하면 중앙파산법원이 법정관리인을 지정하고 이 관리인이 3개월 이내에 회생안을 마련한다. 타이항공이 무너지면서 동남아의 다른 국적항공사들도 바짝 긴장하고 있다. 다른 동남아 대표 국적항공사들도 코로나19 여파로 흑자폭이 줄어들었거나 적자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실제로 싱가포르항공의 올 1·4분기 순손실이 7억3200만 싱가포르 달러(약 6317억원)였다. 인도네시아의 국적항공사인 가루다항공도 올 1·4분기 여객·화물 매출도 전년동기 대비 31.9% 감소했다. 베트남의 국적항공사인 베트남항공의 경우에도 올해 1·4분기에 1억1000만 달러(134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베트남항공의 전년 동기 순이익은 620억원이었다. 또 지난해 4분기 동안 총 1억800만달러(1316억)의 순이익을 거뒀다. 올해 1·4분기 손실규모가 지난해 전체 순이익보다 많은 것이다. 이와 관련, 베트남항공 CEO인 두엉 트리 탄은 "올해 21억4000만 달러(2조6086억원)의 매출 감소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0-05-20 14:42:26[파이낸셜뉴스] 태국 국영항공사 타이항공이 결국 파산했다. 타이항공은 법정관리를 통한 기업회생 절차를 밟게 된다. 19일 태국 현지매체 더네이션타일랜드에 따르면 태국 내각은 이날 회의를 열고 타이항공의 파산신청을 받아들였다. 태국 정부는 타이항공의 지분 51.03%를 소유하고 있으며 이날 기업회생 절차에 돌입하기로 결정했다. 코로나의 직격탄을 맞은 타이항공은 올해 상반기에만 180억 밧(약 6921억원)의 순손실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내각 회의 후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는 "태국 정부는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타이항공의 회생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태국의 기업회생 절차는 기업이 회생을 신청하면 중앙파산법원이 법정관리인을 지정하고 이 관리인이 3개월 내 회생안을 내놓게 돼 있다. 한편, 코로나19 사태 전에도 타이항공은 경영난에 시달리며 경영난 해결을 위해 정부 지원을 요청했었다. 경영난으로 올해 3월에는 대부분의 항공기 운항을 중단했고 회장이 취임한 지 2년도 되지 않아 물러나기도 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0-05-19 16:36:50[파이낸셜뉴스] 아시아나항공이 속한 세계 최대 항공사 동맹체 스타얼라이언스가 타이스마일항공을 신규 커넥팅 파트너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5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타이항공 본사에서 타이스마일항공의 스타얼라이언스 신규 커넥팅 파트너 선정 공식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타이스마일항공은 2017년 5월 중국 상하이를 허브 공항으로 하는 준야오항공에 이어 스타얼라이언스의 두 번째 '커넥팅 파트너'가 됐다. 지난 2017년 5월 처음으로 선보인 '커넥팅 파트너' 모델은 스타얼라이언스의 정식 회원사는 아니지만 스타얼라이언스가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비회원사가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이런 방식의 협업은 태국 항공사 가운데 최초다. 타이스마일항공은 현재 9개국 32개 도시로 매주 396편 이상의 항공편을 띄우고 있다. 타이스마일항공의 영입을 통해 스타얼라이언스는 기존 회원사가 운항하지 않던 취항지 10곳을 새롭게 추가하게 됐다. 이날부터 타이스마일항공과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사 간 환승 여정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 탑승시 연결 발권과 수하물 수속은 물론 스타얼라이언스 실버 및 골드 등급에 따른 우수 회원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서비스 출범 초기에는 타이스마일항공과 오스트리아항공·루프트한자·스위스항공·타이항공 간 환승시 위 혜택 이용이 가능하며, 타 회원사로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2020-02-27 09:19:56[파이낸셜뉴스] 대한항공이 전면적인 복장 자율화 조치를 시행한다. 지난 5월부터 '노타이' 근무를 시행 중인 대한항공은 9월부터 전면적인 복장 자율화를 통해 보다 창의적이고 수평적인 기업문화 정착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30일 "유연한 조직문화로의 변화를 꾀하고 있는 대한항공이 전면적인 복장 자율화 조치를 통해 창의적이고 수평적 기업문화 정착에 적극 나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오는 9월 2일부터 국내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복장 자율화 조치를 전명 시행한다. 다만 운항·객실 승무원과 접객 서비스 직원 등 유니폼을 착용해야 하는 직원은 예외다. 또, 해외는 각 지역의 문화 및 기후 특성에 맞춰 시행키로 했다. 대한항공 측은 "복장 자율화 시행은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업무 효율을 극대화시키는 한편, 창의적 의사소통을 가능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이 항공사는 앞서 지난 7월 1일부터 사내 업무 시스템을 구글의 클라우드 기반 생산성 및 협업 소프트웨어 도구 모음인 'G 스위트'로 전환했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자율적 업무 환경으로 바꾸기 위해서다. 복장 자율화 역시 4차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급변하는 업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함이라는 게 대한항공 측 설명이다. 특히 대한항공은 청바지나 반바지까지 자유롭게 입을 수 있도록 했다. 현재 국내 대기업 중 청바지와 반바지를 허용하는 곳은 삼성과 SK그룹 정도다. 대한항공은 "회사가 복장에 대한 세세한 제한사항을 따로 만들지 않아도 복장 자율화를 직접 경험하고 시행하면서 자율적인 가이드라인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2019-08-30 09:16:25대한항공이 쾌적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고 업무 효율성 향상을 위해 5월 1일부터 연중 넥타이를 착용하지 않는 노 타이(No Tie) 근무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지난 2008년부터 하계 시즌 노타이 근무를 시행해 왔으나, 금년부터 자유롭고 쾌적한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연중 노타이 근무로 확대 시행키로 했다. 노 타이 근무 대상은 국내외 전 남자 임직원이며 운항 및 객실 승무원과 접객 서비스 직원 등 제복을 착용해야 하는 직원은 제외된다. 이와 함께 해외지점은 각 지역의 기후특성에 맞춰 노타이 근무 여부를 결정한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2019-04-28 13:18:20대한항공이 여름철 '노 타이(No Tie)' 근무를 실시한다. 대한항공은 6월 1일부터 9월 14일까지 넥타이를 착용하지 않고 근무한다고 5월 31일 밝혔다. 임직원들의 쾌적한 업무환경 조성과 에너지 절감 차원에서다. 대한항공은 지난 2008년부터 하계 시즌 노타이 근무를 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노타이 근무 대상은 국내외 전 남자 임직원이며, 운항 및 객실 승무원과 접객 서비스 직원 등 제복을 착용해야 하는 직원은 제외된다. 해외지점은 각 지역의 기후특성에 맞춰 노타이 근무 여부를 결정한다. 한편 대한항공은 에너지절약과 관련해 연료 효율은 높이고 이산화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항공기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몽골, 중국 등 세계 곳곳에 나무를 심는 글로벌 플랜팅 사업을 지속 실시하며 친환경 녹색경영을 전개하고 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2018-05-31 09:39:49㈜노랑풍선은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있는 여행객을 위해 타이항공과 함께하는 ‘방콕&파타야’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방콕&파타야 기획전’은 3박5일, 4박6일 등 다양한 일정의 상품 중 선택할 수 있으며 매일 4편의 항공기 운항으로 출발시간에 대한 선택의 폭 또한 넓은 편이다. 뿐만 아니라 타이항공을 이용해 방콕까지 직항으로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으며 알차고 여유로운 일정을 원하는 고객을 위한 안성맞춤 상품이다. 타이항공 이용 시 위탁수화물 인당 30KG까지 가능하며, 기내식과 담요는 물론, 아기침대 신청 서비스 등이 제공된다. 이번 기획전에서 추천하는 ‘방콕파타야 5일’ 상품은 전일정 특급호텔에서의 편안한 숙박을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며 방콕의 왓포사원, 파타야의 황금 절벽사원 등의 태국의 대표적 명소 관광은 물론, 인공 수로를 따라 만들어진 파타야 최대 규모의 수상시장인 플로팅마켓, 아슬아슬 스릴 넘치는 악어농장, 에메랄드 해변을 즐기는 산호섬에서의 스피드 보트 탑승, 야간시티투어, 알카자쇼, 코끼리 트레킹 체험, 태국 전통마사지 등 230 달러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 ‘방콕&파타야 기획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노랑풍선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2018-05-11 10:43:37대한항공이 넥타이를 착용하지 않는 노 타이(No Tie) 근무를 실시한다. 대한항공은 30일 국내외 전 남자 임직원 대상으로 6월1일부터 9월15일까지 노타이 근무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해외지점은 각 지역의 기후 특성에 맞춰 노타이 근무 여부를 적용한다. 운항 및 객실 승무원과 접객 서비스 직원 등 제복을 착용하는 직원은 제외된다. 대한항공은 노타이 근무를 통해 임직원들의 업무 능률 향상은 물론, 에너지 절감 효과로 여름철 전력난 해소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넥타이를 풀면 체감온도가 2도 내려간다는 점에 착안해 지난 2008년부터 하계 시즌 노타이 근무를 시행하고 있다. 한편 대한항공은 연료 효율은 높이고 이산화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는 차세대 친환경 항공기를 도입하고, 몽골, 중국 등 세계 곳곳에 나무를 심는 글로벌 플랜팅 사업 등 '친환경 녹색경영'에 적극 나서고 있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
2017-05-30 09:36: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