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JECT0#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지난해 추진한 '심야 택시난 완화 대책'이 승차난 해소에 일부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의 심야 할증 요금 조정과 택시 플랫폼사들의 빅데이터 기반 탄력호출료 부과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심야시간 택시 배차성공률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T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발생한 중형택시 호출수 및 출근 기사수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수도권 심야 시간대(오후 10시~익일 새벽 3시) 배차성공률은 지난 6월 대비 16.2%p 개선됐다. 지난해 6월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이어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면서 심야 택시 수요가 가장 높았던 시기다. 12월도 심야 택시난 완화 대책 시행 이후 연말 택시 수요가 높았던 기간이다. 수도권 심야시간 택시 배차성공률이 개선된 배경에는 '심야 택시난 완화 대책'이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0월 수도권에서 심야시간 일반택시 호출료를 탄력적으로 적용하는 등의 방침을 담은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카카오T 등 택시 플랫폼 역시 심야 탄력호출료를 각 지역 수요공급 분포, 요일, 기상상황 등에 맞춰 최적화해 적용했다. 지난해 12월 기준 서울지역 심야 시간대 탄력호출료(일반부스터호출료)는 택시 호출 승객이 밀집된 마포구, 영등포구, 강남구 등과 서울 외곽 지역 차이가 뚜렷했다. 카카오모빌리티 측은 "플랫폼의 빅데이터 분석 및 최적화 기술을 통해 꼭 필요한 만큼만 탄력호출료가 부과되도록 했다"며 "불필요한 호출료 부담은 줄이고 배차성공률은 높이는 효과를 낳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01-26 10:38:58심야 시간대 택시 대란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가 탄력 호출료 상한선을 올리기로 하면서 택시 플랫폼 업계가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다만 탄력 호출료 인상이 플랫폼들의 수익만 늘려주는 것에 그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10월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10월 4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심야택시난 완화 대책'에는 심야 시간(오후 10시~오전 3시) 택시 호출료 최대 금액이 오르는 내용(가맹택시 최대 5000원, 중개택시 최대 4000원)이 포함됐다. 이번 대책은 연말까지 수도권에 시범 적용되며 무료 호출은 그대로 이용 가능하고, 승객 의사에 따라 거리 및 수요에 맞춰 호출료는 탄력적으로 책정된다. 플랫폼 업계는 정부 대책에 따라 심야 시간 탄력 호출료 상한선을 올리고, 기사들에게 돌아가는 비중을 최대한 높게 유지한다는 입장이다. 반반택시는 이미 '로켓호출'(추가 호출료 지불로 빠르게 배차되는 서비스) 비용을 기존 1000~3000원에서 국토부의 지침에 따라 심야 시간 최대 4000원까지로 조정했다. 대신 호출료는 택시기사에게 80% 이상 제공할 예정이다. 타다는 11월 1일부터 심야 시간 중형 가맹택시 '타다 라이트' 이용시 호출료를 최대 5000원까지 적용한다. 기사가 호출료의 90%를 배분 받을 수 있는 구조로 진행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11월 3일부터 카카오 T 택시에 '일반 부스터 호출' 옵션을 새로 추가한다. 호출료는 최대 4000원이다. 카카오T 가맹택시인 카카오T블루 요금도 기존 최대 3000원에서 최대 5000원으로 상한선이 오른다. 업계의 설명에도 호출료 인상이 택시 대란 해결엔 역부족일 것이라는 목소리가 높다. 택시기사가 하루 심야 운행으로 버는 호출료가 몇 만원 수준이라 공급 확대에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가격 부담도 늘어 택시 수요 자체가 줄어들 수 있는 역효과도 예상된다. 강경우 한양대 교통물류공학과 교수는 "기사들에게 돌아가는 비중을 80~90%로 크게 배정한다고 해도 남은 호출 수수료를 합하면 플랫폼 회사엔 수치적으로 막대한 이익이 돌아갈 수밖에 없다"며 "탄력호출료 가격 인상이 택시 대란의 완벽한 해법이 될 수 없는 이유"라고 말했다. 반면 호출 플랫폼 업계에서는 플랫폼 유지 관리상 최소한의 호출료 수익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업계 관계자는 "플랫폼은 가만히 두면 운영되는 게 아니다"라며 "상황을 계속 모니터링하고, 서비스 품질 유지를 위해 비용이 많이 든다"고 토로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2-10-31 18:09:32지난해 '과도한 수수료'라며 질타를 맞은 택시 플랫폼업계의 탄력호출요금(탄력호출료)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이후 고조된 택시대란을 해결하기 위한 처방전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카카오모빌리티가 배차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탄력적 호출 요금 '스마트호출'을 도입했다가 뭇매를 맞은 것과 사뭇 다른 분위기다. ■안 잡히는 택시에 호출비 재조명 28일 택시 업계에 따르면 심야 택시 부족 현상 등 택시 대란이 장기화되자 택시 호출비 서비스(탄력 호출료)가 주목받고 있다. 탄력 호출료는 특정 시간대 택시 수요와 공급에 따라 플랫폼이 정한 호출비 구간 내 요금을 더 얹어 택시를 호출할 수 있게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일부 플랫폼은 이미 탄력호출료 개념의 서비스를 도입했다. 우버와 티맵의 합작사 우티는 이달 초 가맹택시인 우티택시 등에 최대 3000원의 탄력 호출료를 부과토록 했다. 반반택시·리본택시 운영사 코나투스도 추가 호출료를 지불해서 탑승을 희망하는 승객을 위한 택시 배차 서비스 '로켓호출'을 최근 도입했다. 추가 호출료는 1000~3000원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자동 배차 등이 포함된 카카오T 블루 서비스 이용료로 최대 3000원까지 받고 있다. 택시 업계 관계자는 "호출비 및 기본 요금 인상 등을 통해 경제적인 인센티브가 커져야 기사들의 유입을 독려할 수 있다"며 "전반적으로 기사 처우를 개선하는 게 근본적 택시 대란 해결법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실제 피크시간대 택시 부족 현상이 해결되지 않자 지자체와 정부도 여러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수요가 많은 시간대에 탄력요금제를 도입하는 등의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 서울시는 택시 심야할증 시간 확대 및 기본요금 인상을 담은 조정안을 마련 중이다. 구체적으로 심야 할증 시작 시간을 기존 자정에서 오후 10시로 앞당기는 등의 방안이 거론될 것으로 예상된다. ■'요금인상→택시호출 빈익빈' 우려 다만 이 같은 실질적인 택시 요금 인상을 우려하는 시선도 적지 않다. 공격적으로 호출료나 기본요금을 인상하는 것이 되레 소비자들이 택시를 이용하는 데 부담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해 카카오모빌리티의 '스마트호출'의 경우 △과도한 수수료 △가맹택시와 콜 배차 형평성 △승객배차 형평성 등이 거론되며 결국 폐지하기도 했다. 정지연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처장은 "호출비를 내지 않으면 택시를 타지 못하는 상황이 생길 것"이라며 "요금 인상이 택시기사 유입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 예측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소비자 부담만 늘릴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김준혁 기자
2022-08-28 18:25:45[파이낸셜뉴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심야시간 택시 이용 수요가 급증하면서 대란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서울 법인 택시 기준 기사 수익이 약 24% 감소하자 서울 지역 내 택시 기사 수가 지난 2년 간 약 15% 줄어들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일부 시민들은 심야 시간 등 택시 수요가 몰리는 시간대에 중형택시 요금 대비 최대 6배 비싼 고급·대형 택시 이용을 선택하기도 한다는 설명이다. 상생 기반 모빌리티 혁신 스타트업 코나투스가 이처럼 코로나19 이후 심화되고 있는 택시 승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탄력호출료를 앞세우고 있다. 이를 통해 향후에도 승객 편의와 택시 기사와의 상생 '두마리 토끼'를 다 잡겠다는 복안이다. 코나투스는 승객이 선택적으로 추가 호출료를 지불하고 빠르게 택시 배차를 받을 수 있는 '로켓호출'을 출시해 택시 승차난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코나투스가 지난 5월 출시한 로켓호출은 추가 호출료를 지불해서라도 택시 탑승을 희망하는 승객을 위해 설계된 배차 서비스다. 추가 호출료는 기존 플랫폼과 동일한 수준인 1000~3000원 수준으로, 호출 시 택시가 빠르게 배차되며 미터기 요금의 2%가 반반택시 애플리케이션(앱) 내 포인트로 적립된다. 중형택시를 운행하는 택시 기사 누구나 반반택시 앱 설치만으로 별도 수수료 없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전체 택시 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중형택시를 대상으로 로켓호출 서비스가 적용되는 만큼 택시 승차난 해소에 기여할 것이란 설명이다. 코나투스에 따르면 지난 5월 로켓호출 출시 이후 자사 앱 택시 호출량은 120% 증가했다. 택시 배차율이 급감하는 심야 시간대에도 불구하고 로켓호출은 배차성공률 60%를 기록했다. 특히 별도 플랫폼 수수료 수취 없이 호출료 전액을 택시 기사에게 추가 수익을 제공해 택시 기사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고 코나투스는 설명했다. 택시기사 수익은 평균 운임 대비 약 140%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택시 기사는 승객이 지불한 추가 호출료로 수익 개선에 도움이 되고 승객은 심야 시간 택시 호출 서비스에 대한 선택의 폭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김기동 코나투스 대표는 "최근 택시 승차난으로 불편함을 겪고 있는 승객과 택시 기사 모두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로켓호출을 출시했고, 실제로 심야 택시 수요와 공급 간 불균형 문제가 일부 해소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택시를 이용하는 승객에게는 편리함을 제공하고 택시 기사의 수익 향상에 기여함으로써 상생의 가치를 실현해 건강한 모빌리티 생태계를 만드는 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2-07-19 16:47:11택시노조가 29일 "카카오택시의 유료호출서비스는 결국 택시요금 상승이라는 부정적인 인식만 남을 것"이라며 서비스 출시 반대 입장을 재차 밝혔다. 대신 택시노조는 요금 차등화 문제에 대해 공론화 과정이 필요하다며 업계, 교통전문가, 정부로 구성된 기구에서 심도있는 토론과 종합적 연구가 전제된 이후 제도 정비를 통해 '택시 탄력요금제 도입'을 주장했다. 택시노조는 이날 오전 '카카오택시 유료화 반대 성명서'를 내고 "정부 당국과 택시업계가 위법성 논란, 부작용 야기 등을 우려했지만 카카오택시는 일방적으로 유료화 사업을 강행하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면서 "택시노사 4개 단체는 카카오택시 유로화 사업 방침 철회를 재차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택시노조는 "카카오택시에서 추진하려는 수요공급에 따른 요금 차등화 문제는 택시 호출시장을 독점한 기업 판단만으로 결정할 수 없다"면서 "택시가 공공재로 수행하고 있는 역할을 고려해 충분한 공론화 절차를 거쳐 법령 개정과 제도적 정비를 통해 택시 탄력요금제 도입 등과 같이 합법적 형태로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즉, 택시는 공공재 성격이 강해 지방자치단체가 택시요금을 지방공공요금으로 분류하고, 이를 조정하려면 물가대책위, 지방의회 심사 등을 거쳐서 시행하는 만큼, 카카오택시가 유료호출서비스를 출시하려면 이용료 설정에 대한 공론화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택시노조는 "택시의 공공재적 성격을 고려하지 않고 플랫폼 이용료라는 편법적 수단을 명분삼아 사실상 카카오택시 호출서비스를 유료화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택시노조는 또 카카오택시의 유료호출서비스 예상 이용료(2000~5000원)가 기존 콜비보다 과도하다는 점도 지적했다. 택시노조는 "각 지자체에서 인가한 지역별 택시콜비는 1000원 내외, 서울지역 심야는 최대 2000원와 비교해 지나치게 과도한 수준"이라면서 "이는 유료호출서비스 운영 당사자인 카카오택시는 쏙 빠지고, 택시요금 불만은 이용승객과 택시기사 간 갈등 골만 깊게 만들 요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또 기본요금 3000원 구간 이동을 위해 유료호출 이용료 5000원을 추가 부담하는 것은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웃지 못할 촌극"이라고 날을 세웠다. 택시노조는 "유료호출서비스가 보편화되면 무료 서비스 질은 나빠질 수 밖에 없다"면서 "일정한 금액 추가 대가를 지불하는 일부 수요자만 택시이용을 통한 이동권을 담보하게 돼 상대적으로 경제력이 충분치 않은 일반 서민, 학생, 고령자, 교통약자는 택시 이용을 제한당하는 결과를 야기할 것"이라고도 비판했다. 택시노조는 또 카카오택시의 등장으로 중소규모 콜사업자, 지자체 운영 브랜드 콜, 전국 택시통합콜 사업이 고사한 것을 지적하며 "카카오택시의 일방적인 유료화 사업 추진은 택시수요 이탈로 이어져 택시사업의 황폐화를 초래하고 카카오의 사업범위 확장을 위한 수단으로 택시산업이 악용될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18-03-29 11:56:51[파이낸셜뉴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2-10-03 16:07:46[파이낸셜뉴스] 모빌리티 혁신 스타트업 코나투스는 승객이 선택적으로 추가 호출료를 지불하고 빠르게 택시 배차를 받을 수 있는 로켓호출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택시 승차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심야시간 택시 이용 수요가 급증하면서 택시 대란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코로나19 거리두기로 인해 서울 법인 택시 기준 기사 수익이 약 24% 가량 줄어들자 서울 지역 내 택시 기사 수가 지난 2년간 약 15% 감소해서다. 또한 국제 유가 급등, 택시 기사 고령화로 인한 심야 운행 기피 등의 이유로 택시 공급이 지속적으로 감소됨에 따라 택시 수요와 공급 간 불균형 문제가 확대되고 있다. 택시를 기다리다 지친 시민들은 불가피하게 중형택시 요금 대비 최대 6배 비싼 고급·대형 택시 이용을 선택하기도 한다. 이에 코나투스는 지난 5월 택시 승차난 해소를 위해 택시 기사와 승객 모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로켓호출 서비스를 출시했다. 로켓호출은 추가 호출료를 지불해서라도 택시 탑승을 희망하는 승객을 위한 배차 서비스다. 추가 호출료는 기존 플랫폼과 동일한 수준인 1000원~3000원이다. 호출 시 택시가 빠르게 배차되며 미터기 요금의 2%가 반반택시 앱 내 포인트로 적립된다. 또한 중형택시를 운행하는 택시 기사 누구나 반반택시 어플리케이션만 설치하면 별도의 수수료 없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전체 택시 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중형택시를 대상으로 로켓호출 서비스가 적용되는 만큼 택시 승차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코나투스에 따르면 지난 5월 로켓호출 출시 이후 앱을 통한 택시 호출량은 120% 증가했다. 택시 배차율이 급감하는 심야 시간대에도 로켓호출은 60%의 배차 성공률을 보였다. 특히 코나투스는 업계에서 유일하게 별도의 플랫폼 수수료 수취없이 호출료 전액을 택시 기사에게 추가 수익으로 제공해 택시 기사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택시기사는 평균 운임 대비 약 140% 가량 수익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나투스 김기동 대표는 "승객과 택시 기사 모두에게 도움을 주고자 로켓호출을 출시했고, 실제 심야 택시 수요와 공급 간 불균형 문제가 일부 해소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상생의 가치를 실현해 건강한 모빌리티 생태계를 만드는데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2-07-19 09:42:26【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 갈 때 광주투어버스 이용하세요." 광주광역시는 이용객이 원하는 정류장에서 앱으로 호출하면 찾아오는 광주투어버스의 정류장에 기아챔피언스필드를 8일부터 추가하고, 기아타이거즈 구단과 협업해 각종 홍보와 이벤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또 기아챔피언스필드 정류장뿐만 아니라 앞으로 김치축제장, 서창억새축제장, 김대중컨벤션센터를 새로운 정류장으로 확대해 관광객의 이용 편의를 높일 방침이다.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7월 23일 운행을 시작한 광주투어버스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수요응답형 교통체계 적용 관광형 버스로, 이용객의 다양한 호출에 따라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최적 경로를 생성해 탄력적으로 노선을 운행한다. 이용객은 앱으로 승차할 정류장에서 탑승인원을 선택해 광주투어버스를 호출한 뒤 가고 싶은 목적지와 가까운 정류장에 내리면 된다. 정류장은 광주 주요 관광지인 △비엔날레 전시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양림오거리 △사직전망대 △광주송정역 △광주공항 △유스퀘어 터미널을 중심으로 운행한다. 특히 8일부터 기아챔피언스필드를 새롭게 추가, 기아 홈경기가 없는 날이나 홈경기 시작 이전에는 호출을 통해 주요 교통거점과 기아챔피언스필드를 포함해 광주지역 관광지를 연결하는 방식으로 탄력적으로 운행한다. 기아 홈경기가 종료되는 시각인 오후 9시 이후에는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유스퀘어터미널~농성역을 연결하는 순환노선을 운행한다. 광주를 찾는 원정 관람객들에게 관광 편의를 제공하는 동시에 야구장 인근 교통 혼잡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순환형 노선의 운행 기간은 8월 중 기아챔피언스필드 홈경기가 있는 8~11일, 20~22일, 27~29일이며, 운행 시간은 평일의 경우 오후 9시 10분부터 10시 40분까지, 주말은 오후 8시 50분부터 10시 20분까지다. 다만 운행시간은 경기 일정과 시간에 따라 조정될 수 있는 만큼 세부적인 운행 사항은 광주투어버스 앱 등을 통해 공지할 계획이다. 1회권 탑승 요금은 성인 1700원, 청소년 1350원, 어린이 850원이다. 탑승 후 단말기 태그를 통해 결제하고 시내버스, 지하철 환승이 가능하다. 이동이 잦은 관광객을 위한 1일권 패스도 판매한다. 이용요금은 1인 3000원으로 모바일 앱을 통해 간편하게 구입할 수 있고 24시간 동안 무제한 탑승이 가능하다. 다만 1회권과 달리 다른 대중교통수단과 환승은 불가하다. 아울러 광주관광공사와 기아타이거즈는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광주투어버스 탑승과 야구경기 관람을 함께 인증하면 기념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추진한다. 또 경기 중 경기장 전광판을 통해 앱 다운로드와 당일 운행 일정을 관람객에게 알리는 등 광주투어버스 홍보에 적극 나선다. 이승규 광주시 신활력추진본부장은 "관광교통서비스의 운행 정류장 확대를 통해 광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보다 다양한 장소에서 손쉽게 광주투어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광주의 관광 활성화와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투어버스 앱은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문화관광 오매광주 누리집과 광주관광공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8-08 10:58:05【파이낸셜뉴스 고양=노진균 기자】 경기 고양특례시가 거점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으로 디지털 트윈, 교통 최적화, 수요응답형 버스, 드론밸리, 지능형 행정서비스, 스마트 폴 및 미디어 월, 데이터 허브 등 8개 스마트 서비스를 추진한다. 4일 고양시에 따르면 지난해 5월 국토부 공모사업인 '거점형 스마트시티' 공모사업에 선정됐고 이후 7월 25일 '2024 제2차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시는 오는 10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내년 말까지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말 한국국토정보공사(LX), 진우에이티에스 등 8개 업체와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민 맞춤형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거점형 스마트시티 사업비는 총 402억 원이며 국비 200억원을 지원받고 시비 200억원, 민간투자 2억원을 추가하여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디지털 트윈, 스마트 행정 플랫폼 구축…시민편의·행정효율 향상디지털 트윈은 현실과 동일한 가상세계를 구현해 시 전역에 대한 3차원 도시공간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가상세계를 이용해 도시 계획에 대한 모의실험(시뮬레이션)으로 데이터를 얻고 적은 비용으로 시행착오를 줄여 정책결정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시는 1기 신도시 재건축 및 3기 신도시 계획, 도심항공교통(UAM) 최적경로 설정, 지반침하 실시간 관측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교통분야에서는 차량 이동, 유동 인구에 대한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해 교통흐름 최적화 방안을 마련한다. 고양시 전 지역에 차량이동 정보용 센서 66대, 유동인구 측정센서 240대를 설치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교통노선 재구조화, 교통영향평가, 인구 집중화 해소 등 정책 결정에 활용한다. 대중교통 서비스에서는 수요응답형 버스를 운영한다. 수요응답형 버스는 정해진 버스운영 노선과 시간표 대신해 탑승자의 사전예약, 스마트폰 앱으로 호출을 받아 현장결제를 통해 탄력적으로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시는 드론 통합관제 시스템을 구축해 시설물 점검, 산불감시, 재난 대응 등 다양한 용도로 드론을 활용한다. 또한 기존의 LED 보안등, 방범 CCTV, 미세먼지 측정, 공공 와이파이, LED 디스플레이 등의 기능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스마트폴을 설치해 다목적으로 활용한다. 공원, 주요 관광지에는 건물 외벽에 전광판(미디어 월)을 설치하여 다양한 콘텐츠와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스마트안전센터, CCTV 9천대 운영…AI 관제로 범죄·사고 예방고양시는 실시간 관제, 영상정보 제공, CCTV 확대 구축, 지능형 관제시스템 도입으로 스마트안전센터를 365일 24시간 운영한다. 스마트안전센터는 생활방범, 불법주정차, 차량방범, 문화재 보호 등을 위해 고양시 전역에 CCTV 9126대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경찰서, 소방서, 군부대, 시 재난상황실 등과 실시간 비상상황 전파 체계를 구축하고 긴밀한 협조체계를 운영한다. 민선 8기 2년 동안 212개소에 생활방범 CCTV 884대를 확대 설치했고 올해는 27개소에 120대 신규 설치를 진행 중이다. 시는 AI 기반 지능형 관제시스템 2000대를 도입해 인력의 육안 관제 한계를 극복하고 신속한 대응체계를 마련했다. 지능형 관제시스템 도입으로 AI기술을 활용한 현장별 맞춤형 영상감시가 가능해졌다. 관제 사각지대가 감소하고 화재, 낙상, 배회 등 이상 징후에 대한 신속한 대응능력이 향상됐다. 지난해 CCTV 관제로 범죄, 재난, 실종, 화재예방, 안전대응 등 7천여 건의 실적을 거뒀고 경찰서로부터 12건의 표창 및 감사장을 받았다. 또한 범죄 및 사건·사고에 대한 영상정보 8000여 건을 제공하여 사건 해결에 직접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또한 어린이 보호구역, 도시공원, 우범지역 등 방범 CCTV 1,630개소에는 비상벨을 설치 운영해 위급 상황시 비상벨을 누르면 스마트안전센터 관제사와 연결돼 상황안내, 상황조치 등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시는 방범 CCTV 비상벨에 대한 인식을 넓히기 위해 교육을 희망하는 관내 초등학교 8곳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방범 CCTV 비상벨 안전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동환 시장은 "스마트 기술의 최종적인 지향점은 결국 사람이며 시민들의 생활을 편리하게 만들고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기반시설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8-02 09:42:54【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에서 이용객이 원하는 정류장에서 앱으로 호출하면 버스가 찾아오는 투어버스가 첫 선을 보인다. 광주광역시는 오는 23일 '부르면 갑니다 광주투어버스' 앱을 출시하고 수요 응답형(DRT, Demand Responsive Transport) 광주투어버스를 함께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광주투어버스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수요 응답형 교통체계 적용 관광형 버스로, 오는 12월 13일까지 운행 예정이다. 이용객의 다양한 호출에 따라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최적 경로를 생성한 후 탄력적으로 노선을 운행하는 게 특징이다. 이에 따라 이용객의 대기 시간을 평균 2시간에서 평균 30분으로 크게 줄이는 등 편의성이 대폭 개선됐다. 또 차량 크기를 45인승에서 15인승으로 축소해 대형 버스로는 진입이 어려웠던 양림동의 관광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 외국인 관광객이나 스마트기기 사용이 서투른 이용객을 위해 앱 이외 전화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용객은 앱으로 승차할 정류장에서 탑승인원을 선택해 광주투어버스를 호출한 뒤 가고 싶은 목적지와 가까운 정류장에 내리면 된다. 앱은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정류장은 광주 주요 관광지인 △비엔날레 전시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양림오거리 △사직전망대 △광주송정역 △광주공항 △유스퀘어 터미널을 중심으로 운행한다. 운행 시간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1회권 탑승 요금은 성인 1700원, 청소년 1350원, 어린이 850원이다. 탑승 후 단말기 태그를 통해 결제하고 시내버스, 지하철 환승이 가능하다. 이동이 잦은 관광객을 위한 1일권 패스도 판매한다. 이용 요금은 1인 3000원으로 모바일 앱을 통해 간편하게 구입할 수 있고 24시간 동안 무제한 탑승이 가능하다. 다만 1회권과 달리 다른 대중교통수단과 환승은 불가하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문화관광 오매광주 누리집과 광주관광공사 대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승규 광주시 신활력추진본부장은 "광주투어버스 운영을 통해 광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여행하기 편리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관광 스마트 모빌리티 도입의 첫 걸음마인 만큼 많은 관심과 이용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7-22 12:0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