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리튬플러스와 하이드로리튬이 배터리급 탄산리튬 500톤에 대한 중국 이차전지 대기업향 수출에 성공해 이목을 끈다. 2일 하이드로리튬에 따르면 리튬플러스와 하이드로리튬은 지난 6월 28일 A사와 배터리급 고순도 탄산리튬 500톤을 중국 유수의 리튬이차전지 소재 제조 대기업에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실제 리튬플러스와 하이드로리튬은 올해 500톤을 시작으로 내년 공급물량을 2400톤으로 증가시키기 위하여 A사 및 중국 대기업과 지속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사측 관계자는 “리튬플러스는 그동안 배터리급 탄산리튬을 중국 대기업에 수출하기 위하여 A사를 통해 배터리급 탄산리튬 샘플을 중국으로 보내 중국 대기업의 품질 평가를 받았고 리튬이차전지 소재용 원료로서 적합하다는 결과를 얻어 이번 계약이 성사됐다”라며 “최근, 전기차 시장이 캐즘으로 정체되고 있어 수산화리튬의 소비가 주춤하고 있지만 태양광, 풍력발전등의 친환경 전력 생산을 위한 전기저장장치(ESS, electricity storage system)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어 이에 사용되는 리튬이차전지의 원재료인 탄산리튬의 수요 또한 증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리튬플러스와 하이드로리튬 임직원들은 그동안 당사 배터리급 탄산리튬의 우수한 품질을 리튬이차전지 소재 기업들에 적극 홍보해왔고 이제 그 결실이 맺어 가는 것 같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이번 중국 수출을 시작으로 세계 각국으로의 배터리급 탄산리튬 수출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7-02 09:04:35[파이낸셜뉴스] 지오릿에너지는 미국 유타주 그레이트솔트호의 파일럿 플랜트에서 리튬 98.6%를 회수해 96.3% 순도의 탄산리튬을 추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탄산리튬 검사는 1953년 설립된 유타주 최초의 환경연구소 'Chemtech-Ford Laboratories'가 맡았다. 이 연구소는 주 정부, 기업 등을 대상으로 환경 모니터링을 위한 지하수 토양, 지하수 테스트 서비스를 하고 있다. 지오릿에너지는 지난 4월 관계사 이스라엘 엑스트라릿과 함께 그레이트솔트호의 광물 추출권을 보유한 A사의 파일럿 플랜트 설치 기업으로 선정됐다. 그리고 이달 초 파일럿 플랜트를 설치한 뒤 탄산리튬 추출까지 성공했다. 염호는 염수에 함유된 불순물에 종류에 따라 순도 85~98% 범위의 탄산리튬을 생산할 수 있다. 지오릿에너지가 이 염호에서 꾸준히 95% 이상 리튬 회수율을 보인다면 운영 및 생산 공정 비용이 상당히 절감돼 이익이 극대화될 전망이다. 특히 그레이트솔트 호는 세계 최대 염호로 평가받지만 염수에 마그네슘 성분이 많아 실제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지만, 이번 파일럿플랜트의 성공으로 그레이트솔트호 리튬 추출 상용화에 한발 더 다가서는 쾌거를 이루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지오릿에너지가 적용한 엑스트라릿의 리튬직접추출(DLE) 기술은 이온교환 방식의 흡착제를 사용한다. 엑스트라릿은 흡착제 관련 미국 특허 3개도 보유하고 있다. 또 폐수부터 자연 염호까지 다양한 원천으로부터 약 95%의 리튬 회수율을 입증했다. 회사 관계자는 "프로젝트를 함께 하고 있는 A사도 테스트 결과에 상당한 기대를 하고 있다"며 "A사와 광물 추출권 운영을 위한 구체적인 협의를 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지오릿에너지는 A사와 본격적인 생산설비 설치와 조기 가동에 대한 논의도 할 예정이다. A사 주변의 인프라가 뛰어난 만큼 생산설비 설치 후 빠른 성과를 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자신했다. 이 관계자는 "A사의 염호는 주요 도로와 하역 및 장비 운송을 위한 철도에 대한 접근성이 매우 용이하다"라며 "도시 상수도를 통해 담수 접근이 가능하고, 개발된 염호에서 막대한 양의 리튬 추출을 위한 염수를 지속적으로 얻을 수 있다. 리튬 프로젝트에 필요한 충분한 전력망 구축돼 있는 곳"이라고 전했다. 또 이번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미국 전역의 광물 추출권 보유 기업들과 협의도 시작할 계획이다. 이미 다수의 기업들이 파트너십 문의를 해오는 중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2023년 1월 기준 미국의 확인된 리튬자원은 약 1200만t으로, 이 가운데 63%가 염호에 존재한다. 따라서 경제성과 기술력을 모두 갖춘 DLE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파일럿 테스트를 통해 경제성과 기술력을 다시 검증했고, 상용화 단계에 접목시키는 일만 남았다"며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수혜를 볼 수 있는 리튬 생산을 통해 전기차 생태계를 선도하겠다"고 전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6-26 10:08:38[파이낸셜뉴스] 하이드로리튬은 14일 일부 매체가 의혹을 제기한 부산지방 조달청 계약 탄산리튬 성분 허위 제출과 관련 사실이 아니라며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날 한 매체는 “L사가 2023년 9월11일부터 15일까지 부산지방조달청에 계약한 탄산리튬 290톤을 모두 반환하는 과정에서 탄산리튬 성분을 표시한 시험성적서뿐 아니라 원산지 증명서까지 허위로 제출했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조달청은 당시 포항산업과학연구원과 함께 한국광해광업공단의 시험성적서도 받았다”면서 두기관의 시험성적서에 표시된 성분이 달랐음에도 조달청은 확인조차 하지 않았다. 시스템의 문제다”라고도 했다. 하이드로리튬은 이에 대해 “이는 공인분석인증기관들인 한국광해광업공단과 포항산업과학연구원의 분석결과 표기 방법이 달라 표기가 다르게 표시된 것을 오해한 것에 불과하다”라며 “한국광해광업공단 분석실의 시험성적서에는 ‘리튬이온(Li+)의 함량’이 기재된 것이고, 포항산업과학연구원의 시험성적서에는 ‘탄산리튬(Li2CO3)의 순도’가 표시된 것이므로, 양 시험성적서에는 기재된 대상 자체가 다르다”라고 말했다. 하이드로리튬에 따르면 이 회사는 애초에 두 가지 시험성적서를 모두 준비했다. 그러나 조달청은 이 가운데 탄산리튬 순도가 99.5% 이상으로 표시된 후자의 시험성적서만 검수를 위한 시험성적서로 인정할 수 있다고 해 상환 당시에는 후자의 서류만 정식으로 제출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이날 보도에서 L사는 상환을 앞둔 9월초 탄산리튬 상환계획서를 부산지방조달청에 제출했는데 원산지 조작 의혹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그러나 이 또한 관련서류를 잘못 이해한 오보에 불과하다는 것이 사측 공식입장이다. 하이드로리튬은 “저희가 I사로부터 제공받은 원료나 그로부터 저희가 제조한 탄산리튬 제품의 원산지는 모두 ‘KR(한국)’”이라며 “보도가 서류의 다른 부분(자유무역 협정명칭)을 원산지로 잘못 파악한 결과”라고 언급했다. 실제 이 회사가 조달청에 제출한 서류에도 탄산리튬의 원산지가 ‘KR(한국)’ 으로 표기되어 있다는 것이다. 하이드로리튬 관계자는 “당사는 조달청 상환 기준에 모두 맞추어 탄산리튬을 상환했고, 만약 조달청으로부터 협조 요청이 있을 경우 적극 협조할 것이며 당사의 입장을 적극 설명할 것”이라며 “당사에 정확한 사실 확인을 거치지 않은 상태에서 당혹스러운 언론 보도로 여러분들께 걱정을 끼쳐드린 점을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경영권 분쟁과 관련된 악의적인 의혹 보도, 기사에는 적극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6-14 17:29:23[파이낸셜뉴스] 하이드로리튬이 최근 리튬관련 잇단 수주 낭보를 전해 눈길을 끈다. 30일 리튬플러스와 하이드로리튬은 지난 29일 국내 리튬 유통·무역업체인 CH사와 저 탄산 배터리급 수산화리튬 60톤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급기간은 2024년 6월부터 2025년 12월까지이며, 향후 지속적으로 국내외 공급 물량과 기간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국내 리튬 유통∙무역업체인 CH사는 2024년 10톤, 2025년 50톤 등 이번 계약 물량 60톤 전량을 국내 리튬 전고체 소재업체에 공급할 예정이며, 본 계약에는 2026년 이후 본격적으로 확대될 물량에 대해서도 양사를 우선공급 대상자로 지정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사측 관계자는 “이로써, 리튬플러스는 거의 모든 국내 리튬 전고체 소재 업체들에 핵심원료인 고순도 수산화리튬을 공급하게 됐다”라며 “향후 리튬 전고체 배터리 시장이 활성화되면 하이드로리튬을 통해 공급량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라고 설명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5-30 09:10:45[파이낸셜뉴스] 하이드로리튬 최대주주인 리튬플러스는 국내 리튬 유통업체인 C사와 배터리급 수산화리튬 및 탄산리튬 100톤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공급기간은 2024년 6월부터 1년간이며, 향후 지속적으로 공급 물량과 기간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리튬플러스 관계자는 "국내 리튬 유통업체인 C사는 이번 계약 물량 100톤을 리튬 그리스, 리튬 응고 가속제, 리튬 경화 촉진제 업체에 우선 공급하기로 했다"며 " 향후 음극재, 전해액 첨가제, 제약용 리튬 업체들까지 공급 확대를 추진키로 했다"라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5-29 14:33:41최근 2차 전지 사업을 표방한 ㈜손오공이 지난달 19일, 볼리비아 리튬 공사(YLB)와 탄산리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손오공은 탄산리튬 최대 보유국인 볼리비아 현지에서 탄산리튬을 공급받게 됐다. 볼리비아는 정치적 파동까지 겪은 후 리튬 생산을 국가 중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볼리비아 리튬 사업에 대한 전 권리를 행사 중인 YLB는 정부가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다. ㈜손오공 측에 따르면, 최근 회사의 임원진은 볼리비아의 라파즈 YLB와 포토시 소재 살라드 데 우유니 플랜트 공장에 직접 방문했으며, 볼리비아 대통령이 참석한 공업용 탄산리튬 플랜트 준공식에 함께 자리해 업무 협의를 진행했다. 이들은 YLB측과 시제품 구입 계약 및 300t 규모의 1차 구매 계약을 체결했는데, 이번 계약을 계기로 향후 안정적인 공급 계약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YLB와의 계약 체결에 대해 관련 업계는 ㈜손오공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의미 있는 사건으로 보고 있다. ㈜손오공 관계자는 “볼리비아가 국가 사업으로 추진 중인 YLB 공장의 공업용 탄산 리튬에 대한 최초의 해외 판매 사례로, 당사가 구매 계약을 체결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현재 YLB가 생산하고 보유한 물량의 절반 가까이 당사와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는 등 양 측이 신뢰를 쌓아가는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기존 2차 전지 사업 추진업체 가운데 일부는 현지 시추를 추진하는 등 현실성이 다소 떨어지지만, 당사는 YLB의 생산 제품을 안정적으로 구매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현실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YLB 내부에서는 포토시 리튬 공장의 연 생산 가능 수량에 대해 약 7,000t으로 추정하고 있다
2024-01-02 13:32:03[파이낸셜뉴스] 리튬플러스는 지난해 조달청에서 대여했던 탄산리튬 290톤 전량을 자체적으로 생산한 배터리급 탄산리튬 현물로 상환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리튬플러스는 충남 금산 공장에서 탄산리튬을 원료로 하여 이차전지나 전고체 배터리에 사용되는 초고순도 수산화리튬과 배터리급 탄산리튬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리튬플러스는 앞서 작년 하반기 금산 제1 공장을 완공하고 곧바로 12월에 배터리급 수산화리튬 초도품 생산에 성공한 데 이어, 12월 말에는 광해광업공단과 조달청으로부터 탄산리튬을 대여하여 이를 원료로 배터리급 수산화리튬과 탄산리튬을 생산해 왔다. 이번 대여계약은 부산지방조달청이 비축물자로 보관하고 있던 칠레산 탄산리튬 290톤을 최대 9개월의 기간 동안 회사에 대여하고, 회사는 대여기간 만료 후에 미국 또는 미국과 FTA를 체결한 국가에서 생산한 배터리급 탄산리튬(순도 99.5%) 현물로 상환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리튬플러스는 위 계약에 따른 대여기간 및 상환조건을 모두 준수하여, 금산 제1 공장에서 자체 생산한 배터리급 탄산리튬으로 대여물자 290톤 전량을 지난 14일까지 부산지방조달청에 성공적으로 상환 완료했다고 밝혔다. 상환 시에는 탄산리튬 현물 290톤과 함께 그 탄산리튬의 원산지가 대한민국임을 증명하는 원산지 확인서, 상환된 탄산리튬의 순도가 계약조건(99.5% 이상)을 만족함을 확인하는 외부 공인기관 시험성적서 등의 부속서류가 함께 제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광해광업공단과 조달청은 수입산 탄산리튬 일변도에서 벗어나 처음으로 국내산 배터리급 탄산리튬을 비축할 수 있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비축물자의 대여 및 상환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신 정부, 광해광업공단 및 조달청 모든 관계자 분들께 감사하다”서 “앞으로도 안정적인 원료 확보를 통하여 고객의 요구사항에 특화된 고품질의 스페셜티 리튬화합물을 제조·판매하는 한편, 광해광업공단과 조달청이 국내산 핵심전략광물의 비축량을 늘려가는 데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9-19 15:06:58[파이낸셜뉴스] 리튬플러스는 지난해 조달청에서 대여했던 탄산리튬 290t 전량을 자체적으로 생산해 배터리급 탄산리튬 현물로 상환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리튬플러스는 충남 금산 공장에서 탄산리튬을 원료로 2차전지나 전고체 배터리에 사용되는 초고순도 수산화리튬과 배터리급 탄산리튬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리튬플러스는 앞서 지난해 하반기 금산 제1공장을 완공하고 곧바로 12월에 배터리급 수산화리튬 초도품 생산에 성공했다. 이어 같은 해 12월 말에는 광해광업공단과 조달청으로부터 탄산리튬을 대여해 이를 원료로 배터리급 수산화리튬과 탄산리튬을 생산했다. 해당 대여계약은 부산지방조달청이 비축물자로 보관하고 있던 칠레산 탄산리튬 290t을 최대 9개월 동안 회사에 대여하고, 회사는 대여기간 만료 후에 미국 또는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국가에서 생산한 배터리급 탄산리튬(순도 99.5%)을 현물로 상환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리튬플러스는 위 계약에 따른 대여기간 및 상환조건을 모두 준수해 금산 제1공장에서 자체 생산한 배터리급 탄산리튬으로 대여물자 290t 전량을 지난 14일까지 부산지방조달청에 상환 완료했다. 상환 시에는 탄산리튬 현물 290t과 함께 그 탄산리튬의 원산지가 한국임을 증명하는 원산지 확인서, 상환된 탄산리튬의 순도가 계약조건(99.5% 이상)을 만족함을 확인하는 외부 공인기관 시험성적서 등의 부속서류가 함께 제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광해광업공단과 조달청은 수입산 탄산리튬 일변도에서 벗어나 처음으로 국내산 배터리급 탄산리튬을 비축할 수 있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비축물자의 대여 및 상환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협조해 준 정부, 광해광업공단 및 조달청 모든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원료 확보를 통해 고객의 요구사항에 특화된 고품질의 스페셜티 리튬화합물을 제조, 판매하는 한편 광해광업공단과 조달청이 국내산 핵심 전략광물의 비축량을 늘려가는 데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09-19 15:01:46[파이낸셜뉴스] 어반리튬이 다양한 리튬자원들로부터 대규모 탄산리튬을 생산하기 위해 혁신적인 리튬 기술들의 실시권을 취득해 이목을 모은다. 3일 어반리튬에 따르면 이번에 취득한 기술실시권은 세계적인 리튬 과학자로 알려진 전웅 박사가 보유한 특허기술 중 불순물 다량 함유 염수로부터 리튬을 추출하는 기술(CULX), 리튬 고도 정제에 의한 탄산리튬 제조기술(CULC) 및 폐 리튬 전지재료로부터 리튬의 친환경 회수 기술(CUBLX) 등 총 3 건이다. 이번 기술실시권 획득으로 어반리튬은 향후 20년동안 전웅 박사의 리튬기술들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이번 리튬 기술실시권 확보를 통해 어반리튬은 탄산리튬 제조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가능해졌다는 것이 사측 설명이다. 나아가 다양한 리튬자원에서 리튬을 추출하고 탄산리튬을 제조, 국내 리튬 2 차전지업계에 제공하는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는 것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회사 관계자는 “리튬염호로부터 리튬을 추출하는 기술의 사업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번에 취득한 CULX 기술은 불순물이 다량 함유된 염호에서 불순물을 제거하지 않고 리튬을 직접 추출하는 기술로 염수에 촉매반응을 일으켜 리튬을 리튬복합조성물로 석출시키고 이를 이용하여 탄산리튬을 제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불순물이 많아 개발되지 못하고 방치되어 있는 세계 도처의 염호들로부터 리튬을 고효율로 추출하는 것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어반리튬의 리튬사업은 기술 개발자인 전웅 박사가 총괄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3 월 31 일 열린 어반리튬의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어반리튬 대표이사로 선임된 전웅 박사는 이와 관련해서 “불순물 다량 함유 염호에서 리튬을 직접 추출하는 사업과 다양한 리튬자원으로부터 탄산리튬을 생산하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하여 글로벌 리튬기업으로 발돋음하겠다”며 “하이드로리튬 등 관계사들과의 협업을 통하여 우리나라 리튬 2 차전지산업의 초석이 될 리튬밸류체인 완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4-03 09:45:56【베이징=정지우 특파원】 배터리 수요 위축에 중국의 탄산리튬 가격이 5개월여 사이 ‘반 토막’ 이상 떨어졌다. 27일 증권시보 등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t당 60만위안에 달하던 배터리급 탄산리튬 현물 가격은 이후 하락을 시작한 뒤 1월에는 평균 50만 위안으로 내려왔다. 이후에도 추락은 계속돼 2월 40만위안 아래를 거쳐 지난 24일에는 t당 27만7500위안에 거래됐다. 시장의 실제 거래 가격은 이보다 낮은 수준에서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리튬염 공장 관계자는 증권시보에 “t당 21만~22만위안에 거래되고 있으며, 20만위안 이하의 주문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시장이 마치 ‘얼음’에 갇힌 것 같다”고 말했다. 중국에서 탄산리튬의 원가는 t당 평균 15~16만위안이다. 따라서 가공비와 인건비를 더하면 이미 원가 수준에 육박했다고 증권시보는 평가했다. 탄산리튬 가격 급락은 전기차 등 신에너지차 판매 부진에서 오는 수요 위축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지난해 활황일 때 충분한 물량을 비축했으나 올해 들어 시장이 얼어붙은 데다 3월 연료차 가격 인하까지 겹치면서 탄산리튬 가격에 충격을 줬다. 일부 소규모 공장에선 생산라인의 절반을 가동 중단시켰고 중형 기업들도 가동률이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시세가 좋았을 때는 마이너스 재고였지만 지금은 모두 소진하려면 45일 정도가 걸릴 것”이라고 토로했다. 중국 리튬산업 연구기관 전리의 모커 수석 애널리스트는 “연말 탄산리튬 가격이 t당 15만 위안이 될 것이며, 추후 t당 5만 위안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 리튬 생산업체 야화그룹은 “리튬염 제품의 가격 하락은 필연적이며 가격이 시장이 인정하는 합리적인 범위로 돌아가야 산업이 건전하고 건강하게 발전할 수 있다”고 직언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2023-03-27 13:58: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