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롯데호텔앤리조트가 10월 한 달 동안 임직원을 대상으로 '2024 탄소중립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탄소중립 캠페인은 롯데호텔앤리조트의 '자연을 다시 한번 생각하자'는 의미의 친환경 캠페인 '리띵크'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다.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의 '기후행동1.5℃'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참여할 수 있다. 사용하지 않는 전기 코드 뽑기, 점심시간 및 퇴근 시 사무실 소등하기, 스마트폰 절전모드 사용하기,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이용하기, 다회용컵(텀블러) 사용하기 등 5가지 미션을 통해 일상생활 속 탄소배출 저감을 실천할 수 있도록 했다. 기후행동1.5℃ 애플리케이션 내 롯데호텔앤리조트 전용 챌린지 페이지에서 실천 내용을 기록하고 점수를 쌓을 수 있으며, 우수 직원에게는 엘포인트를 상품으로 제공한다. 롯데호텔앤리조트 ESG 관계자는 "생활 속 탄소발자국을 줄일 수 있는 생활 습관과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임직원, 고객, 지역사회 등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의 참여가 필수"라며 "매년 임직원의 참여가 높아지고 있고 앞으로도 친환경,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문화 조성에 앞장서 지역사회에도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지속가능한 여행문화 확산 프로젝트 '리띵크 저니(Re:Think Journey)'를 지난해 제주에서 시작해 올해는 부산에서 진행하고 있다. 임직원 청사포 해안 정화 활동, 부산 지역 임직원 및 고객 대상 여름철 안전교육 캠페인을 성료했으며 현재는 호텔의 친환경 콘텐츠를 선보이는 부스 릴레이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10-04 15:35:17[파이낸셜뉴스]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넷제로워크 부산챌린지 2024'가 지난 3일 부산 금정구 온천천문화광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세계생활체육연맹 한국위원회(TAFISA KOREA)와 (사)저탄소산업개발원이 공동 주최하고 부산시교육청이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1000여명의 시민과 학생들이 참가했다. 세계생활체육연맹 한국위원회 주최로 탄소중립을 위한 기후행동에 동참한 이번 행사는 '넷제로워크'라는 이름이 처음으로 공식 사용된 의미있는 자리가 되기도 했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체감하고 일상 속에서 탄소 배출을 줄이는 실천 방법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비 예보와 달리 흐린 날씨 속에서 진행된 행사는 홍완식 위원장의 개회 선언과 함께 기후행동 선언문이 채택됐다. 이어 기후행동 릴레이 바톤 전달식과 하윤수 부산교육감의 출발 선언이 이뤄졌고, 참석자들은 부산대역에서 동래역까지 7.2km 왕복 코스를 약 2시간에 걸쳐 완주했다. 참여자들은 걷기 전에 넷제로워크 앱을 다운로드해 이용했으며, 각 개인은 약 1kg의 탄소 배출을 줄이는 성과를 달성했다. 참가자들은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체감하며 앞으로도 넷제로워크 운동에 꾸준히 참여할 것을 다짐했다. 세계생활체육연맹 한국위원회 홍완식 위원장은 "이번 행사가 세계생활체육연맹이 추진하는 '세계 걷기의 날' 행사와 연계된 것"이라면서 "오는 6일 인도네시아 발릭파판에서 열릴 행사에도 참석해 넷제로워크 운동을 세계적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처음 공개된 넷제로워크 앱이 앞으로 국제적인 탄소중립 기후행동 플랫폼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에는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을 비롯해 아시아생활체육연맹 김민수 재무총장, 세계생활체육연맹 정진권 집행위원장, 부산교통카드를 개발한 마이비 송붕원 고문, 탄소 절감 운동을 선도하고 있는 정광우 부산교통카드 전 본부장, 한국전통무예협회 오동석 총재, 한국협동조합협회 손중현 회장, 시니어장애인협회 김새길 회장 등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0-04 10:40:48[파이낸셜뉴스] 한세실업이 K-ESG경영대상에서 기업부문 '종합 ESG 대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 4일 한세실업은 지난 2일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4 K-ESG 경영대상'에서 기업부문 '종합 ESG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세실업은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 '종합 ESG 대상'을 수상하며 우수한 ESG 경영 능력을 인정받았다. K-ESG 경영대상은 지속적이고 다양한 ESG 경영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과 기관의 모범 사례를 널리 알리는 취지로 기획됐다. 지난 2022년부터 국내 기업,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등을 대상으로 환경 경영(E), 사회적 가지 창출(S), 지배구조 건전성 확보(G) 등 모범적인 ESG 경영을 실천하고 지속 가능한 경영 문화 확산에 기여한 단체를 선정해 수여하고 있다. 수상기업 선정은 동아일보 K-ESG 평가위원회가 산업통상자원부의 객관적인 K-ESG 가이드 지표를 바탕으로 총 4단계의 공정한 심사과정을 거쳐 확정한다. 한세실업은 환경, 사회, 지배구조 모든 부문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으며 '섬유 및 섬유제품의 제조, 도매 및 수출입업'에서 종합 ESG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2023년 탄소중립을 대외적으로 선언한 한세실업은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글로벌 환경 컨설팅사와 함께 기후 시나리오를 분석하고 대응책을 마련하는 동시에 2022년부터 주요 해외 봉제법인을 중심으로 태양광 패널 설치, REC(Renewable Energy Certificate) 구매, 바이오 연료 사용 등을 통해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니카라과와 미얀마 법인은 전체 에너지 사용량 중 각 23%, 57%를 친환경 에너지로 대체해 519tCO2eq에 달하는 탄소 배출을 절감했다. 이외에도 한세실업은 공급망 내 강제 노동 관련 인권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3년부터 주요 거래처 정보를 자체 공급망 시스템에 등록하고, 의류 생산 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노동 및 인권 이슈 등을 꾸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 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은 "ESG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한세실업의 노력이 재차 인정받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한세실업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해 사회적 책무를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10-04 08:37:50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녹색채권을 토큰증권(ST)으로 발행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녹색채권의 복잡한 발행 절차를 블록체인 기반의 토큰증권을 통해 간소화할 경우 중소·중견기업의 친환경 자금조달 기회를 확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BOK이슈노트 '토큰증권을 통한 녹색채권 발행 사례 및 시사점'에 따르면 국내 녹색채권 발행 잔액은 25조6000억원으로 전체 환경·사회·지배구조(ESG)채권의 10.4% 수준이다. 오는 2050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필요한 자금이 최대 2600조원으로 추정되는 점을 고려하면 성장세가 더디다는 지적이다. 녹색채권은 친환경 프로젝트에 소요되는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된다. 일반채권에 비해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어 대규모 자금 확보에 유리하다. 다만, 환경목표와 친환경 프로젝트의 적합성, 조달자금의 배분 및 환경영향에 대한 외부평가 등 발행 및 사후관리 절차가 복잡해 대기업을 중심으로 발행시장이 형성돼 있다. 한은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토큰증권 도입을 제안했다. 토큰증권을 통해 녹색채권을 발행하면 블록체인 플랫폼을 통해 소액 및 해외 투자자 등의 접근성이 높아져 중소·중견기업이 친환경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는 분석이다. 또 스마트 계약 기능으로 녹색채권의 발행 및 사후보고 절차를 자동화해 관련 행정비용과 시간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블록체인과 사물인터넷(IoT) 기술 등을 연계할 경우 녹색채권 자금 사용처의 환경정보를 실시간 입수할 수 있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이 경우 블록체인에 정보가 자동으로 기록돼 발행자의 정보수집 부담을 경감하고, 투명성을 높일 수 있다. 낮은 비용으로 각종 환경정보를 기초로 한 녹색금융 상품을 개발할 수도 있다. 토큰형 녹색채권을 활용한 해외 사례는 홍콩이 꼽힌다. 홍콩정부는 홍콩통화청(HKMA)과 협업해 지난해와 올해 두 차례에 걸쳐 총 68억홍콩달러(약 1조1600억원) 상당의 녹색국채를 토큰증권 형태로 발행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2월 정부가 '토큰증권의 발행 및 유통 규율체계 정비방안'을 발표했다. 해당 방안이 입법될 경우 자본시장법상 대부분의 증권을 토큰증권 형태로 발행할 수 있다. 다만, 투자계약 증권 등 비정형적 증권의 제도권 편입이 목적인 만큼 주식·채권 등 정형적 증권을 토큰화해 기존 전자증권과 차별되는 효과를 얻기에는 제약이 있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2024-10-03 18:05:10[파이낸셜뉴스] SK이노베이션과 SK아이이테크놀로지(이하 SKIET)가 연세대학교 연구진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비용은 낮추고 성능은 높인 차세대 탄소 포집 분리막 기술을 개발해 냈다고 1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 SKIET R&D센터, 연세대 화공생명공학과 김종학 교수 연구팀은 공동 연구한 차세대 탄소 포집 분리막 연구논문이 국제 학술지 ‘저널 오브 멤브레인 사이언스(Journal of Membrane Science, JMS)’에 최근 게재됐다고 1일 밝혔다. 공동 연구진이 개발한 기술은 분리막 소재에 유기물만을 활용한 점이 특징이다. 학계에서는 분리막의 기체 투과성능을 높이기 위해 무기물을 첨가하는 연구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반면 이번 연구에서는 머리카락 굵기의 500분의 1 정도인 200nm 두께로 유기물을 고르게 코팅하는 박막 코팅 기술과 연구진이 독자 개발한 유기물 첨가제의 시너지 효과로 무기물 없이도 높은 투과도의 분리막을 제조하는 데 성공했다. 공동 연구진이 개발한 탄소 포집 분리막은 투과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제조비용도 낮아서 대량생산과 상업화에 유리하다. 이번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SK이노베이션은 리튬이온 배터리용 분리막(LiBS)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과 상업생산 능력을 모두 갖춘 SKIET와 탄소 포집 분리막 기술 개발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유기물을 사용한 탄소 포집 분리막은 발전소, 철강, 시멘트 등 탄소 배출량이 많은 산업현장에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SK이노베이션과 SKIET는 CCUS(Carbon Capture, Utilization and Storage, 탄소 포집·활용·저장)의 핵심인 탄소 포집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지난해 5월 가스 분리막 전문기업인 에어레인에 지분 투자를 단행하고 고성능 분리막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수행 중이다. 또한 SK이노베이션과 SKIET는 지난해 10월 롯데케미칼과 탄소 포집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기술 및 사업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성준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장은 “이번 성과는 에너지·화학 연구개발(R&D) 과정에서 축적된 SK이노베이션의 기술 역량과 외부 전문기관과의 시너지를 토대로 일궈낸 것”이라며 “SK이노베이션은 탄소 포집 분리막 상업화를 위한 연구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10-01 10:44:11"범국가 탄소중립 프로젝트 '넷제로 챌린지X'는 사회적 책임 이행 차원을 넘어 투자수익을 얻거나 필요 기후기술을 획득하는 등 사업적 관점이 강하게 반영됐다." 민상기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탄녹위) 녹색성장국장(사진)은 9월 30일 파이낸셜뉴스와 만나 '넷제로 챌린지X'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넷제로 챌린지X'는 지난 9월 24일 출범했다. '넷제로 챌린지X'는 탄소중립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기술과 금융의 협업이자 민간·공공 '원 팀'의 첫걸음이다. 민 국장은 "기후산업은 기존 주력 산업을 강화할 뿐 아니라 자체적으로 새로운 주력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대단히 큰 분야"라고 설명했다 국내뿐 아니라 최근 기록적 홍수와 무더위 등 극단적 기상현상이 빈발하고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디지털 제품여권(DPP) 등 기후변화를 반영한 무역질서가 대두되면서 기후기술에 대한 투자는 선택이 아닌 필수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한국은 기후기술에 대한 지출을 투자가 아닌 비용으로 보는 시각이 강한 편이었다. 민 국장은 "2023년 기준 기후기술 유니콘 기업은 전 세계 55개가 있지만, 우리나라에는 하나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국내 기후기술 스타트업도 전체 스타트업의 4.9%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다행스럽게도 최근 들어 인식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민 국장은 "인식 변화를 행동 변화로 촉발하기 위한 수단이 필요했다고 생각했고, 이렇게 탄생한 것이 29개 정부부처, 공공기관, 민간재단, 기업 등이 참여한 넷제로 챌린지X"라며 "기후기술에서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는 인식과 구심점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사업적 관점도 강하게 반영된 것이 특징이다. 이래야 프로젝트 자체의 지속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민 국장은 기후기술은 굉장히 넓은 스펙트럼에 걸쳐 있는 만큼 스타트업의 모수를 늘려야 한다고 했다. 이어 "성장단계에 맞는 맞춤형 지원과 함께, 지원 대상이 된 기업이 스스로 성장해야 그에 걸맞은 혜택을 쟁취하도록 설계했다"며 "기술·사업성뿐만 아니라 전 주기 탄소중립기여도를 평가해 그린워싱을 방지하고 진정한 기후기술 스타트업이 선정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결국 이들은 스스로 신산업을 만들어내거나, 주력 산업의 탄소 경쟁력을 높여주어 우리 경제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민 국장은 지난해 1월 탄녹위 사무처의 에너지경제 조정국장으로 부임해 에너지·산업전환 분과위원회와 녹색성장·국제협력 분과위원회를 맡아 분과위원회와 전체회의의 심의·의결활동을 지원해왔다. 그는 탄녹위에서 근무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묻는 질문에 "청정메탄올 신산업을 구성하고 민간이 주도하는 친환경 연·원료 대체를 위해 한발자국 나설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구축했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청정메탄올은 그린수소와 이산화탄소를 원료로 생산되는데 선박·자동차의 연료로, 석유화학산업의 원료로 활용될 수 있지만, 국내 생산에 대해선 회의적인 시각이 있었다. 민 국장은 "청정메탄올 이니셔티브에 현재까지 80여 기관·기업·연구자들이 가입하여 기술개발 현황, 세계시장 동향, 국내 시장형성 전략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논의와 제안활동을 수행하고 있다"며 "여기서 제안된 2026년 하반기나 2027년 상반기에 예정된 국내 첫 청정메탄올 생산에 앞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4-09-30 18:26:33[파이낸셜뉴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셀바이오와 협력을 강화한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30일 셀바이오와 탄소흡수 증진에 관한 기술이전 계약과 신규 탄소흡수원 및 도시숲 조성 등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기술이전 대상은 국립세종수목원이 개발한 ‘탄소흡수 증진을 위한 다층 식재 모델(제10-2602653호)’로, 도시숲·정원 조성에 적용 때 최대 약 7.2배 탄소흡수를 증진시킬 수 있다. 양측은 협약에 따라 전국 각지에 탄소흡수 정원을 조성하는 한편, 산림자원의 지속가능한 보전·활용을 위한 친환경 제품 공동 개발에 힘을 합친다. 심상택 한수정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한수정의 노력이 첫 결실을 맺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식재 모델을 개발해 탄소흡수 증진과 더불어 생물다양성 보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9-30 15:19:50[파이낸셜뉴스] 카카오페이는 9월 30일부터 환경부 탄소중립포인트 앱 카본페이(Carbon Pay)에서 탄소중립포인트를 카카오페이머니로 지급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탄소중립포인트 제도는 전자영수증 발급, 텀블러 및 다회용기 이용 및 폐휴대폰 반납 등 친환경 활동을 한 경우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포인트를 받는 제도다. 기존에는 탄소중립포인트를 지급받으려면 탄소중립포인트 웹사이트에서 회원가입 후 계좌번호를 등록하거나 카드사 및 시중은행에서 신용·체크카드 형태의 그린카드를 발급받아야 했다. 카카오페이는 탄소중립포인트 활용 편의성을 높이고자 환국환경공단과 협력해 탄소중립포인트를 카카오페이머니로 지급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날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이 탄소중립포인트 공식 앱 카본페이를 출시함에 따라 휴대폰으로도 카카오페이머니를 탄소중립포인트 지급수단으로 간편하게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카카오페이는 "앞으로도 탄소중립 실천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탄소중립포인트 활성화에 협력하겠다"고 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4-09-30 14:59:38[파이낸셜뉴스] HD현대오일뱅크가 디지털 전환(DX)의 일환으로 업무 환경 전반에 빅데이터를 활용하고 있어 주목된다. 공정 설비에 사용되는 자재 구매부터 탄소 배출 저감 솔루션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빅데이터와 AI기술을 접목하고 있다. HD현대오일뱅크는 9월 30일 자체 개발한 ‘AI 기반 자재 구매 분석 플랫폼’을 통해 구매 프로세스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HD현대오일뱅크의 자체 빅데이터 플랫폼인 ‘EQR-180’을 데이터 베이스로 활용한다. 공장 정비에 필요한 자재들의 구매 이력, 입찰 정보, 시장 동향 등 방대한 데이터를 종합 분석해 제공한다. 공장의 배관 교체가 필요할 경우 AI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존 배관과 특성이 유사한 원자재를 추천하고 자재 별 가격 트렌드, 업체 별 경쟁력, 견적 가격 등을 분석한다. 이를 바탕으로 최적의 자재 구매 프로세스를 제안한다. 기존 프로세스 대비 의사 결정의 속도와 정확도를 높여 구매 과정의 리스크를 줄이고 비용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HD현대오일뱅크는 EQR-180에 ‘스마트 에너지 시스템’도 도입해 공장에서 사용되는 에너지의 효율성을 높이고 배출되는 탄소를 관리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연료, 전기, 스팀 등 제품 생산을 위해 공장에서 사용하는 에너지와 배출되는 탄소 데이터를 분석해 상황 별 최적의 운영 조건을 제안한다. 먼저 그동안 누적된 주요 공정의 에너지원 별 사용량 트렌드를 시각화해 공정 별 에너지 효율을 분석한다. 운전원은 분석 자료를 참고해 공정 운영 방식을 변경하고 에너지 효율을 최대화한다. 또한 공정 별로 배출되는 탄소 데이터를 수집, 분석해 탄소 배출량을 최소화하는 운영 솔루션까지 제공한다. 공장 준공 이후 주로 경험에 의존한 공정 운영에서 벗어나 장기간 누적된 데이터로 보다 적절하고 신속한 운영이 가능해졌다. 서석현 HD현대오일뱅크 최적운영실 상무는 "EQR-180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구매 프로세스뿐만 아니라 전사적인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AI를 활용한 혁신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09-30 14:24:01[파이낸셜뉴스] 환경부는 탄소중립포인트제 가입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신규 가입을 더욱 늘리기 위해 탄소중립포인트제 전용 모바일 앱을 30일 출시한다. 29일 환경부에 따르면 앱 명칭은 ‘카본페이(Carbon Pay)’로 공모전과 국민 선호도 조사를 거쳐 선정됐다. 카본페이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및 애플 앱스토어에서 검색 후 설치하면 된다. 이번 탄소중립포인트제 전용 모바일 앱은 분야별(에너지.자동차.녹색생활 실천) 누리집으로 나뉘었던 웹 기반의 회원가입 절차와 접근성을 쉽고 간편하게 개선했다. 주요 기능은 △통합 회원가입, △간편 로그인(간편 비밀번호, 생체인증, 포털 연계 등), △손쉬운 실적조회, △포인트 매장 찾기(사용자 위치기반 참여매장 길찾기 기능 제공) 등이다. 또한 ‘텀블러ᐧ다회용컵’과 ‘리필스테이션’ 실천 항목에 대해서는 참여자가 ‘카본페이’를 실행시켜 QR 코드를 제시하면 참여 매장.기업에 대한 별도 회원가입 없이 포인트를 모을 수 있다. 이영석 환경부 기후변화정책관은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국민 개개인의 작은 실천이 중요하다”며 “이번 모바일 앱 출시로 탄소중립포인트제 참여가 훨씬 편리해지는 만큼,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적극적으로 이끌겠다”고 밝혔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4-09-29 09:45: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