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시파트너스(공동대표 이행열, 조성훈)와 오텍캐리어(주)(대표 정필경)는 21일 온실가스 감축 및 탄소배출권 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에너지 효율 개선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배출권화를 목표로 양사의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마련됐다. 후시파트너스는 전기 및 수소차, 태양광, 바이오에너지, 탄소포집 등 다양한 친환경 사업 분야에서 탄소배출권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탄소배출권(KOC) 판매와 미래배출권 선도 거래 등 탄소 배출량 감축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며, 국내외 시장에서 탄소배출권 거래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텍캐리어는 냉난방공조 분야에서 친환경 고효율 제품을 공급하는 전문기업으로, 가정용 에어컨부터 대규모 상업용 시스템, 선박 및 발전소용 공조 설비까지 폭넓은 기술력을 자랑한다. 국내 주요 랜드마크와 산업시설에 친환경 공조 기기를 공급하며 기후위기 대응에 앞장서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오텍캐리어의 고효율 공조기기 도입으로 줄어든 에너지 사용량을 관리하고,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산정 등의 절차를 통해 이를 탄소배출권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또한, 고효율 설비를 사용하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형태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오텍캐리어 관계자는 “후시파트너스와의 협업은 기후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온실가스 감축과 고효율 제품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후시파트너스 이행열 대표는 “오텍캐리어와의 협력을 통해 에너지 관리 부문에서 혁신적인 사업기회를 발굴하고, 탄소중립을 위한 공동 목표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탄소배출권 사업을 선도해 ESG 경영과 글로벌 기후위기 대응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4-11-21 16:50:34[파이낸셜뉴스] KB증권은 한국 해운업계의 유럽연합 탄소배출권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리나체인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마리나체인은 해운업계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국내 기술 기업으로, 인공지능 기반 솔루션을 통해 선박의 탄소 배출량을 효율적으로 추적 및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해상물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전문기업이다. 특히, 유럽연합 배출권거래제(EU-ETS)에 최적화된 데이터 수집, 검증, 보고 기능을 제공해 해운사의 탄소배출 관리 과정을 크게 간소화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또한 선박 탄소 배출량의 관리, 보고의 원스톱 솔루션 제공으로 해운사들이 유럽연합의 탄소 규제를 준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KB증권은 마리나체인의 기술적 기반에 금융 전문성을 결합해 해운사들이 탄소 금융상품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양사는 △해운사의 배출권 관리 △중개 및 운용 △리스크 헷지 관련 자문을 협력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유럽연합 탄소배출권 시장 뿐만 아니라 국내 탄소배출권 시장과 바이오연료 등 친환경 에너지 분야로도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해운사가 유럽연합 탄소배출권 관리로 강화되고 있는 탄소배출 규제에 한층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효율적인 탄소 배출 관리가 가능하도록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해운사는 향후 비용 절감과 지속 가능한 해운 시스템을 통해 각종 탄소배출 규제에 유연하게 대응 가능하고, 장기적인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해 지속 가능한 해운업으로 나아갈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허필석 KB증권 트레이딩총괄본부장은 “탄소 금융상품을 통해 해운사의 효율적인 탄소배출 관리와 탄소배출 규제에 적용되는 국내기업의 대응 및 탄소중립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탄소 금융상품은 유럽 배출권 시장의 제도 및 정책변화, 투자 결과 등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투자자에게 귀속된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4-11-18 10:57:35【 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23일(현지시간) 내년 상반기 소형 전기차'모델2'(가칭) 출시를 재확인하고 테슬라가 차량 호출앱을 개발한 사실을 깜짝 공개했다. 골칫거리였던 사이버트럭 판매가 궤도에 올라서고 탄소배출권 판매가 실적을 견인하면서 올해 3·4분기에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호실적을 발표한 가운데서다. 이날 테슬라는 올해 3·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251억8200만 달러(약 32조 7940억 원), 순이익은 17% 늘어난 21억6700만 달러(약 2조 9941억 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주당순이익(EPS)은 0.72달러였다. 순이익과 EPS는 월가의 예상치를 상회했는데 매출은 시장 컨센서스보다 낮았다. 테슬라의 올 3·4분기 매출을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자동차 부문 매출은 200억1600만 달러(약 27조 6561억 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 늘었다. 테슬라의 자동차 부문 매출에서 눈에 띄는 점은 한 때 테슬라의 골칫거리인 사이버 트럭의 판매호조다. 모델별 판매량을 공개하지 않는 테슬라는 이날 이례적으로 사이버트럭이 모델 3와 모델 Y에 이어 미국에서 세 번째로 많이 팔린 전기차가 됐다고 밝혔다. 미국 자동차리서치기업 캘피블루북에 따르면 올 3·4분기에 사이버트럭 판매량은 1만6000대 이상으로 추정된다. 테슬라도 "처음으로 사이버트럭의 그로스마진(매출총이익률)이 플러스가 됐다"고 밝혔다. 테슬라의 올 3·4분기 에너지 발전·저장 부문 매출도 테슬라의 실적을 견인했다. 에너지 발전·저장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23억7600만 달러(약 3조 2824억 원)를 기록했다. 미국 정부의 탄소배출 완화 정책으로 탄소 무배출 업체에 부여되는 크레딧을 팔아 7억39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것이 눈에 띈다. 머스크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테슬라가 캘리포니아주의 일부 직원들이 사용할 수 있는 차량 호출 앱을 개발했다고 깜짝 공개했다. 그는 "우리의 앱으로 승차를 요청하면 베이 에어리어(실리콘밸리) 지역 어디든 데려다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캘리포니아 공공요금 위원회의 차량호출 허가 목록를 살펴보면 테슬라는 현재 캘리포니아에서 상업용, 교통 네트워크 회사 또는 차량 호출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는 허가를 받지 못한 상황이다. 머스크는 이 서비스가 내년에 캘리포니아와 텍사스에서 대중용으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했다. 머스크는 테슬라의 차량호출앱을 향후 로보(자율주행)택시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머스크 CEO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올해 우리의 차량 인도량이 소폭 성장할 것이다"면서 "내년에도 신차와 차량 호출앱으로 성장률이 20~30%에 달할 것이다"라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4-10-24 10:49:53[파이낸셜뉴스] 탄소배출권 가격이 시장에서 지나치게 낮게 거래되며 기업들의 탄소 감축 기술 투자를 유인하는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 정부가 가격안정화에 나섰다. 기존의 배출권 이월제한을 3배에서 5배로 완화해 시장에 공급량을 축소하고, 시장안정화를 위해 개입했던 하한선 기준을 완화해 급락을 막겠다는 방침이다. 20일 관련부처에 따르면 지난 18일 열린 경제관계차관화의에서는 정부가 올해 안에 탄소배출권 이월 한도를 순매도량의 3배에서 5배로 확대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는 탄소배출권 가격을 정상화하기 위한 방안이라는 해석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현재 탄소배출권 가격은 1만원 대인데, 적당하게 탄소감축을 유도하는 가격이 되지 못한다는 문제 의식이 많았다"면서 "이번 이월제한 완화를 통해 공급을 축소하고 수요를 확대하자는 방향에서 대책이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배출권 가격이 지속적으로 낮게 유지될 경우 기업들이 온실가스 감축 설비, 기술에 투자하기보다는 배출권을 사는 편이 더 낫다고 판단할 수밖에 없다. 이에 정부가 두 팔을 걷고 나선 것. 앞서 배출권 거래 이월제한 규제는 탄소배출권이 남아도는 회사가 일정 물량을 의무적으로 당해 시장에 공급하도록 강제하려는 취지였다. 보통 기업들은 남은 탄소배출권을 이월하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예상보다 탄소배출권이 남아도는 기업들이 많고, 공급이 늘자 가격은 떨어진 상황. 특히 정산기일인 8월을 앞두고 내다파는 곳들이 많아 이 시기의 탄소배출권 가격변동성은 더욱 가팔랐다. 이에 정부는 지난해 이월한도를 기존 순매도량 1배에서 3배로 확대한 이후 1년만에 다시 5배로 확대한 것이다. 더불어 정부는 기존에 시장안정화 목적으로 개입했던 하한선 기준도 완화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향후 경기가 더 안좋아져 기업들의 생산량이 감축 될 경우 배출권 가격은 더 떨어질 수 있다"면서 "현재는 기준을 엄격하게 보고 최저가격을 설정할 수 있다면, 이제는 그 기준을 완화해 조금만 떨어져도 최저가격을 설정할 수 있게 관리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대로 향후 공급부족으로 가격이 급등할 시에도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자동으로 시장에 개입할 수 있는 근거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시장활성화를 위해 수요자 확대에도 나섰다. 연기금과 자산운용사가 탄소배출권 거래 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4-10-20 11:46:49증권사와 자산운용사들이 본업인 금융투자업을 뛰어넘는 영역으로 사업 확장의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최적의 시기에 신규사업 등에 진출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해두는 작업으로 풀이된다. 임대 등 부동산 관련 업무가 상당수지만, 탄소배출권 거래 중개 등 새로운 분야들이 적지 않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8월말까지 본업무외에 부수업무를 보고한 증권사는 10곳으로 집계됐다. 신청 건수는 총 20건이다. 부수업무는 금융투자업자의 인력·물적 설비 등을 활용, 연계해 영위 가능한 업무를 뜻한다. 지난달 초 출범한 우리투자증권이 5건으로 가장 많았다. 회원모집 대행, 금고대여, 카드모집 대행, 부동산 임대 및 전대, 기업 매수 및 합병 중개·주선 또는 대리 업무 등이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인증서 발급 등을 위한 본인확인 업무', '부동산 사업 관련 금융구조 설계 및 자금조달 방안 등 자문 업무' 등 2건을 부수업무로 보고했다. 증권사 리포트를 유료화 하기 위한 사전 포석으로 해석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조사분석자료 및 관련 데이터 등 판매'를, 상상인증권은 '간행물 및 도서의 출판업무'를 추가했다. 탄소배출권 관련 업무 확장도 눈에 띈다. SK증권, NH투자증권, IBK투자증권 등 3개사는 배출권 장외거래 중개업, 시장조성자 업무 등을 부수업무로 등록했다. 이외 미래에셋증권(신디케이트론, 구조화금융 등 관련 대주의 대리금융기관 업무), 노무라금융투자(국내 전문투자자 대상 역외 투자자문사 등 소개 및 계약체결 지원업무), 신영증권(가업긍계 및 법인 설립 자문 서비스) 등도 업무 범위를 넓혔다. 자산운용사들은 주로 부동산 업무로 범위를 확장했다. 종합자산운용사 8곳 중 3곳, 일반사모운용사·투자일임·자문사 62곳 중 23곳 등 총 26곳이다. 특히, 후자의 경우 수익 다각화가 최대 과제로 꼽혀왔다. 펀드를 조성·운용해 수익을 내고 보수 등 수수료를 챙기는 방식만으론 경영 지속성을 담보하기 어려워서다. 실제 지난 2·4분기 기준 국내 441개 운용사 중 적자회사 비율은 43.5%로 집계됐다. 일반사모운용사 392개 중 47.7%에 해당하는 187개사가 적자를 냈다. 그 절차가 까다롭지도 않아 부담이 크지 않다. 경제적 실질이 금융투자업에 해당하거나 경영건전성, 투자자 보호를 저해하는 등 최소한의 요건을 충족하지 못 하면 시정 명령이 가해질 수 있지만, 자본시장법은 기본적으로 부수업무 허용 범위를 포괄적으로 허용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주식시장이 하락장이거나, 경쟁심화에 대비해 추가 수익을 올리기 위한 목적이 크다"며 "새로운 이익 창출 분야가 확인될 때 신속하게 진출하기 위한 사전 포석으로 봐야한다"고 덧붙였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9-03 18:22:54[파이낸셜뉴스] 시노펙스가 3년간 노력한 끝에 인도네시아에서 탄소배출권을 획득했다. 30일 시노펙스에 따르면 국제기관 베라로부터 인도네시아 찌아슴 막여과 방식 정수장 운영에 따른 자발적 탄소배출권을 받았다. 이는 국내 수처리용 멤브레인과 필터 제조기업 중 처음으로 자발적 탄소배출권을 획득한 사례다. 베라는 '자발적 탄소배출시장(VCM)' 업무를 진행하는 국제기관으로 글로벌 자발적 탄소배출시장 70%가량을 담당한다. 시노펙스는 2021년 6월 인도네시아 찌아슴 정수장을 준공한 뒤 현재 지역 주민 10만여명이 이용할 수 있는 물을 공급 중이다. 찌아슴 정수장은 시노펙스가 직접 설계와 시공, 운영에 이르는 토털솔루션을 제공한다. 25년간 운영한 뒤 정부에 기부하는 '시공 운영 후 이전(BOT)' 방식이다. 기존 찌아슴 지역 주민은 정수를 위해 물을 끓여 식수로 사용했다. 시노펙스가 멤브레인 필터를 활용해 정수한 물을 공급한 뒤 물을 끓일 필요가 없어지면서 절감되는 부분을 탄소배출권으로 확보하게 됐다. 시노펙스가 이번에 획득한 자발적 탄소배출권은 연간 1만2300t 규모다. 7년 단위 연장으로 총 21년간 25만8300t 수준 자발적 탄소배출권 확보가 가능하다. 이권기 시노펙스 상무는 "필터기술로 인류의 건강한 삶에 기여한다는 경영방침에 맞춰 지속적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과 함께 이를 사업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한다"며 "이번 찌아슴 지역 외에도 다른 지역으로 정수장 확대 추진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울러 파키스탄 지역 약 300만명을 대상으로 250기 친환경 정수시스템을 공급하는 프로젝트도 추진해 추가적인 탄소배출권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탄소배출권시장은 2020년 9600만t에서 2021년 1억6500만t로 늘어났다. 오는 2050년에는 510억t 규모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7-30 09:12:29[파이낸셜뉴스] SK C&C가 일본 탄소 크레딧 거래소를 운영하는 카본이엑스와 손잡고 아시아 탄소 배출권 시장 확장에 나선다. 양사가 보유한 탄소 중립 기술과 탄소 크레딧 인증 전문성을 기반으로, 탄소감축 능력과 배출권 발행·거래 서비스를 활성화하고 글로벌 탄소 시장 확장을 본격화하겠다는 전략이다. SK C&C는 25일 카본이엑스와 '탄소 중립과 탄소 크레딧 거래 활성화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각 사가 보유한 자발적 탄소 크레딧 플랫폼을 상호 연계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이후 양사가 보유한 시장을 공유하고, 이를 통해 일본과 한국은 물론 글로벌 탄소 배출량의 약 60%를 차지하는 아시아 전체 시장에서 탄소 거래 시장 규모를 확대하는데 힘을 합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한국 기업과 일본 기업은 상호 필요로 하는 해외 탄소 크레딧을 양사 플랫폼에서 자유롭게 구매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카본이엑스는 일본 탄소 크레딧 거래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는 기업으로, 2023년 도쿄에서 설립됐다. 현재 1000여개 기업이 카본이엑스의 탄소 크레딧 플랫폼을 통해 약 500만t에 달하는 크레딧을 거래하고 있다. SK C&C는 자발적 탄소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직접 개발한 탄소 인증 및 거래 플랫폼인 '센테로'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 대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국내 20여개 기업을 회원으로 유치, 약 120만t에 달하는 크레딧을 취급하는 국내 1위 탄소 감축 및 인증 거래 플랫폼이다. 카본이엑스 타카유키 카게야마 최고 운영책임자(COO)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아시아 전역에 우리의 플랫폼을 제공함으로써 기업들의 지속가능한 미래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K C&C 방수인 디지털 ESG그룹장은 "이번 협력은 양사가 축적한 경험과 전문 지식을 공유하여 양국 제조기업들이 지속 가능한 넷제로 및 ESG 역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힘을 합친 것"이라며, "아시아 전역에서 자발적 탄소 시장(VCM)을 확대해 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6-25 09:22:08NH투자증권은 환경부가 주관하는 탄소배출권 거래 중개시스템 도입 시범사업자로 단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NH투자증권은 올해 탄소배출권 거래 중개시스템을 구축한 후 내년 상반기부터 배출권 할당대상 업체 등 시장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위탁매매를 본격 시작할 예정이다. 탄소배출권 위탁매매는 탄소배출권 할당대상 업체들이 한국거래소 시스템에 직접 참여해 거래하는 현행 시스템을 증권사 홈트레이딩시스템(HTS)에 편입하는 제도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9월 탄소배출권 거래 시장 활성화 방안을 통해 시장참여자 확대 및 상품 다양화 등을 추진해왔다. 배출권 거래법 개정안이 올해 1월 국회를 통과, 내년 상반기부터 위탁매매를 시행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이 마련됐다. 증권사를 통한 탄소배출권 매매가 가능해짐에 따라 할당대상 업체들은 거래 편의성을 얻는 동시에 시장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 향후 탄소배출권과 연계한 금융투자상품이 출시되면 배출권 위탁매매와 함께 시장참여자 확대, 시장 활성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NH투자증권 클라이언트솔루션본부 박건후 대표는 "거래 참여에 제도적 제한이 있었던 배출권 시장은 위탁매매제도를 시작으로 개방되고 성숙한 금융시장으로 재편될 것"이라고 전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3-25 18:21:21[파이낸셜뉴스] NH투자증권은 환경부가 주관하는 탄소배출권 거래 중개시스템 도입 시범사업자로 단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NH투자증권은 올해 탄소배출권 거래 중개시스템을 구축한 후 내년 상반기부터 배출권 할당대상 업체 등 시장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위탁매매를 본격 시작할 예정이다. 탄소배출권 위탁매매는 탄소배출권 할당대상 업체들이 한국거래소 시스템에 직접 참여해 거래하는 현행 시스템을 증권사 홈트레이딩시스템(HTS)에 편입하는 제도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9월 탄소배출권 거래 시장 활성화 방안을 통해 시장참여자 확대 및 상품 다양화 등을 추진해왔다. 배출권 거래법 개정안이 올해 1월 국회를 통과, 내년 상반기부터 위탁매매를 시행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이 마련됐다. 증권사를 통한 탄소배출권 매매가 가능해짐에 따라 할당대상 업체들은 거래 편의성을 얻는 동시에 시장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 향후 탄소배출권과 연계한 금융투자상품이 출시되면 배출권 위탁매매와 함께 시장참여자 확대, 시장 활성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NH투자증권 클라이언트솔루션본부 박건후 대표는 "거래 참여에 제도적 제한이 있었던 배출권 시장은 위탁매매제도를 시작으로 개방되고 성숙한 금융시장으로 재편될 것"이라며 "시범사업의 성공적 완수를 통해 배출권 제도의 모범사례가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3-25 09:59:50[파이낸셜뉴스] 자발적 탄소배출권 솔루션 기업 윈클(WinCL)은 500글로벌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윈클은 지난 2022년 6월 삼성전자에서 신규 서비스 및 블록체인 사업을 총괄한 박성훈 대표, UN 기후변화협약 감독기구 위원인 오대균 서울대학교 교수, 맥킨지 파트너와 삼성전자 임원을 역임한 김주완 부사장이 의기투합해 설립한 기후행동 기업이다. 세계 각지의 탄소저감 사업자들로부터 베라, 골드스탠다드 등 글로벌 탄소 레지스트리의 인증을 받은 양질의 자발적 탄소배출권을 확보할 수 있는 우수한 역량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박성훈 윈클 대표는 “세계 각국의 탄소 규제 및 기업에 대한 ESG 공시 의무가 강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ESG 역량을 확보하기 어려운 중소·중견기업이 윈클의 서비스를 통해 각종 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은혜 500글로벌 투자심사역은 “윈클은 이미 SBTi 등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양질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해 기업에 제공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추후 Scope3까지 포괄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의 탄소배출 모니터링 서비스 등 기업의 요구사항에 부합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고객을 확보하고, 나아가 개인의 자발적 탄소배출권 시장 참여를 독려함으로써 시장에서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500글로벌은 전세계 30개 이상의 펀드와 약 3조원의 AUM(운용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멀티스테이지 벤처캐피탈(VC)이다. 북미 뿐 아니라 중동, 남미, 동남아, 아프리카,동유럽 등 전세계 거점 지역에 기반을 두고 전세계 80개 이상의 국가에서 3000개 이상의 스타트업에 투자를 집행했다. 50개 이상의 유니콘 회사를 발굴해낸 바 있다. 2015년 첫번째 한국 펀드 설립이래 2023년 7월 500글로벌의 세번째 한국펀드를 결성했다. 각 지역 펀드와 협업, 국내의 초창기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정착하고 성공할 수 있는 투자와 네트워크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 핀다, 피플펀드, 스푼라디오, OP.GG, H2O호스피탈리티 등 70개 이상의 국내 스타트업에 투자를 집행한 바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3-22 08:16: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