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광주=장충식 기자】 경기도 광주시는 '탄소중립 목재 교육 종합센터 조성 사업'이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에서 조건부 통과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중앙투자심사는 교육 전문 교사 및 전문가 양성을 위한 연수원 기능의 생활관 등 부대시설 추가로 증액된 총사업비를 반영해 재심사된 결과로, 조건부 통과를 통해 사업 추진에 가속도가 붙게 됐다. '탄소중립 목재 교육 종합센터'는 전국 유일의 시민 참여형 목재 교육 공간으로 세대별 맞춤형 목재 체험과 교육을 통해 '목재 이용=탄소중립’이라는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한 거점 시설이다. 이는 산림청 공모사업인 '2023년 목조건축 실연사업'에 선정된 이후 광주시의 역점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시는 국립산림과학원, 목재문화진흥회와 삼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목재 문화 확산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연구개발, 전문인력 양성, 산림박람회 유치 등 다양한 연계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센터는 오는 2026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며 향후 광주시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목재 문화 도시로 성장시키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방세환 시장은 "탄소중립 목재 교육 종합센터가 수도권 지역의 목재 문화 기반을 강화하고 산림과 목재 문화의 가치 증진을 선도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후 위기 시대에 발맞춘 탄소중립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4-07 11:31:27【파이낸셜뉴스 광주=장충식 기자】 경기도 광주시는 '2025 대한민국 산림박람회' 유치를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방세환 시장은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2025 산림·임업 전망대회'에 참석, 산림 분야의 발전과 협력을 논의했다. 올해로 8회를 맞은 이번 산림·임업 전망대회는 산림과 임업 분야의 국내외 환경 변화와 동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미래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 시작에 앞서 열린 환담에서 방 시장은 '2025 대한민국 산림박람회' 개최지로 광주시를 적극 건의했다. 방 시장은 "대한민국 산림박람회의 수도권 개최는 지난 2009년 경기도 안산 이후 16년만"이라며 "수도권 주민들에게 산림 문화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최적의 장소는 경기도 광주시"라고 강조했다. 이어 광주시 관내 국유림 내 임도를 활용해 오는 5월 개최 예정인 '임도 걷기 체전' 행사에 임상섭 산림청장을 초청했다. 이번 환담은 배재수 산림과학원장의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지방자치단체장으로는 유일하게 방 시장이 참석했다. 광주시는 산림과학원과의 목재문화 활성화를 위한 MOU 체결을 비롯해 전국 최초로 추진 중인 탄소중립목재교육종합센터 조성 사업과 너른고을 휴양림 조성 사업 등 산림문화시설 확충에 주력하며 산림 분야 선도 도시로 자리 잡고 있다. 방 시장은 "광주시는 지속 가능한 산림 활용과 시민 중심의 산림 문화를 선도하는 도시로 나아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산림청과 협력해 국민들이 함께 누릴 수 있는 산림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1-17 13:21:34【파이낸셜뉴스 광주=장충식 기자】 방세환 경기 광주시장은 13일 "올 한해 동안 친환경 도시로의 전환과 경제·사회적 조화를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방 시장은 이날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3대가 행복한 그린도시를 실현하기 위한 원년으로 삼아 친환경 정책과 지속 가능한 발전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방 시장은 먼저 지난 2024년 성과로 "대한민국 최초로 개최된 제20회 WASBE 세계관악컨퍼런스, 2026년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유치를 통해 문화·예술·체육 도시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이와 더불어 △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종합 교통 대책 △17개 도로 사업 준공 등 도시 기반시설 확충을 통한 정주 여건 개선 등도 주요 성과로 꼽았다. 특히 공모사업을 통해 역대 최대 금액인 1330억여원의 국·도비 확보하고, 통합바이오가스화사업 등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재정을 마련해 재정 건전성과 정책 실행력을 강화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방 시장은 2025년 정책 방향으로 △친환경 기반시설 조성 △실천하는 친환경 정책 △환경정책 거버넌스 강화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방 시장은 우선 친환경 인프라 조성으로 종합폐기물처리시설 설치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 가운데 환경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통합 바이오 가스화시설'은 588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오는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또 국내 유일의 '목재 종합 교육센터'를 목현동 일원에 2026년 완공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목재 교육과 문화를 선도하며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방침이다. 이어 자연휴양림 조성 사업인 '너른골 자연휴양림' 공사가 본격화되며 지역 경제와 자연 친화적 관광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을 통해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에 동참하고, 2026년 경기도 종합체육대회는 친환경 대회로 운영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방세환 시장은 "기후 위기와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광주시가 환경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글로벌 친환경 도시로 도약하겠다"며 "시민 여러분과 함께 지속 가능한 발전의 새로운 장을 열겠다"고 밝혔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1-13 14:18:07【 대전=김원준 기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친환경의제(Greener Agenda)에 따라 진행되는 첫 번째 올림픽 대회인 '2024 파리올림픽'이 지난 2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7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한 가운데, 친환경 목재로 건설된 올림픽 선수촌과 경기장이 주목받고 있다. 파리올림픽 주최측은 올림픽 경기장 가운데 95%는 기존 시설이나 임시 시설을 활용키로 하고 선수촌과 수영장 등 몇몇 건물만 새로 건설했다. 주최측은 새로 지은 시설물은 모두 탄소배출을 줄이는 지속가능한 건축소재인 나무를 주요 자재로 사용했다. 이번 올림픽 개최를 위해 새로 지어진 대표적인 목조 건축물은 선수촌과 수영장 및 레슬링 경기장이다. 파리 북쪽에 지어진 선수촌은 목재와 저탄소 철강을 결합한 저탄소 하이브리드 건축시스템으로 건설됐다. 7층 이하 모든 건물은 나무와 유리로만 시공됐고 8층부터는 철골구조다. 선수촌은 올림픽 종료이후 6000채의 사회복지주택으로 재활용될 예정이다. 수영장은 건축물 대부분을 재활용하는 이번 올림픽에서 새로 건설된 영구 건축물로 눈길을 끈다. 총 5000명의 관중을 수용하고 지붕의 면적만 5000㎡에 달하는 이 대형 경기장의 골조는 목재다. 관중석은 모두 재활용 플라스틱이고, 센터 내부 눈에 보이는 모든 구조물은 나무다. 한편, 연면적 100㎡의 목조건물 1동은 이산화탄소 40톤 감축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목재는 같은 부피 생산 때 소요되는 에너지가 알루미늄 대비 791분의 1, 철강대비 191분의 1로 에너지 절감형 탄소중립 소재로 평가되고 있다. 여기에 철근, 콘크리트보다 강도가 400배 높고 지진에 강한데다 단열성능과 화재에 견디는 구조성능이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산림청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경우 국내 최고 높이인 지상 7층의 목조건축물인 산림복지종합교육센터가 올 하반기 대전 서구에 준공예정이다. 이 건물은 목재 1363㎥가 이용돼 이산화탄소 1249톤 저장효과를 갖는다. 박은식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현재 목조건축 활성화를 위한 제도를 마련중이며 목조건축 표준품셈과 산림청 심의위원회도 운영할 예정"이라면서 "산림청은 공공부문 선도 사례를 만들기위해 전국 23곳에서 총 2190억원 규모의 목조건축물 보조사업을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2024-07-29 17:55:44【대전=김원준 기자】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친환경의제(Greener Agenda)에 따라 진행되는 첫 번째 올림픽 대회인 '2024 파리올림픽'이 지난 2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7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한 가운데, 친환경 목재로 건설된 올림픽 선수촌과 경기장이 주목받고 있다. 파리올림픽 주최측은 올림픽 경기장 가운데 95%는 기존 시설이나 임시 시설을 활용키로 하고 선수촌과 수영장 등 몇몇 건물만 새로 건설했다. 주최측은 새로 지은 시설물은 모두 탄소배출을 줄이는 지속가능한 건축소재인 나무를 주요 자재로 사용했다. 파리 올림픽에 적용된 '프랑스 숲 2024(France Bois2014)'프로젝트는 자국 목재를 50%이상 사용토록 목표를 정하고 있다. 이번 올림픽 개최를 위해 새로 지어진 대표적인 목조 건축물은 선수촌과 수영장 및 레슬링 경기장이다. 파리 북쪽에 지어진 선수촌은 목재와 저탄소 철강을 결합한 저탄소 하이브리드 건축시스템으로 건설됐다. 8층 이하 모든 건물은 나무와 유리로만 시공됐고 9층부터는 철골구조다. 선수촌은 올림픽 종료이후 6000채의 사회복지주택으로 재활용될 예정이다. 수영장은 건축물 대부분을 재활용하는 이번 올림픽에서 새로 건설된 영구 건축물로 눈길을 끈다. 총 5000명의 관중을 수용하고 지붕의 면적만 5000㎡에 달하는 이 대형 경기장의 골조는 목재다. 관중석은 모두 재활용 플라스틱이고, 센터 내부 눈에 보이는 모든 구조물은 나무다. 에펠탑 인근 공원에 지어진 레슬링 경기장도 나무로 지어졌다. 레슬링과 유도, 패럴림픽이 치러질 이 실내경기장은 경기가 끝나면 바로 해체되며 목재들은 다른 용도의 건축물로 재활용된다. 프랑스는 목조건축을 위해 자국산 목재를 사용한 뒤 벌채된 곳에 새로운 나무를 심어 대체하는 방법으로 탄소중립을 실현한다는 구상이다. 탄소중립을 위해 부족한 부분은 탄소크레딧 구매와 조림사업 투자 등 '탄소상쇄사업'을 통해 충당키로 했다. 한편, 연면적 100㎡의 목조건물 1동은 이산화탄소 40톤 감축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목재는 같은 부피 생산 때 소요되는 에너지가 알루미늄 대비 791분의 1, 철강대비 191분의 1로 에너지 절감형 탄소중립 소재로 평가되고 있다. 여기에 철근, 콘크리트보다 강도가 400배 높고 지진에 강한데다 단열성능과 화재에 견디는 구조성능이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산림청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경우 국내 최고 높이인 지상 7층의 목조건축물인 산림복지종합교육센터가 올 하반기 대전 서구에 준공예정이다. 이 건물은 목재 1363㎥가 이용돼 이산화탄소 1249톤 저장효과를 갖는다. 박은식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현재 목조건축 활성화를 위한 제도를 마련중이며 목조건축 표준품셈과 산림청 심의위원회도 운영할 예정"이라면서 "산림청은 공공부문 선도 사례를 만들기위해 전국 23곳에서 총 2190억원 규모의 목조건축물 보조사업을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7-29 14:11:34【파이낸셜뉴스 광주=장충식 기자】 경기도 광주시가 전국 최대 규모의 '목재교육종합센터' 유치에 성공했다. 18일 광주시에 따르면 산림청은 탄소중립 목재교육종합센터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사업대상지를 공개 모집한 결과, 광주시가 최종 선정됐다. 목재교육종합센터는 목현동 산 25번지 일원(건강타운 부지)에 건립되며, 사업비 130억원을 들여 연면적 3000㎡, 6층 높이의 목조 건축물로 지어질 예정이다. 이 공간에서는 목재교육 전문교사 양성과 목재 교육장, 목재 치유공간, 목공예 전시관, 목공예 체험장 등이 마련된다. 시는 올해 행정절차와 실시설계를 시작해 오는 2026년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목재교육종합센터 유치를 통해 광주시는 탄소중립 시대 '대한민국 목재교육의 메카'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전국에서 연간 2만명 이상의 목재교육 수강생을 유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방세환 시장은 "국내 최대 목재교육종합센터를 유치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국산 목재를 활용한 공공의 목조건축 선도와 목재 이용이 곧 탄소중립이라는 목표에 충실하도록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04-18 12:41:29[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산림청 주최 ‘2021년 공공분야 목조건축 우수사례’에서 ‘산림복지종합교육센터’와 ‘국립김해숲체원’이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산림복지전문가 교육 양성 등을 위해 대전 관저동에 조성되는 산림복지종합교육센터는 국내 최고층인 7층 목조건축물이며, 2024년 준공 예정이다. 우리나라 최고(最高)의 목조 건축물 설계로 독창성 있는 랜드마크로 목조 건축의 다양한 가능성을 보이며 목조 건축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김해시 상동면에 2024년 조성되는 국립김해숲체원은 유아숲체험, 산림교육, 산림치유 등 영남권의 산림복지서비스 확대를 위해 마련된다. 구조용 집성목에 국산 낙엽송을 100% 적용하고 자연경관과 조화롭게 목재를 노출하는 등 친환경적인 설계로 양질의 목조건축 보급에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박석희 산림복지서비스본부장은 “친환경적인 목조 건축물 확대를 통해 2050 탄소중립에 기여하고 국민에게 안전한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면서 “산림복지종합교육센터와 국립김해숲체원 조성이 향후 국산 목재 산업 활성화와 목조 건축물 확대에 기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1-12-17 13:5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