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피어테크가 운영하는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지닥(GDAC)이 탈중앙화 디지털 자산 거래 플랫폼 dYdX의 신규 자체 메인넷인 dYdX체인에 밸리데이터(검증인)로 참여한다고 29일 밝혔다. 글로벌 코인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dYdX는 최근 1일 거래대금 10조원 이상을 기록하는 글로벌 거래량 1위 탈중앙화거래소(DEX)이다. 지닥은 dYdX 체인에 노드명 ‘Pacific’으로 참여, dYdX 네트워크의 보안과 안정적인 운영을 담당한다. 최근 미국 1위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코인베이스 클라우드도 dYdX체인에 밸리데이터로 참여한다고 밝힌 바 있다. 지닥은 국내 대표 블록체인 노드운영 기술력으로 2019년부터 코스모스(ATOM)를 포함한 다수의 블록체인 노드를 운영해왔다. 작년에는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메인넷 위믹스3.0의 노드 카운슬 파트너(NCP)인 ‘40원더스’에도 합류한 바 있다. 지닥은 위믹스 ‘스테이킹' 서비스’도 지난 6월 출시, 현재 위믹스 스테이킹 서비스 ‘Wonder Staking’ 점유율이 단독 1위로, 위믹스 전체 스테이킹 물량의 24%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위믹스 발행사 위메이드(WEMADE)의 스테이킹 점유율 17% 보다 높은 수치이다. 지닥은 지난 5월 지닥 모바일 앱을 출시한 바 있다. 지닥 앱에서는 △GDAC 거래소 △GDAC 커스터디 △GDAC 스테이킹 등 모든 지닥의 금융 서비스들을 이용 가능하다. 지닥은 미국 재무부 FinCEN 및 국내 금융위원회 신고수리 거래소, 커스터디(지갑) 사업자이다. 지닥 관계자는 “지닥은 국내 대표 블록체인 검증인으로서 글로벌 주요 상위권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보안과 안정적인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라며 “지닥의 금융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위믹스 스테이킹과 같이 편의성과 수익성을 동시 제공하는 경쟁력있는 금융기술 서비스를 지속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3-11-29 13:38:53[파이낸셜뉴스] 해외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비트가 탈중앙화 거래소 에이펙스 프로(ApeX Pro)를 자사 플랫폼에 포함시켰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바이비트에서 중앙화와 탈중앙화 가상자산 거래소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8일(현지시간) 미국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바이비트는 이날 에이펙스 프로를 바이비트 플랫폼에 통합했다고 밝혔다. 하나의 플랫폼에서 두가지 유형의 거래를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최근 FTX 사태로 중앙화 거래소들의 신뢰도에 금이 갔다. 다만, 바이비트의 최고경영자(CEO) 벤 저우는 "에이펙스 프로 통합이 FTX 사태 때문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웹 3.0 시대 신뢰를 얻을 수 있는 거래소가 되기 위한 필수 과정이라는 설명이다. 통합 이후에도 바이비트는 에이펙스 프로 운영에 관여하지 않는다. 두 회사는 별개의 법인이기 때문에 별도로 운영된다는 설명이다. 한편, 바이비트는 지난 4일(현지시각) 30%가량의 사내 정리해고를 알리는 구조 조정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올해 들어 2번째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2-12-09 09:58:02[파이낸셜뉴스]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인 해시드는 파생상품 탈중앙화 거래소 디와이디엑스(dYdX)의 시리즈B 라운드에 투자를 집행했다고 28일 밝혔다. 디와이디엑스는 이번 투자 라운드에서 해시드와 함께 쓰리에로우스캐피탈(Three Arrows), 디파이낸스캐피탈(DeFinance Capital), 안드레센 호로이츠(a16z), 폴리체인캐피탈(Polychain Capital) 등의 투자사로부터 총 1000만달러(약 110억원)의 자금을 유치했다. 시리즈B는 본격적으로 제품 및 서비스를 생산하고 인재를 채용하기 위한 자금 조달을 위한 투자유치를 의미한다. 디와이디엑스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이더리움 스마트 컨트랙트 기반의 파생상품 탈중앙화 거래소다. 현재 이더리움 생태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파생상품 탈중앙화 거래소다. 2020년 기준 전체 거래량은 29억달러(약 3조원)으로 전년대비 40배 가량 증가했다. 연동된 가상자산 지갑 수도 4배 이상 증가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디와이디엑스의 사용자들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스테이블코인(USDC, DAI)등 다양한 암호화폐에 대한 담보대출, 차입, 마진거래를 실행할 수 있다. 디와이디엑스는 비트코인 합성 무기한 계약(Perpetual Contracts)이라는 새로운 금융상품 등을 출시하기도 했다. 무기한 계약은 거래 방식이 전통적인 선물계약과 유사하지만 선물거래와 다르게 만기가 없어 사용자들이 원하는 기간 만큼 포지션을 유지할 수 있다. 디와이디엑스는 탈중앙화 거래소에서 발생하는 높은 수수료(Gas Fee)를 줄이기 위해 조만간 영자식증명(Zero-Knowledge-Proof) 기술을 활용할 예정이다. 디와이디엑스의 창업자인 안토니오 줄리아노(Antonio Juliano)는 “해시드로부터 투자를 받게돼 매우 기쁘다"며 “한국은 가상자산 거래가 가장 활발한 나라로서 디와이디엑스의 가장 중요한 잠재 시장이다"라고 말했다. 해시드의 김성호 파트너는 “파생상품 거래소는 시장의 유동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가져다줄 수 있는 중요한 섹터로 디와이디엑스는 파생상품 시장의 선두 주자로서 이더리움 생태계 내 디파이 섹터에서 가장 성공하는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1-01-28 10:06:25블록체인 기술 컨설팅 기업 디콘이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개발‧운영하는 ‘바이낸스 체인’과 탈중앙화 거래소(덱스·DEX) 등에 최적화된 보상 체계를 연구한다. 국내 최초로 바이낸스 펠로우십 프로그램에 합류하면서다. 디콘과 바이낸스는 이번 펠로우십을 통해 암호경제학 연구에 협력하는 한편, 블록체인 기반 탈중앙화 시장 보상체계를 연구한 결과도 오픈소스 형태로 공개할 예정이다. 디콘은 블록체인 시스템 구조 설계 및 전략자문을 제공하는 블록체인 기술 컨설팅 기업이다. 또 블록체인 핀테크 기업 테라와 스테이블코인 구조 및 네트워크 생태계에 대해 공동연구를 진행 중이며, 이번에 국내 최초로 바이낸스 주관 개발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 디콘은 “바이낸스 개발 지원 플랫폼 바이낸스X에서 주관하는 소프트웨어(SW) 개발 관련 펠로우십 프로그램에 국내 블록체인 기업 최초로 합류하게 됐다”고 5일 밝혔다. 디콘은 자체 개발한 머신러닝 기반 강화학습 도구를 통해 탈중앙화 네트워크의 인센티브 메커니즘 시뮬레이션 연구를 진행해왔다. 디콘의 바이낸스X 펠로우십 프로그램 관련 첫 연구 역시 이 시뮬레이션 툴을 바탕으로 한다. 즉 바이낸스 체인에서 운영되는 덱스에 적용할 수 있는 여러 수수료 메커니즘을 비교하고, 바이낸스 체인 사용자를 위한 인센티브에 최적화된 수수료 메커니즘을 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연구 결과는 오픈소스로 공개될 예정이다. 디콘은 바이낸스X로부터 이번 연구에 대한 금전적 지원 뿐 아니라 바이낸스 포트폴리오사 임원들의 연구 자문과 ‘오픈소스 소프트웨어(OSS, Open-Source Software) 커뮤니티’ 등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디콘 임성은 대표 임성은 디콘 대표(사진)는 “세계 최대 거래소 바이낸스와 블록체인 생태계 발전을 위한 협업을 할 수 있게 됐다”며 “바이낸스 측의 전폭적인 지원과 더불어 암호경제학 분야에서 축적한 디콘의 기술력으로 블록체인 생태계가 지속가능한 발전을 하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테크 치아(Teck Chia) 바이낸스 파트너도 “바이낸스 펠로우십에 합류한 디콘의 이번 연구는 암호경제학 인센티브 설계를 기술적인 관점에서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19-11-05 13:51:48블록체인 프로젝트 레지스탕스가 후오비 등 암호화폐 시장 글로벌 선두주자들과 전략적으로 협력하면서 탈중앙화 거래소(덱스·DEX)의 느린 처리속도와 유동성 부족 등 한계를 극복하고 DEX의 강점을 극대화하겠다고 나섰다. DEX는 현재 보편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중앙화된 거래소에 비해 참여자들의 자율성이 보장되고 보안성이 높은데다 암호화폐 본질인 개인 간 거래(P2P)에도 탁월한 우위가 있다. 그러나 중앙화 거래소에 비해 느린 속도와 편의성 및 유동성 부족이 문제점으로 지적돼 대중화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레지스탕스는 익명성과 보안성에 중점을 둔 탈중앙화 거래소 ‘레스덱스(ResDeX)’ 출시를 앞두고,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후오비와 손을 잡았다. 후오비로부터 150개 이상의 암호화폐를 제공받아 레스덱스에서도 거래가 이뤄지도록 연동해 유동성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블록체인 기반 해외송금 분야 글로벌 대표주자인 리플이 이용하고 있는 GSR 플랫폼도 접목할 예정이다. GSR팀은 정보기술(IT) 엔지니어를 비롯해 트레이더 등 전통 금융시장에서 수십 년 간 경험을 쌓아온 재무 정량 분석가들이 2013년부터 디지털 자산에 집중하고 있다. 레지스탕스 측은 “GSR은 레스덱스(ResDEX)가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지 않는 한편, 사용자가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신속하게 거래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레스덱스 이용자는 하드웨어 기반 유명 암호화폐 지갑인 ‘렛저 나노 에스(Ledger Nano S)’로도 자산을 이체할 수 있다. 레지스탕스가 렛저 나노로부터 개발자 권한을 받았기 때문이다. 레지스탕스는 토큰 이코노미(암호화폐 기반 보상 경제) 부문에도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 토큰 이코노미 회사 및 인프라 자문회사인 TLDR 팀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19-04-29 11:25:13바이낸스 체인 중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자체 메인넷 ‘바이낸스 체인(Binance Chain)’을 출시한다. 바이낸스의 탈중앙화 거래소 ‘바이낸스 덱스(DEX)’가 바이낸스 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만큼 이번 메인넷 출시가 바이낸스 덱스 공개의 신호탄이라는데 의견이 모이고 있다. 18일 바이낸스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3일 바이낸스 체인 메인넷을 출시, 바이낸스 코인(BNB) 스왑(Swap)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이더리움 기반 ERC-20 바이낸스 코인(BNB)을 바이낸스 체인을 기반으로 한 독자적인 암호화폐로 변경한다는 뜻이다. 바이낸스 덱스 공개가 가시권 안으로 들어오면서 바이낸스 덱스가 기존 중앙화된 거래소를 뛰어넘을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탈중앙화 거래소는 모든 암호화폐 자산을 개인이 보관하는 동시에 중개자 없는 P2P(개인 간) 거래를 지향해 해킹 위험에서 자유롭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사용자가 많지 않아 발생하는 유동성 문제와 거래 지연 등은 한계로 지적돼 왔다. 바이낸스 측은 초당 140만 건의 거래를 처리하는 기존 바이낸스 거래소와 동일한 거래속도를 바이낸스 덱스에서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바이낸스는 지난 2월 바이낸스 덱스의 시범 버전인 테스트넷을 바이낸스 사용자에게 선보인 바 있다. 또한 충분한 바이낸스 거래소 고객 수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거래량 부분에서도 구애받지 않을 것이란 입장이다. 한편 지난 17일 185억 규모 가량 소각된 바이낸스 코인은 다음날인 18일 약 10%가량 가격이 급등한 후 현재 원만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2019-04-19 16:00:56국내 대표 블록체인 프로젝트 아이콘(ICON)이 탈중앙화 방식의 암호화폐 거래소를 준비중이다. 이와 함께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을 위해 신원 확인 시스템을 출시하고, 기업형 블록체인 얼라이언스와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등을 강화한다. 아이콘은 18일 퍼블릭 네트워크 기반 탈중앙화 거래소 및 신원 확인 시스템을 출시하는 등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을 위한 가속화 전략을 본격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먼저 아이콘은 올 상반기 중으로 탈중앙화 거래소와 신원확인 시스템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미 아이콘은 △다양한 암호화폐 보관과 송금이 가능하도록 빠르고 안전한 거래 및 사용자 친화적 이용자인터페이스 등을 지원하는 지갑 서비스 ‘아이코넥스’와 △투명성과 신뢰성 제고를 위해 자체 네트워크상의 모든 거래 기록을 제공하는 브라우징 시스템 ‘아이콘 트래커’를 선보인 바 있다. ■암호화폐 아이콘(ICX)과 아이콘 디앱 토큰간 교환 지원 탈중앙화 거래소(DEX)는 아이콘의 자체 암호화폐(ICX)와 아이콘 메인넷 기반 토큰간의 이용자간 교환을 지원한다. 모든 거래 과정이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해 이뤄져 기존 중앙화된 거래소 대비 보안성 및 투명성이 강화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 외부 거래소 상장 없이 아이콘 메인넷 기반 토큰의 유동성이 확보돼 아이콘 네트워크에서 유통되는 토큰의 보다 활발한 사용이 가능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콘은 다양한 블록체인 커뮤니티를 연결하하기 위해 향후 서로 다른 블록체인 간 탈중앙화 거래소를 구현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아울러 전 세계적으로 개인이 직접 자신의 주요 정보를 보관하고 관리하는 ‘데이터주권’ 강화 추세에 맞춰, 자체 퍼블릭 블록체인을 통해 탈중앙화 신원 확인 시스템(DID)도 출시할 계획이다. 기존 신원 확인 방식과 달리 중앙 시스템에 의해 통제되지 않아 위변조나 불법복제 및 유출이 불가능한 모바일 신분증 애플리케이션(앱)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 개인 식별이 가능해져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디앱, Dapp)에서 별도 ID 체계 구축이 필요없다. ■산업별 특화된 디앱 파트너사도 적극 발굴 이 외에도 아이콘은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ICX 스테이션’에 더해, 새롭게 신설된 루프체인 얼라이언스 프로그램 ‘ICON LAP100’을 중심으로 B2C, B2B 각 산업군에 특화된 디앱 파트너사도 발굴한다. 현재 30여 곳이 넘는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올해만 13개 파트너사를 새롭게 확보했다. 다양한 분야의 기존 파트너사에 더해 △미국 기반 디지털 콘텐츠 및 교육 마켓플레이스를 통한 소비자 연계형 바이럴마케팅 플랫폼 ‘AC3’ △싱가포르 기반 강력한 보안 시스템을 제공하는 디지털자산 종합금융플랫폼 ‘벨릭’ △사용자 제작 콘텐츠(UGC)와 보상 시스템이 결합된 소셜 뮤직 앱 ‘썸씽’ 등이 최근 아이콘의 디앱 파트너로 새로이 합류했다. 기업형 블록체인 얼라이언스 ‘ICON LAP100’은 생체인증, 증명발급, 지불결제, 의료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 및 스타트업을 포함해 올해 100개사와 함께 기업형 블록체인 솔루션을 공동 개발한다는 목표다. 라온시큐어, 디지털존, 데이터얼라이언스, 매트릭스투비, 오딘네트워크, 차지인, 더비타, 리원에이스, 크립토퓨처, 팀케이 등 ICON LAP100 파트너 중 우선적으로 선별된 솔루션 구축 기업과 함께 론칭행사를 열기도 했다. 한편 아이콘은 지난 17일 전체 아이콘 네트워크의 대표자인 ‘P-Rep’ 선출을 위한 사전모집을 시작했다. 누구나 P-Rep 후보자로 출마할 수 있으며 아이콘 생태계 구성원의 투표를 거쳐 정식 P-Rep으로 선출된다. 투표로 선출되는 22명의 P-Rep은 블록생성 및 검증, 네트워크의 통화정책 및 수수료 운영 지침을 조정한다. 아이콘 커뮤니티에 의해 운영되는 선거 웹페이지를 통해 오프체인 환경에서 P-Rep 후보자 사전 등록, 지역별 후보자 기본 정보 및 공약 확인, 선거 관련 콘텐츠 및 최신 뉴스 열람이 가능하다.
2019-01-18 11:02:17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은 비티씨코리아닷컴의 해외 자회사인 BGEX가 탈중앙화 거래소(DEX) ‘빗썸 덱스(DEX)’를 공식 오픈했다고 16일 밝혔다. <본지 10월 15일자 17면 참조> 빗썸 DEX 운영을 맡은 BGEX는 홍콩을 기반으로 한 블록체인·핀테크 전문기업이다. BGEX는 빗썸 DEX 구축과 운영을 위해 싱가포르에 있는 블록체인 종합 솔루션업체 원루트네트워크(RNT)와 제휴한 상태다. 빗썸 DEX는 원루트네트워크의 R1프로토콜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R1프로토콜을 통해 거래소들이 유동성과 거래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어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인 거래량과 자산 유동성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한 주문 체결 과정을 개선함으로써 체결된 주문들의 블록체인 전송속도도 크게 높였다. 특히 빗썸 DEX에서는 모든 거래가 블록체인 상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이용자 본인 이외에는 자산 이동에 대한 권한이 없어 보안 측면에서도 뛰어나다는 평가다. 빗썸 DEX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이더리움(ETH) 기반의 ‘메타마스크(Metamask) 지갑’을 만들어야 한다. 이번에 오픈한 빗썸DEX PC사이트로 먼저 거래를 할 수 있으며, 모바일 거래는 애플리케이션(앱) 출시 예정인 11월 이후에 가능할 전망이다. 빗썸 관계자는 “홍콩 자회사를 통해 보안과 처리 속도 등을 대폭 개선한 탈중앙화거래소(DEX)를 오픈했다”며 “투자자의 자산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부당거래 등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탈중앙화거래소를 통해 글로벌 시장 개척 및 다양한 사용자 요구에 부응하는 노력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18-10-16 08:01:24[파이낸셜뉴스] "글로벌 가상자산 기업과 경쟁할 수 있게 국내 가상자산 산업도 키워야 한다."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이석우 대표가 13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디지털자산 컨퍼런스(D-CON) 2024’에서 이같이 밝혔다. 디콘은 가상자산을 연구하는 학계와 산업계 전문가들이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행사다. 전문가들은 이날 행사에 "가상자산이 국경의 구애를 받지 않듯, 우리도 시야를 넓혀 산업을 바라봐야 한다"라고 입을 모았다. 이석우 대표는 디콘 2024 개회사를 통해 국내 가상자산 기업이 세계 시장을 누빌 수 있도록 키워야 할 때임을 강조했다. 그는 “전 세계적으로 가상자산을 활용한 새로운 시도들이 늘어나는 동시에 가상자산 관련 제도가 점차 고도화되고 있음을 느낀다”며 “하나의 테크 기업이 전 세계 시장을 장악하는 일이 흔해졌다. 글로벌 가상자산 기업과 경쟁할 수 있게 국내 가상자산 산업도 키워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법무법인 바른의 한서희 변호사는 “미국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는 현재 38개 국가에 진출했다”며 “장기적 관점에서 해외 이용자를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로 유입하도록 허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언했다. 한 변호사는 “해외 이용자와 외국 기관투자자의 국내 유입이 가능해지면 김치 프리미엄과 같은 가격 괴리 현상이 해소되고 외화 창출이 가능해질 수 있다”며 “해외와 같이 국내도 법인과 기관 투자자가 가상자산 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허용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 변호사는 연초 국내에서도 화두가 된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고도 했다. 그는 “비트코인 ETF 출시 이후 가상자산 시장이 미국 주도의 시장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현재 글로벌 시장은 비트코인 ETF와 기관 투자가 가능한 국가와 불가능한 국가로 양분돼 시장 발전 속도에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이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는 가운데 가상자산은 투자를 넘어 지급결제, 자산 토큰화, 인프라 분야 등 다양하게 쓰이고 있다. 임병화 성균관대 핀테크 융합 전공 교수는 “가상자산이 가장 널리 활용되는 분야는 지급결제 및 송금 분야로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로 지난해 미국 최대 전자 상거래 기업 쇼피파이는 ‘솔라나페이’를 정식 결제 수단으로 허용했다. 미국 전자결제 기업 스트라이프는 올해 10월 스테이블코인인 ‘USD코인(USDC)’의 결제를 지원하기 시작했다. 임 교수는 자산 토큰화(RWA), 탈중앙화 인프라(DePIN) 등 실물자산과 연계된 가상자산 서비스의 성장 잠재력 또한 높게 평가했다. 그는 “블록체인 기반 채권 발행, 대체불가능토큰(NFT) 등 토큰화된 금융자산의 발행 및 유통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은 자산 토큰화 시장이 2021년 23억달러에서 2030년 16조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전문가들은 가상자산산업에 대한 규제는 거래소를 중심으로 정비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당부도 전했다. 신지혜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우리나라는 이미 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이 시행 중이지만, 가상자산의 본질을 규율하는 입법은 쉽지 않은 현실”이라며 “가상자산 거래소를 통한 거래를 중심으로 강제집행 절차를 정비하고, 파산 시 기준을 마련하는 데 힘을 쏟는 것이 중요하다”고말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11-13 14:45:30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비트코인 가격이 역대 최고가에 근접하고 있지만 전체 코인시장의 변동성은 커지고 있다. 알트코인(비트코인 제외 가상자산)들의 상승은 지지부진하고, 재미로 만들어지는 밈코인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코인시황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가격은 이날 오후 12시 기준 24시간 전보다 1.04% 오른 9502만6989원을 가리키고 있다. 지난 9월 7200만원대까지 떨어졌던 비트코인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대통령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지난 달 30일 1억원선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가(1억120만원)에 근접하기도 했다. 하지만 알트코인은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알트코인 중 시가총액이 가장 높은 이더리움은 340만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3월과 5월에 530만원대까지 오르던 이더리움은 8월에 320만원대로 떨어진 이후 횡보세를 이어오고 있다.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서 만든 알트코인 시장지수(UBAI)도 이날 6540.40으로 지난 3월 고점(9993.66) 대비 34.55% 낮다.이 때문에 전체 가상자산시장은 줄어들고, 비트코인의 지배력만 강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웹3 컨설팅기업 디스프레드에 따르면 가상자산 총 시가총액은 올해 3월 약 2조6000억달러(약 3563조원)를 기록한 이후 하락해 지난 달 말 2조3000억달러(약 3151조원)로 감소했다. 전체 가상자산시장에서 비트코인의 점유율은 같은 기간 53%대에서 이날 현재 60.46%를 기록하며 2021년 3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디스프레드 이승화 리서치팀장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이후, 가상자산 시장이 전통 자본의 노출도가 심화되며 비트코인 강세 양상이 두드러지고 있다"며 "새로운 가상자산(알트코인)들은 높은 가치평가를 받으며 출시됐지만 시장 참여자들을 설득시키는 데 어려움을 겪으며 가격도 하락하고 있다"고 진단했다.오히려 별다른 쓰임새가 없고 재미로 발행하는 밈코인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띄운 도지코인은 지난 9월 7일 123원에서 지난 달 30일 243원으로 2배 가량 폭등했다. 최근에는 고트(GOAT)코인 등 인공지능(AI)을 결합한 '지각하는 밈코인(Sentient meme)'까지 등장하며 밈코인에 대한 관심도 늘고 있다. 밈코인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솔라나도 같은 기간 약 50% 상승했다.이 팀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선 후보의 우세 여론 확산 등으로 인해 가상자산 시장의 훈풍이 지속되고 있다"며 "비트코인과 탈중앙화 거래소의 소수 밈코인에 그 영향이 집중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밈코인 투자에는 주의를 당부했다. NH투자증권 홍성욱 연구원은 "밈코인이 우후죽순 발행되고 극심한 가격변동과 투자자 피해가 발생하는 현상에 대해 회의를 느끼는 투자자도 많다"며 "밈코인은 디지털자산 입문을 위한 관문 정도로 보면된다"고 말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11-04 18:1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