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아인교육은 '제6회 사이언스데이 과학탐구대회'를 전국의 과학영재 초등학생 150명을 대상으로 하여, 2024년 10월 12일에 서울교육대학교 사향융합관에서 개최, 주관하였다고 15일 밝혔다. '사이언스데이 과학탐구대회'는 청소년들의 과학적 상상력과 탐구 정신을 함양시키고,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여 과학적 활동에 대한 동기부여 와 미래 과학 인재 육성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본 대회는 생명과학 극동 전갈 표본 만들기 실험을 주제로 하여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 70명과 고학년 학생 80명, 총 150명의 학생이 사전 접수를 통해 참가했다. 공정한 대회를 위해 과학교육 전문 강사 10여 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심사와 채점을 맡았다. 시상은 국회의원 대상, 한국교육문화재단 최우수상 및 우수상, 아인교육 장려상 등 전국 과학대회의 위상에 걸맞은 수준으로 준비되었으며, 총 700만 원 상당의 경품이 마련되어 참가 학생들에게 큰 성취감과 만족감을 선사했다. 또한, 유명 과학 크리에이터 궤도(김재혁)의 축하 및 응원 영상이 참가자들의 집중력과 동기부여를 한층 끌어올렸다. 60분 동안 진행된 전갈 표본화 과정에서는 '관찰 > 연화 > 전족 > 탐구보고서'의 순서로 모든 참가자들이 단 한 명의 낙오자 없이 차분하고 성실하게 임해, 150명 전원이 과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대회 종료 후 채점 기간 동안에는 참가자와 가족, 내빈들을 위한 과학 퀴즈쇼 및 레크레이션이 진행돼 엄중했던 대회 분위기를 축제 분위기로 전환시켰다. 아인교육 측은 "참가 학생들의 안전과 집중을 최우선으로 한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큰 성취감을 느낀다"며, "내년에는 유치원생부터 중고등학생까지 확대해 더 큰 규모의 과학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주관사 ㈜아인교육은 지난해보다 훨씬 많은 참가자를 모집했을 뿐만 아니라, 난이도 높은 ‘전갈 표본’ 탐구 과제를 모든 참가자가 완수하도록 이끌며 대회 운영 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러한 성과는 내년에 예정된 제7회 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제 6회 사이언스데이 과학탐구대회는 (주)아인교육, 한국지도사협회, 한국교육문화재단이 주관하고, 한국창의과학진흥협회에서 주최하였다.
2024-10-15 15:17:52나는 소설가임에도 아직 한국말이 서툴다. 나이 스물에 한국을 떠나 24년간 유럽과 미국을 떠돌며 '한글어'의 감각을 상실해 버렸기 때문이다. 한국적 정서나 가치관, 사유가 물렁물렁해지고 내가 누구인가의 정체성이 뭉개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반면, 언어가 한 인간을 정의한다는 무시무시한 사실을 깨달았다. 소설 '해례본을 찾아서'는 한때 미국인이었던 작가가 11년간 써 내려간 언어에 대한 사랑이자, 정체성을 찾아가는 수행의 기록이다. 어쩌면 잃어버렸기에 회복하고자 갈망하게 되었는지도 모르겠다. 이 소설은 나의 그런 상실에 대한 탐구이자 진심 어린 헌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든다. 책은 역사 속에서 '훈민정음 해례본'이 발굴된 일련의 사건을 사실감 있게 전하려 노력했다. 무려 50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한반도에서 자취를 감추고 사라진 한글의 근원을 찾아 떠나는 추리소설이자 해례본 발굴을 위해 삶을 내던진 국문학자 김태준의 일대기를 담았다. 소설의 주요 주인공인 김태준은 자신의 제자인 서예가 이용준의 집안 가보로 전해 내려오는 고문서가 '훈민정음해례본'이라는 사실을 자신의 눈으로 확인하고, 간송 전형필의 도움을 받아 무려 서울 시내 기와집 10채 가격을 지불하며 보물을 지켜냈다. 해례본은 현재 성북구 간송미술관에 전시·보관 중이기도 하다. 이와 얽힌 기나긴 추적의 여정까지 찬찬히 살펴보자면 과연 김태준의 존재를 제외하고서는 해례본의 실존적 가치를 온전히 설명할 수는 없음은 당연한 이치일 테다. 또한 그는 박지원의 '양반전', '허생전', '호질'이나 김만중의 '구운몽'을 비롯해 '심청전', '흥부전', '장화홍련전' 등 소설을 발굴해 현대에 전한 업적도 쌓았다. 소설 '해례본을 찾아서'에서는 그런 김태준의 찰나를 그렸다. 그는 모래내 군 처형장 암흑 속에서의 짤막한 '멈춤의 시간' 속에서 해례본 탐구와 추적의 시작과 끝을 온전히 떠올린다. 마치 조각이 빠진 퍼즐처럼 그동안 감춰지고 함구가 됐던 그의 역사를 소설의 힘으로 생생히 독자에게 고한다. 실뭉치에서 풀려나오듯 그의 시간은 그렇게 다시 파노라마로 재구성된다. 영국의 추리작가 길버트 키스 체스터튼은 "좋은 소설은 그 소설의 영웅에 대한 진실을 알려주지만, 나쁜 소설은 작가에 대한 진실을 알려준다"라는 말을 남겼다. 소설 '해례본을 찾아서'에서 되살아난 김태준의 여정이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는 무엇일지 독자와 함께 고민하고 싶다. 한글 창제의 원리에 대해서도 짚고 넘어가야겠다. 과거 몇몇은 한글의 가치를 격하하기 위해 창제 원리를 허구로 퍼뜨리기도 했다. '기역(ㄱ)'은 낫의 모양에서, '이응(ㅇ)'은 쇠 문고리를 보고 착안했다는 둥 허언들이 그것이다. 훈민정음해례본에는 우리가 무시해 마지않던 한글의 과학적 구성 원리와 제작 과정에 대한 내용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가령 자음 글자의 경우 혀나 입술, 목구멍 같은 발성 기관을 본떠 만들었다고 상세히 설명하는 부분 등이 이에 해당한다. 특히, 훈민정음해례본은 문자를 만들어 낸 사람이 직접 해설을 달아놓은 유일한 유물로 세계 언어학자들에게 극히 소중한 자료로 손꼽히기도 한다. 10월 9일은 1446년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반포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된 '한글날'이다. 사실 과거에는 구체적인 한글 반포일을 알 수 없어서 한글날의 기념 날짜가 바뀌었다고 한다. 이후 훈민정음해례본의 발견되며 정확한 날짜를 지정할 수 있게 됐다. 올해 578돌을 맞은 한글날에 맞춰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소설 '해례본을 찾아서'와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보길 바란다. 주수자 소설가
2024-10-03 18:29:09【대전=유선준 기자】 "작품을 통해 어떤 이야기를 단순히 그림으로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저와 캔버스 간의 관계, 그리고 '회화'라는 거대한 과거와 역사에 관한 것입니다." 고대 그리스 신화의 재해석을 통해 근원적 질문에 도달하고, 신화·고전 기반의 자유로운 생명력 넘치는 회화전이 대전에서 열린다. 대전 헤레디움은 독일 현대 미술계의 중심적인 작가로 평가받는 마르쿠스 뤼페르츠(Markus Lüpertz)의 개인전 '죄와 신화, 그리고 다른 질문들'전(展)을 내년 2월 28일까지 개최한다. 그의 국내 개인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뤼페르츠는 회화의 참된 본질 탐구를 통해 '회화의 힘'을 갱신한 작가로 평가받는다. 추상미술과 개념미술이 거센 흐름을 만들던 1980년대 '회화를 위한 회화, 열광적인 회화'라는 슬로건을 앞세운 그는 회화의 내용적 측면보다 색과 형태의 상호작용 등 '회화'라는 매체 자체에 집중하며 '디티람브'(Dithyramb)라는 새로운 개념을 만들었다. 고대 그리스의 주신(酒神) 디오니소스에게 바치는 찬가를 지칭하는 '디티람브'는 '추상적이면서 동시에 구상적인 것'을 의미하는 모순적인 용어다. 특정 이미지가 무엇을 의미하기보다는 추상적이고 회화적인 속성을 지니고 있음을 강조한다. 이번 전시는 1980년대 후기작부터 최신작까지 뤼페르츠의 모든 예술관을 관통하는 '디티람브' 개념에 기반한 33개의 회화와 8개의 조각을 선보인다. 다프네(Daphne), 님프(Nymph), 헤라클레스(Hercules) 등 우리에게 익숙한 고대 그리스 신화 속 다양한 인물들은 전통적인 기준을 거부하는 동시에 암시적이고 추상적인 형상으로 재탄생했다. 17세기 프랑스 회화의 시조 니콜라스 푸생(Nicolas Poussin)의 작업을 기반으로 한 시리즈도 만나볼 수 있다. 인간의 숭고한 선과 윤리적 행위의 중요성을 성경, 신화, 철학을 통해 풀어내는 푸생의 기존 작업 방식에서 벗어나 내용으로부터 자유로운 형상들을 적극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1981년 조각가로 예술 활동을 넓힌 뤼페르츠는 브론즈 조각 위 선명한 원색을 입히는 등의 과감한 시도를 통해 신화를 재해석하며 미술계에서 논란과 경외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이번 전시에서 신화를 재해석한 주요 작품 가운데 '에우로파와 배(2020)'는 마네의 '올랭피아'와 고야의 '옷을 벗은 마하'를 연상케 하는 작품이다. 그림 속 주인공인 에우로파는 '유럽의 기원'이라 불리는 여신으로, 요염하기 보는 암시적인 인물로 다가온다. 통상적으로 에우로파와 비너스는 바다와 함께 묘사되지만 뤼페르츠는 배경에 호수를 그려 넣고, 낡은 조각배를 추가했다. 이는 그의 작업실 주변 풍경을 작품에 대입한 것으로 보인다. 여인 앞에는 죽은 소의 두개골을 커다랗게 그려 넣어 인간의 등짝에 달라붙어 있는 죽음을 배치해 삶과 죽음의 연관성을 내비쳤다. 뤼페르츠의 연작 회화인 '다프네(2020)'도 그의 끈질긴 고전 재해석을 보여주는 시리즈다. 붉은 천을 걸친 사람은 도망치는 듯 절박하게 어딘가를 응시하고, 뻗은 팔에서 나뭇가지가 솟아나 비현실적인 느낌을 주는 이 작품은 그리스 신화 속 '다프네의 비극'을 모티프로 한다. 다프네라는 요정이 아르테미스를 흠모하는 상황에서 에로스의 장난으로 다프네에게 반해버린 궁술의 신 아폴론이 그에게 열렬히 구애했다. 이에 아폴론을 피해 도망치던 다프네는 아버지인 페네이오스에게 '나를 다른 존재로 변하게 해달라'고 간청했고, 아버지는 다프네를 월계수 나무로 변하게 했다. 아폴론은 나무로 변한 다프네를 발견하고 영원한 사랑을 맹세하며 월계관을 만든다. 뤼페르츠는 이들의 '엇갈린 사랑'에 초점을 맞춘 대다수 작가와 달리, 다프네가 나무로 변하는 순간 만을 작품에 그려 넣었다. 신화 속 절세미인인 다프네를 울퉁불퉁 뒤틀린 덩어리로 표현해 남다른 미적 관점을 구현한 것이다. 이밖에 '숲 속의 기도(2017)'는 형태와 색채, 구도 간의 조화로움을 특징으로 하는 작품이다. 제목을 통해 한 무리의 사람들이 숲 속에 모여 기도하고 있는 모습이 화폭에 그려졌음을 짐작할 수 있으나 뤼페르츠는 이 주제 의식과 무관한 세계를 우리 눈앞에 펼치고자 했다. 즉, '사람들이 모여 기도한다'는 내용이나 인체의 재현 보다 숲 속의 인물들이 배열된 구도와 이때 발생하는 조화에 중점을 두고자 한 것이다. 결국, 그에게 있어 숲 속에서 기도하는 사람들이라는 그림의 모티프는 그저 '형상'일 뿐, 어떤 실제적인 대상을 현실감 있게 표현한 게 아니라고 헤레디움 측은 설명했다. 뤼페르츠는 "저에게 한국은 비밀스러운 느낌을 주고, 역사도 깊은 나라라서 관심이 많았는데, 한국 관람객들이 제 작품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궁금하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단순히 보이는 것을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관람객들이 어떤 주제에 대해 어떤 도전 과제를 가지고 바라봐야 하는지를 제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10-03 06:55:06[파이낸셜뉴스] 제76회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초청, 제48회 세자르상 외국영화상 수상에 빛나는 '사랑의 탐구'가 추석 연휴 마지막날인 18일 개봉한다. 수입사 티캐스트에 따르면 '사랑의 탐구'는 '추락의 해부'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등 작품성과 함께 대중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은 걸작들을 소개해온 프랑스 배급사 mk2가 선보이는 또 하나의 매력적인 사랑 영화다. “(미국 작가) 벨 훅스는 사랑은 감정이 아닌 행위라고 했어요. 사랑에 굴복하는 게 아니라 사랑하기로 선택하는 거라고.”(영화 속 대사 중) '사랑의 탐구'는 오랜 연인과 안정적인 관계를 유지하던 철학 강사 ‘소피아’가 자신과 정반대의 남자에게 빠져들면서 사랑에 관한 영원한 난제를 파헤치는 네오 클래식 로맨스 영화다. “플라톤은 상대를 잃을 수 있다는 공포가 잦아들면, 사랑도 죽는다고 말했죠”, “쇼펜하우어는 삶의 의지를 사랑의 동력이라고 했어요”, “스피노자는 욕망과 사랑을 별개로 봤어요. 욕망 없는 사랑도 가능해요” 등 플라톤부터 쇼펜하우어, 스피노자, 벨 훅스 등의 철학자들이 사랑에 대해 논한 흥미로운 문구들이 관객들에게 사랑에 대한 질문을 던질 예정이다. 연출과 각본을 맡은 모니아 쇼크리 감독이 '사랑의 탐구' 시나리오를 쓰는 과정에서 수많은 독서를 하며 직접 발췌했다고 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9-05 10:21:50글로벌 블록체인·웹3 페스티벌인 코리아블록체인위크(KBW)의 메인 컨퍼런스 '임팩트(KBW 2024: IMPACT)'가 3일 서막을 올린다. 4일까지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KBW2024: IMPACT는 블록체인과 인공지능(AI) 시너지는 물론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실물자산토큰화(RWA), 스테이블코인 등 웹3 전반을 다룰 예정이다. ■AI와 블록체인 시너지…웹3 혁신 기대KBW를 설립·주최하고 있는 팩트블록은 3~4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서울에서 개최하는 KBW 2024: IMPACT에 총 4개 스테이지를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 또 기관과 대기업이 주로 참여하는 '인스티튜셔널 스테이지'도 별도로 구성, 웹3 산업의 최신 이슈에 대한 논의를 한다. KBW2024: IMPACT는 키노트 스피치, 파이어사이드 챗, 패널 토론 등 총 130여개 세션에 300여명의 스피커가 참여한다. 특히 주목받는 주제는 AI이다. 웹3 생태계 거물인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도 온라인을 통해 '이더리움과 AI: 시너지와 잠재적 활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삼성넥스트가 투자한 사하라AI의 션 렌 창업자·최고경영자(CEO)와 탈중앙화 AI 플랫폼 리추얼의 창업멤버인 사닐 스리니 등도 '탈중앙화시대 모두를 위한 AI'를 주제로 패널 토론을 한다. 전선익 팩트블록 대표이사는 "KBW 2024: IMPACT는 AI와 블록체인 시너지로 웹3의 혁신을 주도할 중요한 무대"라며 "글로벌 리더와 함께 웹3 시대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하면서 혁신적 아이디어가 현실로 이뤄지는 순간을 목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와 SEC 정책 조명 올 상반기 시장을 주도한 가상자산 현물 ETF 관련 발표도 이목을 집중시킨다. 비트코인 현물 ETF와 이더리움 현물 ETF를 출시한 자산운용사 반에크의 포트폴리오 매니저 프라나브 카나데가 연사로 나선다. 또 미국에 상장된 11개 비트코인 현물 ETF 가운데 8개 ETF 수탁을 맡고 있는 코인베이스의 프로덕트 관리이사 에드워드 리도 토론에 참여한다. 전 세계 자본시장은 물론 가상자산 업계에서도 영향력이 막대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마크 우예다 상임위원의 파이어사이드 챗도 주목받고 있다. 우예다 위원은 KBW 2024: IMPACT 개막 전날인 2일 금융위원회 김소영 부위원장을 만나 블록체인 등 신기술을 활용한 기술혁신과 이용자 보호 및 금융안정 간 균형을 달성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을 청취했다. KBW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글로벌 디지털 자산 금융기관인 비트고와 하나금융그룹이 마련한 인스티튜셔널 스테이지의 세션에서 우예다 위원은 가상자산 프로젝트의 규정 준수 프레임워크를 개발하기 위한 정책적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국내외 금융권과 가상자산 시장의 교차점인 RWA와 관련해서는 토큰화된 투자펀드 '리퍼블릭 노트'를 출시한 리퍼블릭 회장 앤드루 더기 등이 함께한다. 또 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인 서클 부사장 얌 키 찬은 스테이블 코인 관련된 최신 동향을 소개한다. 올해 7회를 맞고 있는 KBW는 웹3 에코시스템 빌더인 팩트블록이 설립·주최하고 블록체인 VC해시드가 공동 주최한다. KBW2024: IMPACT의 공식 컨퍼런스 파트너는 수이, 무브먼트 랩스, 블루런벤처스 캐피탈매니지먼트(BRV)다. 앱토스, 트론, 칠리즈, 돕, 크레딧코인, 사하라 AI, 프레스토, 빗썸, 톤, SK텔레콤, 알레오는 타이틀 스폰서로 함께하며 오브스, 리플, 플래어 등은 골드 스폰서로 참여한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09-02 18:58:20"코리아블록체인위크 2024 메인 컨퍼런스인 '임팩트(KBW 2024: IMPACT)'는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의 시너지로 웹3(Web 3.0) 시대 혁신을 주도할 중요한 무대이다. 글로벌 리더들과 함께 웹3 시대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하면서 혁신적 아이디어가 현실로 이뤄지는 순간을 목격할 수 있을 것이다."(전선익 팩트블록 대표이사) 글로벌 블록체인·웹3 페스티벌인 '코리아블록체인위크 2024(KBW 2024)'가 다음달 1일부터 7일까지 서울을 뜨겁게 달군다. 전 세계 인공지능(AI) 및 블록체인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웹3 산업을 집중 탐구할 계획이다. AI 시대에 블록체인의 역할이 핵심 화두다. ■이더리움과 AI 융합은? KBW를 설립·주최하고 있는 팩트블록은 2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내달 3~4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서울에서 열리는 KBW 2024: IMPACT의 세션별 어젠다를 공개했다. △수이 스테이지 △무브먼트랩스 스테이지 △포브스 웹3 스테이지 등 총 4개 무대가 마련되는 KBW2024: IMPACT는 키노트 스피치, 파이어사이드 챗, 패널 토론 등 130여개 세션에 300여명의 스피커가 참여한다. 올해 세션별 어젠다에서 가장 주목받는 것은 AI다. 웹3 산업계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진 이더리움 재단의 비탈릭 부테린도 AI를 발표 주제로 제시했다. 부테린은 다음달 3일 진행하는 온라인 키노트 스피치 테마로 '이더리움과 AI: 시너지와 잠재적 활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더리움과 AI기술의 결합 등 혁신적 응용 사례가 발표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의 투자 자회사인 삼성넥스트가 투자한 사하라AI의 션 렌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와 탈중앙화 AI 플랫폼 리추얼의 창업멤버인 사닐 스리니 등도 '탈중앙화시대 모두를 위한 AI'를 주제로 패널 토론을 진행한다. ■웹3 산업의 핵심은 IP 대기업들의 웹3 진출 기반이 될 지식재산권(IP)과 관련해서도 집중 논의가 이뤄진다. 다음달 3일 진행되는 '사랑받는 IP: 문화가 대중을 끌어들이는 방법' 세션에 관심이 집중된다. 대체불가토큰(NFT) 프로젝트인 아즈키의 최고운영책임자(COO) 스티브 정과 게임화된 소셜 플랫폼 스페이스바의 창업자 주니 구가 패널 토론을 진행한다. 두 사람은 각각 CJ ENM 최고 글로벌 책임자(CGO)와 컴투스의 글로벌 비즈니스 리드를 지냈다. 블록체인 기반 IP 인프라 '스토리'의 공동창업자인 제이슨 자오는 4일 '금융 이후의 블록체인: 프로그램 가능한 IP'를 주제로 강연한다. 그는 '알파고'로 유명한 구글 딥마인드의 최연소 프로덕트 매니저 출신이다. 스토리의 초기 개발사인 프로그래머블 IP Labs(PIP Labs)는 최근 세계 최대 벤처캐피털(VC)인 앤드리슨 호로위츠(a16z)의 주도로 8000만달러(약 1092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해 화제를 모았다. 올해 7회를 맞고 있는 KBW는 웹3 에코시스템 빌더인 팩트블록이 설립·주최하고 블록체인 VC 해시드가 공동 주최한다. 블록체인·웹3 산업의 최신 글로벌 트렌드와 혁신을 조명한다. 김서준 해시드 대표는 "KBW 2024는 현시점 블록체인 기술의 다양한 산업 적용사례를 만나볼 수 있는 주간"이라며 "웹3 생태계가 콘텐츠, 엔터테인먼트, 금융 등 각 분야에서 대중적인 혁신을 만들어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KBW2024: IMPACT의 공식 컨퍼런스 파트너는 수이, 무브먼트 랩스, 블루런벤처스 캐피탈매니지먼트(BRV)이다. 앱토스, 트론, 칠리즈, 돕, 크레딧코인, 사하라 AI, 프레스토, 빗썸, 톤, SK텔레콤, 알레오는 타이틀 스폰서로 함께하며 오브스, 리플, 플래어는 골드 스폰서로 참여한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08-28 18:06:22[파이낸셜뉴스] “코리아블록체인위크 2024 메인 컨퍼런스인 ‘임팩트(KBW 2024: IMPACT)’는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의 시너지로 웹3(Web 3.0) 시대 혁신을 주도할 중요한 무대이다. 글로벌 리더들과 함께 웹3 시대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하면서 혁신적 아이디어가 현실로 이뤄지는 순간을 목격할 수 있을 것이다.” -전선익 팩트블록 대표이사 글로벌 블록체인·웹3 페스티벌인 ‘코리아블록체인위크 2024(KBW 2024)’가 내달 1일부터 7일까지 서울을 뜨겁게 달군다. 전 세계 인공지능(AI) 및 블록체인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웹3 산업을 집중 탐구할 계획이다. AI 시대에 블록체인의 역할이 핵심 화두다. ■이더리움과 AI 융합은? KBW를 설립·주최하고 있는 팩트블록은 2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내달 3~4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서울에서 열리는 KBW 2024: IMPACT의 세션별 어젠다를 공개했다. △수이 스테이지 △무브먼트랩스 스테이지 △포브스 웹3 스테이지 등 총 4개의 무대가 마련되는 KBW2024: IMPACT는 키노트 스피치, 파이어사이드 챗, 패널 토론 등 130여개 세션에 300여명의 스피커가 참여한다. 올해 세션별 어젠다에서 가장 주목받는 것은 AI다. 웹3 산업계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진 이더리움 재단의 비탈릭 부테린도 AI를 발표 주제로 제시했다. 부테린은 오는 3일 진행하는 온라인 키노트 스피치 테마로 ‘이더리움과 AI: 시너지와 잠재적 활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더리움과 AI기술의 결합 등 혁신적 응용 사례가 발표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의 투자 자회사인 삼성넥스트가 투자한 사하라AI의 션 렌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와 탈중앙화 AI 플랫폼 리추얼(Ritual)의 창업 멤버인 사닐 스리니 등도 ‘탈중앙화시대 모두를 위한 AI’를 주제로 패널 토론을 진행한다. ■웹3 산업의 핵심은 IP 대기업들의 웹3 진출 기반이 될 지적재산권(IP)과 관련해서도 집중 논의가 이뤄진다. 내달 3일 진행되는 ‘사랑받는 IP: 문화가 대중을 끌어들이는 방법’ 세션에 관심이 집중된다. 대체불가능한토큰(NFT) 프로젝트인 아즈키(Azuki)의 최고운영책임자(COO) 스티브 정과 게임화된 소셜 플랫폼 스페이스바의 창업자 주니 구가 패널 토론을 진행한다. 두 사람은 각각 CJ ENM 최고 글로벌 책임자(CGO)와 컴투스의 글로벌 비즈니스 리드를 역임한 바 있다. 블록체인 기반 IP 인프라 ‘스토리’의 공동창업자 제이슨 자오는 4일 ‘금융 이후의 블록체인: 프로그램 가능한 IP’를 주제로 강연한다. 그는 ‘알파고’로 유명한 구글 딥마인드의 최연소 프로덕트 매니저 출신이다. 스토리의 초기 개발사인 프로그래머블 IP Labs(PIP Labs)는 최근 세계 최대 벤처캐피털(VC)인 앤드리슨 호로위츠(a16z)의 주도로 8000만 달러(약 1092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해 화제를 모았다. 올해 7회째를 맞고 있는 KBW는 웹3 에코시스템 빌더인 팩트블록이 설립·주최하고 블록체인 VC 해시드가 공동 주최한다. 블록체인·웹3 산업의 최신 글로벌 트렌드와 혁신을 조명한다. 김서준 해시드 대표는 “KBW 2024는 현시점 블록체인 기술의 다양한 산업 적용 사례를 만나볼 수 있는 주간”이라며 “웹3 생태계가 콘텐츠, 엔터테인먼트, 금융 등 각 분야에서 대중적인 혁신을 만들어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KBW2024: IMPACT의 공식 컨퍼런스 파트너는 수이(Sui), 무브먼트 랩스(Movement Labs), 블루런벤처스 캐피탈매니지먼트(BRV)이다. 앱토스, 트론(Tron), 칠리즈(Chiliz), 돕(DOP), 크레딧코인(Creditcoin), 사하라 AI(Sahara AI), 프레스토(Presto), 빗썸, 톤(TON), SK텔레콤, 알레오(ALEO)는 타이틀 스폰서로 함께하며 오브스(ORBs), 리플, 플래어(flare)는 골드 스폰서로 참여한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08-28 15:49:48[파이낸셜뉴스] 로봇・AI 산업과 인간이 공존하는 미래상을 탐구하는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서울RAIM)'이 서울 도봉구에 문을 연다. 서울시는 서울RAIM이 동북권을 대표하는 과학문화시설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는 20일 오후 도봉구 창동 소재 서울RAIM에서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 5월 첫 삽을 푼 서울RAIM은 건축면적 14만3129㎡, 연면적 7308㎡,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2년 10개월 만인 올해 3월 건물 준공을 완료했다. 지난 7월부터 시민 대상으로 상설와 기획전시 등을 선보이는 등 2차례의 시범운영 기간을 가졌다. 서울시 로봇산업의 메카가 될 서울RAIM은 첨단 과학기술에 예술을 접목해 감각적인 과학전시를 체험할 수 있다. 전시되는 제작물에도 다양한 작가들이 참여했다. 서울RAIM의 건물 외관은 모난 곳 없는 타원의 모양을 띠고 있는데 이는 터키의 유명 건축가 멜리케 알티니시크의 작품이다. 건물 내부는 1층에서 3층을 가로지르는 튜브형 에스컬레이터 공간과 같이 비정형성이 유지되고 있다. 서울RAIM 전시에는 폭스바겐, 인튜이티브서지컬코리아, KT 등 11개의 기술기업 및 대학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자율주행자동차, 견마형 로봇, 2족 보행 로봇 등 최신 로봇·인공지능 기술들을 선보인다. 서울RAIM의 전시관람은 전문 해설사와 함께 하는 가이드투어로 진행된다. 전시는 상설 해설프로그램과 기획 해설프로그램으로 구분된다. 이날 개관식은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한 지역 국회 및 시·구의회 관계자, 과학관 개관에 도움을 준 국내외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오 시장은 일일 도우미로 나선 4족 보행 로봇으로부터 감사장을 전달받아, 전시 및 교육프로그램 마련에 협력한 국내외 기업 11곳에 감사장을 수여한다. 이어 △아이스크림로봇 △에스커레이터 미디어파사드 △축구로봇 △수술로봇 등 서울RAIM 1층 로비부터 상실전시실, 기업협업 다목적실까지 곳곳에 마련된 전시물도 체험한다. 서울RAIM의 모든 프로그램은 100% 사전예약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예약은 서울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과학관 입장료는 영유아, 청소년(7~19세)는 무료이며 성인(20세~64세)는 2000원이다. 운영시간은 화요일~일요일 9시30분부터 17시30분까지 운영한다. 오세훈 시장은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이 지역사회를 활성화시키는 선도모델이 됨과 동시에 서울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테마과학관으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8-20 11:19:07[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오는 8일 아라인천여객터미널에서 수산과학 조사선 '탐구 8호' 취항식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수산과학 조사선은 수산자원 관리를 강화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연구 기반(인프라)으로 관련 정책 수립에 필요한 과학적인 근거자료 마련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이번에 취항하는 '탐구 8호'는 노후한 기존 탐구 8호를 대체해 건조된 신규 조사선이다. 기존 조사선(283t)보다 규모가 3.7배(1057t) 커졌다. 수층별 수온 염분 측정기 등 첨단 조사장비 12종을 탑재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해 서해안에서 빈틈없는 수산자원 조사를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수산과학 조사선 중 최초로 친환경 하이브리드(디젤기관+배터리) 추진기관에 '질소산화물 저감 장치(SCR)'를 장착했다. 이를 통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면서도 온실가스와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동시에 저감시킴으로써 탄소중립 실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정밀한 수산자원 조사는 효과적인 수산자원 관리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꼭 필요한 밑거름"이라며 "탐구 8호를 통해 서해안 수산자원의 상태와 해양환경 변화를 과학적으로 파악하고 예측해 더욱 합리적이고 지속 가능한 수산자원 관리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5-07 11:09:49[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국립해양생물자원관과 함께 청소년들에게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품은 바다를 과학적으로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제6회 해양생물 탐구대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청소년들이 탐구과정을 통해 해양생물의 가치를 직접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는 청소년과 지도교사가 팀을 이뤄 약 4개월간 해양생물에 대해 자유주제로 연구하고 그 결과를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국내·외 청소년들이 교류할 수 있는 국제 대회로 확대했다. 참가를 원하는 팀은 탐구수행계획서와 참가 신청서류를 작성해 6월7일까지 '해양생물 탐구대회 누리집'으로 접수하면 된다. 주관기관은 이후 예선심사를 통해 참가팀을 선발하고 중간심사와 최종발표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해 해수부 장관상, 해양생물자원관장상과 총 상금 1230만원을 수여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탐구대회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미래세대인 청소년들이 해양생물을 주도적으로 탐구하며 바다의 가치와 중요성을 느끼고 미래 바다 연구자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5-07 08:2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