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탑건’을 꿈꾸는 미국 공군의 여성 중위가 최고의 미인을 뽑는 ‘미스 아메리카’에 도전한다. 10일 뉴욕포스트 등 현지 언론 매체는 ‘미스 아메리카’ 선발 대회에 공군 중위인 매디슨 마쉬(22)가 출전한다고 밝혔다. ‘미스 콜로라도’로 뽑힌 그는 미인 대회에 참가하는 첫 공군 장교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칸소 출신의 마쉬는 4년 전 탑건과 우주비행사가 되고 싶다는 꿈을 안고 공군사관학교에 입학했다. 그는 중위로 사관학교에 재학하는 동안 하버드 케네디 스쿨에서 공공 정책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미인 대회 도전이라는 새로운 꿈을 품게 됐고 학교의 허락을 받아내 대회에 출전 ‘미스 콜로라도’로 뽑혔다. 마쉬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다른 어린 소녀들과 조종사로서 군에 복무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좋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미인대회는 여군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뜨릴 수 있는 기회로 여겼다”고 밝혔다. 이어 “춤과 노래를 잘할 수는 없지만 관객이 나와 함께 조종석에 있는 듯한 느낌을 주어 그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마쉬는 오는 14일 플로리다에서 펼쳐지는 전국 무대에서 다른 49명의 후보들과 미스 아메리카 왕관을 놓고 경쟁한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1-12 05:29:20[파이낸셜뉴스] 해군은 28일 3함대사령부 해작사 주관 사격대회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호위함 광주함(FFG·2천500t급)을 올해 '바다의 탑건(Top Gun)' 포술 최우수 전투함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해군에 따르면 최성혁 해군작전사령관(중장) 주관으로 '2023년 해군 포술 최우수 전투함' 시상식을 열고 광주함에 대통령 부대상장을 수여했다. 광주함장 김현승 해군 중령은 "포술 최우수 전투함의 영예는 승조원 모두가 일치단결하여 최고도의 전투수행 능력을 발휘한 결과"라며 "필승의 정신무장 하에 적이 도발하면 현장에서 즉각적으로 강력하게 끝까지 응징하겠다"고 말했다. 포술 최우수 전투함은 대함·대공 사격, 포요원·전투체계 운용 요원의 팀워크, 유도탄·어뢰·어뢰음향대항체계(TACM) 모의 발사 등 다양한 능력을 평가해 선정한다. 우선 각 함대에서 자체 평가해 부대별로 우수함정을 선발하고, 이들이 해군작전사령부 주관 사격대회에 참가해 탑건을 놓고 겨룬다. 해군 전투함정의 함포사격은 해상에서 파도와 너울, 해무 등 기온, 기압, 풍향 및 풍속 등 급변하는 기상 환경에서 고속으로 기동하며 탐지, 추적, 격파해야 하기 때문에 함장부터 수병에 이르기까지 승조원 모두의 유기적인 팀워크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알려졌다. 광주함은 특히 사격 정밀도 향상을 위해 단계별 체계적 훈련을 실시하고 식별된 개선사항을 보완하는 등 실전 같은 팀워크 훈련과 전술토의를 해왔다고 해군은 전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3-12-28 14:36:03공군은 19일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에서 '2023 공군 공중사격대회' 시상식을 개최하고 올해 '탑건'(Top Gun)으로 제11전투비행단 소속 F-15K 전투기 조종사 김우영 대위(27·사진)를 선정했다. 공군의 공중사격대회 중 '공중사격' 분야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조종사에게 부여하는 칭호인 '탑건'의 영예를 안은 김 대위는 올 7~11월 실시된 이 대회에서 1000점 만점을 받아 이날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공중에서의 전투능력을 겨루는 '공중사격' △전투지원능력을 선보이는 '공중투하' △'탐색구조' △'항공정찰' 등 4개 분야에서 심사가 진행됐다. 공중사격 분야에 전투조종사 200여명이, 나머지 세 분야에 조종사 50여명이 출전해 실력을 겨뤘다. 특히 올해는 북한의 빈번한 군사도발에 대응해 정찰임무 수행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10년 만에 항공정찰 분야가 부활했다. 김 대위는 "어떤 상황에서도 즉각 출격해 압도적으로 적을 제압할 수 있는 믿음직한 조종사가 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3-12-19 18:14:52[파이낸셜뉴스] 공군은 19일 서울 공군호텔에서 '2023 공군 공중사격대회' 시상식을 개최하고 올해 '탑건'(Top Gun)으로 제11전투비행단 소속 F-15K 전투기 조종사 김우영 대위(27· 사진)를 선정했다. 공군의 공중사격대회 중 '공중사격' 분야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조종사에게 부여하는 칭호인 '탑건'의 영예를 안은 김 대위는 올 7~11월 실시된 이 대회에서 1000점 만점을 받아 이날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공중에서의 전투능력을 겨루는 '공중사격' △전투지원능력을 선보이는 '공중투하' △'탐색구조' △'항공정찰' 등 4개 분야에서 심사가 진행됐다. 공중사격 분야에 전투조종사 200여명이, 나머지 세 분야에 조종사 50여명이 출전해 실력을 겨뤘다. 특히 올해는 북한의 빈번한 군사도발에 대응해 정찰임무 수행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10년 만에 항공정찰 분야가 부활했다. 김 대위는 "어떤 상황에서도 즉각 출격해 압도적으로 적을 제압할 수 있는 믿음직한 조종사가 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그는 올해 한미 연합공중훈련인 '비질런트 디펜스'(Vigilant Defense)와 대규모 공중종합훈련 '소링 이글'(Soaring Eagle) 등에 참가해 실전 기량을 쌓았으며 주변국의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카디즈) 진입 시 대응출격 임무도 완수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3-12-19 14:24:27[파이낸셜뉴스] 미군 F-16 전투기가 자국 영공에서 비무장한 '미확인 비행체'를 한 번에 격추하지 못하면서 굴욕을 맛봤다. 특히 사용된 미사일은 우리 돈 5억원에 달하는 미사일로 알려졌다. 14일(현지시간) 존 커비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12일 발사된 첫 미사일이 표적을 빗나갔다. 이 미사일은 바로 호수에 빠진 것으로 파악됐다"라고 밝혔다. 같은 날 마크 밀리 미국 합참 의장도 빗나간 미사일을 두고 "해를 끼치지 않고 호수에 빠졌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미국 국방부는 지난 12일 미시간주 휴런호 상공 6000m에서 공군 F-16 전투기가 AIM-9 공대공 미사일로 '8각형 구조물'을 격추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중국 '정찰풍선' 사태 이후 미국 본토 곳곳에서 비행체가 발견되면서 격추 여론이 높아지고 있었다. 실제로 당국은 이들 비행체를 격추하고 이 사실을 대대로 홍보했다. 그러나 당국은 마지막 격추 대상이었던 휴런호 상공 비행체를 못 맞춘 사실은 공개하지 않았다. 사용된 AIM-9는 단거리 공대공미사일로 뱀이 꿈틀대는 모습과 비슷하다는 이유로 '사이드와인더(방울뱀 일종)'로 불린다. 1기에 최소 최소 40만달러(한화 약 5억원)에 달한다. 특히 이 미사일을 2발이나 발사해야 했던 8각형 구조물의 비행체는 안보 면에서 큰 위해가 아니었던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커버 전략소통조정관은 최근 미군이 연쇄적으로 격추한 비행체와 관련해 "상업·연구단체와 관련된 완전히 무해한 풍선일 수 있다"라며 "이 가설이 가장 유력한 설명"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AFP통신은 "전투기 파일럿이 포효와 함께 50만 달러에 달하는 사이드와인더를 발사하는 순간은 (영화) '탑건(TOP GUN)' 보다는 '어이쿠(oops)'에 가까웠다"라고 전했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02-15 09:59:12[파이낸셜뉴스] 공군은 20일 서울 공군호텔에서 '2022년 공군작전사령부 공중사격대회' 시상식을 열고 F-15K 파일럿 김유준(29·공사 64기) 대위를 2022년 공군 최강의 공중 명사수 '탑건'(Top Gun)으로 선정해 상을 수여했다. 올해 63회를 맞는 이 대회는 최고의 공중전투 기량을 갖춘 조종사와 대대를 선정하기 위해 1960년 '공군사격대회'로 시작됐다. 김 대위는 공대공 요격과 공대지 폭격 부문에서 총 1천 점 만점에 950점을 획득해 탁월한 공중전투 기량을 선보였다. 가상의 적 항공기들이 침투하는 상황에서 공중전을 통해 적기를 요격하는 공대공 요격 부문에서 만점을, 가상의 지대공 미사일 위협을 뚫고 적진으로 들어가 목표물을 명중시키는 공대지 폭격 부문에서도 최고의 실력을 과시했다. 김 대위는 2017년 비행훈련을 수료하고 영공방위의 최일선 부대인 제11전투비행단 110전투비행대대에서 비행계획 수립 임무를 담당하는 5년 차 전투기 조종사로 주기종 F-15K 전투기 590여 시간을 포함해 총 800여 시간의 비행시간을 보유했다. 그는 2019년 대규모 전역급 공중 종합훈련인 소링이글(Soaring Eagle)에 참가해 실전 기량을 다졌으며, 주변국의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카디즈) 진입 시 대응 출격 임무 등 대한민국 영공수호의 최전방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김 대위는 "평소 '어제의 나보다 발전하는 내가 되자'라는 좌우명을 갖고 비행 훈련과 임무 수행에 매진하고 있으며,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동료들의 조언에 따라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대위는 "탑건의 영예를 안게 해준 선후배 조종사들의 가르침과 부대원들의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공군의 모든 조종사는 출격하는 매 순간 영공수호 의지를 되새기고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각자 위치에서 헌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회는 공대지 폭격, 공대공 요격 등 공중사격 과목 중심의 '전투기' 분야와 공중투하, 탐색구조 과목의 '공중기동기'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지난 9월 7∼27일 열린 공중기동기 분야에 C-130, CN-235, HH-32, HH-47, HH-60 조종사 41명이 참가했고 10월 4∼19일 열린 전투기 분야는 F-15K, (K)F-16, FA-50, F-5, F-4, KA-1 등의 조종사 200명이 출전했다. 전투기 분야 종합 최우수 대대에 KF-16 기종의 공군 제39비행단 159비행대대와 FA-50 기종의 제16전투비행단 202전투비행대대, F-5 기종의 제10전투비행단 101전투비행대대가 선정돼 대통령상을 받았다. 공중기동기 분야 공중투하 부문에서 공군 제2348부대 C-130 수송기 조종사 신지훈 대위(33·학군 41기) , 탐색구조 부문에서는 제6탐색구조비행전대 231탐색구조비행대대 HH-47 헬기 조종사 조성모 소령(41·학사 120기)이 각각 최우수 조종사로 선정돼 국방부장관상을 받았다. 신 대위는 "실전적 공중투하 역량을 발전시켜 확고한 영공방위태세 유지에 일조하겠다"고 말했고, 조 소령은 "'동료의 생명은 반드시 구한다'는 필구인명(必救人命)의 사명감을 바탕으로 변함없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신영균 특별상'은 제18전투비행단 112전투비행대대 F-5 전투기 조종사 박광춘(29·학사 138기) 대위가 수상했다. 시상식에는 1964년 개봉한 영화 '빨간 마후라'에서 교관 조종사 나관중 소령 역을 열연한 배우 신영균(94) 옹이 신영균 특별상을 직접 수여했다. 신영균 특별상은 공군 조종사들에게 영공방위의 자긍심을 심어준 신영균 옹의 뜻을 담아 2019년 제정됐으며, '빨간 마후라'의 배경인 강릉기지 소속 전투조종사 중 공중사격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조종사에게 수여한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2-12-20 13:24:11[파이낸셜뉴스] 해군은 해군 제1함대사령부 소속 2500톤급 호위함(FFG) '강원함'이 올해 해군의 '포술 최우수 전투함'으로 선정됐다고 12일 공개했다. 2016년 취역한 강원함은 이번에 처음으로 '탑건'함으로 선발됐다. '바다의 탑건'이라고 불리는 해군의 포술 최우수 전투함 선발은 지난 1988년부터 시작됐다. 이날 해군은 올해 해군작전사령부 주관 사격대회에서 각 함대·전단 주관으로 선발한 우수 함정들의 △대함·대공사격과 △포요원·전투체계 운용요원 팀워크 △유도탄·어뢰 및 어뢰음향대응체계(TACM) 모의발사 등 분야 함정 전투력을 종합 평가한 결과, "강원함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김병석 강원함장은 "최고도의 전비태세를 유지해 적이 도발하면 반드시 승리해 우리 바다를 지켜내겠다"며 "포술 최우수 전투함은 승조원 모두가 일치단결한 결과"라고 소감을 전했다. 1함대에선 강원함 외에도 '광명함'(PCC·1000톤급)이 '포술 우수 전투함'으로 선정됐으며, 2함대 유도탄 고속함 '박동혁함'(PKG·450톤급)이 올해 '포술 우수 고속함'으로, 2함대 235고속정편대(PKM·130톤급)가 '포술 우수 고속정편대'로 각각 선발됐다. 올해 '포술 최우수 잠수함'에는 '손원일함'(SS-Ⅱ·1800톤급), '포술 최우수 비행대대'는 613비행대대(P-3 초계기)다. 포술 최우수 전투함·잠수함엔 각각 대통령 부대 상장이, 포술 우수 전투함엔 국무총리 부대 상장이, 그리고 포술 최우수 비행대대와 포술 우수 고속함·고속정편대엔 국방부 장관 부대상장이 수여된다. 해군은 이달 중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대익 해군작전사 연습훈련참모처장은 "강도 높은 교육훈련을 통한 행동화로 어떤 상황에서도 싸워 이길 수 있는 전비태세를 유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해군의 모든 함정·항공기는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상비필승'(常備必勝) 정신으로 무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2-12-12 15:48:34[파이낸셜뉴스] 톰 크루즈 주연의 '탑건:매버릭'이 8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수입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탑건:매버릭'이 8월 31일 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 800만 관객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팬데믹 이후 외화 최초로 800만 관객을 달성한 기록이자 2019년 11월 개봉한 '겨울왕국 2' 이후 외화 최고 흥행 기록이다. '탑건: 매버릭'은 북미에서 6억 9167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하여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018)의 흥행 기록을 뛰어넘고 현재 역대 북미 흥행 6위를 기록하고 있다. 역대 전 세계 박스오피스에서도 14억 2287만 달러를 기록하며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을 넘고 전 세계 역대 박스오피스 흥행 12위를 기록 중이다. 내한 일정으로 다른 국가보다 늦게 개봉한 우리나라는 북미를 제외한 해외 흥행 순위에서 영국, 일본 다음인 3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 국내 개봉 11주차임에도 불구하고, IMAX, 4DX, 돌비 시네마 등 특별관 상영이 다시금 열리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멀티플렉스 대표 극장인 CGV에서는 8월 31일 기준 예매차트 1위에 올랐다. 한편 영화 '탑건: 매버릭'은 교관으로 컴백한 전설의 파일럿 매버릭(톰 크루즈)과 함께 생사를 넘나드는 미션에 투입되는 새로운 팀원들의 이야기를 다룬 항공 액션 블록버스터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2-08-31 15:24:17이순신 장군의 한산대첩을 스크린에 옮긴 ‘한산:용의 출현’이 주말 극장가를 평정했다. ‘한산’이 개봉 5일간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빅4' 여름 대전에서 승기를 잡았다. ‘한산’은 1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 7월 29~31일 163만명의 관객을 모으며 누적관객수 227만명을 기록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절반을 훌쩍 넘긴 60.4%다. ‘한산’의 개봉으로 7일전 개봉한 최동훈 감독의 대작 ‘외계+인’1부는 박스오피스 4위로 내려앉았다. 19만명을 보탠 ‘외계+인’1부는 매출액 점유율 7%로 누적관객수 136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외계+인’1부와 같은 날 개봉한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미니언즈2'보다 뒤처진 성적이다. 전체관람가인 ‘미니언즈2’는 매출액 점유율 11.7%로 2위다. 주말 3일간 34만명을 보태 누적관객수 151만명을 기록했다. ‘탑건:매버릭’은 700만 관객을 돌파했다. 30만명을 추가하며 누적관객수 705만명을 동원했으며, 매출액 점유율 11.1%로 3위에 랭크됐다. '탑건:매버릭'의 장기흥행에 웃음꽃이 핀 롯데엔터테인먼트는 한국영화 '한산'마저 흥행하면서 기분좋은 여름을 맞게 됐다. 이제 관심사는 '한산'의 흥행 추이다. 일단 ‘한산’은 팬데믹 이전인 천만영화 ‘국제시장’(2014), ‘7번 방의 선물’(2013), ‘광해, 왕이 된 남자’(2012)보다 빠른 속도를 보이고 있다. ‘범죄도시2’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천만영화가 될지 여부는 잇따라 개봉하는 한국 대작영화의 흥행성적에 달렸다. 3일에는 송강호·이병헌·전도연 주연의 ‘비상선언’이 개봉하고 10일에는 이정재·정우성 주연의 '헌트'가 공개된다. ‘비상선언’은 초유의 항공테러에 맞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항공 재난 영화로 '관상'(누적관객수 913만명)의 한재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1일 오전 기준 실시간 예매율이 9만9909장(24.6%)으로 2위다. 1위는 입소문을 제대로 탄 ‘한산’(35.1%)으로 14만장이다. 한편 ‘한산’은 천만영화 ‘명량’ 김한민 감독의 작품이다. 김 감독은 지난 8년간 '명량'(2015)과 함께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로 불리는 ‘한산:용의 출현’ ‘노량:죽음의 바다’를 완성했다. ‘한산’은 명량해전 5년 전, 진군 중인 왜군을 상대로 필사의 전략과 패기로 뭉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한산해전’을 그린 전쟁 액션 대작이다. 푸른 바다를 무대로 왜군을 무찌르는 이순신 장군의 용맹한 모습이 무더위를 단숨에 날리며, 영화적으로 과장돼 있겠지만 교과서에서나 보던 학익진 전술을 두눈으로 직접 보는 쾌감이 남다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2-08-01 08:19:18[파이낸셜뉴스] 어제(21일) ‘탑건:매버릭’이 6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올해 외화 최고 흥행작에 등극한 가운데, 주연배우 톰 크루즈가 감사 인사를 전했다. 22일 투자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톰 크루즈는 “극장에서 ‘탑건: 매버릭’ 그 자체를 경험하고 즐겨 주셔서 감사한다”고 인사했다. 또 “여러분의 즐거움과 극장을 찾아주는 진심들이 저를 움직입니다”라며 “내년 여름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으로 다시 만나자며 11번째 내한을 약속했다. ‘탑건:매버릭’은 20일 오전, 개봉 30일째 6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올해 개봉작 중에서 ‘범죄도시2’에 이어 두 번째 흥행작이다. 개봉 4일째 100만, 8일째 200만, 12일째 300만, 18일째 400만, 23일째 500만, 30일째 600만명을 동원했다. 조만간 톰 크루즈 주연작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2015)을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대한민국에서 흥행 피날레를 장식 중인 ‘탑건: 매버릭’은 팬데믹 전후 역대 최고의 팝콘 지수 영화로 로튼 토마토에서 99%, 대한민국 CGV골든에그지수 99%를 기록 중이다. 다음은 톰 크루즈가 전한 ‘대한민국 흥행 감사 인사’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한국 관객 여러분! 극장에서 <탑건: 매버릭> 그 자체를 경험하고 즐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서울에서 여러분과 함께 영화를 관람할 수 있었던 것은 정말 놀라운 경험이었습니다. 저는 한국을 10번 방문했는데 매번 저에게 보여주신 친절함에 꼭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여러분은 항상 저의 방문을 편안하고, 매 순간을 특별하게 만들어주었습니다. 내년 여름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으로 여러분을 다시 만날 계획에 있는데요. 여러분의 즐거움과 극장을 찾아주는 진심들이 저를 움직입니다. 여러분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어서 진심으로 영광입니다. 내년에 만나요!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2-07-22 14:2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