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 달도 남지 않는 미국 대선이 답답한 남북미 관계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남북미 모두 국제 정세의 지형을 바꿀 미 대선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새로운 남북미 관계 설정을 시나리오별로 물밑 구상을 하고 있다. 12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주미대사관 국정감사에서 이수혁 주미대사는 “미 대선에서 현임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될 경우 톱다운 방식은 유지되거나 심지어 강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2018년 당시 남북미 관계에 큰 변화를 이끌어낸 정상 간 협상 체제가 유지된다는 것이다. 이 대사는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당선되면 ‘바텀업’ 방식으로 선회가 예상되고 오바마 정부 당시 고위직을 수행했던 사람들이 바이든 새 행정부의 외교안보라인을 맡게 될 것”이라면서 미국의 대북 정책 기조에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임을 시사했다. 전문가들 역시 비슷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할 경우 미국은 다시 한 번 ‘탑다운’ 방식, 즉 북·미 정상 간 합의에 따른 비핵화 협상 복귀에 적극적으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역시 트럼프 대통령과의 친분을 과시하는 등 이 방향에 상당히 적극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 반면 바이든 후보가 46대 미국 대통령이 될 경우 과거 오마바 행정부 당시와 마찬가지로 ‘바텀업’ 방식으로 북·미 협상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만든 현재 남북미 협상의 틀은 완전히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되는 것이다. 북한은 지난 10일 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미국과 관련된 대외 메시지를 피하는 대신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공개하는 등 핵무력을 과시했다. 향후 대미 협상에 앞서 '탐색전'을 벌이는 한편 미국 본토 공격이 가능하다는 간접적 경고 메시지를 통해 협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최근 북한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서해상 해양수산부 공무원 총격 피살 사태 등 불편한 상황이 있었다. 하지만 여건만 조성되면 남북관계 개선에 적극 나서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차기 미국 행정부의 대북 정책에 보조를 하거나 혹은 주도적으로 남북미 관계를 개선할 의지를 확실히 드러낸 셈이다. 신범철 한국국가전략연구원 외교안보센터장은 "미 대선이 남북미 관계의 분수령이 되는 것은 확실하고 정부나 북한은 탑다운을 선택할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을 지지하고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 센터장은 "바이든 후보가 당선된다면 바텀업으로 가게될 것이고 북·미간 긴장감이 조성돼 북한이 내년 1월 신형 ICBM을 실험발사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김연철 전 통일부 장관은 "바이든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오바마 정부의 '전략적 인내'를 지속할 것이라고 하는데 그렇지 않을 수 있다"면서 "그가 김 위원장과 만날 수 있고 이벤트에 치중하기보다 실무협상을 충실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0-10-12 15:00:13"탑·다운 방식은 남북미 정상의 정치적 결단이 확고한 현 상황에서 비핵화 문제를 풀기 위한 가장 적합한 방식이며, 한미 북핵수석대표는 실무회담으로 이를 보완할 것입니다"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19일 미국 워싱턴DC의 싱크탱크인 '애틀랜틱카운슬'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지난해와 올해 초까지 3번의 남북정상회담, 2번의 북미정상회담이 사실상 실패했지만 정상간 합의(탑·다운)에 대한 지지의사를 표시한 것이다. 이 본부장은 "북한과의 협상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고 북핵 협상에 있어 제재에 치중했던 지난 '잃어버린 10년' 동안 비핵화는 최종 목표와 오히려 멀어지게 됐다"면서 지나친 제재는 비핵화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 정부는 비핵화를 통한 항구적 평화를 추구해나가는데 있어 비(非) 평화적 수단은 사용하지 않겠다는 원칙을 견지하고 있다"면서 대화와 제재를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지금은 북한 핵 프로그램의 중단이 아닌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근본적 해결이 필요하다"면서 "북핵문제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북측이 요구하는 다양한 사안과 이에 필요한 논의에 대비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본부장은 "우리 국민들에게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은 멀리 떨어진 목표가 아니라 생존과 직결되는 현실적 문제"라면서 "우리 정부는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핵심적 역할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하 그는 한미동맹이 비핵화를 추진해 나가는데 가장 중요한 동력이 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한미공조는 우리 정부 대북정책의 기초를 이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자신과 카운터파트인 스티브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주축이 돼 열리고 있는 한미 워킹그룹(WG)회의에 대해 "WG는 이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견인하는 한미 양국간 중요한 조정기구로 정착했다"고 평가했다. 이 본부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에 대해 "북한이 비핵화의 길로 들어선다면 지금까지 기대한 것 이상의 것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확언한 것을 상기시키며 비핵화가 이뤄지기만 한다면 이러한 구상은 본격적으로 추진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2월 말 열렸던 하노이 2차 북미정상회담이 합의문조차 도출하지 못하고 결렬될 것과 관련해 이 본부장은 "실패라는 일각의 주장에 절대 동의할 수 없고, 이는 긴 대화 프로세스의 일부이며 더 큰 도약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에게 있어 지금은 놓쳐서는 안 될 '황금의 기회'고 이번 주 예정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방북은 대화 프로세스 재개를 위한 또 다른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최근 한반도 비핵화 상황에 대해 긍정적 전망을 피력했다. 한편 이 본부장의 이번 방미와 연설은 한미 북핵수석실무대표 협의를 계기로 이뤄졌다. 이 본부장은 지난 18일 미국으로 떠났고 이날 비건 대표와 만나 한반도 최근 현안과 비핵화 문제에 대한 협의를 가졌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19-06-19 18:55:13문재인 대통령과 우리 정부는 비핵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전히 정상회담을 통한 '탑다운 방식' 해법, '이른 합의(early harvest)'를 강조하고 있지만 북미대화 교착국면이 지속되고 있고 돌파구가 될 남북정상회담 역시 윤곽이 드러나지 않고 있다. 오히려 북한은 지난해 가동됐던 '남북미 비핵화 대화 틀'에서 벗어나 기존 우방국인 중·러와 관계 개선에 나서며 대응에 나서고 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역시 "서두를 필요가 없다"면서 탑다운 해법은 물론 신속한 대화재개 자체에 관심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우리 정부가 비핵화를 위한 북미대화를 유도하기 위해 내세웠던 북미간 충분히 좋은 거래를 뜻하는 '굿 이너프 딜' 역시 지난 11일 한미정상회담에서 미국의 반향을 일으키는데 실패한 것으로 보이고 현재는 언급도 잘 되지 않을 정도로 사장돼가고 있다. 물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나 트럼프 대통령 모두 북미정상회담의 개최 자체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지난 2월 말 하노이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북미가 원하는 카드가 모두 나온 만큼 다시 열리는 정상회담의 확실한 결론을 필요로 한다.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에서는 또 한 번 '노딜'이 펼쳐질 경우 정책 실패에 대한 책임을 져야하는데 재선을 앞두고 무리수를 둘 필요가 현실적으로 없다. 김 위원장도 대북제재를 완화하거나 면제받으려면 정말 핵을 내려놓아야하는 쉽지 않은 결단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문 대통령과 정부가 꺼져가는 비핵화·북미대화의 불씨를 살려보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이 같은 현실론에 가로막히고 있는 셈이다. 특히 4차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북한을 설득해 북미대화를 재가동하려고 했던 문 대통령은 현재 대북특사조차 북한에 보내지 못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정책에 큰 영향을 주는 미 의회는 원래부터 비핵화에 대해 비관적이었다. 게다가 하노이 담판마저 노딜로 끝난 이후에는 정상회담이 전가의 보도가 아니며 북한의 태도변화가 있기 전에 섣불리 탑다운 방식 전략을 펴는 것은 무리라고 보고 있다. 반면 북한은 정반대의 입장이다. 미국이 변해야한다는 것이다. 김 위원장은 지난 12일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서 미국의 태도변화를 전제로 연내 북미정상회담을 다시 할 수 있다면서 공을 미국으로 넘겼다. 문 대통령이 장소와 형식에 상관하지 않고 김 위원장을 만나겠다며 남북정상회담 개최 의지를 드러냈고, 미국과 탑다운 방식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필수적이라는데 합의했다고 하지만 북한은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존 볼턴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3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리기 전에 북한이 핵을 포기할 준비가 돼 있다는 추가증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북미간 입장이 팽팽하게 대치된 가운데 사실상 정부의 굿 이너프 딜이나 이른 합의 모두 성과를 내지 못하게 된 셈이다. 우정엽 세종연구소 미국연구센터장은 "'굿 이너프 딜·이른 합의' 모두 미국의 양보를 전제로 한 것이고, 설령 미국이 이 제안에 따른다고 하더라도 북한이 수용할 지도 보장할 수 없어 가능성이 낮은 논리였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우 센터장은 "지난해 6월 1차 북미정상회담이 펼쳐진 이후에는 우리 정부라는 채널을 통하지 않고 북미가 직접 대화를 했고, 미국과 북한이 서로 자기의 이야기만을 하는 '포스트 하노이' 현 상황에서는 우리 정부의 역할은 더욱 제한될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19-04-18 15:42:02【 하노이(베트남)·서울=이설영 김학재 기자】8개월 여만에 열린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양 정상이 2월28일 기대했던 결론을 내지 못하면서 이번 회담 결렬과정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정상들끼리 만나 큰 틀의 합의를 한 뒤 실무를 추진하는 '탑 다운(top-down)' 방식의 전형적인 부작용이 이번 회담에서 드러났다는 지적이다. 실무진들이 수차례 만나 의제와 요건을 협의해도 결정적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서로가 상대방의 의견을 받아들이지 못하면서 합의 무산으로 이어진 것이다. 자신의 개인변호사였던 마이클 코언의 폭로 등으로 미국 내에서 정치적 압박을 받던 트럼프 대통령이 원하던 결과를 얻지 못하자 판을 새로 깔기 위해 회의장을 떠났을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북미 양측이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는 점에서 이제 공은 실무진들에게로 넘어왔다. 한국과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주변국의 역할도 필요하겠지만, 탑 다운 방식의 협상이 지속되는 한 양국 실무진들이 다시 모여 협상의 기틀 마련하기 위한 지난한 과정을 또 다시 거칠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김 위원장과의 회담 직후 자신의 숙소인 메리어트 호텔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김 위원장과) 생산적인 시간을 보냈지만 이번에는 어떤 합의도 안하고 끝내는게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저희도 여러 옵션이 있다. 어떨 때에는 그냥 떠나야할 때도 있는 것"이라고 말해 다시 만날 여지를 남겼다. 중간중간 고비를 겪으며 시기가 미뤄지던 북미 양국 정상의 두번째 만남이 이뤄지기 까지의 여정은 쉽지 않았다. 지난해 6월 싱가포르에서 1차 북미정상회담을 개최한 뒤 연말까지 북한의 비핵화와 미국의 제재완화 선후를 두고 갈등이 이어지며 북미관계가 교착에 빠졌기 때문이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신년사에서 "올해 북미관계가 지난해 남북관계처럼 대전환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싶다"며 대화의지를 보이면서 국면이 전환됐다. 이후 북미 간 물밑 대화는 급물살을 탔다.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미국 워싱턴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고,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를 밝히면서 북미 실무진 간 활발한 대화도 이어졌다. 김혁철 북한 외부성 대미특별대표와 스티브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간 실무회담은 평양, 하노이 등을 오가며 수차례 진행됐다. 2차 회담에서 성과를 거두지 못하면서 당장 마이크 폼페이오 장관과 김영철 부위원장 라인이 다시 가동될 것으로 보인다. 북미관계를 풀어가는 카운터파트간 심도깊은 논의가 이뤄져야 그 아래 실무진간 논의에도 숨통이 트일 수 있어서다. 국무부 장관 이전 중앙정보국(CIA) 국장을 역임한 폼페이오 장관은 대북 강경파였으나 입장이 변한 만큼 김영철 부위원장과의 소통으로 여건을 구축하는데 집중할 전망이다. 폼페이오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김정은 위원장에 더 많이 요구했으나 추가적인 합의를 못 얻었다"면서도 "우리는 더 친근해졌고 더 털어놓을게 있다. 궁극적으로 이룰 것은 전세계 주민을 위해 평화를 이루는 것이다. 진전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비건 대북정책특별대표는 정상회담 막판까지 비핵화 의제를 조율했던 작업을 이어가 북측 카운터파트와 함께 실무 논의 수준을 재정비할 것이란 분석이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이설영 기자
2019-02-28 16:48:31골프에서 아무리 드라이버 샷을 멀리 보낸다고 하더라도 정확한 아이언샷의 뒷받침 없이 좋은 타수를 만들어내기 어렵다. 정확한 아이언 샷이란 스윙 할 때마다 같은 형태의 동작을 반복 할 수 있어야 하며, 일정한 형태로 헤드를 공에 접근시킬 수 있어야 일관성 있는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쇼트 아이언샷을 할 때 공을 막연하게 찍어 쳐야한다고 생각하면서 스윙을 하지만 임팩트시 손목이 풀리면서 미스 샷을 하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이러한 형태의 미스 샷은 일정한 비거리와 방향성을 기대하기 어렵다. 쇼트 아이언 샷에서 실수를 줄이고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다운 블로우 형태의 스윙이 필요하다. 쇼트 아이언으로 스윙을 할 때 클럽이 내려가는 각도로 공을 타격을 한다면 일정한 거리와 방향성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그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쇼트 아이언의 동작을 분석해보면 클럽 헤드가 다운 블로우 형태로 공을 내려칠 수 있는 이유는 몸이 순차적으로 회전되기 때문이다. 백스윙이 완전히 형성된 상태에서 하체가 먼저 회전을 시작하고 이어 몸통이 하체의 리드를 따라 회전하면서 자연스럽게 팔이 회전 방향을 따라 내려오면서 볼에 접근하게 된다. 몸이 하체부터 순차적으로 회전이 되기 때문에 내려칠 수 있는 각도가 만들어지는 것인데 만일 몸의 회전이 올바로 이뤄지지 않거나 팔로만 공을 친다면, 다운스윙 중 내려칠 수 있는 각도가 나오지 않기 때문에 손목이 풀리면서 퍼 올리는 형태의 샷이 나올 수밖에 없다.정교한 쇼트 아이언 샷을 만들기 위해 사진과 같이 오른손으로만 클럽을 잡고 연습하는 동작은 다운 블로우 샷을 익히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사진1과 같이 일반적인 스윙의 어드레스 동작에 오른팔로만 쇼트 아이언을 잡고 왼손은 사진과 같이 오른손은 왼팔의 겨드랑이를 누를 상태로 준비 자세를 취한다.사진2와 같이 백스윙 탑에서 정지를 시켜서 다운스윙에서 순차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한다.사진3과 같이 백스윙 탑에서 팔은 내버려 두고 하체와 상체를 원래의 어드레스 위치로 회전시킨다. 그리고 왼손은 여전히 오른팔의 겨드랑이를 누르고 있도록 한다.사진4와 같이 몸의 회전은 일시 정지한 상태로 손목과 팔꿈치는 그대로 유지시키고, 오른팔 겨드랑이에서 팔이 분리되듯이 움직일 수 있도록 해 공을 맞춰준다. 이때 오른팔 겨드랑이를 누르고 있는 왼손은 오른팔의 움직임을 모니터해주는 역할을 한다.사진5와 같이 자연스럽게 회전을 따라서 스윙을 마무리 해주면 된다. 물론 짧은 시간에 이뤄지는 동작이지만 위와 같은 연습방법의 목적은 스윙에서 몸이 움직여지는 순서를 익히는 것이기 때문에 처음에는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위의 설명과 같이 움직여 본다. 그리고 동작이 익숙해짐에 따라 아주 조금씩 속도를 증가시켜 스윙 연습을 하도록 한다. 어느 정도 동작이 익숙해지면 동작이 빠르게 되더라도 몸이 움직여지는 순서를 지킬 수 있게 된다. 이러한 연습방법은 스윙의 타이밍을 향상시켜주는 기본이 되는 동작이며, 일정한 거리와 방향성을 향상시켜 정교한 쇼트 아이언 샷을 가능하게 할 수 있을 것이다. stevegolf@naver.com 장소협조:말레이시아 페낭 신타 사양골프 리조트 이승은은 현재 잭니클라우스 골프아카데미 인스트럭터 및 경기대학교 예술체육대학 초빙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2018-03-22 17:46:19【 의정부=강근주 기자】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가 17일부터 경기북부 11개 소방서를 방문해 직원을 직접 만나 격려하고 낮은 자세로 경청하는 업무보고를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업무보고 방식도 단순보고 후 탑-다운(Top-down)으로 떨어져 일방적 지시로 이어지는 기존 형식에서 벗어나, 보고자료 없이 과장급 이상 간부직원과 티타임 후 직원과 열린 자유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증후군) 특강’은 인기가 많다. 김일수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장( 사진)이 직접 PTSD 극복에 대한 자신의 경험담과 노하우를 직원과 나눈다는 점에서 신선하다는 반응이다. 17일 양주소방서에서 열린 업무보고회에서 직원들은 “의례적으로 하던 업무보고 방식의 틀에서 벗어나 참신하다”, “PTSD에 대해 얘기하기 꺼려졌는데 본부장의 경험담을 들으니 말할 수 있는 용기가 생겼다”는 평이 흘러나왔다. 김일수 본부장은 “소방관이라면 크고 작은 PTSD가 있다. 본부장 자격이 아닌 PTSD 경험자로서, 선배로서 함께 공감과 고민을 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소방관의 외상 후 스트레스 증후군 발병률은 일반 국민에 비해 10배, 우울증은 5배, 수면장애 4배, 알콜성장애는 7배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보고방식 변화는 김일수 본부장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단순한 업무보고는 요식행위에 지나지 않고, 지휘관이 직접 나서 직원의 마음을 다독여야 새로운 한해를 힘차게 시작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8-01-18 11:00:34서울 청계천 복원 공사 완료 예정 시점인 내년 10월1일까지 남은시간을 알려주는 ‘청계천 카운트다운 탑’이 광화문 네거리 인근에 설치돼 지난 25일부터 작동에 들어갔다. /사진=서영희기자
2004-12-26 12:18:51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누리꿈 스퀘어에서 MBC MUSIC '쇼! 챔피언 - 락(樂) 페스티벌' 특집의 녹화 현장이 공개됐다. '쇼! 챔피언 - 락(樂) 페스티벌' 특집은 '도심 속 가을 락 페스티벌'이라는 컨셉으로 진행됐으며 기존 락 페스티벌에서 만나기 힘든 락밴드 10팀이 모여 열정적인 공연을 펼쳤다. 이날 녹화에는 내 귀에 도청장치, 피아, 트랜스픽션, 로맨틱 펀치, 윈디시티, 몽니, 슈퍼키드, 데이브레이크, 고고스타, 안녕바다 등 참여했다. 한편 이날 '쇼! 챔피언' 녹화는 오는 10월 9일 6시 MBC MUSIC 채널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tarn_yoon@starnnews.com장윤희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2-09-25 20:53:35장윤주 무보정(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장윤주의 무보정 사진이 공개돼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여자가 봐도 입이 벌어지는 장윤주 무보정 몸매'라는 제목으로 그녀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한 장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은 장윤주가 광고촬영 현장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으로 과감한 톱 의상과 함께 긴 다리가 강조되는 핫팬츠에 롱부츠를 매치하며 완벽한 몸매와 비율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공개된 사진은 포토샵의 흔적이 없는 무보정 사진으로 알려지며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얻고 있다. 한편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말 신이 내린 몸매라는 찬사밖에", "어디 하나 빠지는 곳이 없네", "정말 눈물나게 부러운 몸매", "괜히 톱모델이 아님", "몸매 여신돋네"등의 반응을 보이며 관심을 표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gnstmf@starnnews.com이슬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 ‘해를 품은 달’ 송재희, 공주의 남자로 여심 사로잡아 ▶ 효민 일본 대기실 셀카 삼매경 “日 롤리폴리 생방송 2시간전!” ▶ 강지영 자이언트베이비, 한승연 내려다봐 “이렇게 컸어?” ▶ 남보라 일반인 시절, ‘수수한 민낯-뚜렷한 이목구비’ 눈길 ▶ 김수현 꽃보다남자 대본리딩, “제작진도 지금은 아쉬울 듯?”
2012-03-05 16:50:26[파이낸셜뉴스] 대동이 업계 최초로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한 서비스 앱을 출시했다. 대동은 25일 농기계 커넥티드 서비스인 '카이오티 커넥트 앱'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대동은 국내 농업 시장을 겨냥해 지난 2021년 농기계 원격 관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커넥트 앱을 처음으로 출시했다. 이후 '국내 농업의 인공지능(AI) 대전환'을 추진, 커넥트 앱을 농업 AI 비서 역할을 수행하는 농업 솔루션 플랫폼으로 육성하기 위해 기능과 서비스를 대폭 확대했다. 실제 업계 최초로 선보인 농업용 챗GPT 서비스 'AI 대동이'를 비롯해 맞춤 영농 정보 서비스, 농업 정보 커뮤니티 등의 서비스 고도화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농업 AI비서를 활용해 국가별 농업 환경에 맞춰 솔루션을 제공하는 게 목표다. 이에 △농기계 원격 관제 서비스 △스마트 원격 진단 서비스 △농업 대규모언어모델(LLM) 챗GPT서비스 'AI KITOT'를 이용 가능한 '카이오티 커넥트'를 출시했다. 앱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농기계 원격 관제 서비스는 총 5가지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차량관제, 차량관리로 고장을 사전 예방하고 소모품 교체 등 정기적인 관리로 트랙터의 성능 및 수명을 극대화할 수 있다. 작업일지로 작업 시간, 이동 거리, 연료 소모량, 작업 내용 등의 트랙터 작업 내역을 데이터화 해 효율적인 작업 계획도 수립할 수 있다. 안심구역 및 시간 설정, SOS 긴급 호출은 트랙터 도난이나 전복 사고 발생 시 작업자가 지정한 휴대전화 번호로 문자를 발송해 신속한 조치도 가능하다. '스마트 원격 진단 서비스'는 농기계 고장 증후 발생 시 서비스 기사가 현장 방문 전 원격으로 1차 진단을 할 수 있어 수리 시간 및 비용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 'AI KITOT'는 농업 데이터 기반의 전문성 있는 사용자 맞춤 농작업 정보를 시간, 장소 상관없이 실시간 제공한다. 대동은 트랙터 및 농기계 관련 정보를 학습 시켜 내년 1분기 농기계 사용 및 점검 관리에 대한 답변도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는 HX, RX 등 60~140마력의 중형 및 중대형 트랙터를 중심으로 커넥트 앱 사용 권한을 우선 제공하며, 내년 말까지 북미·유럽에 수출하는 트랙터 전 기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대동은 북미시장 내에서 글로벌 탑티어 브랜드들이 제공하는 커넥티드 서비스는 물론 AI 기반 카이오티까지 차별화 해 제공함으로써 브랜드 선호도 및 충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기계 고장 징후를 파악하고 부품 교체 및 수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부품·서비스 매출이 증가, 고장을 예방하고 제품 성능을 일정하게 장기 유지할 수 있어 제품 사용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박준식 대동 커스터머비즈 부문장은 "커넥트 앱을 통해 고객의 제품 사용 환경에 맞춰 차별화된 농기계의 관리·정비 서비스가 가능해 사용 만족도와 브랜드 충성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생각한다"며 "커넥트는 대동이 글로벌 미래농업 회사로 성장하는 첫 걸음이며 이를 시작으로 자율주행, 정밀농업 등 다양한 미래 농업 기술을 해외에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4-11-25 14:47: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