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중식 브랜드 '홍콩반점0410' 개선을 위해 재교육에 나섰으나 소비자들 사이에서 불만은 계속 나오고 있다. 지난 2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홍콩반점 바뀌었대서 시켜봤는데 XX'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 씨는 "집 근처에서 한 번 주문해 먹었다가 크게 실망하고 다신 안 시켜 먹었다"며 "(백종원이 나서서) 지점 점검하고 바뀌었대서 오랜만에 주문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A 씨는 기대와 달리 맛은 변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XX 탕수육 소스가 식었다 못해 젤리로 굳어서 탕수육 고기를 찍어 먹을 수도 없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어 "먹다가 아무래도 이건 아닌 것 같아서 가게에 전화하려고 했더니, 영업 종료로 닫아놔서 전화도 안 받는다"고 황당해했다. 그러면서 "지점 점검한 거 맞냐? X 같다. 지점 어딘지 공개하고 싶다"고 분노했다. 앞서 백종원은 지난 3일과 10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홍콩반점'을 개선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백종원은 홍콩반점 전 지점에 레시피가 나오는 모니터를 900만원 들여 설치했다. 또 홈페이지를 통해 클레임 들어온 매장 재교육에도 집중했다고 밝혔다. 백종원 측은 "아직 완벽하진 않지만 홍콩반점은 지금도 열심히 변화 중이고, 앞으로 더 계속 발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누리꾼들은 "이건 홍콩반점 담당 본사 직원이 문제다", "점주 안 바뀐다에 한 표 건다" 등 반응을 보였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6-25 21:07:12[파이낸셜뉴스] 배달 주문한 음식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식당에 전화를 걸어 욕설을 퍼부은 40대 남성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2단독 김지후 판사는 협박 혐의로 기소된 A씨(41)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21년 7월 18일 오전 0시 48분께 인천 서구 자택에서 인근 중화 요리점에 전화를 걸어 사장 B씨(34·여)를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B씨가 운영하는 식당에 전화를 걸어 환불을 요구했다. 배달 주문을 한 탕수육의 소스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B씨는 "환불은 못 해준다"라고 답변했다. 이에 격분한 A씨는 B씨에게 "녹음하건 말건 경찰이 오건. 당장 와. (업계에서) 죽여버린다", "실수하지 말라고, X 되기 전에, 진짜로 너", "야, '손님'(이라고) 하지 마. X 같은 것들, 장난하고 있어"라고 하는 등 심한 욕설을 계속 퍼부으며 협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부는 "범행 경위와 방법을 보면 죄질이 좋지 않다"면서도 "피고인이 잘못을 인정하면서 반성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4-26 13:19:00[파이낸셜뉴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탕수육+볶음밥 시켰는데 탕볶밥이 옴'이라는 제목의 글이 확산했다. 2만원짜리 '탕수육+볶음밥' 1인 세트를 주문한 A씨.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반반 그릇'에 탕수육과 볶음밥이 각각 담겨있었다. A씨가 주문한 음식은 '탕볶밥'에 가까워 보였다. 메뉴가 많은 중식당에서는 고민 없이 두 가지 음식을 한 번에 맛볼 수 있다. 그중 하나도 탕수육과 볶음밥을 나눈 탕볶밥이다. 시중에서 탕볶밥은 1만1000원~1만2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그러나 A씨가 주문한 음식 가격을 따져봤을 땐, 탕수육과 볶음밥이 각각 단품으로 와야 정상이다. 화가 난 A씨가 항의를 위해 중국집에 전화를 걸었으나, 가게는 전화를 받지 않았다. 이에 리뷰를 남기게 됐다고.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탕볶밥을 2만원 받아 먹다니" "확실한 건 2만원 퀄리티는 아니다" "기가찬다" "아무리 물가가 올라도 이건 아니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3-26 10:27:03[파이낸셜뉴스] 횟집에서 탕수육을 배달시키려는 손님과 마찰을 빚었다는 횟집 사장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9일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작은 횟집을 운영한다는 자영업자의 부인 A씨가 ‘횟집서 탕수육 배달 거절했는데요’라는 글을 올렸다. A씨는 “남편이 동네에서 작은 횟집을 운영하고 있다”며 “지난 8일 주말이여서 가게에 손님이 많았는데 초저녁에 남녀 포함 어른 세 명과 초등학교 2학년 정도의 남자아이까지 손님 한팀이 들어왔다”고 전했다. 가족으로 보이는 이들은 들어와 자리를 잡고 우럭회를 주문하더니 ‘가게 주소를 불러달라’고 하더니 A씨에게 뜻밖의 요청을 했다고 한다. A씨는 “아이 어머니인듯한 손님이 ‘여기로 탕수육을 배달시키고 싶다’고 말했다”며 “저희 가게는 횟집이라 가뜩이나 날생선을 취급해서 음식 문제가 생길 확률이 높으니 외부 음식 반입이 안 된다고 말씀드렸다”고 했다. 이런 설명에도 손님은 재차 “아들 생일이라 외식을 하러 나왔는데, 어른들은 회가 먹고 싶지만 아들은 탕수육을 먹고 싶어한다”며 “아들이 생선회를 아예 못 먹는다. 그래서 탕수육을 배달시키려 한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A씨는 “저도 아이를 키우는 입장이라 그 마음을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다른 테이블 손님과의 형평성 문제 때문에 어렵겠다고 말씀드렸는데, 같이 온 아이 아버지가 화가 났는지 ‘횟집이 여기만 있나. 그냥 나가자’며 가족들에게 일어나라고 하더니 가게를 나갔다”고 말했다. 그는 “저도 어린 아이를 키우고 있어 아이가 먹는 건 이해해주려 했지만 횟집 특성 때문에 거절할 수밖에 없었다”며 “아이 먹는 음식이어서 그런지 마음이 편하지가 않다”고 토로했다. A씨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대체로 ‘손님이 무리한 요구를 했다’는 반응을 내놨다. 한 네티즌은 “아들 생일이라 외식을 나온 것이면 처음부터 아들이 좋아하는 중화요리점으로 갔어야 하는거 아닌가”라고 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3-10 22:44:11[파이낸셜뉴스] 수년전부터 의무경찰 등을 포함해 현역 군인들에게 서비스로 탕수육을 제공하고 있는 한 중식당이 군 관련 커뮤니티를 통해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한 기차 승무원이 편지를 전해주거나, 카페 직원이 마음을 담은 쪽지를 커피잔에 적어주는 등 군인에 대한 훈훈한 미담이 전해진 바 있는데, 이번엔 수년째 현역 군인을 대상으로 탕수육 및 꿔바로우를 서비스로 제공해주는 식당이 관심을 모았다. 경기 이천 중화요리집의 '탕수육 서비스' 최근 페이스북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육대전)' 페이지는 한 중식당 사진 여러 장을 게시했다. 육대전은 "복귀를 앞두고 식사를 온 모든 군인과 전·의경 분들에게 탕수육 혹은 꿔바로우를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는 (경기) 이천(시)의 불도장 중화요리집을 제보하고 싶다"라며 "수년 전부터 첨부된 사진처럼 가게 문 앞에 안내 간판을 내걸고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해 주시고 계신다"라고 설명했다. 육대전이 첨부한 사진을 살펴보면 가게 앞 안내 간판에는 "복귀를 앞두고 식사를 (하러)온 모든 군인과 전·의경에게 감사한 마음과 안타까운 마음을 담아 탕수육 or(또는) 꿔바로우를 서비스로 제공합니다"라는 글귀가 담겨있다. 휴가 나온 군 장병들이 부대로 돌아가기 전, 아쉬움을 조금이라도 달래기 위한 취지로 이러한 서비스를 고안한 것이다. 특히 '감사한 마음'과 '안타까운 마음'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는데, 군인에 대한 복지 및 인식이 조금은 부족한 모습에 이러한 말을 전한 것으로 보인다. 해당 중식당을 소개한 육대전은 "따뜻한 서비스를 제공해주고 계시는 사장님께 감사드린다. 전국 각지에서 나라를 지키고 계신 모든 군인분들께도 감사드리며, 모두 풍족하고 따뜻한 연말 보내셨으면 좋겠다. 감사하다"라고 취지를 밝혔다. 쪽지 보내준 승무원, 응원글 써준 카페 직원도 앞서 육대전은 지난해 11월과 10월 군인 손님을 위해 자그마한 쪽지를 건네준 한 기차 승무원과 카페 직원도 소개한 바 있다. 당시 기차 승무원은 11월 초 동해역에서 바다열차에 탑승한 군 장병에게 '고생이 많으시다'며 종이 백에 담긴 선물을 줬다. 이어 선물 안에는 한 쪽지가 담겨 있었는데, 승무원은 쪽지를 통해 "고객님 안녕하세요, 늘 나라를 위해 애쓰시고 고생하시는 고객님께 작지만 선물을 준비해보았다”며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 건강 챙기시고 나라 지켜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스트레스와 걱정들은 모두 푸른 동해바다에 던지고 힐링하는 시간을 보냈으면 한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이어 10월에는 커피전문점 '빽다방' 아르바이트생 하지호씨(25)가 군인 고객에게 커피잔 뚜껑에 "나라를 지켜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적힌 메모를 건네 이목을 끌었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4-01-02 07:52:22[파이낸셜뉴스] 한 중국 음식점이 탕수육에 담배꽁초를 같이 튀겨 보내 논란이 일고 있다. 가게 사장은 주방에 담배 피우는 사람이 없다며 전분 회사에 책임을 돌린 반면 항의하는 손님에게 되레 "어떡하면 되냐"라고 반응하기도 해 공분을 샀다. 지난 2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탕수육을 시켰더니 담배가 서비스로 오네"라는 제목으로 손님 A씨의 사연이 게재됐다. 사연에 따르면 이날 A씨는 해당 음식점에서 짜장면과 탕수육 등을 주문해 동생과 음식을 먹었다고 한다. 이때 동생이 탕수육에서 무언가 이상함을 느껴 면밀히 살펴봤고, 이 과정에서 담배꽁초 하나가 탕수육 조각에 튀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A씨는 탕수육 튀김옷을 한층 분리하니 제품 이름을 더욱 선명하게 나타난 담배꽁초를 확인했다. 담배꽁초임을 확인한 A씨는 즉시 중국집에 전화했다고 한다. 하지만 음식점 측은 "주방에 담배 피우는 사람이 없다"라고 답했고, 담배꽁초가 든 사진을 보내자 "전분 회사에서 딸려 왔다"라며 책임을 전분 회사 쪽에 돌리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A씨가 공개한 녹음본에는 음식점 사장이 A씨의 항의에 "그럼 어떡할까요"라는 식의 적반하장의 태도가 담기기도 했다. A씨는 사진 2장을 함께 게시하며 분노하는 모습을 보였고, 끝으로 "어디에 신고하면 되나"라며 글을 마쳤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심각하다", "변명이라고 한 것인가", "전분 회사와 법적 싸움을 하겠다는 건가"라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현재 A씨가 올린 게시물은 삭제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해 8월에도 한 치킨 프랜차이즈 가맹점에서 순살 치킨 속에 담배꽁초가 들어가는 일이 발생해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점주는 적반하장 태도를 보였지만, 논란이 커지자 사과문을 올린 뒤 자진 폐업을 결정했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01-30 09:20:05[파이낸셜뉴스] 대형마트가 주도하고 있는 '반값' 돌풍이 치킨에 이어 탕수육까지 확산되고 있다. '반값 탕수육'은 일주일 만에 3만 6000여개가 판매되는 등 고물가에 시름하는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0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7000원대 '한통가득 탕수육'은 지난 1∼7일 누적 3만 6천개 이상 판매됐다. 한통가득 탕수육의 인기로 즉석조리식품인 롯데마트 델리 코너의 탕수육 매출은 전달 동기보다 7배 가량 증가했다. 같은 기간 7000원대에 할인 판매된 '7분 한마리 치킨'도 3만 5000마리 이상 팔리며 지난달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이 13배 껑충 뛰었다. 할인 상품들의 인기에 힘입어 롯데마트의 델리 코너 전체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롯데마트는 한통가득 탕수육을 7일까지 엘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2000원 할인 판매했다. 할인 기간 종료 후에는 9800원에 판매된다. 홈플러스의 '당당치킨'도 지난 6월 30일 출시 이후 지난달 21일까지 약 46만마리가 판매됐다. 하루 평균 8000마리 정도가 판매된 셈이다. 이에 이달 7일까지 약 60만마리가 팔린 것으로 추산된다. 대형마트들은 높은 물가로 지갑이 얇아진 소비자들이 저렴한 가격에 맛과 양까지 갖춘 즉석조리식품을 앞다퉈 찾으면서 관련 상품을 강화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깐쇼새우 등 중식 메뉴를 델리코너에서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2-09-10 23:52:23[파이낸셜뉴스] 대형마트에 '반값 치킨'에 이어 '반값 탕수육'이 등장했다. 가파른 외식 물가 상승 속에 대형마트들의 '가격 파괴' 움직임이 확대되고 있다. 외식 물가가 가파르게 상승한 가운데 대형마트들은 치킨에 이어 피자, 초밥, 탕수육 등 '반값 제품' 들이 연이어 출시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오는 7일까지 '한통가득 탕수육'을 7800원에 할인 판매한다. 올해 3월 기준 전국 탕수육 판매 가격 평균(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자료)이 1만5690원인 점을 고려하면 반값에 가깝다. 양은 약 650g으로 일반적으로 중식당에서 판매하는 '대' 크기(450~550g)보다 많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현재 대형마트에서 반값 수준으로 판매하는 치킨, 피자로는 부족하다고 판단했다"며 "협력사와 협의해 기존보다 3배 이상 많은 물량을 사전 기획해 가격을 낮췄다"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소스도 40g 내외 2통을 별도 포장해 '찍먹(소스를 찍어서 먹음)'과 '부먹(부어서 먹음)' 중에서 선택할 수 있게 했다. 마트측은 "중식 셰프와 롯데마트 MD가 전국의 맛집을 다니며 블라인드 테스트를 하는 등 수 개월에 걸쳐 개발했다"고 밝혔다. 최근 대형마트 업계에서는 홈플러스가 지난 6월 30일 처음 내놓은 6990원짜리 '당당치킨'이 50일간 46만 마리가 팔리는 등 인기를 끌면서 유사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이마트와 롯데마트도 이달 들어 한시적으로 치킨 가격을 각각 5980원, 8800원으로 낮추는 행사를 한 바 있다. 홈플러스는 반값치킨에 이어 2~3인용 피자를 2490원에 선보였다. 이마트는 초밥 30입 세트를 1만2990원에 내놓은 '반값 초밥'도 한시적으로 선보였다. 한편 반값 경쟁에 불이 붙으면서 부정적 시선도 나오고 있다. 먼저 대형마트 직원들은 가중된 업무에 부담을 호소하고 있다. 홈플러스 노조는 31일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당치킨은 노동착취의 결과물이다. 매장당 5~8명에 불과한 조리 담당 노동자들이 기존보다 5배 이상 많은 치킨을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홈플러스 측은 당당치킨의 인기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예상할 수 없는 만큼 당장 조리인력을 충원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현장 여건에 따라 점포당 적정 생산량을 정해 판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프랜차이즈 가맹점주 등 소상공인들도 "대형마트로 몰리는 소비자들로 때문에 매출감소가 발생했다"며 "골목상권 침해가 아니냐"는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2-09-01 08:07:19최근 대형마트는 외식 물가 안정에 기여하고자 외식 음식의 대표 상품인 치킨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였고, 프랜차이즈 치킨의 절반 수준의 가격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외식 음식은 다양하지만 현재 대형마트에서 ‘반값’ 수준으로 판매하는 품목은 ‘치킨’과 ‘피자’ 2가지다. 이에 롯데마트는 다양한 고객 취향을 만족시키기에는 치킨과 피자로는 부족하다고 판단하고, 중식으로 ‘반값’ 상품을 확대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중식의 대중성에 주목해 지속적으로 ‘가성비 중식’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그 중 호불호가 없이 모두가 좋아하는 ‘탕수육’을 첫 번째 가성비 중식 품목으로 결정했다. 롯데마트가 선보이는 가성비 중식 제 1탄은 ‘한통가득 탕수육’으로 9월 1일부터 7일까지 엘포인트(L.Point) 회원 대상 2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해 7000원대에 판매한다. 롯데마트 상품기획자(MD)는 파트너사와 협의해 기존 물량대비 3배 이상을 사전 기획했고 저렴한 가격에 탕수육을 선보일 수 있었다. ‘한통가득 탕수육’은 국내산 돼지고기를 사용, 새콤달콤한 소스와 고소한 돼지고기 튀김이 어우러진 대중적인 맛과 650g 내외로 일반적으로 판매하는 ‘대’ 사이즈(450g~550g)보다 푸짐한 양이 특징이다. ‘한통가득 탕수육’의 소스는 롯데마트가 자랑하는 FIC(Food Innovation Center)의 중식 셰프와 상품기획자(MD)가 전국 팔도 맛집을 다니며,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만한 대중적인 맛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와 더불어 객관적인 맛 평가를 위해 6가지 버전의 소스 및 원육에 대한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했고, 수개월의 개발 기간을 거쳐 출시했다. 그리고 탕수육을 먹을때 가장 중요한 요소인 ‘부먹’과 ‘찍먹’을 고객이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40g 내외 소스 2통을 별도 포장해 제공한다. 최교욱 롯데마트 델리개발팀장은 “외식 물가 안정과 더불어 고객 취향을 만족시키고자 반값 탕수육을 준비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가성비 메뉴를 준비해 선택의 폭은 넓히고 외식비 부담은 줄이도록 노력할 예정이며, 탕수육에 이은 가성비 메뉴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2-08-30 17:15:25[파이낸셜뉴스] 강원도 한 전방부대 장병이 중국음식점에서 배달 시킨 탕수육 사진을 올리며 아직도 군 장병들을 상대로 바가지 장사를 하고 있는 곳이 있다는 제보를 했다. 지난 10일 페이스북 커뮤니티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는 탕수육 양에 의문을 제기하는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강원도 화천에서 근무하는 직업군인이라고 밝힌 A씨는 "중국집에서 배달을 시켰는데 이건 좀 너무하지 않나 싶다"며 배달 탕수육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탕수육 1인 가격이 1만2000원인데 양이 이게 맞나 싶다"며 "갯수를 세어보니 (12조각으로) 한조각에 1000원 꼴"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저만 이렇게 생각하는지 다른 분들 의견도 궁금해 제보를 드린다"고 했다. 이에 한 누리꾼은 '우리 동네 탕수육은 이렇다'며 탕수육이 산처럼 쌓인 사진을 올렸다. 다른 누리꾼들도 "등골 빨아 먹는 군부대 식당들이 아직 많다" "화천은 원래 군인을 봉으로 생각하는 곳, PC방 가격도 엄청 비싸다" "서비스로 줘도 저거보단 잘 주겠다" 등 비난 댓글을 달았다. 과거 강원도 일부 지역에서 외출 외박 장병들에게 지역 상인들이 지나치게 바가지를 씌우자 2018년 국방부는 위수지역(외출외박 가능 구역) 폐지와 평일 외출 제도를 시행하기로 했다. 이에 지역 상인들이 '지역 상권을 빼앗아 간다'며 반발하기도 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2-07-11 08:1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