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정제된 취향과 유니크한 감성을 제안하는 브랜드 아카이브 앱크(Archivepke)가 태국 최대 백화점 센트럴 월드에 매장을 오픈하며 태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5일 아카이브 앱크를 전개하는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국내에서 쌓은 인지도를 발판 삼아 일본에 진출하며 해외 비즈니스의 신호탄을 알린 후, 하반기 태국 시장에도 도전한다. 아카이브 앱크는 2019년 론칭한 이래 감도 높은 디자인과 상품력의 가방, 슈즈를 선보이며 코어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브랜드다. 아카이브 앱크는 태국 최대 유통기업인 센트럴 백화점과 단독 디스트리뷰션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도약을 본격화했다. 태국 센트럴 랏프라우, 센트럴 실롬에 이어 지난 3일, 센트럴 월드에 3번째 매장을 순차적으로 오픈했다. 아카이브 앱크가 입점한 '센트럴 월드'는 방콕 시내 중심에 위치한 높은 트래픽을 자랑하는 태국 최대 규모의 쇼핑몰 및 오피스 단지로, 매장은 2층 잡화 존에 위치한다. 아카이브 앱크 매장에서는 태국의 여름 기후에 맞춰 가볍게 들 수 있는 나일론 소재의 가방을 비롯, 시즌 메인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센트럴 월드 매장은 '20세기 가구의 공간화'라는 콘셉트로, 고풍스러움을 자아내는 원목 가구의 조형미에서 착안한 공간과 그에 어우러지는 브랜드 상품들을 곳곳에 배치해 고객들에게 즐거운 쇼핑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카이브 앱크 관계자는 "올해 일본 진출이 해외 비즈니스의 첫 걸음이었다면, 태국 시장에서의 안착은 아시아 확장의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접근성 높은 태국 주요 상권에 매장을 운영하면서 현지 소비자들의 스타일과 취향을 파악한 다양한 상품들을 제안하겠다"고 전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9-05 15:14:50아모레퍼시픽의 뷰티 브랜드 헤라가 태국 시장에 공식 진출했다. 20일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헤라는 지난 8일 태국 방콕 칫롬 지역의 대표 백화점 센트럴 칫롬에 첫 매장을 열었다. 다음 달에는 방콕의 초대형 쇼핑몰인 시암 파라곤에서 팝업 스토어를 열 계획이다. 또 태국 현지 멀티 브랜드 숍인 이브앤보이를 비롯해 세포라의 주요 매장에도 입점할 예정이다. 온라인에서는 지난달 태국 대표 온라인 쇼핑 플랫폼인 라자다에 론칭했고, 올해 하반기 쇼피와 틱톡 숍을 통해 브랜드를 선보인다. 태국 시장에서 헤라는 브랜드를 대표하는 쿠션과 파운데이션, 립 틴트 제품을 주력으로 선보인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8-20 18:16:47롯데관광개발은 자사 프리미엄 브랜드 ‘HIGH&(하이앤드)’를 통해 태국 방콕·파타야 상품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2025년 3월까지 출발 가능한 이번 상품은 '태국은 가성비 여행지'라는 기존 인식을 깨고 비즈니스 클래스 탑승과 고급 호텔 숙박, 미쉐린 맛집을 더해 고품격 여행을 강조한 점이 특징이다. 주요 상품으로 월드 체인 럭셔리 호텔 숙박을 콘셉트로 방콕에서 즐기는 ‘W호텔’ 일정과 방콕과 파타야를 여행하는 ‘서머셋’ 일정이 준비됐다. 두 상품 모두 아시아나항공 비즈니스 클래스를 이용하며 공항 내 비즈니스 전용 패스트 트랙 서비스를 이용해 보다 편리하게 입출국할 수 있다. ‘W호텔’ 상품은 호텔 3박과 더불어 ‘담넌 사두억’ 수상 시장과 ‘매끌렁 기찻길’ 등 주요 명소를 방문한다. 또 ‘서머셋’ 상품은 3박 5일간 ‘서머셋 파타야’, ‘서머셋 라마9 방콕’ 호텔을 이용하며 왕궁 및 사원 관람, 코끼리 트레킹, 파타야 요트투어, 야간 시티투어 등 이색적인 경험을 즐길 수 있다. 아울러 두 상품 일정에 태국 대표 음식인 쏨땀을 맛볼 수 있는 ‘반쏨땀’, 오랜 전통의 ‘코 파니치 스틱키 라이스’, 프라이빗 공간에서 즐기는 고급 한식 ‘제주 파인 다이닝’ 등을 포함해 다채로운 미식을 즐길 수 있게 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대 이상의 가치를 고객에게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8-14 15:12:27[파이낸셜뉴스] 한국외국어대학교 지역특화 청년무역전문가 양성사업단(GTEP사업단)은 지난 5월 28일부터 6월 1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 식품 박람회 ‘타이펙스(THAIFEX-Anuga Asia 2024)’에 참가했다고 10일 밝혔다. 타이펙스는 매년 태국 국제무역진흥부가 주최하는 박람회로, 전 세계 130여 개국 8만여명 이상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다양한 국가의 제조업체, 수출입 업체, 식품 관련 전문가 및 관심 있는 개인들이 참가하는 본 박람회는 식품 산업 전반에 관련된 최신 제품, 기술, 서비스를 소개하고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한다. 한국외대 GTEP사업단은 협력업체 ‘갓바위식품’과 함께 참가하여 조미김과 김자반, 김부각 등 제품을 선보이며, 제품 홍보 및 판매, 영어를 비롯한 태국어, 우크라이나어로 바이어와의 계약 상담을 진행했다. 타이펙스 전시회에 파견된 GTEP사업단 고운형(우크라이나어 19), 김민석(태국어통번역 21), 주정현(국제금융 20) 학생은 “주로 B2B 계약 상담을 통해 바이어 응대 방식이나, 실제로 계약 체결 가능성이 큰 대화의 흐름에 대해 접해 볼 수 있었다. 또한, 전시회에서 발생하는 돌발상황에 대처하면서 문제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었고, 인코텀스 용어, 원재료 가격 상승 등을 설명하며 계약을 성공적으로 이끈 경험은 앞으로 꿈꾸는 무역인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게 해주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외에도 코엑스에서 열린 ‘코스모뷰티 서울 2024’와 킨텍스에서 열린 ‘메가쇼(megashow)’ 등 국내 메이저 전시회에도 연달아 사업단을 파견하여 활동을 진행했다. 한편 한국외대 GTEP사업단은 오는 13일일부터 15일까지 태국에서 열리는 ‘Cosmoprof CBE ASEAN 2024’에 사업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연이어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SMART TECH KOREA 2024’등 국내 전시회에도 참가하며 활발한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6-10 11:42:10걸그룹 위나(We;NA)가 방콕을 뜨겁게 달군다. 알비씨 매니지먼트에 따르면 위나는 오는 14일 오후 태국 방콕 시암 파라곤에서 개최하는 '2024 논산 스트로베리 페스티벌 인 방콕(2024 NONSAN Strawberry Festival in BANGKOK)' 콘서트에 출연해 현지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위나는 이번 콘서트에서 자신들의 인기 넘버는 물론 다양한 퍼포먼스를 통해 K팝의 매력을 십분 선사하겠단 각오다. 특히 글로벌 걸그룹으로서의 발걸음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를 갖는다. 위나는 지난 2022년 9월 첫 싱글 'Like Psycho(싸이코라도 좋아)'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다양한 방송과 공연으로 팬들을 만나왔으며 이듬해 6월엔 두 번째 싱글 'QUEEN'을 발표하고 첫 컴백 활동에 나섰다. 위나는 각종 군부대 공연과 지역 이벤트들은 물론, 최근에는 일본 도쿄에서 다양한 프로모션 활동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제31회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과 '2023 대한민국 한류문화 대상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수상하는 등 새로운 대세 걸그룹으로 부상했다. 유닛 활동도 눈에 띈다. 최근 위나의 '언니 라인' 도아와 은아가 유닛 도아은아로 새로운 싱글 'Baby Like It'으로 팬들과 만났으며, 이에 앞서 '막내 라인' 원이와 연서 역시 원이연서란 이름으로 신곡 '바람'을 발표하고 감성을 뽐낸 바 있다. 또한 원이와 연서는 원츄(1CHU)의 설희와 채린, 일본 시크릿 스쿨(Secret School)의 미즈키, 호노카, 로코루로 다국적 걸그룹 퍼즐(PUZZLE)을 새롭게 결정, 색다른 색깔을 보여주기도 했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알비씨 매니지먼트
2024-02-13 16:15:38[파이낸셜뉴스] bhc치킨은 방콕 최대 번화가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인 '센트럴월드'에 태국 1호점을 지난주 오픈했다고 29일 밝혔다. bhc치킨 태국 1호점인 ‘bhc 센트럴월드점’은 태국의 수도 방콕에서도 최대 번화가로 손꼽히는 센트럴월드에 위치해 있다. 센트럴월드는 애플, 나이키 등의 글로벌 브랜드를 비롯해 500개 이상의 매장이 입점해있는 복합 쇼핑몰이다. bhc 센트럴월드점은 약 179㎡(54평) 매장에 총 90석 규모로 자리잡았다. 특히, bhc치킨을 상징하는 옐로우톤 인테리어를 기본으로, 복합 쇼핑몰의 주요 고객층인 연인이나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식사를 즐기기에 좋은 밝고 따뜻한 패밀리 레스토랑 분위기로 연출했다. 메뉴 구성에서도 태국 시장 공략을 위해 차별화 했다. K-치킨의 맛과 분위기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bhc치킨의 시그니처 메뉴 ‘뿌링클’과 ‘핫뿌링클’, ‘골드킹’ 등과 함께 연골, 껍질 등 닭 특수부위를 활용한 △뿌링클 치킨 스킨 △뿌링클 치킨 조인트와 같은 태국 현지 특화메뉴를 선보인다. 여기에 K-푸드에 대한 현지의 관심을 반영해 떡볶이와 같이 치킨과 어울리는 한식메뉴를 함께 출시했다. bhc치킨은 2018년 동남아 진출을 위한 테스트베드로 홍콩점을 오픈한 데 이어 현지 기업과의 마스터 프랜차이즈 방식으로 싱가포르 3개점, 말레이시아 6개점을 오픈한 바 있다. 이번에 문을 연 태국 1호점은 동남아 내 11번째 매장이다. bhc치킨 관계자는 “태국 진출을 기점으로 동남아 시장에서의 입지를 견고히 할 것”이라며 “K-치킨의 인기와 명성이 계속될 수 있도록 동남아뿐만 아니라 지난해 진출한 북미 지역에서도 시장을 본격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1-29 10:00:45[파이낸셜뉴스] 태국 수도 방콕 도심의 대로변 호텔 앞에 섬뜩하고 기괴한 형상의 대형 조각상이 설치돼 시민들의 항의가 이어지고 있다. 21일 방콕포스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방콕 후웨이꽝 지역의 바자 호텔 앞에 최근 약 4m 높이의 거대한 조형물이 설치돼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크루 까이 깨오'라는 이름의 신화 속 인물을 형상화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검붉은 눈동자, 박쥐 모양의 날개, 황금빛 송곳니, 새빨간 손발톱 등 특이한 모습 때문에 논쟁이 불거졌다. 일부 행인들은 공포감과 불쾌감을 줄 수 있다며 호텔 측에 철거나 이전을 요청하는 민원을 제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불교 단체들은 조각상이 악마 숭배를 조장한다며 비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일부 시민들은 이 조각상을 '부(富)의 신'으로 여기며 고양이, 개, 토끼 등 동물을 제물로 바치고 있어, 또 다른 사회 문제로 불거지고 있다. 이에 동물보호단체들은 동물 학대라고 항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황이 이렇자 찻찻 싯티판 방콕시장은 조각상의 위법성 여부 등에 대한 조사를 지시하고 중재에 나섰다. 다만 현재까지 위법 사항이 발견되지 않아 시가 철거를 지시할 권한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조각상은 호텔 소유 부지에 있고 높이가 10m가 넘지 않아 시의 설치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 이 때문에 현재까지 위법 사항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시가 철거를 지시할 권한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방콕시는 가림판을 설치해 외부 도로에서는 조각상이 보이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호텔 측에 지시했다. 찻찻 시장은 "도로에서 조각상이 뚜렷하게 보이기 때문에 무서운 모습이 사람들을 불편하게 할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한다"며 "해법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3-08-21 07:00:36[파이낸셜뉴스] '케이콘(KCON)'이 태국 방콕 상륙을 앞두고, 글로벌 GEN Z를 사로잡을 케이콘만의 시그니처와 현지 특화 컨벤션&쇼를 공개해 기대를 높인다. 태국 K-POP 팬덤의 적극적 성향에 맞춘 관객향 컨벤션과 아티스트 스페셜 쇼를 강화하며 풍성한 볼거리를 준비했다. 'KCON 2023 THAILAND'는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양일간(현지시간) 방콕 ‘임팩트 아레나’ 및 ‘임팩트 국제 전시장’에서 열린다. 쇼는 임팩트 아레나에서, 컨벤션 프로그램은 임팩트 국제 전시장에서 진행된다. 'KCON 2023 THAILAND'는 글로벌 Z세대의 취향을 저격할 현지 특화 콘텐츠와 오직 케이콘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시그니처 컨벤션과 쇼로 구성된다. 컨벤션에서는 케이콘만의 시그니처 콘텐츠 업그레이드를 통해 지난 'KCON 2022 LA'부터 이어온 케이콘의 시그니처 'POPPIA' 경험을 높인다. 'POPPIA' 테마로 Z세대 취향에 맞는 포토존, F&B존 등으로 공간을 구성한다. 퀴즈쇼, 랜덤플레이댄스 등 K-POP팬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 및 아티스트 출연 토크·뷰티쇼 등 아티스트 연계 프로그램을 강화해 Z세대가 K-컬처 문화를 향유하고 유대감을 형성하며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다. 쇼에서는 오직 케이콘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시그니처 스테이지 구성으로 현지 관객의 몰입을 높이고 K-컬처 경험을 확대한다. 먼저 케이콘의 시그니처송 'POPPIA'의 걸그룹 버전이 최초 공개된다. 갓세븐 출신 뱀뱀&영재의 드림 스테이지도 팬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들은 현지 팬들과 함께 갓세븐의 '하드캐리'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꾸민다. 'GEN Z POP 플레이리스트' 무대에서는 글로벌한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댄스크루 엠비셔스가 스페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아직 공개되지 않은 신곡 최초 공개 무대 등 케이콘에서만 경험할 수 있다. 명실상부 케이콘의 시그니처로 자리잡은 콘텐츠이자 아티스트가 팬들과 만나는 장인 '밋앤그릿'은 시티투어 콘셉트를 기반으로 아티스트와 팬 사이의 친밀감을 극대화할 수 있는 토크 및 게임으로 구성됐다. CJ ENM은 중소기업벤처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함께 대·중소기업 동반진출 지원사업 'K-컬렉션'에 진출할 중소기업 28개사를 선정했다. 이들은 이번 케이콘 기간 동안 방콕 '임팩트 국제 전시장' 내 'K-컬렉션' 존에서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직접 제품을 선보이고 현장 반응을 체감할 수 있는 판촉전을 진행하며 해외 진출 활로를 모색한다. 이번 'K-컬렉션'의 앰배서더로는 뱀뱀이 임명됐다. 뱀뱀은 태국 현지에서 폭발적인 인기와 영향력을 보유한 한류 대표 아이돌이다. 이에 따라 'K-컬렉션' 존에서는 뱀뱀의 부스 이벤트 및 미니 팬미팅이 진행될 예정이다. 아티스트 팬클럽 부스도 마련된다. K-POP 아티스트의 팬클럽이 직접 기획해 운영하는 부스로 뱀뱀·INI·JO1·케플러·TNX·피원하모니·TO1·템페스트·에잇턴 팬클럽이 참여한다. 이들은 아티스트와 연관된 자체 전시 및 참여형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일부 아티스트의 서프라이즈 부스 방문 등 다양한 이벤트로 관객들에게 또 하나의 즐길 거리를 선사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3-03-17 11:06:04[파이낸셜뉴스] ‘케이콘(KCON)’이 오는 3월 태국을 찾는다. 20일 CJ ENM에 따르면 오는 3월 18일과 19일 양일간 태국 방콕에서 ‘KCON 2023 THAILAND’(케이콘 2023 태국)를 개최한다. 태국은 동남아시아 지역의 대표적인 K-컬처 확산 중심지이자 K-팝(POP)의 열기가 뜨거운 국가로 주목받아온 곳이다. 케이콘의 첫 동남아시아 지역 진출지이기도 한 태국에서, 지난 2019년 9월 이후 3년여 만에 개최하는 대규모 페스티벌을 통해 글로벌 관객 특성에 맞는 새롭고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케이콘은 글로벌 GenZ에 가장 인기 많은 K-POP 쇼(SHOW)에 한국의 라이프스타일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컨벤션을 융합한 페스티벌로, 지난 2012년부터 133만명 이상의 관객을 모으며 K-컬처 전파의 선봉장 역할을 맡아 왔다. 2022년에는 팬데믹 이후 2년여만에 오프라인 행사를 재개하며 한국, 미국, 사우디아라비아, 일본에서 온-오프라인 상에서 총 3,015만명 관객을 모으며 명실상부 전 세계 넘버원 K-컬처 페스티벌로 글로벌 팬들을 맞은 바 있다. 올해 ‘케이콘 2023 태국’은 태국 방콕의 ‘IMPACT Arena(임팩트 아레나)’ 및 ‘IMPACT Exhibition Center(임팩트 국제 전시장)’에서 열린다. 방탄소년단, 갓세븐, 트와이스, NCT127 등 유수의 K-POP 아이돌들이 이 공연장을 거쳤으며, 지난 2018년과 2019년 태국에서 개최한 케이콘도 바로 이 ‘임팩트 아레나’에서 열렸다. 이번 ‘케이콘 2023 태국’은 지난 2022년 Gen Z 타겟으로 새롭게 소개한 '팝피아(POPPIA)'를 콘셉트로, 관객 참여와 소통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시그니처 프로그램들이 가득한 페스티벌이 펼쳐질 전망이다. K-POP에 관심이 많은 글로벌 Gen Z세대의 특성과, 태국 지역의 특성에 맞는 SHOW 라인업과 컨벤션 프로그램들이 대거 마련될 예정이다. 콘서트 및 시그니처 콘텐츠들의 라인업은 추후 순차적으로 발표될 계획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3-01-20 12:24:51【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태국을 방문 중인 김영록 지사가 올해 역대 최다인 현지 관광객 1만 3000여 명 유치를 목표로 16일 수도 방콕 칼튼호텔에서 전남관광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이날 현지 여행·항공업계, 관광 관련 기관 관계자와 언론인 등 60여 명을 대상으로 전남관광의 매력을 소개했다. 김 지사는 또 박인규 ㈜세운트래블 대표, 벤야파 뿐왓타시티 플런플런 투어 대표, 김명진 ㈜제주항공 방콕지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태국 방콕-무안국제공항 전세기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김장실 한국관광공사 사장과 유타삭 수파손 태국관광청장은 영상으로 축하 인사를 전했다. 특히 이번 협약은 지난해 12월 한국과 태국 두 나라 간 관광 분야 협력을 위한 '2023~2024 한-태 상호방문의 해' 양해각서 이후 전국 17개 시·도 중 처음으로 이뤄져 의미를 더했다. 전남도는 전남관광재단, 한국관광공사, 항공사 및 여행업계와 함께 동남아 최대 관광시장인 태국시장 조기 선점을 위해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세운트래블과, 현지 여행사 100개 사를 보유한 한국송출 특화 여행사 플런플런은 무안국제공항 전세기와 타 공항 연계 전남 관광상품을 운영한다. 또 관광객 편의를 위해 도내 사후면세점 3개소 개설을 추진하기로 했다. 전세기 첫 편은 오는 30일 무안공항에 도착하고, 3월 24일까지 운항을 계속한다. 이후 전세기 추가 운항도 검토하고 있다. 전남도는 이번 방콕-무안국제공항 전세기 14항차 운항으로 3000여 명의 관광객과 타 공항 정기편 이용 전남 여행상품으로 1만여 명의 태국 관광객이 전남을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역대 태국 관광객 전남 방문 규모로는 최대로, 무안국제공항 활성화와 해외 관광객 300만 명 유치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전남도는 이에 앞서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 현장과 독일 케이(K)-팝 공연장에서 전남홍보관 운영하고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관광설명회를 열어 신규 관광시장을 개척했다. 또 럭셔리 크루즈 실버씨 유치,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일본 오사카, 필리핀 마닐라 관광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해외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 지사는 "전남 방문의 해를 맞아 그동안 해외 관광업계와 지속해서 소통하고 전남의 경쟁력 있는 청정·힐링·문화자원을 홍보한 결과 의미 있는 업무협약 성과를 만들어냈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앞으로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등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남해안 글로벌 해양관광벨트 조성을 통해 케이(K)-관광의 세계화를 선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동남아 국가 개별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난해 12월 태국, 싱가포르, 대만 등을 대상으로 해외 온라인 여행사(OTA)와 공동으로 전남 관광상품 마케팅을 추진해 5000여 명의 관광객을 유치했다. 아울러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3개국 무안국제공항 무사증 제도(외국인에게 한 달간 비자 없이 국내에 체류하도록 하는 제도)가 오는 3월 실시되면 전남을 찾는 동남아 관광객의 발길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1-16 16:2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