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관광재단이 태국에서 열린 2024 PATA 트래블 마트에서 해외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인센티브 단체 유치 마케팅을 전개했다. 29일 강원관광재단에 따르면 지난 27일부터 태국 방콕에서 3일간 개최된 2024 PATA 트래블 마트(2024 PATA Travel Mart)에 참가, 태국 방콕 현지 여행업계와 언론매체를 대상으로 강원관광 홍보 설명회를 개최하고 동계 체험관광, 한류, MICE, 웰니스 등 새로운 강원관광 콘텐츠를 집중 소개했다. 한국관광공사 방콕지사, 강릉시와 함께한 이번 설명회는 태국관광청, 태국여행사협회, 태한친선협회 등 현지 유력 관계기관의 호응을 받았으며 태국 현지 언론인과 함께한 미디어 컨퍼런스를 통해 강원관광의 다양한 매력을 홍보하고 겨울 시즌 태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쳤다. 또한 홍보부스 운영을 통해 스키와 서핑 등 도내 주요 레저관광 콘텐츠와 K-드라마, K-POP 앨범 촬영지 등 주요 관광지를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관련 B2B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다수의 중국 기업들이 인센티브 목적지로 강원의 콘텐츠와 베뉴를 확인하기 위해 강원 부스를 방문했으며 한류 관광지와 비빔밥 만들기, 딸기 따기 등 체험형 팀빌딩 프로그램에 큰 관심을 보였다. 최성현 재단 대표이사는 “2024 PATA 트래블 마트 참가로 전 세계 바이어에게 다양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강원의 매력을 알렸다”며 “이를 발판으로 해외 인센티브 단체를 강원으로 유치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8-29 16:12:08【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강릉시가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2024 PATA 트래블마트(PATA Travel Mart)에 참가, 해외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28일 강릉시에 따르면 지난 27일 개막, 29일까지 3일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가 주관하며 다양한 국가 기관과 여행업계 관계자들이 모여 관광 정보를 교류하는 만남의 장이다. 이번 트래블 마트에는 항공사, 해외 인·아웃바운드 여행사, 정부기관을 포함해 총 60여개국, 1000여명이 참가했으며 강릉시는 20여개 여행사와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을 이어가고 있다. 시는 상담을 통해 외국인의 국내 관광 유치 사례를 공유하고 추천 여행 일정을 제안하는 등 해외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강릉시가 세계 속의 강릉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국내외 기관과 여행업계 간 지속적으로 교류와 홍보를 하고 있다”며 “국제 관광 시장에서 강릉시의 입지를 확대해나가기 위해 강릉시의 다양한 매력을 적극적으로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릉시는 세계 100대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대만과 일본 시장을 대상으로 맞춤형 관광상품을 개발,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동남아시아 국가로 대상을 확대하는 등 공격적인 관광마케팅 전략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8-28 14:02:01[파이낸셜뉴스] 태국여행사협회(TTAA)가 일본·중국과 비교하며 한국 관광 폄하 발언을 한 것에 대해 결국 공식 사과했다. 18일 뉴스1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 주태국 한국문화원과 한국관광공사 방콕 지사는 유타차이 순똔라타나벗 태국여행업협회(TTAA) 부회장이 최근 일본 매체 닛케이 아시아에 "한국을 찾는 태국인 관광객이 감소한 것은 한국 관광명소가 상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앞서 11일 일본 매체 닛케이 아시아는 '한국 금지 운동, 태국 관광객 중국·일본으로 몰린다'라는 기사를 보도했다. 유타차이 부회장은 "한국 관광명소는 인기 영화와 넷플릭스를 통해 알려졌기 때문에 수명이 짧다"며 "중국과 일본에는 더 많은 명소가 있고 비자 면제, 덜 비싼 가격, 놀라운 전망과 좋은 분위기 등의 매력도 있다"고 주장했다. 보도 이후 주태국 한국문화원과 한국관광공사 방콕지사가 TTAA에 유타차이 부회장 발언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고, TTAA는 짤른 왕아나논 회장 명의 공식 사과 서한을 발송했다. TTAA는 외국으로 태국 관광객을 송출하는 여행사들의 단체다. 짤른 회장은 "협회 입장이 아닌 일부 관계자의 개인적 발언으로 오해와 심려를 끼쳤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협회 차원에서 한국에 관광객을 많이 보내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최근 전자여행허가(K-ETA)를 받았음에도 정당한 이유 없이 한국 입국을 거부당하는 태국인 사례가 늘면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서 한국금지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K-ETA는 112개 국가 국적자 대상으로 국내 입국 전 홈페이지에 정보를 입력하면 무비자로 입국을 허가해 주는 제도로 태국의 경우 국내 불법 체류자 1위 국가이기 때문에 태국인 대상으로 지난해부터 엄격한 심사가 이뤄지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코로나19 사태 이전 태국은 동남아 국가 중 방한 관광객 1위 국가였으나 최근 한국을 찾는 태국인이 줄고 있다. 방한 태국 관광객 감소세는 7개월 연속 이어졌으며, 지난 6월 기준 태국은 동남아 국가 중 방한 관광객 5위 국가로 하락했다. 이에 대해 관광업계는 "태국인 방한 관광객 감소를 '입국 불허 논란'과 이에 따른 반한 감정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태국 관광객을 유치하고자 법무부에 올 연말까지 태국인에 대한 K-ETA 한시 면제 조치를 요청하기도 했지만, 법무부는 불법 체류율이 높은 국가의 K-ETA 한시 면제는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8-19 08:08:34[파이낸셜뉴스] 한국 입국을 거부당하는 태국인들 사례가 잇따르면서 태국에서 한국여행 거부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지난 11일(현지시간) 태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밴 코리아’(Ban Korea·한국 금지)란 해시태크가 유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국이 태국의 불법 노동자 문제로 입국 심사를 강화하면서 공항에서 입국을 거부당한 태국인들이 항공료와 숙박료 등을 제대로 돌려받지 못하자 이 같은 해시태그가 SNS에 퍼지기 시작했다. 지난해 입국을 금지당했다는 가사도우미 이브 코케수완(42)은 “한국에 입국하려다 거부당해 바로 방콕으로 돌아갔다”며 “더이상 한국에 가고 싶지 않다. 지금까지 가장 스트레스가 큰 여행이었다”고 전했다. 실제로 태국인의 한국 방문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 들어 4개월 동안 한국을 방문한 태국인 수는 지난해 동기간 대비 21% 감소한 11만9000명이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동기간(57만2000명)과 비교해도 크게 줄어든 수치다. 매체는 태국인들이 이제 중국과 일본 등 대체 여행지를 찾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과 일본은 비자 없이 입국할 수 있는데다 중국의 저렴한 물가와 일본의 엔화 약세가 태국인 여행객의 관심을 끌고 있다는 것이다. 태국여행사협회(TTAA)는 중국이 지난 3월 입국 비자를 면제한 이후 연내 120만명의 태국인이 중국을 방문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2019년 63만3818명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규모다. 한편, 한국은 2019년 9월 K-ETA제도를 도입, 212개 무비자 입국 가능 국가 국적자가 한국 입국을 위해 현지에서 출발하기 전 홈페이지에 정보를 입력하고 입국을 허가받도록 하고 있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8-16 08:50:30[파이낸셜뉴스] 태국인들 사이에서 '한국 여행 거부 운동'이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입국 불허 논란'과 그에 따른 반한 감정이 거세졌다는 분석이다. 20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짤른 왕아나논 태국여행사협회(TTAA) 회장은 "한국 여행 거부 운동이 일어나기 전 한국은 태국에서 3대 인기 여행지 중 하나였지만, 그런 시절은 끝났다"며 "한국이 태국 관광객들의 신뢰를 되찾는 데 최소 1∼2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태국인들이 한국 입국을 불허당했다는 소식이 잇따라 전해지면서, 입국 규제를 피해 다른 나라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고 했다. 실제 지난해 태국 SNS에는 한국 입국이 거부되고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주장하는 글이 화제가 되면서 '한국 여행 금지'라는 해시태그(#)가 유행했다. 여기에 지난 18일 동성결혼 합법화 법안이 태국 상원을 통과했다는 뉴스에 한국에서 부정적이고 모욕적인 댓글이 달렸다고 태국 일부 매체가 보도하면서 반한 감정이 재확산할 조짐도 나타나고 있다. 실제 1∼4월 한국을 찾은 태국 관광객은 11만9000명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1.1% 줄었다. 코로나19 사태 이전 태국은 동남아 국가 중 방한 관광객 1위 국가였으나 베트남과 필리핀에 밀려 3위 국가로 추락했다. 다른 주요국은 방한 관광객이 늘었는데 태국만 감소한 것은 지난해 불거진 '입국 불허 논란'과 이에 따른 반한 감정 때문이라고 관광업계는 분석했다. 여기에 일부 현지 매체가 한국의 인종차별 문제를 전하면서 반한 감정 또한 재확산할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 18일 태국 상원은 동성결혼 합법화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 뉴스에 한국에서 태국을 향한 부정적이고 모욕적인 댓글이 달렸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 다만 태국인 입국 거부 사례가 늘어난 배경이 불법 체류자 문제와 연관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국내에 있는 태국인 불법 체류자는 약 14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3월 인천의 한 클럽에서 열린 태국 유명 가수 암 추띠마의 콘서트장에서 인천출입국외국인청은 불법 체류 외국인 83명을 적발하기도 했다. 이에 불법 체류자 단속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6-21 13:39:29"건강을 생각한다면 나이가 들수록 알맞게 걸을 수 있는 운동인 골프와 자신의 몸 상태를 수시로 체크해 관리할 수 있는 건강검진센터와 친해야 한다고 봐요."(울산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약사 윤모씨) "하나의 멤버십카드로 국내는 물론 세계 1000개 유명 골프장을 원스톱서비스 혜택까지 받으면서 회원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친구 권유로 처음엔 다소 생소했던 퍼시픽링스코리아 회원으로 가입하게 됐는데, 지금까지 6년 동안 너무나 만족스럽게 이용하고 있어요. 사계절 골프를 즐길 수 있는 부산·경남지역 대부분 골프장은 물론 풍광과 음식 맛도 즐길 수 있는 제주와 전남지역 유명 골프장을 친구들과 자주 라운드하고 있습니다. 추운 겨울이면 날씨 따뜻한 중국 하이난과 베트남 다낭, 태국, 필리핀 등으로도 편리하게 골프여행을 할 수 있어 사업을 하면서 쌓이는 스트레스도 날릴 수 있어 좋은 것 같아요."(부산 남구 용호동에 사는 사업가 강모씨) 국내 최대 글로벌 골프멤버십회사 퍼시픽링스코리아(PLK·대표이사 장옥영)가 지난 2017년 설립 이후 7년만에 올해로 회원수 1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올해 상반기 평생회원 8000명을 넘긴 이 회사는 멤버십 회원들과 비회원들을 대상으로 국내외 골프여행에서 이색 아마추어 골프대회, 골프아카데미까지 전 분야에 걸쳐 서비스를 강화하고 나서 주목받고 있다. 퍼시픽링스코리아 평생회원이 되면 전국적으로 150곳이 넘는 국내 명문 골프장과 세계 50여개국 1000곳이 넘는 해외 유명골프장까지 회원가로 이용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회사 측은 'PLK 멤버십'의 차별화된 가치로 소정의 연회비를 부여, 이용 기한이 없는 미래 지속가능한 평생 회원제도로 운영된다는 것이 강점이라고 전했다. 퍼시픽링스코리아는 회원의 권익보호와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해 개인, 부부, 법인(1+3) 상품의 경우 올 연말까지 판매를 종료하고 기존 회원 추천제로 한정판매하기로 결정했다. 내년 1월부터 PLK평생 멤버십 회원이 되려면 반드시 기존 회원 2명 이상의 추천을 받아야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다. 이는 기존 회원의 권익과 혜택을 충분히 보장하고 회원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아울러 올해부터 회원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손쉽게 '티 라이트(Tee Light)' 예약을 할 수 있도록 '멤버십 전용 PLK앱(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 선호 지역, 원하는 날짜, 원하는 시간대에 손쉽게 예약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여기다 골프문화의 패러다임을 바꿀 정도로 회원이 회원을 추천하는 경우가 많아짐에 따라 '클럽 더 그린(Club The Green)'이라는 새로운 우수회원 제도도 운영 중이다. 우수 회원을 선정해 등급별 혜택으로 여행 할인권과 PLK쇼핑몰 이용권 등을 증정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베트남 호치민 외곽에 위치한 트윈도브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PLK 퍼시픽링스코리아 챔피언십 위드 SBS 골프대회'를 개최하면서 회사 지명도와 브랜드를 드높인데 이어 올해는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한 연중 골프리그 'PLK CUP'을 신설해 이색 아마추어 골프대회로 큰 호응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영남권역·호남권역·수도권 포볼 챔피언십 등으로 진행한 연중 골프리그 PLK CUP대회는 멤버십 회원들에게 다양한 골프 엔터테인먼트를 통한 즐거움을 선사하려는 취지로 10억원대의 규모로 만들어졌다. 지역 결선을 거쳐 전국 결선을 치러는 것으로 진행되고 있는 이 골프대회는 결선대회 때마다 퍼시픽링스코리아 멤버십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각종 시상품도 푸짐하게 내걸었다. 경기 방식에 따라 결선 대회의 종류도 포볼 챔피언십, 스트로크 챔피언십, 동호회 대항전 등으로 열렸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프리미엄 골프 스튜디오 'PLK 라운지'는 프라이빗 레슨, 연습, 피팅 등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이곳에서 멤버십 회원들을 대상으로 유명 프로골퍼를 초청해 강연과 원포인트 레슨도 제공하고 있다. 퍼시픽링스코리아는 자회사 투어링스와 함께 항공, 호텔예약·관광, 쇼핑 등 골프여행을 즐기는데 필요한 거의 모든 부분을 원스톱 서비스해주는 것은 물론 접하기 힘든 세계 최고 권위의 메이저 골프대회를 직관할 수 있는 상품까지 취급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가능 경영체제 구축을 위해 회원 부가서비스, 해외 비즈니스 기반 확충과 함께 글로벌 비즈니스 활성화, 고부가가치 사업 확대를 꾀하기로 했다. 여기에는 골프여행·컨시어지, 글로벌 골프 라운드, 골프아카데미, 전자상거래 쇼핑몰(골프용품·의류) 운영과 골프장 운영·관리 등이 사업분야에 포함돼 있다. 글로벌 골프라운드 분야의 경우 세계 최초로 글로벌 골프예약 플랫폼을 가동, 세계 어디든지 실시간으로 골프 코스를 예약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하이 엔드(High-End) 골프여행의 리더'를 표방하는 투어링스의 경우 전세계 제휴 골프장을 바탕으로 회원이 가는 여행지에 맞는 골프장 부킹부터 비행기 티켓팅, 숙박까지 모든 편의를 제공하는 개인맞춤 컨시어지 서비스를 지향하고 있다. 현재 퍼시픽링스코리아의 해외 네트워크와 자회사 투어링스의 탄탄한 영업망을 이용하기 위해 국내외 유명 여행사에서도 골프장 예약 등을 의뢰해오고 있을 정도로 경쟁력을 자랑한다. 이 회사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유망주 주니어 골퍼를 발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진출과 미국 대학 진학 지원 등 세계 무대로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다양한 후원 활동에도 나선다. 장 대표는 "최경주 재단과 손잡고 2024년부터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 주니어 대회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해 AJGA 주니어 챔피언십을 내년 3월 미국에서 함께 주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3-12-19 18:22:33[파이낸셜뉴스] "건강을 생각한다면 나이가 들수록 알맞게 걸을 수 있는 운동인 골프, 자신의 몸 상태를 수시로 체크해 관리할 수 있는 건강검진센터와 친해야 한다고 봐요."(울산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윤모 약사) "하나의 멤버십카드로 국내는 물론 세계 1000개 유명 골프장을 원스톱서비스 혜택까지 받으면서 회원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친구 권유로 처음엔 다소 생소했던 퍼시픽링스코리아 회원으로 가입하게 됐는데, 지금까지 6년 동안 너무나 만족스럽게 이용하고 있어요. 사계절 골프를 즐길 수 있는 부산·경남지역 대부분 골프장은 물론 풍광과 음식 맛도 즐길 수 있는 제주와 전남지역 유명 골프장을 친구들과 자주 라운드하고 있습니다. 추운 겨울이면 날씨 따뜻한 중국 하이난과 베트남 다낭, 태국, 필리핀 등으로도 편리하게 골프여행을 할 수 있어 사업을 하면서 쌓이는 스트레스도 날릴 수 있어 좋은 것 같아요." (부산 남구 용호동에 사는 사업가 강모씨) 국내 최대 글로벌 골프멤버십회사 퍼시픽링스코리아(PLK·대표이사 장옥영)가 지난 2017년 설립 이후 7년만에 올해로 회원수 1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올해 상반기 평생회원 8000명을 넘긴 이 회사는 멤버십 회원들과 비회원들을 대상으로 국내외 골프여행에서 이색 아마추어 골프대회, 골프아카데미까지 전 분야에 걸쳐 서비스를 강화하고 나서 주목받고 있다. 퍼시픽링스코리아 평생회원이 되면 전국적으로 150곳이 넘는 국내 명문 골프장과 세계 50여개국 1000곳이 넘는 해외 유명골프장까지 회원가로 이용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회사 측은 'PLK 멤버십'의 차별화된 가치로 소정의 연회비를 부여, 이용 기한이 없는 미래 지속가능한 평생 회원제도로 운영된다는 것이 강점이라고 전했다. 퍼시픽링스코리아는 회원의 권익보호와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해 개인, 부부, 법인(1+3) 상품의 경우 올 연말까지 판매를 종료하고 기존 회원 추천제로 한정판매하기로 결정했다. 내년 1월부터 PLK평생 멤버십 회원이 되려면 반드시 기존 회원 2명 이상의 추천을 받아야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다. 이는 기존 회원의 권익과 혜택을 충분히 보장하고 회원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아울러 올해부터 회원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손쉽게 '티 라이트(Tee Light)' 예약을 할 수 있도록 '멤버십 전용 PLK앱(어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 선호 지역, 원하는 날짜, 원하는 시간대에 손쉽게 예약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여기다 골프문화의 패러다임을 바꿀 정도로 회원이 회원을 추천하는 경우가 많아짐에 따라 '클럽 더 그린(Club The Green)'이라는 새로운 우수회원 제도도 운영 중이다. 우수 회원을 선정해 등급별 혜택으로 여행 할인권과 PLK쇼핑몰 이용권 등을 증정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베트남 호치민 외곽에 위치한 트윈도브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PLK 퍼시픽링스코리아 챔피언십 위드 SBS 골프대회'를 개최하면서 회사 지명도와 브랜드를 드높인데 이어 올해는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한 연중 골프리그 'PLK CUP'을 신설해 이색 아마추어 골프대회로 큰 호응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영남권역·호남권역·수도권 포볼 챔피언십 등으로 진행한 연중 골프리그 PLK CUP대회는 멤버십 회원들에게 다양한 골프 엔터테인먼트를 통한 즐거움을 선사하려는 취지로 10억원대의 규모로 만들어졌다. 지역 결선을 거쳐 전국 결선을 치러는 것으로 진행되고 있는 이 골프대회는 결선대회 때마다 퍼시픽링스코리아 멤버십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각종 시상품도 푸짐하게 내걸었다. 경기 방식에 따라 결선 대회의 종류도 포볼 챔피언십, 스트로크 챔피언십, 동호회 대항전 등으로 열렸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프리미엄 골프 스튜디오 'PLK 라운지'는 프라이빗 레슨, 연습, 피팅 등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이곳에서 멤버십 회원들을 대상으로 유명 프로골퍼를 초청해 강연과 원포인트 레슨도 제공하고 있다. 퍼시픽링스코리아는 자회사 투어링스와 함께 항공, 호텔예약·관광, 쇼핑 등 골프여행을 즐기는데 필요한 거의 모든 부분을 원스톱 서비스해주는 것은 물론 접하기 힘든 세계 최고 권위의 메이저 골프대회를 직관할 수 있는 상품까지 취급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가능 경영체제 구축을 위해 회원 부가서비스, 해외 비즈니스 기반 확충과 함께 글로벌 비즈니스 활성화, 고부가가치 사업 확대를 꾀하기로 했다. 여기에는 골프여행·컨시어지, 글로벌 골프 라운드, 골프아카데미, 전자상거래 쇼핑몰(골프용품·의류) 운영과 골프장 운영·관리 등이 사업분야에 포함돼 있다. 글로벌 골프라운드 분야의 경우 세계 최초로 글로벌 골프예약 플랫폼을 가동, 세계 어디든지 실시간으로 골프 코스를 예약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하이 엔드(High-End) 골프여행의 리더'를 표방하는 투어링스의 경우 전세계 제휴 골프장을 바탕으로 회원이 가는 여행지에 맞는 골프장 부킹부터 비행기 티켓팅, 숙박까지 모든 편의를 제공하는 개인맞춤 컨시어지 서비스를 지향하고 있다. 현재 퍼시픽링스코리아의 해외 네트워크와 자회사 투어링스의 탄탄한 영업망을 이용하기 위해 국내외 유명 여행사에서도 골프장 예약 등을 의뢰해오고 있을 정도로 경쟁력을 자랑한다. 이 회사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유망주 주니어 골퍼를 발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진출과 미국 대학 진학 지원 등 세계 무대로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다양한 후원 활동에도 나선다. 장 대표는 "최경주 재단과 손잡고 2024년부터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 주니어 대회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해 AJGA 주니어 챔피언십을 내년 3월 미국에서 함께 주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3-12-17 17:31:39[파이낸셜뉴스] 태국인들 사이에서 한국 여행을 가지 말자는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다는 현지 매체의 보도가 나왔다. 2일(한국시간) 방콕포스트, 더타이거 등 태국 매체는 한국이 태국인의 여행지로 인기가 높아졌지만, 출입국관리 사무소의 과도한 인터뷰로 발길을 돌리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부 태국인들은 한국 여행 금지를 요구하고 나서기도 했다고 한다. 한국과 태국은 현재 비자면제협정이 체결되어 있어 관광 목적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태국인은 90일까지 무비자로 체류할 수 있다. 특히 한국은 K팝과 드라마, 영화 등의 영향으로 태국인들에게 가장 인기 많은 여행지로 손꼽힌다. 하지만 방콕포스트는 “지난 주말 사회관계망서비스 엑스(X)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해시태그는 ‘한국 여행 금지’였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한국 여행 금지’ 해시태그를 단 게시물은 100만건 이상 올라왔다. 이들은 한국 입국이 거부됐던 경험을 공유하며 몇 달 동안 세웠던 휴가를 망쳤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한 태국인은 “급여에 비해 너무 많은 돈을 갖고 있다는 이유로 입국이 거부됐다. 이번 여행을 위해 5년 동안 돈을 모았다”고 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출입국관리소에서 한국에 네 번이나 관광을 왔는데 아직도 부족하냐는 질문을 받았다”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런 가운데 실제로 한국을 찾는 태국인의 수는 줄어드는 추세다. 올해 3월 방한 태국인은 4만3084명으로 코로나 이전인 2019년 3월과 비교해 81.1%까지 회복됐다. 그러나 7월과 8월에는 50%대로 떨어졌다. 그 사이 일본을 찾는 태국인들의 수는 늘었다. 지난해 11월 일본은 한국보다 태국 관광객을 1.78배 더 유치했으나, 지난 5월에는 2.6배로 격차가 벌어졌다. 태국여행사협회 짜른 회장은 “코로나 기간 일자리를 잃은 태국인들은 국경이 열린 후 한국 농촌으로 몰려들었다”며 “어떤 기간에는 불법 입국한 노동자 수가 합법적인 관광객 수보다 더 많았다”고 말했다. 국내에는 약 14만명의 태국인 불법체류자가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 인천의 한 클럽에서 열린 태국 유명가수 암 추띠마의 콘서트장에서 인천출입국외국인청은 불법 체류 외국인 83명을 적발했다. 또 지난 5월에는 마약을 유통하고 투약한 태국인 불법체류자 13명이 검거됐다. 짜른 회장은 “이 문제는 태국과 한국 정부가 함께 해결해야 한다”며 “양국 정부는 불법 노동자 입국을 돕는 네트워크를 줄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대만은 합법적인 태국 노동자들이 많기 때문에 관광객들이 입국 거부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 한편 논란이 확산하자 세타 타위신 태국 총리도 이번 논란을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세타 총리는 지난 10월 31일 “태국인이 지속해서 한국에서 입국 거부되고 추방되는 문제에 대해 짜끄라퐁 생마니 외교부 차관과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3-11-02 16:43:12[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로 멈췄던 서울의 외국인 관광객 환대주간 행사가 추석 황금연휴를 맞아 4년만에 돌아온다. 서울시는 서울관광협회와 함께 오는 28일부터 내달 6일까지를 '2023년 외국인 관광객 환대주간'으로 정하고 환영행사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8월 중국정부의 단체관광 허용조치 이후 중국의 첫 황금연휴를 맞아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 실제로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의 예측에 따르면 중국의 황금연휴 기간 동안 해외여행 예약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20배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태국과 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이 인기 국가에 포함됐다. 이번 환대주간은 '서울에서의 만남, 환영 선물꾸러미'를 주제로 진행된다. 시와 글로벌 카드사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이 협력해 특별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할인 혜택 외에도 서울만의 매력을 선보일 수 있는 문화 혜택도 함께 제공한다. 시는 환대주간 동안 각종 공연과 행사, 이벤트를 엄선해 안내할 예정이다. 또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김포공항과 명동에서 이동형 환대부스를 운영,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4년 만에 재개하는 이번 환대주간을 통해 서울 관광 시장에는 활기가, 외국인 관광객에게는 서울에 대한 좋은 추억이 되길 바란다”면서 “미소와 친절의 환대문화가 정착되어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마음속에 ‘더 오래 머무르고 다시 찾고 싶은 도시 서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23-09-26 14:11:40[파이낸셜뉴스] 중국인 한국 단체여행이 이번주 중 해제될 것으로 사실상 확정됐다는 소식에 디와이디가 강세다. 화장품 사업이 부각된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오전 9시 41분 현재 디와이디는 전 거래일 대비 51원(+4.03%) 상승한 1316원에 거래되고 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 9일 중국 정부는 한국대사관에 한국행 중국인 단체여행 금지 조치를 해제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또 10일부터 연말까지 한국인이 상무·관광·승무 단수 및 더블 비자를 신청할 경우 지문 채취를 면제한다는 공문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정부와 관광업계는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다음 달 15일부터 17일까지 상하이에서 K-관광 로드쇼를 개최한다. 첫날은 한·중 관광업계가 참여하는 비즈니스 상담을 연다. 여기엔 한국에서 27개 여행사와 13개 지자체가 참여한다. 앞서 2017년 중국은 사드 배치에 따른 보복 조치인 '금한령'을 통해 한국행 단체 비자 발급을 중단한 바 있다. 한편 디와이디는 한국기업평판협회의 화장품 상장기업 중 우수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디와이디는 2003년 호주 화장품 브랜드인 Red Earth 제품의 국내 독점판매 사업을 시작으로 수입 코스메틱 브랜드 국내 독점 사업을 영위한 바 있다. 디와이디에 따르면 올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52.39% 증가했으며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약 5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 관계자는 "그간 해외 관광객 입국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일본, 중국,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등의 해외 온라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5% 늘었다"며 "해외 관광객 입국 증가에 따라 오프라인 판매량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8-10 09:4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