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위였던 서모씨의 타이이스타젯 특혜 채용 의혹 등을 수사 중인 검찰이 대통령 친인척 관리 업무를 맡았던 청와대 전 행정관을 다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전 행정관은 지난 조사에선 증언을 거부했었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주지검 형사3부(한연규 부장검사)는 이날 오후 문재인 정부 당시 청와대 민정비서관실 소속 행정관으로 근무하면서 대통령 친인척 감찰 관리 업무를 담당한 신모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서씨의 타이이스타젯 취업 이후 문 전 대통령 딸인 다혜씨가 태국으로 이주하는 과정 전반에 신씨가 관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신씨가 참고인 소환에 응하지 않자 지난 9일 서울남부지법에서 공판기일 전 증인신문까지 진행했지만, 변호사를 대동한 신씨는 70여차례에 걸쳐 증언을 거부했다. 신씨는 출석 과정에서 만난 취재진의 ‘대통령 딸의 해외 이주 과정에 도움을 주었느냐’, ‘오늘 진술거부권을 행사할 예정이냐’ 등의 질의에 별다른 답을 하지 않은 채 조사실로 향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2024-09-27 14:58:07[파이낸셜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위였던 서모씨의 타이이스타젯 특혜 채용 의혹 등을 수사 중인 검찰이 '방북 전세기' 관련 증거물을 확보하기 위해 통일부 등을 압수수했다. 검찰 관계자는 16일 "전주지검 형사3부(한연규 부장검사)가 이스타 항공의 방북 전세기 운항과정 등에 대한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법원으로부터 적법하게 발부받은 영장으로 통일부 및 남북관계관리단(구 남북회담본부)을 상대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앞서 같은 의혹을 확인하고자 조명균 전 통일부장관의 주거지에도 수사관들을 보내 관련 자료들을 검찰청으로 가지고 왔다. 검찰의 이번 압수수색은 타이이스타젯 설립을 주도한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전 의원이 문 전 대통령의 사위를 채용하는 대가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자리 외에 또 다른 특혜를 받았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파악됐다. 문재인 정부 초기인 2018년 3∼4월 이스타항공은 평양에서 열린 '남북 평화 협력 기원 남측예술단 평양공연-봄이 온다'에서 공연한 우리 예술단을 특별 전세기로 실어 날랐다. 공연에 필요한 방송 장비 등 화물 수송은 대한항공이 맡았다. 통일부는 이스타항공이 2015년 '남북 노동자 통일 축구대회' 때 방북 전세기를 띄운 경험이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이스타항공의 평양행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검찰은 저비용항공사(LCC)인 이스타항공이 대형 항공사(FSC)들을 제치고 방북 전세기로 선정된 데는 경험 외에 또 다른 정치적 배경이 있을 수 있다고 보고 수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2024-10-16 13:41:15[파이낸셜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 자녀의 태국 이주 불법 지원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다혜씨에게 1일 참고인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하면서 실제 청사에 모습을 드러낼지 주목된다. 음주운전과 불법 숙박업 의혹은 문씨 개인적 논란이지만 태국 이주 문제의 경우 문 전 대통령까지 연루된 것으로 검찰은 인식하고 있다. 따라서 사건의 파장이 다르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전주지검 형사3부(한연규 부장검사)는 문씨에게 1일 출석을 요구했다. 문씨의 변호인은 현재까지 출석 의사를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문씨는 2018년 남편이었던 서모 씨가 타이이스타젯에 전무이사로 취업하자, 태국으로 함께 이주했다. 검찰은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전 의원이 실소유한 타이이스타젯에 항공업계 실무 경험이 없는 서씨가 취업한 경위가 석연치 않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해왔다. 문 전 대통령이 서씨의 취업으로 자녀에게 금전적 지원을 중단했으므로, 이 기간에 문씨 부부가 타이이스타젯으로부터 받은 급여와 이주비 등 2억2천300여만원을 문 전 대통령에 대한 뇌물 성격으로 볼 수 있다는 게 검찰의 판단이다. 검찰은 이러한 의혹을 확인하고자 지난 8월 30일 문씨의 주거지 등에서 압수한 증거물을 분석하고 변호인과 소환 일자를 조율해왔다. 검찰 관계자는 "알려진 대로 참고인 조사 일정을 통보한 것은 사실"이라며 "이 밖에 구체적 수사 진행 상황에 대해서는 일체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2024-11-01 06:17:01【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의 타이이스타젯 특혜 채용 의혹과 딸 다혜씨의 태국 이주 지원 의혹 등을 수사 중인 검찰이 통일부와 소속기관인 남북관계관리단을 압수수색 했다. 16일 전주지검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사흘간 정부서울청사 내 통일부와 서울시 종로에 있는 남북관계관리단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번 압수수색은 이스타항공 '방북 전세기' 운항 과정 등에 대한 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이스타항공은 2018년 3월 29일과 31일 '남북 평화 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을 특별전세기편으로 평양으로 이송했다. 공연에 필요한 장비 등 화물 수송은 대한항공이 맡았다. 당시 전세기 선정은 통일부가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저비용항공사인 이스타항공이 대형 항공사들을 제치고 방북 전세기로 선정된 것에 정치적 배경이나 특혜가 있었던 것이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앞서 검찰은 이 같은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이달 조명균 전 통일부 장관 주거지를 압수수색 했다. 전주지검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씨의 타이이스타젯 특혜 채용 의혹과 딸 다혜 씨 태국 이주 지원 의혹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타이이스타젯은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전 의원이 실소유주라고 알려진 태국 저비용 항공사다. 검찰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 씨 서울 주거지와 백원우 전 청와대 비서관 주거지를 압수수색 하기도 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다혜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검찰 관계자는 "사건 핵심 인물인 이상직 전 의원과 문재인 전 대통령 자녀 가족에 대한 부정 지원에 대한 관련성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라며 "기존 범죄사실 범위 내에서 직무 관련성 등을 검토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10-16 16:21:48[파이낸셜뉴스] 전주지검 형사3부(한연규 부장검사)는 15일 문재인 전 대통령 자녀에 대한 태국 이주 부정지원 사건과 관련해, 법원으로부터 적법하게 발부받은 영장으로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의 주거지를 압수수색 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집행과정에서 당사자의 참여권을 철저히 보장했고, 변호인의 참여하에 압수영장을 집행했다"고 전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2024-10-15 17:54:13[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외환 토탈 솔루션 기업 센트비는 국내 거주 외국인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축구를 통해 하나가 되는 경험을 제공하고자 개최한 센트비컵(SentBe Cup)이 지난 13일 성료했다고 밝혔다. 15일 센트비에 따르면 행사 당일 국가 대항 예선전을 거친 △베트남 △네팔 △인도네시아 △태국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 △중국 △미얀마 등 총 8개국 아마추어 축구팀과 가족들, 각국 대사관과 일반 참가객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축구 경기 토너먼트를 즐기고 다양한 국가의 전통과 문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으며, 지역 주민 간 소통을 높이고 유대감을 쌓을 수 있도록 마련된 부스 공간 등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13일 열린 센트비컵 행사에는 최성욱 센트비 대표의 개회사와 조용익 부천시장의 환영사, 조원희 축구 해설가의 시축 등으로 시작됐으며, 국제이주기구(IOM) 한국대표부 스티븐 해밀턴 대표가 참석했다. 센트비는 선수 외에도 선수 가족과 사전 등록 참여자, 현장 참가객 등에게 센트비가 제작한 웰컴 키트 및 굿즈 등을 전달하고, 럭키드로우 등 현장 이벤트 진행으로 참가객들의 흥미를 끌어 올렸다. 여기에 △헤딩챌린지 △고깔 드리블 등 미니 축구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부스와 △베트남 전통모자 꾸미기 △네팔 전통의상 체험 △우즈베키스탄 전통 악기 체험 등 다양한 국가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부스와 △페이스페인팅 △비즈팔찌 만들기 등 다양한 이벤트 존 부스도 운영했다. 최 대표는 “2024센트비컵을 통해 센트비의 주요 고객이기도 한 국내 체류 외국인들과 내국인들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국내 거주 외국인들이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가교 역할을 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센트비는 앞으로도 포용적 지역 사회 문화 형성에 기여할 수 있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센트비의 개인용 소액 해외 송금 서비스는 앱이나 웹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빠르고 간편한 해외 송금이 가능하며 은행 대비 90% 이상 저렴한 수수료로 서비스를 제공해 국내 체류 외국인들의 필수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10-15 03:33:10[파이낸셜뉴스] 국내 체류 외국인이 증가하는 가운데, 금융권 등 각종 업계에서 외국인 근로자들의 사회 적응을 돕는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이민자 체류실태 및 고용조사 결과’에서 지난해 5월 기준 국내 체류 외국인 취업자는 92만3000명으로 지난해 대비 8만명이 증가했다. 지난 2·4분기 기준 고용허가제 비전문취업비자(E9)를 통해 국내 사업장에서 일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 수만 해도 26만73명에 달한다. 취업, 체류 등 다양한 이유로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늘고 있는 데다, 고령화와 저출산 등 영향으로 부족해진 노동력을 외국인 근로자가 채우면서 국내 외국인 취업자 수도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여기에 정부의 E9 쿼터 확대 추진 등으로 외국인 근로자 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국내 체류 외국인들의 안정적인 한국 사회 정착을 지원하려는 움직임도 늘고 있다. 해외와 한국 간 송금 및 자산 관리가 필요한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필수적인 금융서비스를 손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가 하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는 국내 체류 외국인들이 사회 구성원으로 합류할 수 있게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이들을 돕고 있다. 먼저 글로벌 외환 토탈 솔루션 기업 센트비의 개인용 소액 해외 송금 서비스는 출시부터 현재까지 해외 송금이 필요한 국내 체류 외국인들의 필수템으로 자리 잡고 있다. 앱이나 웹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빠르고 간편한 해외 송금이 가능하며 은행 대비 90% 이상 저렴한 수수료로 서비스를 제공해 본국과의 송금 사례가 많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수수료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어서다. 센트비는 고객 사랑에 보답하고 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외국인 근로자를 포함해 국내 체류 외국인을 위한 활동과 고객의 본국 상황에 맞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센트비는 지난 4월부터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6개국 내외의 국내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무료 온라인 한국어 수업을 열고 있다. 각 국가 출신의 한국어 교사가 모국어로 클래스를 진행해 이해를 돕고, 한국어 수업 외에도 한국 생활에 꼭 필요한 정보들을 제공해 참여자들의 수업 만족도가 매우 높다. 지난 7월부터는 매주 일요일 인도네시아 국적자를 대상으로 현지 은행 예금 계좌 개설을 지원하는 위켄드 뱅킹(Weekend Banking)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현지에 본인 명의 계좌가 없어 겪는 송금 시 불편함이나 자산 관리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함이다. 센트비 김해 CS 센터 내 인도네시아인 직원이 계좌 개설 전 과정을 모국어로 쉽고 편리하게 소통하도록 지원한다. 한국 거주 인도네시아 국적자 누구나 김해 CS 센터 방문만으로 간편하게 본인 명의의 현지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센트비는 국내 거주 외국인뿐만 아니라 고객의 본국을 대상으로 한 사회공헌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네팔 지진 피해 복구 성금을, 9월에는 베트남 태풍 피해 지원 성금을 모아 주한 네팔 대사관과 주한 베트남 대사관에 각각 전달했다. 롯데복지재단도 한국에서 외롭게 생활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을 도우려는 창업주 고 신격호 회장의 뜻을 이어받아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롯데 계열인 보바스기념병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의료 접근성이 낮은 외국인 근로자에게 양질의 건강검진을 제공해 사전에 질환을 예방하고 건강하게 한국 생활을 이어 나갈 수 있게 돕는다는 취지다. 수원, 성남 등 외국인 밀집 거주 지역을 중심으로 9개 의료 기관과 연계해 올해 말까지 총 300명의 외국인 근로자에게 무료 건강검진을 지원할 계획이다. 롯데복지재단은 2020년부터 ‘신격호 롯데 다문화엄마학교’도 운영하고 있다. 다문화 가정의 자녀 교육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엄마에게 가정학습 기회를 제공해 자녀의 보충 교육을 돕기 위함이다. 초등학교 국어, 수학, 과학, 사회, 역사, 도덕 등의 교과목 외에도 한국 문화를 이해하는 교육 과정이 추가됐다. 2023년까지 총 204명을 지원했고, 2024년에도 80명의 결혼 이주 여성이 교육을 받게 된다. 에어부산은 2015년부터 국내 거주 중인 외국인 근로자의 자녀를 한국으로 초청해 가족 만남 및 부산 관광 등을 지원하는 ‘만남의 축복’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만남의 축복 행사는 에어부산의 대표적인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으로, 2015년 연변주 조선족 어린이들을 부산으로 초청해 국내에서 근로하는 부모와 만남의 시간을 제공한 것을 시작으로 2017년부터 몽골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다. 에어부산 사옥에서 진행되는 ‘일일 승무원 체험교실’에서는 승무원 인사 예절, 기내 서비스, 구명복 및 안전벨트 착용법 교육 등 이색적인 직업 체험 기회를 제공해 자녀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10-08 12:54:50[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외환 토탈 솔루션 기업 센트비(SentBe)가 오는 13일 부천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2024 센트비컵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다문화가족에 속한 외국인, 이주 근로자 등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축구를 통해 타지에서 느끼는 향수를 극복하고 서로의 문화를 공유할 기회다. 대회에는 베트남, 네팔, 인도네시아, 중국, 태국,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 미얀마 등 8개국 아마추어 팀이 참가한다. 이들은 지난 7월과 8월에 진행된 예선전을 통해 센트비컵 본선에 진출했다. 대회 당일에는 네팔 전통의상 체험, 우즈베키스탄 전통 악기 체험, 베트남 전통모자 꾸미기 등 센트비컵 방문객들이 다양한 국가의 문화를 배우고 경험할 기회도 제공된다. 승부 예측 럭키 드로우와 같은 현장 이벤트도 함께 진행되며, 사전 예약한 방문객 전원에게 웰컴키트를 제공한다. 센트비 관계자는 "센트비컵이 지역 주민과 다양한 국적의 참가자들이 서로의 문화를 경험하면서 소통하고 이해하는 데 일조할 것"이라며 "포용적인 지역 사회 문화를 형성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10-08 12:16:30【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위였던 서모씨의 타이이스타젯 특혜채용 수사 관련 검찰이 대통령 친인척 관리 업무를 맡았던 청와대 전 행정관을 소환해 조사했다. 전주지검 형사3부는 27일 청와대 전 행정관 신모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다고 밝혔다. 신씨는 문재인 정부 당시 청와대 민정비서관실 소속 행정관으로 근무하며 대통령 친인척 감찰 관리 업무를 담당했던 인사다. 검찰은 서씨의 타이이스타젯 취업 이후 문 전 대통령 딸인 다혜씨가 태국으로 이주하는 과정 전반에 신씨가 관여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신씨는 이날 검찰에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검찰 관계자는 "참고인 측과 일정 조율을 거쳐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소환 배경이나 조사 내용에 관해서는 밝히기 어렵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9-27 15:21:45[파이낸셜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위였던 서모씨의 타이이스타젯 특혜 채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대통령 친인척 관리 업무를 맡았던 청와대 전 행정관을 다시 불러 조사키로 했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주지검 형사3부(한연규 부장검사)는 오는 27일 오후 2시에 청와대 전 행정관 신모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서씨의 타이이스타젯 취업 이후 문 전 대통령 딸인 다혜씨가 태국으로 이주하는 과정 전반에 관여했는지를 확인할 방침이다. 서씨는 문재인 정부 청와대 민정비서관실 소속 행정관으로 근무할 당시 대통령 친인척 감찰 관리 업무를 담당했다. 앞서 신씨는 검찰의 1차 참고인 소환에 응하지 않았으며, 지난 9일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 공판기일 전 증인신문에는 70여차례에 걸쳐 증언을 거부했다. 또 지난 5월 검찰의 압수수색이 부당하다며 법원에 준항고(검사·판사의 처분과 재판에 대한 불복신청)를 제기했다. 법원은 ‘검찰이 휴대전화에 포함된 연락처에 대해 선별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는 이유로 신씨의 주장을 받아들였다. 그러나 검찰은 ’적법한 절차에 따라 최소한의 수사를 하고 있다‘며 재항고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2024-09-23 09:3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