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글로벌 뷰티 플랫폼 기업 씨티케이는 계열회사 씨티케이바이오(CTK BIO CANADA)가 화장품용기 제조사 태성산업과 생분해 화장품 패키지(용기) 제조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태성산업은 글로벌 뷰티 브랜드 토니모리의 관계회사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씨티케이바이오가 보유한 생분해 플라스틱 소재 기술과 태성산업의 화장품용기 제조 기술력을 결합해 국내외 친환경 뷰티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 두 회사는 국내외 뷰티시장에서 브랜드, 개발, 생산, 제조, 유통 등 폭넓은 인프라와 오랜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단순한 MOU를 넘어 새로운 친환경 뷰티 트렌드에 발맞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실제 씨티케이바이오는 캐나다를 기반으로 플라스틱을 대체하는 친환경 소재를 개발하고 있다. 미세플라스틱이나 토양 오염물질이 남지 않는 PBAT, PHA로 차세대 생분해 플라스틱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이후 미국, 캐나다 등에서 B2B, B2C를 통한 상용화를 진행 중이다. 앞서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 제품들이 유럽 최고 시험인증기관(TUV), 미국 FDA, 캐나다 식약청 등 다수의 인증을 획득해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1994년 설립된 태성산업은 글로벌 뷰티 브랜드 토니모리의 기초가 된 회사로 화장품 용기 제조와 품질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100% 재활용이 가능한 ‘무라벨 토너’를 비롯한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선보이며 친환경 뷰티시장 공략에도 노력해왔다. 최근에는 K-뷰티 돌풍에 올라타 토니모리를 중심으로 미국 등 해외 마케팅을 공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태성산업은 씨티케이바이오의 우수한 생분해 플라스틱 소재를 공급받아 자연 친화 용기 개발 기술을 완성할 계획이다. 태성산업의 관계사 토니모리는 지속 가능한 경영전략으로 비건 제품, 천연 성분, 친환경 용기 개발 등 클린뷰티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씨티케이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파트너십은 씨티케이와 태성산업이 쌓아온 기술역량이 결합되어 혁신적인 친환경 패키지 솔루션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며 “자사가 개발한 생분해 플라스틱 소재는 화석연료 기반의 PBAT와 순수 미생물 기반의 PHA 등의 소재를 활용해 각 성분이 가지는 단점을 보완한 제품으로 현재는 각 제품군에 적합한 강도와 탄력을 맞춤형으로 공급할 수 있는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태성산업과의 파트너십은 단순한 제품 생산을 넘어 양사의 강점을 결합한 미래지향적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새로운 시장의 기회를 창출하고 각 사업 범위를 한층 더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1-03 09:14:17주영섭 중소기업청장( 사진)은 개성공단 중단이후 1년이 지난 시점에서 입주기업의 경영정상화 상황을 살펴보기 위해 경기도 안양 소재 개성공단 입주기업인 ㈜태성산업을 방문했다. 이날 주 청장은 개성공단 중단 이후 1년간 경영정상화를 위해 적극 노력해 온 임직원을 격려하고, 지속적인 맞춤형 지원을 약속했다. 주 청장이 방문한 태성산업은 유수의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에 화장품용기를 수출하는 회사로, 개성공단 중단 위기를 잘 극복해낸 대표적인 개성공단 입주기업으로 꼽히고 있다. 지난 2005년 개성공단에 입주해 800여명의 북측인력을 고용, 한달 1천만개의 화장품용기를 생산하던 태성산업은 개성공단 중단으로 생산의 차질을 겪었으나, 자동화 라인을 도입해서 생산공정을 혁신하고, 기능성 화장품 용기에 대한 연구개발을 확대하는 등 품질강화에 힘쓰며 개성공단 중단으로 맞은 위기를 국내의 우수한 시설에서 생산한다는 '안정적이미지'와 '뛰어난 품질력'으로 탈바꿈시켰다. 이를 통해 지난해 개성공단 중단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2015년보다 오히려 매출액이 늘었으며, 개성공단 중단이후에 화성에 새로이 생산시설을 구축하며 100여명의 신규인원을 채용했다. 특히 올해 입주예정인 군포 신규공장에도 20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 있는 등 지역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태성산업의 경영정상화 과정에서는 중소기업청의 다양한 지원도 한 몫을 했다. 우선 경기지방청 및 노동청 등 유관기관 직원이 전담팀을 구성해서 경영현황과 애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애로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실시했다. 또한 대체생산 시설 확보를 위한 자금을 중소기업진흥공단을 통해 지원했고, 산업부, 국토부, 군포시 등과 협력해서 태성산업이 군포첨단산업단지에 입주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개성공단 중단 이래, 중소기업청은 123개 개성공단 입주기업에 대한 맞춤형지원을 위해 지방중기청을 중심으로 기업별 1대1 전담반을 구성해서 기업애로를 조치해 왔다. 주 청장은 향후에도 입주기업들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지방청을 통한 밀착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기업과의 소통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2017-02-13 08:53:58"경영이념인 신속, 정확, 신용을 실현하기 위해 기술개발과 인력자원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으며 창의력과 행동을 중시하는 기업문화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 1994년 설립된 태성산업은 그동안 환경친화적인 수용성 페인트 킬링제를 개발해 국내외에서 시장우위를 점했고 2011년 사업화를 위해 중국, 인도 법인을 설립했다. 태성산업은 지난 2000년 페인트 킬링제 특허를 취득했으며 2003년 ISO 9001 인증 획득, 2006년 경영혁신형 중소기업 인증, 2007년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인증을 받았으며 2009년 수출유망 중소기업에 선정됐고 2010년엔 울산시가 선정한 글로벌 스타벤처기업에 뽑혔다. 지난해 매출 50억원을 기록한 태성산업은 올해에는 매출 1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태성산업 권순탁 대표(사진)는 "올해는 일본 닛산자동차에 물량이 늘어나면서 매출이 두 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페인트 도장을 시공할 때 도장표면뿐 아니라 주위 표면에도 페인트가 함께 뿌려진다. 이때 주위 표면에 뿌려진 페인트는 도장설비의 표면에 부착돼 기구를 손상시키거나 슬러지를 발생시킨다는 문제점이 제기돼 왔다. 태성산업은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습식 도장 방식의 순환수에 투입하는 '페인트 킬링제(Paint Killing Agent)'의 첫 국산화에 성공했다. 페인트 킬링제는 주위 표면에 뿌려진 페인트 입자에 분리, 코팅, 응집 등 3단계 반응을 일으켜 필요없는 페인트를 제거하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점착성이 강한 페인트 입자를 알칼리와 반응시켜 미세하게 분리.분산시킨 뒤 분리된 페인트 입자를 점성제거제로 코팅해 재결합 현상을 막고 페인트 입자를 응집.부상시켜 페인트를 쉽게 없애도록 만든다. 태성산업은 페인트 킬링 제품의 국내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연간 5억원 이상의 매출신장을 이뤄냈다. 태성산업은 중국과 인도에 공장을 설립하는 등 해외시장 개척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아울러 주력제품인 페인트 킬링제 이외에도 수입에만 의존해 왔던 특수 윤활유, 유화제 등을 개발하는 등 기술개발에 힘쏟고 있다. 권 대표는 "최근 온산국가공단 내 학남지구에 공장신축으로 고용창출과 수출증대를 이루기 위해 달려가고 있다"며 "태성산업은 원가절감 및 신기술 개발에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3-07-26 03:38:59"경영이념인 신속, 정확, 신용을 실현하기 위해 기술개발과 인력자원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으며 창의력과 행동을 중시하는 기업문화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 1994년 설립된 태성산업은 그동안 환경친화적인 수용성 페인트 킬링제를 개발해 국내외에서 시장우위를 점했고 2011년 사업화를 위해 중국, 인도 법인을 설립했다. 태성산업은 지난 2000년 페인트 킬링제 특허를 취득했으며 2003년 ISO 9001 인증 획득, 2006년 경영혁신형 중소기업 인증, 2007년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인증을 받았으며 2009년 수출유망 중소기업에 선정됐고 2010년엔 울산시가 선정한 글로벌 스타벤처기업에 뽑혔다. 지난해 매출 50억원을 기록한 태성산업은 올해에는 매출 1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태성산업 권순탁 대표(사진)는 "올해는 일본 닛산자동차에 물량이 늘어나면서 매출이 두 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페인트 도장을 시공할 때 도장표면뿐 아니라 주위 표면에도 페인트가 함께 뿌려진다. 이때 주위 표면에 뿌려진 페인트는 도장설비의 표면에 부착돼 기구를 손상시키거나 슬러지를 발생시킨다는 문제점이 제기돼 왔다. 태성산업은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습식 도장 방식의 순환수에 투입하는 '페인트 킬링제(Paint Killing Agent)'의 첫 국산화에 성공했다. 페인트 킬링제는 주위 표면에 뿌려진 페인트 입자에 분리, 코팅, 응집 등 3단계 반응을 일으켜 필요없는 페인트를 제거하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점착성이 강한 페인트 입자를 알칼리와 반응시켜 미세하게 분리.분산시킨 뒤 분리된 페인트 입자를 점성제거제로 코팅해 재결합 현상을 막고 페인트 입자를 응집.부상시켜 페인트를 쉽게 없애도록 만든다. 태성산업은 페인트 킬링 제품의 국내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연간 5억원 이상의 매출신장을 이뤄냈다. 태성산업은 중국과 인도에 공장을 설립하는 등 해외시장 개척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아울러 주력제품인 페인트 킬링제 이외에도 수입에만 의존해 왔던 특수 윤활유, 유화제 등을 개발하는 등 기술개발에 힘쏟고 있다. 권 대표는 "최근 온산국가공단 내 학남지구에 공장신축으로 고용창출과 수출증대를 이루기 위해 달려가고 있다"며 "태성산업은 원가절감 및 신기술 개발에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3-07-25 16:33:48서울 인사동에서 부산 관광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지역상품 상설 판매 매장이 열렸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지난 13일 인사동에서 부산 관광 브랜드 스토어 '부산슈퍼 인사동점'을 개점, 운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브랜드 스토어는 상설매장으로 운영되며 부산 로컬 브랜드 인지도 제고, 판로 확대, 부산 관광 홍보 등을 목적으로 조성됐다. 부산슈퍼는 개점과 함께 SNS 인증 이벤트, 구매 인증 이벤트, 부산 커피 시음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했다. 매장에는 송월타올, 부산맥주, 모모스커피, 까사부사노, 태성당을 비롯한 부산 대표 브랜드와 함께 지역 스타트업 혁신 상품까지 총 38개 기업의 170여종 상품이 선보였다. 그 중 부산 로컬 커피 브랜드 및 부산 카라멜 시식회는 현장 분위기를 활발하게 만든 것으로 전해졌다. 또 SNS 인증 이벤트 마련에 따라 매장 곳곳에서 인증샷을 찍는 광경도 연출됐다고 공사 관계자는 덧붙였다. 매장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린즈하오(29·대만)씨는 "아직 부산은 가보지 못했지만 이곳에서 서울에서 구하기 힘든 부산 수제맥주와 부산 커피, 기념품 등을 볼 수 있어 좋았다"며 "한 번 직접 부산을 찾아가 그 매력을 느껴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부산슈퍼 인사동점은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서울 인사동에서 부산 지역 브랜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조성된 공간"이라며 "부산슈퍼 상설매장 운영은 지역 관광기업들의 안정적인 판로 마련과 부산 관광산업의 브랜드 가치를 전국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변옥환 기자
2025-09-15 18:36:50[파이낸셜뉴스] 서울 인사동에서 부산 관광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지역상품 상설 판매 매장이 열렸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지난 13일 인사동에서 부산 관광 브랜드 스토어 ‘부산슈퍼 인사동점’을 개점, 운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브랜드 스토어는 상설매장으로 운영되며 부산 로컬 브랜드 인지도 제고, 판로 확대, 부산 관광 홍보 등을 목적으로 조성됐다. 부산슈퍼는 개점과 함께 SNS 인증 이벤트, 구매 인증 이벤트, 부산 커피 시음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했다. 매장에는 송월타올, 부산맥주, 모모스커피, 까사부사노, 태성당을 비롯한 부산 대표 브랜드와 함께 지역 스타트업 혁신 상품까지 총 38개 기업의 170여종 상품이 선보였다. 그 중 부산 로컬 커피 브랜드 및 부산 카라멜 시식회는 현장 분위기를 활발하게 만든 것으로 전해졌다. 또 SNS 인증 이벤트 마련에 따라 매장 곳곳에서 인증샷을 찍는 광경도 연출됐다고 공사 관계자는 덧붙였다. 매장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린즈하오(29·대만)씨는 “아직 부산은 가보지 못했지만 이곳에서 서울에서 구하기 힘든 부산 수제맥주와 부산 커피, 기념품 등을 볼 수 있어 좋았다”며 “한 번 직접 부산을 찾아가 그 매력을 느껴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부산슈퍼 인사동점은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서울 인사동에서 부산 지역 브랜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조성된 공간”이라며 “부산슈퍼 상설매장 운영은 지역 관광기업들의 안정적인 판로 마련과 부산 관광산업의 브랜드 가치를 전국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5-09-15 12:11:22【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지역 기업의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시행 중인 '기업탄소액션 사업'을 올해 확대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기업탄소액션'은 현재 온실가스 감축 의무가 없는 지역 중소·중견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온실가스 감축 활동에 참여하고, 광주시가 국가배출권거래시장(ETS)을 준용해 마련한 배출권거래시스템에서 배출권을 모의거래하는 온실가스 저감 사업이다. 광주시는 '기업탄소액션' 확대 추진을 위해 이날 시청 중회의실에서 올해 새로 참여하는 중소·중견기업 14개사, 한국에너지공단과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4개사는 코비코㈜, 지금강㈜, ㈜태봉, 세방산업㈜, ㈜성진글로벌, ㈜파버나인, ㈜디엔코, 대한공조㈜, ㈜씨.피코리아, 태성산업㈜, 무등스크린㈜, ㈜나눔테크, ㈜은혜기업, ㈜무등기업 등이다. 이로써 기존 참여 기업을 포함해 총 24개 기업이 올해 '기업탄소액션' 사업에 참여한다. 앞서 광주시는 지난해 참여 기업 12개사의 자발적 노력으로 총 1118t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사업 규모를 확대하게 됐다. 참여 기업은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20~2022년 평균 배출량 대비 11% 이상 자발적으로 줄여야 하며, 감축분은 분기별 모의거래로 처리된다. 이날 협약에 따라 광주시와 광주기후에너지진흥원은 행정적・기술적 지원을 이어가며, 한국에너지공단은 참여 기업의 에너지 진단 및 효율 개선을 담당한다. 고광완 행정부시장은 "'광주시 2045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시민과 더불어 산업계의 자발적인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기업의 감축 노력은 지역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광주시가 선도적인 탄소중립도시 모델을 구축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이날 협약식에서 '2024년 기업탄소액션 우수 참여 기업'으로 선정된 △그린테크㈜ △오텍캐리어㈜ △아르네코리아㈜ 등 3개 기업에 대해 광주광역시장 표창과 현판을 수여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9-08 15:36:36【 홍성=김원준 기자】 민선8기 충남도가 새해 초부터 강한 투자 유치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지난달 미국과 스위스, 싱가포르 기업의 외자를 유치한 데 이어 이번엔 국내 21개 기업으로부터 5600억원의 투자를 이끌어냈다. 충남도는 김태흠 지사가 1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박상돈 천안시장 등 9개 시·군 단체장과 부단체장, 김종학 태성 대표 등 21개 기업 대표와 투자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1400여개 일자리 창출 협약에 따르면 21개 기업은 2028년까지 9개 시·군 산업단지 등 38만5326㎡ 부지에 총 5613억원을 투자해 생산시설을 신·증설하거나 이전한다. 이에 따른 신규 고용 인원은 1400여명이다. 이차전지 동박 업체인 태성은 994억원을 투자해 천안 북부BIT일반산단 3만3059㎡ 부지에 중국 동관 공장을 이전한다. 골판지 상자 제작 업체인 동남수출포장은 242억원을 투자해 천안 성남면 개별입지 1만7729㎡ 부지에 공장을 신설한다. 초정밀 고속가공기 제조 업체인 코론과 반도체 제조용 장비 제작 업체인 아이에스시엠도 천안 투자에 나선다. 코론이 83억원을 들여 제4일반산단 4065㎡ 부지에 공장을 증설하고, 아이에스시엠은 162억원을 투자해 성환읍 개별입지 1만9000㎡ 부지에 경기 안성 공장을 이전하기로 했다. 보령에는 태양광 발전 시스템 설치 및 제조 업체인 에이치에스쏠라에너지가 200억원을 투자해 웅천일반산단 2만1609㎡ 부지에 공장을 신설한다. 아산 음봉일반산단에는 글로벌 음료 업체가 1700억원을 투자해 4만9500㎡ 규모의 부지에 경기도 공장을 옮기고, 반도체 제조용 장비 제작 업체인 이앤디는 46억원을 들여 4052㎡ 부지에 경기 평택 공장을 이전할 계획이다. 우아한한끼는 38억원을 투자해 9000㎡ 부지에 논산 공장을 이전하고, 쌀과자류 업체인 함지박은 34억원을 투자해 5000㎡ 부지에 공장을 신설한다. ■생산유발 효과 7736억원 홍성에는 철강구조물 업체인 신한에스앤지가 240억원을 투자해 구항면 개별입지 2만5682㎡ 부지에, 태양광발전장치 및 전광판 업체인 엔에스시스템이 50억원을 투자해 내포도시첨단산단 4742㎡ 부지에 공장을 각각 신설한다. 예산일반산단에는 자동차 변속기 부품 업체인 네오오토가 413억원을 투자해 1만6505㎡ 규모의 부지에 공장을 신설한다. 충남도는 이들 기업의 부지 조성과 장비 구매 등 건설로 인한 지역 경제효과를 생산유발 7736억원, 부가가치 유발 3243억원, 고용 유발 4364명 등으로 예상했다. 김태흠 지사는 "충남은 수출 전국 2위, 무역수지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대한민국 제1의 무역도시"라며 "충남을 제대로 알아보고 통 큰 투자를 결정해준 대표들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베이밸리 조성과 서해선 개통 및 경부고속철도 연결 등 앞으로 충남의 기업 여건은 더욱 좋아질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특히 입지나 인허가 등 행정 처리, 인재 공급 등 각 기업의 투자가 아깝지 않도록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kwj5797@fnnews.com
2025-02-10 18:23:20[파이낸셜뉴스 홍성=김원준 기자] 민선8기 충남도가 새해 초부터 강한 투자 유치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지난달 미국과 스위스, 싱가포르 기업의 외자를 유치한 데 이어 이번엔 국내 21개 기업으로부터 5600억원의 투자를 이끌어냈다. 충남도는 김태흠 지사가 1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박상돈 천안시장 등 9개 시·군 단체장과 부단체장, 김종학 태성 대표 등 21개 기업 대표와 투자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1400여개 일자리 창출 협약에 따르면 21개 기업은 2028년까지 9개 시·군 산업단지 등 38만5326㎡ 부지에 총 5613억원을 투자해 생산시설을 신·증설하거나 이전한다. 이에 따른 신규 고용 인원은 1400여명이다. 2차전지 동박 업체인 태성은 994억원을 투자해 천안 북부BIT일반산단 3만3059㎡ 부지에 중국 동관 공장을 이전한다. 골판지 상자 제작 업체인 동남수출포장은 242억원을 투자해 천안 성남면 개별입지 1만7729㎡ 부지에 공장을 신설한다. 초정밀 고속가공기 제조 업체인 코론과 반도체 제조용 장비 제작 업체인 아이에스시엠도 천안 투자에 나선다. 코론이 83억원을 들여 제4일반산단 4065㎡ 부지에 공장을 증설하고, 아이에스시엠은 162억원을 투자해 성환읍 개별입지 1만9000㎡ 부지에 경기 안성 공장을 이전하기로 했다. 보령에는 태양광 발전 시스템 설치 및 제조 업체인 에이치에스쏠라에너지가 200억원을 투자해 웅천일반산단 2만1609㎡ 부지에 공장을 신설한다. 아산 음봉일반산단에는 글로벌 음료 업체가 1700억원을 투자해 4만9500㎡ 규모의 부지에 경기도 공장을 옮기고, 반도체 제조용 장비 제작 업체인 이앤디는 46억원을 들여 4052㎡ 부지에 경기 평택 공장을 이전할 계획이다. 우아한한끼는 38억원을 투자해 9000㎡ 부지에 논산 공장을 이전하고, 쌀과자류 업체인 함지박은 34억원을 투자해 5000㎡ 부지에 공장을 신설한다. ■생산유발 효과 7736억원 홍성에는 철강구조물 업체인 신한에스앤지가 240억원을 투자해 구항면 개별입지 2만5682㎡ 부지에, 태양광발전장치 및 전광판 업체인 엔에스시스템이 50억원을 투자해 내포도시첨단산단 4742㎡ 부지에 공장을 각각 신설한다. 예산일반산단에는 자동차 변속기 부품 업체인 네오오토가 413억원을 투자해 1만6505㎡ 규모의 부지에 공장을 신설한다. 충남도는 이들 기업의 부지 조성과 장비 구매 등 건설로 인한 지역 경제 효과를 생산 유발 7736억원, 부가가치 유발 3243억원, 고용 유발 4364명 등으로 예상했다. 김태흠 지사는 "충남은 수출 전국 2위, 무역수지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대한민국 제1의 무역도시"라며 "충남을 제대로 알아보고 통 큰 투자를 결정해준 대표들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베이밸리 조성과 서해선 개통 및 경부고속철도 연결 등 앞으로 충남의 기업 여건은 더욱 좋아질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특히 입지나 인허가 등 행정 처리, 인재 공급 등 각 기업의 투자가 아깝지 않도록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2-10 10:48:54[파이낸셜뉴스] 유진그룹 계열 로봇·물류자동화 전문기업 티엑스알로보틱가 17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고 20일 밝혔다. 티엑스알로보틱스의 총 공모 주식수는 307만5400주로, 희망공모밴드는 1만1500원~1만3500원이다. 이에 따른 공모 규모는 약 354억원~415억원이며, 예상 시가총액은 1778억원~2088억원 사이가 될 전망이다. 최종 공모가가 확정되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오는 2월 11일부터 17일까지 5영업일간 진행되며,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은 2월 20일과 21일 양일간 이뤄진다. 상장 주관은 NH투자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이 맡았다. 2017년 설립된 티엑스알로보틱스는 물류자동화의 강자 ‘태성시스템’과 로봇자동화 기술력을 보유한 ‘로탈’이 합병해 탄생한 로봇·물류자동화 선도 기업이다. 회사는 △자동유도로봇(AGV), 자율주행로봇(AMR), 소터(Sorter,자동분류장비) 등 하드웨어(H/W)와 △AGV 및 AMR 제어시스템(ACS), 소터관리시스템(SMS), 지능형 자동창고 제어시스템 등 소프트웨어(S/W) 역량을 모두 내재화했다. 이를 통해 국내 이커머스 납품 기준 휠소터 시장 점유율 1위에 오르며 물류자동화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에 따라 실적은 2021년부터 연평균 성장률(CAGR) 67.5% 수준을 유지해 2023년 매출액 332억원, 영업이익 36억원을 달성했으며, 2024년 가결산 기준 매출액 561억원, 영업이익 50억원을 달성한 바 있다. 엄인섭 티엑스알로보틱스 대표는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AI, Vision 및 로봇 기술을 고도화 해 미래 로봇 및 자동화 산업 분야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회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유입되는 자금을 로봇·물류자동화 신제품 연구개발(R&D), 생산기지 인프라 확장, 물류 로봇 업체와의 M&A, 해외 합작법인(JV) 설립 등 사업 역량 강화와 글로벌 진출 확대를 위해 사용할 방침이다. 여기에 AI 기반 지능형 피킹 로봇과 특수 로봇 신규 사업도 적극 추진해 로봇 사업을 다각화할 계획이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5-01-20 13:3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