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지앤비에스에코가 작년 7월에 한화큐셀과 맺은 45억 규모의 미국향 친환경 플라즈마 스크러버를 전량 납품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부품은 미국 조지아주에 조성되고 있는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의 태양광 제조기지 '솔라허브'에 적용될 예정이며 1GW 규모에 해당한다. 미 인플레이션감축법(IRA) 관련 세액공제 혜택을 받는 한화솔루션은 연간 모듈 생산능력을 현재 8.4GW까지 끌어올렸다. 올해 1월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한화큐셀)이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는 2032년까지 12기가와트(GW) 규모 태양광 패널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는 미국에서 약 180만 가구가 사용하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어, 역대 최대 규모로 알려졌다. 지앤비에스에코의 주력 제품인 친환경 플라즈마 스크러버(Scrubber)는 넷제로 달성과 RE100 등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지향하는 세계적 흐름에 따라 태양광 발전 시설에 도입되는 필수 장비다. 현재 국내 뿐만 아니라 중국, 미국, 인도 등 여러 글로벌 기업에 친환경 플라즈마 스크러버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태양광 뿐만 아니라 반도체, 디스플레이 산업도 업황 개선 움직임이 보이고 있으며, 전세계적 탄소배출 저감 움직임에 따라 친환경 토탈솔루션 업체인 지앤비에스 에코의 수주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6-19 09:06:08[파이낸셜뉴스] 지앤비에스크에코의 주가가 장 초반 강세다. 최근 인공지능(AI) 붐 속에 전력 소비가 급증하면서 태양광 등 재생가능 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관련 기술력을 지닌 동 사에 관심이 몰렸다는 관측이 나온다. 23일 오전 9시 31분 현재 지앤비에스에코는 전일 대비 250원(+4.61%) 상승한 5660원에 거래되고 있다. 태양광 업체 퍼스트솔라 주가가 22일(현지시각) 폭등하면서 태양광 업체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실제 글로벌 IB인 UBS가 퍼스트솔라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 것이 주가 폭등 방아쇠 역할을 했다. UBS는 인공지능(AI) 붐 속에 전력 소비 역시 급격히 늘면서 태양광 장비 업체 퍼스트솔라의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평가했다. 이같은 소식에 태양광 패널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PFCs' 등 유해 가스를 처리하는 태양광 친환경 스크러버(Scrubber) 기술을 지닌 지앤비에스에코에 기대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실제 '2050 넷제로(Net Zero, 탄소중립)' 달성과 'RE100' 등 영향으로 신규 태양광 발전은 물론 기존 발전 시설에 친환경 스크러버 도입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지앤비에스에코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화솔루션, 현대에너지솔루션 등 국내 태양광 기업과 비롯한 중국, 인도 등 10여개 국가에 태양광 스크러버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또 중국 파트너사 SSET(Shanghai Shareway Environment Technology)와의 협업을 통해 일찍이 중국 태양광 시장에 안착해 중국 시장 점유율을 90%까지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동주 SK증권 연구원은 "중국을 중심으로 한 태양광 투자가 활발하고 동사는 중국과 인도 시장 내 상당 부분의 점유율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된다“라며 ”중국과 인도의 태양광 투자는 2024 년에도 20% 증가할 것으로 보여 태양광향 실적 성장세는 당분간 유효하다“라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5-23 09:32:34[파이낸셜뉴스] 2년 뒤면 신재생에너지가 화석연료를 제치고 최대 전력원으로 등극할 전망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에너지 위기를 겪은 세계 각국이 에너지 안보를 지키기 위해 풍력이나 태양광 발전 도입을 서두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재생에너지 2022’ 보고서를 통해 2025년 재생에너지가 석탄을 추월해 전 세계 최대 발전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가장 빠르게 증가할 부문으로 지목되는 태양광 산업은 중국의 독주 체제에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지원 카드를 내건 미국과 리파워(REPower EU) 정책을 앞세운 유럽까지 가세하며 그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20일 산업계에 따르면 중국, 미국, 유럽이 2030년까지 목표치로 잡은 태양광 발전 규모는 1400GW에 달한다. 지난해 중국, 미국, 유럽의 태양광 신규 설치용량은 각각 80GW, 20GW, 40GW로 역사적 기록을 세웠다. 세 지역이 내세운 목표 달성을 위해선 매년 지난해 수준의 2배가 신규 설치 돼야 한다. 아시아 및 아프리카 등 수요까지 더해져 태양광 메가 붐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국내 대기업들도 속속 투자 확대에 나서고 있다. 한화솔루션은 3조2000억원을 들여 미국에 태양광 통합 생산단지 ‘솔라 허브’를 조성한다. 현대에너지솔루션은 태양광 등 친환경 에너지 연구개발(R&D) 분야에 5년 간 7조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에 태양광 관련 기술을 선도하는 국내 '소부장' 업체들이 중장기적인 수혜를 받을 것이란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태양광 패널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PFCs' 등 유해 가스를 처리하는 지앤비에스에코의 태양광 친환경 스크러버(Scrubber) 기술은 최근 들어 가장 주목받는 기술이다. '2050 넷제로(Net Zero, 탄소중립)' 달성과 'RE100' 등 영향으로 신규 태양광 발전은 물론 기존 발전 시설에 친환경 스크러버 도입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앤비에스에코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화솔루션, 현대에너지솔루션 등 국내 태양광 기업과 비롯한 중국, 인도 등 10여개 국가에 태양광 스크러버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또 중국 파트너사 SSET(Shanghai Shareway Environment Technology)와의 협업을 통해 일찍이 중국 태양광 시장에 안착해 중국 시장 점유율을 90%까지 확대해 나가고 있다. 실적 모멘텀도 부각되고 있다. 올해 1·4분기 가결산 결과 태양광 장비 부문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250% 성장했다. 태양광 매출 비중도 2021년 24%에서 지난해 35%, 올해 1·4분기 65%까지 확대됐다. 주요 거래처인 한화솔루션 및 현대에너지솔루션의 해외 태양광 투자에 따른 수혜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또한 최근 인도 대기업 타타(Tata)그룹 계열사인 태양광 패널 제조사 TP솔라(Solar)와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인도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어 추가적인 실적 확대도 기대된다. 인도는 중국에 이어 아시아 두 번째 규모이자 글로벌 태양광 빅5 시장으로 꼽힌다. 산업계도 태양광 시장의 가파른 성장을 예측하고 있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재생에너지로 꼽히는 태양광 발전이 '그리드패리티(grid parity, 화력발전과 재생에너지 발전원가가 같아지는 시점)'에 도달하면서 가격 경쟁력 확보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기술 접목으로 향후 에너지 시장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란 전망이다. IEA는 "향후 5년 동안 재생에너지가 신규 설치되는 발전설비의 90%를 차지하게 되며 2400GW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태양광 발전 누적 설비용량은 향후 5년 동안 약 3배인 1500GW까지 증가해 2026년에는 천연가스 발전 설비용량을 초과하고, 2027년에는 석탄발전 설비용량까지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04-20 10:08:31[파이낸셜뉴스] 지앤비에스엔지니어링은 중국 상하이 셰어웨이 인바이런먼트 테크놀로지(Shanghai Shareway Environment Technology)와 친환경 태양광 스크러버장비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105억4182만원으로 최근 매출액 대비 20.23%에 해당하는 규모다. 계약기간은 2023년 3월 31일까지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2-12-21 10:18:47[파이낸셜뉴스] 지앤비에스에코가 GS파워 부천 열병합발전소와 플라즈마백연 제거장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26일 지앤비에스에코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GS파워 안양 발전소에 플라즈마백연제거장치 설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고객사의 ESG 경영에 기여하는 한편 민원의 대상인 백연발생문제를 독보적인 기술로 해결했다. 또한 한국동서발전(충북 음성) 또한 이 달 중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고 발전소 분야로의 친환경 장비 수주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앤비에스에코의 플라즈마 백연제거 설비는 세계최초 기술로서 발전소 및 반도체 공장의 냉각탑에 설치되어, 민원의 대상이 되는 백연을 저온의 플라즈마 시스템을 통해 집수판에 포집하여 제거하는 친환경 장비다. 특히 냉각탑 운영시 발생되는 수증기의 30%를 회수, 용수를 재활용할 수 있어 운영비 절감 또한 가능하다. 글로벌 규제 대상 물질인 NOx를 처리하는 질소산화물처리장비(De-NOx) 장비는 반도체, 태양광 등의 생산공정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의 주요원인중 하나인 NOx를 플라즈마 열원을 활용해 빠르게 기화시켜 대기배출 물질을 제로화 하며 친환경설비로 태양광 및 반도체 대기업에 수주를 받아 진행하고 있다. 사측은 최근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가는 친환경 트렌드에 따라 ESG경영 및 RE100 달성을 위한 움직임이 확대되어 지앤비에스에코의 백연제거장치 및 De-NOx 장비 등 친환경 공정장비에 대한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지앤비에스에코는 올해 그린사업부의 수주액이 총매출액의 10%이상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친환경 설비 제조 전문기업으로서의 면모를 더욱 견고히 할 것으로 기대했다. 여기에 주력제품인 무폐수 플라즈마스크러버 매출도 내수는 물론 글로벌 시장확대를 이어가며 매출성장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전세계적 탄소배출 저감 움직임에 따라 글로벌 반도체, 태양광 업계에 지앤비에스 에코의 친환경 공정장비 역할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향후 AI 데이터센터 등의 확대로 전기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은 기정 사실이고, 이에 따른 반도체 장비는 물론 태양광, 친환경 발전소 등의 수요확대에 따라 수혜를 받고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8-26 09:22:31[파이낸셜뉴스] 한국IR협의회는 9일 지앤비에스에코에 대해 반도체 스크러버 기술력으로 올해 매출이 출범 최초로 1000억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2005년에 설립된 지앤비에스 에코(GnBS eco Co.,LTD.)는 태양광산업, 반도체산업 및 기타 관련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가스, 분진 및 오폐수를 정화하는 장비인 스크러버, 파우더 트랩 등을 개발 및 공급중인 기업이다. 김경민 연구원은 "동 사 매출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제품은 스크러버이며 동사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때부터 친환경 무폐수 스크러버 공급사로 널리 알려졌다“라며 ”2017년 12월, SK Hynix WFPS(Water Free Plasma Scrubber-무폐수 스크러버) 64대 수주에 이어 2019년 10월, SK Hynix SUPEX 대상(품질) 수상, 그 이후 2021년에 독일 CS 클린 솔루션과 ODM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국내외에서 적극적인 영업을 전개중“이리고 밝혔다. 그러면서 “2023년 반도체 업황 둔화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해외 시장 영업, 인도 태양광 고객사 확보 등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라며 “이에 2024년에는 처음으로 매출 1000억 원을 상회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부연했다. 한국IR협의회는 지앤비에스에코의 올해 매출 1000억 기록 근거와 관련, 중국과 유럽 등 적극적인 해외 영업 전개를 꼽았다. 실제 이 회사는 중국 대련(Dalian)의 메모리 반도체 생산 라인에도 스크러버를 공급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유럽 지역에서 영업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이에 따라 2024년 매출 1072억 원, 영업이익 220억 원 달성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라며 “지앤비에스 에코의 전략적 투자자(Strategic Investor)라고 할 수 있는 씨에스클린 시스템즈( CS Clean Systems)는 독일 Fraunhoferstraße 에 본사를 둔 유해 가스 저감 장치 공급사인데 향후 해외 매출에 시너지를 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씨에스 클린 시스템즈의 건식 약제 방식 스크러버(Dry Bed TypeScrubber) 분야에서 전문 지식 및 엔지니어링의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앤비에스 에코의 유럽 반도체 고객사 확보 시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5-09 09:38:47[파이낸셜뉴스] 부국증권은 30일 유니셈에 대해 스크러버 적용 확대 수혜와 국내외 고객사의 설비투자 재개 등을 통해 중장기적 이익 성장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4000원을 제시했다. 엄태웅 부국증권 연구원은 “유니셈의 투자 포인트는 기존 전공정 중심에서 실리콘관통전극(TSV) 후공정으로 스크러버 적용 확대에 따른 수혜와 지연된 국내외 설비투자가 재개될 경우 빠른 수주 확대가 전망된다는 점”이라며 “태양광, 차량용 반도체 등 신규 고객사가 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부국증권에 따르면 유니셈의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515억원, 244억원이다. 전년 대비 각각 8.3%, 40.2% 증가한 수치다. 엄 연구원은 “주요 고객사들의 감산 기조가 완화되고 있고, 올해 하반기부터 고객사들의 국내외 설비 투자가 확대될 전망”이라며 “고객사 내 TSV공정은 2차 스크러버(옥상배치)에 더해 1차 스크러버(바닥배치)까지 필요성이 증대된다”고 전했다. 이어 엄 연구원은 “친환경 이슈에 따라 현재 고객사가 주력으로 사용되는 번(burn)타입에서 플라즈마 혹은 친환경 비연소 타입으로 스크러버 장비 대체 예상된다”며 “현재 타 고객사로의 플라즈마 스크러버를 공급하고 있는 유니셈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04-30 08:53:06[파이낸셜뉴스] 지앤비에스에코의 주가가 장 초반 강세다. SK하이닉스가 청주를 신규 D램 생산기지로 키우기 위해 대규모 투자를 공식화 하면서 반도체 스크러버 투자수요에 대한 기대감으로 동 사에 기대감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지앤비에스 에코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태양광 제조공정에 쓰이는 스크러버를 생산하는 친환경 설비 전문 기업이다. 질소산화물 처리설비 시스템과 백연 제거장치, 파우더 트랩 등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유해물질을 제거하는 장비를 다수 개발했고 SK하이닉스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29일 오전 9시 6분 현재 지앤비에스에코는 전일 대비 250원(+4.86%)상승한 53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SK하이닉스는 24일 청주 ‘M15X’ 공장에 새로운 D램 설비를 설치하겠다고 발표를 공식화 했다. 실제 오는 2025년 11월 라인 가동을 목표로 이 공장에만 20조 원을 투자한다. 극자외선(EUV) 노광기를 포함한 최신 반도체 장비를 투입해 10㎚(나노미터·10억 분의 1m) 5세대 D램 이상의 최첨단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가 추가 투자를 확정하면 용인 클러스터, 미국 인디애나 첨단 패키징 공장, M15X에 이어 또다시 초대형 투자를 진행하는 셈이다. 스크러버는 반도체 제조 공정 등 첨단산업 내에서 발생하는 유해가스를 정화해 주는 장치다. SK하이닉스의 대규모 D램 설비공장 설립에 따라 스크러버 수혜에 대한 니즈가 커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지앤비에스에코에 기대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지앤비에스에코는 지난 2015년 세계 최초로 무폐수 스크러버를 개발했는데, 1대당 연간 2365t의 폐수를 절약할 수 있다. 이 회사 박상순 대표는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고대역폭메모리(HBM) 고성장으로 올해 SK하이닉스 대상 실적이 뛸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해 SK하이닉스 관련 매출이 30억원이었는데, HBM 시장이 달아오르면서 스크러버 판매도 500% 이상 늘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증권가에서도 지앤비에스에코의 스크러버 기술력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심의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 회사의 주력제품인 플라즈마 스크러버는 기존 번-웻(Burn-Wet) 방식 대비 가열 온도가 높아 처리할 수 있는 가스의 종류가 다양하다"며 "처리 용량 또한 높아 차세대 스크러버로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플라즈마와 파우더 포집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무폐수 스크러버를 개발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심 연구원은 반도체 고객사들의 투자 재개로 지앤비에스 에코의 신규 고객사 수주 및 기존 고객사 발주 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특히 인도와 중국 태양광 기업들의 투자가 지속되면서 올해 실적 성장세는 더욱 가팔라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4-29 09:08:11[파이낸셜뉴스] 전 세계 반도체 시장이 회복세다. ICT 등 전방산업 중심의 시장 수요 증가와 각국 정부 차원의 반도체 생산 설비 투자 확대가 주요 요인이다. 시장에서는 친환경 스크러버를 생산하는 지앤비에스 에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RE100(2050년까지 사용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하자는 글로벌 프로젝트) 이후 탄소 중립이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실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기업들이 번 방식의 반도체 스크러버를 친환경 에너지를 이용한 스크러버로 교체를 추진 하는 등 관련 수요는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17일 재계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정부는 경기 남부에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집적 단지) 조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622조원을 투자해 생산 팹(fab/생산시설)과 연구 팹을 35개까지 늘리고, 정부가 1조 3000억원의 예산으로 지원 사격에 나선다. 국가 첨단 전략산업위원회를 통한 킬러 규제 혁파도 예고되어 있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2024년 세계 반도체 시장을 1053억 달러규모로 전망하면서 생산능력 증대와 신규 팹 그리고 전공정 및 후공정 부문의 투자 강세로 인해 반도체 장비시장의 강력한 반등이 전망된다고 봤다. 각국의 반도체 투자 움직임도 활발하다. 미국은 최근 반도체지원법(CSA)에 따라 마이크로칩에 1억 6200만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예비 거래 각서를 체결했다. 일본과 대만 역시 보조금 지급 및 반도체 클러스트 육성 등 반도체 산업 지원에 주력하는 모양새다. 업계에서는 국내외 반도체 산업에 전방위적으로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예측하는 가운데 설비, 후처리, R&D 관련 기업의 실질적인 수주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친환경 스크러버를 납품 중인 지앤비에스 에코는 신규는 물론, 교체 수요까지 흡수하면서 성장 모멘텀을 확보한 것으로 판단된다. 글로벌 시장을 중심으로 태양광 시장도 뜨겁다. 우드 맥킨지에 따르면, 미국 태양광 설치 수요는 2022년 19GW, 2023년 28GW, 2024년 33GW, 2025년 39GW, 2026년 44GW로 증가할 전망이다. 오는 2025년에는 미국 애리조나에서 건설 중인 대규모 태양광 클러스터 ‘선 스트림’의 가동으로 매년 30만 가구에서 소비하는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국내에서도 한화큐셀이 MS에 사상 최대 규모 태양광 공급 계약을 체결하면서 태양광 밸류 체인이 각광받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지앤비에스 에코는 태양광 밸류 체인 관련 종목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지앤비에스 에코의 주력제품인 친환경 스크러버(Scrubber)가 2050넷제로 달성과 RE100 등으로 태양광 발전 시설에 도입되는 필수 장비이기 때문이다. 사측 관계자는 “이 제품은 현재 미국, 인도를 비롯 10개 이상의 국가에 동시 공급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세계적인 투자은행(IB)인 골드만삭스도 2024년 미국 7대 시장 테마 중 하나로 ‘친환경 에너지’를 선정했다. 골드만삭스는 “세계가 기후 변화에 대응해야 할 필요성이 점점 더 분명해지고 있고, 각국 정부가 화석 연료에서 재생 가능한 에너지원으로의 전환을 위해 신규 개발을 장려하면서 나타나는 기회에 대응하고 있다”라며 태양광 산업의 수혜 등을 지목한 바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1-17 10:11:23[파이낸셜뉴스] 아이티센이 코스닥 상장사 지엔비에스 에코와 에너지 멀티플렉스 기반 STO 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아이티센은 이번 MOU를 통해 기존 금, 은 등 실물원자재 뿐만 아니라 전기차 충전 인프라, 폐배터리 리사이클 센터 등 에너지 멀티플랙스 구축 상품도 포함되어 아이티센의 STO 플랫폼 생태계가 확장될 예정이다. 지엔비에스 에코는 코스닥 상장사로서 반도체, 디스플레이, 태양광, LED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PFCs를 포함한 유해가스를 처리하는 장치인 스크러버를 개발해 국내 유수의 대기업에 검증 및 납품하고 있다. 아이티센 박정재 대표는 "이번 지엔비에스 에코와의 MOU를 통해 금, 은 등 실물원자재 외에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서도 STO사업을 추진하게 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아이티센의 STO 관련 기술력 및 노하우를 통해 아이티센의 STO 사업 생태계를 더욱 확장해 나가겠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STO시장에 대한 관심이 날로 커지고 있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한국 STO시장은 2024년 34조원에서 2030년 367조원으로 6년동안 10배 이상의 고속성장을 예상했다. 보스턴컨설팅그룹(BCG)에 따르면 글로벌 STO규모는 2030년 최소 16조 달러에서 최대 68조달러로 추산되는 등 시장의 성장성이 급격히 커질 전망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12-12 13:5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