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제5호 태풍 ‘다나스’로 인해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 및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총 1천억원 규모의 긴급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이번 태풍으로 인해 피해를 입고 일시적으로 자금운용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업체당 3억원 이내 총 800억원의 신규 대출을 지원한다. 피해 기업 중 올해 말까지 대출금 분할상환 기일이 도래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분할상환금도 유예할 예정이며 신규 및 연기 여신에 대해서 최고 1%까지 금리도 감면한다. 태풍 피해를 입은 개인 고객에 대해서는 개인당 3천만원 이내 총 200억원의 신규대출을 지원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태풍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과 개인 고객을 위해 신속하게 금융지원을 결정했다"며 "고객들이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고 피해를 복구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9-07-22 16:08:15제5호 태풍 '다나스' 영향으로 최대 360㎜가 넘는 폭우가 사흘 동안 부산에 쏟아져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도로 곳곳이 침수되고 절개지가 무너지는 피해가 속출했다. 21일 부산시와 부산경찰청,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다나스' 영향권에 들어간 부산의 경우 지난 19일부터 이날까지 주택, 도로 등 침수 39건, 하수 범람 27건, 파손 18건, 도로 침하 16건, 토사 유출 4건 등 피해 신고가 모두 153건 접수됐다. 이 기간 금정구에 가장 많은 364.5㎜ 비가 내렸고 부산진구 362㎜, 북구 331㎜, 사상구 320㎜ 등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다. 많은 비가 내리고 강한 바람이 부는 바람에 부산지역 곳곳에서 토사 유출, 지반 침하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지난 20일 오후 5시5분께 강서구 천성동 연대봉생태터널 앞 절개지가 폭우로 무너져 토사가 도로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4시께 영도구의 한 주택에서는 폭우로 인해 마당이 무너지는가 하면 같은 날 오후 4시13분께 금정구 6층짜리 원룸건물 외벽의 마감재(드라이비트)가 떨어지는 아찔한 사고도 발생했다. 지난 20일 오전 6시46분께는 서구의 한 커피숍에서 대형간판이 떨어져 도로변에 세워진 승용차를 덮치기도 했다. 태풍 '다나스'의 영향으로 지난 20일 170편 이상의 항공기 결항이 속출한 김해공항은 21일 일부 노선부터 항공기 이착륙이 정상화됐다. 이번 태풍으로 폐쇄됐던 부산항 역시 20일 오후 7시 이후 부두 운영이 정상화됐다. 노주섭 정용부 기자
2019-07-21 18:10:09[제주=좌승훈 기자] 21일 낮 맑게 갠 제주 하늘. 태풍 다나스가 제주도에 1000㎜ 이상의 물 폭탄을 뿌리더니, 이내 높고 푸른 하늘을 선사했다. 청아하다. 눈도 편안하다. 어수선한 머릿속을 말끔하게 비워내는 듯하다. 코끝에 싱그러운 내음이 감돈다. 흙냄새가 구수하고, 나무들도 푸른빛을 더하고 있다. [제주시 평화로에서]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19-07-21 15:26:22제5호 태풍 '다나스' 영향으로 최대 360㎜가 넘는 폭우가 사흘 동안 부산에 쏟아져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도로 곳곳이 침수되고 절개지가 무너지는 피해가 속출했다. 21일 부산시와 부산경찰청,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제5호 태풍 '다나스' 영향권에 들어간 부산의 경우 지난 19일부터 이날까지 주택, 도로 등 침수 39건, 하수 범람 27건, 파손 18건, 도로 침하 16건, 토사 유출 4건 등 피해 신고가 모두 153건 접수됐다. 이 기간 금정구에 가장 많은 364.5㎜ 비가 내렸고 부산진구 362㎜, 북구 331㎜, 사상구 320㎜ 등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다. 많은 비가 내리고 강한 바람이 부는 바람에 부산지역 곳곳에서 토사 유출, 지반침하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지난 20일 오후 5시 5분께 강서구 천성동 연대봉생태터널 앞 절개지가 폭우로 무너져 토사가 도로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4시께 영도구의 한 주택에서는 푹우로 인해 마당이 무너지는가 하면 같은 날 오후 4시 13분께 금정구 6층짜리 원룸건물 외벽의 마감재(드라이비트)가 떨어지는 아찔한 사고도 발생했다. 지난 20일 오전 6시 46분께는 서구의 한 커피숍에서 대형 간판이 떨어져 도로변에 세워진 승용차를 덮치기도 했다. 태풍 '다나스'의 영향으로 지난 20일 170편 이상 항공기 결항이 속출한 김해공항은 21일 일부 노선부터 항공기 이착륙이 정상화됐다. 이번 태풍으로 폐쇄됐던 부산항 역시 20일 오후 7시 이후 부두 운영이 정상화됐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정용부 기자
2019-07-21 15:17:30제5호 태풍 '다나스'가 진도 서쪽 해상에서 소멸되며 열대저압부로 약화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20일 오후 4시 기준 태풍 경보는 모두 해제됐다. 다만 여전히 부산, 울산, 경남(양산, 김해, 밀양), 경북 경주, 제주도 산지에 호우 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경북 포항에 강풍 경보가, 남해 동부 전 바다, 남해 서부 동쪽 먼 바다 등에도 풍랑 경보가 내려졌다. 다나스는 20일 낮 12시 진도서쪽 약 50㎞ 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됐다. 태풍은 소멸됐지만 여전히 많은 비 바람이 불고 있어 주의해야 한다. 비로 인해 이날 전남 완도에서 1명의 부상자가 나왔다. 중대본은 현재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19-07-20 17:29:49제5호 태풍 '다나스(DANAS)'가 20일 정오께 소멸됐지만 남부 지방에서는 여전히 호우특보가 내려졌다. 이날 기상청 관계자는 "낮 12시 진도서쪽 약 50㎞ 부근 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됐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이에 대해 태풍으로서는 소멸됐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앞서 다나스는 시속 15㎞의 속도로 북북동진 하면서 오전 11시 전후로 진도 부근 전남해안으로 들어왔다. 기상청 관계자는 "밤 사이 25도 이하의 저수온면 통과로 인한 열적에너지가 약화되고, 내륙에 중심이 가까워지면서 생기는 지면마찰로 중심기압과 바람이 약해지는 과정에서 낮 12시 이전에 진도 부근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본다"고 예보한 바 있다. 다나스의 소멸에도 경남과 일부 경북 지역, 제주도에는 호우특보가 내려져있다. 제주도와 경남에는 시간당 2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전날 0시부터 이날 오전 11시까지 주요지점 누적강수량 현황은 삼각봉(제주) 1008.5㎜, 거문도(여수) 326.5㎜, 지리산(산청) 326.5㎜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2019-07-20 16:19:35제 5호 태풍 '다나스'가 오늘 정오에 전남 신안군 섬 도서지역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됐다. 기상청은 태풍 '다나스'의 세력이 점차 약해지기 시작해 12시에 남부지역에 상륙하지 못하고 진도 서쪽 50㎞ 부근 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됐다고 밝혔다. 중심부 풍속이 태풍의 기준인 초속 17미터 이하로 떨어진 경우 태풍이 아닌 열대저압부 판단한다. 하지만 부산을 비롯한 동해안 지역은 오후에도 강한 비바람이 계속될 예정이다. 기상청은 긴장을 늦추지 말고 추가적인 기상 예보 확인을 당부했다. 해안가 침수와 강풍 피해 우려도 남아있는 상황이다. 태풍이 북상하면서 제주 산간에는 1000㎜ 폭우가 쏟아졌고, 남해안은 300㎜ 안팎의 큰비가 내렸다. 전남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영남지방에는 50~150mm, 호남지방과 울릉도, 독도에는 30~100㎜ 비가 더 내릴 전망이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2019-07-20 13:02:29제5호 태풍 '다나스'가 급격히 약해져 20일 정오께 남부 지방에 상륙할 무렵에는 소멸할 전망이다. 다만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예상돼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다나스는 이날 오전 10시20분 기준 태풍 다나스는 진도에서 서남서쪽 60㎞ 부근 해상까지 접근해 시속 15㎞로 북진 중이다. 기상청은 "낮 12시 이전에 진도부근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 될 것"이라며 "태풍에 동반됐던 다량의 수증기가 유입돼 제주도와 남부 곳곳에는 낮까지 강한 비가 올 것으로 예상돼 비로 인한 피해에 계속 대비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고, 중부지방에도 바람 강하게 부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면서 "많은 비와 강한 바람으로 항공교통 운항 차질이 생겨 운항정보를 꼼꼼히 확인해 봐야한다"고 덧붙였다. jyyoun@fnnews.com 윤지영 기자
2019-07-20 11:13:54기상청은 20일 오전 10시 20분 현재 제5호 태풍 '다나스'는 소형 태풍으로 진도 서남서쪽 약 6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5km로 북진 중이라고 밝혔다. 제5호 태풍 '다나스'는 10시 현재 북위 34.3도, 동경 125.7도에 위치했다. 기상청은 "소형 태풍으로 진도 서남서쪽 약 6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5km로 북진 중"이라며 "20일 낮 열대저압부로 약화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전남과 제주도 태풍특보, 경남과 일부 경북 호우특보 발표, 제주도와 경남 시간당 30mm 이상 강한 비가 곳곳에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지점 누적강수량(19일 0시~20일 10시 현재)은 삼각봉(제주) 983.0mm 거문도(여수) 325.0mm 지리산(산청) 318.5mm로 나타났다. 기상청은 "20일까지 남부와 제주도 중심 매우 많은 비, 매우 강한 바람 예상, 심한 피해 우려로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19-07-20 11:09:06환경부는 20일 제5호 태풍 다나스의 북상으로 한반도가 영향권에 들어가고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남부지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현장대응 태세 점검 등 태풍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 대응체계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다나스에 대한 관측(모니터링)과 즉각적인 대응을 위해 환경부 본부를 비롯해 한강·낙동강·금강·영산강 등 4개 홍수통제소 상황실을 중심으로 24시간 비상 대응체계를 본격 가동해 상황근무를 유지하고 있다. 환경부는 먼저 댐의 홍수조절을 위해 현재 20개 다목적댐에서 66.2억t의 홍수조절용량을 확보하고 강우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 중이다. 전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20개 다목적댐의 평균 저수율은 47.1%이며 예년(지난 10년 평균)과 대비해 104% 수준이다. 환경부는 홍수기(6월 21일부터 9월 20일)에는 발전댐의 수위를 기존보다 낮게 유지해 다목적댐의 홍수조절용량을 추가로 확보하고, 필요 시 관계기관(홍수통제소-한국수자원공사-한국수력원자력) 합동 비상근무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댐의 홍수조절과 함께 전국하천 60개 주요지점에 대해 하천의 수위관측 결과 등을 토대로 수위변동을 분석해 위험 예측 시 관계기관 및 주민에게 홍수특보를 발령해 피해를 방지하고 있다. 환경부는 보다 정확한 하천수위 상승 예측을 위해 지난해 물관리일원화 이후부터 기상청과 적극적으로 협업해 다양한 기상자료를 홍수분석에 활용하고 있다. 아울러 홍수특보 단계 도달 전 관계기관, 주민에게 고수부지·하천변 도로 등 취약지점의 침수위험 정보를 행정안전부의 긴급재난 문자와 홍수알리미 앱 등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홍수피해가 잦은 임진강 등 북한과의 접경지역은 국방부, 연천군 등 관계기관과 정보공유 및 상황전파 체계를 구축하고, 상시 감시체계도 운영하고 있다. 북한 황강댐의 방류로 인한 하류 홍수피해 방지를 위해 최전방에 있는 필승교와 군남댐 수위를 집중 관측 중이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전날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를 방문해 환경부 본부 및 4개 홍수통제소의 태풍 대응상황을 점검했다. 조 장관은 태풍 다나스의 홍수발생에 대비한 선제적이고 철저한 준비를 관계자에게 지시했다고 환경부는 전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2019-07-20 10:48: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