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당일배송, 새벽배송 플랫폼 오늘의 픽업(주식회사 오늘의 픽업 공동대표 진승민, 오경담)과 생활밀착형 물류대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임유어박스(㈜에이티엔 대표 안동석)가 전략적 업무 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략적 MOU를 통해 소호 판매자들도 원스톱 풀필먼트 서비스와 당일배송, 새벽배송의 빠른배송 서비스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관계자는 "현재 소호 판매자들의 경우 제품을 직접 포장하고 택배사에 넘기는 과정에서 많은 노력과 시간을 투자해야 하며, 월 일정 수준으로 택배 발송 물량이 나오지 않을 경우 높은 값에 택배를 보낼 수 밖에 없어 대형몰들과의 배송 경쟁에서 업무 난이도, 비용, 속도에서 3중고를 겪고 있을 뿐만 아니라 대형몰 위주로 당일 주문하고 당일 배송 받는 빠른 배송 서비스들이 확대되면서 초기 투자 비용이 없어 당일 배송을 도입하기 어려워 더욱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는것이 현실이다".고 전했다. 이번 양사 간 MOU 체결은 “소호 판매자들을 모아 “규모”를 만들어 저렴하게 풀필먼트 서비스를 이용하게 하고, 한 곳에서 집화하기 때문에 집화 비용을 낮추어 쿠팡, 마켓컬리와 같이 당일배송, 새벽배송 등의 빠른배송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어 소호 판매자들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아임유어박스 안동석 대표는 “오늘의픽업과의 업무협약으로 고객사에 저렴한 금액으로 당일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아임유어박스만의 차별화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여 이커머스 기업들의 배송 경쟁력을 높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오늘의픽업 진승민, 오경담 공동대표는 “아임유어박스의 새로운 비즈니스 파트너가 되어 기쁘다"라며 “소호 판매자들도 빠른배송을 통해 대형몰과 동등하게 경쟁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0-11-09 14:59:19고객들의 안심택배에 대한 니즈 증가로 편의점에서 택배를 찾는 픽업 서비스 이용 고객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30일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에서 GS25의 픽업서비스 실적을 살펴본 결과, 18년도 상반기 기준으로 전년동기간 대비 77.7% 증가했다(1~9월 기준으로는 75.6% 신장). 이는 올 상반기 전체 택배시장 물동량 증가율 10.3%(전년 동기간 대비)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최근 ‘혼자 사는 사람들이 택배 받는 방법’이라는 게시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상에서 회자될 정도로 안심 택배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국내 각 기업들도 이러한 사회현상에 발맞춰 편리하고 안전한 택배 픽업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고, 그 중 GS25에서 운영되고 있는 GS포스트박스(회사명: 씨브이에스넷)의 경우, 제휴쇼핑몰에서 구입한 물품을 거주지가 아닌 전국 GS25에서 택배로 수령할 수 있는 픽업서비스를 제공해 1인가구들의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이는 택배를 안전하게 수령하려는 사회현상과 맞물려 GS포스트박스의 도서, 의류, 홈쇼핑, 국제특송 등 다양한 제휴처의 이용고객들이 일반 택배보다 가까운 GS25 픽업서비스를 선택하는 경향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GS포스트박스 관계자는 “본 픽업서비스는 안전하게 택배를 수령하려는 소비자들의 니즈가 반영 된 서비스인만큼 이용고객들이 더욱 늘어 날 것”으로 전망하면서 “당사도 서비스편의를 높이기 위해 GS25에 이어, GS수퍼마켓에서도 10월에 픽업서비스를 신규 오픈했으며, 향후 수령처를 지속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GS25에서는 택배픽업서비스 외에도 G마켓, G9, 옥션에서 주문 시에 사용할 수 있는 무인택배함인 ‘스마일박스’에서도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18-10-30 11:06:47CJ대한통운은 1일부터 편의점에서 택배를 찾을 수 있는 픽업(Pick-up)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픽업 서비스는 고객이 지정한 편의점에서 택배를 찾아갈 수 있는 서비스로 택배 수신처를 희망하는 CU나 GS25 편의점으로 하면 된다. 또 기본적인 택배 보내기와 받기 외에 홈쇼핑 등에서 주문한 상품의 반품 택배도 접수가 가능하며, 서류나 가벼운 서적류 등은 전국 어디나 공통요금 2800원에 서류접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서적, CD, 화장품 등 전문 쇼핑몰을 대상으로 픽업 서비스를 시행하며 향후 소형 택배화물을 중심으로 서비스 대상 쇼핑몰을 확대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유범 기자
2012-10-31 14:04:14【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가 지난해 전국 최초로 시행한 지역 소상공인 반값택배 사업이 시행 8개월 만에 6000개 업체와 계약을 맺고 50만 건의 물량을 배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소상공인 반값택배 사업이 시행 8개월 만(6월 11일 기준)에 6000개 업체와 계약을 맺고 50만 건의 물량을 배송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소상공인의 물류비용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배송 효율을 높여 물류 경쟁력을 강화하고 온라인 쇼핑 시장 진입 장벽을 완화하기 위해 소상공인 반값택배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지역 소상공인은 누구나 지하철역 집화센터에 직접 물품을 입고해 1500원부터 배송이 가능하다. 사업장에서 픽업하는 경우 2500원부터 이용할 수 있다. 이는 시장 평균 대비 각각 최대 50%와 25% 정도 저렴한 가격이다. 이 사업은 그동안 지역 소상공인들의 호응을 받으며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월간 배송 물량은 사업 초기인 지난해 10월 3만1308건에서 올해 5월 말 기준 8만889건으로 약 158% 증가했다. 특히 지하철 집화센터를 통한 반값택배 물량은 2023년 11월 6965건에서 2024년 5월 말 3만8282건으로 무려 450%나 증가했다. 시는 지난 3월 반값택배 이용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 결과 반값택배 이용 소상공인 중 온라인 쇼핑몰 신규 진입은 32.7%, 업체당 평균 매출액은 13.9%가 증가하는 등 물류비 절감을 통한 소상공인 지원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친환경인 지하철을 활용해 물류를 운송해 기존 택배 체계 대비 탄소 배출량이 23.2% 감축되는 효과를 보였다. 현재 시는 1단계 사업으로 인천지하철 1·2호선 30개 역사에 집화센터를 설치·운영 중이다. 시는 오는 10월부터 2단계 사업을 추진해 추가로 30개 역사를 확대해 총 60개 역사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동우 시 해양항공국장은 "지역 소상공인들이 배송비 부담에서 벗어나 우수한 상품과 서비스를 바탕으로 온라인 쇼핑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2단계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5-06-19 18:40:5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가 지난해 전국 최초로 시행한 지역 소상공인 반값택배 사업이 시행 8개월 만에 6000개 업체와 계약을 맺고 50만 건의 물량을 배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소상공인 반값택배 사업이 시행 8개월 만(6월 11일 기준)에 6000개 업체와 계약을 맺고 50만 건의 물량을 배송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소상공인의 물류비용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배송 효율을 높여 물류 경쟁력을 강화하고 온라인 쇼핑 시장 진입 장벽을 완화하기 위해 소상공인 반값택배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지역 소상공인은 누구나 지하철역 집화센터에 직접 물품을 입고해 1500원부터 배송이 가능하다. 사업장에서 픽업하는 경우 2500원부터 이용할 수 있다. 이는 시장 평균 대비 각각 최대 50%와 25% 정도 저렴한 가격이다. 이 사업은 그동안 지역 소상공인들의 호응을 받으며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월간 배송 물량은 사업 초기인 지난해 10월 3만1308건에서 올해 5월 말 기준 8만889건으로 약 158% 증가했다. 특히 지하철 집화센터를 통한 반값택배 물량은 2023년 11월 6965건에서 2024년 5월 말 3만8282건으로 무려 450%나 증가했다. 시는 지난 3월 반값택배 이용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 결과 반값택배 이용 소상공인 중 온라인 쇼핑몰 신규 진입은 32.7%, 업체당 평균 매출액은 13.9%가 증가하는 등 물류비 절감을 통한 소상공인 지원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친환경인 지하철을 활용해 물류를 운송해 기존 택배 체계 대비 탄소 배출량이 23.2% 감축되는 효과를 보였다. 현재 시는 1단계 사업으로 인천지하철 1·2호선 30개 역사에 집화센터를 설치·운영 중이다. 시는 오는 10월부터 2단계 사업을 추진해 추가로 30개 역사를 확대해 총 60개 역사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동우 시 해양항공국장은 "지역 소상공인들이 배송비 부담에서 벗어나 우수한 상품과 서비스를 바탕으로 온라인 쇼핑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2단계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6-19 10:33:20【도쿄=김경민 특파원】 일본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사상 처음으로 공공도로에서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한 무인 배송 실증 실험에 돌입한다. 이번 실험은 로봇 주변의 안전 감시 인력을 배치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인력 확보가 어려운 야간이나 교외 지역에서도 안정적으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시도다. 19일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실증 실험은 도쿄도 하치오지시 미나미오사와역 인근 2개 점포에서 내년 2월까지 진행된다. 반경 2~3㎞ 내에 거주하는 이용자가 전용 애플리케이션으로 상품을 주문하면 점포 직원이 매장 내에서 상품을 픽업해 자율주행 로봇에 적재한다. 배송에는 스타트업 롬비(LOMBY)의 실외형 배송 로봇이 활용되며 원칙적으로 최소 20분 안에 고객에게 도달한다. 배송료는 330엔(약 3200원), 오후 8시까지 주문을 받는다. 배송 로봇은 시속 6㎞로 주행하며 레이더 센서와 카메라 등 고정밀 센서를 탑재해 사람이나 장애물을 인식한다. 악천후나 야간에도 배송이 가능하다. 주문자는 배송 로봇이 지정 장소에 도착하면 전송받은 QR코드를 통해 상품을 수령할 수 있다. 실험에 투입되는 로봇은 총 4대다. 지금까지는 원격 조종이나 근거리 감시 형태의 실증 실험이 대부분이었으나 이번에는 1명이 복수의 로봇을 원격으로 모니터링하는 방식이 도입돼 공공도로에서 완전 무인 주행이 이뤄진다. 실증 실험이 이뤄지는 미나미오사와 일대는 다마 뉴타운으로 개발된 지역으로 구릉지에 위치해 경사로와 계단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주민들의 이동 및 쇼핑 수단 부족, 물류망 재편 등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세븐일레븐이 지난해 같은 지역에서 실시한 실증 실험에서도 "경사진 길을 걷지 않고 상품을 받을 수 있어 편리하다"는 평가가 고령층을 중심으로 나왔다. 세븐일레븐 측은 "향후 실험 지역의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며 "사고 방지 등 과제를 점검하면서 본격적인 도입을 목표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자사 배송 서비스인 '세븐나우'(Seven Now)의 전국 확대를 2월까지 완료했다. 현재는 외부 물류업체에 배송을 위탁하고 있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야간 배송 인력 확보가 어렵고 악천후 시 배송에 제약이 있다. 세븐일레븐은 무인 배송 로봇의 도입으로 택배 서비스의 안정적 운영과 장기적인 인력 부족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2025-05-19 08:32:00[파이낸셜뉴스] 편의점 세븐일레븐의 모바일 앱 '세븐앱'이 리뉴얼 한달여 만에 긍정적인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16일 세븐일레븐은 지난 3월 4일 리뉴얼 오픈 이후 지난 15일까지 한달 10여일 동안 가입자수가 전년 동기대비 70%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 가운데 2030 고객의 비중은 압도적으로 높아 신규 가입자 중 60%가량이 해당 연령대 인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환경에 익숙한 젊은 소비층에서 긍정적인 반응이 오기 시작한 것이다. 지난 달 세븐일레븐은 세븐앱 리뉴얼을 통해 O4O 서비스를 재편하고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세븐앱 리뉴얼의 핵심은 손쉬운 기능과 간편한 메뉴 접근성, 그리고 이용 속도의 향상을 내세웠다. 특히, 이용 빈도가 높은 '사전예약주문', '택배', '재고찾기', '쏘옥보관' 등을 메인화면 전면에 배치해 사용자 편의를 개선했다. 이번 리뉴얼을 진행하며 가장 중점적으로 개선한 기능은 '재고찾기'다. 해당 기능이 최근 편의점 모바일 앱의 주요 기능으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재고찾기 범위를 전 상품으로 확대하고 메인에 배치해 직관성을 높였다. 이용수는 70%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븐일레븐은 세븐앱 첫 이용 혜택으로 '세븐카페 핫아메리카노', '당일픽업', '사전예약' 할인 쿠폰 3종을 담은 '럭키웰컴팩'을 즉시 제공한다. 엘포인트, 도시락, 사전예약 할인쿠폰 등을 매일 100% 랜덤 당첨으로 받을 수 있는 '오늘 럭키박스'도 신설했다. 세븐일레븐이 이처럼 앱개편을 통한 충성고객 확보에 힘을 쏟는 이유는 고객들에게 보다 편리한 O4O 서비스 환경을 제공하고 브랜드 로열티를 높이는 동시에 온라인 세븐앱 이용이 오프라인 매출 증가로 직결된다는 판단에서다. 편의점이 현 시점 가장 강력한 오프라인 유통채널인만큼 우수한 접근성과 직시성을 바탕으로 편리한 모바일 서비스와의 시너지를 통해 추가 매출 발생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세븐앱 리뉴얼 오픈 이후 현재까지 사전예약주문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무려 5.5배가량 증가하기도 했다. 세븐일레븐은 모바일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는 한 편, 세븐앱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희소성 있는 상품 도입을 통해 주고객층인 모바일 세대를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김범수 세븐일레븐 O4O플랫폼팀장은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보다 직관적이고 간편한 모바일 쇼핑 환경을 제공하고 희소성 있는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4-16 09:24:30한진이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개척 지원군으로 나선다. 한진은 중소벤처기업부·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서 시행하는 '2025 온라인수출 공동물류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사업은 글로벌 역직구 플랫폼 등을 통해 수출 중이거나 수출 예정인 중소기업의 물류비 부담을 줄여 현지 판매 경쟁력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올해는 기업의 매출 규모와 성장 단계에 따라 맞춤형 지원이 이뤄지며, 현장의 실수요를 반영한 실질적 지원이 강화됐다. 한진은 주요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과 배송 연동 중인 디지털 물류 플랫폼 '원클릭'과 역직구 풀필먼트 거점을 바탕으로 미국·일본 현지 물류비의 상시 할인을 지원한다. 한진의 '원클릭'은 사업 초기 물량이 적은 소규모 셀러에게 온라인 기반의 원스톱 물류 서비스와 합리적인 택배 운임을 제공한다. 전월 실적에 따라 자동으로 요금이 할인되는 슬라이딩 요금제 이용과 자동 카드결제 편의성이 장점이다. 해외수출 셀러에게는 해외배송 특화 서비스인 '원클릭 글로벌'로 복잡한 해외진출 과정을 쉽고 간편하게 해결해준다. 온라인수출 공동물류사업의 지원을 받는 참여 기업은 '원클릭 글로벌' 이용으로 주요 역직구 국가인 미국, 일본 소비자들 대상으로 한 해외 배송 운임을 할인받을 수 있다. 미국은 최대 40%, 일본의 경우 70%까지 혜택을 제공한다. 국내 배송센터까지 한진택배를 이용해 픽업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합포장으로 집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중진공 지원으로 전자상거래 수출신고도 무상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한진은 보다 효율적인 물류 운영을 희망하는 셀러들을 위해 주요 글로벌 물류 거점 활용도 지원한다. 셀러는 인천공항 글로벌물류센터(GDC)과 미국·일본에 위치한 한진의 풀필먼트 사용, 풀필먼트 기반의 현지 배송 또한 할인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온라인수출 공동물류사업 참여 기업 모집은 23일까지로, 정부는 12월까지 선정 회사 1350개사에 한진을 포함한 총 11개 물류사의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진 관계자는 "한진은 글로벌 이커머스 지원협력체 일원으로서 유망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뒷받침하고 있다"며 "축적된 해외 물류 노하우와 전 세계 물류 인프라를 바탕으로 중소기업의 글로벌 성장을 위한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서지윤 기자
2025-04-14 18:15:53[파이낸셜뉴스] 한진이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개척 지원군으로 나선다. 한진은 중소벤처기업부·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서 시행하는 '2025 온라인수출 공동물류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사업은 글로벌 역직구 플랫폼 등을 통해 수출 중이거나 수출 예정인 중소기업의 물류비 부담을 줄여 현지 판매 경쟁력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올해는 기업의 매출 규모와 성장 단계에 따라 맞춤형 지원이 이뤄지며, 현장의 실수요를 반영한 실질적 지원이 강화됐다. 한진은 주요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과 배송 연동 중인 디지털 물류 플랫폼 '원클릭'과 역직구 풀필먼트 거점을 바탕으로 미국⋅일본 현지 물류비의 상시 할인을 지원한다. 한진의 '원클릭'은 사업 초기 물량이 적은 소규모 셀러에게 온라인 기반의 원스톱 물류 서비스와 합리적인 택배 운임을 제공한다. 전월 실적에 따라 자동으로 요금이 할인되는 슬라이딩 요금제 이용과 자동 카드결제 편의성이 장점이다. 해외수출 셀러에게는 해외배송 특화 서비스인 '원클릭 글로벌'로 복잡한 해외진출 과정을 쉽고 간편하게 해결해준다. 온라인수출 공동물류사업의 지원을 받는 참여 기업은 '원클릭 글로벌' 이용으로 주요 역직구 국가인 미국, 일본 소비자들 대상으로 한 해외 배송 운임을 할인받을 수 있다. 미국은 최대 40%, 일본의 경우 70%까지 혜택을 제공한다. 국내 배송센터까지 한진택배를 이용해 픽업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합포장으로 집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중진공 지원으로 전자상거래 수출신고도 무상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한진은 보다 효율적인 물류 운영을 희망하는 셀러들을 위해 주요 글로벌 물류 거점 활용도 지원한다. 셀러는 인천공항 글로벌물류센터(GDC)과 미국·일본에 위치한 한진의 풀필먼트 사용, 풀필먼트 기반의 현지 배송 또한 할인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온라인수출 공동물류사업 참여 기업 모집은 23일까지로, 정부는 12월까지 선정 회사 1350개사에 한진을 포함한 총 11개 물류사의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진 관계자는 "한진은 글로벌 이커머스 지원협력체 일원으로서 유망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뒷받침하고 있다"며 "축적된 해외 물류 노하우와 전 세계 물류 인프라를 바탕으로 중소기업의 글로벌 성장을 위한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5-04-14 08:57:00오프라인과 온라인을 연결하는 O4O(Online for Offline·오프라인을 위한 온라인)를 가장 잘하는 곳은 단연 편의점이다. 전국 1만개가 훌쩍 넘는 점포에 어떤 물건이 있는지 찾을 수 있고, 점포를 방문하기 전 택배 예약을 할 수 있는 건 O4O를 구현해 주는 편의점 애플리케이션(앱) 덕분이다. 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편의점 세븐일레븐도 4년 만에 세븐일레븐 앱(세븐앱) 재단장에 나섰다. 앱 재단장 프로젝트를 이끈 김범수 세븐일레븐 마케팅부문 O4O 플랫폼팀장(사진)은 13일 "O4O는 모든 오프라인 채널의 숙명"이라며 "세븐일레븐도 이번 세븐앱 재단장을 시작으로 앱을 계속 고도화해 나가면서 O4O를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재단장으로 복잡했던 앱 첫화면이 직관적으로 바뀌었다. 편의점 상품 보관 기능인 '쏘옥보관'은 진입 단계를 2단계에서 1단계로 줄였다. 편의점 앱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기능 중 하나인 '재고찾기'는 검색 대상품목 수를 중점 카테고리 300여개 상품에서 전국 모든 운영 상품으로 확대했다. 또 인근 점포에 원하는 상품의 재고가 남아 있으면 바로 예약·픽업할 수 있는 '당일픽업' 서비스를 신설했다. 속도도 이전보다 빨라졌다. 신규 회원가입 절차도 간소화됐다. 만족도는 수치로 드러났다. 베타테스트 기간을 포함해 세븐앱 재단장 후 일일활성이용자수(DAU)는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늘었다. 세븐앱 재단장과 함께 도입한 세븐일레븐 점포 간 택배 서비스인 '착한 택배' 서비스 도입 등에 힘입어 신규 회원 수도 같은 기간 60% 증가했다. 편의점 앱은 점점 진화 중이다. '원 플러스 원(1+1)' '투 플러스 원(2+1)' 같은 행사 상품들을 한 번에 먹거나 가져가기 어려워 앱에 보관하는 개념으로 처음 시작했던 편의점 앱은 편의점업계의 다양한 차별화 상품 출시와 함께 '재고 찾기' '상품 예약' 등의 기능이 추가되며 발전했다. 특정 편의점의 특정 상품을 찾는 고객이 늘어나면서 생긴 서비스들이다. 김 팀장은 "편의점업계는 40년 동안 오프라인에서 성장한 기업으로, '온라인 매출'이라는 개념 자체가 없다"며 "편의점 앱을 통한 여러 기능은 모두 점포 매출을 돕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앱 개편과 함께 내놓은 '착한택배' 서비스 역시 점포 매출을 끌어올리기 위한 것이다. 상대적으로 늦게 편의점 간 택배시장에 진출한 세븐일레븐이 내놓은 착한택배는 무게와 관계없는 '1980원 균일가'를 앞세웠다. 편의점 앱의 경쟁력도 결국 '콘텐츠 싸움'이 될 전망이다. 김 팀장은 "고객이 앱에 머무는 시간이 길수록 앱 경쟁력도 강화되는 것"이라며 "다양한 업종과의 제휴를 통해 고객이 앱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질 수 있는 콘텐츠들을 도입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앱을 통해 점포를 방문하는 고객이 늘고, 점포에 자주 방문하는 이들이 다시 앱 서비스를 활발하게 이용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세븐일레븐만의 차별화 상품 개발도 필수적이다. 김 팀장은 "세븐일레븐은 세계 1등 편의점 브랜드라는 저력이 있다"며 "다양한 업종과의 제휴 확대를 통해 앱 체류시간을 늘려 O4O 경쟁력을 한층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5-03-13 18:2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