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음주운전 차량을 발견해 신고하고, 경찰관을 도와 해당 차량을 추격해 검거를 도운 택시기사에게 신고 포상금이 지급됐다. 14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4일 오후 11시 3분께 택시기사 A씨는 대전 유성구 한 사거리에서 뒤따라 오는 차량의 상향등이 여러 차례 깜박이는 것을 발견했다. 수상하게 보이는 건 또 있었다. 신호대기를 위해 정차할 때도 앞 차량과 한참 거리를 두기도 했다. 의심스러운 행동이 계속되자 A씨는 다음 교차로에서 차가 멈추자 해당 운전자에게 다가가 무슨 일 때문에 상향등을 깜빡이는지 물었다. A씨의 질문에 운전자 B씨는 눈이 풀린 채 고개를 떨구고"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에 음주 운전이라고 확신한 A씨는 112에 신고한 뒤 경찰관과 실시간으로 위치를 공유하며 B씨 차량을 쫓았다. 음주 의심 차량은 경찰차를 발견하고 신호를 위반해 좌회전하거나 어린이보호구역에서 과속하는 등 위험한 운전을 하며 달아났다. 그러자 A씨는 약 1.5㎞를 추격한 끝에 택시로 B씨 차량을 막아 섰고 뒤따라오던 경찰이 B씨를 붙잡을 수 있었다. 당시 B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32%였다. 경찰은 B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고 A씨에게는 신고 포상금을 지급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8-14 13:14:49[파이낸셜뉴스]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이 눈썰미 좋은 택시기사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경찰청은 보이스피싱 피해금을 조직원에게 전달하려 한 혐의(사기)로 3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3일 오후 5시께 경남 김해시 한 도로에서 보이스피싱 피해자 50대 B씨에게서 현금 1천170만원을 건네받은 혐의를 받는다. 그는 아르바이트 사이트에서 고액을 준다는 광고 글을 보고 보이스피싱 조직에 접근해 범행에 가담했다. B씨는 기존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로 대환 대출해준다는 스팸 전화를 받고 보이스피싱 조직과 연락이 닿았다가 피해를 볼 뻔했다. A씨는 이날 범행을 위해 대구에서 김해까지 택시를 타고 내려왔다. 택시기사에게는 곧 다시 대구로 올라갈 테니 잠깐만 대기해달라고 한 뒤 B씨를 만나 돈을 건네받았다. 그러나 해당 장면을 수상히 여긴 택시기사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범행이 들통났다. 경찰은 택시기사에게 감사장과 신고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인터넷 구직 사이트에서 아르바이트 모집 글을 보고 보이스피싱 범죄에 가담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 경우 범행 전모를 몰랐더라도 공범으로 처벌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6-30 10:53:25[파이낸셜뉴스] 택시 기사를 흉기로 살해한 뒤 택시를 몰고 달아났던 20대 남성이 경찰에 “지름길을 알려줬지만 길을 헤매 살해했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27일 살인 및 특가법상 도주치상 혐의를 받는 A씨(21)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전날 야간 조사에서 “택시 기사에게 지름길을 알려줬지만 길을 찾지 못해 30분간 헤매면서 실랑이를 벌였다”라고 진술했다. A씨는 같은 날 오전 3시 27분께 화성시 비봉면의 한 도로에서 택시 기사 B씨(60대)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후 B씨의 택시를 훔쳐 달아난 A씨는 50대 C씨와 60대 D씨를 들이받아 상처를 입혔다. C·D 씨는 현재도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상태다. C씨 등으로부터 "살인을 목격했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A씨는 이미 도주한 상태였다. 경찰은 택시 블랙박스 영상과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A씨가 택시 기사와 다툼을 벌이다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난 것을 확인했다. 또 검거 당시 A씨 가방에서 흉기 3점을 발견, A씨는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흉기를 가지고 다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평소 별다른 직업 없이 가끔 아르바이트하며 생계를 유지해 왔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이 A씨를 상대로 진행한 마약 간이 검사에서는 음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A씨의 정신질환 치료 이력 등을 포함해 보다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6-27 22:45:25[파이낸셜뉴스] 택시 기사의 응대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폭행을 저지른 60대 남성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13단독(김성은 판사)은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운전자 폭행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1월 서울 동작구에서 일행과 함께 택시에 탑승한 뒤 응대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택시 기사에게 욕설을 하고, 귀와 머리를 잡아 당기는 등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운전 중인 피해자를 폭행한 범행은 교통사고를 유발할 위험성이 매우 높아 그 죄책이 가볍지 않다"며 "현재까지 피해자와 합의하거나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했고, 동종의 폭력 범죄로 여러 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범행을 인정하고 있는 점, 술에 취한 우발적 범행인 점, 2015년 이후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은 없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판시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5-06-27 19:15:54[파이낸셜뉴스] 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택시 운전기사를 살해한 뒤 피해자의 택시를 몰면서 행인들을 치고 다닌 20대 A씨를 살인 등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A씨는 26일 오전 3시 31분께 화성시 비봉면 한 도로에서 택시를 몰며 B씨 등 남성 두 명을 치어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경찰은 "택시가 왔는데 사람을 치고 다닌다", "택시 기사가 쓰러져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그러나 현장에 도착했을 땐 A씨가 도주한 상태였고 그 곳엔 60대 택시 운전기사가 쓰러져 있었다. 택시 운전기사는 병원에 이송됐지만,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 공조 요청을 받은 서울 방배경찰서는 A씨를 붙잡아 화성서부경찰서에 인계할 예정이다. 현재 택시 기사를 살해하는 데 쓰인 것으로 추정되는 흉기도 확보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제 막 체포된 단계라 구체적인 내용은 파악되지 않았다"며 "A씨의 음주 및 약물 여부 등을 비롯해 범행 경위 등을 확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6-26 13:05:24【파이낸셜뉴스 화성=장충식 기자】택시 운전기사를 살해하고, 피해자의 택시를 훔친 뒤, 이를 몰고 다니며 사람들을 치고 다닌 20대가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26일 살인 등 혐의로 A씨를 체포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A씨는 이날 새벽 3시31분께 화성시 비봉면 한 도로에서 택시를 운전하며 B씨 등 남성 두 명을 치어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택시가 왔는데 사람을 치고 다닌다", "택시 기사가 쓰러져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을 당시에는 A씨가 이미 도주한 상태였다. 현장에선 60대 택시 운전기사가 쓰러져 있었고, 119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공조 요청을 받은 서울 방배경찰서는 A씨를 붙잡아 화성서부경찰서에 인계할 예정이다. 택시 기사 살해 범행에 쓰인 것으로 추정되는 흉기를 확보한 경찰은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A씨의 음주 및 약물 여부 등을 비롯해 범행 경위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6-26 10:00:37[파이낸셜뉴스] 운행 택시 안에서 기사에게 주먹을 휘두르고, 공무집행방해 집행유예 기간 중 출동 경찰관을 폭행한 40대 남성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제11형사부(강민호 부장판사)는 지난 13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운전자 폭행 등)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김모씨(49)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120시간의 사회봉사도 명령했다. 김씨는 지난해 3월 서울 성동구에서 택시에 술에 취한 채 탑승한 뒤 기사 A씨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기고 얼굴과 머리를 주먹으로 수차례 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김씨의 폭행으로 A씨는 귀가 찢어지는 상해를 입었다. 김씨는 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B씨에게도 폭력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재판부는 "운전 중인 운전자를 폭행한 행위는 불특정 다수의 안전을 위협하는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그 위험성과 비난 가능성이 크고, 피해자의 상해 정도가 가볍지 않다"며 "경찰관 폭행 역시 국가의 법 질서 확립 및 공권력 경시 풍조 근절을 위해 엄하게 처벌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씨가 자신의 범행을 인정하고 택시기사와 합의한 점, 피해 경찰에게도 일정 금액을 공탁해 수령 의사를 받은 점, 사건 이후 정신건강의학과 치료를 받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한다"고 판시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5-06-25 12:35:01[파이낸셜뉴스] 태국인 관광객을 태운 한국 택시기사가 "돈 없으면 몸으로 때우면 된다" 등 성희롱 발언을 해 논란이다. 30대 태국인 여성 A씨는 지난 19일 자신의 틱톡 계정을 통해 "나쁜 경험을 했다. 한국 택시 탈 때 조심해야 한다"며 최근 자신의 친구 B씨가 한국에서 택시를 탔다가 겪은 일을 영상으로 공개했다. B씨는 지난주 한국을 방문, 부산행 KTX를 타기 위해 앱(어플리케이션)으로 목적지를 서울역으로 설정하고 택시를 호출했다. 이후 택시기사가 휴대전화 음성 번역 앱으로 A씨와 대화를 시도했고, 이 택시기사는 반말로 "남자친구있냐", "왜 아직도 결혼 안했냐", "직장 알아봐주겠다. 힘든 일 아니다. 방 청소만 해주면 된다" 등의 말을 했다. B씨가 부산에 놀러갈 거라고 하자, 택시기사는 "이 택시 타고 부산 갈까?"라며 "부산까지 택시비 없으면 몸으로 때우면 되지"라고 말했다. A씨는 영상에 '한국 택시 경보'라는 문구를 띄우고는 "한국은 안전한 나라이고 좋은 사람이 많지만 100% 안전하다고 생각하지 말라"며 "(친구가) 가장 무서웠던 순간은 택시기사가 차를 세우고 계속 말을 건넸을 때다.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 기사는 전화번호와 함께 언제 한국에 다시 올지 물었다"라고 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해당 영상이 퍼지자 국내 누리꾼들은 "나라 망신이다" "이런 사람 때문에 다른 기사님들이 피해를 보는 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피해 여성의 틱톡 계정에는 "한국인으로서 대신 죄송하다", "한국 여행 와서 좋은 기억과 즐거운 추억 만들고 가야 하는데 저런 사람 때문에 끔찍한 기억을 가지게 돼서 제가 더 속상하다. 태국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 등의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6-20 09:46:57[파이낸셜뉴스] 배우 정가은이 택시기사로 새 출발을 알렸다. 정가은은 1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택시기사로 파트타임으로 취업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아이를 키우며 방송활동까지 하는 정가은은 파트타임으로 택시기사 업무를 하길 바랐다. 하지만 정가은이 "택시 취업을 하려고 한다"고 묻자, "우린 여성분은 안 뽑는다"고 하거나 "파트타임은 안 한다"는 회사가 많았다. 이후 정가은은 어렵게 파트타임을 구하는 회사를 찾았고, 단정한 옷차림으로 "전국 유일 파트타임이 가능한 곳이었다"며 "면접을 본다고 바로 취직이 되는 건 아니나 면접용으로 단정하게 왔다. 운전하기 편하고 시원한 바지를 입고, 운동화를 신었다"고 소개했다. 회사 관계자는 정가은에게 임금 체계 등을 소개하며 "그동안 회사에서 여성분을 뽑지 않았다"며 "면접을 보러 오지 않았고, 회사 방침상 여성분도 받지 않았다. 최초 여성 입사자가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파트타임이기 때문에 "사납금은 없고 요금기에 찍힌 금액을 회사에 모두 납부하면, 기사들은 책정된 월급을 받는다"며 "잘하면 인센티브를 받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택시기사 일을 하며 인생을 배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정가은은 "저희 아버지도 택시 운전을 하셨다"며 "이런저런 얘기도 들었고, 타고난 성향도 서비스 정신이 투철하다"고 밝혔다. 정가은에게 지정된 차량도 파트타임이기에 없었다. 쉬는 직원들의 차를 그때그때 운전하게 되는 것. 또 본격적인 택시 운행에 앞서 영업용 운전자 보험까지 가입했다. 보험 가입 후 만난 선배 택시 기사는 1개의 차로 자유롭게 운행하는 '1차 기사'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하루 매출은 30에서 40(만원) 정도 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가장 핫플레이스는 홍대, 마포, 을지로, 이태원"이라며 "오후 4시부터 할증 끝나는 새벽 2시에서 4시 사이, 기본 10시간 정도 해야 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진상 손님도 많다"며 "정말 다양한데, 가장 재밌는 것도 손님을 태웠을 때 끝까지 재밌게 대화하는 거다. '덕분에 즐겁게 왔다'는 말을 들을 때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하지만 정가은은 바로 차량을 운전해서 나갈 순 없었다. 정가은이 "왜요?"라고 묻는 것으로 영상이 마무리되면서 이후 상황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앞서 정가은은 아버지를 따라 택시기사에 도전하는 모습을 유튜브 채널에 꾸준히 게재해 왔다. 정가은은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내 인생에서 ‘재혼은 없다’고 확고하게 생각했는데, 요즘 해야 하나 고민"이라며 "영화 끝나고 일이 계속 없다. 회사에서 입금해 주는 돈을 보는데 막막하다"고 생활고를 토로했다. 또 택시기사를 준비하는 모습을 공개하면서 "정가은이 전업하는 게 아니냐"는 반응도 나왔지만, 그는 "방송 일을 접고 (택시 기사로) 전업하는 건 아니다. 연예인이라는 직업이 불안하다 보니까 제 미래에 대한 제2의 방안을 준비하는 과정"이라며 "예전처럼 풍요롭지도 않지만, 입에 풀칠은 하고 있다. (생활고가) 심각한 수준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한편 정가은은 지난 2016년 동갑내기 남편과 결혼, 슬하에 1녀를 뒀으나 2017년 이혼했다. 전 남편은 2018년까지 정가은 명의 통장으로 132억원의 투자금을 편취하고 도주한 혐의로 피소됐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6-17 15:24:03[파이낸셜뉴스] 술에 취해 택시에 탑승해 정치성향을 묻는 등 행패를 부리다 운전자를 폭행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입건됐다. 9일 부산 강서경찰서는 택시기사를 폭행한 혐의(운전자 폭행) 등으로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5시 40분께 부산 강서구 대저동 한 도로에서 40대 택시기사를 넘어뜨려 무릎으로 머리를 가격하고 휴대전화로 머리를 내려쳐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KNN에 따르면 A씨는 만취한 채 택시에 탑승해 다짜고짜 이번 대선에서 누구에게 투표했냐며 택시기사에게 시비를 걸었다. 택시기사가 정치를 모른다고 답하자 앞좌석을 흔들며 “민주당 아니냐, 파란 색깔”, “한 번만 더 이야기하면 XXX아, 죽는다” 등의 욕설을 하며 운전을 방해했다. 택시기사는 “갑자기 빨간(당)이냐, 파란(당)이냐 그런 식으로 이야기를 하더라, 정치에 대해 전혀 몰라서 이야기를 잘랐더니 갑자기 다짜고짜 뒤에서 너 오늘 죽는다고 하더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택시기사가 경찰에 신고한 뒤 차량에서 내리자 따라 내려 무릎으로 머리를 가격하고, 운전석으로 대피한 택시기사의 머리를 휴대전화로 내리찍는 등 경찰이 출동할 때까지 폭행을 이어갔다. 택시기사는 머리가 찢어지는 등 상해를 입었으며 차량도 부서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6-10 06:2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