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택시 무임승차로 경찰 조사를 받던 20대 여성이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구속됐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20대 여성 A씨를 구속해 수사 중이다. A씨는 지난 18일 오전 2시 10분께 택시를 무임승차한 혐의로 지구대에서 조사를 받았다. 당시 술을 마시지 않았음에도 취한 것처럼 행동해 경찰은 마약 투약을 의심했다. 이에 경찰이 마약류 간이시약검사를 진행한 결과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지난 20일 영장을 발부했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범죄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김동규 기자
2023-06-22 13:33:00[파이낸셜뉴스] 서울과 경기 일대를 돌며 상습적으로 택시에 무임승차한 피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지난해 2월부터 지난 3월까지 동대문과 강남, 송파, 용산, 마포 등 서울 전역과 경기 의정부·구리 등에서 택시를 이용한 뒤 요금을 계좌로 송금하면 택시기사가 입금 알림만 확인하는 점을 노리고 30회에 걸쳐 상습 무임승차한 혐의로 A씨를 검거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택시기사들이 입금 확인 시 금액을 확인하지 않는 점을 노리고 1원만 송금한 것으로 조사됐다. 휴대전화 이체 화면 '보내는 사람'란에 택시 요금을 입력해 보여주고는 1원만 송금하는 수법으로 상습적으로 무임승차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피의자 계좌에 대한 압수 영장을 발부받아 인적사항을 특정했고 동일한 수법으로 접수된 사건을 통해 여죄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3-04-03 18:44:27배우 임영규가 택시비를 내지 않은 혐의로 즉결심판에 넘겨졌다. 10일 서울 강북경찰서에 따르면 임영규는 택시비 2만 4000원을 내지 않은 혐의(경범죄처벌법상 무임승차)로 즉결심판에 넘겨졌다. 임영규는 이날 오전 3시 30분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택시를 잡아 4시 30분께 강북구 인수동에서 내린 뒤 택시비 2만 4000원을 내지 않고 버틴 것으로 알려졌다. 임영규는 술을 마신 뒤 귀가하던 길이었고, 택시비를 내지 않겠다고 버텨 기사와 언성을 높였다는 것이 경찰의 설명이다. 경찰은 "파출소에 와서도 임씨가 택시비를 내지 않는다고 해 즉결심판에 넘겼다"고 전했다. 앞서 임영규는 지난 2007년에도 술값 83만원을 내지 않아 경찰에 입건됐으며, 지난해 5월에는 술값 60만원을 내지 않은 혐의로 체포됐다가 무혐의로 풀려난 바 있다. 임영규의 즉결심판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은 "무임승차 임영규 즉결심판, 일을 너무 크게 만드신 듯" "무임승차 임영규 즉결심판, 워낙 나쁜 마음 갖고 있는 택시 기사들이 많아서" "무임승차 임영규 즉결심판, 진실은 택시기사만이 알겠죠"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2014-07-10 12:08:19데프콘 루머해명(사진=해당방송캡처) 데프콘이 택시 무임승차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31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는 가수 마이티마우스 상추, 솔비, 데프콘, 개그맨 이창명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MC 규현은 “데프콘 씨는 택시 무임승차 루머가 있다”며 말문을 열었고 데프콘은 자신이 진행했던 프로그램 게시판에 올라온 항의글로 인해 겪은 루머에 대해 털어놨다. 당시 한 택시기사는 “데프콘이 택시비를 내지 않고 도망갔다. 그렇게 살지 마라”라는 글을 게재했고 이로 인해 데프콘은 택시 무임승차 루머에 휩싸였다고. 이에 데프콘은 “당시 글에 도망간 사람 손목에 상처가 있었다고 하는데 전 상처가 없다. 그래서 트위터에 손목이 보이게 사진을 찍어서 해명했다”며 “알고 보면 저랑 닮으신 분이 굉장히 많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택시기사를 비롯해 자신을 사칭하고 도망간 사람, 시청자들에게 “또 다시 그런 일을 하면 안 된다. 그리고 저 데프콘은 택시 좀 태워주세요 절대 하지 않는다”며 안경을 벗고 순박한 눈망울로 호소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솔비는 가짜 동영상 논란으로 인해 우울증을 겪었던 사연을 털어놔 눈길을 모았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oarhi@starnnews.com강혜인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2-10-31 23:51:52데프콘이 택시 무임승차 루머에 대해 해명에 나섰다. 1일 오전 데프콘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아니 내가 왜 이런 것까지 해야 하지? 억울하다 억울해! 왼손 인증이요!”라는 글과 자신의 두 손 양면을 찍은 사진 두 장을 게재했다. 앞서 지난달 31일 오후 데프콘이 진행하는 MBC 에브리원 '주간아이돌' 시청자 게시판에는 한 네티즌이 최근 데프콘이 만취한 상태로 소란을 피우고 택시비를 내지 않고 도망갔다는 내용을 담은 글을 게재했다. 특히 이 네티즌은 같은 날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동일아이디로 “연락이 없네. 어제 왼손에 상처가 났었는데”라며 “데프콘 아냐고 그러더니, 다음을 기대해라”는 글을 남겨 의혹을 더욱 증폭시켰다. 하지만 이 같은 소식을 팬을 통해 전해들은 데프콘은 “누군가가 나를 사칭해서 술 마시고 택시비를 내지 않은 것 같다”며 “사실 멘션을 보고 누군가 장난을 치는 거라 생각하고 별다른 답을 하지 않았다. 다시 한 번 저는 저런 사실이 없습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데프콘은 해당 네티즌에게 트위터를 통해 “선생님! 지금 선생님께서 올리신 글이 만약 사실이 아니라면 허위사실 유포로 저희 프로그램 제작진이 가만히 있지 않겠다고 합니다! 만일 저 일이 사실이면 제가 대신 택시비를 내드릴게요. 답변 꼭 주십시오”라고 직접 글을 남기기도 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afei@starnnews.com김동주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 장나라, 중국진출 8년만에 스크린 주연 “임지령과 동안커플” ▶ 도전자 우승 김호진, 기업은행 입사 "도전자는 인생의 은사" ▶ 고소영, 100억대 청담동 빌딩 신축공사 관련 소송 '승소' ▶ 상근이 근황 공개, CF 장면 포착 "건강하게 잘 지내" ▶ 버스커버스커 ‘막걸리나’ 음원차트 올킬, ‘본능적으로 어게인’
2011-11-01 13:50:01[파이낸셜뉴스] 택시에 승차한 뒤 운전기사의 휴대전화를 빌려 자신의 계좌로 몰래 900만원을 이체한 2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컴퓨터 등 사용 사기 등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지난 14일 구속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0일 오전 4시께 성남시 중원구에서 택시에 탄 뒤 운전기사인 70대 남성 B씨의 휴대전화를 사용해 자신의 계좌로 900만원을 이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B씨의 택시에 탑승한 뒤 약 5시간에 걸쳐 서울 종로구, 경기 성남시, 인천 등지를 이동했다. 운행 과정에서 A씨는 B씨에게 "곧바로 갚을 테니 5000원만 빌려달라"고 부탁해 돈을 이체받았다. 이때 B씨가 모바일 뱅킹 앱을 이용하는 모습을 보고 비밀번호를 외운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A씨는 B씨에게 재차 휴대전화를 빌려달라고 요청해 받아낸 뒤 여러 차례에 걸쳐 자신의 계좌로 돈을 이체했다. A씨는 택시에서 내린 뒤에도 B씨 계좌에 남아있던 돈을 추가로 편취하기 위해 그의 택시를 다시 불렀다. B씨는 이 과정에서 휴대전화를 조작하던 중 A씨의 범행 사실을 알고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를 긴급체포해 지난 12일 구속했다. A씨는 이전에도 무임승차 등으로 여러 차례 형사 입건된 전력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10-29 15:46:01[파이낸셜뉴스] 대낮 서울 신림동에서 일면식도 없는 사람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4명의 사상자를 낸 조선(33)에게 무기징역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1부(주심 노경필 대법관)는 12일 살인 등 혐의를 받는 조선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3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명령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대법원은 "원심이 피고인에 대해 무기징역을 선고한 것이 심히 부당하다고 할 수 없다"며 "피고인의 방어권과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침해하는 등의 잘못이 없다"고 설명했다. 조선은 지난해 7월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흉기를 휘둘러 20대 남성 1명을 살해하고 30대 남성 3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같은 날 범행을 위해 서울 금천구 소재 마트에서 식칼 2개를 훔치고, 이동을 위해 택시에 무임승차한 혐의도 있다. 조씨는 범행 2∼3일 전부터 피해망상을 겪은 것으로 조사됐다. 1심 재판부는 조씨의 심신미약을 일부 인정하면서도 "다수 피해자를 극도로 잔인한 방법으로 살해했다“며 조선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2심도 “범행이 극도로 잔인하고 포악하다”며 무기징역형을 유지했다. 검찰은 1, 2심 모두 사형을 구형한 바 있다. 이날 대법원이 앞선 판결에 문제가 없다고 보면서 조선의 무기징역이 확정됐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2024-09-12 11:19:15[파이낸셜뉴스] 대낮 서울 신림동에서 일면식도 없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칼부림을 벌여 4명의 사상자를 낸 조선(34)에게 1심에 이어 2심 법원도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서울고법 형사8부(김재호·김경애·서전교 부장판사)는 이날 살인 등 혐의를 받는 조선의 항소심 선고기일을 열고 조선에게 무기징역의 형을 내렸다. 3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도 명했다. 재판부는 "대낮에 다수 시민이 지나는 거리에서 일면식 없는 남성에게 치명상을 입을 수 있는 부위를 조준해 내리찍는 등 범행이 극도로 잔인하고 포악하다"며 "피고인이 피해망상을 겪었던 점을 고려하더라도 그 비난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해자들 모두 어려운 환경에서도 성실하게 살아온 젊은 청년들로 무방비한 상태로 갑작스럽게 공격당한 당시 느낀 공포감과 무력감을 상상할 수 없다”며 “유족과 피해자가 다시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가기에는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라고도 설명했다. 검찰은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조선에게 사형을 구형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재판부는 “사형은 인간의 생명을 박탈하는 냉엄한 형벌이자 극히 예외적 형벌로 범행에 대한 형벌에 목적에 비춰 정당하다고 인정하는 특별한 경우에만 집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조선은 지난해 7월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흉기를 휘둘러 20대 남성 1명을 살해하고 30대 남성 3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같은 날 범행을 위해 서울 금천구 소재 마트에서 식칼 2개를 훔치고, 이동을 위해 택시에 무임승차한 혐의도 있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2024-06-14 15:16:12[파이낸셜뉴스] '신림동 흉기난동’으로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조선의 항소심 결론이 오늘 나온다. 조씨는 항소심 선고 직전 법원에 공탁금을 내는, 이른바 '기습공탁'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8부(김재호·김경애·서전교 부장판사)는 이날 살인 등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조씨의 항소심 선고기일을 연다. 조씨는 지난 10일 법원에 공탁금을 냈다. 항소심 선고 나흘 전이다. 형사 공탁이란 피고인이 피해자와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경우 법원의 공탁소에 일정 금액을 맡겨 피해회복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공탁금 납부는 가해자의 피해회복 노력으로 간주해 감경 요소로 작용하기도 한다. 특히 지난 2022년 12월부터는 특례제도가 시행돼 피해자의 개인정보를 몰라도 가해자의 일방적인 공탁이 가능해졌다. 이에 선고 직전 공탁금을 내 감경받는 사례가 발생하며 '꼼수'라는 지적도 나왔다. 조씨는 지난해 7월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흉기를 휘둘러 20대 남성 1명을 살해하고 30대 남성 3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같은 날 범행을 위해 서울 금천구 소재 마트에서 식칼 2개를 훔치고, 이동을 위해 택시에 무임승차한 혐의도 있다. 1심은 조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1심 재판부는 “영상을 보거나 소식을 접한 국민들이 공포에 휩싸이는 등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고, 전국 각지에서 모방·유사 범죄를 촉발하는 결과를 낳았다"고 판시했다. 검찰은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조씨에게 사형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2024-06-14 11:29:25이번 주(7~10일) 법원에서는 '신림동 흉기난동' 사건으로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조선의 2심 선고가 나온다. 재벌 3세를 사칭하며 투자 사기를 벌인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전청조씨의 항소심도 시작된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8부(김재호·김경애·서전교 부장판사)는 오는 10일 살인·살인미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씨의 선고 공판을 진행한다. 조씨는 지난해 7월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흉기를 휘둘러 20대 남성 1명을 살해하고 30대 남성 3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같은 날 범행을 위해 서울 금천구 소재 마트에서 식칼 2개를 훔치고, 이동을 위해 택시에 무임승차한 혐의도 있다. 검찰은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사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1심에서 과중한 형이 선고되자 항소심에서는 살해 의도가 있었다고 자백했다"며 "살해 의도가 없었다는 비겁한 변명으로 책임을 회피하려다 무기징역의 중형이 선고되자 얄팍하게 뒤늦게 자백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조씨는 측 변호인은 "1심 과정에서 단순히 사람을 죽일 의도가 없었다는 생각에 범행 고의를 부인했으나 2심에서는 책임져야 마땅함을 깨닫고 범행을 인정·반성하며 사죄하고 용서를 구하고자 범행 고의를 부인한 것을 철회했다"고 설명했다. 1심은 조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3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를 부착할 것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극도로 잔인하고 포악한 방법으로 범행을 했다"며 "영상을 보거나 소식을 접한 국민들이 공포에 휩싸이는 등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고, 전국 각지에서 모방·유사 범죄를 촉발하는 결과를 낳았다"고 판시했다. 재벌 3세를 사칭하며 30억원대 사기를 벌인 혐의로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은 전씨의 항소심도 시작된다. 서울고법 형사13부(백강진·김선희·이인수 부장판사)는 오는 9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 혐의를 받는 전씨의 2심 첫 공판기일을 연다. 전씨는 지난 2022년 4~10월 강연 등을 하며 알게 된 27명으로부터 투자금 명목으로 약 30억원을 건네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그는 파라다이스호텔 그룹 회장의 혼외자 등으로 사칭해 재벌들만 아는 은밀한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고 속여 범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1심 재판부는 소설가 위화의 작품 '형제'를 언급하며 "가슴은 물론 성별까지 왔다 갔다 하는 막장 현실은 소설가의 상상력을 훌쩍 뛰어넘었다. 이 사건이 인간의 탐욕과 물욕을 경계하는 반면교사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아울러 범행 사실을 알고도 전씨와 공모한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진 경호실장 이모씨에게는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2024-05-05 18:4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