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파주=김경수 기자】 경기 파주시는 시민들에게 더 나은 택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택시요금 지역화폐 결제’ 협약을 체결했다. 18일 파주시에 따르면 시는 다음 달 1일부터 개인택시 575대를 대상으로 택시 요금 지역화폐 결제 서비스를 우선 시행한다. 시민들은 '파주페이(경기도 지역화폐)' 앱이나 ‘브랜드콜’을 통해 택시를 호출하거나 도로에서 택시에 탑승한 후에도 지역화폐로 요금을 결제할 수 있다. 단, 카카오티(T) 호출은 자동 결제 이용이 불가능하다. 파주페이 인센티브를 통해 최대 10% 요금 절감 효과를 거둬 시민들은 저렴한 요금으로 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 천원 택시와 교통 약자를 위한 바우처택시를 이용할 때에도 파주페이 결제가 가능해 교통 소외계층 이동권 보장에도 기여한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택시요금 지역화폐 결제 사업은 시민들에게 저렴한 요금과 편리한 이용 환경을 제공하고, 나아가 택시 산업 발전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중교통 전반에 걸친 교통 정책 마련을 더욱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3-18 14:01:28【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지역 택시 기본요금이 4500원으로 오른다. 지난 2023년 4000원으로 인상된 지 2년 만이다. 9일 울산시에 따르면 10일부터 적용되는 택시 기본요금은 중형택시 기준 4500원으로, 500원 인상됐다. 시간·거리 요금 및 할증요금은 현행대로 유지된다. 울산시는 이번 인상과 관련해 조정된 요금이 택시미터기에 신속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나흘에 걸쳐 후속 조치를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시민 홍보를 위해 요금 인상 안내문을 택시 내 게시하고 조정요금이 미터기에 반영되기 전까지는 비치된 요금 환산 조견표에 따라 요금을 수수하는 등 시민 불편이 최소화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요금 인상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친절도 향상 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운송서비스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5-03-07 13:40:53【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지역 택시 기본요금이 현행 4000원에서 4500원으로 500원 오른다. 인상된 요금은 오는 3월 10일 0시부터 적용된다. 10일 울산시에 따르면 이번 요금 조정은 지난 2023년 1월 이후 약 2년 만이다. 시는 7대 특·광역시 중 가장 낮았던 기본요금만 4000원에서 4500원으로 500원 인상해 시민 부담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거리·시간 요금과 심야 할증요금은 현행대로 유지된다. 조정률에 따라 지난해 용역 결과 울산시민들이 택시 탑승 시 1회 평균주행거리인 5.3㎞를 이동할 경우 운임이 8036원에서 8642원으로 7.5% 인상된다. 향후 시는 사업자에 택시 운임·요율 결정 내용을 통보하고 사업자로부터 요금변경 신고를 받아 수리할 계획이다. 시는 '여객자동차운송사업 운임·요율 등 조정 요령'에 따라 운송원가가 적절히 반영될 수 있도록 택시 운임·요율의 조정 여부를 2년마다 검토하고 있다. 한편 울산시는 앞서 대중교통개선위원회와 시의회 의견청취, 물가대책위원회 심의 의결을 이같이 결정했다. 지난해 택시요금 인상 여부 결정을 위해 택시운임·요율 산정 용역을 시행했다. 용역 결과 기본요금이 4606원으로 산정돼 요금 인상이 불가피한 것으로 나타났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5-02-10 17:16:13【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지역 택시 기본요금이 내년 4500원으로 오른다. 19일 울산시에 따르면 현재 4000원인 택시 기본요금(2㎞)이 내년 상반기 중 4500원으로 500원(7.5%) 오른다. 다만 거리요금과 시간요금은 125m당 100원, 30초당 100원 등 현행 체계를 유지한다.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4시까지 요금이 20% 가산되는 심야 할증도 그대로 유지된다. 정확한 인상 시기는 추후 결정될 예정이지만 내년 1월 중으로 예상된다. 울산 택시요금은 지난해 1월 기본요금이 3300원에서 4000원으로 700원(21%) 올랐으며, 이번 인상은 2년 만이다. ulsan@fnnews.com
2024-12-19 18:20:12【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지역 택시 기본요금이 내년 4500원으로 오른다. 19일 울산시에 따르면 현재 4000원인 택시 기본요금(2㎞)이 내년 상반기 중 4500원으로 500원(7.5%) 오른다. 다만 거리요금과 시간요금은 125m당 100원, 30초당 100원 등 현행 체계를 유지한다.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4시까지 요금이 20% 가산되는 심야 할증도 그대로 유지된다. 정확한 인상 시기는 추후 결정될 예정이지만 내년 1월 중으로 예상된다. 울산의 택시요금은 지난해 1월 기본요금이 3300원에서 4000원으로 700원(21%) 올랐으며, 이번 인상은 2년 만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의 택시 기본요금은 7대 특·광역시 중 대구와 함께 가장 낮은 수준"이라며 "이번 요금 인상은 운수 종사자의 처우 개선과 시민들의 교통 편의 향상을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12-19 08:58:03【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시는 ‘전주사랑콜’ 출시 1주년을 기념해 고객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전주사랑콜은 수수료 부담 등을 이유로 플랫폼에 가입하지 못한 택시 운수종사자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 1월1일 출시한 전주형 택시호출 앱이다. 택시업계 전반의 균형 있는 상생발전 도모와 시민들 선택권 확대가 목적이다. 전주사랑콜은 편리성과 다양한 혜택, 안심서비스 제공 등으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달 기준으로 하루 평균 5542건의 호출건수를 기록하는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는 지난 1월에 비해 33% 증가한 수치다. 전주사랑콜은 1주년 고객 감사 이벤트로 이달 중 1회 이상 앱을 이용한 고객 5000명에게 선착순으로 4300원 상당의 기본요금 쿠폰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 지난 1월부터 11월 중 월간 40회 이상 전주사랑콜을 이용한 우수고객에게는 1만5000원 상당의 기프티콘을 제공할 방침이다. 전주시는 전주사랑콜 앱 이용에 따른 만족도 설문조사도 실시하고 응답자에 한해 2000원 택시요금 할인 쿠폰도 지급할 예정이다. 설문조사 결과는 전주사랑콜의 운영 방향 및 개선안 모색의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주사랑콜 출시 후 1년 동안 보내주신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기사와 고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기능을 개선하도록 노력하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12-03 16:07:46[파이낸셜뉴스] 교회 건물에 불을 지른 50대 여성이 도주 과정에서 택시요금을 지불하지 않았다가, 택시 기사의 신고로 철창 신세를 지게 됐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동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 등 혐의로 A씨를 구속해 수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달 26일 오전 6시께 강동구의 한 교회 건물에 불을 낸 뒤 택시를 타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택시 요금을 지불하지 않고 달아났다가 택시 기사의 신고로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택시 기사는 경찰에 "승객을 태운 장소에 소방차 여러 대가 도착했는데, 당시 승객이 자기가 불을 질렀다고 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택시 기사 진술과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인해 A씨가 방화 후 도주한 사실을 파악하고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교회와 원한 관계 등 정확한 범행 동기 및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사항은 수사 중이라 알려주기 어렵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서지윤 기자
2024-12-02 11:18:241년 사이에 외국인 손님에게 세 차례에 바가지요금을 받았다가 자격 자체가 취소된 택시 기사가 억울하다며 법원의 문을 두들겼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4단독 서경민 판사는 개인택시 기사 A씨가 택시 운전 자격을 취소한 서울시장의 처분을 취소해 달라고 낸 소송을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A씨는 지난해 2월 외국인 남녀를 태우면서 미터기 주행 요금은 5만5700원에 1만6600원을 추가로 입력해 7만2000여원을 받았다가, 부당요금 징수로 적발됐다. 이미 A씨는 2022년 4월과 8월 외국인을 상대로 톨게이트비를 부풀리거나 규정을 위반한 시계할증을 적용했다가 적발된 상태였다. 1차 적발 때는 경고, 2차 적발 때는 자격정지 30일을 받은 A씨에게 서울시는 자격 취소 처분을 했고, A씨는 부당하다며 행정소송으로 대응했다. A씨는 법정에서 3차 적발이 억울하다고 항변했다. 추가로 미터기에 입력한 1만6천600원 중 6천600원은 편도 톨게이트비고, 1만원은 캐리어 3개를 싣고 내려준 점에 대한 '팁'으로 받은 것이기에 부당요금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A씨의 주장을 기각했다. 만일 A씨의 주장대로 승객들이 스스로 팁을 주고자 했다면, 미터기에 굳이 팁 금액까지 입력하는 것은 부자연스럽다고 재판부는 판단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2024-09-08 18:21:57[파이낸셜뉴스] 1년 사이에 외국인 손님에게 세 차례에 바가지요금을 받았다가 자격 자체가 취소된 택시 기사가 억울하다며 법원의 문을 두들겼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4단독 서경민 판사는 개인택시 기사 A씨가 택시 운전 자격을 취소한 서울시장의 처분을 취소해 달라고 낸 소송을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A씨는 지난해 2월 외국인 남녀를 태우면서 미터기 주행 요금은 5만5700원에 1만6600원을 추가로 입력해 7만2000여원을 받았다가, 부당요금 징수로 적발됐다. 이미 A씨는 2022년 4월과 8월 외국인을 상대로 톨게이트비를 부풀리거나 규정을 위반한 시계할증을 적용했다가 적발된 상태였다. 1차 적발 때는 경고, 2차 적발 때는 자격정지 30일을 받은 A씨에게 서울시는 자격 취소 처분을 했고, A씨는 부당하다며 행정소송으로 대응했다. A씨는 법정에서 3차 적발이 억울하다고 항변했다. 추가로 미터기에 입력한 1만6천600원 중 6천600원은 편도 톨게이트비고, 1만원은 캐리어 3개를 싣고 내려준 점에 대한 '팁'으로 받은 것이기에 부당요금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A씨의 주장을 기각했다. 만일 A씨의 주장대로 승객들이 스스로 팁을 주고자 했다면, 미터기에 굳이 팁 금액까지 입력하는 것은 부자연스럽다고 재판부는 판단했다. 정당하게 받을 요금인 주행 요금과 톨게이트비만 미터기에 입력해 보여주면, 승객들이 주고자 하는 액수의 팁을 스스로 더해 지불하는 것이 자연스럽다는 것이다. A씨는 고작 1만원 정도를 추가로 받았다는 사유로 택시 기사 자격을 취소한 처분은 비례의 원칙을 위반해 재량을 일탈·남용한 것으로 위법하다고도 주장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짧은 시간 내에 다양한 방법으로 외국인에게 부당요금을 징수한 것은 위법성이 낮다고 볼 수 없다"면서 "원고는 1년이 지나면 다시 시험을 치고 자격을 취득해 택시를 운행할 수 있다"며 인정하지 않았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2024-09-08 17:30:46[파이낸셜뉴스] 최근 부산에서 메르세데스 벤츠의 최고급 브랜드인 마이바흐 택시가 포착돼 화제가 된 가운데 해당 택시를 운행하는 기사가 수입을 밝혔다. 6일 유튜브 채널 '직업의모든것'에 '일반택시 요금의 100배 마이바흐 택시를 타는 사람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는 부산에서 마이바흐로 택시 영업을 하는 김병재씨와의 인터뷰가 담겼다. 마이바흐 2억원에 구입해 국내 첫 택시영업 택시 일을 한 지 20년, 마이바흐로 영업을 시작한 건 7년 정도 됐다는 김씨는 국내 최초로 마이바흐 택시 영업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마이바흐로 택시 영업을 하기로 마음먹은 김씨는 택시용 마이바흐를 계약하기 위해 전시장을 찾았는데, 당시 직원들은 아래 급 차량을 권하면서 그를 만류했다고 한다. 그러나 김씨는 "마이바흐가 아니면 계약을 안 한다"고 강하게 말했고, 벤츠 코리아 측은 변호사와 회계사 등의 회의를 거친 끝에 한달 만에 김씨와 계약을 결정했다고 한다. 당시 마이바흐의 소비자 가격은 약 2억5000만원이었지만 김씨는 세금 감면과 할인 등을 받고 약 2억원에 구입해 택시 영업을 시작했다. 100% 예약제.. "아랍 왕자들도 제 손님이죠" 100% 예약제로 운행되는 김씨의 택시는 미터기 요금 대신 이용 시간 별로 요금을 받고 있다. 기본요금(1~2시간)은 50만원, 10시간 이용비는 100만원으로 측정되어 있으며, 길거리에서 손을 들어 택시를 타는 것은 불가능하다. 김씨가 손님을 주로 태우는 장소는 공항과 부산역, 특급호텔 등으로 손님들은 웨딩용이나 기업체에서 의전 고객을 모시는 용으로 이 택시를 이용한다고 한다. 그는 "아랍에미리트나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왕자들이 들어오면 그 사람들은 S클래스가 아니면 안탄다. 그래서 마이바흐는 항상 예약이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랍에미리트 알막툼 왕자가 왔을 때 달러를 박스로 싣고 왔는데, 거기서 돈을 집어주더라"며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한 달에 열흘만 일해도 1000만원, 팁은 별도" 늘 택시 안에 정장 재킷을 준비해두고 정장 차림으로 손님을 태운다는 김씨는 자신의 수입에 대해 "많이 벌 때는 큰일이 있어서 한 달에 30일을 일하면 3000만원을 번다"며 "열흘만 손님이 있다고 하면 1000만원을 벌고 거기에 팁을 받는다"고 밝혔다. 차량 유지비는 기름값을 포함해 월 100만원 정도 들어간다고 한다. 김씨는 "고장이 잘 안 나니까 연료비 말고는 들어갈 게 없다"며 "한 10만㎞를 탔는데, 고장이 없다. 만족하고 있다. 앞으로 다시 산다고 해도 마이바흐를 살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씨는 마이바흐 택시를 하게 된 계기에 대해 "노후 대책으로 일반 택시를 샀는데 영업을 해 보니 저랑 안 맞았다"며 "더 벌기 위해서는 야간 운행을 해야 하는데, 야간에서 취객분들과 부딪히고 하는 데서 스트레스가 왔다"고 말했다. 이어 "수입을 창출하려면 잠을 줄이고 15~20시간 일해야 하루 20만원 정도 벌 수 있는 그런 구조인데, 이건 아니다 싶었다"며 "체어맨을 뽑아서 모범택시도 해봤는데 그것도 안 맞았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연구 끝에 아무도 안 하는 마이바흐를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8-08 14:2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