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유럽 최고의 휴양지로 꼽히는 스페인 카나리아제도 ‘테네리페섬’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밤 테네리페섬 국립공원에서 시작된 산불로 인해 현재까지 2600헥타르(26㎢)를 태웠다. 산불 둘레는 31㎞에 달한다. 이는 여의도의 9배에 달하는 면적이다. 시 당국은 현재까지 총 3800명이 대피했다고 밝혔다. 지난 8일부터 현재까지 최소 111명이 사망한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에 이어 세계적인 휴양지에서 또다시 화재 참사가 일어난 것이다. 특히 소방 당국은 험준한 산악 지형 속에서 화재 진압에 고전하고 있다. 불씨가 테이데 화산 근처 계곡의 건조 지대를 가로지르면서 산불 둘레가 점점 확장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테이데 화산(3718m)은 스페인에서 가장 높은 산이자 세계에서 세 번째로 높은 화산 지형으로, 테이데 국립공원은 2007년 지질학적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 자연 유산으로 등재됐다. 페르난도 클라비조 카나리아 제도 주지사는 전날 테네리페에서 밤늦게 열린 기자회견에서 “불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지고 있다. 전망이 긍정적이지 않다”며 “오늘 밤 우리 목표는 불이 계속 번지지 않도록 방어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카나리아 제도에서는 지난 며칠 동안 낮 최고 기온이 40도로 치솟으며 날씨가 건조해진 가운데 산불 위험이 커졌다. 구조 당국은 항공기 17대와 소방관, 군인 350명을 투입해 화재를 진압 중이다. 스페인 본국에서 물을 끌어다 투하할 항공기도 도착했다. 인명 피해를 막기 위해 테이데산을 포함한 모든 산의 출입은 통제됐다. 아직 테네리페섬의 공항 두 곳은 정상 운영되고 있다. 약 150명의 인구가 만일을 위해 마을에서 대피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08-18 09:40:49직판여행 대표기업 ㈜노랑풍선은 지난 5일, 자사모델 이서진이 출연하는tvN 예능 프로그램 ‘윤식당2’가 전국 시청률14.1%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첫 방송을 이후 촬영 지인 ‘스페인’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도 함께 높아짐에 따라 ‘만나고 싶은 그곳, 스페인’ 기획전을 오픈 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맵 이미지를 통해 스페인의 인기도시 별 추천 여행지 및 꼭 맛봐야 할 스페인 음식 등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그 중 ‘윤식당2’의 주요 배경지인 ‘테네리페’에 대한 정보는 물론 패키지, 자유여행, 허니문 등 촬영지와 연계된 다양한 특별 기획상품을 구성하고 있다. 유럽의 하와이라 불리는 지중해의 아름다운 섬이자 인기 휴향지인 ‘테네리페’는 국립공원, 고대피라미드 등 다양한 관광지를 비롯해 골프, 스쿠버다이빙 등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18세기 화산폭발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인 가라치코, 양식건축물과 와인산지가 유명한 마을인 이코드 데 로스 비노스, 대서양 섬 중 가장 높은 봉우리를 가진 테이데 산, 세계 최대 규모의 야생. 해양동물을 볼 수 있는 로로파크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되어 있다. 새롭게 선보일 ‘환상의 섬 테네리페 상품은 ‘나만의 힐링여행 스페인+포루투칼 12일’ 패키지 상품은 전 일정 네덜란드 항공을 통해 이동하게 되며 바르셀로나, 마드리드, 톨레도, 리스본 등 스페인의 대표적인 도시와 함께 새롭게 추가된 테네리페까지 관광 할 수 있다. 스페인 여행을 계획대로 즐기기를 원하는 여행객들에게는 최적의 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바르셀로나+테네리페 7일’ 자유여행 상품은 암스테르담, 바르셀로나를 시작으로 테네리페 등의 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마음대로 즐기는 여행을 원하는 고객을 위한 자유여행인 만큼 세부일정은 포함되어 있지는 않지만 바르셀로나에서 테네리페 구간 왕복 항공권이 포함되어 있으며 편리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만나고 싶은 그곳, 스페인’ 기획전 담당자는 “테네리페 섬은 스페인의 문화와 고대의 신비한 역사, 아름다운 바다와 화산섬이 있는 곳이다.” 라고 밝히며 “아직 국내에 알려지지 않은 지역인 만큼 인기 예능 방송에 힘입어 스페인의 숨겨져 있는 보석 같은 여행지인 테네리페 섬이 많은 한국인 여행자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2018-01-08 09:29:17[파이낸셜뉴스] 관광객들이 꼽은 ‘가장 실망스러운 관광지’ 상위 5곳이 모두 유럽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4일(현지시간) 수하물 보관 서비스 회사 래디컬 스토리지가 글로벌 관광 명소 200곳에 대한 방문 후기 9만5352건을 분석한 결과, ‘가장 실망스러운 관광지’로 꼽힌 상위 5곳이 모두 유럽에 있다고 유로뉴스가 보도했다. 세계에서 가장 실망스러운 관광지 1위에 꼽힌 장소는 영국의 놀이공원 ‘알턴 타워스’였다. 알턴 타워스는 미국의 디즈니랜드를 벤치마킹해 1980년대 테마파크로 개발한 영국 최대 규모의 놀이공원으로, 910에이커(약 111만평) 규모 부지를 10개의 테마로 꾸몄다. 그러나 조사에 따르면 이 놀이공원에 대한 후기 중 거의 절반에 가까운 49.4%가 부정적 경험을 나타내는 단어를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대상이었던 명소들의 부정적 후기 비율 평균이 10.9%였던 것을 고려하면 월등히 높은 비율이다. 알턴 타워스에 대한 불만은 주로 티켓 가격과 비싼 식음료, 놀이공원 내 특정 구역에 대한 추가 비용 지불 등에서 두드러졌다. 또한 놀이기구가 아닌 서비스 때문에 실망했다는 의견도 있었다. 2위는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세체니 온천’으로, 전체 후기 중 부정적인 후기가 37.2%를 기록했다. 유럽 최대의 약용 온천인 세체니 온천은 1913년부터 웰니스 관광지로 명성을 얻어왔으나 전체의 3분의1 이상이 만족스럽지 못한 경험을 했다고 적었다. 3위를 차지한 스페인 ‘시암 파크’(31.2%)는 테네리페에 위치한 유럽 최대의 워터파크로, 이름처럼 태국을 테마로 하고 있다. 2007년 태국의 마하 차크리 시린돈 공주가 개장식에 참석하기도 했으나, 직원들의 무례한 태도와 접근성, 장애인 시설 미비 등에서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뒤이어 포르투갈 리스본의 ‘타임아웃 마켓 리스본’(28.4%), 이탈리아의 ‘트레비 분수’(24.6%)가 각각 4,5위를 차지했다. 타임아웃 마켓 리스본과 트레비 분수는 혼잡도와 접근성 면에서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3-24 17:06:50[파이낸셜뉴스] ‘악마의 물고기’라 불리는 심해어가 대낮에 해수면 근처에서 헤엄치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다. 현지 매체는 이 물고기의 성체가 대낮에 수면 가까운 곳에서 관찰된 사례는 사상 처음일 수도 있다고 전했다. 화제의 물고기는 ‘검은 악마 아귀(Black Devil Anglerfish)’라 불리는 혹등아귀(학명 Melanocetus johnsonii)다. 심해 아귀 중 한 종류인 혹등아귀는 수심 200~2000m에서 주로 발견되는 심해어로, 머리에 달린 안테나 모양의 촉수를 통해 발광하며 어둠 속에서 생활하는 물고기로 알려져 있다. 독특한 외형 때문에 유명 애니메이션 ‘니모를 찾아서’에 악역으로 등장하기도 했다. 심해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인간과 조우할 일이 거의 없는 이 물고기는 지난 8일(현지시간) 스페인 카나리아제도 테네리페섬 해안에서 목격됐다. 현지 언론인 카라니아 위클리, 마르카 등에 따르면 비정부기구(NGO) 콘드릭 테네리페가 상어 연구를 하던 중, 지난달 26일 혹등아귀가 해수면 근처에서 헤엄치는 모습을 포착했다. 우연히 혹등아귀를 발견한 연구팀의 해양생물학자 라이아 발로가 처음 발견했으며, 이들은 수 시간에 걸쳐 물고기를 관찰하고 영상 및 사진을 촬영했다. 그러나 이미 부상을 당한 상태였던 물고기는 몇 시간 후 죽은 것으로 알려졌다. 혹등아귀를 발견한 콘드릭 테네리페 연구팀 관계자 중 한 명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 물고기가 이렇게 얕은 바다에서 발견된 이유는 확실하지 않지만, 질병이나 상승 기류 또는 포식자로부터 도피하기 위해서 등이 원인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마르카는 “혹등아귀는 다른 심해 지역에서도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테네리페 해역에서 살아있는 모습이 발견된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지속적인 해양 탐사의 중요성과 이미 연구된 지역에서도 예상치 못한 발견의 가능성을 제시하는 사건“이라고 강조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2-10 09:45:03[파이낸셜뉴스] 전 세계에서 이번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참사에 주목하는 가운데 3가지 사고 원인이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외신들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조류 충돌 사례, 보잉의 품질 관리, 공항에 설치된 콘크리트 구조물에 주목하면서 이번 사건이 올해 세계 항공업계에서 최악의 참사이자 6년 만에 가장 심각한 인명피해라고 지적했다. 6년 만에 최악 참사, 美는 조류 충돌 증가미국 AP통신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보도에서 이번 사건이 올해 최악의 항공 참사라며 역대 가장 많은 희생자(583명)를 냈던 1977년 스페인 테네리페 섬 항공기 충돌 사고를 언급했다. 같은날 워싱턴포스트(WP)는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규모가 179명으로 2018년 인도네시아에서 발생한 라이언에어 추락 사고(189명)에 이어 6년 만에 최대라고 강조했다. 지난달 30일 국토교통부 발표에 따르면 전날 전라남도 무안군 무안국제공항에 접근하던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 2216편은 오전 8시 59분 관제탑에 '메이데이(조난)'이라고 3번 외친 뒤 '버드 스트라이크(조류 충돌)'이라고 알렸다. CNN은 지난달 30일 미국 연방항공청(FAA)을 인용해 1988~2023년 사이 야생동물과 충돌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최소 350대의 민항기 및 군용기가 파괴되고, 491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미국 항공교육기관 어드밴스드에어크루아카데미의 에리카 암스트롱 부사장은 조류 충돌로 엔진 및 유압장치가 고장 날 수 있다며 "우리는 항상 엔진 고장에 대해 교육한다. 예상할 수 있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조류 충돌만으로는 착륙장치 가동 불능을 설명할 수 없다며 수동으로 바퀴를 내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FAA가 지난해 6월 발행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2023년에 1만9603건의 항공기 조류 충돌이 보고되었으며 이는 전년 대비 14% 늘어난 숫자였다. FAA는 2023년 증가율이 2022년에 비해 2배 이상이라고 평가했다. 2023년 3월에는 쿠바 호세 마르티 공항에서 이륙한 미국 사우스웨스트항공 '보잉(B)-737 맥스 8' 여객기가 조류 충돌로 2번 엔진이 멈춰 같은 공항에 긴급 착륙하기도 했다. 당시 인명 피해는 없었다. 무안 공항에 추락한 기종은 'B-737 800'으로 맥스의 이전 모델이며 이미 단종 되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지난달 30일 여러 전문가들을 인용해 조류 충돌로 각종 안전장치가 모두 멈출 가능성이 낮다며 복합적인 이유가 있다고 추정했다. 보잉 품질 문제 다시 도마 위로지난해 창립 108주년을 맞은 보잉은 2012~2018년에 걸쳐 세계 항공기 시장 1위를 지켰으나 2018년 라이언에어, 2019년 에티오피아항공 추락사고 이후 안전성 논란에 휘말리면서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두 사고기 모두 B-737 맥스 8이었다. 미국 항공 당국은 현재 보잉의 737 맥스의 월간 생산량을 38대 이하로 제한하고, 안전 및 품질 검사 절차를 강화했다. 보잉은 생산 제한으로 무더기 계약 취소를 겪어 경영난에 빠졌으며, 계속되는 품질 문제로 생산이 지연되면서 당국의 제한량을 채우지도 못했다. 보잉은 설상가상으로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파업을 겪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30일 발표에서 국내에 등록된 101대의 B-737 800을 대상으로 전수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같은날 뉴욕 증시의 보잉 주가는 전일 대비 2.31% 내린 주당 176.55달러로 장을 마쳤다. 보잉 주가는 지난해 이미 약 31% 급락했다. 야후파이낸스를 비롯한 미국 언론들은 보잉의 항공기가 지난해 1월 알래스카항공 동체 파손 사건에 이어 또 문제를 일으켰다고 우려했다. 다국적 항공 정보 업체 시리움에 따르면 B-737 800를 사용하는 항공사는 전 세계 180곳에 달한다. 운항중인 기체는 약 4400대로 세계 상업용 항공기 중 17%에 해당한다. 일부 전문가들은 B-737 800 기종이 1997년 출시되어 세계 곳곳에 5000대 이상 팔린 모델이라며 오히려 신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무안국제공항 사고기는 2009년 9월에 생산되었다. 미국 항공 컨설팅 업체 에어로다이나믹어드바이저리의 리처드 아불라피아 상무이사는 지난달 30일 미국 경제매체 CNBC를 통해 "이제 와서 B-737 800의 설계 결함을 발견하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보잉은 이번 참사 직후 성명을 내고 애도를 표했으며 4명의 관계자를 파견해 사건 감식을 돕기로 했다. 그러나 B-737 800은 지난 2022년 추락(중국 동방항공)으로 132명의 사망자를 초래했고 지난해 3~5월에도 크고 작은 사고에 휘말렸다. 네덜란드 KLM항공의 B-737 800은 이번 사고 전날인 지난달 28일, 유압 장치 고장으로 노르웨이 오슬로 공항에 비상착륙했다. 한 목소리로 콘크리트 구조물 지적...'왜?'해외 전문가들은 사고기의 고장 원인에 여러 의견을 내놓았지만 활주로 끝에서 사고기를 가로막은 콘크리트 구조물에 대해서는 한 목소리로 의문을 제기했다. 유엔 산하 전문기구인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는 비행장 설계 지침을 통해 활주로 인근 구조물을 "부서지기 쉽게" 만들라고 명시했다. 그러나 무안국제공항 활주로에 설치된 방위각 시설(로컬라이저)는 2m 높이의 콘크리트 토대 위에 설치되었다. 로컬라이저는 조종사의 착륙을 돕는 계기착륙장치(ILS)를 구성하는 장비 중 하나다. 무안국제공항의 로컬라이저는 비록 주변에 흙이 덮여 있었지만 사고기의 충돌 당시 충격을 흡수하지 못했고 결국 기체 폭발을 유발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30일 발표에서 규정에 따라 방위각 시설을 설치했다고 주장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같은 날 보도에서 이번 사건이 지난 1999년 미국 아칸소주 리틀록 공항에서 발생한 아메리칸항공 1420편 사건과 비슷하다고 지적했다. 당시 강한 폭풍으로 착륙이 지연됐던 1420편은 착륙 도중에 활주로를 벗어나 철제 조명 지지대를 들이받았다. 기체는 지지대를 뚫고 지나갔으며 불도 붙었다. 해당 사건으로 탑승원 145명 가운데 9명이 즉사했고 2명은 입원 중 사망했다. 나머지는 110명이 다쳤지만 목숨을 건졌다. 제주항공 2216편은 두꺼운 콘크리트 구조물을 뚫고 가지 못했다.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의 나즈메딘 메슈카티 공학 교수는 NYT를 통해 "딱딱한 구조물은 항공기가 미끄러져 충돌할 때 재앙적이라는 사실이 입증됐다"라고 말했다. 그는 "활주로 이탈은 자주 일어난다"며 세계 각지의 공항들이 이탈 사고에 대비해 부드러운 방어시설을 갖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NYT는 세계 다른 공항에서도 콘크리트로 안테나를 고정한다는 한국 정부의 주장에 대해 미국 뉴욕 라과디아 공항 같은 곳에는 '활주로 이탈 방지시스템(EMAS·이마스)'가 있다고 강조했다. 해당 시설은 활주로 끝을 잘 부서지는 재질로 포장해 항공기 속도를 늦추는 장치다. 국내 한국공항공사 관할 공항에는 해당 시설이 제대로 갖춰진 곳이 없다. 미국 항공 컨설팅 업체 구제티항공의 제프 구제티 창업자는 "이마스 같은 것이 없다면 활주로에는 명확한 안전 지대가 확보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일부 전문가들은 한국 정부의 주장과 달리 콘크리트 안테나 지지대가 금시초문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24-12-31 10:11:29바리톤 최인식(34·사진)이 지난주 이탈리아 베로나 필하모닉 극장에서 열린 빈체로 콩쿠르에서 1위와 청중상을 차지했다고 솔오페라단이 18일 밝혔다. 빈체로 콩쿠르는 만 18세에서 35세 이하의 젊은 성악가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오페라 콩쿠르로, 올해 대회는 특별히 영화와 오페라 연출의 세계적인 거장인 프랑코 제피렐리에게 헌정됐다. 이번 콩쿠르에는 전 세계에서 700명이 넘는 성악가들이 지원했으며, 한국인 11명을 포함한 77명의 성악가들이 본선에 올랐다. 최인식은 결승에서 오페라 ‘리골레토’ 중 ‘가신들, 이 천벌받을 놈들아’를 불러 심사위원 전원과 청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최인식은 부산예술고를 졸업한 뒤 김관동 교수 사사로 연세대 성악과를 수석으로 졸업했으며, 독일 쾰른국립음대 석사와 최고연주자 과정을 마쳤다. 이후 퀼른극장 솔리스트로 현재까지 8년 동안 활동하며 '리골레토', '라보엠',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라 트라비아타', '카르멘', '피가로의 결혼' '발퀴레'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최인식은 앞서 테네리페 국제콩쿠르(2018년)와 프란치스코 비냐스 국제콩쿠르(2020년) 등에서도 3등과 청중상, 특별상 등을 받은 바 있다. 최인식은 1위 수상자로 호명된 뒤 ”마지막으로 평가받을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고 이번 콩쿠르에 임했다"면서 "좋은 결과가 있어서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3-12-18 15:36:34[파이낸셜뉴스] 1970년대부터 우리나라 경제역군으로 세계의 바다를 누비다 이역만리에 묻힌 원양어선원 유해 3위(位)가 고향으로 돌아온다. 해양수산부는 스페인 라스팔마스 납골당에 안치된 우리나라 원양어선원 유해 3위를 국내로 이장한다고 13일 밝혔다. 오는 14일 한국원양산업협회 대회의실에서 추모행사를 마친 뒤 유족에게 유해를 전달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2002년부터 '해외 선원묘지 정비 사업'을 통해 스페인 라스팔마스(Las Palmas)와 테네리페(Tenerife), 사모아(Samoa) 등 7개 나라에 있는 287기의 묘지를 현지 한인회 등의 도움으로 관리하고 있다. 라스팔마스와 테네리페는 1970~80년대 원양어선들이 주로 조업 활동을 했던 대표적인 어장이다. 이곳을 중심으로 대서양에서의 어업 활동이 이뤄졌다. 특히 2014년부터는 유족이 희망하는 경우 현지 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원양어선원 유해를 국내로 옮겨와 가족에게 전달하고 있다. 이번 3위를 포함해 현재까지 총 34위의 유해를 이장했다. 284위가 해외에 남아 있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머나먼 이국땅에서 고혼이 된 원양어선원의 넋이 편히 잠들 수 있도록 해외 선원 묘지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고 유해의 국내 이장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외 원양어선원 유해의 국내 이장 사업은 원양산업협회가 수행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협회로 문의하면 된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3-07-13 11:31:45[파이낸셜뉴스]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면서 여름휴가를 꿈꾸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익스피디아는 한국을 비롯한 8개국 여행객이 올 여름을 기준으로 국내 숙소를 검색한 데이터를 분석해 각국의 여행 트렌드를 확인했다. 최근 정부의 트래블 버블 발표로 해외여행에 대한 관심이 서서히 모아지고 있다. 자유롭게 떠나기에는 아직 어려운 상황이지만, 멋진 여행지로의 휴가를 꿈꾸고 있는 이들을 위해 전 세계 여행객이 손꼽은 자국 여행지를 소개한다. 한국인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던 숨겨진 보물 같은 지역도 다수 포함됐다. 익스피디아의 조사 결과 한국인 여행객의 관심은 제주(1위), 부산(2위), 여수(3위) 순으로 탁 트인 바다 전경이 펼쳐지는 섬이나 해변 도시에 집중됐다. 이러한 패턴은 유럽, 오세아니아, 아시아 지역의 국가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났다. ■현지인이 사랑하는 ‘숨겨진 보물 여행지’에 주목 각국 여행객이 손꼽은 국내여행지 상위권에는 한국인에게 생소한 곳도 다수 이름을 올렸다. 독일인의 1위 여행지는 덴마크 접경 지역인 슐레스비히홀슈타인이다. 독일 연방주 중 최북단에 위치해 발트해를 따라 여행하는 것이 묘미이며, 붉은 벽돌이 돋보이는 13~14세기 북유럽 고딕 양식 건물을 곳곳에서 볼 수 있다는 점이 매력 포인트다. 이탈리아에서는 토스카나 지방의 작은 반도인 몬테아르젠타리오(2위)가 현지인의 버킷 여행지로 부상하고 있다. 스페인에서는 남부 안달루시아 지방에서 한국인에게 가장 많이 알려진 그라나다와 세비야 대신, 카디스(1위), 코스타 델 솔(2위)이 인기다. 안달루시아 지방 남서부의 항구도시 카디스는 16세기 대항해 시기의 모습이 남아있는 오래된 마을이, 코스타 델 솔은 해안 절벽, 어귀와 만, 사구 등 다채로운 바닷가 풍경이 여행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홍콩, 호주서는 ‘트래블 버블’ 열릴 때마다 해외여행 관심 “꿈틀” 아직까지 해외여행을 꿈꾸기 어려운 국내 사정과 달리 트래블 버블 제도가 비교적 유동적으로 적용되고 있는 호주와 뉴질랜드, 홍콩과 싱가포르 사이에서는 해외 여행에 대한 남다른 기대감이 관찰됐다. 익스피디아가 국가 간 항공편 검색량 데이터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호주-뉴질랜드 간 트래블 버블이 공식 발표된 지난 4월 6일의 양국간 항공편 노선 검색량이 전날 대비 18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과 싱가포르도 트래블 버블이 처음 발표된 4월 26일 양국간 항공편 검색량이 전날 대비 약 7.8배 늘기도 했다. ■“모두가 섬을 좋아해”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일본의 ‘제주'는 어디?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일본인은 본토를 떠나 섬에서 보내는 휴가를 꿈꾸고 있었다. 한국인의 1위 여행지가 제주인 것과 유사하게 4개국 여행객의 국내 여행지 순위 상위권은 섬 여행지들이 차지했다. 프랑스인이 가장 선호하는 여행지는 지중해에 위치한 코르시카섬(1위)이다. 섬의 중심 도시인 아작시오와 북동부에 위치한 바스티아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이 섬은 지중해에서 네 번째로 큰 섬으로 공항을 7개나 보유하고 있다. 스페인 여행객 역시 본토에서 멀리 떨어진 서아프리카 지역의 카나리아 제도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에서도 테네리페섬(4위)의 인기가 돋보였다. 이곳의 인기 요소는 검은 모래 해변과 화산 지형을 경험할 수 있는 테이데 국립공원이다. 이탈리아인은 시칠리아섬으로의 여행을 꿈꿨다. 그 중에서도 여러 제국의 지배를 받은 영향으로 아프리카, 아랍 등 다양한 지역의 분위기가 혼재한 도시 팔레르모(5위)를 선호했다. 일본에서는 오키나와가 1위를 차지했다. 도쿄에서 항공편으로 3시간이면 도착하는 가까운 섬으로 스쿠버 다이빙, 일광욕을 즐기는 이들에게 인기이며 6월부터는 건기에 접어든다. ■영국인, 독일인, 호주인은 “자연 속” 특별한 휴가 계획 중 거대 빙하호, 거친 산맥, 열대 우림 등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만끽하고 싶은 여행객도 많았다. 영국인은 북서부의 레이크 디스트릭트(3위), 스코틀랜드 최북단에 위치한 하일랜드(4위)에 관심을 보였다. 레이크 디스트릭트는 거대한 빙하호를 둘러싼 레이크 디스트릭트 국립공원으로 유명하고 하일랜드는 험준한 산과 계곡이 펼쳐져 있는 그대로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두 여행지는 하이킹을 즐기는 여행객에게 매년 여름 사랑 받는 곳이다. 독일인은 오스트리아 접경 지역인 추크슈피체를 3위로 꼽았다. 스키와 빙하로 유명한 곳이며 한여름에도 알프스 산맥의 시원한 날씨를 유지한다. 호수와 산이 아름다운 남부의 베르히테스가덴(5위)도 인기다. 호주는 6~8월이 겨울에 해당해 추위를 피할 수 있는 따뜻한 여행지가 강세를 보였다. 북동부의 케언즈(4위)는 열대 우림과 푸른 산호초가 만나는 지역으로 호주의 대표 여름 휴양지로 손꼽힌다. 온화한 날씨를 자랑하는 다윈(5위)도 상위권을 기록했다. 원주민 문화 체험을 즐길 수 있으며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카카두 국립공원에서 다양한 동식물을 만날 수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1-06-15 08:22:14[파이낸셜뉴스] tvN ‘윤식당2’가 뒤늦게 오역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종영한 ‘윤스테이’가 아니라 tvN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 돼 있는 2018년 방영작 ‘윤식당2’의 오역이 문제가 됐다. 서구에서 아시아인 대상 범죄가 기승을 부리면서 오역 문제가 더욱 민감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는 모양새다. ‘윤식당2’는 배우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이 스페인 테네리페 섬 가라치코 마을에서 작은 한식당을 열고 운영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한 시청자는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독일 커플 중 한 남성이 이서진을 향해 게이라고 했는데, 잘생긴 한국남자라고 오역했다”고 지적했다. 또 “한 남녀 커플 중 여성이 이서진을 향해 혼혈일 것 같다”고 한 발언에 대해 동양인 외모에 대한 편견을 엿볼 수 있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저건 유머가 아니다” “인종차별적 발언을 오역까지 하며 칭찬으로 포장했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하지만 이는 3개월~9개월전에도 댓글을 통해 제기됐던 문제다. 현재 기준 9개월전에 댓글을 단 누리꾼은 “아시아인이 이목구비가 크면 혼혈이거나 성형했냐고 묻는다”며 “아시아인은 다 뮬란이나 뿌까처럼 생긴줄 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3개월 전에 댓글을 단 누리꾼은 “뒤에 나온 독일커플은 대놓고 게이 한국남자 둘이네 라고 인종차별했다”고 지적했다. ‘윤식당’ 시리즈가 해외에서 주로 백인 서양인들의 반응을 다룬다는 점도 도마에 올랐다. “서양인들에게 인정받고 싶어 하는 동양인들의 심리가 반영돼 있다”는 것이다. 지난 4일 댓글을 단 누리꾼은 “백인서양인 반응에 뇌절하는 국뽕물 끊을 때도 되었네”라며 비꼬았다. 최근 시청률이 저조했던 ‘윤스테이’ 시청자 토크에도 비슷한 반응이 소수지만 눈에 띈다. 한 누리꾼은 “서양인들이 뭐라고 극진하게도 대접해주네. 나가면 아시아인 무차별 폭행 차별 오지는데” “지금 외국에선 '아시아 혐오범죄'로 난리인데 뉴스도 안보고 사나?”등 아시아인 대상 혐오범죄가 우리사회나 해외 아시아계 커뮤니티에 끼친 부정적 영향을 엿볼 수 있다. 하지만 혐오에 혐오로 맞서는 것은 해법이 아니다. 다만, 제작진이 “게이라고 한 것을 잘생긴 남자로 오역한 문제”는 다시 한번 숙고할 필요가 있다. 이젠 한국 콘텐츠는 국내용이 아니라 세계 시청자가 본다. 문제의 소지가 있는 발언을 그저 좋게 포장하기 보다는 어느 사회에 존재하는 편견과 차별의 시선을 그대로 보여줄 필요도 있다.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개선해나갈지는 우리 모두의 숙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1-04-05 09:36:24[파이낸셜뉴스] 부킹닷컴이 선정한 전세계 톱 ‘웰커밍 플레이스’ 1위에 타이둥(대만)이 선정됐다. 부킹닷컴이 ‘2021년 트래블러 리뷰 어워즈’ 수상자를 발표했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트래블러 리뷰 어워즈에서는 220개 국가 및 지역에 걸쳐 숙박, 렌터카, 공항 택시 등 여행객들에게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한 114만7344개의 숙소 및 교통 서비스 파트너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기존보다 수상자의 범위가 한층 넓어진 이번 시상식은 전 세계적으로 여행 업계가 전례 없는 어려움을 겪는 와중에도 고객들을 위해 뛰어난 여행 경험을 제공한 부킹닷컴 파트너들의 헌신과 리질리언스를 치하해 그 의미를 더했다. 부킹닷컴은 이번 수상결과를 토대로 만족스러운 숙박을 결정하는 필수 조건 및 글로벌 톱 웰커밍 플레이스, 그리고 ‘2021 트래블러 리뷰 어워즈’ 수상자들이 제공하는 매력 만점 서비스를 함께 살펴봤다. 이번 시상식에서 수상한 숙박업체들을 살펴보니 지난 한 해 동안 여행객들이 가장 우선시한 조건은 직원 응대와 청결도 그리고 위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자들은 숙박 후 각 숙소의 다양한 카테고리에 대해 평가하는 과정에서 직원 응대, 청결도 및 위치 항목에서 우수한 점수를 매긴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과 위생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수상 숙소의 평균 청결도 점수는 비수상 숙소의 평균 점수에 비해 17%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나 청결도가 숙소를 결정하는 데 있어 중요한 차별화 요소이라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부킹닷컴은2021 트래블러 리뷰 어워즈의 수상 숙소의 분포를 바탕으로 전세계 톱 여행지를 뽑아 ‘웰커밍 플레이스’를 발표하기도 했다. 올해 선정된 전세계 톱 ‘웰커밍 플레이스’ 1위로는 △타이둥(대만)이 선정되었으며, △프레쇼우주(슬로바키아), △오버뢰스터라이히(오스트리아), △태즈메이니아(호주), △캔터베리(뉴질랜드)가 그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부킹닷컴은 올해 최다 수상 숙소 유형을 공개했는데, 호텔이 4년 연속 2위를 차지한 가운데, 탑 5개 유형 중 호텔을 제외한 나머지 4개 유형이 대안형 이색 숙소인 점이 눈길을 끌었다. 아파트(48만4243개)가 전체 수상 숙소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호텔(17만5748개), 홀리데이 홈(12만3145개), 게스트하우스(9만4003개), 비앤비(7만8903개)가 그 뒤를 이었다. 부킹닷컴은 각 유형별 전체 등록 숙소 개수 대비 수상 숙소 개수의 비율을 계산하여 높은 수치 순으로 톱 웰커밍 숙소 유형을 선정했는데, 전 세계적으로 비앤비, 팜스테이, 컨트리하우스, 여관, 게스트하우스가 꼽혔다. 이는 이색 숙박 경험에 대한 여행자들의 관심이 그만큼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하며, 실제로 부킹닷컴의 2020년 3분기 신규 예약을 살펴보면 대안형 이색 숙소 예약이 무려 3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부킹닷컴이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세계 응답자의 24%가 2020년에 로드트립을 다녀온 것으로 나타났으며, 응답자 중 32%가 2019년에 비해 2020년에 국내여행을 더 자주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로드트립과 국내 여행을 찾게 되면서 부킹닷컴의 교통 서비스 파트너 역시 변화하는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해야만 했다. 일부 시장에서의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것은 물론, 차량 이용 전후의 철저한 청소, 마스크와 소독제 제공, 사람 간의 접촉 최소화 및 사회적 거리두기 방안 마련 등과 같은 위생 관련 조치를 발빠르게 시행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올해는 160개국에서 렌터카 서비스를 제공하는 부킹닷컴 플랫폼에 등록된 2100개의 렌터카 픽업 지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가장 많이 수상한 렌터카 픽업 지점은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공항, 호주 쿨랑가타 골드코스트 공항, 태국 푸켓 공항, 뉴질랜드 퀸스타운 공항, 미국 올랜도 국제공항, 스페인 테네리페 노르테 공항, 그리스 테살로니키 공항, 그리스 산토리니 공항과 파포스 공항, 키프로스 라르나카 공항 등이 포함된다. 이외에도 전 세계 800개 이상의 여행지에서 이용할 수 있는 공항 택시 서비스의 경우, 18개의 택시 사업자 소속 2830여 명의 운전기사들이 이번 트래블러 리뷰 어워즈에서 상을 받았다. 부킹닷컴 아르얀 다이크 부사장 겸 CMO는 “전 세계적으로 여행의 기회가 크게 줄어들면서, 개인의 삶에서 여행 하나하나가 가지는 의미가 더욱 커졌다”라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고객들을 위해 뛰어난 서비스를 제공한 트래블러 리뷰 어워즈 수상자들의 공로를 치하하는 것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1-01-20 09:22: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