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롯데호텔 월드가 증가하는 테니스 인구와 웰니스 트렌드에 맞춰 국내 호텔업계 최초로 국제 규격을 갖춘 투숙객 전용 실내 테니스코트를 선보인다. 이를 기념해 '에이스 스테이(Ace Stay)' 패키지도 출시한다. 22일 롯데호텔앤리조트에 따르면 롯데호텔 월드에 국내 호텔업계 최초로 국제 규격을 갖춘 실내 테니스코트가 오픈했다. 테니스코트는 롯데호텔 월드 5층에 위치해 있으며, 기존의 인도어 골프 연습장을 리뉴얼해 일부 공간을 테니스코트로 탈바꿈시켰다. 약 295평(974㎡) 규모의 테니스코트는 국제 규격을 갖춘 단면 코트로, 천장 최고 높이는 아파트 6층 높이에 달하는 13.8m로 시원한 개방감을 자랑한다. 바닥은 우레탄 소재에 아크릴 코팅 처리를 더해 무릎 피로도를 낮추고 마찰력을 줄였다. 패키지는 2인형과 4인형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실내 테니스코트 1시간 이용권과 함께 아메리칸 스포츠 브랜드 '윌슨(Wilson)'의 타월 및 헤드밴드, 손목밴드가 공통 특전으로 제공된다. 단식 경기를 위한 2인형에는 클럽 라운지 이용이 가능한 클럽 디럭스 룸 1실, 델리카한스 테이크 아웃 건강주스 2잔, 사우나 2인이 포함되며, 복식 경기에 적합한 4인형은 클럽 디럭스 룸 2실, 건강주스 4잔, 사우나 4인 등으로 구성됐다. 테니스코트 운영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이용시간은 체크인 시 지정 가능하며, 롯데호텔 월드 피트니스 회원 역시 사전 예약을 통해 테니스코트를 이용할 수 있다. 롯데호텔 월드 관계자는 "국내 호텔업계 국제 규격을 갖춘 유일한 실내 테니스코트에서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프라이빗하게 레저 호캉스를 즐길 수 있다"며 "앞으로도 스포츠와 라이프스타일을 결합한 고객 맞춤형 패키지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5-22 14:48:38[파이낸셜뉴스] 집에서 피 흘리며 쓰러진 아내를 그냥 두고 운동하러 외출한 60대 남편이 실형이 아닌 집행유예 판결로 법정 구속을 면했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9단독(강태호 판사)은 이날 선고 공판에서 유기치상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씨(64)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피해자를 유기한 부분에 대해서는 범행을 자백해 유죄로 인정된다"면서도 "유기 행위로 인해 피해자가 뇌사 상태에 빠졌다는 점에 대해서는 행위와 결과에 상당한 인과 관계가 있어야 한다"고 판단했다. 이어 "이 사건의 경우 피해자가 언제 경막하 출혈(뇌출혈)이 발생한 것인지 전혀 특정할 수 없다"며 "피고인이 즉시 보호 조치를 했더라도 피해자가 의식 불명에 빠지지 않았을 거라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피고인에게 상해 책임을 묻기는 어렵지만, 핏자국을 보고도 피해자를 그대로 방치한 채 외출해 유기 정도가 중한 것으로 평가된다"며 "피해자 측은 피고인의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피고인이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고 사건 이전에 가정폭력으로 수사받을 당시 경찰로부터 피해자 몸에 손대지 말라는 조언을 들은 상태였던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앞서 검찰은 지난 3월 결심 공판에서 A씨에게 징역 7년을 구형했다. A씨는 2023년 5월 9일 오후 6시 12분께 인천시 강화군 자택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진 50대 아내 B씨를 방치해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테니스를 치러 가기 위해 옷을 갈아입으러 집에 들렀다가 쓰러진 아내를 보고는 사진을 찍어 의붓딸에게 보낸 뒤 곧바로 외출했다. 당시 B씨는 외상성 경막하 출혈로 화장실 바닥에 쓰러진 채 피를 흘리고 있었으며 딸의 신고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뇌사 상태에 빠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예전에도 가정폭력으로 신고된 적이 있다"며 "아내하고 그런 일로 더 엮이기 싫어서 그냥 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그는 과거에 3차례 가정폭력 사건으로 경찰에 형사 입건됐으나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혀 '공소권 없음' 처분을 받았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5-15 16:44:22[파이낸셜뉴스] 다리야 카사트키나(15위)가 러시아 국적을 버리고 호주 국적을 취득한 후, 우크라이나 선수와 악수하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 단식 2회전에서 카사트키나는 마르타 코스튜크(27위·우크라이나)와 맞붙었다. 코스튜크는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 또는 벨라루스 선수와의 경기 후 악수를 거부해왔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 코스튜크는 2-0(6-4 6-2)으로 승리한 후, 네트 앞으로 다가가 카사트키나와 손을 맞잡았다. 이는 카사트키나가 올해 3월 러시아 대신 호주 국적을 취득했기 때문이다. 코스튜크는 경기 전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전쟁이 시작된 이후 러시아, 벨라루스 선수와는 악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러시아를 침략자라고 부르고, 진실을 얘기하며 행동하는 사람은 존경해야 한다"며 카사트키나의 국적 변경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카사트키나는 국적 변경 이전에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코스튜크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평소 존경하는 선수와 악수하게 돼 기쁘다"며 "조용히 있는 것이 더 쉬운 선택일 때도 말하고, 행동하는 사람과 뜻을 함께한다"고 강조했다. 카사트키나가 국적 변경 후 우크라이나 선수를 상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카사트키나는 지난해 9월 서울에서 열린 WTA 투어 코리아오픈에 출전해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5-10 16:55:22하나증권은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와 육군사관학교 테니스코트에서 개최한 '2025 하나증권 테니스 챔피언십'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7일 밝혔다. 2023년 진행된 '하나증권 테니스 페스티벌'에 이어 하나증권이 3회째 개최한 아마추어 테니스 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테니스 초보부터 상급자까지 전국 아마추어 테니스 동호인 1300여명, 672개팀이 참여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5-07 19:12:13[파이낸셜뉴스] 하나증권은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와 육군사관학교 테니스코트에서 개최한 ‘2025 하나증권 테니스 챔피언십’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7일 밝혔다. 2023년 진행된 ‘하나증권 테니스 페스티벌’에 이어 하나증권이 3회째 개최한 아마추어 테니스 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테니스 초보부터 상급자까지 전국 아마추어 테니스 동호인 1300여명, 672개 팀이 참여했다. 특히 어린이날인 5일 올림픽공원에서는 이번 대회부터 신설한 구력 2년 미만의 테니스 입문자 대상 화이트부서로만 구성한 ‘테린이데이’가 개최돼 20~30대 테니스 동호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는 시상식에서 “테니스에서 복식 파트너는 단순한 팀원이 아니라 서로를 믿고, 함께 움직이며, 기회를 만들어주는 동반자”라며 “하나증권도 고객들과 함께 뛰고, 함께 호흡하며 도전과 페어플레이의 가치를 나누는 ‘테니스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5-07 13:56:14트래디스바이오의 약국 건강기능식품 전문 브랜드 앨리스랩이 테니스 국가대표 신우빈 선수와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앨리스랩은 신 선수에게 자사의 건강기능식품을 제공하며 체력 관리 및 경기력 향상에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2004년생으로 국내 단식 랭킹 4위에 올라 있는 신우빈 선수는 186cm의 신장과 강력한 서브를 기반으로 국내외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차세대 한국 테니스 기대주다. 최근 일본 후쿠시마에서 열린 ITF 르네상스 인터내셔널 오픈에서 단식 우승을 차지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앨리스랩 관계자는 “신우빈 선수는 탁월한 운동 능력과 성장 가능성으로 브랜드가 지향하는 도전과 건강한 성취의 가치를 잘 보여주는 인물”이라며 “이번 후원을 통해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로서의 공신력을 스포츠 현장에 더욱 친숙하게 전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앨리스랩은 뉴트리코어, 닥터린, 참다한 홍삼 등으로 알려진 트래디스바이오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출시된 약국 전용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다. 고품질 원료와 과학적 배합, 신뢰받는 생산공정을 기반으로 출시 4개월 만에 서울·경기·인천 지역 1,000여 곳의 약국에서 유료 정회원제로 빠르게 시장에 안착했다. 한편, 앨리스랩은 오는 17일 부산 해운대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해운대, 남수영, 동래분회 약사회와 공동으로 ‘앨리스랩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약국 내 건강기능식품 운영 전략과 판매 사례를 공유하는 이번 행사는 브랜드의 비전 제시와 약국 매출 증진을 위한 실질적 정보를 제공하는 자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25-05-02 12:13:21[파이낸셜뉴스] 글로벌 프리미엄 맥주 칭따오는 오는 20일까지 부산 스포원파크 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리는 '2025 부산오픈 국제챌린저투어테니스대회'에서 테니스 스포츠 브랜드 '헤드(HEAD)'와 함께 '헤드X칭따오 논알콜릭 부스'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우선 헤드의 신형 라켓을 시타해 볼 수 있는 헤드X칭따오 논알콜릭 시타회 이벤트를 진행한다. 시타회에서 헤드 테니스를 경험하고 칭따오 논알콜릭과 함께 한 모습을 담은 사진과 영상을 SNS에 업로드한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선물을 증정한다. 또 부스에서 퀴즈를 맞히면 칭따오 논알콜릭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부스 방문객 전원에게 칭따오 논알콜릭 레몬 12입 캔을 특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칭따오 인스타그램과 카카오톡 채널에서 온라인 이벤트도 추진한다. 나의 건강한 즐거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칭따오 논알콜릭 레몬 6팩과 헤드 테니스공을 증정한다. 수입주류 전문 유통 기업 비어케이 관계자는 "앞으로도 스포츠와 연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21회째를 맞은 '2025 부산오픈 국제챌린저투어테니스대회'는 국내에서 열리는 남자 프로 테니스 대회 중 최고 등급을 자랑한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5-04-15 08:37:07【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울산지역 첫 실내테니스장 건립이 본격화된다. 울산시는 '문수 실내테니스장' 건축설계 공모를 통해 미건 건축사사무소의 작품 ‘빛:마루’를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당선작인 작품 ‘빛:마루’는 울산체육공원의 자연과 조화로우면서 장대한 형태가 특징이다. 단순한 경기장을 넘어 빛이 깃든 열린 공간으로서 사람들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공간 구성이 우수하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오는 8월 착공해 내년 2월 준공을 목표로 실내테니스장 조성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문수 실내테니스장 조성 공사에는 국비 30억 원을 포함해 총 120억 원이 투입되며 울산체육공원 내에 지상 1층, 연면적 약 7000㎡ 규모, 8개의 실내 코트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울산은 테니스에 대한 관심이 높은 도시로, 그동안 공공 실내테니스장이 없어 시설 확충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라며 “사계절 기후에 관계없이 즐길 수 있는 전천후 체육시설인 문수 실내테니스장 조성이 지역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5-04-14 08:47:54[파이낸셜뉴스] 국내 최고 등급 남자 프로대회인 ‘2025 부산오픈 국제 챌린저 테니스 대회(부산오픈)’가 13일부터 20일까지 금정체육공원 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린다. 1999년 국내대회 개최 후 올해로 25주년을 맞는 ‘부산오픈’은 세계 남자 챌린저 대회 중에서도 최상위급에 속하는 ‘챌린저 125급 대회’다. 세계남자프로테니스협회(ATP)와 대한테니스협회가 주최하고, 부산오픈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며, 부산시가 후원한다. 총상금 20만 달러(약 2억 9000만원)를 두고 국내 11명, 해외 69명 등 총 30개국 80명의 프로 선수가 격돌한다. 대회는 13~19일 남자 단·복식 예선전, 본선전이 진행되며, 단식 49경기와 복식 15경기 등 총 64경기를 치르게 된다. 대회 백미인 단·복식 결승전은 마지막 날인 20일 오전 11시부터 진행된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테니스 남자 국가대표 선수 중 권순우(ATP 440위), 남지성(ATP 복식 121위), 제라드 캄파냐 리(ATP 397위)가 출전한다. 해외 선수로는 애덤 월튼(ATP 86위), 크리스토퍼 유뱅크스(ATP 110위), 에밀 루수부오리(ATP 226위) 등 강자들이 방한해 관람객에게 수준 높은 볼거리를 선사하며 대회의 열기를 한층 더 높일 예정이다. 이번 부산오픈은 유명 테니스 선수들의 경기를 직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모든 경기는 금정체육공원 테니스경기장(3000석 규모)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손태욱 시 체육국장은 “부산오픈은 세계 상위급에 속하는 대회로 이번 대회에는 국가대표 3명을 비롯한 국내외 우수 선수들이 대거 참여한다”며 “글로벌 스포츠 도시, 부산의 가치를 전 세계와 함께 나누며 다양한 메가 스포츠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유치하고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4-11 09:35:00[파이낸셜뉴스] NH농협은행이 '2025 NH올원뱅크 아마추어 테니스 오픈'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 대회는 지난 3월 29~30일, 이달 3~6일까지 총 6일간 농협대학교와 육군사관학교에서 열렸다. 6회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에는 1300여명이 참가했다. 특히 대학생동아리부의 패기넘치는 활약에 힘입어 역대 최다 관중을 동원하며 열띤 호응을 이끌어냈다는 설명이다. 대회 참가자들에게는 기념품으로 향진주쌀, 농협식품의 찹쌀연유과와 우리농산물 주스가 제공됐다. 지난 6일 펼쳐진 결승전에서는 국화부 강정화, 김사랑씨 조, 개나리부 송주리, 정소현씨 조, 올원뱅크부 임종률, 김기범씨 조, 오픈부 조길우, 김학윤씨 조, 대학동아리부 남자부 연세대학교팀, 여자부 연세대학교팀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시상식에 앞서 농협은행은 한국 테니스의 발전과 주니어 유망주 육성을 위해 김포통진고 최서윤선수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 최서윤 선수는 여고생 최초로 성인들을 제치고 ‘24 안성오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제105회 전국체전 18세 부문에서 우승한 특급 신인이다. 최동하 수석부행장은 “테니스 동호인 여러분들의 테니스를 향한 열정과 사랑으로, 수많은 명경기 속에 성황리에 대회를 마무리 할 수 있었다”며 “농협은행은 우리나라의 스포츠 저변 확대 및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후원을 실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5-04-07 16:4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