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암호화폐 테라USD 붕괴로 400억달러(약 55조원) 손실을 입힌 권도형 전 테라폼랩스 대표가 12일(현지시간) 미국 법원에서 두 가지 사기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유죄를 인정하는 대신 형량을 낮추는 이른바 ‘형량협상(Plea bargaining)’이다. 형량이 대폭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미국에서 형기 일부를 채운 뒤에는 한국으로 송환될 가능성도 열렸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권씨는 이날 뉴욕 맨해튼 남부연방법원에 출석해 사기 공모와 통신망을 이용한 사기 혐의에 대해 유죄를 시인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몬테네그로에서 미국에 인도된 직후 무죄를 주장했던 것에서 입장을 바꿨다. 그는 법원에 “내가 한 일은 잘못이며 내 행동에 대해 사과하고 싶다”면서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테라폼랩스가 발행한 암호화폐를 구입한 이들이 사기를 벌일 계획이 있다는 점을 알고도 이 계획에 가담했다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권씨는 손목에는 수갑을, 발목에는 족쇄를 차고 노란색 죄수복을 입은 채 법정에 나왔다. 그는 1900만달러가 넘는 벌금에도 합의했다. 검찰은 지난 1월 기소장에서 권씨가 지금은 파산한 테라폼랩스 공동창업자로 “암호화폐 사기 계획을 지휘했다”면서 “거짓과 조작, 그리고 사기성 기술들로 구성된 금융 세계”를 구축했다고 주장했다. 권씨의 스테이블코인 테라USD는 2022년 붕괴 당시 세계 최대 스테이블코인이었다. 스테이블코인은 가치가 미국 달러와 연동돼 움직이는 암호화폐다. 2022년 테라USD, 또 자매 암호화폐인 루나가 붕괴하면서 이른바 ‘암호화폐 겨울’이 촉발돼 전세계 암호화폐 시장이 한동안 고전했다. 그 충격 속에 세계 3위 암호화폐 거래소 FTX가 붕괴했고, 공동창업자 샘 뱅크먼-프리드는 사기 혐의로 지난해 25년형을 선고 받았다. 권씨는 앞서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제기한 민사소송에서 44억7000만달러 규모의 환수금 및 벌금 납부에 합의하기도 했다. 이번에 그가 인정한 사기 공모는 형량이 5년, 통신망을 이용한 사기는 20년으로 최대 합산 형량은 25년이다. 그러나 검찰은 형량협상이 이뤄짐에 따라 추가 기소 없이 최대 12년 형을 구형하기로 했다. 또 검찰은 권씨가 최종 형량의 절반을 복역하고, 다른 형량협상 조건을 지키면 한국에서 나머지 형기를 채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권씨가 국제수감자 이송 프로그램을 신청하면 반대하지 않기로 한 것이다. 한국에서도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된 권씨는 몬테네그로에서 체포된 뒤 미국이 아닌 한국으로 송환돼야 한다며 소송을 벌이다가 결국 미국행이 결정된 바 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5-08-13 02:09:42[파이낸셜뉴스] 지난 2022년 가상자산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로 미국에서 형사재판을 받고 있는 권도형 테라폼랩스 공동 창업자가 기존 입장을 바꿔 유죄를 인정할 전망이다. 가상자산 매체 코인데스크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권도형 관련 재판을 맡은 미국 뉴욕 남부연방법원의 폴 엥겔마이어 판사는 11일(현지시간) 발표를 통해 피고에게서 유무죄 답변을 변경할 수 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알렸다. 이어 12일 오전에 긴급 협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미국 스탠퍼드대학을 졸업한 권도형은 앞서 테라폼랩스를 설립해 ‘테라USD’와 ‘루나’ 가상자산을 발행했다. 두 가상자산 모두 2021~2022년 상반기 까지 큰 인기를 끌면서 시가총액이 400억달러(약 55조원)에 달했으나 2022년 5월 루나 가치 폭락으로 치명적인 타격을 입었다. 해당 사태로 막대한 투자자 피해가 발생했으며 테라폼랩스가 무너졌을 뿐만 아니라 세계 주요 가상자산 업체에 연쇄 붕괴를 초래했다. 권도형은 2022년 4월 싱가포르로 출국해 잠적했다. 한국 검찰은 2022년 9월에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권도형을 추적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도 권도형과 테라폼랩스를 사기 혐의로 제소했으며 미국 뉴욕의 남부 연방지방검찰도 2023년 3월 권도형을 사기, 시세조종 공모 등 8개 혐의로 기소했다. 권도형은 2023년 3월 23일 몬테네그로에서 가짜 코스타리카 여권을 소지하고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로 가는 전세기에 탑승하려다 체포됐다. 권도형은 한국과 미국 모두가 몬테네그로 정부에 범죄인 인도를 요구한 가운데, 형량이 가벼운 한국으로 가기 위해 헌법 소원까지 동원하는 등 법정 다툼을 벌였으나 결국 지난해 12월 미국으로 송환됐다. 뉴욕 남부 연방지방검찰은 지난해 12월 권도형을 인도받으면서 자금세탁 공모 혐의를 추가, 총 9개 혐의를 적용했다. 권도형은 지난 1월 초 판사가 유죄 여부를 묻는 기소인부 심리에 출석해 자신의 범죄 혐의에 대해 모두 무죄를 주장했다. 권도형은 혐의가 모두 유죄로 인정되면 최대 130년형에 처할 수 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25-08-12 07:22:03최근 수도권 부동산 시장에서 주목받는 개념은 단순한 교통 편의성을 넘어 업무, 주거, 생활, 투자 기능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하이브리드 입지’다. 이는 코로나19를 거치며 기업 환경과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의 변화가 맞물리며 등장한 흐름으로, 단순한 입지를 넘어 복합 기능을 갖춘 공간이 부상하고 있는 배경이다. 이러한 가운데,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는 지식산업센터를 중심으로 한 복합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단지는 서울과의 근접성, 우수한 교통망, 복합 인프라, 미래 개발 호재 등을 바탕으로 수도권 동북부 권역의 대표적인 자족형 복합단지로 평가받고 있다. 가장 큰 강점은 뛰어난 교통 접근성이다. 경춘선 갈매역과 별내역이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수도권 전철망과의 연계를 통해 강남, 잠실 등 서울 주요 권역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다. 또한 별내선을 통한 8호선 연장 효과, 1호선 신내역까지 1정거장 거리, 향후 추진 중인 GTX-B 노선의 갈매역 정차 계획 등은 장기적 가치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도로망 또한 세종포천고속도로(구리~포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등 광역 교통망을 갖췄다. 주변 인프라도 주목할 만하다. 단지 내 조성된 상업시설 ‘롬스트리트’는 로마 스페인광장을 모티브로 한 콘셉트형 스트리트몰로, 상업적 기능을 넘어 라이프스타일 특화 공간으로 설계됐다. 또한 구리웰니스검진센터 등 의료시설이 함께 들어서며 이른바 ‘병세권’ 입지까지 확보했다. 최근 구리시가 서울시와 생활권 통합, 즉 ‘서울시 구리구’ 신설 가능성을 논의하고 있는 점도 지역 내 투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에 더해 금리 인하 기대감, 산업 클러스터 개발, 자족형 도시계획 등 각종 정책적 뒷받침이 이어지고 있어 자산 가치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지식산업센터 내부 구성 역시 차별화됐다. 드라이브인 설계를 적용한 제조형 공간부터, 화장실과 다락 공간을 포함한 소규모 라이브오피스, 탁 트인 조망을 확보한 업무형 센터까지, 다양한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층별·라인별로 특화된 공간이 마련됐다. 특히 물류 이동을 고려한 직선형 램프와 도어투도어 시스템, 최대 6m 층고 설계는 공간 활용성과 개방감을 모두 확보했다. 입주사 임직원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도 마련됐다. 세미나실, 커뮤니티 라운지, 피트니스, 샤워실, 휴게 공간, 회의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과 함께 단풍정원, 커뮤니티가든, 스퀘어가든, 빛의 정원 등 쾌적한 녹지 휴게공간도 제공돼 근무 환경의 질을 높였다. 지하 2층~지상 10층, 연면적 약 10만 3,800㎡ 규모로 조성된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는 지식산업센터와 상업시설이 함께 구성된 복합단지로 현재 입주가 진행 중이다. 입주 및 분양에 관한 정보는 단지 내 분양홍보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08-07 16:19:21[파이낸셜뉴스] 럭셔리 워치 브랜드 오메가(OMEGA)의 신규 여성 컬렉션 공개 이벤트에 배우 한지민과 오메가 글로벌 앰버서더인 배우 한소희가 나란히 참석했다. 28일 오메가에 따르면 지난 23일 스위스 럭셔리 워치 브랜드 오메가의 아이코닉 컬렉션 '씨마스터 아쿠아 테라 30㎜' 출시를 기념하는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 한지민은 특유의 깊은 눈빛과 기품 있는 자태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 시선을 끌었다. 한소희는 강렬하면서도 현대적인 아우라를 드러내는 스타일링으로 패션 아이콘다운 모습을 선보이며 각기 다른 스타일로 오메가의 감성을 섬세하게 풀어냈다. 한지민과 한소희 모두 오메가의 신제품 '씨마스터 아쿠아 테라 30㎜' 타임피스를 착용해 각자의 스타일에 자연스럽게 녹여내며, 세련된 무드를 극대화했다. 두 배우가 착용한 제품은 이번 론칭과 동시에 공개된 신제품으로 오메가만의 기술력과 디자인 철학이 집약된 타임피스다. 오메가의 정밀한 워치메이킹 기술과 모던한 디자인 감각이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여성 컬렉션으로 12가지 모델로 구성된 이번 라인업은 다양한 색상과 소재로 구성됐다. 오메가 역사상 가장 작은 마스터 크로노미터 칼리버가 탑재되어 업계 최고 수준의 정확도와 항자성 성능을 자랑한다. 브레이슬릿 또한 통합형 디자인을 적용해 착용감을 높였으며, 폴리싱 및 브러시드 마감이 적용된 다양한 골드 및 스테인리스 스틸 모델로 구성됐다. 공개된 '씨마스터 아쿠아 테라 30㎜' 컬렉션은 오메가 부티크 및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7-28 13:57:50[파이낸셜뉴스] 하이트진로는 ‘테라 라이트’가 다음달 2일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펼쳐지는 ‘나이트레이스 인 부산’에 공식 협찬 브랜드로 참가한다고 23일 밝혔다. 나이트레이스 인 부산은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출발해 광안대교를 달려 벡스코까지 이어지는 약 8km 코스로, 약 2만 명이 참가하는 부산 대표 이색 마라톤 대회다. 테라 라이트는 대회 당일, 마라톤 시작부터 도착 지점까지 브랜드 접점을 다각도로 마련해 참가자들과 소통에 나선다. 출발 지점인 광안리 해변에는 ‘테라 라이트 프로모션 부스’를 운영한다. 또 △스텝퍼 경품 이벤트 △인형탈 응원단 퍼포먼스 △LED 풍선 배포 등 현장 분위기를 고조시킬 체험형 콘텐츠를 선보인다. 도착 지점인 벡스코에서는 달리기를 마친 참가자들이 시원하게 즐길 수 있도록 ‘테라 라이트 시음존’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부산 주요 상권에서 테라 라이트 러닝 굿즈 및 컬러잔을 활용한 소비자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하고, 경남권 대형마트 10개 지점에서는 테라 라이트 제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러닝 굿즈를 증정하는 등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함께 진행한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전무는 “이번 나이트레이스 인 부산 참여를 계기로 테라 라이트가 추구하는 부담 없이 가볍게 즐기는 음용 경험을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5-07-23 14:04:00[파이낸셜뉴스] 고운세상코스메틱이 운영하는 기능성화장품(더모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지가 2023년부터 진행해 온 공병 수거 '테라사이클 캠페인' 성과를 공개했다. 닥터지는 지난 2년6개월 동안 테라사이클과 공병 수거 캠페인을 진행한 결과 총 312kg 공병을 수거하고, 이를 통해 730kg 이산화탄소를 감축했다고 21일 밝혔다. 닥터지가 절감한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30년생 소나무 110그루가 1년간 흡수한 이산화탄소량과 동일한 수준이다. 닥터지는 2023년부터 글로벌 재활용 컨설팅 전문기업 테라사이클과 협력해 재활용이 가능함에도 버려지는 플라스틱 공병을 모아 새 자원으로 탄생시키는 공병 수거 캠페인을 전개, 자원 순환과 탄소 저감에 기여해왔다. 캠페인 취지에 공감하고 동참하는 고객 수도 꾸준히 늘고 있다. 3년간 상반기 기준 공병 수거 건수는 2023년 44건에서 2024년 74건, 2025년 88건으로 지속 증가했다. 캠페인 시작부터 올해 하반기까지 누적 수거할 공병은 372kg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올해는 단순 자원 재활용을 넘어 기부까지 연계한 '비우고 채울 시간 캠페인'을 전개 중이다. 수거한 공병을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제작해 오는 11월 4일 '점자의 날'을 맞아 시각 장애인에 기부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이들은 닥터지 자사몰 또는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 닥찌 라운지에서 캠페인 참여를 신청, 테라사이클 홈페이지에서 공병 수거 신청을 할 수 있다. 고운세상코스메틱 관계자는 "지난 3년간 고객 참여로 건강한 지구를 위한 여정을 이어왔다"며 "앞으로도 환경 보호를 넘어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 고객과 함께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5-07-21 10:19:11구리시가 지식산업센터의 입주업종 제한을 완화하며 첨단산업 유치 기반을 확대함에 따라, 관내 산업 생태계의 변화와 함께 지역경제에 미칠 효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구리시는 지난 5월 지식산업센터의 입주 업종 제한을 완화하는 고시를 통해 기존의 제조업, 정보통신업, 연구개발업 등에 한정됐던 입주 가능 업종을 콘텐츠 및 미디어, 스마트팜, 산업용 장비 임대업, 전문서비스업 등으로 대폭 확대했다. 이로써 다양한 분야의 기업 유치가 가능해지면서 지식산업센터가 단순한 업무 공간을 넘어 복합 산업 플랫폼으로의 기능 전환이 기대되고 있다. 지역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수도권 동북부 권역 내 신성장 산업의 집적지를 형성하는 기반이 될 수 있으며, 특히 청년 창업과 기술 기반 기업의 정착을 유도함으로써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업종 제한 완화의 수혜 지역 중 하나로 구리갈매지구가 주목받고 있다. 서울과 인접한 지리적 이점과 함께 경춘선, 서울지하철 8호선 연장선, GTX-B노선 등 교통망 확충 계획이 집중된 지역으로, 기업 운영과 인력 수급 측면에서 유리한 입지로 평가된다. 여기에 세종~포천 고속도로 개통으로 차량 접근성도 높아져 물류·통근 효율성이 개선되고 있다. 구리갈매지구 내에 들어선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는 이 같은 변화의 대표 사례로 언급된다. 해당 단지는 지하 2층에서 지상 10층까지 연면적 약 10만㎡ 규모로, 업무형, 라이브오피스형, 드라이브인형 등의 공간 구성으로 다양한 기업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기업 맞춤형 설계가 적용돼 입주 기업의 업종 다양화 흐름과도 궤를 같이한다. 교통 환경 또한 주요 경쟁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인근 갈매IC, 퇴계원IC를 통해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와 세종~포천고속도로 진입이 용이하며, 인접한 경춘선 갈매역과 별내역, 향후 개통 예정인 별내선(8호선 연장), GTX-B노선 등 철도망 확대에 따라 광역 이동성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별내역에서 서울 잠실까지 약 20분대, 향후 GTX-B노선이 개통될 경우 강남권 접근성 역시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지식산업센터의 입주 업종 확대 조치가 수도권 산업의 분산과 지역 균형 발전 측면에서 의미 있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구리갈매지구처럼 교통망, 산업 기반, 공간 구성 요건을 두루 갖춘 지역의 경우, 기업 이전 수요와 투자 관심이 동반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한편,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는 현재 입주 및 분양이 병행되고 있으며, 관련 상담과 현장 확인은 단지 내 분양홍보관을 통해 가능하다.
2025-07-17 15:47:14[파이낸셜뉴스] 하이트진로는 여름 휴가 시즌을 맞아 맥주 브랜드 '테라'와 '켈리'를 중심으로 성수기 마케팅을 강화한다고 17일 밝혔다. 청정라거 테라는 청량한 컨셉을 앞세워 부산, 제주, 강원 등 주요 여름 휴양지에서 브랜드 체험과 즐거움을 전달하는 바캉스 프로모션을 추진한다. 부산의 인기 명소인 '밀락더마켓'에서 브랜드 체험형 공간인 '두껍더마켓'을 9월30일까지 운영한다. 현장에는 '쏘맥자격증' 체험존, 포토존(LED 월, 대형 두꺼비 조형물), 굿즈 판매존 등이 마련됐다. 강원 양양에서는 젊은 관광객이 많이 찾는 '양리단길'을 중심으로 현장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제주도에서는 8월31일까지 이호테우 해변 포장마차와 협업해 현지 상권과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 더블 임팩트 라거 켈리 역시 여름 시즌을 겨냥해 지난 4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위글위글'과 협업한 '켈리x위글위글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였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앞으로도 MZ세대 소비자들의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접점을 확대하고 긍정적인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5-07-17 11:02:47[파이낸셜뉴스] 하이트진로는 '오징어 게임' 시즌3 공개를 앞두고 ‘테라·참이슬 오징어 게임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앞서 오징어 게임 시즌2 당시에도 협업을 진해앴다. 하이트진로는 ‘테슬라(테라+참이슬)’ 브랜드의 감각적이고 젊은 이미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테라 오징어 게임 에디션’은 ‘오징어 게임’ 팬들에게 익숙한 영희, 핑크가드와 이번 시즌 새롭게 등장할 철수 캐릭터를 모두 담은 라벨 디자인을 적용했다. 병과 캔 두 가지 제품으로 선보인다. ‘참이슬 오징어 게임 에디션’은 영희, 핑크가드, 철수 캐릭터에 참이슬의 이슬방울과 두꺼비 캐릭터를 조합해 완성한 3종의 라벨을 적용했다. 또, 참이슬 로고의 ‘ㅁ,ㅇ,ㅅ’에만 핑크 색상을 입혀 핑크가드의 등급을 상징하는 원형, 삼각형, 사각형을 형상화해 표현, 디자인적인 재미를 배가시켰다. 병 제품으로만 출시한다. 에디션 제품과 함께 '오징어 게임' 캐릭터를 활용한 굿즈 4종도 선보인다. △영희 게임기, △테라 컬러잔, △참이슬 컬러잔, △머리끈을 선보인다. 영희 게임기는 업소 내에서 대여 형식으로 제공, 술자리 게임에 활용 가능하다. 테라 컬러잔, 참이슬 컬러잔, 머리끈은 소비자 증정 이벤트 굿즈로 활용될 예정이다. 테라·참이슬 '오징어 게임' 에디션은 6월 4주차부터 전국 가정 채널과 일반 음식점, 술집 등 주류 판매 업소에서 만나 볼 수 있다. 가격은 기존 테라, 참이슬과 동일하다. 하이트진로 오성택 마케팅실 전무는 “이번 협업은 넷플릭스에서 가장 인기있는 시리즈와 대한민국 대표 쏘맥 브랜드의 만남으로, 소비자에게 색다른 재미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전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5-06-16 14:58:59하이트진로는 오는 28일부터 테라, 켈리 등 맥주 제품 출고가를 평균 2.7% 인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가격 인상은 2023년 11월 이후 1년6개월 만이다. 하이트진로 측은 "주요 원부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불가피하게 인상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소비자 부담을 덜기 위해 가정용으로 가장 많이 팔리는 맥주 500㎖ 캔 제품과 발포주인 필라이트 등 일부 품목 가격은 동결했다. 하이트진로는 소주 가격은 올리지 않기로 했다. 앞서, 맥주 1위 업체 오비맥주는 카스, 한맥 등 주요 맥주 제품의 공장 출고 가격을 지난 4월부터 평균 2.9% 인상했다. 2023년에도 오비맥주가 맥주 가격을 인상한 뒤 하이트진로가 뒤이어 맥주와 소주 가격을 올린 바 있다. 김서연 기자
2025-05-13 20:3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