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CTT리서치는 24일 AI기반 의료영상 기업인 코어라인소프트에 대해 무궁무진한 잠개고객과 파트너십 구축으로 해외 판매가 본격화 돼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최근 상장 이후 대규모 오버행으로 인한 하락으로 인해 극심한 저평가 매력까지 돋보인다고 봤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CTT리서치는 "코어라인소프트는 상장 이후 대규모 오버행으로 과도한 하락 국면인데 지금이야 말로 이른바 줍줍 기회“라며 ”동사의 시가총액은 2015 억으로 국내 경쟁사 대비 극심한 저평가 상황이며, 이는 상장이후 기존 주주 및 공모주 투자자들의 매도 행렬에 따른 하락이 가속된 영향“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18일 1 개월 보호예수가 해제되며 단기에 매도할 물량은 대부분 출회된 것으로 보여 이제 빠르게 저평가 상황을 탈피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무엇보다 의료영상 시장규모가 가장 큰 CT 분야에서 독보적인 1위 기업으로 경쟁사 대비 실적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지금의 디스카운트(Discount)는 납득하기 어렵다“라고 부연했다. 특히 파트너십 구축으로 해외 판매 본격화가 예상 돼 호재로 전망했다. 실제 코어라인소프트는 2022 년 8 월 테라레콘 과 판권 및 마케팅 계약을 체결한 것을 시작으로 Bayer, Nuance, GE Healthcare 등과 판권 계약 및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 AI 플랫폼사, CT 제조사, PACS 사 등 동사의 솔루션이 적용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하기 위해서다. CTT리서치에 따르면 동 사는 현재 테라레콘을 통해 미국 고객사와 계약을 논의 중으로 이르면 연내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파트너를 통한 해외 판매라는 점에서 새로운 실적 성장의 시작이 된다는 의미다. 여기에 내년 1 월부터 보험수가 적용되는 등 무궁무진한 잠재 고객 확보도 긍정적으로 판단했다. 현재 국내 CT 설치 및 동사의 솔루션을 판매할 수 있는 병원 수는 약 1600개(상급종합병원 45개, 종합병원 330개, 기타의료기관 1200)다. 현재 동사는 총 140 여 곳(45 개 상급종합병원 전체와 종합병원 약 100 곳)의 병원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어 국내 시장 침투율은 약 8.75% 수준에 달한다. CTT리서치는 “이제 침투가 시작되는 초입으로 국내 신규 고객 확보만으로도 성장 여력이 무궁무진한데, 복수의 솔루션을 이용하는 병원들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침투 속도가 한층 가팔라질 것”이라며 “또, 뇌출혈 판독 솔루션 aview Neuro CAD 가 보건복지부 혁신의료기술로 선정되어 2024 년 1 월부터 3 년간 비급여 수가로 판매가 가능해졌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비급여 적용을 받게되면 환자 부담금이 감소해 병원에서 적극적인 영업을 할 수 있게 된다”라며 “환자 부담금을 제외한 매출을 병원과 동사가 5:5 로 쉐어하는 형태로 비급여 수가 적용은 실적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10-24 08:3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