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시교육청이 부산 지역의 인문·자연·환경 콘텐츠를 한곳에 모은 독서 테마 소식지를 개발했다. 시교육청는 독서 테마 소식지 ‘길 위의 독서’를 개발·보급한다고 17일 밝혔다. 학생들의 애향심과 독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제작된 이 소식지는 부산 지역 환경과 연계한 맞춤형 독서 체험 정보를 제공한다. 제1호 소식지는 ‘바다처럼 과학을 읽다’를 주제로 해운대 지역을 소개한다. 학생들은 내리새라도서관, 국립부산과학관, 오시리아 해안산책로, 국립수산과학관을 이동하며 바다 또는 해양과 관련된 책을 읽고 내용 간추리기, 바다 또는 해양 관련된 책을 읽고 알게 된 점 정리하기, 가장 기억에 남는 장소에서 읽은 책 소개하기 등 길 위의 독서 미션에 나선다. 1호 소식지를 시작으로 시교육청은 총 10개의 독서코스의 소식지를 제작할 계획이다. 10개 독서코스는 △영도 흰여울문화마을길 △유엔평화기념관, 유엔조각공원, 평화공원으로 이어지는 평화를 읽는 길 △복천동 고분, 동래읍성 역사관, 동래향교, 안락서원에 이르는 역사의 숨결을 읽는 길 △용두산공원과 보수동책방골목길 등으로 이뤄졌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5-17 10:37:08【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경기 파주시는 이달 14일부터 '디엠지(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을 개방한다고 1일 밝혔다. 참가 희망자들은 '평화의 길' 누리집과 걷기 여행 모바일 앱 ‘두루누비’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파주시에 따르면 '디엠지(DMZ) 평화의 길'은 비무장지대 접경지역의 생태·문화·역사 자원을 체험할 수 있도록 개발된 관광 노선이다. 파주 노선은 지역의 역사와 특성을 가장 잘 드러낼 수 있는 볼거리를 토대로 '임진각-도라산 코스'라는 이름을 붙였다. 평일 오전과 주말에 이용할 수 있는 1코스는 임진각부터 출발해 생태탐방로, 도라전망대, 도라산평화공원을 둘러보는 여정이며, 평일 오후에는 운영되는 2코스는 기존 1코스에 남북출입사무소(출입경)와 도라산역을 경유하는 노선이 추가됐다. 특히 올해 새롭게 추가된 2코스를 통해 '남북출입사무소'와 '도라산역'을 경유함으로써 가장 북단의 비무장지대를 직접 둘러보며 분단의 현장과 역사를 느낄 수 있다. 특히 남북출입사무소는 남북 간의 인적, 물적 교류와 관련한 출입 업무를 총괄하던 곳으로, 파주 노선을 통해 실제 개성공단으로 가는 출입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도라산역은 파주시 군내면 도라산리 민통선 안에 있는 경의선의 최북단 역이자 북으로 가는 첫 번째 역으로, 파주 노선을 이용하면 2002년 2월 김대중 대통령과 부시 대통령이 도라산역 방문 시 서명한 철도 침목과 다양한 예술 콘텐츠를 볼 수 있는 '미디어 월(Media Wall)'을 볼 수 있다. 프로그램의 참가비는 1만원이며 주 5일(월·목요일 휴무) 운영, 회당 20명까지 출입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디엠지(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5-01 12:10:05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수도권 최초의 매화 테마정원 '하늘정원길'을 오는 15일부터 조기 개장한다고 6일 밝혔다. 겨울 동안 수목 보호를 위해 휴장했던 하늘정원길은 해발 210m, 3만3000㎡ 규모로 조성된 에버랜드의 최대 정원이다. 만첩홍매, 율곡매, 용유매 등 11종 700여그루의 매화나무를 비롯해 다양한 수목과 봄꽃들이 웅장하게 어우러져 있다. 특히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구례 화엄사의 화엄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매화나무인 원정매 등의 유전 형질을 이어받은 후계목 보존지를 조성해 문화적 가치가 높은 우수한 매화나무를 감상할 수 있다. 에버랜드 모바일앱에서는 음성 도슨트 서비스도 제공한다. 올해 매화 개화 시기는 지난해보다 10일가량 빨리 시작돼 오는 20일께 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대부분의 매화 군락지가 남부지역에 몰려 있는 것과 달리 수도권에 위치한 덕에 상대적으로 늦은 시기까지 매화를 즐길 수 있다. 에버랜드는 하늘정원길 조기 오픈을 기념해 하늘정원길만 단독으로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을 15일부터 26일까지 운영한다. 입장료는 5000원이며, 하늘정원길 입장시 에버랜드 이용권을 최대 55% 할인된 2만8000원에 구매하고, 호암미술관은 50% 할인가에 관람할 수 있다. 하늘정원길 단독 상품은 6일부터 사전예약 가능하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에버랜드 홈페이지 및 모바일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에버랜드는 고객 편의를 위해 에버랜드 노선버스 정류장과 호암미술관 등에서 하늘정원길 정상으로 직행하는 셔틀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3-06 09:06:22[파이낸셜뉴스 김포=노진균 기자] 경기 김포시가 이달 21일부터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을 전면 개방한다. 시는 개방 전까지 철저한 사전 준비에 집중해 지역 관광과 경제 활성화를 이끈다는 방침이다. 6일 김포시에 따르면 테마노선 김포 코스는 김포아트홀(집결지)에서 시암리 철책 길까지 버스로 이동한 뒤 철책 길을 따라 4.4km 구간이다. 이곳은 걷고, 다시 버스로 이동해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을 관람하는 코스로 도합 5시간가량이 소요된다. 특히 민통선 내 철책 길을 걸어보고, 애기봉 전망대에서 조강과 북한의 선전마을을 생생하게 바라보며 자유와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고 분단의 아픔을 돌아볼 수 있어 남다른 의미를 지니고 있다. 참가 희망자들은 평화의 길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 ‘두루누비’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테마노선 참가 시에는 신분 확인 절차를 거치며, 참가비 1만원을 책정했는데, 참가비는 지역특산품 등으로 환급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테마노선 개방을 통해 더욱 많은 국민이 DMZ에 담긴 평화·생태·역사·문화 등 다양한 가치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개방 전까지 사전 준비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개방하는 테마노선은 김포시를 포함해 고양, 파주, 연천, 강화, 철원, 화천, 양구, 인제, 고성으로 10개 지자체 11개 코스이며, 여름철 혹서기간(7~8월)에는 운영 중단된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04-06 15:56:38[파이낸셜뉴스] 정부는 내달 21일부터 비무장지대(DMZ) 접경지역 인근의 생태문화·역사자원을 통해 자유와 안보, 평화의 소중함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 전면 개방한다. 31일 문체부에 따르면 통일부, 국방부, 행정안전부, 환경부 등 5개 부처가 '공동업무협약'을 통해 조성한 'DMZ 평화의 길'을 개방한다.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은 강화, 김포, 고양, 파주, 연천, 철원, 화천, 양구, 인제, 고성 등 비무장지대를 접하고 있는 10개 접경 지자체별로 차별화된 11개 테마코스다. 구간 대부분은 참여자의 안전과 각종 야생 동식물 보호를 위해 차량으로 이동하되 일부 구간에서는 직접 걸으며 자유와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고 분단의 아픔을 돌아볼 수 있게 했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테마노선 개방이 군사 규제 등으로 침체된 DMZ 접경지역의 관광 활성화는 물론 지역경제 회복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앞으로 지자체 등과 협력하여 DMZ와 그 일원을 한국에서만 볼 수 있는 세계적인 평화·생태체험 관광자원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코스 마다 마을주민 등으로 구성한 해설사나 안내요원이 접경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천혜의 관광자원과 그 안에 숨은 이야기를 들려 준다. 이번 테마노선 참가 시에는 신분 확인 절차를 거치며 참가비는 1만원이다. 해당 참가비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참가자들에게 지역특산품 등으로 환급할 예정이다. 문체부에 따르면 파주 생태탐방로는 인천·경기 지역에선 △옛 군사시설인 돈대와 실향민의 삶의 터전인 대룡시장을 체험할 수 있는 '강화 코스' △임진강·예성강·한강이 합류하는 조강(祖江)과 북한의 선전마을을 생생하게 바라볼 수 있는 '김포 코스' △장항습지와 행주산성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고양 코스' △임진각과 도라전망대 등 대표적 평화관광지를 포함한 '파주 코스' △삼국시대부터 대표적 군사 요충지였던 호로고루를 포함한 '연천 코스'를 개방했다.강원 지역에서는 △백마고지 전적지를 살펴볼 수 있는 '철원 코스' △가곡 '비목'의 배경이 된 백암산을 케이블카로 오르는 '화천 코스' △원시림인 두타연을 간직한 '양구 코스' △백두대간의 아름다운 풍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인제 코스' △동해안을 따라 이어지는 해금강과 금강산을 함께 조망하는 '고성 코스'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이번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 참가 희망자들은 31일부터 '평화의 길' 누리집과 걷기 여행 모바일 앱 '두루누비'에서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3-03-31 17:57:20[파이낸셜뉴스] KH그룹이 전남 영광군 송이도에 도민들과 관광객을 위한 산책로 ‘소원길’을 조성했다. 16일 KH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이 섬을 방문한 배상윤 KH그룹 회장이 영광군 발전기금 명목으로 5000만원을 기부하며 산책로 조성사업이 추진됐다. ‘소원길’은 송이도 도민들이 해마다 풍년을 기원하며 제례를 지내기 위해 오르는 길의 상징성을 담아 붙여진 이름이다. 실제 소원길은 어르신과 장애우, 어린이 등 방문객 모두가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경사가 완만하고 폭이 넓게 조성됐다. 또 안전을 위해 초입부터 안전로프를 설치하고, 정상에 도착하면 풍광을 즐기면서 휴식할 수 있도록 전망쉼터를 마련했다. 송이도는 행정안전부가 선정한 2021년 찾아가고 싶은 섬 중 ‘사진 찍기 좋은 섬’으로 알려져 있다. 도민들과 관광객들은 자연 그대로를 보존한 소원길을 산책하며 송이도 바닷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게 됐다. 박영길 송이도 발전위원장은 “고향사랑 마음으로 소원길 조성에 큰 도움을 주신 KH그룹에 감사한다”면서 ”송이도가 ‘아름답고 서정이 살아 숨 쉬는 소원길’이라는 테마가 있는 관광지로 발전하기를 바라며 소원길에 올라 기원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산책로를 따라 심은 꽃과 나무의 개화 시기가 되면 송이도를 찾는 피서객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부연했다. 한편 KH그룹은 법성포단오제와 영광굴비축제 등 지역축제 후원, 영광지역 관광벨트화 사업 협업 등 영광군 지역발전을 위한 공헌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스포츠 꿈나무 후원과 장학금 사업, 동절기 어르신들과 청소년들의 건강을 위한 내복 1500벌 지원 등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2-16 16:23:56【파이낸셜뉴스 인제=서백 기자】 인제군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의 탐방이 오는 14일, 70여년만에 민간에 정식 개방될 예정이다. 13일 인제군에 따르면 이번에 개방되는 ‘평화의 길’은 전쟁의 상흔과 분단의 아픔이 서린 비무장지대와 접경지역을 평화와 공존의 공간으로 전환하기 위해 조성한 길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19년 착수한 인제군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 조성 사업이 3년만에 마무리되면서 DMZ의 숨겨진 비경이 70여 년 만에 정식으로 민간에 개방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개방되는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은 서화면 대곡리초소~을지삼거리~1052고지를 거쳐 다시 출발지로 돌아오는 총 46km로 경로로 탐방에 소요되는 시간은 총 3시간이다. 대부분 차량이동 구간이지만 DMZ 일대를 직접 걸어볼 수 있는 1.5km 가량의 하늘길 도보탐방 구간도 포함되어 있있다. 특히, 남측 최북단 지점인 1052고지에서는 금강산을 비롯한 백두대간을 잇는 여러 봉우리, 한때 사람이 살았지만 산과 습지로 변해버린 미수복3개 지역 등 아름다운 DMZ의 자연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또한 1052고지에 남은 854고지 전적비와 양구군 해안면 펀치볼 등에 대한 생생한 역사 이야기도 전문해설가를 통해 들을 수 있다. 최상기 인제군수는 “70여 년 만에 정식 개방되는 인제군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의 우수한 생태자원을 활용하여,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 주민 일자리 창출에 보다 힘쓰겠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백 기자
2022-09-13 07:57:0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다음 달 16일부터 12월 18일까지 강화군 비무장지대 인근 ‘디엠지(DMZ) 평화의 길’ 강화군 테마노선을 개방한다고 18일 밝혔다. ‘디엠지(DMZ) 평화의 길’은 비무장지대와 접경지역을 평화와 공존의 공간으로 전환하기 위해 만들고 있는 길이다. 참가자들은 테마노선을 걸으며 비무장지대의 생태·문화·역사 자원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디엠지(DMZ) 평화의 길 중 강화군 노선은 강화전쟁박물관∼강화평화전망대∼의두분초∼철책선 도보길∼불장돈대∼대룡시장을 둘러보는 코스다. 강화군 테마노선의 이동거리는 철책선 도보길 약 1.5㎞를 포함해 총 61.1㎞로 약 4시간 30분이 소요되며 이동 중에는 관광해설사의 설명을 들을 수 있다. 강화에는 이번 테마노선 코스 외에도 볼 것이 다양하다. 특히 한강과 임진강이 합류하는 연미정, 북한이 한눈에 보이고 피난민의 그리움이 담긴 교동망향대, 고려시대 왕릉 등을 볼 수 있는 강화 나들길은 강화만의 멋을 느끼기에 제격이다. 참가 신청은 오는 23일부터 한국관광공사 운영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무단 예약 취소 방지를 위해 참가비(1인당 1만원)를 받으며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상품권이나 지역화폐, 특산품 등으로 환급할 예정이다. 사전 예약 방법 등은 ‘DMZ 평화의 길 두루누비’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윤현모 시 해양항공국장은 “이번 테마노선 개방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는 활력을, 섬 지역에는 관광객 유치 등 새로운 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8-18 15:35:57【파이낸셜뉴스 김포=강근주 기자】 김포시가 비무장지대(DMZ) 생태-역사-평화 가치를 직접 느껴볼 수 있는 ‘DMZ(디엠지) 평화의 길 테마노선’ 김포 구간을 이달 20일부터 처음으로 개방한다. DMZ 평화의길은 비무장지대에 평화 정착을 공고히 하고, 접경지역 번영과 발전을 위해 인천 강화군에서 강원 고성군까지 총 524Km에 걸쳐 도보여행길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문체부-행안부-국방부-통일부-환경부 등 정책 당국과 접경지역 10개 시-군이 합동으로 추진한다. DMZ 평화의길 테마노선 ‘김포’ 구간은 김포아트홀에서 시암리 철책길까지 버스로 이동한 뒤 철책길을 따라 4.4km 구간을 걷고 다시 버스로 이동해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전망대를 관람하는 코스로 4시간30분가량 소요되며, 전문 해설사가 동행한다. 시암리 철책길은 민간인 통제구역으로 철책 너머로 보존된 시암리습지의 다양한 생물과 생태적으로 우수한 자연경관을 볼 수 있으며, 지난달 7일 정식 개관한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한반도 유일 남북공동이용수역(Free-zone)에 위치하는 평화와 화합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장소로 그리운 북녘땅을 불과 1.4km정도 거리에서 바라볼 수 있다. 테마노선 투어 프로그램은 11월20일부터 30일까지 주 5일(화~일요일) 1회당 20명 인원으로 무료로 진행되며, 참가자는 ‘DMZ 평화의길’ 누리집(dmzwalk.com)과 걷기여행길 정보제공 모바일 응용프로그램(앱) ‘두루누비’를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다. 다만 코로나19 백신접종 완료자와 유전자증폭(PCR) 검사 음성 확인자(방문일 기준 3일 이내)에 한해 투어 프로그램 참여가 가능하다. 한편 DMZ 평화의길 테마노선은 2019년 4월부터 3개(파주, 철원, 고성) 노선을 시범 개방해 관람객 1만5000여명이 방문하는 등 국민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2019년 9월부터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으로 운영이 중단됐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11-17 07:05:2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오는 20일부터 강화군 비무장지대 인근의 ‘DMZ 평화의 길’을 개방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개방은 정부의 단계적 일상 회복 방침에 따라 그간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위축된 지역관광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이뤄졌다. 강화군 노선은 이번에 처음 선보이는 신규 테마 노선으로 강화전쟁박물관∼강화평화전망대∼의두분초∼대룡시장을 둘러보는 코스로 마련됐다. 강화군 테마노선의 이동거리는 철책선 도보길 약 1.5㎞를 포함해 총 61.1㎞로 약 4시간 30분이 소요되며 이동 중에는 관광해설사의 설명을 들을 수 있다. DMZ 평화의 길 코스 외에도 한강과 임진강이 합류하는 연미정, 북한이 한눈에 보이는 교동 망향대,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인 고인돌과 고려시대 왕릉 등의 관광자원을 통해 강화군만의 멋을 느낄 수 있다. 강화군 노선은 20일부터 12월 26일까지 주 3일(금·토·일요일), 1일 2차례(오전 9시, 오후 2시)운영되며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백신접종 완료자, PCR검사 음성 확인자(3일 이내)에 한해 참여 가능하다. 참가 신청은 ‘DMZ 평화의 길’ 홈페이지와 걷기, 자전거 여행 어플 ‘두루누비’를 통해 사전예약 할 수 있다. 한편 ‘디엠지(DMZ) 평화의 길’테마노선 사업은 비무장지대 인근의 훼손되지 않은 생태·역사·평화 자원을 활용해 남북평화 촉진과 접경지역 정주여건 개선 등을 위해 인천시 강화군에서 강원도 고성군까지 총 526㎞에 걸쳐 도보 여행길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은 비무장지대 접경지역 10개 지자체 노선으로 조성됐다. 2019년 4월부터 3개(파주, 철원, 고성) 노선을 시범적으로 개방해 관람객 1만5000여명이 방문하는 등 국민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으나 2019년 9월부터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으로 운영을 중단했다. 이번에는 노선 정비와 철새 보호 등을 위해 3개 노선(연천, 철원, 인제)을 제외한 7개 노선을 개방한다. 특히 파주와 고성 노선의 재개방과 함께 강화, 김포, 고양, 화천, 양구 5개 노선을 처음 선보인다. 시 관계자는 “강화군의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 개방으로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활력을 주고 더 나아가 남북평화 촉진의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11-14 12:1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