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풍선은 역사와 자연, 레저 등 개인의 취향에 따라 경상남도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테마 여행 상품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노랑풍선은 지난해 9월 경남관광재단과 '경남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경남 지역 내 다양한 관광 인프라를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 공모전을 개최했다. 이번 테마 상품은 MZ세대 타깃 아웃도어 여행 상품을 출시한 이후 두번째로 선보이는 협업 콘텐츠다. 오는 7월 31일까지 출발하는 이번 테마 상품은 선착순 400명 한정으로 예약 가능하며, 총 4가지 카테고리로 구성됐다.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높은 산이자 거대한 바위가 하늘을 받치는 형상을 자랑하는 '지리산' △조선 중기 명장으로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당시 나라를 구한 장군 '이순신' △가야의 무덤 문화이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가야 고분군' △남해의 아름다운 바다를 경험할 수 있는 '해상레저' 등이다. 지리산 카테고리에서 추천하는 '지리산 함양 둘레길' 상품은 상림공원과 함양박물관을 무료로 둘러보고, 천연 암석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함양 둘레길에서 트래킹을 즐길 수 있다. 이순신 카테고리에서 제안하는 '거제&통영 2일' 상품은 칠천량 해전이 벌어졌던 실제 장소를 둘러보고 한산도와 세병관 등을 방문해 역사 문화 체험을 한다. 가야 고분군과 해상레저 부분에서는 각각 ‘함안&창원 2일’, ‘통영 2일’ 상품을 선보인다. 경남 테마 상품을 예약한 고객에게는 의령 망개떡과 남해 해산물 등 지역 특식, 상품별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해당 상품 이용 후 경남관광재단 홈페이지 설문조사나 SNS 인증 이벤트 참여시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경남 테마 상품은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며 "통영 요트투어와 의령 망개떡 만들기, 창원 로봇랜드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함께 즐길 수 있어 경남 관광의 매력을 새롭게 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4-18 19:56:59[파이낸셜뉴스 김포=노진균 기자] 경기 김포시가 이달 21일부터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을 전면 개방한다. 시는 개방 전까지 철저한 사전 준비에 집중해 지역 관광과 경제 활성화를 이끈다는 방침이다. 6일 김포시에 따르면 테마노선 김포 코스는 김포아트홀(집결지)에서 시암리 철책 길까지 버스로 이동한 뒤 철책 길을 따라 4.4km 구간이다. 이곳은 걷고, 다시 버스로 이동해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을 관람하는 코스로 도합 5시간가량이 소요된다. 특히 민통선 내 철책 길을 걸어보고, 애기봉 전망대에서 조강과 북한의 선전마을을 생생하게 바라보며 자유와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고 분단의 아픔을 돌아볼 수 있어 남다른 의미를 지니고 있다. 참가 희망자들은 평화의 길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 ‘두루누비’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테마노선 참가 시에는 신분 확인 절차를 거치며, 참가비 1만원을 책정했는데, 참가비는 지역특산품 등으로 환급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테마노선 개방을 통해 더욱 많은 국민이 DMZ에 담긴 평화·생태·역사·문화 등 다양한 가치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개방 전까지 사전 준비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개방하는 테마노선은 김포시를 포함해 고양, 파주, 연천, 강화, 철원, 화천, 양구, 인제, 고성으로 10개 지자체 11개 코스이며, 여름철 혹서기간(7~8월)에는 운영 중단된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04-06 15:56:38[파이낸셜뉴스] 윌라가 국내를 포함, 급격하게 변하는 세계정세에 대한 청자들의 관심과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색다르게 바라본 역사’를 주제로 테마전을 열었다. 역사를 배우는 건 이전의 실수를 디딤돌 삼아 미래에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기 때문이다. 하지만 역사 공부를 위해서는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다. 이번 테마전은 오디오북을 통해 역사의 방대한 양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국사부터 세계사까지 기존과 다른 색다른 시선으로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놓은 작품들을 엄선했다. 이번에 마련한 테마전에는 어리석은 인간의 실수가 우리의 역사를 바꾼 것을 알 수 있는 ‘바보의 세계’, 근현대사에 발발한 크나큰 전쟁들을 영화 리뷰처럼 설명해주는 ‘썬킴의 거침없는 세계사’, 국내 최고 역사 전문 강사 최태성이 위인 아닌 민중의 시선으로 바라본 역사 ‘역사의 쓸모’, 과거에도 존재했던 일상과 생활사에 관해 다룬 ‘B급 한국사’, 음식과 연관 지어 역사를 바라본 ‘전쟁이 요리한 음식의 역사’ 등 오디오북을 소개했다. 윌라 시그니처 작품으로 제작된 박경리의 대하소설 ‘토지’와 이문열의 ‘삼국지’ 전편도 이번 역사 테마전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윌라는 역사를 단순히 시간의 흐름 순으로 본 게 아닌 기존과 다른 시선으로 역사를 바라본 작품 중심으로 모았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03-28 08:36:03【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는 다양한 형태의 새로운 정원문화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중구 성남동 어린이역사체험관 일원과 남구 신정동 신정공원 일원 등 2곳에 테마정원을 설치한다고 15일 밝혔다.성남동 어린이역사체험관 일원 테마정원은 100㎡ 면적의 동심을 담아낸 골목정원으로 조성되며 오는 5월 착수, 10월 준공 예정이다. 신정동 신정공원 일원 테마정원은 450㎡ 면적에 오색 히아신스 테마정원 및 휴게공간으로 조성한다. 이달 중 착공해 12월 준공한다. 이번 사업은 그린뉴딜 정책의 일환인 '2022년 도심 속 테마정원 조성사업'으로 진행된다. 동네 자투리땅, 유휴부지 등을 생활권 녹색공간의 다양한 형태로 재구성해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 시범 본보기로 구축하는 사업이다. 국가정원이라는 공간적 벽을 넘어, 일상생활 공간을 새로운 자연치유 및 문화공간으로 창출하여 자유와 휴식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울산시는 테마정원이 조성되면 도시숲정원관리인, 시민정원사, 큰애기 정원사, 공원돌보미 등과 함께 유지 관리할 계획이다. ulsan@fnnews.com
2022-03-15 18:08:53【파이낸셜뉴스 여수=황태종 기자】전남 여수시는 지난 2020년 9월 착공한 '조명연합수군 테마 역사공원' 조성사업이 공정률 62%로 순조롭게 진행돼 오는 9월 준공이 가능할 것이라고 2일 밝혔다. '조명연합수군 테마 역사공원'은 임진왜란 당시 조명연합수군의 충혼을 기리기 위해 당시 주둔지였던 묘도동 도독마을 일대에 총 사업비 108억원(국비 30억원 포함)을 투입해 2만3534㎡ 규모로 조성 중이다. 야외공연 및 축제가 가능한 조명화합마당, 조선과 명나라의 군복과 무기 등을 체험해볼 수 있는 조명체험마당, 조명연합수군의 상징 조형물이 들어서는 조명기념원 등으로 꾸며진다. 조명기념원에는 조선의 이순신 장군과 송희립 장군, 명나라의 진린 도독과 등자룡 장군 등 임진왜란 당시 영웅들의 조형물이 들어서 역사적인 장소로 의미를 더하게 된다. 이 밖에도 조명승전길, 데크 산책로, 어린이 놀이시설과 공중화장실 등 관광객을 위한 편의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여수시는 '조명연합수군 테마 역사공원'을 묘도동 이순신대교와 홍보관, 봉화산 전망공원과 연계해 여수만의 역사와 아름다운 경관을 살린 특색 있는 관광자원으로 개발해갈 예정이다. 국내 뿐 아니라 명나라 진린 도독과 등자룡 장군을 추모하는 중국 관광객의 새로운 테마 여행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권오봉 여수시장은 2일 공사현장을 찾아 추진상황과 안전여부 등을 점검하고 "한중 화합과 동북아 평화의 새로운 상징이 될 장소라는 생각으로 꼼꼼히 공사를 진행해주기 바란다"면서 "무엇보다 안전에 유의하고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감독자 책임 하에 자가진단키트로 매일 검사해달라"고 당부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03-02 13:14:51[파이낸셜뉴스] 순천만습지, 당항포관광지,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등 3곳이 우수 열린관광지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무장애 관광지인 열린관광지 중 순천만습지, 당항포관광지,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3곳을 ‘우수사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된 열린관광지는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동반가족, 임산부 등 이동약자 누구나 관광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 개·보수를 통해 물리적 장벽을 제거하고 안내체계 정비, 인적서비스 환경 개선 등을 통해 무장애 관광환경을 조성하고자 실시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번 우수 열린관광지 선정은 우수사례 발굴을 통해 관리주체인 지자체의 꾸준한 유지관리와 개선을 유도해 사업의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키는 데 그 목적을 뒀다. 이에 따라 총 92개 열린관광지 중 조성 후 3년 이상 경과한 2015~2017년 기간 중 선정된 17개를 대상으로 했고,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전문가 현장조사와 관계자 심층면접, 방문객 통계 분석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현장조사엔 전문기관, 무장애시설 전문가, 장애인 등으로 구성된 자문단이 참여했다. 우수사례로 뽑힌 관광지들은 순천만습지의 경우 고령자, 장애인 등이 쉽게 이동할 수 있는 무장애 동선, 당항포관광지는 영유아 동반가족이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와 편의시설 조성,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촉각체험 콘텐츠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문체부와 공사는 이들 우수 열린관광지에 시설 개보수 및 무장애 관광콘텐츠 개발 등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며, 선정되지 못한 지자체에는 개선·보완 사항을 포함한 모니터링 결과를 개별 안내해 지속적인 유지 관리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한국관광공사 박인식 관광복지센터장은 “2022년도 열린관광지 선정을 위한 공모가 오는 30일까지 진행 중이며, 2022년까지 전국 100개 소 이상이 조성 완료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1-07-14 08:21:2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월미도를 순환하는 관광형 궤도열차인 월미바다열차가 정차하는 4개 역사(驛舍)가 다양한 테마역사로 새단장됐다. 인천시는 관광 활성화를 위해 월미바다열차 4개 역사를 테마역사로 조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월미바다열차는 지난해 10월 개통됐지만 그 동안 역사는 일반 기차역처럼 건물과 의자만 덩그렇게 놓여 있어 관광열차임을 무색하게 했다. 시는 코로나19로 열차 운행이 중단된 지난 2∼7월 관광 상품 연계를 통한 관광 활성화를 위해 월미바다열차 역사를 다양한 주제로 테마역사로 꾸몄다. 월미바다역은 월미도의 역사와 근대 문화를 테마로 근대 건축을 모티브로 한 공간 구성, 월미도의 역사, 월미바다열차 8경, 근대문화유산, 이색 여행루트 등의 콘텐츠를 전시하고 개화기 옷 입어보기 사진 체험공간 등으로 조성했다. 월미공원역은 자연생태·월미공원을 테마로 월미도 가상현실(VR) 체험존, 월미도의 자연 및 둘레길 소개 공간, 정원 휴게공간 및 내항 전망대 등을 갖췄다. 월미문화의거리역은 전쟁과 평화의 섬을 테마로 인천상륙작전 아트월 설치 및 영상물 소개, 월미문화의거리 변천과정 사진 전시, 옥상 휴게공간 설치, 물치도 조망 패널 등으로 꾸며졌다. 박물관역은 해양문화·월미도의 박물관을 테마로 인천 등대 테마공간, 등대 포토존, 월미도와 개항장 박물관 소개 코너 등으로 꾸며졌다. 또 시는 올해 말까지 월미바다열차 노선 거더에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해 야간경관 명소로 조성한다. 이와 함께 월미바다열차 역사를 포함한 월미도 전체에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환경개선사업을 실시해 관광객들이 힐링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코로나19로 5개월간 운행이 중단됐던 월미바다열차는 이날부터 운행을 재개했다. 월미바다열차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탑승인원을 축소하고 온라인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월미바다열차의 역사를 테마역사로 조성함으로써 볼거리를 확충,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0-08-11 11:17:58[파이낸셜뉴스]서울 동작구의 '주민이 머무르고 싶은 도시'사업이 계속된다. 이번에는 상도4동의 역사테마둘레길 사업이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주민이 머무르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상도4동 도시재생의 단위사업인 역사테마둘레길 2단계 조성공사을 착수한다"고 22일 밝혔다. 역사테마둘레길은 지역의 중심에 위치한 역사문화자원인 양녕대군 이제 묘역과 동작구의 대표 산책로인 국사봉 일대, 이를 연결하는 상도4동 주변 동네 골목길을 새롭게 단장하는 사업이다. 앞서 동작구는 국사봉 노후 등산로 정비와 전망대등을 개선하는 1단계 사업을 끝냈다. 이 번이 2단계 사업이다. 이 사업은 도화공원에서 주택가 골목길을 거쳐 국사봉 등산로 입구까지 이어지는 구간이다. 이 구간은 특히 주택가 골목길 주변을 쾌적한 산책로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다. 이 공사는 8월말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 내용은 △둘레길 입구 벽면조성 △빌라 테마거리 환경개선 △안전 담장펜스 설치 △벽면 그래픽 조성 △통학로 흥미유발 공공미술 설치 △둘레길 안내사인 그래픽 △옹벽 벽화 조성 △골목 벽면 도장 등이다. 상도4동은 2014년 12월 서울형 도시재생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뒤 5년간 총 105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골목공원 조성 △노후계단 정비 및 CCTV 설치를 통한 범죄화재 안전골목 조성 △도시재생 앵커시설인 '상도 어울마당' 건립 등 2019년까지 8개 사업이 종료됐다. 올해 △역사테마둘레길 2단계 조성 △'열린 스튜디오' 건립사업이 준공한다. 특히 '열린 스튜디오'는 청년·주민대상 창업시설이다. 지난 5월 공사에 착수, 11월 준공한다. 앞으로 주민들을 위한 취·창업 준비, 청년 및 주민 창업가 육성 공간 등으로 활용된다. 이 구청장은 "올해는 상도4동 일대 '역사둘레테마길 2단계'와 열린 스튜디오 완공으로 도시재생 사업이 완성된다"며 "앞으로도 동작은 주민에 의한 지속가능한 재생이 거듭될 것"이라고 말했다. dikim@fnnews.com 김두일 기자
2020-07-22 10:41:54[파이낸셜뉴스 성주=김장욱 기자] 경북 성주군은 6일부터 도심 휴양시설 확충과 '코로나19'에 지친 주민들의 쉼터를 제공하기 위해 성주 역사테마파크 시설의 일부구간을 임시개방, 일반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성주 역사테마파크는 성주읍 예산리 일원에 2017년 조성, 운영 중인 어린이공원과 분수공원에 이어 성주읍성의 북문 및 성곽일부를 재현하고, 조선 전기 4대 사고 중 하나인 성주사고와 조선시대 전통연못인 쌍도정을 재현하는 사업이다. 2017년 착공해 지난달 주요공사를 완료하고 조경 및 편의시설을 보강하는 주변정비 공사를 9월까지 마무리해 10월 전체 시설을 개방할 예정이다. 이번에 임시개방하는 주요시설은 성주읍성 산책로, 비석원, 쌍도정 주변이다. 주변정비공사 일부구간 및 성주사고 전시관, 문루, 쌍도정 등 건축물은 제외된다. 조익현 군 문화관광과장은 "'코로나19'와 무더위에 지친 군민들이 안심하고 편안히 쉴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보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임시개방은 '코로나19' 등 사회적 여건을 감안해 별도의 행사없이 진행되며, 모든 공사가 마무리 되는 10월 본 개방에는 준공식을 공연 등 문화행사와 함께 개최해 잊지 못할 가을밤을 선사할 계획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0-07-06 13:38:48[파이낸셜뉴스] 대전시가 대전천 수면에 대전의 역사 테마를 보여주는 ‘목척교 역사 테마 영상 제작 용역’에 착수한다. 대전시는 4일 오전 도시재생주택본부 회의실에서 ‘목척교 역사 테마 영상 제작 용역’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용역에 관한 현장조사 및 추진방향 등을 보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장시득 도시재생본부장과 도시경관과장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대전시는 올해 초 제작계획을 수립하고 지난달 조달청 협상을 통해 ㈜이루다를 수행사로 선정했다. 이번 영상제작용역은 기존 목척교에 설치돼 있는 4대의 프로젝터를 이용해 대전천 수면에 연출 될 대전 역사 등 영상(맵핑) 콘텐츠를 개발하는 용역으로 내년 2월까지 5개월에 걸쳐 수행 될 예정이다. 주요 사업내용은 대전 역사 스토리텔링 컴퓨터 시뮬레이션 영상제작과 현재 공고중인‘대전 테마영상 공모전’에서 입상한 작품을 영상사양에 맞게 수정하는 과업을 수행한다. 또한 해당 용역사는 영상제작 용역을 마무리하고 목척교 프로젝션 맵핑 영상 시설물에 대한 운영을 1년 동안 지원하게 된다. 장시득 대전시 도시재생주택본부장은 “대전 근대역사의 한 조각인 목척교상에서 구현되는 물위의 판타지를 표현 할 콘텐츠를 개발하는 사업”며 “10대부터 노년층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볼거리와 즐길거리 확보로 대전 원도심 최고의 명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 7월부터 대전의 역사, 관광, 문화, 경관을 주제로‘대전 테마 영상 공모전’을 진행 중이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19-10-04 08: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