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임실=강인 기자】 전북 임실치즈테마파크 장미원에 각종 장미가 만개해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29일 임실군에 따르면 군은 장미의 계절을 맞아 장미원을 찾는 관광객이 급증할 것으로 보고 환경 정비와 경관 개선 등 관광객 맞이에 나섰다. 1만9800㎡ 규모의 장미원에는 5월 말부터 6월 초까지 150여종의 장미가 만개해 화려한 자태를 뽐낸다. 임실군은 내년 봄에 장미를 주제로 한 임실N치즈축제를 처음 개최할 계획이다. 봄에는 장미와 함께하는 치즈축제를, 가을에는 국화와 함께하는 치즈축제를 통해 '대한민국 치즈의 수도 임실'의 이미지를 강화할 전략이다. 심민 임실군수는 "5월 말이 되면서 장미원에 장미가 활짝 피어나 치즈테마파크를 찾는 관광객이 늘고 있다"며 "향기로운 장미가 만발하는 치즈테마파크에서 연인, 가족과 함께 거닐며 봄 정취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5-29 15:10:4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7년 째 미 이행된 채 방치되고 있는 인천 송도테마파크 부지의 오염토양 정화작업에 대한 해결책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박찬대 의원(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은 장기 방치 중인 오염토양 문제를 해결하고 토양정화 의무의 실효성을 강화하는 ‘토양환경보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오염토양 정화조치를 미이행한 정화책임자에게 부과하는 이행강제금을 신설해 정화조치 명령이 실효성을 갖도록 보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부영주택(이하 부영)은 송도유원지 테마파크 조성사업 부지인 연수구 동춘동 911에 대해 2018년(1차), 2021년(2차), 2023년(3차), 2025년(4차)에 걸쳐 총 4차례 연수구청으로부터 토양정화 조치명령을 받았으나 7년이 지난 현재까지 정화 작업에 착수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1차 명령 위반에 대해 벌금 1000만원의 유죄 판결을 확정한 바 있다. 그러나 정화책임자인 부영은 대법원 판결 이후에도 올해 3월 내려진 4차 정화 명령조차 무시하며 정화계획서 등을 제출하지도 않았다. 박찬대 의원은 토지환경보전법을 개정해 이 같은 사례를 방지하고 정화책임자에게 실질적인 법적 책임을 묻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 박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의 핵심은 정화조치를 명령 받은 기업이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해당 기업에 이행강제금을 부과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것이다. 개정안은 이행강제금을 정화비용의 25% 이내에서 부과하고 미이행 시 반복적으로 부과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정화조치 미이행한 책임자에게 30일 전 미리 통지한 뒤 부과하는 방식과 정화조치 완료 시 이행강제금 징수 중단 조건 등을 통해 정화책임자의 자발적 참여를 촉진하고 실효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박찬대 의원은 “오염토양 문제로 중단된 송도테마파크 조성사업이 정상화돼 연수구 원도심의 숙원을 해결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5-29 10:34:10가수 원호(WONHO)의 테마파크 방문기가 눈길을 끌었다. 원호는 지난 26일 오후 9시 개인 유튜브 채널 '오호호(ohhoho)'를 통해 지난해 12월 미국에서 촬영한 브이로그 영상 4탄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은 미국 징글볼(Jingle Ball) 투어 및 팬밋업 투어 '웰컴 백, 위니(WELCOME BACK, WENEE)' 공연차 미국을 방문한 원호의 다양한 일상을 담고 있어 글로벌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왔다. 지난 에피소드에 이어 또다시 초대형 테마파크를 찾은 원호는 약 2시간 동안 줄을 선 끝에 롤러코스터에 탑승했다. "굉장히 힘든 시간이었다"라며 설렘을 드러낸 그는 기대와 달리 천천히 전진하는 열차에 씁쓸한 표정과 함께 어딘가 힘 빠진 환호성을 질러 폭소를 자아냈다. 분수대 앞에서 '물멍' 타임을 가지던 원호는 "인생은 분수와 같다. 하늘로 뿜어져 나오기까지 한참을 기다렸다가 잠시 동안 원하는 것을 이루었다가 또다시 세상이랑 부딪힌다"라고 말했다. "오늘도 두 시간 기다렸다가 고꾸라지는 나의 모습처럼"이라고 덧붙이며 철학적인 독백을 쏟아내는 모습으로 또 한 번 웃음을 안겼다. 이후 좋아하는 캐릭터들을 콘셉트로 만들어진 다양한 놀이 기구를 타고 행복한 시간을 보낸 원호는 테마파크의 하이라이트 공연을 관람했다. 커다란 배를 타고 관객들을 배웅해 주는 캐릭터들 사이에서 가장 좋아하는 오리 캐릭터를 발견한 그는 "아임 유어 팬(I'm your fan)"이라고 외치며 열심히 영상을 촬영했다. 끝으로 원호는 미리 예약한 식당을 찾아 해산물 먹방으로 하루를 마무리했다. 새우, 옥수수, 계란, 소시지, 조개 등 양념에 버무려진 음식을 폭풍 흡입해 보는 이들의 침샘을 자극하며 대리만족을 선사했다. 한편, 원호는 오는 7월 12일 칠레 산티아고를 시작으로 15일 브라질 상파울루, 18일 멕시코 몬테레이, 20일 멕시코시티까지 총 4개 도시에서 2025 남미 투어 '스테이 어웨이크(STAY AWAKE)'를 개최한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유튜브 채널 '오호호(ohhoho)'
2025-05-28 12:02:06화웨이가 곳곳에서 빨아들인 인재는 어떤 연구를 하고 있을까. 매년 화웨이는 'ICT 경진대회'를 벌여 인재를 키우거나 흡수해오고 있다. 화웨이 본사가 있는 선전 반톈 캠퍼스와 둥관 시춘 캠퍼스는 시설 규모만으로도 연구개발(R&D)과 인재영입 전략이 어느정도 인지 충분히 짐작할 만 했다. 반톈 캠퍼스엔 화웨이 본사와 R&D 조직이 있고, 시춘 캠퍼스도 R&D 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화웨이 전시관 가보니… 5.5G·AI 융합에 집중 선전 빌딩 숲을 지나면 화웨이 본사가 있는 반톈 캠퍼스가 나온다. 본사 건물 내 지하 1층 '다윈홀' 전시관은 컴퓨팅, 스마트 디바이스, 통신 솔루션, 스마트카 솔루션 등 총 6개 부문의 화웨이 주요 사업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화웨이는 특히 5.5G에 힘을 줬다. 건물 외관에 '5.5G 공원'이라는 조형물이 있을 정도다. 5G 어드밴스드로도 불리는 5.5G는 이론상 최대 속도 10Gbps에 지연시간 1ms 구현을 목표로 하는 기술이다. 화웨이 관계자는 "5.5G는 기존 5G 대비 약 10배 빠른 속도를 갖췄으며 현재 300여개 도시에 상용화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화웨이는 5.5G와 AI의 융합을 통해 소비자, 기업, 가정을 연결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필요한 △블레이드 AAU X △U6GHz AAU △이지 AAU 등의 네트워크 장비를 소개했다. ■테마파크야 연구소야… R&D에 진심인 화웨이 이어 중국 화웨이 R&D의 심장으로 불리는 광둥성 둥관 시춘 캠퍼스를 찾았다. 유럽 12개 도시의 건축물을 콘셉트로 조성한 112개의 건물과 호수를 둘러보면서 "일할 맛 나겠다"는 탄성이 절로 나왔다. 상주 직원 2만여명이 경전철을 타고 캠퍼스 내부를 이동한다. 캠퍼스 내에 3종류의 노선이 있었다. 독일 하이델베르크성을 콘셉트로 마련한 공간에는 시설·행정팀이 근무하고 있었다. 이 곳은 시춘 캠퍼스 중앙에 위치해 있어 극장존으로도 불린다. 분수대에서는 매일 저녁 8시 30분이 되면 야근을 하는 직원들에게 야식을 제공한다. R&D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최고의 근무 환경을 제공한다는 것이 화웨이의 전략이다. 실제 화웨이는 매년 매출 대비 20% 이상의 금액을 R&D에 투자하고 있으며 R&D 인력이 전 직원의 54%에 달한다. 미국의 대중 규제 속에서도 화웨이는 기술 자립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화웨이는 작년 매출액이 8621억원(약 1752조원)으로 전년 대비 22% 증가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대만 컴퓨텍스 전시회에서 기자들에게 "미국의 수출 통제는 실패했다"면서 "미국이 인공지능(AI) 확산 속도를 최대한 높이지 않으면 중국이 따라올 것이다. 가장 크고 강력한 IT기업 중 하나인 화웨이가 빠르게 혁신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5-26 18:21:20[파이낸셜뉴스] 부산 기장군의 한 테마파크에서 운행 중이던 대형 놀이기구가 굉음과 진동이 발생해 탑승객이 공포에 떠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롯데월드 측에 따르면 14일 오후 7시 45분께 놀이기구 '자이언트 스윙'에서 굉음과 진동이 일어났다. 자이언트 스윙은 부산 롯데월드의 3대 자이언트 시리즈 중 하나다. 이 놀이기구는 시속 110㎞로 진자 운동하듯 좌우 왕복하며 최대 45m 높이까지 올라간다. 롯데월드는 이 기구를 3년 넘게 운행해 왔다. 40여명이 탈 수 있는 이 놀이기구에 사고 당시 18명이 타고 있었다. 기구에 문제가 일어난 건 이날 저녁 폐장을 앞두고 마지막 운행에 들어갔을 때다. 자이언트 스윙이 최고점에 도달했을 때부터 앞뒤로 움직이며 소음과 진동이 발생하는 건 물론 윤활유가 떨어지기도 했다. 탑승객들은 3분여간 공포에 떨어야 했다. 해당 놀이기구의 운영 중단과 함께 정밀 점검에 들어간 롯데월드는 "원인 파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문제점을 개선하고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5-16 11:19:23[파이낸셜뉴스] 신한투자증권은 15일 모나용평에 대해 안정적인 분양이익을 유지중인데다 2분기 최고급 리조트 루송채 신규 분양 재개를 비롯 부동산 시세 상승 국면 모멘텀으로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400원을 유지했다. 최승환 연구원은 "동사는 1분기 성수기 호실적 달성, 2분기 루송채 신규계약 재개 등 정국 혼란으로 주춤했던 분양 사이클이 재개되며 주가 할인 해소가 기대된다“라며 ”루송채에 이어 고창 테마파크 사업도 올 4분기 착공 예정으로, 분양이익은 정점이 아닌 지속적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올 1분기 매출액은 707억원(+26.3% YoY), 영업이익은 133억원(+33.5% YoY, 영업이익률 18.9%)을 발표했는데, 운영 매출액 485억원(+3.5% YoY), 분양 매출액 222억원(+143.5% YoY)으로 폭설로 성수기 효과가 길어지며 객실 8.4%, 스키 3.5% 전년동기 대비 매출이 성장했다“라며 ”1분기 정국 혼돈 속 루송채 신규 계약은 부재했으나, 공정률 전년말 76.3%에서 84.7%로 상승하며 분양 매출이 호조세였다“라고 부연했다. 특히 신한투자증권은 루송채 외관이 거의 완성되며 소비자들이 심리적 확신을 갖고 계약 성사로 이어지고 있어 호재라고 판단했다. 통상 중저가와 달리 초고가 리조트는 공정률이 높아지고 시범 운영이 시작되면 빠르게 매진되는 경향이 강하는 설명이다. 최 연구원은 “실제 매수자 입장에서 공정 미이행 리스크가 줄어들고, 실거주자들을 보며 확신을 갖게 되는 것이 보편적인 심리 패턴이고, 이는 모나용평 버치힐 및 해외 고가 리조트 분양사례에서 확인했다”라며 “루송채는 올해 말~내년 초 완판 가능할 전망이며, 이후 2700억원 규모 고창테마파크 분양사업도 올 4분기 착공 예정이어서 중장기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 최근 부동산 강세, 금리인하 기대감에 건설주 밸류에이션도 상승세이며 모나용평 주가도 큰 틀에서 동행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독보적 분양, 운영사업 역량에 대한 재평가가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5-15 08:40:56[파이낸셜뉴스] 월트디즈니가 7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에 7번째 테마파크를 건설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디즈니는 직접 건설하고 운용하는 대신 현지 업체가 투자해 테마파크를 짓고 디즈니는 로열티만 받기로 했다. 투자에 따른 위험은 피하면서 과실만 챙길 수 있게 됐다.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디즈니는 이날 UAE 현지 업체 미랄이 라이선스 형식으로 아부다비 야스섬에 디즈니의 7번째 테마파크를 짓는 것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야스섬은 아부다비에 있는 인공섬으로 쇼핑과 체험산업의 메카가 된 곳이다. 이곳에는 아부다비 최대 쇼핑몰이 있고, 페라리월드 아부다비, F1 야스 마리나서킷 같은 자동차 경주 트랙, 야스 워터월드, 시월드 아부다비 같은 워터파크도 있다. 또 워너브라더스 월드 아부다비 같은 테마파트도 이미 들어서 있다. 전세계 관광 중심지 가운데 한곳으로 부상하는 UAE에 디즈니가 테마파크를 만들기로 한 것이다. 그러나 디즈니는 돈을 투자하는 대신 지식만 전수한다. 디즈니 놀이기구 기획자(이매지니어)들이 테마파크의 크리에이티브 디자인을 주도하고, 테마파크 건립 계획 운용을 감독하게 된다. 현금 대신 지식만 전수하지만 꼬박꼬박 로열티를 챙기게 된다. 아부다비 테마파크는 디즈니가 앞으로 10년에 걸쳐 테마파크에 600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한 것과 별개다. 아부다비 테마파크 완공 시기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밥 아이거 디즈니 최고경영자(CEO)는 “테마파크를 설계하고 계획을 온전히 짜는 데만 1년 반에서 2년이 걸리고, 건설에는 대략 5년이 든다”면서도 “지금 완공 시기를 말하기에는 성급하다”고 말했다. 이날 디즈니는 깜짝 분기실적도 공개했다. 디즈니는 3월 20일 마감한 2회계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비 7% 증가해 236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 전망치 231억4000만달러를 압도했다. 또 지난해 같은 기간 2000만달러, 주당 0.01달러 손실을 기록했던 디즈니는 이번 2회계분기에 32억8000만달러, 주당 1.81달러 순익으로 돌아섰다. 조정치를 감안한 주당순익(EPS)은 1.45달러로 역시 시장 예상치 1.20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부문인 디즈니플러스(+) 역시 흐름이 좋았다. 디즈니는 당초 가입자 수가 줄어들 것으로 우려했지만 실제로는 140만명이 늘었다. 전세계 가입자 수가 1억2600만명으로 시장 전망치 1억2335만명보다 많았다. 디즈니는 오후 장에서 10% 폭등해 101.41달러에 거래됐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5-05-08 03:35:08[파이낸셜뉴스] 대한항공은 서울 강서구 본사 격납고와 부산 테크센터 격납고를 개방해 임직원 및 가족을 초청하는 ‘2025 패밀리데이(Family Day)’ 행사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는 아시아나항공 인수 이후 처음 맞는 가족 초청 행사인 만큼 양사 국내 임직원과 가족 약 2만명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대한항공은 매년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본사 격납고를 개방해 가족 초청 행사를 열고 있다. 2019년 첫 시행 이후 이듬해 코로나 여파로 중단됐다가 2023년 재개돼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이날부터 5일까지는 서울 강서구 본사 격납고를, 6일에는 부산 테크센터 격납고를 개방한다. 올해 패밀리데이는 작년 대비 행사 규모와 운영 지역, 참가 인원을 늘려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그동안 본사 격납고에서만 열렸던 행사를 부산 지역으로까지 확대하고 행사 기간도 지난해보다 이틀 더 늘려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이번 격납고 행사는 가족들과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테마파크로 꾸며진 격납고에는 어린이용 놀이기구와 우리가족 사진관, 모닝캄 포토부스, 패밀리사원증 키오스크, 벌룬아트, 페이스페인팅, 푸드트럭 등 가족들을 위한 대형 놀이공간과 즐길거리가 마련됐다. 회사와 관련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지난 3월 41년 만에 바뀐 대한항공의 새로운 CI를 소개하는 전시관을 비롯해 객실·운항 유니폼 체험, 델타항공과의 조인트벤처 부스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또한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을 앞두고 화합을 기원하는 이색게임을 진행하는 등 양사 간 친밀감을 높이고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특히 올해 행사는 평소 접하기 어려운 무인기 전시도 진행한다. 본사 격납고에서는 대한항공이 항공기 운용을 통해 쌓은 노하우와 기술력을 토대로 제작한 중고도무인기(KUS-FS), 사단무인기(KUS-FT), 저피탐 무인전투기(KUS-FC), 저피탐 무인편대기(KUS-LW), 하이브리드드론(KUS-HD)이 목업(mock-up·실제 형상으로 만든 모형)형태로 전시된다. 부산 테크센터의 경우 대한항공의 뛰어난 기술력을 뽐내는 자리로 꾸며질 예정이다. 중고도무인기(KUS-FS), 다목적 스텔스 무인기, 저피탐 무인편대기, 소형 타격/정찰 무인기와 대한항공이 정비하는 전투기 및 헬기들이 실물로 전시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가족 간 일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직원들이 회사에 대한 소속감과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한편, 통합을 앞두고 양사 임직원이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한항공은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가족친화적 기업문화를 만들고자 변화를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5-02 15:19:39【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경기도 용인시는 농번기를 앞두고 처인구 원삼면 농촌테마파크에서 모내기를 체험할 가족 단위 시민 15팀을 오는 6일까지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17일 오전 9시 30분부터 3시간 동안 테마파크 내 다랭이 논(계단식 논)에서 모내기 체험을 하며 벼의 생육 과정을 배운다. 논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 특성상 옷이 젖을 수 있으므로 체험 참가자는 장화와 수건 등을 미리 준비해 오는 것이 좋다. 가족별로 냅킨아트로 꾸며진 밀짚모자 2개가 제공된다. 신청은 6일까지 용인시 통합예약 사이트에서 할 수 있으며, 시는 8일 추첨을 통해 최종 참가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체험 비용은 가족당 2만원이며, 자세한 사항은 농촌테마과로 문의하면 된다. 용인시 관계자는 "이번 모내기 체험은 가족들과 함께 농업의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5-02 10:39:00부산 중구 부산영화체험박물관에 체험형 영화 테마파크가 들어선다. 부산시는 1일 부산영화체험박물관 2층에서 '씨네뮤지엄 부산' 테마파크를 개관하고 이날부터 오는 6일까지 개관 기념행사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씨네뮤지엄은 영화와 박물관의 영어 '씨네마(Cinema)' 및 '뮤지엄(Museum)'의 합성어로 영화를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운영한다. 이는 '영화도시 부산'의 역사와 정체성을 시간의 흐름에 따라 재해석한 공간으로 마련됐다. 씨네뮤지엄은 총 6개의 테마관으로 문을 열며, 먼저 1관 '씨네마 부산'은 5면 대형 영상으로 구성돼 몰입형 콘텐츠로 부산 영화의 역사를 보여준다. 박물관은 씨네뮤지엄 개관을 기념해 6일간 다양한 무료 참여 이벤트도 마련했다. 6일간 시설 내 지브리 영화 무료 상영회를 진행하고 미니 운동회 행사도 준비돼 있다. 또 시 공식 캐릭터 '부기'와의 만남, 페이스 페인팅, 기념품 굿즈 증정 등 다양한 경품 행사도 열린다. 더 자세한 내용은 부산영화체험박물관 공식 SNS 채널을 참고하거나 박물관 대표전화로 문의할 수 있다. 시 조유장 문화국장은 "씨네뮤지엄은 부산의 영화 문화자산을 감각적으로 풀어낸 공간"이라며 "영화도시 부산의 매력을 국내외 관광객에 널리 알리는 문화 공간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5-04-30 18:3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