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신규 상장하는 국내 최초 테마형 레버리지 ETF 2종 거래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상장하는 테마형 레버리지 ETF는 ‘TIGER KRX BBIG K-뉴딜 레버리지 ETF’와 ‘TIGER KRX 2차전지 K-뉴딜 레버리지 ETF’로, 작년 10월 상장한 ‘TIGER KRX K-뉴딜 ETF’ 시리즈 5종(BBIG, 배터리, 바이오, 인터넷, 게임) 중 BBIG와 2차전지의 레버리지 상품이다. TIGER KRX K-뉴딜 ETF 시리즈는 현재까지 1조원이 넘는 자금이 몰렸다. TIGER KRX BBIG K-뉴딜 레버리지 ETF는 한국 경제 패러다임 전환을 선도할 BBIG(Battery, Bio, Internet, Game) 기업에 집중투자하는 상품이다. ‘배터리’는 글로벌 기후 변화 공조와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바이오’는 코로나 이후 R&D투자 증대와 유전체 및 인공지능 기술 발전에 따른 구조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인터넷’은 플랫폼과 컨텐츠가 빠르게 성장하며 4차산업을 실질적으로 주도하고 있다. ‘게임’은 블록체인 기술 결합과 메타버스 플랫폼화로 수익성 증대가 예상된다. 기초지수는 ‘KRX BBIG K-뉴딜 지수’로, ETF는 해당 지수 일간 수익률의 2배를 추종한다. 지수는 BBIG 각 산업별 시가총액 상위 3종목씩 선정해 △배터리 - 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바이오 - 삼성바이오로직스, SK바이오사이언스, 셀트리온 △인터넷 - NAVER, 카카오, 더존비즈온 △게임 - 엔씨소프트, 크래프톤, 넷마블로 구성돼 있다. TIGER KRX 2차전지 K-뉴딜 레버리지 ETF는 BBIG 중 2차전지(Battery) 대상 레버리지 ETF다. 글로벌 자동차시장에서 전기차 점유율은 현재 4%에서 2030년 약 30%까지 확대되며 향후 10년간 연평균 29% 성장이 예상된다. 미국 시장 진출을 통한 외형 확장과 탈중국 배터리 공급망 구축을 통한 국내 업체 활약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기초지수는 ‘KRX 2차전지 K-뉴딜 지수’로, ETF는 해당 지수 일간 수익률의 2배를 추종한다. 지수는 코스피, 코스닥 종목 중 2차전지 완성 업체 및 소재생산 업체 기준 10종목으로 구성돼, 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 에코프로비엠, 엘엔에프, 포스코케미칼, SKC, 일진머터리얼즈, SK아이이테크놀리지, 솔브레인으로 구성돼 있다. 한편 거래이벤트는 12월 15일부터 2022년 1월 14일까지 키움증권과 유진투자증권을 통해 진행된다. 테마형 레버리지 ETF 2종 합산 일간 3억원 이상 거래고객 상위 10명을 대상으로 문화상품권 5만원을 증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각 증권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12-15 09:21:39[파이낸셜뉴스] 한국거래소는 오는 15일 상장지수펀드(ETF) 4종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신규 상장하는 종목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KRX BBIG K-뉴딜레버리지 △TIGER KRX2차전지K-뉴딜레버리지와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TIMEFOLIO K컬처액티브, 한국투자신탁운용의 △KINDEX KRX 금현물 등 4종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K-뉴딜레버리지 ETF 2종은 기초지수 일간변동률을 2배 방향으로 추종하는 상품이다. 테마형 지수를 활용한 레버리지 ETF가 국내에 상장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신탁원본액은 110억원이며 총 보수는 0.59%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출시하는 K컬처액티브 ETF는 한국 가요 및 영화, 게임 등 콘텐츠산업과 미용의료산업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다. 운용자산의 50%는 에프앤가이드 K-컬처 지수 포트폴리오를 추종하고 나머지 50%는 회사의 운용역이 발굴해 재량으로 구성한 포트폴리오에 투자할 예정이다. 신탁원본액과 총 보수는 각각 130억원, 0.80%다. KINDEX KRX금현물 ETF는 KRX금시장의 금현물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최초의 금 관련 실물형 ETF다. KRX금시장서 거래되는 금현물(1kg) 가격의 수익률에서 실물 보관 비용을 차감하는 순수익률 방식으로 산출한 지수를 활용한다. 신탁원본액과 총 보수는 각각 100억원, 0.50%다. jo@fnnews.com 조윤진 기자
2021-12-13 18:58:19"중장기적으로 상장지수펀드(ETF)를 활용한 자산배분 상품이 펀드 시장의 중심이 될 것이다. ETF 시장이 빠르게 성장함에 따라 다양한 테마형 ETF 관심 증가 및 ETF 라인업 확대 등 펀드 시장 내 ETF를 활용한 EMP 시장의 수혜가 기대된다." ETF 대중화의 '일등공신'으로 평가받는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 사진)는 1일 이 같이 전망했다. 배 대표는 올해 6월 말 기준 152조원에 이르는 ETF의 국내 대중화를 이끈 주인공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ETF를 국내 시장에 도입하기 위해 정부와 금융당국 관계자들을 일일이 만나 설득한 끝에 관련 법 개정을 이끌어냈다. 배 대표는 한국종합금융, SK증권 등을 거쳐 지난 2000년 삼성자산운용에 둥지를 틀었고, 2002년부터 액티브 펀드 일색이던 국내 공모펀드 시장에 1호 ETF 'KODEX200'을 선보였다. 2009년 국내 최초의 인버스 ETF에 이어 2010년 아시아 최초로 레버리지 유형 ETF까지 내놓으며 국내 ETF 시장의 산증인 역할을 맡았다. 2021년까지 삼성운용에서 ETF 등 패시브 총괄 전무와 운용 총괄 부사장을 역임한 뒤 2022년 한투운용 대표로 자리를 옮겼다. 다음은 국내 ETF 시장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배 대표와의 일문일답이다. ―한투운용 대표 취임 이후 가장 대표적인 성과가 궁금하다. ▲2022년 6월 조직 개편 이후 마케팅과 상품 개발, 글로벌 운용 역량 강화에 집중했다. 공모 유형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액티브 펀드의 비중과 이미지가 높던 한투운용에 ETF 축을 크게 세운 점이다. 2022년 10월 대대적인 ETF 리브랜딩을 통해 '킨덱스(KINDEX)'에서 '에이스(ACE)'로 변경했다. ACE에는 최고의 고객 전문가를 뜻하는 한투운용 ETF의 투자철학을 담았다. 지난달 18일 기준 한투운용 전체 수탁고는 53조7631억원으로, 이미 올해 목표치를 달성했다. ― ETF가 '춘궁기' 공모펀드 시장에서 재태크 1순위로 떠오른 가장 결정적 배경이 뭘까. ▲2008년 당시 리먼 사태 이후 하락에 베팅하는 양방향 상품인 인버스 ETF가 시장에 등장하고, 이후 상승장에 베팅하는 레버리지 ETF가 출시되면서 그야말로 ETF 대중화 물꼬를 텄다. 당시만 해도 하락에 이어 상승에 베팅하는 상품에 대한 개념이 크지 않았기 때문에 ETF의 장점이 크게 어필된 것이다. 이후 공모펀드 대비 재빠른 테마와 거래의 편의성 등이 부각되면서 대형사들마다 ETF 브랜드 어필에 나섰고, 성과가 받쳐주면서 국민 재테크의 대표 상품으로 부각됐다. ―하반기 중점 계획은. ▲올해는 ETF가 대세여서 운용자산(AUM) 확대에 더 신경을 쓸 계획이다. 다만, 남의 상품을 카피하거나 저가 공세에는 나서지 않을 것이다. 한투운용만의 투자철학 등 '우리 길'만 보겠다. 장기적으론 ETF를 활용한 상품에 초점을 맞출 것이다. ETF 다음으로는 EMP, 타깃데이트펀드(TDF) 등 자산배분 상품이 대세가 될 것으로 보인다. EMP펀드는 '초분산투자펀드'로 ETF나 상장지수증권(ETN)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현재 한투운용엔 '한국투자ACE+글로벌신성장' '한국투자ACE+미국나스닥' 등 7개 EMP 라인업이 있다. ―향후 한국 펀드 시장에서 ETF 시장 호재와 악재는 무엇인지. ▲아직 ETF가 연금에서 편입이 제대로 안 됐다. 연금 시장의 성장 규모가 가속화될수록 결국 ETF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다. 확정급여(DB)형의 성과가 실제 저조하다 보니 확정기여(DC)형의 수요와 성장에 대한 잠재력이 크기 때문에 ETF 성장 가속화에 호재가 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너무 '제살깎기'식의 과당경쟁으로 치우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ETF 이후 국내 공모펀드 시장에 나올 혁신상품이나 서비스는. ▲결국 상품보다 투자 문화를 유도해야 한다. 이에 대한 답은 자산배분이다. 개별주식, 펀드, ETF를 자꾸 단기 투자하는데 돈을 꾸준히 잘 벌 수 없는 구조다. 자산배분 상품에 넣고 중장기 잊어버려라. EMP나 TDF가 이 같은 측면에서 ETF를 이을 차기 펀드 시장의 혁신상품으로 적합하다는 생각이다. ―향후 투자 유망 테마는. ▲시장 트렌드에 맞는 장기 유망 테마가 결국 효자다. 2000년대까진 제조업의 시대였으나 2000년대 이후 인터넷 사용의 보편화로 테크 시대로 바뀌었다. 이제는 무조건 인공지능(AI)의 시대다. AI가 대세가 될 수 밖에 없다. 엔비디아의 칩보다 성능 좋은 칩이 나온다고 해도 당장은 쓸 수가 없다. 호환이 어렵기 때문이다. 개인 입장에선 결국 이처럼 유망한 AI 밸류체인에 투자하는 똑똑한 상품에 투자하는 것이 이기는 길이다. 한투운용의 경우 지난 6월 출시한 'ACE 빅테크밸류체인시리즈'가 대표적이다. 구글,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등 4개를 밸류체인으로 해서 △ACE 엔비디아밸류체인액티브 △ACE 구글밸류체인액티브 △ACE 마이크로소프트밸류체인액티브 △ACE 애플밸류체인액티브 등을 출시했다. 그 중 'ACE 엔비디아밸류체인액티브 ETF'는 상장 첫날 설정액 80억원이 완판됐고, 10일 만에 4종의 합산 순자산총액이 1920억원 돌파했다. ―개인 투자자들에게 조언을 한다면. ▲해외 기술주(나스닥)에 장기투자해라. 좀 더 공격적이고 변동성을 감당할 수 있다면 미국 빅테크 관련 상품이나 주식이 낫다. 단기 투자를 굳이 하자면 금리인하를 대부분 예상하고 있으니 미국 국채 30년에도 한 번 베팅해볼 만 하다. MZ세대들에게는 빅테크에 적립식 투자를 조언한다. 평소의 경영철학이 고객가치 지향이다. 자산운용업은 회사가 돈 벌려 하지 말고 고객이 돈을 벌어야 같이 상생할 수 있다. 한투운용 경쟁사들과 경쟁하기보단 1등 운용사의 전문성과 자신감으로 시장 트렌드에 맞는 장기 상품으로 고객의 수익 추구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7-02 18:27:31[파이낸셜뉴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인도ETF 3종에 올해 개인 투자자들이 1000억원이 넘는 순매수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4일 종가 기준으로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1054억원에 달했다. 삼성자산운용은 현재 지난 해 상장한 인도 대표지수에 투자하는 KODEX 인도Nifty50ETF와 KODEX 인도Nifty50레버리지ETF를 비롯해 지난 달에 국내 최초 인도 테마형 상품으로 상장한 KODEX 인도타타그룹 ETF 등 총 3종의 인도ETF를 보유하고 있다. 올해 들어 개인 투자자들이 각 상품을 순매수한 규모가 KODEX 인도Nifty50 862억원, KODEX 인도Nifty50레버리지 64억원, KODEX 인도타타그룹 128억원에 달하며, 최근 한 달 동안 각각 218억원, 11억원, 128억원 등 357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특히, 지난 달 상장된 KODEX KODEX 인도타타그룹은 13영업일만에 개인 순매수가 1백억원을 넘어선 가운데 상장 후 일평균 거래량이 101만주를 넘으며 순자산 규모가 3000억원이 넘는 KODEX 인도Nifty50의 88만주보다 더 많은 거래량을 기록할 정도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았다. KODEX 인도타타그룹은 ‘인도의 삼성’이라 불리는 타타그룹의 상위 10개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타타그룹은 150년 전통의 인도 최대 재벌기업으로 총 100여개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인도 3대 고성장산업인 소비재, IT, 인프라 산업에서 최대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로 구성됐다. 글로벌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 재규어와 랜드로버를 소유한 ‘타타 모터스’, 인도 내 스타벅스를 운영하는 ‘타타 컨슈머 프로덕트’, 자라(Zara)와 마시모두띠(Massimo Dutti) 브랜드를 운영하는 ‘트렌트’, 세계적인 IT 서비스 기업 ‘타타 컨설턴시’, 인도 최대이자 세계 10대 철강기업인 ‘타타 스틸’ 등이 타타그룹의 대표 계열사다. KODEX 인도타타그룹이 추종하는 Nifty India Corporate Group Index-Tata Group 25% Cap 지수는 내수소비재, IT, 인프라 등 인도의 성장성 높은 산업에서 주력 기업으로 자리잡은 타타그룹 기업들로 구성된 만큼 최근 3년간 Nifty50지수는 물론 Indxx인도소비재지수 대비 꾸준한 초과 성과를 달성했다. 인도는 현재 모디 총리의 경제 정책(모디노믹스)을 기반으로 초대형그룹 주도의 경제 성장을 진행하면서 지난해 실질 GDP 성장률 7.8%를 기록해 영국을 제치고 세계 경제 5위 국가로 도약했다. 이번 총선으로 세번째 연임에 성공한 모디 총리가 ‘2047 선진국’이라는 총선 공약을 지키기 위해서 지금까지 보여준 친기업 성향의 경제 성장 중심의 정책을 이어갈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전망이 대세를 이루는 분위기다. 이가현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인도는 총선이라는 단기 모멘텀은 물론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 측면에서도 다른 국가 대비 주목할 가치가 큰 시장”이라며, “특히, 소비재, IT, 인프라 산업 등이 인도 3대 고성장 산업이라는 점에서 해당 분야에 강점을 가진 인도 최대 재벌 타타그룹의 주요 10개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KODEX 인도타타그룹ETF에 투자자들이 많은 관심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6-05 08:40:52[파이낸셜뉴스] NH-Amundi자산운용 원자력 상장지수펀드(ETF)가 최근 1개월 내내 수익률 선두에 섰다. 23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HANARO 원자력iSelect’이 지난 한 달(4월18일~5월20일) 내내 연초 이후로 따졌을 때 레버리지를 제외하면 전체 ETF 중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0일 기준으로는 올해 60.05% 수익률을 제공했다. 최근 6개월 수익률은 60.25%, 1년 수익률은 73.94%다. 순자산도 265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3배 넘게 증가했다. 이 상품은 NH투자증권이 발표하는 ‘iSelect 원자력 지수’를 추종한다. HD현대일렉트릭, LS ELECTRIC, 한국전력, 현대건설, 두산에너빌리티 등 국내 주요 원전 기업들이 주요 편입 종목이다. 원자력 관련 테마형인 ‘HANARO CAPEX설비투자iSelect’ 역시 지난 20일 기준 올해 43.42%의 수익률을 냈다. 전체 ETF 중 8위 성적이다. 해당 상품은 기업 설비투자 비용 증가 시 수혜가 예상되는 기업을 선정해 투자한다. 국내의 경우 상대적으로 글로벌 경쟁력이 높은 원자력과 풍력 발전 관련 기업들 수혜가 예상된다. ‘iSelect CAPEX 설비투자 지수’를 다른다. 김현빈 NH-Amundi자산운용 ETF투자본부장은 “유럽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탈탄소화와 에너지 안보를 이유로 원자력을 확대하고 있어, 지속적 시장 성장이 예상된다”며 “핵심 종목을 담은 만큼 효과적인 투자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5-23 14:01:22[파이낸셜뉴스] 삼성자산운용이 8일 국내 최초로 인도 테마형 상장지수펀드(ETF) 'KODEX 인도타타그룹 ETF'를 상장했다. 타타그룹은 인도 최대의 기업집단으로 100여개 계열사를 보유, ‘인도의 삼성’으로 불린다. 특히 인도의 3대 성장동력인 소비재, 정보기술(IT), 인프라 산업을 선도하며 시가총액, 매출액, 브랜드 가치 모두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에 상장하는 'KODEX 인도타타그룹 ETF'는 3대 성장동력산업을 리드하는 타타그룹 내 핵심 10개 기업에 선별 투자한다. 대표적인 기업은 세계적 IT서비스기업 타타 컨설턴시,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 '재규어'와 '랜드로버'를 소유한 타타 모터스, 럭셔리 쥬얼리 브랜드 타이탄 컴퍼니 등이다. 인도 최대이자 세계 10대 철강기업 타타 스틸, 인도에서 '자라'와 '마시모두띠' 브랜드를 운영하는 트렌트, 인도 최대 규모 종합 에너지기업인 타타 파워에도 투자한다. 'KODEX 인도타타그룹 ETF'는 적극적인 투자자들을 위한 상품으로, 인도 니프티(Nifty)50지수보다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에 적합하다. Nifty50의 경우 금융 37%, 소비재 22%, IT 16% 등으로 구성돼 있으나 이 상품이 추종하는 타타그룹 지수는 안정적 흐름을 보이는 소비재 섹터 비중을 55%로 높이고, 차별적 성장이 기대되는 IT와 인프라를 각각 26%와 19%로 가져가 더 높은 성과를 추구하기 때문이다. 실제 타타그룹지수는 2023년 말 기준으로 최근 3년간 Nifty50지수와 니프티소비재지수 대비 초과 성과를 달성했다. 삼성운용 이가현 매니저는 “인구 대국이자 차기 세계 최대 소비시장을 가진 인도가 정부 주도의 인프라 개발, 제조업 육성을 기반으로 고속성장하고 있는 점과 초대형 그룹 주도의 경제성장을 포트폴리오에 반영할 수 있도록 상품을 설계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KODEX 인도타타그룹 ETF' 상장으로 삼성운용은 인도시장 전체에 투자할 수 있는 'KODEX 인도Nifty50'과 'KODEX인도Nifty50레버리지'에 이어 테마형까지 인도 투자의 선택지를 넓혔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5-08 09:58:57[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용중인 ‘TIGER 일본반도체FACTSET ETF’가 상장일 이래 수익률 40%를 넘어서며, 국내 상장 반도체 ETF(레버리지 제외) 중 1위를 차지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2일 종가 기준 ‘TIGER 일본반도체FACTSET ETF’의 상장 이후 수익률은 44.04%다. 2023년 9월 상장 이후 약 4개월만으로, 같은 기간 국내 상장된 반도체 투자 ETF(레버리지 제외) 중 가장 높다. 이 같은 상승세는 일본 증시 상승과 반도체 산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일본 대표지수인 닛케이225 지수는 지난 11일 34년 만에 3만5,000선을 돌파하는 등 1990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또한 미·중 갈등으로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이 재편된 가운데 일본 반도체 산업이 부상하며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일본은 웨이퍼 절삭장비와 반도체 검사장비 등에서 세계 1위 수준의 전통 반도체 장비 강국이다. ‘TIGER 일본반도체FACTSET ETF’는 반도체 산업과 매출이 연계된 일본 기업에 투자한다. 포트폴리오의 약 70%를 차지하는 주요 종목으로는 반도체 후공정 장비를 생산하는 디스코(Disco), 반도체 전·후공정 장비를 생산하는 도쿄일렉트론(Tokyo Electron), EUV 마스크 검사 장비를 생산하는 레이저텍(Lasertec) 등 일본 반도체 대표 장비 기업이 있다. 글로벌 자동차 반도체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 점유율 1위인 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Renesas Electronics)도 포함한다. 뿐만 아니라 엔화 노출 상품으로, 향후 엔화 가치 상승 시 환차익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TIGER 일본반도체FACTSET ETF’는 미래에셋자산운용 ETF 운용 자회사 Global X의 'Global X Japan Semiconductor ETF’와 동일 지수를 추종한다. 2021년 9월 동경증권거래소에 상장한 ‘Global X Japan Semiconductor ETF’는 22일 기준 순자산 약 3,100억원의 일본 대표 반도체 ETF다. 2023년 국내 투자자들이 약 400억원 순매수 하는 등 국내에서도 매수세가 강화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이도선 매니저는 “최근 일본 증시가 상승세를 보이며 ‘TIGER 일본반도체FACTSET ETF’뿐 아니라 ‘TIGER 일본니케이225 ETF’ 등 TIGER 일본 투자 ETF가 집중 조명 받고 있다“며 “일본 대표 테마형 ETF인 ‘TIGER 일본반도체FACTSET’을 통해 일본 증시 상승과 반도체 산업 벨류체인 성장, 그리고 엔화 환차익의 수혜를 모두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1-23 09:15:09[파이낸셜뉴스] 미미래에셋자산운용이 ‘TIGER 2차전지TOP10레버리지 ETF’ 보수 인하를 기념해 거래 이벤트에 나섰다. 이와 함께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레버리지 ETF 투자 수요 증가에 따라 ‘글로벌 레버리지 ETF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4일 미래에셋운용에 따르면 ‘TIGER 2차전지TOP10레버리지 ETF’는 2차전지 셀 업종을 대표하는 ‘LG에너지솔루션’과 양극재 업체를 대표하는 ‘포스코퓨처엠’을 비롯해 삼성SDI, LG화학, 에코프로 등 2차전지 산업군 내 대표 기업 10종목에 투자한다. 포트폴리오에 스왑 등 장외 파생상품은 제외하고 ETF와 장내 주식 및 파생상품만을 담고 있어 국내 상장된 2차전지 레버리지, 인버스 ETF 중 유일하게 매매차익에 대해서는 과세 부담이 없다. ‘TIGER 2차전지TOP10레버리지 ETF’의 총 보수는 0.29%로 국내 상장된 테마형 레버리지 ETF 중 최저 수준이다. 2차전지 테마 인기와 세제 혜택 등으로 ‘TIGER 2차전지TOP10레버리지 ETF’에 대한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11월 29일부터 총 보수를 기존 0.59%에서 0.29%로 인하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보수 인하를 기념해 고객들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12월 28일까지 키움증권에서 ‘TIGER 2차전지TOP10레버리지 ETF’와 ‘TIGER 2차전지TOP10 ETF(364980)’의 일 거래 조건을 충족한 고객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을 증정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키움증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TIGER ETF 홈페이지에서도 ‘TIGER 2차전지TOP10레버리지 ETF’ 관련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12월 8일까지 TIGER ETF 홈페이지 이벤트 메뉴에서 퀴즈 정답자 중 추첨을 통해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최근 2차전지 테마 외에도 레버리지 ETF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급증하면서 ‘글로벌 레버리지 ETF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김남기 대표 “레버리지 ETF의 세금은 배당소득세에 해당해 종합과세 가능성도 있는 만큼 세금을 고려한 스마트한 투자가 필요하다”며 “가이드북을 통해 레버리지 ETF 투자 전 유의사항 등을 꼼꼼하게 숙지한다면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실제 가이드북은 레버리지 투자자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레버리지 ETF 기본 개념과 구조부터 투자 유의 사항 등을 세세하게 담았다. ‘TIGER 미국나스닥100레버리지 ETF(합성)’, ‘TIGER 미국S&P500레버리지 ETF(합성H)’ 등 총 9종의 TIGER 글로벌 레버리지 ETF 시리즈도 만나볼 수 있다. 가이드북은 TIGER ETF 홈페이지에서 무료 다운로드 가능하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12-04 13:15:44[파이낸셜뉴스] 거래소는 10일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순자산총액 100조원 달성을 기념해 ETF 시장 성장 및 대중화에 기여한 공로가 큰 기관 2곳과 개인 1명을 선정해 표창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2년 출범한 한국 ETF 시장은 순자산총액 3400억원에서 시작해 연평균 30%의 성장을 거쳐 지난 6월 29일 기준 순자산총액 100조원을 달성했다. 기관에는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선정돼 각각 금융위원장상, 한국거래소 이사장상을 받았다. 삼성자산운용은 ETF 시장 점유율 1위(41.7%)로 ETF 운용 자산 규모는 약 45조원에 달한다. 지난 2008년 국내 최초 테마형 ETF인 KODEX 삼성그룹주를 상장했고, 최근에는 만기 매칭형, 무위험지표금리형 ETF를 선보였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AI, 로보틱스, 바이오, 우주항공 등 다양한 산업군의 ETF를 출시했다. 개인으로는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이사가 한국거래소 이사장상에 선정했다. 거래소는 “최초의 해외 ETF 채권, 아시아 최초의 레버리지 ETF 상장하는 등 국내 ETF 시장이 아시아 대표 ETF 시장으로 성장하는데 기여했다”며 “기존 KINDEX 브랜드를 ACE 로 교체하며 후발주자인 한국투자신탁운용의 점유율 확대를 위해 노력했다”고 산정 기준을 밝혔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3-11-10 11:38:00[파이낸셜뉴스] 삼성자산운용이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100조원 달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금융위원장상인 공로상을 받았다. 서봉균 삼성자산운용 대표는 10일 한국거래소에서 주최하는 ‘2023 글로벌ETP컨퍼런스 서울’에 참석해 공로상을 수상했다. 삼성자산운용 ETF 브랜드인 KODEX는 국내 ETF 시장 21년 역사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2002년 국내 최초 ETF인 ‘KODEX 200’을 시작으로 해외형, 채권형, 파생형 등을 국내 처음 연이어 상장했다. 2008년에는 국내 최초 테마형 ETF인 ‘KODEX 삼성그룹주’를 선보이며 지수형이 아닌 테마 및 전략형 ETF도 성공할 수 있다는 선례를 보여줬다. 이후 2009년과 2010년에는 아시아 최초로 인버스와 레버리지 ETF를 상장했다. 최근에는 만기매칭형, 무위험지표금리형(KOFR·SOFR)도 제시했다. KODEX는 2021년 순자산 30조원을 돌파한 후 2년 만에 10조원 이상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며 올해 10월에는 업계 최초로 45조원을 돌파했다. 올해만 순자산을 13조원 이상 늘렸다. 지난 9일 종가 기준 177개 종목, 순자산 46조원으로 시장 점유율 약 41%를 차지하고 있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지난 21년간 금융당국, 거래소, 판매사 등과 함께 투자자들에게 필요한 ETF 상품을 개발하고 운용하기 위해 고민한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국내 ETF 산업 성장을 주도하고 나아가 한국 자본시장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3-11-10 10:2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