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두산테스나는 이미지센서(CIS) 반도체 후공정 전문기업 엔지온 인수절차를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다. 이미지센서는 렌즈를 통해 들어온 빛을 전기 신호로 변환 및 증폭시켜 전송하는 칩이다. 엔지온은 검사를 마친 이미지센서 반도체 웨이퍼에서 양품의 칩을 선별해 재배열하는 공정을 전문으로 하는 곳으로 웨이퍼 연마, 절단 등 반도체 후공정에 필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제품군도 디스플레이 구동칩(DDI)과 지문인식센서를 비롯해 최근 차세대 반도체 소재로 주목받고 있는 실리콘카바이드(SiC) 전력 반도체까지 다양하다. 엔지온은 지난 2020년 글로벌 강소기업과 예비 유니콘 기업, 2021년 우수벤처기업과 신보스타기업으로 선정됐다. 엔지온은 현재 복구 공정에서의 수율을 높이기 위해 고효율, 친환경 공법(CLD)을 개발해 양산을 준비 중이다. CLD는 화학약품 없이 테이프만 사용해 절단 공정에서 나온 실리콘 잔여물이 웨이퍼 칩 센서에 붙지 않도록 하는 공법이다. 두산테스나는 이번 엔지온 인수를 통해 CIS 관련 반도체 후공정 가치사슬(밸류체인)을 확대하고 향후 검사와 재건 공정을 결합한 이미지센서 반도체 후공정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두산테스나 관계자는 “이번 엔지온 인수를 시작으로 두산테스나의 사업 영역 확대 및 경쟁력 강화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2-01 09:02:24두산그룹이 반도체 사업에 향후 5년간 1조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해 두산테스나를 ‘반도체 테스트 분야 글로벌 톱5’로 육성키로 했다. 두산그룹은 박정원 회장이 지난 14일 경기도 서안성 소재 두산테스나 사업장을 방문해 이종도 사장 등 주요 경영진과 함께 사업 현황 및 중장기 전략에 대해 논의하고 이 같은 청사진을 내놨다고 15일 밝혔다. 박 회장은 방진복을 입고 두산테스나의 주력 사업인 웨이퍼 테스트 라인을 꼼꼼히 살폈다. 웨이퍼 테스트는 반도체 칩이 새겨진 원형 웨이퍼를 가공하지 않은 상태에서 납품 받아 전기·온도·기능 테스트를 진행해 양품 여부를 판단하는 작업을 말한다. 박 회장은 “반도체는 두산의 새로운 승부처로서 기존 핵심 사업인 에너지, 기계 분야와 더불어 또 하나의 성장 축이 될 것“이라며 “두산테스나가 국내 시스템 반도체 분야의 최고 파트너 기업으로 자리잡고 나아가 '5년 내 반도체 테스트 분야 글로벌 톱5’로 성장하도록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두산테스나는 시스템반도체 설계·제조 후 진행되는 테스트를 전문으로 하는 회사다. 국내 웨이퍼 테스트 분야 시장점유율 1위로, 지난해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076억원, 540억원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주요 테스트 제품은 스마트 기기의 두뇌와 눈, 귀 역할을 하는 어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카메라이미지센서(CIS), 무선통신칩(RF) 등이다. 두산그룹은 지난 4월 두산테스나를 4600억원에 인수했다. 두산테스나는 더욱 고도화되는 스마트폰 성능과 자율주행차 시장 확대에 발맞춰 투자를 늘리고 있다. 지난달에는 1240억원을 투자해 테스트 장비를 추가로 도입했으며 2024년 말 준공 목표로 신규 공장 건설을 추진하는 등 향후 5년간 1조원 규모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연평균성장률(CAGR) 20% 수준의 고성장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두산그룹 관계자는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재편과 시스템 반도체 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국내 후공정 기업 중 글로벌 톱10에 이름을 올린 기업은 아직 없다”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후공정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테스트 장비, 첨단 패키징 등 반도체 생태계 내에서 기여할 수 있는 영역에 대한 추가 진출을 폭넓게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2-06-15 09:28:11[파이낸셜뉴스] 두산그룹이 반도체 사업의 닻을 올렸다. 두산은 국내 반도체 테스트 분야 1위 기업 테스나에 대한 인수 절차를 최종 마무리하고 ‘두산테스나’를 공식 출범했다고 27일 밝혔다. 두산은 앞서 지난 3월 테스나 최대주주인 에이아이트리 유한회사로부터 테스나 보통주, 우선주,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포함한 보유지분 전량(38.7%)을 4600억 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두산테스나는 시스템 반도체 생산의 후공정 가운데 테스트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2002년 설립 후 테스트 위탁 사업을 국내에서 처음 시작했으며 현재 웨이퍼 테스트 시장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 두산테스나는 테스트 분야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확고히 하고 테스트 후 웨이퍼 가공 및 반도체를 조립하는 패키징 기술까지 확보해 한국을 대표하는 반도체 후공정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다. 두산테스나 관계자는 “글로벌 시스템 반도체 패권 경쟁이 심해지면서 설계·제조 등 전(前)공정 분야에 대규모 투자가 진행되는 만큼 후공정 기업의 경쟁력 강화도 요구되고 있다”며 “두산테스나는 국내 시스템 반도체의 넘버원 파트너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2-04-27 14:47:03두산그룹이 국내 반도체 테스트 분야 1위 기업인 테스나를 인수하며 반도체 사업에 진출한다. ㈜두산은 8일 이사회를 열고 테스나 최대주주인 에이아이트리 유한회사가 보유 중인 테스나 지분 전량(38.7%)을 4600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했다고 밝혔다. 테스나는 '모바일폰의 두뇌'로 불리는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와 카메라이미지센서(CIS), 무선통신칩(RF) 등 시스템반도체 제품에 대한 테스트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웨이퍼 테스트 분야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는 곳이다. 웨이퍼는 반도체 집적회로의 토대가 되는 얇은 원형 판이다. 테스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최근에는 파운드리 시장 확대와 함께 국내 시스템반도체 부문 투자 확대, 후공정 외주 증가 추세로 시장 잠재력과 성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적 성장세도 뚜렷하다.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 2075억원, 영업이익 540억원으로 2020년과 비교해 매출은 56.6%, 영업이익은 76.8% 증가했다. ㈜두산은 이번 인수를 기점으로 반도체 사업을 기존 에너지 부문, 산업기계 부문과 함께 사업 포트폴리오의 한 축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두산 관계자는 "반도체 분야는 미래산업 전방위에 걸쳐 지속적인 고성장이 전망되는 산업"이라며 "㈜두산은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테스나를 한국의 대표적인 반도체 후공정 기업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2-03-08 21:37:17[파이낸셜뉴스] 두산그룹이 국내 반도체 테스트 분야 1위 기업인 테스나를 인수하며 반도체 사업에 진출한다. ㈜두산은 8일 이사회를 열고 테스나 최대주주인 에이아이트리 유한회사가 보유 중인 테스나의 지분 전량(38.7%)을 4600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테스나는 ‘모바일폰의 두뇌’로 불리는 어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와 카메라이미지센서(CIS), 무선 통신칩(RF) 등 시스템 반도체 제품에 대한 테스트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웨이퍼 테스트 분야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는 곳이다. 웨이퍼는 반도체 집적회로의 토대가 되는 얇은 원형 판이다. 테스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최근에는 파운드리 시장 확대와 함께 국내 시스템 반도체 부문 투자 확대, 후공정 외주 증가 추세로 시장 잠재력과 성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적 성장세도 뚜렷하다. 지난해 별도기준 매출 2075억원, 영업이익 540억원으로 2020년과 비교해 매출은 56.6%, 영업이익은 76.8% 증가했다. ㈜두산은 이번 인수를 기점으로 반도체 사업을 기존 에너지 부문, 산업기계 부문과 함께 사업 포트폴리오의 한 축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두산 관계자는 “반도체 분야는 미래 산업 전방위에 걸쳐 지속적인 고성장이 전망되는 산업”이라며 “㈜두산은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테스나를 한국의 대표적인 반도체 후공정 기업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2-03-08 16:59:07[파이낸셜뉴스] 두산그룹이 국내 1위 반도체 후공정 테스트 기업 ‘테스나’ 인수를 추진한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두산그룹은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에이스에쿼티파트너스와 내달 초 테스나 보유 지분 전량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에이스에쿼티파트너스가 보유한 테스나 지분 30.62%가 대상이다. 거래규모는 약 4600억원으로 알려졌다. 테스나는 카메라이미지센서(CIS)와 무선통신(AP/RF) 등 주요 반도체 제품의 후공정 테스트 사업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다. 주요 협력사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이 있다. 앞서 에이스에쿼티파트너스는 지난해 9월 테스나를 와이팜에 약 4000억원에 매각키로 했지만, 인수자의 자금 조달 실패로 무산됐다. 당시 협상 가격 대비 600억원 가량 높여 파는 셈이다. 보통주로 1556억원, 전환우선주로 1242억원, 신주인수권부사채로 1202억 원을 조달키로 했지만 와이팜이 투자금을 모으지 못하면서 계약이 해지됐다. 두산그룹은 인수 대금의 절반가량을 금융기관에서 조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그룹은 지난해 주요 핵심 자산 매각을 통해 3조원 규모의 채무를 거의 다 상환하면서 채권단체제 졸업을 앞두고 있다. 테스나는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 2075억원, 영업이익 540억원을 냈다. 전년 대비 각각 56.6%, 76.8% 증가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2-22 05:59:34[파이낸셜뉴스] 신한금융투자가 7일 테스나에 대해 삼성전자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에 따라 올해 실적 확대를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6000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 기준 테스나 주가는 5만900원이다. 김찬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테스나의 지난해 4·4분기 매출액을 586억원, 영업이익은 173억원으로 내다봤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0.7%, 81.0% 증가한 규모다. 전분기 반입된 이미지센서(CIS) 테스트 장비 매출이 반영되고, 시스템 온 칩(SoC) 제품 가동률 증가 영향이하는 게 김 연구원 판단이다. 그는 올해 실적도 밝게 예상했다. 2022년 테스나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38.6%, 51.9% 늘어난 2809억원, 792억원으로 추산됐다. 김 연구원은 그 요인으로 △삼성전자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 △갤럭시에 자체 침 탑재 비율 증가 등을 꼽았다. 김 연구원은 “2022년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12% 증가한 3억200만대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무선 주파수 송수신 반도체(RF), CIS 등 비메모리 수요도 증가할 것”이라며 “갤럭시에 엑시노스 탑재율 증가 노력 역시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지난 4일 1000억원 유형자산 양수를 공시했는데, 투자금액의 절반은 CIS 테스트 장비, 나머지 절반은 AP 테스트 장비로 파악된다”며 “신규 장비투자는 2023년 실적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2-02-07 08:42:59[파이낸셜뉴스] 현대차증권이 21일 테스나에 대해 견조한 테스트 수요에 힘입어 지난 4·4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6만4000원에서 6만6000원으로 높여 잡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 기준 테스나 주가는 4만7600원이다. 박찬호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테스나의 지난 4·4분기 매출액을 640억원, 영업이익은 191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4.6%, 99.0% 증가한 규모로, 컨센서스를 웃도는 실적이다. 박 연구원은 그 요인으로 △카메라이미지센서(CIS) 테스트 부문 가동률 80%대 유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무선 주파수 송수신 반도체(RF) 테스트 사업부문 가동률 하반기 평균 70%대 유지 △3·4분기부터 가동 시작한 설비로 인한 실적 증가분 반영 등을 꼽았다. 그는 2022년 실적도 밝게 전망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34.9%, 49.1% 증가한 2806억원, 803억원으로 예상됐다. 박 연구원은 “CIS 테스트는 3·4분기 증설돼 최대 생상능력이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고객사의 테스트 수요로 인해 4·4분기에도 가동률이 80%대가 유지된 것으로 보이며, 주요 고객사의 CIS 매출처가 국내 및 중화권 스마트폰 업체들이라는 점에서 올해 수요 및 가동률 수준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지난해 결정된 CIS 600억원, RF 220억원, AP 400억원 규모 투자 관련 장비가 1·4분기 내 완료돼 2·4분기부터 관련 실적이 반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2-01-21 08:59:11[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중장기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테스트 아웃소싱 비중을 늘릴 것으로 전망되면서 테스나, 하나마이크론, 네패스아크의 수혜가 전망된다. 11일 KTB투자증권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엑시노스(Exynos)' 출하량은 내년 기준 전년 대비 40%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기저효과에 더해 내년 삼성전자 스마트폰 중가 라인업과 중화권 업체 채택 확대 때문이다. 지난달 30일 TSMC의 산소 공급 장치 오염 사고 발생에도 생산 차질 영향은 없을 전망이다. 김양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일부 스마트폰의 부품 생산 차질이 발생했지만 부품 업체가 애플을 선대응하고, 애플도 평년보다 빠르게 부품을 주문한 점을 고려하면 아이폰의 10월 출시는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오는 12월 퀄컴의 '스냅드래곤(Snapdragon) 898' 출시도 예상된다. 스냅드래곤의 차차기작의 경우 TSMC가 수주하지만, 삼성전자는 스냅드래곤 중가 라인업을 수주했기 때문에 전체 퀄컴 AP 수주 물량 변동은 미미한 것으로 파악된다. 또 12월에 삼성전자와 AMD가 협업한 '엑시노스 2200'도 출시가 예상된다. 엑시노스 2200은 기존 제품 대비 그래픽 성능이 대폭 개선됐으며 초기 벤치마크 성능도 스냅드래곤을 앞지른 것으로 파악된다. 김 연구원은 "2022년 삼성전자는 자사 스마트폰 플래그쉽(Flagship)에 이어 중가 라인업까지 엑시노스를 탑재해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다"라며 "더불어 중화권 플래그쉽향 공급도 본격화되면서 2022년 엑시노스 출하량은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구글은 8월 자체 개발 AP 텐서(Tensor)를 공개하고 점차 이를 탑재할 계획이다. 구글 텐서는 삼성전자의 기존 엑시노스 아키텍처(Architecture) 위에 자체 설계한 NPU와 ISP가 탑재됐으며 삼성전자 파운드리 5nm 공정으로 양산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1-08-11 10:41:51[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상장사 테스나는 보통주, 전환우선주식에 대해 각각 1주당 1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보통주 733만5436주, 전환우선주 116만336주가 새로 발행된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10월 7일이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0-09-01 14:17: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