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수목원·정원 분야 민간기업의 혁신기술 경쟁력 제고에 힘을 쏟고 있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에 따르면 지난 2021년부터 ‘K-테스트베드사업’을 통해 수목원·정원 분야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혁신기술 실증과 시장 진입을 돕고 있다. K-테스트베드사업은 공공기관의 인프라를 제공해 민간기업의 기술·제품을 실증 및 판로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이를 통해 수목원·정원 분야 민간기업의 혁신기술의 제품 상용화를 지원하고 있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지원한 기업수는 모두 37여 곳으로, △성능확인서 발급 △우수제품 선정 △조달청 혁신제품 지정 △해외 판로 개척 등에 기여하고 있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K-테스트베드사업’ 참여기업의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는 ‘K-테스트베드 기업 제품·기술 소개집’을 제작, 배포하기도 했다. 심상택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사장은 "많은 민간기업이 새로운 시장에서 혁신적인 성과를 창출하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K-테스트베드 사업을 통해 국가 기술의 가치를 세계로 확산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4-29 10:01:27코스콤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가 운영 10년차를 맞이한 가운데 알고리즘 합격률이 85%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퇴직연금 일임 시장에서 테스트베드가 투자자 보호와 건전한 거래질서 유지를 위한 '시장 감시자'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7일 코스콤에 따르면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는 로보어드바이저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검증하기 위해 지난 2016년 설립됐다.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는 로보어드바이저가 투자자문·일임을 수행하기 위해 △분산 투자 △투자자 성향 분석 △해킹 방지 체계 등을 적절히 갖췄는지 검사한다. 제23차까지 심사를 마친 752개 알고리즘 중 639개가 통과했고 나머지 114개 알고리즘은 자진 철회 또는 탈락했다. 현재는 제24차 및 25차 정기 심사가 동시 진행 중이다. 기업과 개인이 참여한 누적 알고리즘은 853개로 집계된다. 코스콤은 특히 지난 2023년 6월부터 알고리즘이 기존 심사 받은대로 운영되고 있는지 살피는 사후 점검 절차도 도입했다. 이를 바탕으로 퇴직연금 시장은 로보어드바이저의 새로운 영역으로 부상 중이다. 지난해 12월 금융위원회 퇴직연금 수익률 제고를 위해 17개 투자일임업자가 신청한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일임 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했다. 지난 3월 말 기준 자문 및 일임을 통한 전체 로보어드바이저 운용 금액은 약 3700억원 수준이다. 지난해 말 국내 퇴직연금 적립액이 426조원 이상까지 불어난 점을 감안하면 성장 가능성이 높다. 실제 지난 3월 파운트투자자문과 하나은행이 함께 퇴직연금 자산관리 서비스를 출시를 시작으로 시장으로 금융사들의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소득이 있는 누구나 가입 가능하며 금융사별 1계좌를 보유할 수 있다. 가입한도는 IRP 계좌당 연간 900만원이다. 정원태 코스콤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 사무국장은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일임서비스 개시로 RA 시장이 새로운 성장국면에 접어들었다"며 "앞으로도 신뢰할 수 있는 로보어드바이저 생태계 조성을 위해 알고리즘 심사와 검증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연 기자
2025-04-27 18:33:41#OBJECT0# [파이낸셜뉴스] 코스콤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가 운영 10년차를 맞이한 가운데 알고리즘 합격률이 85%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퇴직연금 일임 시장에서 테스트베드가 투자자 보호와 건전한 거래질서 유지를 위한 '시장 감시자'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7일 코스콤에 따르면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는 로보어드바이저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검증하기 위해 지난 2016년 설립됐다.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는 로보어드바이저가 투자자문·일임을 수행하기 위해 △분산 투자 △투자자 성향 분석 △해킹 방지 체계 등을 적절히 갖췄는지 검사한다. 제23차까지 심사를 마친 752개 알고리즘 중 639개가 통과했고 나머지 114개 알고리즘은 자진 철회 또는 탈락했다. 현재는 제24차 및 25차 정기 심사가 동시 진행 중이다. 기업과 개인이 참여한 누적 알고리즘은 853개로 집계된다. 코스콤은 특히 지난 2023년 6월부터 알고리즘이 기존 심사 받은대로 운영되고 있는지 살피는 사후 점검 절차도 도입했다. 이를 바탕으로 퇴직연금 시장은 로보어드바이저의 새로운 영역으로 부상 중이다. 지난해 12월 금융위원회 퇴직연금 수익률 제고를 위해 17개 투자일임업자가 신청한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일임 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했다. 지난 3월 말 기준 자문 및 일임을 통한 전체 로보어드바이저 운용 금액은 약 3700억원 수준이다. 지난해 말 국내 퇴직연금 적립액이 426조원 이상까지 불어난 점을 감안하면 성장 가능성이 높다. 실제 지난 3월 파운트투자자문과 하나은행이 함께 퇴직연금 자산관리 서비스를 출시를 시작으로 시장으로 금융사들의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소득이 있는 누구나 가입 가능하며 금융사별 1계좌를 보유할 수 있다. 가입한도는 IRP 계좌당 연간 900만원이다. 정원태 코스콤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 사무국장은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일임서비스 개시로 RA 시장이 새로운 성장국면에 접어들었다"며 "앞으로도 신뢰할 수 있는 로보어드바이저 생태계 조성을 위해 알고리즘 심사와 검증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5-04-27 13:43:47【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자치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K-반도체 클러스터의 한 축인 반도체 소모품 실증센터가 2027년 구축, 본격적인 서비스에 나설 전망이다. 강원자치도는 반도체 소모품 실증센터 설계 공모작이 선정됨에 따라 센터 건립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 착수보고회를 16일 원주에서 개최했다. 지난해 5월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국가 직접사업인 반도체 소모품 실증센터는 원주시 부론일반산업단지 내 지상 2층, 연면적 2450㎡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사업에는 국비 150억원과 지방비 277억원 등 총 427억원이 투입된다. 강원자치도는 오는 9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건축 인허가 및 시공사 선정 등 행정 절차를 완료한 뒤 오는 11월 착공해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반도체 소모품 실증센터에서 사용할 장비는 강원테크노파크가 지난해부터 구입했으며 올해 상반기부터 원주 임시공간에서 분석 및 성능 테스트 장비를 우선 운영하고 센터가 완공되는 2027년부터 본격적인 실증 테스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반도체 소모품 실증센터는 국내 반도체 공정용 세라믹 소모품의 성능 검증과 양산 단계 실증 테스트를 지원하는 테스트 베드(Test-Bed)로, 반도체 소모품의 성능 검증과 제품을 대량 생산하는 양산 단계 공정 안정성 검증을 지원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황성현 강원특별자치도 반도체산업과장은 “반도체 소모품 산업은 반도체 공급망에서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는 분야"라며 "이번 실증센터 구축은 소부장 기술력 강화와 공급망 안정화는 물론 지역 산업 성장과 기업 육성을 견인할 전략적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4-16 15:33:27[파이낸셜뉴스]금융위원회는 이달 14일부터 5월 9일까지 4주간 ‘2025년 D-테스트베드’ 상반기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D-테스트베드 사업은 혁신적인 핀테크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는 개인, 팀, 기업들이 금융서비스 관련 과제를 실제로 시험해볼 수 있도록 시험장(Testbed)을 제공한다. 참여자는 실제 데이터셋과 원격 분석 시스템(가상 데스크톱 인프라)을 활용해 자신의 아이디어를 구현하고 성과를 검증할 수 있다. 또한 통계분석·법률규제·특허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핀테크 아이디어의 테스트 및 사업화 과정을 지원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참여자를 모집한다. 신청 기간 외에도 상시 이용 가능한 오프라인 분석환경을 별도로 제공한다. 또한, 참여자들이 핀테크지원센터의 핀테크 지원 사업을 신청하는 경우 심사시 가점이 부여된다. 올해는 최근 급증하는 AI 개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AI 특화 전형을 신설했다. 해당 전형에 선정된 참여팀에게는 고사양 하드웨어(GPU)가 집중 지원된다. 참여팀은 이를 이용하여 보다 빠른 속도로 AI 개발을 시도할 수 있다. 또한 기존에는 D-테스트베드 환경에서 제공되는 데이터만을 활용할 수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참여팀이 직접 수집해 보유한 기업 데이터를 신용정보원에 제공하면, 신용정보원이 이를 자체 관리중인 법인신용정보와 결합하여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팀은 이를 통해 자신들이 보유한 데이터를 D-테스트베드 분석환경 내에서 활용할 수 있어, 테스트에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범위가 넓어질 전망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AI 전형을 포함, 총 40개 내외의 팀을 모집할 계획이다. 참여부문은 과제의 제안자를 기준으로 △민간 금융회사들이 제안한 주제를 핀테크 기업이 공동 해결하는 ‘협업과제형’ △금융 공공기관 및 유관기관들이 공익적 과제 연구 및 해결방안 모색을 위해 제시한 ‘공익과제형’ △신청자가 자율적으로 과제를 설정하고 해결하는 ‘자유제안형’ 등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이 참여부문 중 한 가지 부문을 선택하여 신청하면 된다. 상반기 참여자는 5월부터 8월까지 총 14주간 제공된 결합데이터 등을 활용해 아이디어를 구현 및 검증하고, 최종적으로 결과 보고서를 제출하게 된다. 연말에는 상·하반기 참여자 전체에 대한 성과평가를 거쳐 ’2025년 D-테스트베드 6개 우수팀을 최종 선정하고 시상할 예정이다. 2025년 상반기 D-테스트베드 참여신청 등 자세한 내용은 D-테스트베드 포털(dtest.fintech.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5-04-13 15:47:46#. 엔젤로보틱스는 서울 어린이병원과 함께 보행장애가 있는 어린이 환자를 대상으로 하지보행보조 웨어러블 로봇을 실증하고, 소아 환자 맞춤형 보행훈련 프로토콜을 수립했다. 이 회사는 기술특례상장을 통해 2024년 코스닥 시장에 성공적으로 상장했다. 공공 및 민간 부문 모두에서 제품 납품 실적을 거두는 성과를 냈다. 서울시가 '테스트베드 서울 실증' 사업에 올해 인공지능(AI) 관련 과제 비중을 확대해 관련 기술을 보유한 기업 육성에 힘쓴다. 해외도시 실증도 처음으로 도입해 혁신기술을 가진 서울 소재 기업들의 해외 판로개척을 지원하고, 실증기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유인책도 마련한다. 서울시는 도심 전역을 혁신기술 실험장으로 제공하는 '테스트베드 서울 실증' 1차 공모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21일까지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테스트베드 서울'은 중소·벤처·창업기업이 겪는 대표적인 불편 사항인 실증기회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2018년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시작한 사업이다. 지난 7년간 서울 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총 206개 과제를 선정해 총 683억원의 실증비용을 지원했다. 올해는 총 8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먼저, 전체 실증과제 40개 중 AI 및 AI 융합 과제를 절반 이상으로 확대한다. 지난 7년간 지원한 206개 과제 중 53개(25.7%)가 AI 관련 과제였으나, 올해는 20개(50%) 이상을 AI 기반 기술로 선정할 예정이다. 기업이 글로벌 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하기 위해 올해는 해외까지 실증대상을 확대한다. 해외 지사가 있는 공인시험인증기관을 해외 실증 협력 기관으로 선정해 해당 기관의 해외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실증매칭 및 과제 성공 시 시장 표창 등 보상을 제공해 혁신 기술이 사장되지 않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기존의 7개 테스트베드 과제 유형을 5개로 정비해 기업 편의를 증진시켰다. 올해 테스트베드 서울 1차 공모를 희망하는 기업은 서울경제진흥원 서울R&D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AI, 로봇, 사물인터넷(IoT) 등 혁신기술을 보유한 서울 소재 중소기업이다. 시는 실증이 필요한 현장을 사전에 발굴해 60여개의 수요과제를 공개했으며, 수요과제 외에도 기업이 자유롭게 과제를 제안할 수 있다. 최종 선정된 기업에는 최대 1년간 실증 가능한 장소와 과제당 최대 2억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실증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기업에는 서울시장 명의 실증확인서(레퍼런스)를 발급해준다. 이후 조달청 혁신제품 등록을 위한 컨설팅을 비롯해 국내·외 박람회 참가 지원, 투자유치 등 연계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한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테스트베드 서울 사업은 혁신 기업들이 실제 환경에서 기술을 검증하고, 국내·외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서울의 핵심 플랫폼"이라며 "AI, 로봇 등 서울의 미래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5-04-07 18:38:26[파이낸셜뉴스] # 엔젤로보틱스는 서울 어린이병원과 함께 보행장애가 있는 어린이 환자를 대상으로 하지보행보조 웨어러블 로봇을 실증하고, 소아 환자 맞춤형 보행훈련 프로토콜을 수립했다. 이 회사는 기술특례상장을 통해 2024년 코스닥 시장에 성공적으로 상장했다. 공공 및 민간 부문 모두에서 제품 납품 실적을 거두는 성과를 냈다. 서울시가 '테스트베드 서울 실증' 사업에 올해 인공지능(AI) 관련 과제 비중을 확대해 관련 기술을 보유한 기업 육성에 힘쓴다. 해외도시 실증도 처음으로 도입해 혁신기술을 가진 서울 소재 기업들의 해외 판로개척을 지원하고, 실증기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유인책도 마련한다. 서울시는 도심 전역을 혁신기술 실험장으로 제공하는 '테스트베드 서울 실증' 1차 공모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21일까지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테스트베드 서울'은 중소·벤처·창업기업이 겪는 대표적인 불편 사항인 실증기회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2018년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시작한 사업이다. 지난 7년간 서울 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총 206개 과제를 선정해 총 683억원의 실증비용을 지원했다. 올해는 총 8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먼저, 전체 실증과제 40개 중 AI 및 AI 융합 과제를 절반 이상으로 확대한다. 지난 7년간 지원한 206개 과제 중 53개(25.7%)가 AI 관련 과제였으나, 올해는 20개(50%) 이상을 AI 기반 기술로 선정할 예정이다. 기업이 글로벌 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하기 위해 올해는 해외까지 실증대상을 확대한다. 해외 지사가 있는 공인시험인증기관을 해외 실증 협력 기관으로 선정해 해당 기관의 해외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실증매칭 및 과제 성공 시 시장 표창 등 보상을 제공해 혁신 기술이 사장되지 않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기존의 7개 테스트베드 과제 유형을 5개로 정비해 기업 편의를 증진시켰다. 올해 테스트베드 서울 1차 공모를 희망하는 기업은 서울경제진흥원 서울R&D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AI, 로봇, 사물인터넷(IoT) 등 혁신기술을 보유한 서울 소재 중소기업이다. 시는 실증이 필요한 현장을 사전에 발굴해 60여개의 수요과제를 공개했으며, 수요과제 외에도 기업이 자유롭게 과제를 제안할 수 있다. 최종 선정된 기업에는 최대 1년간 실증 가능한 장소와 과제당 최대 2억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실증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기업에는 서울시장 명의 실증확인서(레퍼런스)를 발급해준다. 이후 조달청 혁신제품 등록을 위한 컨설팅을 비롯해 국내·외 박람회 참가 지원, 투자유치 등 연계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한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테스트베드 서울 사업은 혁신 기업들이 실제 환경에서 기술을 검증하고, 국내·외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서울의 핵심 플랫폼"이라며 "AI, 로봇 등 서울의 미래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5-04-07 11:14:59[파이낸셜뉴스] 한국폴리텍특성화대학 반도체융합캠퍼스가 26일 반도체 장비 소재·부품 실장평가 테스트베드 구축 사업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 이 사업은 2023년 산업통상자원부가 안성 동신일반산업단지를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함에 따라 2024년부터 2028년까지 총사업비 287억 원을 투입하는 소부장 맞춤형 지원사업이다. 반도체융합캠퍼스는 교내 클린룸, 공동연구실 등 전용 공간을 조성하고, 실장평가·분석·인증을 위한 장비 20종 24대를 구축해 반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개발, 시험·평가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광기술원과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이 공동으로 참여하고, 안성시가 연구개발비를 출연하여 지·학·연이 상호 협력해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국내 반도체 장비·소재·부품의 신뢰성 향상과 산·학·연 협력을 구축해 반도체 기업의 지원체계를 완성하고, 소부장 산업의 수요 연계를 통해 공급망 생태계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장비테스트베드 사업의 목표와 비전을 공식 발표했으며, 참석자들은 반도체 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정부 및 지자체 관계자들은 이번 사업이 반도체 산업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으며, 기업과 연구기관의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협력할 것을 강조했다. 반도체융합캠퍼스는 이번 테스트베드 사업을 통해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및 연구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5-03-26 16:53:57[파이낸셜뉴스]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26일 '2024 인천공항 신기술 테스트베드 공모전'에 선정된 6개 기업과 운영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공항 인프라를 활용해 참여 기업의 기술을 실증하고, 첨단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사는 지난 9월 30일부터 11월 8일까지 공모전을 진행해 기술적합성 평가를 거쳐 △인공지능(AI)기반 면세점 뷰티제품 추천 및 시뮬레이션 △컨시어지 자율주행 로봇 △비콘 기반 여객혼잡도 측정 △3차원(3D) 기반 자율주행 청소로봇 △시각장애인 지원 시각 보조 장치 △투명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77인치 디스플레이 등 혁신 기술을 선정했다. 계약 체결에 선정된 기업들은 내년 말까지 인천공항 인프라와 운영 현장에서 신기술을 시범 적용할 기회를 얻는다. 또한, 제1여객터미널에 구축될 예정인 '인천공항 디지털 전시 체험관'에서 해당 기술을 전시 및 홍보할 수 있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협력은 공항 운영 전반을 혁신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신기술 테스트베드를 통해 기업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글로벌 첨단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2024-12-27 09:56:07[파이낸셜뉴스] KT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개방형 양자 테스트베드 구축·운영’ 사업에서 양자암호통신을 운영하기 위한 통합 관제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26일 밝혔다. 개방형 양자 테스트베드 구축·운영 사업은 양자기술 산업화를 촉진하고, 시장 선점과 상용기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양자 테스트베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KT는 이 사업에서 테스트베드 운영에 필요한 플랫폼 관제 사업을 수행하는 기관으로 참여한다. 단거리 및 장거리 양자 통신망과 양자내성암호(PQC)1)망으로 구축된 테스트베드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통합 관제 플랫폼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역할을 맡았다. KT가 개발한 통합 관제 플랫폼은 동종 또는 이종의 양자암호통신 장비로 구성된 양자 통신망에서 원격으로 망의 운영 현황을 관제하는 기능을 한다. 양자키분배장비(QKD)2), 양자키관리장비(QKMS)3), 양자통신암호화장비(QENC)4) 등 서로 다른 장비를 종합해서 관제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 장비들이 잘 작동할 수 있도록 장비 간 인터페이스를 연동해 주고, 통신망을 구성하는 모든 요소들의 장비, 성능, 장애 정보 등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해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 현황을 통합해서 보여준다. 현재 KT는 통합 관제 플랫폼을 이용해 △한국과학기술연구원(서울)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판교) △한국전자통신연구원(대전) △한국표준과학연구원(대전) 등 3개 지역의 4개 거점을 연결하는 개방형 양자 테스트베드의 통신망을 관제하고 있다. KT는 통합 관제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국제 표준에 기반해서 다양한 양자암호통신 기술과 다수의 제조사 네트워크 솔루션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이 과정에서 축적한 기술과 노하우를 활용하면 미래의 주요 기술인 양자통신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KT는 기대하고 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12-26 10:4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