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뉴욕 증시가 2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장 마감 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관세를 발표하기로 하면서 관세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했다. 테슬라는 저조한 1분기 출하 성적에도 불구하고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정부효율부(DOGE) 수장에서 물러나 테슬라 경영에 복귀할 것이란 기대감으로 급등했다. 전날 약보합 마감했던 다우존스산업평균도 이날은 상승 대열에 합류했다. 다우는 전장 대비 235.36 p(0.56%) 오른 4만2225.32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37.90 p(0.67%) 상승한 5670.97, 나스닥은 151.15 p(0.87%) 뛴 1만7601.05로 장을 마쳤다. 테슬라는 머스크의 경영 복귀 기대감 속에 5.3% 급등했다. 1분기 출하가 1년 전보다 13% 급감한 것으로 확인돼 장 초반 6% 넘게 급락했던 테슬라는 머스크가 수주일 안에 DOGE 수장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트럼프가 측근들에게 말했다는 보도에 힘입어 급등했다. 백악관 부인 속에서도 테슬라는 14.30달러(5.33%) 급등한 282.76달러로 뛰었다. 엔비디아는 등락을 거듭한 끝에 0.27달러(0.25%) 오른 110.42달러로 장을 마쳤다. 애플은 0.70달러(0.31%) 상승한 223.89달러로 마감했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MS)는 0.05달러(0.01%) 밀린 382.14달러, 알파벳은 0.02달러(0.01%) 밀린 158.86달러로 약보합 마감했다. 트럼프가 지분 절반 이상을 보유한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 모기업 트럼프미디어(TMTG)는 7.4% 급락했다. 전날 밤 공시에서 트럼프, 팸 본디 법무장관, 데빈 누네스 회장 등 주주들이 모두 1억3400만주를 매각할 계획이라고 TMTG가 밝힌 것이 주가 급락을 불렀다. TMTG는 1.50달러(7.40%) 급락한 18.76달러로 추락했다.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면 광고가 급격히 늘어 주가가 뛸 것이란 기대가 무너지고 있다. TMTG는 올들어 45% 폭락했다. 엔비디아가 공모주 2억5000만달러어치를 사들이며 투자에 나선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업체 코어위브는 폭등세를 이어갔다. 올해 최대 기업공개(IPO) 시장의 대어로 주목을 받았지만 초반 흥행에 실패했던 코어위브는 전날 42% 폭등한 데 이어 이날 17% 더 뛰었다. 코어위브는 8.79달러(16.72%) 폭등한 61.36달러로 치솟았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5-04-03 05:35:22[파이낸셜뉴스] 테슬라의 1분기 전세계 전기차 출하 대수가 1년 전보다 13% 급감한 것으로 2일(현지시간) 확인됐다. 테슬라가 올들어 매월 출하 대수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시장이 눈 높이를 낮췄지만 이 기준도 충족하지 못했다. 테슬라 주가는 그러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정부효율부(DOGE) 수장 자리에서 곧 물러날 것이라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측근들에게 말했다는 보도에 힘입어 4% 넘게 급등했다. 기대 이하 출하 테슬라가 이날 공개한 1분기 출하 대수는 33만6681대에 그쳤다. 낮아진 눈 높이도 충족하지 못하는 기대 이하 성적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비저블알파 조사에서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은 39만3960대를 전망했다. 테슬라 전기차 자체에 문제가 있었던 것이 아니라 CEO 머스크의 정치 행보가 소비자들 사이에 반감을 샀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머스크는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DOGE 수장으로 연방 정부 기능 축소와 공무원 감원 칼춤을 추고 있다. 또 유럽에서는 극우 정당들을 지지하고 있다. 그 여파로 테슬라는 전기차 주요 소비층인 진보 성향 소비자들의 분노에 직면해 있다. 최근 미 여론조사에서 테슬라는 전반적으로 브랜드 이미지가 하락했고, 특히 민주당 지지층 사이에서는 정도가 심했다. 애널리스트들도 브랜드 반감을 이유로 테슬라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하고 있다. 중국, 독일 등에서 고전 테슬라는 최대 시장 가운데 한 곳인 중국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다. 2월 출하가 1년 사이 49% 급감하며 반 토막이 났다. 유럽 자동차 본고장 독일에서는 2월 테슬라 신차 등록이 1년 전보다 76.3% 급감했다. 미국에서도 올들어 1~2월 판매 대수가 2% 줄었다. 제너럴모터스(GM)와 현대자동차가 1분기 각각 17%, 11% 증가한 것과 비교조차 힘든 수준이다. 다만 중국 시장에서는 지난달 일부 회복 기미를 보였다. 모델Y 개량형이 수요를 창출한 덕분이다. 테슬라는 중국에서 3월 들어 7만8828대를 팔아 전년동월비 감소율을 11%로 좁혔다. 2월 톱5에서 밀려났던 테슬라는 덕분에 3월에는 신차 점유율 3위에 복귀했다. 분수령 직면했다 테슬라 대표 낙관론자인 댄 아이브스 웨드부시 증권 애널리스트는 테슬라의 1분기 출하 성적을 분수령으로 표현했다. 그는 소셜미디어 X에 올린 글에서 테슬라의 이번 출하 통계는 테슬라의 운명을 가를 ‘분수령(fork in the road moment)’이라고 말했다. 아이브스는 “테슬라의 1분기 출하가 둔화됐을 것이라는 점은 알고 있었지만 이 정도로 나쁠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수치는 장밋빛 색안경을 쓰고 볼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다…이는 어떤 기준으로도 재앙이다”라고 단언했다. 그는 테슬라가 브랜드 위기를 겪고 있다는 점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한편 테슬라의 1분기 출하 급감은 이미 주가에 반영돼 있다고 전문가들은 판단하고 있다. 테슬라는 1분기 주가 낙폭이 36%로 2022년 4분기 이후 최악의 성적을 거뒀다. 상장 15년 역사에서 세 번째로 저조한 주가 성적이었다. 주가가 36% 폭락하면서 사라진 시가총액만 4600억달러(약 673조원)에 이른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5-04-03 02:30:03[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해방의 날’이라고 선언한 2일(현지시간) 테슬라 주가가 급등세를 이어갔다.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정부효율부(DOGE) 수장으로 공무원 감원 칼날을 휘둘러 원성이 자자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DOGE를 곧 떠날 것이라는 폴리티코의 보도가 주가를 끌어올렸다. 테슬라는 이날 14.30달러(5.33%) 급등한 282.76달러로 마감했다. 트럼프가 이날 장 마감 뒤 세계 교역의 흐름을 바꿀 대대적인 관세 정책을 발표하기로 하면서 뉴욕 증시가 큰 변동을 보인 가운데 테슬라 주가가 급등했다. 테슬라는 머스크 CEO의 정치 행보에 대한 반발로 올해 수요가 급감하고 있다. 테슬라는 이날 발표된 1분기 출하 규모가 전년동기비 13% 급감한 33만6000대라고 발표했다. 테슬라는 예상보다 악화한 출하 악재에 장 초반 낙폭이 최대 6.4%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머스크가 DOGE를 떠날 것이란 기대감으로 급등세로 방향을 틀었다. 폴리티코는 이날 소식통 3명을 인용해 트럼프가 장관들을 비롯한 핵심 측근들에게 머스크가 수주일 안에 정부에서 현재 맡고 있는 역할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트럼프는 여전히 머스크와 DOGE의 업무 수행에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이들은 트럼프와 머스크 모두 지난 며칠 사이 머스크가 조만간 자신의 사업에 복귀해 트럼프를 보좌하는 역할만 한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머스크는 트럼프 행정부 내에서도 불만이 많았다. 그의 예측 불가능한 돌발 행동이 트럼프 행정부 안팎에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머스크가 유권자들에게 직접 돈을 뿌리며 개입한 위스콘신주 대법관 선거에서 보수 대법관은 10포인트 차이로 자신이 패배한 것이 머스크의 지지 목소리 탓이었다고 비판했다. 머스크는 위스콘신주 대법관 선거에 약 2000만달러를 뿌렸다. 한 고위 관리는 머스크가 DOGE를 떠나더라도 비공식 자문 역할을 하면서 간간이 백악관 주변을 오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소식통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궤도에서 완전히 사라질 것으로 생각한다면 이는 “스스로를 속이는” 일이 될 것이라며 머스크는 계속해서 비공식적으로 트럼프 주변을 맴돌 것이라고 말했다. 머스크는 현재 ‘특별 정부 공무원’으로 일부 공무원 윤리, 이해갈등 규정 등에서 예외를 인정받고 있다. 이런 예외 기간은 130일로 5월 말이나 6월 초에 끝이 난다. 이 예외가 끝나는 때가 머스크가 DOGE 수장에서 물러나는 때일 것으로 예상된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5-04-03 00:57:29[파이낸셜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총자산 3420억 달러(약 501조원)로 포브스 선정 억만장자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1일(현지시간) 포브스는 올해 세계 억만장자 명단에 3028명이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247명 늘어난 수치로 이들의 자산 합계는 16조 달러(약 2경3429조원)가 넘는다. 14년 연속으로 포브스 선정 억만장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머스크는 지난해 1위였던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비통모에헤네시(VLMH) 회장을 꺾고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위였던 아르노 회장은 1780억 달러(약 261조원)로 5위까지 밀려났다. 머스크의 자산은 스페이스X와 테슬라 주식 강세에 더해 1년 사이 75% 불어났다. 그러나 최근 정치적 행보로 테슬라 주가가 함께 폭락하며 자산도 520억 달러(약 76조원) 줄었다. 테슬라 주가는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되고 한 달여 뒤인 지난해 12월 17일 479.86달러(약 70만원)까지 올랐다. 그러나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하고 머스크가 DOGE 활동을 시작하면서 큰 폭으로 하락해 지난 28일 종가(263.55달러, 약 39만원) 기준으로 최고점 대비 45% 넘게 하락했다. 2위는 페이스북 공동설립자이자 메타 CEO인 마크 저커버그로 총자산은 2160억 달러(약 316조원)로 집계됐으며, 3위는 2150억 달러(약 315조원)의 아마존 창립자 제프 베이조스, 4위는 래리 엘리슨 오라클 회장로 그의 총자산은 1920억 달러(약 281조원)으로 파악됐다. 이 밖에 마이크로소프트 공동 창업자인 빌 게이츠는 1080억 달러(약 158조원)로 13위,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은 987억 달러(약 144조원)로 16위에 이름을 올렸다. 뉴스위크는 "머스크는 저커버그와 격차가 1000억 달러(약 146조원)가 넘기 때문에 앞으로도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이 될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테슬라에 대한 대중의 반발이 계속되면서 머스크의 미래 성장이 제한될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4-02 20:06:04[파이낸셜뉴스] 뉴욕 증시가 1일(현지시간) 반등에 성공했다. 대형 우량주 30개로 구성된 다우존스산업평균만 약보합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 상호관세를 발표하면서 동시에 시행에 들어갈 것이라고 백악관이 밝힌 가운데 투자자들은 불확실성이 사라질 것이라는 점에 초점을 맞췄다. 1분기 출하 성적 공개를 하루 앞둔 테슬라는 유럽에서 지난달 판매가 죽을 쑨 것으로 나타났지만 투자자들이 이런 악재는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는 판단 속에 저가 매수에 나서면서 큰 폭으로 올랐다. 다우만 약보합 뉴욕 증시는 트럼프 관세, 미 경기 둔화 우려 속에서도 오르내림을 반복하다 결국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다우만 전장 대비 11.80 (0.03%) 밀린 4만1989.96으로 약보합 마감하며 4만2000 선을 하루 만에 내줬을 뿐이다. 시황을 폭넓게 반영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21.22 P(0.38%) 오른 5633.07,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은 150.60 P(0.87%) 뛴 1만7449.89로 올라섰다. 중소형주 2000개로 구성된 러셀2000은 0.33 P(0.02%) 오른 2012.24로 강보합 마감했다. ‘월가 공포지수’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0.51 P(2.29%) 내린 21.77로 낮아졌다. 코어위브 폭등 엔비디아가 공모주 2억5000만달러를 사들이며 투자한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코어위브는 거래 사흘 만에 40% 넘게 폭등하며 기업공개(IPO) 흥행실패 우려를 씻어냈다. 코어위브는 15.49달러(41.77%) 폭등한 52.57달러로 뛰었다. 공모가 40달러에 비해 31% 넘게 올랐다. 당초 47~55달러로 예상되던 공모가가 40달러로 책정되고, 공모주 발행규모다 4900만주에서 3750만주로 축소되며 흥행에 실패했던 코어위브 IPO는 상장 뒤 거래일 기준으로 사흘 만에 흐름을 돌리는 데 성공했다. 2021년 이후 최대 규모의 IPO가 뒤늦게 흥행에 성공함에 따라 IPO를 준비하다 멈칫했던 업체들의 상장도 곧 뒤따를 전망이다. 티켓 재판매 업체 스터브허브, 스웨덴 핀텍 업체 클라나, 원격의료업체 힌지헬스 등이 코어위브 성공에 힘입어 조만간 상장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 급등 M7 빅테크는 일제히 상승했다. 특히 1분기 출하 성적 발표를 하루 앞둔 테슬라는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큰 폭으로 뛰었다. 테슬라는 9.30달러(3.59%) 급등한 268.46달러로 치솟았다. 전망은 엇갈렸다. 딥워터 자산운용의 진 먼스터 상무는 테슬라가 내년에 35%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며 낙관했지만 웰스파고는 저조한 분기 출하 성적 이후 테슬라가 반등할 가능성이 낮다면서 매도를 권고했다. 엔비디아는 1.77달러(1.63%) 뛴 110.15달러로 마감해 엿새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애플은 1.06달러(0.48%) 오른 223.19달러, 알파벳은 2.65달러(1.70%) 뛴 158.88달러로 장을 마쳤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6.80달러(1.81%) 상승한 382.19달러, 메타플랫폼스는 9.64달러(1.67%) 오른 586.00달러로 마감했다. 아마존 역시 1.91달러(1.00%) 상승한 192.1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FDA 감원 충격에 제약 종목들 된서리 보건부가 식품의약청(FDA)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감원을 시작했다는 보도로 제약 종목들이 후폭풍을 맞았다. FDA는 신약 승인부터 신약 적용 범위, 제약사들과 약값 흥정 등을 담당한다. FDA가 쪼그라들면 제약사들의 업무가 원활히 작동하기 어려울 것이란 우려가 높다. 다이어트약 젭바운드로 시가총액 기준 세계 최대 제약사로 부상한 일라일리는 20.68달러(2.50%) 급락한 805.23달러로 미끄러졌다. 코로나19 백신 업체 화이자는 0.80달러(3.16%) 급락한 24.54달러, 모더나는 1.19달러(4.20%) 급락한 27.16달러로 주저앉았다. S&P500 제약산업지수는 41.59 p(3.81%) 급락한 1049.18로 추락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5-04-02 05:51:32[파이낸셜뉴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에서 정부효율부(DOGE)를 이끄는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 주가 하락의 이유를 자신의 탓으로 돌렸다. 미 CBS 방송 등 현지언론은 머스크가 지난 30일(현지시간) 저녁 위스콘신주 그린베이에서 열린 주(州) 대법관 선거운동 타운홀 행사에서 정부효율부 활동이 "내게 많은 대가를 치르게 하고 있다"며 "매우 비싼 일"(very expensive job)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자신의 정치 활동을 반대하며 테슬라 매장과 차량 등을 공격하는 이들을 향해선 "그들이 하려는 것은 나와 테슬라에 엄청난 압박을 가하고 이 일을 그만두게 하는 것"이라며 "내 테슬라 주식과 테슬라를 보유한 모든 사람의 주식이 거의 반토막이 됐다. 큰일"이라고 했다. 이어 "장기적으로 나는 테슬라 주식이 잘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래서 아마도 지금이 매수 기회"라고 덧붙였다. 실제 테슬라 주가는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되고 한 달여 뒤인 지난해 12월 17일 479.86달러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하고 머스크가 정부효율부 활동에 나서면서 큰 폭으로 하락해 지난 28일 종가(263.55달러) 기준으로 최고점 대비 45% 넘게 하락했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머스크의 개인 자산가치도 올해 들어 1000억 달러(약 147조5000억원) 이상 증발했다. 머스크가 트럼프 취임식 당시 나치식 인사를 한 행동과 함께 정부효율부를 이끌면서 연방 기관 축소, 공무원 대량 해고에 나서면서 이에 반발하는 기류가 테슬라 주가에 직접적인 타격을 준 것으로 풀이됐다. 지난 29일에는 미국에서만 200개가 넘는 테슬라 매장에서 머스크에 반대하는 시위가 열렸고 호주와 뉴질랜드, 핀란드, 노르웨이, 독일, 프랑스, 영국 등 다른 나라의 테슬라 매장 200여곳에서도 시위가 잇따랐다. 그럼에도 머스크의 정치적 활동은 계속되고 있다. 지난해 미국 대선에서 천문학적 금액을 트럼프 대통령에 기부한 데 이어 최근 위스콘신주 대법관 선거전에도 보수 성향 후보의 당선에 힘을 쏟고 있다. 지역 신문 밀워키저널센티널은 머스크가 위스콘신주 대법관 선거에서 공화당이 지지하는 브래드 시멀 후보 당선을 위해 1400만달러(약 206억원)가 넘는 돈을 썼다고 전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4-01 07:40:43[파이낸셜뉴스] 뉴욕 증시가 3월 마지막 날인 31일(현지시간) 요동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발표 이틀을 앞둔 이날 3대 지수는 급락세로 출발했지만 다우존스산업평균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이 상승세로 방향을 틀었다. 나스닥만 소폭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테슬라는 초반 7.7%, 엔비디아는 5.5% 급락했지만 이후 낙폭을 좁혀 각각 1.7%, 1.2% 하락한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다. 애플은 2% 가까이 뛰었다. 한편 3대 지수는 1분기 전체로는 모두 하락했다. 요동친 증시 증시는 이날 극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다우와 S&P500이 각각 초반 1% 넘게, 나스닥은 2.7% 급락하며 자유 낙하하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이후 분위기가 반전됐다. 오는 2일 발표될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충격은 이미 주가에 반영됐을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감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 그 덕에 다우와 S&P500은 상승세로 방향을 틀었다. 다우는 전장 대비 417.86 p(1.00%) 상승한 4만2001.76, S&P500은 30.91 p(0.55%) 오른 5611.85로 마감했다. 나스닥은 하락세로 장을 마치기는 했지만 낙폭을 거의 대부분 좁혔다. 나스닥은 초반 2.7% 급락세에서 벗어나 결국 23.70 p(0.14%) 밀린 1만7299.29로 장을 마쳤다. 3대 지수는 그러나 1분기 전체로는 모두 하락했다. 대형 우량주 30개로 구성된 다우가 1.28% 하락해 낙폭이 가장 작았다. 시황을 가장 잘 반영하는 S&P500은 4.59%,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은 10.42% 급락했다. 테슬라·엔비디아 테슬라와 엔비디아는 하락세로 장을 마치기는 했지만 극적인 움직임을 보이며 낙폭을 상당분 만회했다. 테슬라는 초반 7.7% 폭락한 243.36달러까치 추락했다. 그러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덕에 테슬라는 결국 4.39달러(1.67%) 하락한 259.16달러로 마감했다. 트럼프 상호관세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정치행보에 대한 우려가 주가를 이틀 연속 떨어뜨렸다. 테슬라는 1분기 전체로는 36% 폭락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공무원 감원 칼날을 휘두르는 정부효율부(DOGE)를 머스크가 이끄는 가운데 테슬라는 트럼프가 취임한 1월 20일 이후 주가가 39% 넘게 폭락했다. 엔비디아는 장중 5.5% 넘게 급락했다가 이후 낙폭을 1.2% 수준으로 좁혔다. 엔비디아는 1.29달러(1.18%) 내린 108.38달러로 마감했다. 지난달 25일 이후 닷새를 내리 하락했다. 엔비디아가 지분 2억5000만달러어치를 확보한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업체 코어위브가 기업공개(IPO) 흥행에 실패한 것이 이날 엔비디아 하락세를 재촉했다. 코어위브는 상장 뒤 둘째 날인 이날 2.92달러(7.30%) 폭락한 37.08달러로 미끄러졌다. 애플 상승 반면 시가총액 1위 애플은 큰 폭으로 올랐다. 프랑스가 애플에 독과점법 위반으로 1억5000만유로(약 2300억원) 과징금을 물렸지만 주가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었다. M7은 독과점 위반에 따른 과징금 부과가 잦다 보니 최근에는 이런 소식이 악재로 작용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애플은 외려 자사 인공지능(AI)인 애플 인텔리전스에 건강 관련 기능인 ‘헬스’를 다시 추가할 것이라는 소식에 주가가 뛰었다. 애플은 4.23달러(1.94%) 뛴 222.13달러로 마감했다. 그렇지만 1분기 전체로는 11.3% 하락했다. 알파벳도 0.17달러(0.11%) 오른 156.23달러로 장을 마쳤다. 반면 시총 2위 마이크로소프트(MS)는 3.41달러(0.90%) 내린 375.39달러로 마감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5-04-01 06:00:21[파이낸셜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자신의 행정부 활동이 테슬라 주가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점을 시인했다. 31일 CNBC에 따르면 머스크는 위스콘신 주에서 열린 타운홀 회의에서 연방 정부 내 광범위한 감원을 주도하는 정부효율부(DOGE)를 자신이 이끌면서 테슬라와 테슬라 주가에 역풍이 불고 있다고 말했다. 머스크는 지난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캠프를 적극 지원하며 트럼프의 징검다리 재선 성공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머스크를 백악관에 신설한 DOGE 수장으로 앉히고, 규제완화와 더불어 공무원 감원, 예산 절감 등을 진두지휘하도록 하고 있다. 머스크는 30일 타운홀 회의에서 “그들(반대세력)이 하려는 것은 내게 엄청난 압박을 주려는 것”이라면서 “내 생각에 테슬라가…이를 멈추도록 하려는 것 같다”고 말했다. 테슬라 불매 운동 등으로 테슬라를 압박해 자신의 DOGE 활동을 멈추도록 시도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내 테슬라 주식과 모든 이들이 소유한 테슬라 주식이 엉망이 됐다. 거의 반 토막이 났다”면서 “이건 큰일이다”라고 말했다. 테슬라는 트럼프가 오는 2일 ‘모든 나라’를 대상으로 상호관세를 시행하겠다고 30일 다짐하면서 31일 장이 열리자 다시 급락했다. 5% 넘는 급락세로 출발해 오후 들어 낙폭을 일부 좁히기는 했지만 3% 넘는 급락 흐름을 벗어나지 못했다. 올 들어서만 주가가 30% 넘게 폭락했고, 지난해 12월 기록한 사상 최고치 대비로는 거의 반 토막이 났다. 머스크는 그러나 테슬라 낙관론자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지금의 주가 하락은 장기적으로 보면 ‘매수 기회’라고 강조했다. 한편 테슬라는 트럼프 상호관세가 발표되고, 자동차 관세가 시행되는 오는 2일 분기 자동차 출하 성적을 공개한다. 전망은 어둡다. 스티펠은 30일 테슬라 1분기 출하 악재와 반 테슬라 시위 등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474달러에서 455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그러나 여전히 매수 추천은 유지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5-04-01 02:45:31글로벌 기술주 반등 흐름 속에서 테슬라 관련 상장지수펀드(ETF)가 눈에 띄는 수익률로 선전했다. 반면 반도체와 방산 ETF는 조정세를 보였다. 특히 방산 ETF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유상증자 이슈 등 복합적 악재로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30일 한국거래소와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24~28일 국내 ETF 시장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종목은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로 8.52% 올랐다. 같은 기간 레버리지 및 인버스와 일평균 거래량이 10만주 미만인 종목은 이번 조사에서 제외됐다.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는 테슬라 및 관련 공급망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ETF로, 일평균 거래량도 354만주를 웃돌며 활발한 거래를 이어갔다. 하나증권 박승진 연구원은 "최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유연한 관세 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관세 리스크에 대한 경계가 완화되며 미국 기술주들이 반등했다"며 "그중에서도 낙폭이 컸던 테슬라가 반등하면서 관련 ETF도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 남용수 ETF운용본부장(상무)도 "트럼프 관세정책에 따른 여파가 크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이 주 초반에 나오면서 그동안 눌려있던 빅테크 종목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며 "시장이 관세 이슈에 점차 적응할수록 변동성은 진정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뒤이어 'TIGER 테슬라채권혼합Fn'이 5.30%, 'KODEX 은선물(H)'이 4.87%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다. 'TIGER 차이나바이오테크SOLACTIVE'(4.18%)와 'ACE KPOP포커스'(3.04%)도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대신증권 조승빈 연구원은 "금 가격 강세 흐름이 은 시장으로도 확산되며 은 ETF 수익률이 높아졌다"며 "미국 성장주의 반등 흐름과 글로벌 군비 확충 기대감도 ETF 시장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반면, 반도체 및 방위산업 테마 ETF는 조정세를 보였다. 'ACE 포스코그룹포커스'는 9.37% 하락하며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TIGER AI반도체핵심공정'(-9.17%)과 'KODEX AI반도체핵심장비'(-9.09%)도 9% 안팎의 약세를 보였다. 이어 'TIGER 우주방산'(-8.44%)과 'SOL 전고체배터리&실리콘음극재'(-8.37%)를 비롯해 'ACE AI반도체포커스'(-8.36%), 'SOL AI반도체소부장'(-8.23%), 'TIGER 반도체'(-8.03%)도 줄줄이 하락했다. 'FnGuide K-방위산업' 지수를 기초로 한 'PLUS K방산' ETF 역시 7.56% 내렸다. 조승빈 연구원은 "글로벌 방산주는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지만 국내 방산주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유상증자 이슈와 차익실현 움직임이 겹치며 약세를 보였다"고 진단했다. 미래에셋증권 윤재홍 연구원도 "K-방산 ETF 주가 하락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대규모 유상증자 발표가 주요 원인"이라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PLUS K방산 ETF에서 24%, 한화 계열 전체로 보면 약 54%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ETF 수익률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5-03-30 18:21:35#OBJECT0#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기술주 반등 흐름 속에서 테슬라 관련 상장지수펀드(ETF)가 눈에 띄는 수익률로 선전했다. 반면 반도체와 방산 ETF는 조정세를 보였다. 특히 방산 ETF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유상증자 이슈 등 복합적 악재로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30일 한국거래소와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24~28일 국내 ETF 시장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종목은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로 8.52% 올랐다. 같은 기간 레버리지 및 인버스와 일평균 거래량이 10만주 미만인 종목은 이번 조사에서 제외됐다.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는 테슬라 및 관련 공급망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ETF로, 일평균 거래량도 354만주를 웃돌며 활발한 거래를 이어갔다. 하나증권 박승진 연구원은 “최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유연한 관세 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관세 리스크에 대한 경계가 완화되며 미국 기술주들이 반등했다”며 “그중에서도 낙폭이 컸던 테슬라가 반등하면서 관련 ETF도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 남용수 ETF운용본부장(상무)도 “트럼프 관세정책에 따른 여파가 크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이 주 초반에 나오면서 그동안 눌려있던 빅테크 종목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며 “시장이 관세 이슈에 점차 적응할수록 변동성은 진정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뒤이어 ‘TIGER 테슬라채권혼합Fn’이 5.30%, ‘KODEX 은선물(H)’이 4.87%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다. ‘TIGER 차이나바이오테크SOLACTIVE’(4.18%)와 ‘ACE KPOP포커스’(3.04%)도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대신증권 조승빈 연구원은 “금 가격 강세 흐름이 은 시장으로도 확산되며 은 ETF 수익률이 높아졌다”며 “미국 성장주의 반등 흐름과 글로벌 군비 확충 기대감도 ETF 시장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OBJECT1# 반면, 반도체 및 방위산업 테마 ETF는 조정세를 보였다. ‘ACE 포스코그룹포커스’는 9.37% 하락하며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TIGER AI반도체핵심공정’(-9.17%)과 ‘KODEX AI반도체핵심장비’(-9.09%)도 9% 안팎의 약세를 보였다. 이어 ‘TIGER 우주방산’(-8.44%)과 ‘SOL 전고체배터리&실리콘음극재’(-8.37%)를 비롯해 ‘ACE AI반도체포커스’(-8.36%), ‘SOL AI반도체소부장’(-8.23%), ‘TIGER 반도체’(-8.03%)도 줄줄이 하락했다. ‘FnGuide K-방위산업’ 지수를 기초로 한 ‘PLUS K방산’ ETF 역시 7.56% 내렸다. 조승빈 연구원은 “글로벌 방산주는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지만 국내 방산주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유상증자 이슈와 차익실현 움직임이 겹치며 약세를 보였다”고 진단했다. 미래에셋증권 윤재홍 연구원도 “K-방산 ETF 주가 하락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대규모 유상증자 발표가 주요 원인”이라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PLUS K방산 ETF에서 24%, 한화 계열 전체로 보면 약 54%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ETF 수익률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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